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리산 시골마을에 무슨 일이… 지리산 주변인 전북 남원의 시골마을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과 백내장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밝혀져 정부 차원의 역학조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보정의당 강동원의원(남원·순창)은 21일 "남원시 이백면 내기마을과 강촌마을 주민 20여명이 원인 모를 암과 백내장을 앓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측에 따르면, 올 1월부터 민생탐방을 벌이던 중 이백면 내기마을에서 최근 몇년 사이 12명이 각종 암 진단을 받아 6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내기마을 주민들은 "몇년 전부터 주민 가운데 8명이 폐암, 후두암 등 각종 암으로 사망하고 현재 8명이 암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9명은 백내장 등 안과질환을 겪고 있고, 내기마을 인근 강촌마을에서도 최근 2~3년 사이에 14명의 주민이 백내장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발병을 확인한 강 의원은 최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환경조사를 요청해 지난 14일 기초조사를 벌였다. 내기마을 김중호 이장(47)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마을주민이 각종 암 발병에 이어 마을에 많이 서식 하던 송이도 사라지고 대나무도 죽어가고 있다"면서 "그동안 청와대, 환경부 등 여러 기관에 진정서를 제출 했지만 제대로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마을 일근을 지나고 있는 고압 송전탑과 변전소 등이 발병과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강 의원은 "주민들이 고령이지만 단기간에 집단으로 암 등이 발병한 것에 대한 종합적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질병관리본부·환경부 등 정부기관이 나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풀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남원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도립미술관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도립미술관에서는 2013년 상반기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주민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열린 미술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이론 2개 강좌 및 실기 1개 강좌로 구성하였다. 이론은 ''미술을 보는 눈:서양과 한국의 근·현대 미술'', ''서양미술의 이해'' 강좌가, 실기는 ''디지털사진'' 강좌가 각각 진행된다. ''미술을 보는 눈:서양과 한국의 근·현대 미술'' 강좌는 수요일 야간강좌로 총 5회 수업으로 매달 격주로 진행된다. 전영백 교수와 김미정 교수가 각각 진행하며, 첫 번째 수업일은 4월 3일(수)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서양미술의 이해'' 강좌는 매달 격주로 총 6회 수업으로 3회는 도립미술관에서, 나머지 3회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첫 번째 수업일은 4월 5일(금)이며, 오후 2시부터 4시반까지 홍익대학교 김향숙 교수가 진행한다.''디지털 사진'' 강좌는 총 12주 수업으로 진행되며, 생활 속의 아름다움을 찾아 기록하고 채집하는 동시에 촬영자의 감성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미지트레이닝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카메라 작동방법을 비롯하여 인물 및 자연물 촬영에 필요한 이론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수업일은 4월 2일(화)이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유기종 작가가 진행한다.수강 신청은 4월 1일까지 전화로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수강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history7003@korea.kr)로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문의 : 063-290-6875, 68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선비, 매화에 취하다’ 홍익대 동양화과 교수를 역임하고 50년 만에 고향 전주로 돌아온 송수남 화백은 3년 전부터 전주 흑석골에 작업실을 지었다. 전주에서 태어난 그는 홍익대학교 서양학과에 입학했다가 4학년 때 동양화로 전공을 바꾼 후 산수화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성을 추구해왔다.지나친 상업주의와 구태의연한 복고주의, 권위주의가 만연했던 1970년대 말 한국화의 위기 상황 앞에서 새로운 한국화의 정립에 목소리를 높이며 ‘수묵화 운동’을 주도했다. 