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거제·통영·고성 총 1,90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연,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거제시보건소 금연클리닉 ‘2년 연속 경상남도 최우수’ 새해가 되면 저마다 소원을 하나씩 품기마련이다. 애연가들의 소망은 ‘금연’. 흡연의 폐해가 알려지면서 스스로 ‘끽연’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욱이 담배값이 매년 빠르게 오르고 있으니 더욱 그러하다. 문제는 자신과의 싸움인 금연을 힘들게 하는 니코틴 금단현상이다. 하지만 혼자 걱정하지 마시라. 거제시보건소에 가면 금연을 할 수 있는 동기를 고취시켜주고 도와주는 금연클리닉이 있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금연의지를 독려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검사를 통해 폐활량, 내 몸안의 니코틴, CO2수치 알려주니 어찌 흡연을 계속할 수 있을까. 니코틴 수치가 높은 사람은 흡연욕구를 줄여주는 패치 등의 보조제도 지급하니 좀 더 수월하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거제시보건소 김창민 건강증진과장도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30여년에 이르는 흡연생활을 청산했다고. 금연해서 좋은 점을 묻자 수없이 많다한다. 일단은 금연에 성공했다는 성취감에 생활 모든 일에 자심감이 생기고 담배냄새, 가루 같은 것이 몸에 배이지 않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한다. 또한 몸이 가볍고 덜 피로한 것 같다고. 특히 중요한 것은 나와 가족과 이웃을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 얼마냐 좋냐하며 금연 후에 술을 먹고 난 다음날도 거뜬하다며 우스개소리를 하신다. “금연펀드, 금연과 건강을 동시에”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이동클리닉을 이용하면 된다. 이동금연클리닉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대우병원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보건소와 사업주, 보건관리자 등의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진행중인 금연펀드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금연의지를 더할 수 있다. 금연펀드는 가입자가 원하는 금액을 걸고 펀드운영기간이 완료되는 시점에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실패한 참가자들의 펀드기금을 나눠 갖는 것으로 금연에 성공하면 건강과 금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금연성공은 금연시작 6개월 뒤 소변검사에서 니코틴이 검출되지 않아야 성공인증을 받는다. 재미와 건강을 챙긴 금연펀드사업은 건강증진사업 전국우수사례로 뽑히고 있다. 금연에 성공했다면 비만펀드도 있다. 거제시보건소에서는 건강행태개선 즉, 금연, 절주, 영식습관, 비만 등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보충영양식품(식품패키지)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도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를 주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매주 수요일은 저녁 8시까지 야간에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하니 이런저런 핑계로 금연을 미루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문의 거제시보건소 금연클리닉 639-3832 / 영양플러스 639-38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삼성중, 조선소에 차세대 와이브로 구축 삼성중공업은 13일 서초동 사옥에서 노인식 사장과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조선소 와이브로(Wibro)망 구축''에 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월에 KT와 망 구축을 추진, 내년 1월부터 무선 고속통신망을 가동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와이브로망 구축으로 생산과 물류, 설계, 품질관리 등에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생산성, 품질 및 안전수준 향상은 물론, 원가절감 등 네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비스 지역도 조선소 인근 공단까지 확대함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설치하는 와이브로 서비스 범위는 822만㎡(약 250만평)로 단일 사업장으로는 세계 최대를 기록하게 됐다.내년 1월 와이브로망 구축이 완료되면 ▲조선소 전지역에 고속 무선통신을 이용한 이동식 업무환경이 구현되고 ▲자재 구매에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물류 개선이 가능해지며 ▲위험 작업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장 안전 수준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경남 최초, 옥포에 장남감 도서관 개관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일 경남최초 장난감도서관인 ''누리보듬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2010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조성된 장난감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며 대우조선 자원봉사단, 헤라가구, 거제인테리어목재, 거제시지역복지협의체, 정문인쇄 등에서 후원을 하였다. 