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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총 2,5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오산에서 여름밤, 시원하게 보내세요 새롭게 단장한 야영장···주변 시설 등 미비점 보완해야 긴 장마로 지루했던 여름이 다시 본색을 드러냈다. 한낮을 데우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를 피해 이미 피서를 다녀왔거나 뒤늦은 피서를 계획하고 있는 가정이 많다. 구미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금오산에서 여러 형태로 더위를 피해 여름을 나는 사람들이 있어 그곳을 찾아봤다. 편의 시설 확충된 야영장 ··· 쓰레기문제는 여전히 골칫거리 금오산 야영장이 새롭게 단장을 했다. 그동안 주차장이 좁아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야영장 입구에 주차장을 갖추어 놓았다. 또한 야영장 내에도 족구를 즐길 수 네트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을 고르게 갖추어 놓았다. 달라진 모습에 어느새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저녁이면 온가족이 자주 찾는다는 이나영 학생 가족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산책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형곡동 근방에 사는 가족들은 형곡 뒷길로 걸어올라 전망대를 거쳐 야영장까지 산책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또한 열대야를 피해 텐트를 치고 캠프 온 가족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 손자, 사위 딸들과 함께 왔다는 박순자(형곡·58)씨는 “장마와 무더위로 아이들이 밖에 많이 못나가 갑갑해 했었다”며 “아이들 방학을 맞아 낮부터 와서 물놀이도 즐기고 하룻밤 캠프도 하고 갈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용요금이 따로 없고 집과 가까워서 마음이 가볍다고. 하지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시설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가로등 밑에 쓰레기를 많이 버려두고 가서 냄새가 많이 난다”며 “치우는 사람도 따로 없어서 더 지저분하다”고 “분리수거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한 “다른 곳의 시설에 비해 샤워하는 곳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텐트 치는 자리가 따로 닦여져 있지 않아서 어디다 텐트를 칠지 모르겠다는 이용객도 있었다. 새롭게 단장한 주차장은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는지 가로등이 모두 꺼져 있어서 이용하는 데 불편이 많다고 했다. 진입하는 입구 또한 사람과 차로 엉켜서 위험했다. 주차장 입구로 들어서는 진입로에 인도가 따로 되어 있지 않고 입구에도 주차한 차들이 많아서 조금 혼잡한 상황이었다. 차후 주차장 공사가 완료되면 불편은 조금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용객들이 늘고 있으므로 주차장 가로등은 켜 주는 것이 좋을 듯. 야외카페 자판기 커피 자연학습원 입구에 놓여있는 자판기 커피는 구미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로 유명하다. 젊은 연인들의 필수 테이트코스.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차들의 행렬의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인기가 좋다. 금오산 입구 주차장 분수공원 주위에도 더위에 지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연일 만원을 이룬다. 주차장 주위의 동동주와 파전을 파는 식당들도 형형색색 네온사인을 켜고 야경을 밝혀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야외테이블을 일제 정비하여 단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흡사 유명 관광지에 온 듯 한 착각이 든다. 주말 저녁이면 섹소폰 연주가 울려 펴져 그 낭만을 더한다. 하지만 이곳을 제외한 산책로 곳곳은 너무 어둡다는 지적도 있다. 물론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도 불필요한 조명은 꺼야겠지만 가족 단위 운동객이 많은 여름밤에는 조금 밝게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구미에 갈 곳 없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하지만 눈 돌려 여기저기 찾아보면 구미의 색다른 볼거리가 눈에 띌 것이다. 아직 미흡하고 보안할 점들은 남아있지만 시원한 여름밤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곤충 기르는 거 신기하고 재밌어요” 체험학습 뿐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과 정서적 안정 꾀할 수 있어 충동구매 자제하고 동기부여 확실해야 교육효과 커져 얼마 전 시골 할머니 댁에서 달팽이를 가져와 기르고 있는 예은이(초1· 봉곡동)는 아침에 일어나면 달팽이에게 상추를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달팽이가 갉아먹고 남은 상추나 달팽이가 내놓은 배설물을 보면서 신기해한다. 예은이 엄마는 아이가 전혀 관심이 없었던 자연관찰 책을 찾아보면서 달팽이가 축축한 것을 좋아하고 계란껍질을 좋아한다는 것을 몸 소 체험한다며 아이에게 교육효과가 뛰어난 것 같다고 말한다. 이처럼 애완곤충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곤충 기르기가 인기다. 