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도, 응급환자 1시간 이내 진료 전북도가 원광대병원과 함께 응급 중증환자를 1시간 이내에 진료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도와 원광대병원은 23일 응급환자 이송체계에 관한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사고현장과 헬기 안에서 전문 응급처치하기로 했다.이는 119구급대원이 현장이나 신고 접수 후 상황실에 헬기요청을 하면 곧바로 원광대병원 의료진을 태우고 현장에 출동해 현장과 헬기 안에서 응급처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해 수술과 연계하는 것이다.원광대병원은 이를 위해 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해 중증환자 전문 진료교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들을 24시간 대기시켜 언제든지 응급처치하고 수술해 중증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계획이다.전북도도 헬기 내외부에 인명 구조를 위한 인양기와 심실제세동기 등 응급의료장비(EMS)를 갖추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전북 학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전북지역 학교들이 도내 중증 장애인 시설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김승환 도교육감과 도내 각급 학교장들은 22일 부안군 장애인 근로작업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생산하는 사무용품과 음식재료 등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여기에는 700여 개 초.중.고교가 참여하며 복사용지와 화장지, 양말, 비누, 장갑, 콩나물, 현수막 등을 정기적으로 살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직업재활이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들 시설이 영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생산품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전북도는 올해도 도청과 각 시군에서 장애인 생산품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민주당 장세환의원,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표발의 장세환 의원(전주완산을)이 선거 보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매체별 심의기구를 모두 폐지하고 선거보도심의위원회로 일원화된 상설기구를 설치해 공정성과 심의의 효율성을 담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의무)에 규정된 선거보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각 매체별로 관련 유관기구에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디어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방송?신문에 보도된 기사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보도됨으로 동일기사에 대한 이중심의로 인한 심의의 효율성 저하와 재보궐선거 시 선거방송 및 선거기사 심의의 공백으로 인한 선거보도의 공정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동일한 기사에 대해 위원회별로 상이한 결정과 조치가 내려져 일관성이 결여되어 위원회의 공신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장세환 의원은 “미디어의 발달로 미디어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확대됨에 따라 ‘미디어 관리’가 선거관리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내 선거보도심의위원회로 일원화된 상설기구를 설치하여 선거보도의 공정성과 심의과정의 효율성 및 일관성을 담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내 아이 물사마귀, 치료할까? 놔둘까? 백산한의원 허종찬 원장 더운 여름이다. 노출의 계절이기도 하다. 피부에 생긴 작은 트러블 하나도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더구나 전염성 피부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매우 피곤한 계절이다.어느 날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온 엄마와 아이.. 아이의 온몸에는 좁쌀만한 구진이 잔뜩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몸 전체가 온통 물사마귀 이었다. 발끈하는 마음에 엄마에게 지금까지 뭘하고 있었느냐고 따졌다. 이놈의 성질좀 죽여야 하는데... 사실 안타까운 마음은 저보다도 엄마가 훨씬 클 거라는 걸, 엄마의 마음이 훨씬 아플거란걸 알면서도 아이의 상태를 보는 순간 아이만 마음에 들어왔던 거다. 엄마의 얘길 들어보니 처음 등에 한두 개 생겼고 주변 어르신들의 말씀이 “놔두면 없어져”라는 말에 방치하다가 주변으로 조금씩 늘어나서 소아과에서 긁어내고 연고를 발랐는데도 좌악 퍼졌다고 한다.물사마귀는 왜 생길까? 물사마귀는 물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물사마귀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처럼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우리 몸에 침범한다. 특히 2세~7세의 소아에게서 흔하게 발생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산모나 심한 과로 후의 성인에게서도 발생한다. 물론 감기처럼 전염성도 가지고 있다. 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잠복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보통 2주 ~ 2개월 정도이다. 간혹 치료 중에도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잠복기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물사마귀는 독특한 형태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물사마귀는 살색이나 붉은 물집 같은 것이 좁쌀만 하게 솟는데 물집의 봉우리가 배꼽처럼 움푹 들어가 있다. 물사마귀를 짜면 물같은 분비물이나 크림 같은 분비물 혹은 굳어져서 딱딱한 것이 배출된다.물사마귀는 내버려 두면 나을까? 대답은 ‘낫기도 한다’ 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일시적 면역력 저하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더라도 면역력이 회복 된다면 저절로 나을 수 있다. 이런 기간을 교과서에는 보통 6개월 정도로 이야기 한다. 감기가 1주일인데 물사마귀 바이러스는 6개월이라니 어쨌든 꽤 질기다. 만일 면역력이 계속 저하되었거나 들쭉날쭉 하다면 이 기간은 비약적으로 늘어난다. 임상에서 1년, 2년 된 물사마귀를 흔하게 만나곤 한다. 그렇다면 물사마귀는 그냥 방치해야 할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물사마귀는 아이들에게서 흔하게 생기고 아이들의 특성상 자꾸 만지고 긁고 한다. 더군다나 가려움을 증상으로 하는 물사마귀도 있고, 아토피 등을 가진 아이는 더욱 더 긁어 댄다. 