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려청자 건진 군산 앞바다, 이번엔 보물선? 일제 때 침몰한 선박서 중국 주화 3톤 인양 전북 군산 앞 바다에서 보물선 찾기가 한창이다. 1000년 전 고려청자가 무더기로 발굴된 해역 인근에서 이번엔 금괴를 찾고 있다.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금괴를 찾던 국내 한 해저발굴 업체가 일제 강점기에 군산 앞바다에 침몰한 선박에서 중국 주화를 다량으로 발견했다. 지난 2월부터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와 비안도 사이 해역에서 탐사작업을 벌이던 인양 업체가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선박에서 최근 중국 주화와 은화 등 고화폐 3톤을 인양했다. 충남 보령의 해저 매장물 탐사업체는 군산항만청과 군산시에 ''금괴 10톤을 인양한다''는 매장물 발굴 승인을 받아 해당 해역을 수색해 왔다. 업체측은 해당 해역 해저에 일본 화물선이 가라 앉아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1945년 7월쯤 미군의 폭격으로 침몰한 ''시마마루 12호''(253톤 추정)로 10톤의 금괴를 싣고 있다고 보고 잠수부 25명을 동원해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 업체는 최근 해저 17 지점에서 선박을 찾아내 3톤의 중국 주화 등을 인양해 군산항만청 지하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화폐를 찾아내면서 소문으로만 돌았던 보물선 존재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체가 당초 계획대로 10톤의 금괴를 인양할 경우 현 시세로 6100억원에 해당하고, 문화재가 아니어서 80%가 업체 몫으로 돌아가 그야말로 ''노다지''를 건지게 되는 셈이다. 업체는 주화가 발견된 선박에 대한 추가 발굴을 벌이고 있어 금괴 존재 여부는 이달 말쯤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군산 옥도면 인근 해상은 보물선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해역이다. 지난 2004년 5월에는 십이동파도 해역에서 고려청자를 운반하던 운반선이 국보급 고려청자 1200여점과 함께 발굴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서곡 황방산 전주에 살면서도 황방산이 어디쯤 붙어있는지 까마득히 모르고 산 리포터다. 이제야 황방산 정복을 가슴에 새기고 하루가 멀다 하고 황방산을 오르내리는 황방산지기?를 찾았다. 약속장소는 서곡교를 지나 서곡광장의 썬플라워 웨딩홀 맞은편 황방산 입구. 주차를 해야 하는데 황방산 진입로 부근 도로는 아직도 공사 중인 부분이 있어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산에 오르는 이들이 타고 온 자동차들이 일렬로 도로 옆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산을 찾는 주민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다. 황방산은 전주의 만성벌과 서곡지구 사이에 기다란 능선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오래전에는 완주군과 전주시의 경계를 이룬 산이었고 지금은 전주시의 서쪽에 우뚝? 솟아 서곡 민들의 등산로나 산책로로 사랑을 받고 있다. 서곡광장에서 출발하여 일원사까지 거리는 2km정도이고 왕복하면 총 4km를 1시간 반 정도에 걸쳐 걷는 샘이다. 217m의 낮은 산이지만 열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기가 힘들라치면 평지가 나오기를 반복해 운동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산이다.황방산은 누런 삽살개가 엎드려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전주를 지키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삽살개 방尨자를 써서 황방산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하는데. 입구에 발을 디디자 아까시꽃 향기가 코를 찔렀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리포터의 고향에도 이맘때면 아까시꽃이 지천이었는데. 향기에 반해 이끌리는데 ‘아까시나무 곁에는 늘 뱀이 똬리를 틀고 있다’는 그 옛날 동네 머슴애들이 겁을 주며 떠들던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그리고 간간이 짙은 찔레꽃의 향기도 코끝에 파고든다.역사와 전설이 녹아 있는 황방산!황방산의 오월은 녹음이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 냈으며 양쪽에 늘어선 밤나무와 오리나무, 단풍나무들은 처음 찾는 이들에게 어서 오라는 듯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전형적인 흙산을 유지하고 있는 황방산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경사진 곳엔 나무기둥을 간격을 두고 대어 계단형식으로 손질되어 있어 등산객의 편의를 더한다. 탐방로 입구에서 10여분을 오르니 평평한 곳이 나오는데 오른 쪽에 한 쪽 밑돌이 어그러진 고인돌이 있고 그 옆에 납암정이라는 정자가 있다(참고로 황방산에는 팔각정이 3개 있다. 납암정, 황방정, 산성정). 정자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납암정의 납자가 암고래 납자(어떤 이는 메기 납자라고도 함. 그래서 옆에 바위가 메기를 닮았다고)인 것으로 보아 옆에 있는 고인돌을 암 고래 같이 생겼다 해서 지은 이름으로 판단된다는 황방산지기의 설명이다. 납암정 옆에는 청동기 시대의 유물인 고인돌이 상당히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고 산을 오르는 중 제법 많은 고인돌이 눈에 띈다. 그리고 방죽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했다고 해서 용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도 있다. 조금 더 내려가자 도토리나무 한그루가 화강암을 두 쪽으로 반듯하게 쪼개고 그 틈에 하늘을 향해 우뚝 서 있는 것이 보인다. 한 톨의 자그마한 도토리가 바위를 뚫고 나오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생각한다.정상을 지나 황방산성이 있던 곳에 다다르자 성의 일부분이었다는 돌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만한 길옆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황방산지기가 이곳에 좋은 기운이 흐른다는 정보를 줘 리포터는 살짝 몸을 돌려 ‘돈은 착착 달라붙게 해주고 내 몸에 살들은 나와 거리를 두게 하소서’라고 기도드렸다. 사라진 혁신도시의 꿈? 높이 고작 217미터. 