가정에서 애완곤충 기르는 것을 잘 활용한다면 아이들에게 생물의 한살이에 대한 체험학습 뿐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과 정서적 안정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기간에 산과 들로 가서 직접 곤충채집을 하면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마는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집에서 애완곤충을 키우면서 자연을 배워가는 건 어떨까? 먹이주기 쉽고 공간 많이 차지 않은 곤충 인기 아이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학교 앞 문구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다.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는 살아있는 주로 남자 아이들이 좋아한다. 사슴벌레를 키우고 있다는 병수(초2· 도량동)는 “로봇처럼 멋있게 생겼고 잘 움직여서 좋아한다”고 한다. 장수풍뎅이는 플라스틱이나 유리 상자에 톱밥을 조금 넣고 과일조각이나 젤리를 넣어주면 된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가정에서 기르기엔 안성맞춤. 게다가 먹이를 잘 먹어 기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근래에는 귀뚜라미를 집에서 기르기도 한다. 귀뚜라미는 채소와 육류 등을 모두 잘 먹는 잡식성으로 기르기가 쉽다. 집안에 울려 퍼지는 귀뚜라미 소리는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왕귀뚜라미는 야산이나 공원 풀숲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채집하기가 쉽다. 8월 이전의 왕귀뚜라미는 거의 대부분이 애벌레로 존재하기 때문에 채집이 쉽지 않다. 따라서 채집이 어려울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왕귀뚜라미 구입처를 검색해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달팽이나 무당벌레 누에 전갈류 거미류 등 다양한 애완곤충이 있다. 애완곤충류는 보통 5천원~1만원 선. 수입산 거미류나 동남아산 곤충류는 4~5만원 이상의 고가 곤충류도 많다. 유충에서 성충 변화과정 자연스럽게 체험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에게 곤충을 기르게 하는 이유는 애완 목적보다는 자연학습관찰이 목적일 것이다. 과학학습교재에 곤충 기르기가 1~2개씩 포함되어 있는 것만 봐도 교육효과를 기대한 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라이덴 어린이 과학센터(형곡동) 정태진 원장은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등을 대부분의 곤충들은 교과서에도 나오지만 직접 키우면서 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변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며 “자료를 찾기 위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러다 보면 그 외의 곤충들을 알게 된다”며 체험학습 효과를 설명했다. 애완곤충을 기를 때 호칭을 정해 동생 돌보듯이 대하는 것도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 방법이다. 정 원장은 “충동구매로 곤충을 기르는 것은 아이에게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심어줄 수 없다”며 “아이가 간절히 원할 때 스스로 용돈을 모아 힘들게 얻게 하고, 아이에게 먹이 주는 것 등 책임감을 가지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또 “밥 주는 시간, 움직이는 시간, 움직이는 시간 등 아이 나름대로 간단하게 적어보라고 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세밀하게 관찰일지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애완 곤충 인터넷 쇼핑 사이트 ‘곤충 이야기’(bugstory.co.kr) 곤탱이(http://gontengi.com) 한국곤충(017-437-7235) 한터농장(031-332-3695) 애벌레생태학교(031-771-0551) 자연과 관찰(032-545-8242)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여름방학, 도서관에서 놀아요 공공도서관에서 영화관람 과학실험 신문활용교육까지 연일 30도를 웃도는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하루 종일 집에서만 보내기란 쉽지 않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대형할인마트를 찾아보기도 하지만 나중엔 충동구매에 대한 후회만 남을 뿐. 무더위도 쫓아내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서관은 어떨까? 시원하게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즐기면서 일석이조의 여름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여름나기 도서관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김정미(봉곡동)씨는 아이들과 함께 매일 아침이면 봉곡도서관으로 출근을 한다. 집에서 아이들과 씨름하는 것보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김씨는 3층 종합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을 이용하고, 초등학교1학년과 유치원생인 아이들은 2층 어린이자료실에서 만화책도 보고 DVD도 보면서 도서관에서 시원하게 즐기고 있다. 선산도서관 한 관계자는 “요즘은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어르신들도 이곳에서 신문을 보면서 더위를 식히기도 한다”며 보통 때보다 이용자 수가 많다고 한다. 