누리보듬 장난감도서관의 연회비는 10,000원이며, 별도의 이용요금은 없다.아동과 보호자가 동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260여종의 장난감과 교구를 가지고 놀 수 있으며, 수급권자, 다문화, 차상위, 장애아동, 한부모가정들의 가족에게는 장난감을 일주일간 무상으로 대여한다.또한, 매월 집단놀이치료, 퍼포먼스미술, 무료프로그램(구연동화, 마술, 한자, 종이접기, 풍선아트등), 부모교육, 아동영화상영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옥포복지관 장난감도서관 누리보듬에서는 앞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후원 및 자원봉사자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다.문의: 639-8141, 639-81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바다생태체험학교에 참가하세요" "쌍근마을 바다생태체험학교에 참가하세요"10월8-9일, 초등 3-4년생과 부모 80명 선착순 거제시 ''쌍근 어촌체험마을''이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동안 ''어부의 하루와 갯벌체험 캠프''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이번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촌수산업 및 바다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 97개 체험마을 중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역량이 뛰어난 어촌마을을 선정 지원하는 행사로 전국 10개소 중 쌍근마을이 선정 됐다.참여대상은 거제시 초등학교 3~4년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10월 5일까지 80명 선착순으로 신청 받으며, 신청비는 5만원이다.체험프로그램으로 갯벌체험(조개캐기), 어장체험(정치망 통발 체험), 전통어법체험(지인망), 노배젓기, 직접 잡은 고기 시식, 바다생물 알기 체험이 준비된다.체험프로그램은 어촌에서 볼 수 있는 바다생물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채집하고 관찰하는 현장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체험 참가 학생들은 바다생태계 등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수산물에 얽힌 얘기를 들으면서 수산물을 직접 요리하여 시식하는 시간도 가짐으로 바다와 수산물에 더 친숙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쌍근어촌체험마을은 지난해 도시민 80명을 초청 ‘아름다운 어촌찾아가기 행사’를 실시하면서 훈훈한 어촌 인심을 전달하여 최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자세한 참가문의는 쌍근어촌체험마을(635-4115) 및 거제시 해양항만과(639-3026)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주택관리사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위해 노력하는 사람” 남부지부, 한국폴리텍Ⅶ대학과 산학결연협정 맺어 급격한 주거환경의 변화로 거제시에도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 70%에 이른다한다. 주택관리사란 공동주택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동주택의 건물과 제반설비를 안전하게, 계획적, 효과적으로 유지, 보수 등 관리를 맡도록 법률의 강제규정에 의하여 의무적으로 두는전문 자격인으로 흔히 아파트 ‘관리소장’이다.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입주민 바로 곁에서 생활에 필요한 제반활동을 도맡아 일하기에 주택관리사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대한주택관리사 경남도회 남부지부(지부장 이성호)는 요즘 겹경사를 맞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주택관리사의 날 20주년을 맞아 남부지부 홈페이지를 개설해 회원간에 소통이 원활해지고 주택관리사를 바로 알릴 수 있게 됐다. 또 최근에는 남부지부와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와 주택관리사 직무능력향상 교육 등과 관련해 산학결연협정을 맺었다. 이로써 남부지부는 한국폴리텍Ⅶ대학에서 거제까지 출장 강의를 오게 돼서 그간 창원까지 가서 교육받았기 때문에 지적돼왔던 지리적 문제점을 극복하고 거기다 회원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거제시 공공청사에서 지난 9일 10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직무교육으로 사이버 자체안전점검 교육(거제시 재난관리과), 인성교육인 ‘변화의 동기 부여’(한국폴리텍대학 박문수 교학팀장), 기능교육으로 조경이론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크게 바뀐 주택법 개정법령을 협회이사인 장대익 도부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져 주택관리사의 역량을 스스로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한다. 이성호 지부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앞으로 규약실무, 전기이론, 조경실기, 법정교육 등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연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동주택 주거환경 및 관리개선과 공동주택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대한주택관리사 경남도회 남부지부http://www.mynambu.