하지만 이곳 황방산 정상에서 보면 주변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으로는 전주 시가지가, 서로는 만경평야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멀리 남쪽에는 우뚝 솟은 모악산이 보이고, 바로 북쪽에는 전주산업단지가 하얀 연기를 모락모락 내뿜는다. 그리고 산 아래 서쪽 들판에 군데군데 황토색 속살을 드러낸 공사현장. 포클레인의 굉음과 함께 찢기고 뜯긴 농부의 땅들이다. 이곳이 바로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대한지적공사, 농촌진흥청,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등 공공기관들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혁신도시 및 만성지구 복합단지 조성지구라고 하는데. 가슴 한쪽이 아리다. 오래전부터 전북도민이 그렇게 열망하고 준비하며 기다렸었는데…. ‘지금 보이는 정경은 곧 사라지게 되므로 마음속에 열심히 담아두시라’는 안내판 아랫부분 말이 인상적이다. 어떤 식으로든 사라질 저 붉은 대지가 오늘 밝은 햇살아래 더 붉다. “방산이가 있어 서곡을 떠날 수 없어요!” 같이 산에 오른 황방산지기 김희연(효자동, 주부)씨는 서곡에 사는 이유가 오로지 황방산에 있기라도 하듯 산을 오르며 숙련된 숨고르기로 놓치지 않고 미주알고주알 황방산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로 햇빛을 멀리하는 여성들도 걱정할게 없어요. 그리고 아이들이랑 산책하기에도 부담 없는 높이이고 무엇보다 전주산업단지에서 바람과 함께 실려오는 공기 중 매연들을 이 황방산이 다 막아주지요. 여름에도 자주 황방산을 찾아 휴식을 취하곤 하는데 가끔 남편이 전화가 와 어디냐고 물으면 전 <방산이네 집>에 왔다고 해요. 황방산은 이제 정말 저의 친구이고 이웃이지요. 그래서 이사를 갈 수가 없어요”정상에서 하산하는 길은 산죽 숲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푸른 산길을 택했다. 갈래로 나누어진 길지 않은 길인데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때때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오르는 아이들도 보이고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하나같이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들의 얼굴엔 건강함이 묻어난다는 것이다.사람은 변한다. 또 자연도 변한다. 하지만 하루가 달리 변하는 이 세상 속에서 변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들의 자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다.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TIP황방산에는 서고사와 일원사 2개의 작은 사찰이 있다▶ 서고사 : 전주의 사대 비보(裨補)사찰중의 하나인 서고사는 후백제 견훤왕17년(908년)에 보덕 화상의 제자인 명덕이 창건하고 고려 공민왕12년 (1363년)혜공이 중창하였고, 조선 초기에 벽송이 중건하였으나 그 뒤 불타 폐사되었다가 조선 후기에 중창됐다. 지금의 절 모습은 1997년부터 국가가 중창을 시작해 전주의 사고 사찰로써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서고사 나한전에는 석가불좌상, 자음전에는 아미타불좌상 등이 있다. 그리고 새로이 세운 듯 자그마한 3층탑과 석등이 세워져 있는데 어딘지 모르게 흔히 보던 산중의 근엄하고 풍채 있는 사찰이 아닌 쓸쓸한 느낌이다.<img height="152" alt=""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 2011-06-07
- 대한민국 국악의 바다에 빠지다 대한민국 국악예술인의 최고 등용문이며 국악계 권위와 정통성을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의 수도 전주에서 성대하게 열린다.이번 대회는 재능 있는 국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경연대회와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판소리(일반. 명창), 농악, 민요, 기악, 무용, 가야금, 명고수, 시조, 궁도 10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옥마을 소리문화관 등 문화시설을 비롯한 경기전 등에서 다양하게 치러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전주시 송천 주민들로 구성된 ‘콕동아리’ 배드민턴으로 건강 잡고 스트레스는 날려! 배드민턴의 장점은 어느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다. 배드민턴은 무리한 운동이 아니며, 모든 방향으로 공을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열량소모가 많은 운동이다.다른 운동에 비해 접근성이 용이한 배드민턴이지만, 초보자들에게 쟁쟁한 동호인을 만나면 사실 주눅이 들기 쉬운 운동이 바로 배드민턴이라 할 수 있다. 전주시 송천동 주민들로 구성된 콕동아리(회장 배민원)는 배드민턴 초보자들이 편하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동아리 가입은 철저하게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초보자들이 쉽게 문 열 수 있는 동아리빠르게 오가는 셔틀콕을 따라 격조 높고 우아한 모습 뒤로 때론 의욕이 앞서 엉거주춤한 몸짓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30·40대 송천동 주민이 주축으로 한창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콕동아리 회원들은 매일 저녁 7시 어김없이 오송중학교 강당에 모여 배드민턴으로 체력을 단련한다. 지난 4월에 창단되어 현재 회원 수는 34명.콕동아리는 태어난 지 2개월째에 접어드는 신생팀이지만 오래된 어느 클럽보다도 돈독한 동료애로 똘똘 뭉쳤다.배민원 회장은 “배드민턴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재미있게 운동 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고 싶었어요. 정작 배드민턴을 배우고 운동을 하고 싶은데, 초보자들이 클럽을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 팀은 일반적으로 쓰는 클럽이 아니라 동아리라는 이름을 붙였죠. 초보자들이 쉽게 배드민턴을 접할 수 있는 편한 동아리입니다.”콕동아리 실제 신입 회원들은 대부분 1년 이내의 초보자들이다. 동아리를 운영하는 집행부들은 6~7년 운동실력을 갖춰 초보회원에게 배드민턴 치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전문코치에게 배우는 것은 아니어도 실력있는 회원이 워낙 잘 살펴주다 보니 서비스의 기본자세에서부터 스매시 공격자세까지 살뜰하게 알려줘 회원들간 실력이 부쩍 늘고 있다.