봉곡도서관 유아자료실에는 기저귀와 젖병을 떼지 않은 유아들도 책과 함께 즐기고 있는 것이 제법 눈에 띈다.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즐기는 이용자도 많다. 하지만 도서관 이용자수가 늘어나면서 소란스럽다, 분위기가 산만하다는 등의 민원도 늘어나고 있다. 봉곡도서관 최희경 사서는 “도서관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은 바람직하다. 책속에서 여름을 나는 것은 책과 더 친숙해질 수 있어 유익하다”며 한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보니 다소 소란스러울 수 있는데, 사서가 조용히 시키는 것보다는 부모님이 직접 아이에게 남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책을 보도록 가르치는 것도 교육”이라며 높은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일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다양 구미시립도서관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해 3일부터 23일까지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구연동화나 독서교실처럼 비슷비슷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점핑클레이나 어린이북아트, 과학실험이야기, 도자기공예, 패션페인팅 등 특색 있는 강좌도 적지 않다. 평일이나 주말에 당일참여 가능한 상시 프로그램도 각 도서관마다 마련되어 있다. 봉곡도서관의 비즈공예교실은 매주 토요일 2시에 참여가능하고, 첫째 세째 다섯째 토요일에는 7세~초1학년을 대상으로 2시 30분부터 어린이도서연구외 구미지회 회원들이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인동도서관에는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토요유아교실이 마련되어 아이클레이, 종이공예, 동화구연 등 당일 수업참여가 가능하다. 선산도서관에도 동화구연, 풍선교실 등 토요일 유아를 위한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풍부한 정서함양과 여가선용을 위해 시청각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형곡본관에는 매일 오후2시부터 ‘박물관이 살아있다’ ‘슈렉’ 등 날짜별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행여나 초심 잃을까.. 내 자신이 제일 두렵다” 제1회 『경북 의정봉사대상』수상 서민 관련 조례제정 및 시민사랑 몸소 실천 구미시의회 구자근의원이 경상북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과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 했다. 구자근 의원은 2006. 5. 31 지방선거에 당선된 최연소 의원으로서 제5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민선지방자치 시대에 다양하게 분출되는 시민들의 욕구와 알권리를 위해 의회에 제출된 진정, 건의 등 각종 민원업무 처리에 따라 철저한 자료를 수집하여 48회에 64건을 해당 의원에게 적기에 제공하여 민원을 해결함으로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상 정립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40만 시민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며, 의정대상은 동료의원들을 대표해서 받은 구미시의회 전체의원들의 성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는 구 의원을 만나봤다. “구미 토박이, 나는 농부의 아들” 대학시절 학생회장 활동을 하고 27살의 나이에 95년도 기초지방선거에 첫 출마해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구 의원은 젊은 나이의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때의 실패가 바탕이 되었기에 최연소 의원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정말 훌륭하신 많은 분들도 처음 의회에 들어오면 표현ㆍ문제의 핵심ㆍ모니터링 등을 힘들어 하시더라. 나는 일찍 한번 실패를 겪었기에 그동안 학습해 온 것이 지금의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초등학교 4학년ㆍ1학년 두 아들과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구 의원은 “농사를 지으시면서도 항상 교육에 관심이 많으시고 엄하셨던 아버지께 배운 대로 어머님께 하는 행동들을 지금 아이들이 그대로 따라 하는 것 같다”며 “앞서가는 구미, 선진 대한민국을 위해서 나부터, 가족부터 기초질서를 바르게 지켜 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초심을 잃는 것이 제일 두렵다는 그는 지금도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시간이 나면 새마을 방역을 직접 하는 등 지역사회보탬이 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내 천직이다’라고 생각한다”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는 등 늘 공부하는 자세로 의정연구에 몰두하는 구 의원은 특히 전국 최초로 구미시농업 · 농촌발전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서민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여 시민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의원입법 발의 조례 8건 제정, 금고운용 및 주요공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실태를 파악, 문제점 보완토록 유도,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다각적 노력, 시민생활고 질의 및 대안제시 등 이제 임기의 절반을 보낸 지금까지 그가 이루어낸 성과는 크다. 