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구미 총 2,5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시, 태풍 ‘산바’ 피해복구 민관군 한마음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구미지역은 1570m의 하천제방이 유실됐으며 도로 142m 사면유실과 토사유출, 90여 가구의 침수피해, 농경지 458ha, 50여 가구의 축산시설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서둘러 피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피해복구 작업은 구미시를 비롯한 각 기관 및 단체, 군장병, 주민 등 1200여 명이 투입됐다.구미시 공무원 350여 명은 선산, 고아지역 침수피해 현장에 일손돕기에 나섰다. 남유진 시장은 피해 농가를 격려한 뒤 관내 간 기관, 단체가 피해복구 작업에 동참할 것으로 당부했으며 정확한 피해조사를 통해 빠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현재 제방이 유실된 곡송천, 유남천, 생곡천 등에서는 굴삭기를 이용하여 제방축조, 톤마대 설치 등 응급복구를 완료한 상태며 남은 구간에 대해서도 작업을 진행 중이다.또한 사면유실, 포장파손, 절개지 토사유출 등으로 피해를 입은 도로에 대해서는 19일 응급복구를 완료, 교통통제 구간이 없이 운행이 가능하다.원평1, 2동, 도량동, 고아읍 등지에 침수된 90여 가구에 대해서는 자생단체 등 인력을 지원하여 가재도구 세척 및 정리를 위해 소방차가 지원되었으며, 방역차로 소독이 실시됐다. 추수를 앞두고 침수피해를 입은 농경지 458ha에 대해서는 공무원, 군부대 및 단체 등의 인력동원으로 부유물 제거, 벼세척 작업 등 복구작업을 벌였다.농작물 및 축사피해, 비닐하우스 침수 등에 대해 집중 복구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의 근원적인 문제인 하천 제방 붕괴 및 유실 등 공공시설의 피해지역은 이후 조금의 비에도 재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지원에 나섰다. 남시장은 피해지역인 하천 제방유실 14개소, 도로유실 10개소, 농업용 시설 20개소 등에 토목 기술직 공무원을 긴급 편성해 현장에 급파하고,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를 동원, 이후 강우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응급복구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구미시 1사1전통시장 결연 “지역경제 살립시다” 구미시가 지난 20일기업체, 기관단체와 전통시장 상인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MOU)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 제일모직, KEC 등 지역 대표 기업체 및 기관단체(20개소 기업대표)와 전통시장(16개소)간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MOU)협약을 위해 개최됐다. 기업과 기관단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이벤트 지원, 식자재 납품, 온누리상품권 구입 등을 통하여 상호간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시는 전통시장과 기업체간 상생협력으로 기업체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공동체 의식을 구현하고, 전통시장에서는 농산물 등 유통판로 확대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앞으로 자매결연 확대는 물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경영지원, 친절교육, 고객 불편해소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구미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구미YMCA, 부모교육 특강 열어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운영법인 구미YMCA)과 구미YMCA 아가야는 오는 10월 13일과 11월 10일 두차례에 걸쳐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3층에서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한다.부모교육은 자녀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아동발달(연령)에 맞는 육아 및 교육정보를 제공해주고 자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의 올바른 역할과 참여를 촉진하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이의 감정을 수용하여 아이와 교감하고 아이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이해하며, 부모로서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통해 아이와 바르게 소통하고자 ‘우리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및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우리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교육은 10월 13일에 진행되며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 방법,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놀이의 중요성,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놀이방법,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들 등에 대한 내용으로 부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김정혜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어떻게 할까?’ 교육은 11월 10일에 진행되며 감정코칭이란, 감정코칭을 하려면, 감정코칭을 하는 이유, 나의 양육유형 진단하기, 감정코칭으로 아이와 마음 나누기, 감정코칭의 5단계 등에 대한 내용으로 대경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황정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접수기간은 오는 9월 28일까지이고, 선착순 50명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육 참여시 유아도서도 증정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구미 LG디스플레이, 진미동 경로당에 TV 기증 훈훈 파주에서 구미로 돌아온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구미시 진미동 경로당에 TV를 기증했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8일 진미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도?