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우리가게오픈했어요-노란코끼리 우리가게 오픈했어요노란코끼리거제도서관 옆 골목으로 올라오시면 계룡산 올라가는 입구에 한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가 생겼다. 주차 공간이 넓어 편하고 산 속에 있다보니 공기도 좋다한다. 카페에서 직접 만든 크래커를 무한정 리필해준다고. 아침 열시에 문열고 저녁 열시에 문닫는다.문의 010 5058 5968. 생협윤리적소비를 이끄는 아이쿱생협이 수월 하나로마트 맞은편에 매장을 열였다.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식품과 우리밀 베이커리, 친환경정육을 만날 수 있다. 개업기념으로 9월 한 달간 비조합원에게도 조합원가로(20%할인) 판매하고 만원이상 구입 시 예쁜 장바구니도 선물로 나눠준다. 또한 9월 한 달간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사람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문의 055)632-9998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통영청소년문화존 10월까지 다양한 체험행사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4월부터 실시해 온 청소년문화존 행사를 10월까지 계속해서 도남관광지내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펼친다.앞으로 8/28(토), 9/11(토), 10/9(토) 본 행사가 계속된다.이 행사는 통영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연맹장 공인찬)이 주관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8월에는 해양스포츠 체험과, 9~10월에는 청소년동아리 무대공연와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8월 28일(토) 오후 2시에 펼쳐질 통영시청소년문화존에서는 크루즈요트, 모터보트, 고무카약 해양챌린지밸리의 수영, 물미끄럼틀 등 해양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 멀티플렉스보드, 2인승 자전거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 5년째로 진행되는 통영청소년문화존은 우리시 청소년들의 상설 문화?놀이 공간으로서 참가 청소년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문의 : 통영시 체육정소년과(055-650-4732),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 055)646-80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거제지역 국립공원 대규모 해제 국립공원 해제 거제 총면적 8.15㎢ 28개 마을해당, 국토법 개정 없이는 오히려 ''불이익'' 국립공원 구역해제 조정과 관련, 거제지역 공원지구 총170.37㎢(해상부 128.1㎢, 육상부 42㎢) 중 8.15㎢가 해제되고 162.22㎢가 존치된다. 전체 33개 지구 중 28개 지구가 해제되고 혜택(?)주민은 총 1,678가구 3,785명에 이른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협의회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통영소재 동부사무소에서 조정대상지 선정에 대한 검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구역조정안을 사실상 추인했다. 공단 측은 이 같은 선정안을 오는 9월께 주민공청회를 통해 보완한 뒤, 10월께 환경부에 타당성조사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올 말 중앙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초 변경안을 결정고시 한다. 그러나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일운 출신 강연기 시의원 등 일부참석자들은 "공원구역 해제에 따른 실익이 별로 없다는 인식이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기관의 사전설명이 미흡했고, 막연한 여론몰이에 휘둘린 점이 많다"며 "일부주민들이 공원구역 제척 유보를 환경부에 요구하자는 주장을 제기하는 만큼, 연대서명을 통한 제척유보 청원도 검토중"이라고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 실제로 전남지역 일부주민들은 연대서명을 통해 공원구역 제척보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공원구역 해제와 동시 지정이전 용도인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환원된다는 점을 들어, 토지이용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서는 지정해제 이전에 국토법 개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행 국토법상 도시계획 변경을 위해서는 해당면적 만큼의 녹지비율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녹지확보가 원천 불가능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삼성중 조성인 차장‘2010년도 명장’ 선정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노인식) 거제조선소 기술연수원 조성인(48) 차장이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2010년도 명장’ 21명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배관설비직종에서 명장에 선정된 조 차장은 1982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줄곧 해당분야에 근무하며 기능인력양성, 공정개선 및 생산성 향상 활동, 각종 기능대회 출전인력 지도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 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 기술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배관1급부터 기중기 운전 등 총 13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덕분에 연수생들을 가르치는 기술연수원으로 발령이 났고 지금까지 기술개발 및 기능인력을 지도하고 있다. 