구 의원은 안주머니에 3개의 수첩, 민원해결ㆍ정책개발 및 해결방안ㆍ행정사무감사 자료 조례를 늘 지니고 다닌다.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되는 것을 해결해줘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항시 메모는 필수다”라고 강조하는 구의원은 “어찌 보면 끝이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밝게, 즐기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천직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준비된 사람이 되겠다” 어떤 운동을 즐겨 하느냐고 묻자,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마라톤을 하고 있다는 그는 “특별히 운동 상대가 없어도 되고,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 마라톤이더라. 뛰면서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젊은 도시 구미에서 뛰는 의원이 한명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웃는다. 벌써 11년째 영양에 있는 처갓집으로 휴가를 가고 있다는 구 의원은 올해도 어김없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인생으로 들어와 늘 같은 길을 걸어 주고 있는 아내에게 너무나 미안하고도 고맙다는 그는 “주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훌륭하고 좋은 사람들이 넘쳐 나는데 내가 이 자리에 들어왔으니, 정말 열심히 해야 함을 항상 상기한다. 늘 깨어있고 준비된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한다. ‘부드러운 외모와 같이 따스한 마음을 가져 사무국직원과 집행부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여 스스럼없이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원활한 시정발전을 도모하고 기획행정위원회 간사로서 맡은 바 직무를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동료의원들 간에도 힘들고 굳은 일을 솔선수범 실천하고 있어 신망이 두터운 모범의원이므로 표창 대상자로 추천합니다’라고 적힌 구 의원의 공적조서처럼, 그가 있어 구미시의회가 든든하다. 이은경 리포터 myokas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방학특강으로 특기적성 기초 다진다 수행평가에 필요한 특기 적성 살릴 기회···단기특강 계기로 재능 살릴 수도 초등 1학년인 유진이는 방학 중 오카리나를 배우기로 했다. “수행평가와 학교에서 실시하는 예체능 경진대회를 위해서죠. 요즘 피아노와 리코오더는 너무 흔하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필빙미인이 돼야 한다. 학과목 성적은 물론이고 예체능 과목 중에도 특기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게 현실. 이왕 시킬 거라면 아이 적성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겠지만 그렇다고 없는 시간과 비싼 수업료를 들여 이것저것 해 볼 수는 없는 노릇. 우리 아이에게 맞는 그것(?)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방학 특강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회에 걸쳐 구미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방학 특강을 모아봤다 -편집자 주- 클럽 활동 활발한 - 유소년 축구 불과 6년 전만 해도 구미에는 YMCA 유소년축구단이 유일한 클럽이었다. 유아동생활체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비교적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풋살경기장이 생기면서 클럽수도 많아지고 회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가 이처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은 축구를 통해 체력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동인 자녀들이 단체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구미 대부분의 풋살경기장에는 유소년축구교실이 마련되어 있다. 오태동 남구미 풋살존 특징 - 6~초6학년 대상. 일주일(월, 수, 토)에 3번, 오후 4시부터 2시간씩 수업 수업료- 주 3회 8만원. 토요일만 수업을 하게 되면 4만원 문의 - 462-8484 봉곡동 구미스프드풋살 특징 - 유치부와 초등학생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 시간 - 매일 5:30분부터 3,4학년을 대상, 화,목 오후4시부터 유치부(6,7세), 토,일요일 9시 5,6학년 대상, 오후4시부터는 3,4,5학년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진행. 수업료 - 평일 주 2회 수업 5만원, 주말 이용 6만원. 문의 - 442-9494 남녀노소 누구나 - 수영 여름방학을 이용해 수영을 배우려는 아이들이 많다. 시원한 여름을 나기위해 수영만큼 좋은 운동도 없겠지만 건강관리에도 수영은 최고의 운동이다.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수영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운동으로 비만인 학생들에게 체중감소에 도움이 되고, 물의 저항을 이용한 지구력을 기르는 운동으로서 심폐기능이나 전신의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효율적이다. 