시의원, LG디스플레이 석호진 노조위원장, LG디스플레이 구미경영지원담당 이윤형 상무, LG디스플레이 사원만족팀 김영완 팀장과 진미동노인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미동 경로당에 LCD TV 6대를 기증하는 기증식을 열었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12월 31일 이후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는 점과 각 경로당 TV노후화로 인하여 어르신들의 TV시청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 TV를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석호진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은 “LCD TV를 보며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한 여가생활을 보내셨으면 하고, 작은 웃음과 즐거움을 통해 항상 건강을 유지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영기 진미동 노인회 분회장은 “최신 TV를 경로당에 기증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회원들과 더 재미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LG디스플레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구미 문화창작집단 ‘공터 다'' 주부연극단 연출자 김영심 구미 문화창작집단 ‘공터_다’(대표 황윤동)의 주부연극단이 공연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다. 연극을 처음 배우는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연극단은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구미아시아연극제에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란 작품으로 공연을 펼친다. 공터_다의 기획 팀장이자 주부연극단을 이끌고 있는 김영심 연출자를 만나보았다. 주부들이 뭉쳤다“대학 때부터 연극을 시작해 직장에서도 동아리 활동으로 연극을 했었다”는 김영심 연출자는 90년부터 연극을 시작해 98년까지 활동을 했다. 그 후 결혼을 하면서 육아에만 전념했다. 그러다 작년, 후배인 황윤동 대표의 권유로 다시 연극을 시작, 현재 공터_다의 단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올 4월부터는 주부연극단을 모집, 주부연극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부연극단 구성원은 현재 6명. 어렸을 적 꿈이 연예인이었다는 주부, 주부연극단 모집 공고를 보고 무작정 이끌려서 왔다는 주부, 상담심리를 공부한다는 주부 등 각기 다른 이유지만 연극을 위해 뭉쳤다. 그중 1명은 대안학교의 고등학생. 의기소침한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용기 내어 도전했다고 한다. 작품, 관객과 함께 공유‘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이 시대 여성들의 삶의 방식과 고민들을 담고 있다. 20년 전 무대에 섰던 작품을 다시 연출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는 김 연출자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던 예전이나 아이 셋 딸린 엄마가 된 지금이나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대답이 선뜻 나오지 않는다”며 관객 스스로 답을 찾아가길 바랐다. 김 연출자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주부로서 엄마로서 사회인으로서 모두가 자신의 위치가 있기 때문에 연습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다”며 서로에 대한 공유시간, 감정교류가 충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주부이기 때문에 작품을 더 잘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극’이란 문화 알리고 싶어“공연연습 때문에 가끔 아이들 저녁을 라면으로 대신할 때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지 않고 즐겁고 행복해요.”연극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자기만족이라는 김 연출자는 “연극과 무관한 사람들이 공연 때마다의 관람으로 연극 매니아가 되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연극이란 문화를 주변에 많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터_다의 부설기관처럼 주부연극단을 운영하고 싶어요. 주부연극단은 아줌마들의 모임이 아닌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연극을 좋아하는 배우들의 모임이죠. 연극을 하면서 그간 주부로서 잊고 살았던 자기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구미] 삼겹살 소고기 오리고기 맛집은 이제 참숯마그네슘불판으로 불판이 고기 맛을 살려줄 수 있을까? 구미 구평동 천생산 입구에 참숯 마그네슘불판으로 입소문난 맛집이 있다. 천생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소고기 갈비살 삼겹살 오리고기 냉면 볶음밥 맛집으로 유명한 천생골이 바로 그곳. 이곳에서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있다. 구미 천생골은오픈 한지 2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구미는 물론, 대구, 칠곡 등 타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고기의 참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고기의 질도 좋아야 하겠지만 불판도 그에 못지않다는데…. 포스코에서도 알아주는 마그네슘불판에 굽는 고기 맛이 궁금해진다. 눌러 붙지 않고 육즙 그대로 천생골에은 고기 맛을 위해 마그네슘 불판을 사용하고 있다. 마그네슘판은 요즘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웰빙소재인 마그네슘과 원적외전 방출 세라믹코팅 기술로 만들어졌다. 천생골 윤주식 대표는 “마그네슘판은 가볍고 단단하며 열전도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그네슘판에 고기를 얹어놓으면 금방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고기를 육즙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눌러 붙지 않고 속까지 빨리 익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또 고기 특유의 잡내도 잡아주면서 연기도 적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마그네슘판은 이곳에서 일명 ‘요술팬’으로 통한다고. 