배 회장은 “배드민턴은 전신운동으로 심장과 다리,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아 무리하지 않고 운동하면 더없이 좋은 운동입니다.”고 설명한다.한마음 한뜻 가족간 모임으로 발전했으면콕동아리를 가입한 지 20일 밖에 안 된 새내기 전경찬 씨는 부부가 함께 매일 이곳에서 운동한다. 전경찬 씨는 “운동을 평소에도 좋아하지만, 배드민턴은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서 요즘 아내와 정말 재미있게 운동하고 있어요. 가까이에 사는 주민들과 얼굴 보면서 서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재미있습니다.”라며 활짝 웃어보였다.배드민턴은 가족끼리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어 좋다. 특히 부부간에는 배드민턴을 치면서 애정을 확인하는가 하면 부부들이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건강 스포츠이다. 취재를 위해 방문한 지난 21일 월례대회 날에도 회원들간 먹을거리와 상품들을 스폰 받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콕동아리는 매월 월례대회를 통해 실력을 다지고 있다.회원들은 한결같이 “배드민턴은 건강을 지키면서 회원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 좋다.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운동이 바로 배드민턴이다”라며 예찬론을 펼친다. 임은영 총무는 “스포츠모임에서 실력자가 우선시되는 게 아니라 어른을 존경하고 예의 있는 동아리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체력단련뿐 아니라 건전한 여가생활로 우리 동아리가 그 역할을 해나갔으면 해요. 앞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최강 동아리로 만들고 싶습니다.”콕동아리는 오는 8월 가족을 동반한 야유회를 계획하고 있다. 가족야유회는 자연과 호흡하고 친목을 돈독히 하기 위한 자리인 셈.콕동아리는 매월 2만원의 회비로 운영된다. 초보자들이 쉽게 배드민턴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콕동아리. 화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내세우고 그 다음이 실력향상이라고 말하는 신생팀 콕동아리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해본다.문의 : cafe.daum.net/cock-club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자원봉사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천운동이다!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이 의무화되면서 부모에 의해 반강제적 봉사활동 참여로 봉사활동을 둘러싼 적잖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부모와 같이 등록한 봉사현장에서 학생들은 손을 놓은 채 대충 시간 만 채워 봉사 점수 따기에 급급하기도 한다.중고생들의 봉사활동은 1996년 정부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학생자원봉사활동’ 점수제도를 도입하면서 본격 실시됐다. 자원봉사 점수제는 학생들이 일정 시간 봉사활동을 하면 내신점수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중학생의 경우 18점, 고등학생은 20점이 내신 성적에 반영되고, 전북대 경우에는 필수학점으로 봉사활동을 의무화했다.하지만 원래 자원봉사의 취지와는 달리 내신 성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봉사활동으로 그 의미가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또 봉사활동에 대한 충분한 소양교육이 미흡하고 학부모들 역시 자녀가 좀 더 편하게 봉사점수를 확보하길 바라는 점도 봉사활동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필요대개 많은 사람들에게 자원봉사라는 개념은 복지시설에서 청소 빨래 등 ‘힘든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그동안 많은 청소년들은 복지시설이 아닌 폭넓은 봉사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지역사회적으로 학생들에게 체험적 봉사기회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 자원봉사팀 김의숙 팀장은 “자원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의무화가 됐지만, 그동안 사회가 아이들을 받아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죠. 아이들이 오면 불편하기도 하기도 하고, 오히려 일이 진행되기 어렵다고 꺼리는 경우도 있구요. 그럼에도 자원봉사활동을 권장하는 것은 자원봉사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체험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꼭 시설에서 하는 노력봉사가 아니라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갈 필요가 있습니다.”고 강조한다.김의숙 팀장은 “청소년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봉사체험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보충하고 심화시킬 수 있게 해주는 것이지요. 우리 지역의 문제점을 이해해 나가면서 공동체 의식을 느껴나가는 것이 바로 자원봉사의 큰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원봉사활동의 필요성은 봉사학습이란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자원봉사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김의숙 팀장은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며,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여러 활동을 경험하면서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사회를 경험하게 되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직접 환경캠페인 활동이나 점자입력 봉사활동, 학습멘토, 정보전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의 장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다.이제는 청소년 자원봉사도 점차 바뀌는 모습이다. 