올림픽기념국립생활관과 근로자종합복지회관 특징 각각 24일과 23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 선착순 마감 수업료 3만 5천원(토요일 자유수영 포함) 문의 올림픽기념생활관451-0701, 근로자종합복지관463-0441 새천년수영장 특징 수영장과 사우나 동시 이용. 방학특강은 24일부터. 황상 구평동 차량 운행 수업료 7만원(토,일 자유수영 포함) 시간 수업료 문의 473-6300 워터피아 수영장 특징 목욕과 찜질 가능,옥계 인동 비산 신평동 차량 운행 수업료 주5회 수업, 토,일 자유 수영 포함 8만원. 문의 475-4900 드림스포츠스쿨 6세부터 주2회(화, 목) 주3회(월, 수, 금)개인강습 가능 문의 018-804-1508 한여름에 겨울을 달린다 -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아이스 스케이트는 비교적 간단한 장비로 즐길 수 있고 찌는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진 스포츠이다. 금오아이스링크의 최원필 교육팀장은 “스피드 스케이팅은 스피드 감각과 조정력, 평형성, 각근력 등을 길러 줄뿐만 아니라 개인의 체력과 운동신경을 향상 시켜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추위를 이기는 내한력이 길러지고 인내심을 키울 수 있으며 호흡기계통의 향상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강습 내용은 직선코스를 시작으로 코너링까지 주행을 마스터할 수 있다. 안전장비는 대여 가능 하지만 스케이트는 개인이 준비해야한다. 강습자는 10만원에 스케이트를 구매가 가능하다 금오아이스링크 특징 유치부에서 초등 6학년까지 시간 7월 23일 월수금반 개강 10시 10분~11시, 11시 10분~12시 7월 24일 화목토반 개강 10시 10분~11시, 11시 10분~12시 수업료 : 7만원 문의 451-8500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 - 아이스하키 스케이트를 잘 타는 아이들이라면 아이스하키도 도전해 볼만하다. 쉽게 접할 수 없어서 더 큰 매력을 지닌 스포츠이다. 강재훈 감독은 “아이스하키는 구기 종목 중 가장 빠른 운동”이라고 소개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서 집중력과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 “물론 스케이트를 타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평행성이 좋은 친구들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단체운동이기 때문에 사회성 향상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1년간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30만원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비를 갖출 수 있다. 취미로 시작하지만 숨겨진 재능을 찾거나 재미를 느껴서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금오아이스링크 특징 등 전학년, 중등부 시간 : 매주 금,토일 저녁 8시~ 10시 수업료 : 20만원 문의 017-292-9741 성장을 돕는 평생 운동 - 유아골프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운동 하나쯤은 할 줄 알아야하는 시대다. 유아기 성장을 돕고 평생 체육으로 자신의 건강도 돌볼 수 있는 골프. 제 2의 박세리를 꿈꾸며 유아골프 붐이 인지 오래다. 강동 스크린 골프연습장의 장진욱 대표는 “골프는 나이 들어 필수 운동이라는 인식을 심을 만큼 대중화 되었다”며 “유아골프의 경우 요가나 볼, 아령 등을 이용하여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육운동을 병행해 줌으로써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운동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필라테스를 전공하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진이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유아체는 본인 골프체가 있어야하고 풀세트는 20만원 선이지만 강습을 위해서는 2만원 상당으로 7번체만 구입해도 수업을 할 수 있다. 강동 스크린실내 연습장 특징 6세 이상 시간 개별개강 오후 12시 ~ 5시 (레슨소요시간 30~ 60분) 강습비용 : 5만원 문의 473-0877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적십자회비5000원으로 전하는 사랑을 느껴보세요” 혼자하기 힘든 봉사 적십자회비로 참여 독립된 봉사관 없어 지역의 손길 기다려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붉은 십자가 깃발아래 노란조끼를 입고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봉사하고 있는 적십자봉사원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부봉사관에서는 사곡동 무료급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박명옥 회장을 만나보았다. 어르신의 소식마당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어르신들이 찾아주시니 보람됩니다.” 손맛 좋은 어머니처럼 후덕한 모습이 인상적인 박명옥 회장은 “급식하는 날이면 곱게 단장하고 이른 시간부터 찾아와 기다려주신다”며 “어르신들이 서로의 소식을 묻고 확인하는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고 자랑한다. 