구이의 참맛 즐길 수 있어구미 천생골은 고기를 구워서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유명 맛집이다. 고기 맛을 위해 좋은 고기와 참숯, 불판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구미 천생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삼겹살. 돼지고기는 암퇘지만을 사용하고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1.5cm두께로 썰어 낸다. 지글지글 고기 굽는 소리와 고소한 냄새, 고기 익는 것을 쳐다보기만 해도 벌써 침이 꿀꺽! 노릇노릇 익은 삼겹살 한 점을 기름장에 찍어 입에 넣으면 탱글탱글 육즙 그대로 고소하다. 입 안 가득 허브향도 은은하다. 신선한 육질의 한우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맞아 떨어질 정도로 이곳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다. 어르신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녹차먹인 오리. 24시간 냉장숙성으로 잡내가 없고 부드럽고 쫄깃하다.120명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 마련천생골은 가족과 직장인들을 위한 휴식처로도 안성맞춤. 1층에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하게 꾸며져 있고, 2층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에 빔프로젝터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다. 구미 도심에서 단체회식이나 휴식처로 또 맛집으로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천생골 외부경관은 음식점이라기보다는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하다. 천생산 정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이곳에 가면 왠지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메뉴는 한우 갈비살, 삼겹살, 오리, 냉면, 볶음밥이며, 오전 11시 ~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일.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구미]마이스터고 금오공고 전국기능경기대회 기능동탑 수상! 국내 최고의 기능인을 가리는 제 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기계 전자 모바일분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곽정용, 이하 금오공고)는 11개 직종에 2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금1, 은2, 동4, 우수3개 등 6개 직종에 10명이 입상하여 기능동탑 수상이란 쾌거를 이루어냈다.역대 은탑 1회, 동탑 2회 수상에 빛나는 금오공고는 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내어 전통의 기능강호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하였다.올해는 마이스터고 개교 3년차로, 2010년에 입학한 전국의 마이스터 1기생들이 3학년이 된 마이스터고 완성년도이자 그 간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는 해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에겐 산업인력공단이 삼성전자 등 15개 기업과 체결한 ‘기능장려협약’에 의해 해당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2013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구미시, 추석 물가안정관리 특별점검반 운영 구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12일부터 10월 1일까지 물가안정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이 들어갔다. 시는 관리 기간 동안 물가안정과 서민생활안정을 위하여 추석 제수용품 등 중점관리품목(22개)에 대해 물가합동 특별 지도?점검반(4개조 20명)을 편성하여 일제 단속에 들어간다.이번 단속은 추석명절 분위기를 틈타 기습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등 물가인상 요인이 예상되는 제수용품과 농산물, 생필품, 개인서비스 요금 등에 대하여 중점 관리 및 감시한다.특히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상점가를 중심으로 4개 분야(농수산, 축산, 개인서비스, 상거래질서행위)에 대해 담합행위, 요금과다 인상행위, 가격표시 및 원산지표시제 이행여부, 계량위반행위 등을 지도?점검하고 적발 시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점검반은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물가수호대, 시장상인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건전상거래 질서 확립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하여 추석 물가의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비자가 마음 놓고 전통시장 이용 독려 등에 나설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구미상모 메디학원 이전은 원장 칼럼] 마시멜로와 인내심 며칠 전 수업을 하다가 있었던 일이다. 한 아이가 춥다고 하여 냉방기를 꺼 주었더니 잠시 후에는 덥다고 또 켜 달라는 것이 아닌가? 수업 진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반복적으로 변덕을 부리는 아이에를 달래다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었다.구미 상모동 뿐만은 아니지만 영어 수학을 공부하는 요즈음 학원 아이들을 보면 참을성이 너무나 없다. 약간만 힘들어도 ‘힘들어서 못 하겠다’는 아우성을 치기 일쑤이다. 부모님들이 너무 아이들을 귀하게 생각하여 거의 모든 요구사항들을 들어 주다보니, 자신이 굳이 참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일 때문에 집의 자녀들에게 미안한 일이 많은 나 자신도 위에서 말한 바와 별다를 것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아이들의 인내력과 관련하여 유명한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이 있다.그 책의 대표적인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을 이용한 간단한 심리학 실험이다. 4살짜리 아이들에게 마시멜로 사탕을 한 개 주면서 먹지 않고 15분을 기다릴 수 있으면, 두개를 준다고 하였다. 그 중 마시멜로의 달콤한 유혹을 이긴 아이들과 마시멜로의 유혹에 무너진 아이들을 나중에 분석하였더니 유혹을 이겨낸 아이들이 훨씬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는 것이다. 일부 어른들도 그런 사람이 있다. 