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주시민 한 소리 하기 전주 솔내청소년수련관에서는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인 혜택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판소리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판소리 체험은 ‘적벽가 중 1곡’익히기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솔내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판소리를 배우는 것은 우리나라 전통 소리인 판소리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즐거운 체험의 기회였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의 : 278-8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초등학생 교과연계 독서코칭 알려 준다! 우리 아이 독서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까? 독서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순 없을까?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독서코칭 강의에서 그 해답을 얻어 보자. 전주송천도서관에서는 오는 30일(수) 오전 10시부터 김혜원 언어논술강사를 초청하여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코칭 강의를 연다. 이번 독서코칭 강의는 초등학생 자녀의 교과와 연계한 즐겁고 효율적인 독서지도 기법을 알아본다.문의 : 278 - 94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여성리더십 개발 위한 강좌 개최 전주YWCA에서는 여성들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강좌를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번에 걸쳐 연다. 여성리더십 강좌는 여성들의 자기이해, 자기능력 개발을 통한 전북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질적 향상 및 21세기형 리더십의 모델을 제시하고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위한 강의로 만들어 졌다. 이번 강의 대상자는 여성단체회원 및 직장여성,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여성으로 선착순 40명에 한해 모집한다. 강의 내용은 자기발견 및 이해, 갈등관리, 인간관계 기술, 21세기 리더십 등 총 4회에 걸쳐 열리고, 수강료는 3만원이다.강의는 전주YWCA(효자동 소재) 3층 민들레홀에서 열리고 교육 후 100% 참여시 수료증이발급되고, 교육 수료자에 한해 추후 심화교육에서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문의 : 전화 224-55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익산, 주얼리엑스포 개막 4월10일까지 왕궁 보석박물관서 보석도시 익산에서 새봄을 맞아 ‘2011 주얼리엑스포 Spring’이 4월 10일까지 왕궁 주얼팰리스와 보석박물관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사)주얼팰리스협회가 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 개막식과 더불어 순금으로 제작된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과 미륵사지석탑을 처음 공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순금전시품인 사리장엄과 미륵사지석탑, 베스트 오브 베스트 주얼리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어 전국 보석마니아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순금 사리장엄은 김철주 중요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에 의해 지난 2009년 1월 발견된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을 순금으로 1년 기간에 걸쳐 재현된 작품이다. 외호는 순금 1399g 높이 220㎜ 어깨폭 120㎜, 내호는 순금 393g 높이 105㎜, 어깨폭 55㎜로 실제 크기의 약 2배로 확대 재현되었다. 순금 미륵사지석탑은 소병돈 테크젬 대표와 김동훈 한국폴리텍Ⅴ대학 귀금속공예과 교수에 의해 제작되었다. 순금 7,725g(2060돈)으로 국보 11호 석탑 해체 전 모양을 실제 크기의 1/25로 축소하여 만들었다. 크기는 가로, 세로 각 460mm, 높이 430mm이다. 특히 석탑 안에 사리장엄을 배치해 밖에서도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귀금속 장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 전시품들을 돈으로 환산할 수 없지만 3월 21일 현재 금값(21만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그 재료만 사리장엄은 약 1억원, 미륵사지석탑은 약 4억 4000만원정도이다.또한 보석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주얼리’ 디자인전이 열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여 매년 우수디자인상품(GD)으로 선정된 작품들과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주얼리디자이너의 작품 등 천연보석의 아름다움을 엿 볼 수 있는 장신구 100여점이 전시된다.