수묵과 함께 아크릴 작업도 지속해왔다. 2003년 홍익대에서 퇴임한 이후 화려하고 현란한 색감의 꽃 그림을 즐겨 그렸다. 꽃의 구체적인 형태나 세부적인 묘사를 생략하는 대신 화려한 색을 입혀 대상의 개성을 드러냈다.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탐구와 실험 정신으로 끊임없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구하고 구축하는 것은 수묵과 아크릴 작업 모두에서 드러나는 특성이라 할 수 있다.이번 전시에 송수남은 아크릴로 작업한 화려한 꽃그림과 더불어 은은한 수묵채색의 매화 그림을 선보이며, 느린 걸음과 호탕한 웃음 속에 숨은 그의 수줍은 감성을 연분홍 매화로 피워내었다. ■ 전시명 : 서신갤러리 남천 송수남 초대전 ‘선비, 매화에 취하다’전시기간 : 3월 30일까지전시장소 : 서신갤러리 전시장전시내용 : 10호미만 소품, 부채그림 등 꽃그림 30여점문의 : 063-255-1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시립도서관, 주말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풍성’ 전주시 평생교육원 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3월부터 주5일제 수업 실시에 맞춰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추진한다.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완산도서관에서는 유아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영어동화, 유아미술, 디베이트, 스키마 독서논술 강좌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서신도서관에서는 격주 토요일에 청소년 독서토론반이, 평화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6~7세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독서회 책놀이, 중학생을 위한 청소년 독서토론반이 운영된다 또한 모롱지작은도서관에서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감성스위치 Change Up’이 운영되어 매주 토요일 초등생 30명을 대상으로 동화책 읽기 방법 교육, 동화책 낭독 CD 제작, 시각장애인도서관 방문 재능기부 등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고생이 주말에 도서관에서 봉사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유아 및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언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책, 청소년 영어스토리텔링 등 청소년이 책 읽어주는 시간을 운영하며, 도서관이용법 및 서가정리 등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청소년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자원봉사 활동 신청도 받고 있다.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인문학 특강은 30일(토) ‘로켓! 우주 개발의 숨은 주역’이라는 주제로 평화도서관을 시작으로 월 1회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도서관별 순환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 063-281-27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2013년 전북 사이버학습(전북e스쿨)’ 개강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은 지역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북 사이버학습인 ‘전북e스쿨’을 개강했다. 전북e스쿨이란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교육부에서 17개 시 도 교육청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함께하는 사이버학습 중 전북 사이버학습의 정식 명칭이다. 콘텐츠 서비스는 교과학습 및 방학 특강으로 운영된다. 특히 사이버 가정학습은 수준별 기본, 보충, 심화별 콘텐츠로 나눠 운영되기 때문에 공부의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또한 학력신장을 위한 학습진단평가와 전북e평가 시스템을 지원하며, 교과 상담 및 각종 생활 상담을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전북e평가는 질 높은 평가 문항 제공으로 학습 성취도 측정 기회 및 학습 환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초3학년부터 중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과목에 대하여 매일학습평가와 단원평가 및 온라인모의고사를 서비스하고 있다.매일학습평가는 선다형 및 서술형문항이 포함된 학습지와 해설지를 한글파일로 32주간 매주 제공한다. 단원평가는 단원 당 20문항씩 문항을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온라인상에서 응시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모의고사는 매 정기고사를 앞두고 4회 서비스하고 있다.