김의숙 팀장은 “평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뭔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뭔지, 이러한 고민 속에 아이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이어져야 본래 자원봉사활동 취지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을 받아줄 수 있는 지역사회의 고민과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학생 및 학부모 모두가 함께 봉사활동의 인식을 바꿔나가야 합니다.”고 강조했다.실천하는 인성교육에 주안점앞으로 자원봉사는 형식적인 구호가 아닌 진정한 인성교육 활동에 필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봉사자의 기본교육은 물론 봉사자와 대상자 관리, 활동 내용, 지역사회와 학부모간의 연계성 등이 체계적이면서도 조직화된 활동이 필요하다.가족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희 학부모는 “자원봉사활동이 인성을 키우고 남을 배려하며 베푸는 삶을 배우게 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 활동을 다녀온 아이가 힘들어도 보람있었다는 말을 할 때 정말 살아있는 교육이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학부모나 학생들 모두 이제는 즐거움과 보람, 그리고 자신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얻고자 노력하는 ‘진정성’있는 봉사활동에 인식을 바꿔나가야 할 때다.어디서 어떻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지 막연하다면, 청소년자원봉사 홈페이지(www.dovol.net)에서 개인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별, 성별로 나눠 활동기간에 따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문의 : 063-232-0479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모범사례김정빈(상산고 3)주변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마음 생겨고등학교 1학년때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어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학습지도활동, 다문화 아동과 함께하는 활동,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활동, 청소년활동기자단활동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하였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학습지도활동입니다.학기 중에는 일요일, 방학 중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삼천나눔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수학 및 과학 학습을 지도했어요.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체험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가끔 주변에서 음악회나 전시회가 열리면, 아이들을 데리고 가 유익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체험하고 난 후에는, 서로의 감상을 나누도록 하여 더욱 풍부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비록 부족한 능력이지만, 현재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공부란 것이 딱딱한 것만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든 것이 공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고, 공부에 좀 더 흥미를 갖도록 격려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항상 꿈과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자세를 가르쳤습니다.학습지도활동은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저 역시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활동이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남들에게 배려하고 도와줄 수 있는 마음과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권구현(남원 성원고 3)자원봉사로 꿈을 찾다!사실 저는 중학교 때 꿈도 없이 공부도 잘 못했어요. 고등학교 들어와서 부모님과 함께 가족봉사단에서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차츰 여러 활동을 하다 보니까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경찰관은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일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에 자원봉사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죠.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는 캄보디아에서 한 해외봉사활동이에요. 우리나라 보다 못사는 나라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곳에 간 순간 그런 마음이 무의미하다고 느꼈어요. 캄보디아 학교와 연계해 부실시설을 수리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했어요. 9박10일간 이었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평소에는 끈기와 인내가 없었는데, 봉사활동하면서 제 성격에도 변화가 생겼어요. 또 부모님과 함께 하니까 ‘부모님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라는 생각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겼죠.자기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만이 진정한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2011-06-07
