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비자정보센터, 우리 동네 착한가게 선정 대한주부클럽 전북 소비자정보센터(회장 곽인순)에서는 전북지역의 다중업소 중 가격인하한 착한 가게를 지역 물가조사 및 지역주민 추천을 통한 가격, 품질, 위생 및 서비스 등 실태조사 후 ‘우리 동네 착한가게 9호점’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착한가게 9호점은 중화산동에 위치한 가나분식(대표 서진희)으로 3년 전 부터 음식가격을 동결해 손수제비 4000원, 바지락칼국수 4000원, 짬뽕라면 4000원을 받고 있다. 국제 곡물가격인상으로 인한 밀가루 가격인상과 함께 개인서비스요금 외식비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나분식은 3년 전 부터 음식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고 있는 점과 맛에서 칭찬받아 착한가게로 선정됐다. 서진희 대표는 “밀가루 음식은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앞으로도 요금동결을 유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 소비자정보센터는 가격을 내린, ‘우리 동네 착한 가게’ 칭찬하기 프로젝트를 지난 2009년 6월, 1호점부터 시작해서 2011년 7월 “우리 동네 착한가게 9호점”을 선정했다. ‘우리 동네 착한 가게’ 칭찬하기 프로젝트는 어려워진 경제사정 속에서 소비자들의 팍팍한 주머니를 생각해 가격을 내린 착한 가게를 찾아 칭찬해주는 것이다. 문의 : 063-282-9790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전북도 ''콜버스'' 도입키로 전북도가 주민들이 요청한 특정 시간에 버스를 운행하는 ''맞춤형 콜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콜버스''로 불리는 수요 대응형 버스(DRT)는 기존 버스노선을 운행하면서 주민이 요청한 특정 시간, 노선에 버스를 증편하거나 일부 경로를 신설해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스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인구 저밀도지역이나 배차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벽지 마을 등을 대상으로 운행되며 사전에 예약하는 시스템이다. 5일장이나 마을의 주요행사, 주민의 개인 용무 등 여건에 따라 버스뿐 아니라 중ㆍ소형 승합차 등도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콜버스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지자체가 도입하기 시작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1일 5회 이하, 배차시간 180분 이상''인 지역으로 대상으로 시범 도입했다. 운행 4시간 전에 콜센터에 예약을 하면 수요를 고려해 적합한 버스를 운행하는 방식이다. 전북도는 오는 9월 공청회를 거쳐 시범운행 할 예정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전주 해피하우스 ''태양광'' 만난다 전주시, 구도심 주택가에 ''그린빌리지'' 조성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2동 금평초등학교 주변. 학교를 중심으로 주택 235가구가 ''ㄷ''자 형태로 늘어선 전형적인 주택단지이다. 아파트를 따라 움직이는 시류 탓에 구도심으로 불리는 곳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이 일대를 묶어 ''해피하우스'' 사업구역으로 지정했다. 해피하우스는 일반 주택에 아파트와 유사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에선 인후동 일대가 처음이다. 전주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충당하는 그린빌리지(Green-Village)로 바꾸기로 했다. 주변에 아파트 등 고층건물이 없어 일사량이 풍부해 태양광 에너지를 확보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 받았다. 더구나 정부가 2020년까지 전국에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가구를 보급하기로 하고 10가구 이상이 한꺼번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의 이용시설을 설치하면 그 비용의 50%를 보조해 준다. 그린빌리지 주택(그린홈)에 3㎾ 용량의 태양광 모듈을 시설하는 데 드는 비용은 가구당 1700만원. 금평초 주변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받을 경우 설치 비용의 절반(850만원)을 국비로 후원받고 나머지 자부담도 도비와 시비에서 각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가구 이상이 한꺼번에 리모델링하면 시공 단가를 낮춰 가구당 부담금을 300만원쯤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월 400㎾의 전력을 쓰는 가구가 3㎾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추면 매월 전기료 7만500원 가운데 6만4000원을 절감할 수 있어 4년이면 주민 투자비가 회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전주시는 우선 내년 20가구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이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전주시 도시재생사업단은 "전국 최초의 해피하우스 지역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그린빌리지로 바뀔 날이 멀지 않았다"면서 "이 일대 주택가가 쾌적한 저탄소 녹색마을로 탈바꿈, 주거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전주시내 다른 주택가 그린빌리지 리모델링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허밍윈드앙상블 창단연주회 허밍윈드앙상블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음악적 활동저변인구가 많아짐으로 전북지역에서 활동 하고 있는 여성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현재 장애우나 이주여성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있다. 