전북e스쿨 집중 수강 신청 기간은 30일까지 서비스 과목은 5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이며, 주서비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로 회원가입절차에 따라 가입하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이밖에도 특별 강좌도 운영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반(초급, 중급, 고급), 사이버 생활 영어반(입문, 초급, 중급, 고급)의 7개 강좌를 연중 운영한다.참여자의 동기유발을 위하여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북e스쿨에서는 학습활동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원장상 및 상품 400명, 여름 및 겨울 방학 특강 상품 300명을 시상하고, 학급 운영 우수교사는 11월 중에 교육감상 40명, 원장상 60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e평가에서는 온라인모의고사 활용우수학생을 학년별 20명 내외 선정하여 총 140명 시상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전북 "장수고원을 말산업 중심지로" 지난달 부터 전북도내 14개 시군을 방문하고 있는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19일 장수군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장수군에 ''국립 동물매개 치유단지''를 유치 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정부가 지역 공약사업으로 ''지리산·덕유산권 힐링 거점 조성''을 내놨고, 전북도는 여기에 맞춰 말이나 동물을 매개로 지적·지체장애는 물론 심신을 치유하는 단지를 조성 하자고 제안 했었다. 한국마사회 경주마 육성목장 등 말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장수군이 적격이라는 판단에서다. 전북발전연구원 이동기 정책사업연구부장은 "전북은 전국에서 2곳에 불과한 재활승마 시범센터가 가동되고 있고, 내륙에선 관련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장수군을 전진기지로 말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청에 승마레저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전북발전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2020년까지 말 관련 산업에 총 5518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전체 사업비 중 70%는 한국마사회 등을 통해 민간자본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30%를 국비·지방비로 충당하는 방안이다. 전북도 말산업의 중심축은 산업이 집적되고 있는 장수군이 중심이다. 장수군엔 지난 2002년부터 3200억원을 들여 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장수군엔 해발 400의 중산간 고원에 내륙지방 유일의 경주마 육성 목장과 국제 규격의 승마 경기장, 천연잔디가 깔린 길이10㎞의 말 크로스 컨트리장 등이 들어서 있다. 국립치유센터까지 들어서면 승마 체험과 재활·치유·관광 등이 결합된 복합 레저타운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수군 뿐만 아니라 기존의 축산 인프라를 활용해 말 생산 단지로 바꿔가는 작업도 고려하고 있다. 장수·정읍·김제 등 축산이 활발한 지역에 농가들이 집단적으로 참여하는 말 공동화 생산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전북에서 사육하고 있는 씨암말은 138마리로 제주·경기도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장기적으로 새만금의 광활한 토지를 활용한 관광승마산업, 중국을 겨냥한 수출 전진기지도 육성 한다. 오는 5월에 새만금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승마대회도 여는 것도 같은 포석이다. 전북도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10년 내 전북지역의 말 사육 두수는 현재 1000마리에서 2000마리로, 승마장은 12개에서 27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말산업 인프라가 증가하면서 관련 인력 양성도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장수 마사고와 남원 경마축산고, 전주 기전대학에서 길러내는 기수·조련사·관리사 등은 국내 전체 말산업 인력의 15%를 차지한다. 김완주 지사는 "내륙지방 최고의 말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립 동물매개치유단지를 유치해 말산업 중심지역으로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장수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가족 사랑 동호회로 실현하는 멋쟁이 아빠들 모여라! 물러설 듯 비켜설 듯 저만치서 지켜보는 꽃샘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길가에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이제 진정한 봄이 온 것인가. 