- 어린이 율동 뮤지컬 <호비쇼> 그동안 공연장에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가 두려웠다면 이번엔 주저하지 말고 천방지축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아보자. 쉽고 재미난 음악에 맞춰 율동하며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 ‘호비쇼’가 6월 11일(토)과 12일(일) 양일간 전북대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5회에 걸쳐 열린다. 이야기가 있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음악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꿈이 자라는 숲인 챌린지 마을의 꿈의 숲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린이가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고 씩씩하게 운동해서 잘 자라면 꿈나무도 쑥쑥 자라고 그 반대일 경우 꿈의 숲을 관장하는 숲의 여신이 얼음 감옥에 갇히게 되고 꿈의 나무들은 시들고 만다는 내용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춘 ‘호비쇼’, 우리 아이의 꿈나무는 얼마나 자랐을까?* 공연시간 토 오후 2시와 4시/ 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 문의 : 062-512-1195(티켓금액 35,000/ 30,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새만금 상설공연 ''아리울 아리랑''으로 문 열어 새만금 방조제 준공 1주년이 지났다. 준공 이후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900여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라는 오명 속에 볼거리의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전북도가 지난해 깃발축제에 이어 올해 상설공연을 새만금 무대에 올렸다. 바로 대표적 문화유산인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수궁가의 스토리텔링을 활용, 전국에 산재한 아리랑을 집대성함으로써 ‘아리울’이 우리 민족의 저력과 감성을 담아낸 걸작인 ‘아리울 아리랑’이다.앞으로 ‘아리울 아리랑’은 신시배수갑문 33센터 앞 ‘아리울 아트홀’에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계속 만나볼 수 있다. 평일에는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 운영되고, 주말에는 통기타 공연 등 거리예술 공연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기획공연(토, 일, 월요일 제외)은 평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테마와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6월에는 ‘아리울, 두드림의 판이 벌어지다’, 7월에는 ‘아리울, 전통과 젊음이 만나다’를 주제로 관객과 소통을 중심으로 노래,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이처럼 상설공연과 기획공연이 마련됨에 따라 새만금은 이제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체험장으로 탈바꿈해 관광객들을 한층 더 불러 모을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박예분 아동문학가와 함께하는 ‘문학교실’ 어르신과 어린이 위한 문학프로그램 열려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월 24일까지 6개월간 ‘어르신 행복한 글쓰기’ 및 ‘어린이 시인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도서관협회의 ‘문학관·도서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에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대된다. 전주시립 인후도서관에서 열리는 어르신 행복한 글쓰기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열린다. ‘어르신 행복한 글쓰기’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노인들이 겪는 세대 간 소통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전래동화를 함께 읽고,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을 추억하며 이야기 나누고, 이를 글로 풀어내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예분 작가는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은 살아있는 역사책입니다. 어르신들이 전래동화를 통해 손자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전래동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아 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할 수 있도록 끌어주고, 어르신들이 쓴 글을 모아서 문집으로 엮을 예정입니다.”또한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에 열리는 어린이 시인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저학년과 고학년(오후 4시~5시까지) 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어린이 시인교실’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영혼을 지켜주기 위해서 동시를 읽고 쓰는 시간이다. 오감으로 다양한 소재를 찾아 글감을 모으고, 말놀이를 통해 어휘를 늘리고, 표현방법에 따라 비유와 은유, 운율과 의인화, 도치법과 생략법을 배우며 즐겁게 시를 쓰고 삽화도 그려보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박예분 작가는 “동시를 함께 읽고 쓰면서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고, 어린이들이 자신의 삶을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쓴 시를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엮을 예정입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3일까지 선착순 20명에 한해 접수를 받는다.문의 : 063-281-6407, 063-278-9403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전북 평준화지역 일반고교 입시전략 평준화 지역 고입선발고사 개요매년 12월 전북지역의 평준화 지역 일반 고등학교는 고교입학전형을 위한 고입선발고사가 실시된다. 2011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 고등학교 고입선발고사에서는 전주시 21개교 205학급, 군산시 6개교 54학급, 익산시 34개교 319학급을 모집하는 입학전형을 실시하였는데 현재 전북지역의 중3 학생의 경우에도 이와 유사한 입학전형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입선발고사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였는지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고등학교 입학에 반영하기 위하여 치르는 시험으로서 작년도 전북지역에서는 ▲전주 7631명 ▲군산 1734명 ▲익산 2226명이 합격하였고, 불합격자수는 ▲전주 400명 ▲군산 110명 ▲익산 62명 등 총 572명이었다. 