이들은 전북지역을 벗어나 멀리는 전국으로 뻗어갈 수 있는 여성전문밴드로 성장하기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허밍윈드앙상블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이번 창단연주회는 7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010-9605-7310(8세 이상 관람가, 전석 10,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덕진공원 음악분수에서 프러포즈를 덕진공원 음악분수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 덕진공원 음악분수가 이벤트데이와 함께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이벤트데이 행사는 덕진공원 야간음악분수 운영시 신청자의 프러포즈 영상, 부모님 및 지인등의 기념일 축하 영상을 워터스크린에 영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덕진공원 이벤트데이 운영자의 축하메시지도 공원내 음향시설을 통해 전해진다.운영 3년째를 맞이하는 덕진공원 이벤트데이 행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프러포즈의 경우 수십쌍이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다. 이덕규 이사장은 “덕진공원 이벤트데이 행사를 기획?운영하면서 참여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목마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벤트 행사 같은 기존 참여형 서비스는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것이며, 시민에게 한 발 먼저 다가가는 능동적인 서비스 개발에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239-26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변산해수욕장, 바닷모래 채워 개장 해수욕장에 모래 5만여톤 붓기로 … 감사원 "새만금이 한 원인" 서해안 3대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던 전북 부안의 변산해수욕장. 그러나 백사장의 모래가 쓸려나가 2009년부터 3년째 해수욕장 문을 열지 못했다. 모래 없는 백사장이 여름 피서객을 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사상 초유의 ''바닷모래 공수작전''을 펴기로 했다. 인근 항구 공사장에서 나오는 모래를 백사장으로 옮기기로 한 것이다. 해수욕장 주변 상가 주민들로 구성된 ''변산지역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침식된 백사장의 평탄화를 위해선 평균 10㎝ 이상의 모래를 채워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약 5만5000톤의 모래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변산해수욕장 인근 송포항 준설공사에서 나오는 바닷모래를 가져오기로 했다. 준설토 1만7000여톤을 심하게 침식된 곳부터 채워 오는 7월10일 3년만에 해수욕장을 열기로 했다. 1932년 국내 최초 해수욕장으로 출발한 후 여름철 대표 휴양지로 유명했던 변산해수욕장은 새만금방조제 공사가 끝난 2006년 4월 이후 매년 2.5㎝씩 쓸려나가 백사장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났다. 10만명을 훌쩍 넘겼던 여름철 방문객은 2만명에 불과할 정도로 급감했고, 2009년 주민들은 해수욕장 개장을 포기했다. 주민들은 새만금방조제 공사를 해수욕장 환경변화의 주원인으로 규정하고 사업시행자인 농어촌공사의 보상을 요구했다. 농어촌공사 등이 의뢰해 실시한 용역조사에선 ''방조제 조성 이후 매년 백사장이 침식됐으나 새만금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애매한 결론을 내놨다. 주민들은 반발했고, 지난 1월 주민 400여명이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새만금 영향 해역 해저지형 변화연구의 부실과 왜곡 규명에 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새마금방조제가 변산 해수욕장 침식에 일조했고, 사업시행자인 농어촌공사가 직접 복구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침식 현상이 관광객 감소에 미친 영향은 객관적 근거 부족으로 손실보상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주민들은 공익감사 결과를 수용했고 농어촌공사와 재개장에 필요한 수습책 마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청소년 이야기 “우리가 만든다” 유일여고 ‘시네마토그라프’ 동아리 학생들 ‘청소년 다이어트’ 영화 제작 청소년 이야기가 청소년 손으로 제작된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청소년인권영화제를 앞두고 전주시 유일여고 ‘시네마토그라프’ 동아리 학생들이 영화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에 만들어질 영화는 여성가족부 지역사회 변화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다이어트 인식개선 프로젝트인 ‘다이어트 시네마’이다. 영화제작에 앞서 6월부터 ‘시네마토그라프’ 회원들은 2회에 걸쳐 올바른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사전교육이 있었다. 이어 시나리오 작법, 촬영실습, 편집실습 등을 교육 받은 뒤 독립영화(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유일여고 ‘시네마토그라프’ 동아리 회원들은 27명이 활동 중이며, 이번 영화는 동아리 회원 학생들 방학기간인 7월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가 스스로 시나리오, 콘티뉴이티(대본) 등 자체 제작한다. 영화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영화촬영 기법과 편집 등은 임경희(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영화예술강사) 총감독이 맡고 지도해준다.이번 ‘다이어트 시네마’는 무리한 다이어트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다이어트 방향을 제시하여 성장기 청소년에게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갖게 한다는 내용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영상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올바른 다이어트가 일상적인 생활의 하나로 인식되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감, 목적달성의 성취감을 느끼며,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시킨다는 의미를 갖는다. 