본인이 잘못 알아듣고, 또 잘못 생각해 놓고 울컥하며 못 참고 화를 낸다. 4살짜리만도 못한 참을성 없는 어른은 어릴 때부터 참지 못한 성격이 어른이 되어서도 나타난다는 분석도 있다.과학자들 또는 발명가들의 경우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이 실험을 반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위 ‘Try & Error method (시행착오법)’이라고도 불리어 지는 이러한 부분들이 컴퓨터가 도입됨으로써, 수고를 덜 수 있게 되기는 하였지만, 최적의 결과를 산출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들의 인내심을 기를 수 있을까? 자신의 욕구를 참고 이겨냄으로써 얻게 되는 명확한 보상 또는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 놀고 싶고, 하기 싫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욕구를 참고 열심히 노력하여 마침내 위대한 결과를 이룬 위인전을 많이 읽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을 요구하는 도미노 쌓기 같은 게임을 하거나, 주말에 등산을 가거나 정규코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마라톤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매년 경주에서는 가을 무렵에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라는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경주 전역을 풀코스로는 66km, 하프코스로는 30km 걷는 것인데, 당연히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것이다. 올해는 11월 3일에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라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희망하는 아이들과 함께 용기를 내어 참가할 예정이다.글 구미상모 영어수학 메디학원 이전은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구미] 6세부터 13세까지 초등수학, 이때를 놓치지마라 ‘아이가 머리가 좋다면 수학을 열심히 시켜라‘ 라는 말이 있다. 서울대를 포함한 상위 10위권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수학 성적이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영어의 경우 수능 만점이 무려 5,500명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문제를 하나만 틀리면 2등급이 된다는 것이다. 더구나 요즘의 현실은 수학보다는 영어에 더욱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 대학에 갈 때쯤에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가 더 많아질 것이다. 그에 반해 수학은 수능 만점이 95명이라고 한다. 수학은 문제의 변형이 많으며 개념과 원리과 확실하지 않으면, 문제가 조금만 꼬여도 학생들은 어려워하기 때문이다.수학공부 언제부터 어떻게?그러면 영어에 비해 수학 점수가 왜 그리 낮은 것일까? 6세부터 13세까지 초등수학전문학원인 구미맵수학학원 김동일 원장은 “수학은 영어에 비해 공부양이 적다는 것이고, 문제가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10위권 대학에 입학하려면, 수학 점수를 환산하는데, 모든 과목이 1등급이고 영어가 100점이어도 수학점수가 좋지 않으면 서울대에 못 간다는 것이다. 즉, 대학은 수학으로 간다는 것이다. 수학을 못하면 어떡하느냐? 10위권 밖의 대학을 가면 된다고 한다. 다른 대학들은 수학점수를 안본다고 하니 말이다.그러면 수학공부는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을 자연스럽게 찾는 것이다. ‘수학공부=책=문제풀이‘라는 편견부터 버려야 할 것이다. 아이가 제일 먼저 익숙해지는 숫자는 무엇일까? “몇 살이니?”라는 질문에 손가락을 펴며 자기 나이를 말하는 것을 누구나 보았을 것이다.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수없이 많은 수학적 경험을 하게 된다. 휴대폰과 집 주소, 비밀번호를 통해 수를 배우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발걸음과 손뼉치기 등에서 규칙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키가 크다, 작다’, ‘장난감이 무겁다, 가볍다’ 등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것들이 곧 수학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 교구를 통한 구체적인 활동을 하도록 옆에서 지도해준다면 아이들의 수학 능력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다.수학과 친해져라6세부터 13세까지 수학을 전문으로 하는 구미 형곡동 맵수학학원 김동일 원장은 상담을 하면서 많이 듣게 되는 고민을 보면, “내가 수학을 못해서 수학에 별 신경을 못써주었어요” “수학문제집을 풀면서 많이 싸우는데 아이에게 수학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 “엄마와 수학공부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한다.수학은 다양하게 흥미위주로 접근해야 하며, 칭찬을 많이 해주면 좋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만을 생각하며 문제풀이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하게 흥미위주로 가야 한다. 또한, 아이가 클수록 수학에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려면, 유치부나 초등 저학년부터 수학이랑 친하게 지내야 할 것이고, 흥미위주의 수학적인 놀이를 많이 하면 좋다.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벌써부터 학원에 보내서 수학 공부를 시켜야 하나요?’ 라는 부모님들의 질문에 "저희같은 교육기관의 경우는, 당장의 지식전달을 통한 결과물을 내는 것보다, ‘우리 아이가 수학을 두려워하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며 재미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며 큰 그릇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드리는 것 같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유치부나 초등 저학년 시점에 수학의 첫 발걸음을 어떻게 디디느냐에 따라 아이가 수학을 아니 모든 공부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고학년이 되었을 때 고민하는 것보다, 무언가를 미리 대비하면 위험수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의 수학을 아이이게 친밀하게 되도록 도와줘야 한다.도움말 구미 맵수학학원 김동일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