특히,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귀금속보석분야 대한민국 우수디자인상품(GD)으로 선정된 부치주얼리(이재홍 대표)의 대표작품 “초가, 별을 쏘다, 은하수 ”등 13점을 익산보석박물관에 전시와 함께 무상기증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2011 주얼리스프링 엑스포기간 중에는 진귀하고 다양한 보석제품을 평소보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 순금, 다이아몬드 제품은 제외된다.은반지 및 요정 악세서리 반지 만들기, 천연보석 만들기, 버블체험, 네일아트, 보석테라피 시술 등 다양한 보석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엑스포 관계자는 “2011 주얼리엑스포 Spring은 전국 유일의 보석박물관이 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보석판매장이 있는 익산에서 열리는 산업과 문화가 접목된 축제로서 보석의 모든 것을 보고 만나고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무주 기업도시 무산, 거센 후폭풍 주민·무주군·농촌공사 ''328억원'' 소송 대열에 전북 무주군에 조성하려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사업이 무산되면서 직·간접으로 관여한 주민과 기관이 300억원대의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2008년 5월 이후 3년여간 진척없는 사업을 관망하던 이들이 올 1월 최종 무산결정과 함께 ''제 몫 찾기''에 나선 형국이다.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무주군 안성면 주민들은 기업 도시 추진 탓에 토지개발 행위 제한으로 재산피해를 입었다며 192억원의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사업주체로 참여한 무주군은 기업도시 사업에 들어간 127억원을 되찾기 위해 사업 파트너였던 대한전선을 상대로 채권 확보에 나섰다. 또 보상업무를 맡았던 한국농어촌공사는 8억5400여 만원이 들었다며 소송 대열에 합류했다. 정부는 지난 2005년 5월 무주 안성면 일대를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2020년까지 1조4171억원을 들여 767만2000㎡에 레저 휴양지구, 비즈니스지구, 관광지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이 대한전선과 손잡고 무주기업도시(주)를 설립하고 추진했으나 3년이 안돼 사실상 중단됐다. 2008년 5월 토지보상계획 공고를 앞두고 자금난을 겪던 대한전선측이 ''사업성'' 등을 들어 공고를 취소하면서 사업이 중단돼 공방만 벌이다 올 1월 최종 무산됐다. 안성면 주민들은 사업추진으로 주민 재산권이 침해됐다며 피해대책위를 구성, 221명 이름으로 2월28일 무주기업도시와 무주군을 상대로 19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기업도시 예정지에 농경지 등이 포함되면서 개발행위 중단은 물론 정상적인 농사도 불가했던 점을 배상하라는 것이다. 무주군도 사실상 피해자라며 무주기업도시(주) 대주주인 대한전선에 소송을 제기했다. 사업일 벌이면서 무주군이 투입한 운영비·인건비·이주단지조성비 등 127억9800만원을 받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전선을 채무자로 채권 가압류 결정을 받은 뒤 2월23일 1차분 46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농어촌공사는 기업도시 개발대상에 포함된 지역의 보상업무를 수탁했다. 그러나 무주기업도시(주)가 보상계획 공고를 중단하면서 보상업무가 중단됐고, 공사측이 업무에 투입된 8억5400여 만원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무주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법원은 ''주민 반발로 보상을 완료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는 등 무주군이 손해를 배상할 귀책사유가 없어 보인다''며 판결했고,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웃짱’사진 공모전 원불교의 아하!데이 축제를 맞이하여 얼짱! 몸짱!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웃는 얼굴이 가장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특히 함께할 때 행복하다는 행복한 모습들을 찾아 ‘웃짱사진’을 공모한다. 응모기간은 4월 11일까지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사진 2장까지 가능하다.접수는 아하!데이 홈페이지로만 가능하며 1등에게는 디지털 카메라를 시상한다.문의 : 834-06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국립전주박물관, 박물관 숲 이야기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영유아들이 박물관을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박물관 이야기 숲’을 마련하고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아이들이 유물과 관련된 동물친구를 따라 냄새도 맡아보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참여극을 통해 극 속의 동물친구를 따라 전시실 활동이 이어지고 세 마리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만큼 전시실 곳곳, 유물 곳곳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관찰하게 된다. 유물에서 만났던 상상의 용을 표현하며 보물퍼즐도 완성한다는 내용의 그림자 연극이다. 