제작된 영상은 청소년인권영화제 출품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이어트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지역 중·고등학교,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영상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며, 홍보영상을 CD로 제작하여 유관기관 및 방송사에 배포할 계획이다.전주청소년문화의집 고경필 체험활동 팀장은 “학생들 스스로 영화제작을 해보겠다고 적극 나섰어요. 이런 뜻있는 활동들이 앞으로 학생들 진로선택에도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세요.”문의 : 063-273-5501김은영 리포터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금강 하구 ''바이오에너지 기지''로 바꾼다 농진청이 찾아낸 ''자생억새''익산 용안·웅포지구 184ha 거대억새 군락지 조성… 전북대 "에너지·일자리·관광 파급 기대"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을 알렸던 억새가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작물로 재탄생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금강 하구인 전북 익산시 웅포면과 용안면 일대 184ha에 거대억새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국비 60억원이 투입되는 이 단지조성에는 공모를 통해 전북대 환경생명신기술연구소와 원광대가 참여한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억새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전국에서 1100여 주의 억새를 채집, 각각의 특성을 살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억새를 활용할 방안을 찾던 중이었다. 억새는 넓고 깊게 뻗은 뿌리는 토양 침식을 막고 수질정화 능력도 탁월하다. 수천년간 자생한 식물로 기존 생태계와의 교란을 염려할 이유도 없다. 억새밭은 그 자체로 관광자원이 되고 수확한 부산물은 바이오 에탄올, 연료펠릿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세계 각국에 앞다퉈 재배하는 비식량작물이다. 식량과학원 바이오에탄올작물연구팀은 줄기굵기가 10㎜에 키가 4m까지 자라는 물억새를 찾아냈다. 보통 억새의 2배에 달하는 거대억새를 발견한 후 2010년 대량으로 증식하는 방법까지 개발해 냈다. 성체가 되는 3년 이후부터 15~20년까지 매년 수확이 가능한 에너지원을 찾아낸 셈이다. 이번 금강하구에 조성되는 억새 군락지에는 농진청이 개발한 ''거대억새 1호'' 400만주가 식재된다. ''거대억새 1호''는 이미 지난해 남강과 영산강, 인천 등지에서 적응성을 연구해 왔다. 농진청 바이오에탄올연구팀 구본철 팀장은 "거대억새는 말린 무게가 1㏊당 30톤 정도로 생산량 또한 일반 억새보다 50% 이상 많다"면서 " 회분 함량이 낮아 고체 펠릿으로 만들면 옥수수·볏짚 펠릿보다 품질이 뛰어나 난방연료로 손색이 없다"라고 말했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는 바이오에탄올 생산량도 1㏊당 1만4610ℓ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억새 단지 조성은 여느 작물재배 못잖게 꼼꼼하게 진행된다. 거대억세가 성체가 되기 까지 3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크게 4단계로 진행된다. 전북대 연구소는 6월 억새 묘목 20만주를 용안지구 10ha에 우선 심을 예정이다. 억새가 뿌리 내리기를 기다려 내년 2월 억새를 캐낸 뒤 뿌리를 잘라 증식작업을 거쳐 4월 하순에 용안지구와 웅포지구에 심는다. 1㎡에 2주씩 184ha에 400만주를 심는다. 친환경 재배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농약이나 비료 사용은 일체 금지된다. 단지 조성을 책임지고 있는 전북대 명 현 교수(사진)는 "묘목 식재는 물론 주변 식물보다 키가 커지기 전까지 3~4회 잡초 제거 작업 등을 사람이 직접 해야 한다"면서 "3만여명의 일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체 사업비의 절반 이상이 인건비에 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익산시는 억새단지가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 현 교수는 "2013년이면 금강하구가 연간 5000톤 이상의 에너지 작물과 일자리, 그리고 생태관광이 가능한 ''바이오에너지'' 기지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전주 초·중·고등학생들이 발간하는 영자신문 Aenp(Antiquaire English News Paper) "나는 기자다" 영어공부는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풍부해져 보람버클리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하버드대대학원에 재학 중인 오하나 양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더불어 시작된 Aenp 학생 기자들의 질문은 진지했다.미국의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된 계기, 생물학을 전공하게 된 동기 등 자신들의 처지에 걸맞은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오하나 양 또한 질문하나 하나에 정성을 들여 설명하고 있었다.대원외고학생들이 발간하고 있는 영자신문 Harbinger를 롤모델로 창간했다는 Aenp 신문이 벌써 창간 1주년을 맞았다. 전주시내 초·중·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영자신문은 회를 거듭할수록 그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 5호 직업탐방기사에는 변호사 유길종씨가 등장했다. 국제변호사가 되는 게 꿈인 도희진(14.중1)양은 “앞으로 매달 16면 발행이 목표인데 직업탐방기사에 기업가, 의사, 정치가등 학생들의 다양한 꿈에 대한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인생선배들을 취재할 것”이라고 말한다.14면으로 발행된 5호에는 문화예술, 스포츠, 구제역과 황사문제등 과학 분야, 오사마빈라덴 사살등 국제 분야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실려 있다.