길을 걸으며 가지를 늘어뜨린 채 핀 꽃에 자연스레 손이 가고 그 꽃을 머리에 꽂아보고 싶은 충동이 이는 요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 일텐데.살아있는 크고 작은 생명들이 봄맞이를 준비하는 요즘, 생동감 넘치는 봄을 만끽해 보려 한창 자동차에 기름 치고 조이며 때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으니 ‘그랜드 카니발 최강 동호회(전북지역장 송규홍)’ 회원들이다. 그랜드 카니발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OK! 영업인은 NO!‘그랜드 카니발 최강 동호회(이하 그카최)’는 전북지역의 80여명이나 되는 회원들을 거느리고 전국적으로 움직이는 대단위 동호회이다. 1년에 6차례 그 중 한번은 전국적으로, 나머지 다섯 번은 전북지역팀 자체로 움직인다는 이 동호회는 매 짝수 달마다 정기모임을 가진다.2006년도에 처음 전국적인 모임이 설립된 ''그카최''는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2010년도 말에 전남·광주와 함께 하던 전북팀이 ''전북지역''이란 이름으로 독립했다고 한다.''그카최''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이라도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회원 가입 후 차량에 대한 정보와 A/S, 신차·중고차 구입에 대한 정보, 차량용품 구입 시 다양한 안내 등을 받을 수 있어 그랜드 카니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한 동호회이다.혹 몇몇 딜러들이 판매를 목적으로 가입을 해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때가 있으나 활동이 저조하거나 모임에 전혀 참여를 하지 않을 경우 강제탈퇴를 당할 수도 있다. 닉네임 ‘불독’의 전북지역장 송씨는 "차를 구입하기 전이나 구입 후 차량에 대해 잘 모를 때, 예쁘게 튜닝하는 방법, 그리고 차량에 대한 문제점이나 불만 등을 나누는데도 크게 도움을 받고 있어요. 제가 도움을 받은 만큼 새로 들어온 신입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나보다 가족이 우선, 즐거움보다 안전이 제일!한번 움질일 때마다 회원 20명 정도가 움직인다는 ''그카최''는 그 가족들을 더하면 꽤 큰 덩어리다. "차를 구입한지 4년째인데 지금까지 100% 만족이다"라는 송씨는 애초 차를 구입할 때부터 혼자가 아닌 부모님과 사촌들까지 생각하고 구입한 애마이기에 무엇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준다. “크기 못지않게 차내가 넓어서 안락함을 더해 장거리 여행에도 승용차 같은 편안함은 물론 안전에도 우수하다”며 자동차 자랑이 늘어진다.송씨는 "우리모임은 남자들 위주의 모임이 아니라 가족 위주의 동호회예요. 그래서 가족을 동반하고 한번에 여럿이 이동을 하기 때문에 특히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해요. 차체가 크고 여러 대가 동시에 운행을 하다 보니 차량간 거리유지나 속력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회원들의 가족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앞에서 이끄는 사람과 맨 뒤에서 따라가는 사람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고 말한다.전국 정모가 아닌 전북지역 모임을 할 때는 전북지역 내에서 좋은 시간을 가지며 지출을 전북권 내에서 해결하려 하는 것에는 그들의 애향심이 녹아 있어서라고.그리고 "타 지역의 회원들이 전북을 방문할 예정인데 가볼만한 곳이나 맛집을 인터넷상으로 물으면 최대한의 정보 제공으로 우리지역의 ‘알리미’ 역할까지 충실히 해낸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만들어 아빠 노릇 톡톡히 해남들은 동호회 활동을 하다 보면 주말에 가족들과 떨어져 있을 시간이 많겠지만 ‘그카최’ 회원들은 도리어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말한다.“요즘 경기가 어려워 자영업을 하는 사람도 직장인도 그리고 무엇보다 학교 다니며 학원 다니느라 바쁜 아이들도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것은 여느 집이나 매 한가지 일텐데요. 하지만 ‘그카최’가 혼자만이 아니라 가족동반 위주로 모임으로 진행하다 보니 모임이 가족여행의 기회가 되고 있어요.”무엇보다 전북지역의 가볼만한 곳은 모두 훑고 다닌다는 회장 송씨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들이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했다”며 “참을성도 기르고 서로에 대한 배려도 키울 수 있어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평상시에 아이들한테 잘해 주지 못해 빵점짜리 아빠였는데 이젠 아이들과 여행도 다니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 좋다”는 그는 “이 동호회가 어른들보다 아이들 위주로 활동을 하니 온가족이 행복한거 같다”고 말한다.겨우내 움추려 있던 크고 작은 생명들이 제 색을 드러내며 여리디 여린 싹을 틔워내는 봄처럼 사람들도 움추렸던 어깨를 펴고 하나둘씩 세상을 향해 기지개를 편다.