영유아들이 생애 처음 접하는 박물관을 친근하게 느끼며, 유물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10명 이상의 영유아 단체만 예약 가능.문의 : 220-10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익산, 심부름콜 ‘1577-1966’ 개통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익산시사회복지심부름센터가 남중동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 문을 열었다.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익산시 위탁을 받아 올 12월까지 심부름사업을 펼친다. 심부름센터요원(3명)은 서비스 대상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게 각종 민원신청 택배, 시장보기, 긴급 상황 발생시 방문도움, 간단한 일상생활 지원 등을 평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 센터 개소로 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가정을 도우미가 상시적으로 직접 방문하여 사회적 심부름을 무료로 대행해 줘 사회복지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양선 회장은 “진정한 복지는 소외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직접 찾아다니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들의 손발이 되어야 한다.”며“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연계해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운영 의지를 밝혔다. 사회복지심부름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사회복지심부름센터(1577-1966, 855-196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회복지심부름센터는 전라북도의 2011년 신규시책으로써 5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재택장애인 도서배달서비스 실시 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2011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의 일환으로거동이 불편한 재택장애인을 위한 무료 도서배달서비스를 운영한다.대상은 거동이 불편하여 도서관 방문을 할 수 없는 재택중증장애인으로 회원가입신청서, 복지카드사본이 필요하다. 도서배달서비스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며, 월1회(목요일) 도서 10권정도 대출이 가능하다.문의 : 230-18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선배맘에게 듣는 학교생활 어드바이스 학습 부담감보다는 학교적응 잘할 수 있도록 격려이제 3월부터 신학기가 시작한다. 올해 처음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부모의 마음은 대견하기도 한 반면 불안한 마음이 앞서기도 한다. 우리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학원엘 보내야 하나? 담임에게 성의 표시를 어떻게 할까 등은 올해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엄마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다.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앞둔 ‘후배맘’들의 궁금증에 대해 이미 겪어본 ‘선배맘’에게 학교이야기를 들어봤다.◇ 참가자 = 박복례(45)씨(고2, 초6, 초4학년), 최유정(36)씨(예비 초1, 6살), 이지현(35)씨( 예비 초1, 3살), 이서연(43)씨(예비 초1)가 이번 좌담에 참여했다.◆ 사회 :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학습부분인데요?이지현:아이 선행학습을 어느 정도까지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엄마는 1년 정도는 앞서 나가야한다, 어떤 애는 벌써 구구단도 떼었다, 이런 말들을 들으면 스스로 많이 혼란스럽기도 해요. 최유정: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우리 아이가 6살 때 하루는 유치원 친구가 두 자릿수 더하기를 한다고 기가 죽어서 왔어요. 박복례: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학습습관이 가장 중요해요. 초등학교는 40분 수업시간인데, 아이들이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 습관이 필요해요. 잘 못 앉아있는 아이들은 하루는 10분 정도만 그 다음에는 20분 정도 이렇게 시간을 늘려가며 앉아 있는 습관을 길러줘야 해요. 또 대개 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입학한다고 책상에 바퀴달린 의자까지 사주는데, 사실 바퀴달린 의자나 장식있는 책상은 아이를 산만하게 할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엄마들 욕심에 과목별로 학습지를 시키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저학년의 경우 공부보다는 책을 많이 읽어주고 읽게 해서 언어적인 개념을 키워주는 게 중요해요. 