그에게 기술지도를 받은 사람은 무려 3만2,549명. 국내는 물론 중국, 이란, 브라질 등 해외인력들에게도 가르침을 전했으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 3명, 은 2명, 장려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기술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더불어 1998년부터 2001년까지는 전국기능대회 배관 심사위원을,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배관직종 심사장을 담당했다. 특히 지난 2009년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기술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조 차장은 앞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 더 많은 명장 탄생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생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가을맘의 육아이야기 - 책읽기의 결과 가을맘의 육아이야기 - 책읽기의 결과질문 저는 5살 2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구입한 책은 한글책 3천권, 영어책 천권 가량 될 것 같아요. 첫째 아이는 늦은 5세인데 첫째아이는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 두 돌 전후인 것 같습니다. 책 읽은 분량에 비해서 한글에 관심도 없고 영어도 뭐 이렇다할 반응이 없습니다. 저의 성격특성상 계획적으로 꾸준히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이나 강요하는 것을 전혀 하지 않아서 한글떼기도 못해주고 그냥 계속 책만 읽어주고 있답니다. 이렇다할 아웃풋이 보이지 않는데 계속 이 상태로 가도될런지요. 다른분들의 엄청한 아웃풋을 보면서 이 시점에서 제가 보완해야 할 점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책 읽은 것 자체를 즐거움으로 여기신다면 결과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실 것 같은데 그래도 아이의 눈에 띄는 결과가 보였으면 하시지요? 바다가 없는 것도, 중간중간 이렇다할만한 아웃풋이 없다면 사실 힘이 빠질 수 있는 시점입니다. 아니 지금까지 잘 참고 진행하신 겁니다. 보통 1년~2년 사이에 중단이나 전향을 적잖게 하시거든요. 특히 아이의 나이가 5세를 넘어서면서는 그동안의 느긋함과 여유는 어딘가로 숨어들고 차차 불안감이 깔리면서 님과 같은 생각을 거듭하다 ''아이''보다 ''엄마''와 ''현실''을 만족시킬만한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랍니다. 결국 ''믿음''의 문제인 것이지요. 아이가 책과 함께 한지 이제 2년정도 되었지요? 아직 결과를 바라기에 시간이 짧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또 아이의 성향상 알고 있는 것을 표현하는데 관심이 덜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아이가 좋은 환경에서 주도성을 갖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많은 책을 충분히 구비하고, 엄마와 아이가 책보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글을 통해서 알겠는데요, 맘껏 즐길 수 있는 ''아이의 주도성''과 엄마의 ''정신적인 여유''가 있는지 궁금하답니다. 엄마가 혹시 책 권수에 대한 시간에 대한 한계를 두고 계시진 않은지요? 예를 들자면 ''하루에 얼마정도만 보면된다'' 라던가 ''한 시간정도는(만) 읽어줘야지'' 하는 마음이 속에 없으신가를 뜻하는 것입니다. 바다를 거치고 안 거치고는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하구요 아이에게 주어진 책에 대한 어떤 한계만 없다면 지금처럼은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대신 (환경적,정서적인) 한계가 있다면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책과 즐기는 것이 님의 목표라면 현재 즐기고 있는 아이만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나머지를 염두에 두고 ''지금''을 보낸다면 아이의 결과가 님의 마음을 채우지 않을 때 낙담하겠지요. 아직 비우셔야할 욕심이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에 대해 욕심이 없으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없습니다. 단 그 욕심이 아이에게 해가 되는 것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게 판단되어지지요. 아이에게 몰입할 환경을 주는 것은 덕이 되는 욕심입니다.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출처 푸름이닷컴 www.purmi.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