한결 따뜻해진 봄길따라 신나게 달려보는 봄맞이 정기모임을 떠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그대들이여, 따뜻한 햇살 포근한 바람과 함께 봄과 하나가 되어 훌훌 날아보기를.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슬로우 전통혼례 시연행사’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30일 토요일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의 슬로우 혼례 진행 5주년을 맞이하여 전통혼례 시연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시연 행사를 통해 슬로시티 지정 한옥마을에서 1일 1식, 전통방식의 슬로우 혼례를 시연하고 보여줌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혼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옛날 방식 그대로 혼례식이 끝난 후 국수발처럼 오래 잘 살라는 의미의 잔치국수를 나누어 먹으며 백년가약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2009년부터 매해 슬로우 혼례를 진행해 오고 있다. 슬로우 혼례는 슬로시티로 지정된 한옥마을에서 치뤄지는 1일1식의 혼례 방식이다. 일반 예식장의 정해진 시간 내 급히 치루는 혼례가 아닌, 과정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있는 정성스러운 혼례를 진행한다. 한편 전통 혼례 뿐 아니라 현대식 하우스 웨딩까지도 진행하고 있어, 폭넓은 혼례 문화를 만들고 있다. 슬로우 혼례를 통하여 전통문화자원을 보존하고 더불어 전주 한옥마을의 전통문화관광의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63-287-6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전북 순환관광버스 23일 시작 # 이른 아침 서울 광화문을 출발한 버스는 3시간을 달려 전주종이박물관에 도착한다. 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 한 후 한옥마을 집단지구로 옮겨 골목 구석구석을 걷는다. 이튿날 버스는 고창일대로 출발 고인돌과 선운사를 거쳐 부안 변산 마실길에서 바다를 만난다. 새만금 방조제를 달린 버스는 다시 서울로 올라간다. 매달 짝수주(2, 4주) 주말엔 전주를 거쳐 덕유산 자락이 있는 동부권을 향한다. 진안 마이산을 거쳐 임실 치즈벨리, 순창 고추장을 제대로 탐방 할 수 있는 길이다. 9년 전에 시작해 전북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은 순회관광버스가 오는 23일 운행을 시작한다.전북도는 순환관광버스 운행을 23일 시작해 11월까지 매주 주말 35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9년째를 맞는 순환 관광버스는 "전북의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자"며 시작해 지난해 5900여명이 이용했다. 이용객의 80%가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의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올해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늘렸다. 순환관광버스는 전북도내에서 출발하는 버스 1대와 서울(광화문)~전주, 부산(서면역)~전주 등 3대가 운행 한다. 1박2일 프로그램으로 홀수 주와 짝수 주를 나눠 이튿날 프로그램을 달리했다. 한옥마을, 마이산, 완주 화암사, 국립전주박물관, 새만금 상설공연, 변산 마실길 걷기 등 도내 주요 관광지 또는 행사를 연계한 관광상품이다. 올해는 일제 강점기한글학자인 정인승 선생(전북 장수출생) 기념관 방문을 포함해 전북의 비경과 역사,문화 체험의 재미를 늘렸다. 당일 운영되는 순환버스는 성인기준 1만원, 서울·부산서 출발하는 1박2일 일정의 비용은 성인 기준 9만7000원이다.(문의) 전북문화관광홈페이지 www.gojb.net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교과서의 포인트를 잡으면 내 아이 TOP 될 수 있다 새 학기가 되면 평소 독서를 좋아하던 초등생도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교과공부에 집중하느라 꾸준히 독서를 하기 쉽지 않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공부 계획을 세워줄 때도 독서 시간은 크게 축소되기 일쑤다. 하지만 새 학기 초등교육 현장에선 스토리텔링형 수업, 교과통합 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어느 때보다 교과공부와 연계한 독서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독서 이력이 비중 있는 평가요소가 되는 국제중, 특목고 입시를 계획하는 초등생이라면 학기 중 체계적인 독서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독서를 활용해 국어, 수학, 통합교과 등 주요 과목의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알아보자. 통합교과-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 필요올해부터 개정되는 초등1,2학년 교과서는 현5과목에서 3과목으로 통합됐다. 통합교과는 초등 1, 2학년이 3학년 때 사회, 과학, 예체능 과목에서 두루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미리 동기를 유발하는 데 초점을 둔다. 