언어력이 높은 아이들은 나중에 다른 과목까지 잘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거든요. ◆ 사회 : 초등1학년이 되면 사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이지현:저는 요즘 아이 학원을 알아보고 다녀요. 1학년이 되면 기본으로 피아노, 미술, 영어 학원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최유정:주변에서 보니까 1학년 때 예체능 학원을 많이 보내요. 사실 사교육비도 많이 들고, 아이가 너무 학원에 치이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박복례:1학년부터 학습습관을 잘 잡아주고, 교과목 공부를 성실하게 해나가는 게 중요해요. 또 요즘은 전북도교육청에서 하는 전북e스쿨이나 EBS교육방송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저희 아이는 꾸준히 스스로 인강(인터넷강의)을 활용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 1학년 아이한테는 집중이 어려우니까 처음에는 엄마랑 같이 방송을 들으면서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서로 질문하고 얘기해가면 아이가 재미있어 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제 1학년이니까 학습적인 부담감보다는 학교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이서연:저는 다른 엄마들한테 휩쓸리지 않고 내 아이 기질에 맞는 공부를 선택하게 해주고 싶어요. 이지현:저도 요즘은 우리 딸한테 어떤 게 나은지 물어보고 스스로 선택권을 주려고 노력해요. 얼마 전까지 아이에 대한 조급증이 생겨 아이를 너무 다그친 것 같아 미안함에 반성했어요.박복례:엄마들도 자녀와의 대화법, 부모교육을 꾸준히 듣는 게 좋아요. 아이만 바라보다보면 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실망감이 생겨 아이를 다그치고 채근하다보면 아이와 관계가 힘들어져요. 저는 부모교육을 꾸준히 들으면서 정보도 얻고 반성의 시간을 가져요. 엄마들도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해요.◆ 사회 : 학교에서 자모활동은 꼭 해야 하나요?이지현:결혼도 안한 제 남동생도 자모활동은 꼭 하래요.(웃음) 친정엄마가 남동생 학교 다닐 때 자모활동을 하셨는데, 제 남동생은 엄마덕분에 학교생활이 편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카생각해서 누나는 자모활동하라고 말해 주더군요.최유정:맞아요. 모두들 자모활동은 꼭 하라고 해요.이서연:저도 너무 나서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모활동에 참여하고 싶어요.박복례:자모활동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어요. 초등6년 동안 아이가 무탈없이 잘 지내는 아이도 있고, 자모활동을 하면서 엄마들 사이에 시끄러운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자모활동을 계기로 내 아이 학교생활에 대해 선생님한테 자연스레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요. 엄마들이 대개 아이 상담을 받고 싶은데, 학교 문턱이 높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많은 엄마들이 자모활동을 계기로 선생님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가져보려고 해요. ◆ 사회 : 선생님 선물은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할까요?최유정:엄마들 사이에서 촌지는 얼마 줘야 한다, 선물은 뭐가 좋다, 이런 얘기들을 해요.박복례:촌지는 불법이잖아요. 저는 사실 아이 셋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학년을 마칠 때 선생님한테 일년 동안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제 성의가 담긴 선물을 했어요. 꼭 비싼 선물이 아니더라도 케이크나 책, 건강음료 등 이런 것들로 감사인사를 했어요.이서연:선물을 했는데, 선생님 맘에 들지 않을까봐 걱정되기도 해요.박복례:그게 노하우예요.(웃음) 선생님 성향을 빨리 파악하는 것도 엄마들의 능력(?)이죠.이지현:선생님 성향을 파악하는 게 예비 1학년 엄마들한테는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 사회 : 아이한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생활지도는 무엇인가요?박복례:안전이 최우선이에요. 주변에서 보면 초등1학년 때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제일 많이 일어나요. ‘차 조심하라’는 말로는 부족한 것이 교통안전교육입니다. ‘녹색등이라도 다시 한 번 차가 멈췄는지 확인하기’ ‘차 밑에 물건이 들어가도 직접 꺼내지 말 것’ ‘건널목에서 뛰지 말기’ 등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아이와 함께 등굣길을 걸으면서 위험한 골목길이나 횡단보도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 줘야 해요. 이지현:저는 아이가 학교에서 대소변을 실수할까봐 걱정돼요.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 미리 화장실에 가야한다고 가르치고 있는데, 사실 많이 걱정되는 부분이에요.최유정:저도 집에서 그 부분은 많이 얘기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그래서 정 못 참겠으면 수업시간에라도 선생님한테 손들고 화장실에 갔다오라고 가르치고 있어요.이서연:근데 문제는 아이가 막상 손을 들고 선생님한테 이야기할 수 있느냐가 문제죠. 박복례:선생님들도 1학년 아이들을 많이 이해해주세요. 혹시 실수할 경우에 대 201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