박다빈(15.중2)군은 “대원외고를 찾아가 하빈저 기자단을 취재하며 자신들의 부족한 점도 느꼈지만 자신만의 창의적인 관점을 갖고 취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말한다.처음 영어신문을 만들며 영어 학습에 도움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서 출발했던 학생기자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각종 취재과정을 거치며 단순한 영어공부에 도움 되는 단계를 뛰어넘게 된다는 것이었다. 사회적관심영역이 넓어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다양해지고 더불어 삶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해진다는 것이다.권유지(중2.15)양은“편집과정에서 잘못된 영어문장을 바로잡는 과정을 공유하며 영어실력도 늘지만 무엇보다 기사의 팩트와 관점에 대한 상호토론이 더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한다.학생기자들은 한호 한호 신문을 발간할 때마다 상호 격의없은 토론을 통해 쌓여진 신뢰를 바탕으로 우정 또한 돈독해진다고 한다.함께 활동했던 친구 중에는 다른 지역에 이사를 간 친구는 물론 미국으로 유학을 간 친구들도 인터넷을 통해 편집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학부모 이은미씨는“아이들이 신문편집 과정에서 영어실력도 늘지만 서로 협동심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었다”고 말했다.초·중·고등학생들이 발간하는 영자신문이 지역과 국경을 넘어 나이를 먹고도 오랫동안 유지 발전되어 간다면 전주 초·중·고등학생들의 커다란 자랑거리 중에 하나가 될듯하다.문의 : www.cafe.naver.com/aenp 편집지도 : 배득중(010-6803-3536)이정엽 리포터 jy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통계청·농관원 공무원들이 뭉친 온누리 축구동호회 직원들간 화합과 교류 도모해축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국민스포츠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직장내 축구동호회가 없는 직장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여느 기관과 마찬가지로 호남지방통계청과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 공무원들로 구성된 온누리 축구동호회(회장 길희종·호남지방통계청 소속) 역시 축구를 매개로 직장내 ‘화합’을 이끌어 가고 있다.지난 2007년 2월에 창단된 동호회는 현재 2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한때는 회원이 40여 명이 훌쩍 넘을 정도로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회원들 중 타 지역 발령과 전출로 회원들이 일부 빠져 나갔다.승패에 상관없이 축구 즐겨온누리 동호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어김없이 모여 축구를 즐긴다.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40대가 활동의 주축을 이룬다. 또 최근에는 20대 젊은 회원들이 가입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길희종 회장은 “예전부터 축구를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내가 다니는 직장에서 축구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많은 직원들이 호응을 해 주어 쉽게 결성되었어요.”이 동호회는 형식이나 승패에 상관없이 회원들이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력이나 규칙보다는 자유로움을 지향한다. 승부욕에 치우치지 않도록 마음의 평정을 찾고 즐긴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원활히 진행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길희종 회장은 “축구를 하다보면 승부욕이 앞서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어요. 항상 회원들에게 안 다치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노력합니다.”축구는 몸과 몸이 부딪히는 과격한 운동이다 보니 공식대회는 물론 친선경기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편. 그러나 이 동호회는 공무원이라는 사회적 이미지를 감안해 스스로 자제함으로써 지금껏 단 한 건의 불미스런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온누리 축구동호회는 매년 한두 차례씩 친선경기 및 통계청 직원들간 대회를 통해 직장 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축구로 건강과 생활 활력 찾아이준호 총무는 온누리 축구동호회의 장점을 세 가지로 꼽았다. 다른 운동동호회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장점은 건강이고, 두 번째 직원간 화합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동호활동을 하기 때문에 직장과 가정 일 모두 큰 불편함이 없다는 점.길희종 회장은 “평소 젊은 직원들과 어울릴 기회가 적었는데, 축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가 되고 직원들을 가깝게 알아갈 수 있어 좋아요. 항상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온누리 축구동호회는 자체 팀간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정도로 정회원을 40명 정도 유지하는 게 목표다. 이준호 총무는 “축구 기술을 연마해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회원들이 축구를 통해 큰 부상없이 몸과 마음을 건강히 가꿈으로써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도록 하는 게 직장 동호회의 가장 역할이다.”고 밝혔다.온누리 축구동호회는 앞으로 올 하반기에 전남농산물품질관리원 축구팀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그들의 멋진 경기를 기대해 본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