국어와 수학은 교과서 내용이 개정되면서 각과목의 개정방향의 공통점은 책읽기이다. 책읽기는 수업전반에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통합교과의 필요한 통합적 사고력을 형성하기 위해 융합독서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양한 영역의 독서를 통해 학습할 주제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주제별 연계독서가 필요하다.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 외에도 주제와 관련 있는 책을 같이 읽으면서 어려운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하고, 학습에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국어-초등교과서 개편의 핵심은 독서! 소홀히 마세요.국어는 주교재인 국어와 보조교재인 국어활동 등 2개의 교과서로 나뉜다. 보조교과서인 국어활동이 새롭게 편성돼 단원당 2시간씩 보조교재 형태로 쓰인다. 국어활동에는 학습에 필요한 읽기자료, 우리말에 대한 이해와 글쓰기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에 독후활동이 강화됐다. 개정된 교과서를 보면 전체적인 학습량은 줄었으나 읽고 이해해야 할 내용은 늘었다. 국어과목을 잘하려면 읽기능력 및 독해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포인트에서는 국어 교과서 읽기를 권장한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도서는 학년별로 난이도가 분류되어 나오기 때문에 언어 능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교재로 어휘력, 사고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풍부한 어휘습득과 읽기능력 향상은 단시간에 되는 것이 아니어서 계획적인 독서지도가 필요하다. 포인트정석속독에서는 독서관리시스템인 교과서 연계 도서 레벨(1~10레벨)을 가지고 있어 학생의 독서 수준에 알맞은 레벨독서를 통해 독서지수가 높은 학생일수록 교과서지수도 높아진다. 수학-스토리텔링에 달렸다!!개정된 수학교과서 내용은 다소 쉬워졌다. 초등저학년이 어렵다고 느끼는 세 자리수의 더하기와 빼기의 내용은 3~4학년 교육과정에 포함되고 초등6학년 방정식은 중학교 과정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수학교과서의 큰 변화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적인 개념에 접근하는 스토리텔링이 도입된 것이다. 수학의 원리를 다른 과목과 연계하거나 일상생활과 관련지어 이해하는 식으로 교과서가 구성됐다. 수학에 스토리텔링이 접목됨에 따라 융합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를 해결할 사고력을 기르는 학습을 해야 한다. 단원별 주요개념을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수학적 개념이 담긴 내용을 이해할 능력을 키워야 한다.정답을 맞히는 것뿐만 아니라 서술형 평가가 대폭 확대돼 답이 나오는 과정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요구함에 따라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훈련 또한 중요하다.읽기능력= 공부잘하는 비법초등학교의 경우, 시험문제를 풀 때 지문만 잘 읽고 문제를 풀어도 답이 있다. 그런데도 아이들의 실력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읽기능력’이다.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혼자 책읽기에 들어가는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이다. ‘읽기능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글이 전달하는 내용을 분석, 적용, 비판하면서 글의 전체적인 의미를 잘 파악하는 능력이다. ‘읽기능력’은 타고 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으로 그 능력을 키워 줄 수 있다. 포인트독서멘토와 포인트정석속독에서 읽기능력을 키우는 8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글의 종류에 맞춰 목적을 갖고 읽기 ▲배경지식 동원하기 ▲배경지식 활용하기 ▲어휘력 높이기 ▲소리내여 생각하기 ▲질문하며 읽기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며 읽기 ▲메모하며 읽기또한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에 대한 독서교육, 창의력교육, 글쓰기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독서를 통한 언어에 대한 자신감 및 올바른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독서멘토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멘토는 독서습관의 극대화를 통한 읽기, 쓰기능력의 완성에 주력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도움말: 포인트정석속독 전주서신원 이우순원장문의: 063-277-8033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