현재 중3학생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학습역량이나 특성에 맞춘 고교 입시전략을 세울 시기가 되었는데, 특목고나 자사고가 아닌 일반 고등학교를 지원하고자 하는 중3학생들의 학습전략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입시전략을 세우자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고입시험을 준비하는 전략도 달라진다. 상위권 학생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에 대한 학습시간을 늘리고, 중위권 학생은 주요 과목 성적 향상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또한 하위권 학생은 관심 있는 과목부터 성적을 차근차근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3학년 1학기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서 자신의 학습태도를 판단해보았을 때 평소 공부하는 시간이 짧았다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 있는 학생이라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고입 전형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기에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것과 고등부 학습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입시험을 대비하는 입장이라면 상위권은 고입선발고사에서 진학이 어느 정도 결정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고등학교에 진학 후 필요한 공부를 위한 준비학습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게 현명하다. 내신을 관리해야 할 중하위권 학생은 중간, 기말고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하위권 학생의 입시대비학습영어나 수학 과목은 학생들의 수준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는 과목들이다. 기본기를 닦았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의 차이에 따라 엄청나게 점수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다. 상위권학생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고등과정을 준비하면 되겠지만 중하위권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점수를 높이기가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그렇다고 중하위권 학생이 영어나 수학을 포기하고서 고입선발고사에 합격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입선발고사 특성상 고난이도의 시험문제가 아닌 평이한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을 감안하여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쉽고 개념적인 문제들을 위주로 문제풀이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입선발고사에서 영어와 수학에서 절반이상의 오답률을 보인다면 합격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1학기 기말고사를 대비하면서 영어와 수학을 포기하지 말고 기본기를 다지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그리고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단시간에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음악, 미술, 기술가정 및 도덕과목의 암기과목에 치중하면서 국어 사회, 과학에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아이에듀학원 오세형 입시부장문의 063-908-7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전주시설공단, 그린데이 캠페인 전개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이용객을 대상으로 녹색실천 그린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완산수영장, 덕진체련공원, 화산체육관 등 3개소에서 실시했다. 캠페인은 친환경 녹색전주를 만들기 위해 전주시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안쓰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자동차 대신 자전거와 버스타기, 쓰레기 줄이고 재활용하기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하는 방법을 홍보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물, 에너지 절약을 도와주는 물품, 탄소성적 표시 제품을 전시하여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전주의제21’ 허종현 대표는 “녹색생활 실천은 나부터(Me First)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친환경 제품구매, 에너지절약,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며 “뜻깊은 행사를 시설관리공단에 함께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덕규 이사장은 “녹색실천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막연한 생각보다는 에너지절약 적극 실천, 자전거 타기,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 하기 등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실천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친환경 전주, 고품격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실천 그린데이 캠페인은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그린스타트 ‘전주의제21’ 이 공동으로 전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