올해 4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 11:40 오후 1시) 배식을 시작하여 3개월째를 맞은 무료급식봉사는 3.5톤 배식차량의 장기주차 문제와 급배수, 전기공급 등이 원활한 장소를 찾던 중 사곡역 앞 공원을 최적의 장소로 선택하여 시행하고 있다. “조건이 맞는 장소가 있다면 다른 어느 곳이라도 갈 수 있다”며 “적십자가 무수히 많은 봉사를 해왔지만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으로만 그치고 무슨 일을 하는지 직접적으로 보여드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취약계층에게 좀 더 실질적인 봉사가 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만족한다. 3.5톤 배식차량으로 사용 중인 차는 재난 대비용 차량이라 여름과 겨울 한 달은 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여름철 홍수 등의 재난에 투입될 수 있도록 대기해야하기 때문에 7월 17일에서 8월 14일 약 한달 간은 무료급식활동을 쉬고 8월 21일 3째 주 목요일부터 다시 행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한다. 적십자회비로 나누는 사랑 “이런 활동들이 연말에 내는 적십자회비로 이루어진다”며 “5천원의 힘이 생각보다 크다”라고 웃는다. “작년까지 구미의 회비 납입율이 전국 꼴찌였다”고 “하지만 봉사원들이 조를 나눠 아파트 우편함에 지로용지를 직접 꽂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올해는 80%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납부율 상승의 숨은 공은 봉사원들의 적극적인 봉사정신이라고 전한다. 박 회장은 “혼자서 누구를 돕는 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적십자회비를 내는 것만으로도 봉사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며 “경북 전체의 93% 납입율에 비교해 볼 때 구미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식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또한 공단이 활성화되고 대기업이 입지된 지역적 상황으로 볼 때는 후원이 전혀 없어 나누는 마음이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쓸쓸하다고 한다. “같은 규모의 포항이나 안동에 비하면 열악한 환경이다. 대기업도 많고 연간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하는 곳이지만 후원업체가 없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구미는 봉사원도 많고 봉사활동도 활발한 편이다. 지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져서 함께 나누는 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독립된 봉사관 있었으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봉사관은 사무실 하나에 강의실 하나가 딸린 협소한 장소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독거노인 반찬을 만드는 봉사원들이 각 가정에서 만들어 와서 나눠 주어야하는 형편이다. 봉사활동을 하기위해 준비할 장소마저 없는 상황이다. 박 회장은 지역에서 시의 부지라도 허락을 해준다면 독립된 봉사관을 갖고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싶은 바람이다. “현재 진행 중인 무료급식활동이 구미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독립된 봉사관을 갖고 운영할 수 있어야”한다며 “지역민을 위한 편익을 제공하고 시민의 복지혜택의 확대 차원의 문제이므로 시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 -응급처치법강습 매월 3째주 토,일 수료증 발급(수강료6만원) 문의: 452-188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다독 욕심 버리고 개념 선행에 초첨 무조건 해당 도서 읽기는 금물···양서 골라 적정 분량 읽어야 초등 1,3학년을 둔 김선혜(봉곡동) 씨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다니던 학원을 모두 끊고 나름 거창한 ‘독서플랜’을 세웠다. “아직 저학년이지만 학기 중에는 마음껏 독서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방학 중에 독서를 시키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막막해서 일단 교육업체에서 선정한 필독서를 중심으로 읽히고 있다”고. 김 씨는 “필독서의 종류를 보니 교과서와 연계도 돼 있고 다양한 장르의 책들로 이뤄져 있는 것 같다. 50권 중 현재 30권정도 읽혔다”고 말한다. 이웃인 정순아 씨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4학년 아들의 독서 계획을 세운 것은 같지만 김 씨의 경우처럼 필독서를 중심으로 읽히지는 않는다. “권장서의 목록을 보면 아이의 수준과는 달리 어려운 수준의 책과 아이의 성향과 다른 책들이 많더라. 워낙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이라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을까 염려 돼 일단 교과의 기본이 되는 문학작품을 주로 읽히고 있다”고 얘기한다. 단답형에 강한 아이에게는 배경 쌓는 독서가 먼저 이처럼 교과와 연계한 독서는 단답형 문제 풀이에는 능숙하지만 사고력과 창의력, 배경지식 등을 요구하는 문제에는 취약한 요즘 학생들에게 특히 필요하다는 것이 일선 교사들의 지적이다. 웅진북클럽 조철배 실장은 “교과서는 교사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그 시기에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아이들 수준에 맞게 만든 책”이라며 “교과서에 인용된 책이나 관련 내용의 글은 일단 수준이 보장되는 만큼 여름 방학에 교과 연계 독서에 시간을 투자하면 2학기 준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했다. 한편 현재 초등학교 교과과정은 전체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할 수밖에 없어 독서를 통해 스스로 심화 과정을 보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우리독서논술 상모교육원 박명순 원장은 “선행학습이나 더 나아가기 등의 심화과정은 학교 수업에서 건너뛰는 일이 많기 때문에 교과 과정의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한 교과 연계 독서가 특히 필요하다”며 “이때는 단기적 학습능력 향상보다 잠재력 키우기에 비중을 두는 독서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학년별로 교과 연계 도서 90~120권이 추천되고,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는 2만여 권이 넘는다고. 우리처럼 필독서 목록과 교과 내용이 이원화되지 않고 독서 목록 자체가 공교육의 틀 안에서 철저히 관리된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아이 성향과 독서 능력 고려해 직접 보고 골라야 그렇다면 교과 연계 도서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박 원장은 “교과와 연계 됐다고 무조건 해당도서를 읽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아이의 수준과 성향에 맞는 책을 선별해서 양보다는 깊이 있는 이해력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교과 연계 관련 도서목록을 공개하는 교육업체들은 많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초등전과정의 경우 1천200권 정도다. 이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자녀가 2학기 교과서 중 국어와 사회 과학을 중심으로 먼저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단원마다 제목이 붙어 있기 때문에 내용이나 제목이 그와 유사한 책을 고르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양서를 고르는 일이다. 다루는 주제가 같아도 내용이 형편없거나 출간한 지 오래돼 시의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서점에서 내용을 살펴 본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독서 습관과 지식 습득능력 흥미도를 고려해 책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박 원장은 “초등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어린왕자’지문이 나온다고 해서 선행을 위해 3학년 아이에게 책 전체를 읽히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일부 발췌한 내용만 4학년 수준에 맞는 것이지 전체 내용이 부합된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자녀의 발달 단계가 책을 고르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아이들이 소화할 수 없는 난해한 내용이나 분량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보통 1.2학년은 하루 50쪽, 3.4학년은 100쪽 5학년은 150쪽, 6학년은 120~150쪽 정도가 적당하다고. 교과서 활용 독후 활동으로 효과 높여 교과 연계 독서 역시 독후 활동이 뒤따르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조 실장은 “어떤 독서든 책을 읽고 난 후 피드백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일반적인 독후감이 아니더라도 책의 종류나 아이의 지적 능력 성향을 파악해 그에 따라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면 2학기 문제 풀이 선행이 아닌, 전체적인 숲을 보는 개념 선행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여기서 1학년은 10분, 2학년은 20분, 6학년은 60분 등 학년별 최소한의 독서 시간을 엄수하게 하고 일주일에 1권 이상 책을 읽히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어야 할 책도 많고 두꺼워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책과 친해지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m,ail.net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도움말 웅진북클럽 조철배 실장 464-0831 한우리독서논술 상모교육원 박명순 원장 464-47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16~18일 강동구 ‘세계통과의례축제’ 열려 인간의 탄생과 관·혼·상·제 등 통과의례를 축제로 재현하는 ‘세계통과의례 페스티벌 2004’가 17일 저녁 8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박틸의 리투아니아, 네팔의 림부족, 북아메리카의 오카나간족 등 3개국 60여명의 해외 초청팀과 국내 3개 공연단체 100여명이 통과의례를 실연한다. 또한 통과의례 열두대문과 생의길(죽음체험), 마당극 ‘쪽빛황혼’, ‘삶에 대한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통과의례는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생의 고비를 넘어가며 치렀던 일생의례로, 우리 미풍양속에 녹아있는 삶에 대한 지혜와 활기 등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200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