문제는 이런 상황은 피부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로 인한 2차감염이나 흉터의 원인이 된다. 물사마귀는 앞서 설명했듯이 전염성 질환이다. 아이들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등에서 쉽게 옮기고, 수영장 목욕탕에서도 잘 감염된다. 내 아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아이들을 배려한다면 물사마귀가 있었을 때는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 출입은 삼가야 할 것이고, 가급적 빨리 치료해야 다른 아이가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조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내 아이에게도 좋고, 다른 아이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소리다.바이러스의 치료는 쉽지 않다. 바이러스 치료제로 잘 알려진 타미플루 조차도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약이 아닌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다. 하지만 인체의 면역계는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에 결함이 생기면 사마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고, 이 시스템을 잘 복구하거나 업그레이드 한다면 침범한 사마귀 바이러스를 몰아낼 수 있다. 결론은 면역력의 회복 및 극대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전신면역과 부분면역의 회복 및 극대화를 위해 면역한약, 면역약침, 피부재생 광선요법, 가정요법 등을 이용하고 있다. 바로 우리 몸속에 있는 최상의 방어 무기인 면역력을 회복 증대시켜서 스스로 질병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것이 물사마귀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자 최선의 방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정부는 스스로 신뢰를 저버렸다 공자의 제자 중 거부(巨富)로 유명했던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어떻게 하면 정치를 잘할 수 있는지 물었다. 공자는 "먹을거리를 넉넉하게 하고, 군비를 충분하게 하고, 백성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자공이 다시 물었다. "부득이하게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버려야 할 경우, 어느 것을 먼저 포기하시겠습니까?" 공자가 답했다. "군비를 포기해야지"자공이 또 물었다. "남은 두 가지 중 하나를 버려야 할 경우에는요?"이에 공자는 "먹을 것을 버려야지"라고 했다. 백성들의 믿음이 없다면 나라 자체가 설 수가 없다는 것이다(民無信不立). 논어의 안연 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공자는 국가경영에 있어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려 했다. 국가뿐 아니라 어느 조직사회에서나 신뢰의 메시지는 진리로 통한다. 믿음이 없는 조직은 아무리 힘이 세고 부유하다 해도 모래성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시간과 공간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신뢰에 대한 철학은 선조들의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도 신뢰는 정부기관과 주민 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이로 인해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갈등과 사업 저해요인을 감소시켜 정책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주민의 신뢰로 정통성을 부여받은 공공기관은 정책수행을 위한 추동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는 저(低) 신뢰의 상황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순응이 낮게 형성되는 것은 자명한 것이며, 정부활동에 대한 낮아진 예측 가능성은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없다.결국 신뢰는 정부와 주민 사이에서 정책집행의 성패를 좌우하는 연결고리로서 기능하게 되는 것이다.그런데 최근 이루어진 정부의 LH 본사 경남 이전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되고 있다. 수차례에 걸쳐 분산배치를 장담하면서 공정사회를 부르짖던 MB정부는 LH 본사를 경남에 일괄 배치하면서 상생과 통합의 길을 저버리고 갈등과 분열을 길을 택했다. MB정부 스스로 내세웠던 원칙과 약속을 저버린 것이다. 정부안은 전북도민을 철저히 우롱하고 정부의 신뢰를 저버린 처사로 신뢰를 잃어버린 정부를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는 형국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이렇듯 신뢰가 무너진 모습이 LH 본사의 경남으로 일괄 이전하는 문제에만 그친다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명박 정부의 ‘신뢰를 헌신짝처럼 버리는 행위’는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음에 우려를 금할 수가 없는 것이다. 최근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대학생들과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값등록금 실현 촉구 움직임들도 이명박 정부의 무원칙하고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치는 행위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라고 볼 수 있다. 대선 출마 당시 자신의 공약으로 내세웠으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했던 것이 급기야 뇌관이 되어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이제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 하다가는 그나마 한 가닥 남아있는 기대감마저도 없어진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이명박정부는 알아야 한다. 주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정부도, 이러한 정부의 정책도 결국 실패하게 된다는 것을. 진부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흔히들 ‘원칙과 철학’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한다.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국가 전체적인 균형발전과 상생을 위하지 않고, 표의 논리에 의한 정치적 판단으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는 이제 그만 되어야 한다. 아울러 상식이 통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신뢰를 보내는 사회풍토가 조성되도록 모두가 노력하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전라북도의회 부의장 유창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전북농협, 1분기 평가 ‘전국 1위’ 3대 광역브랜드 집중 육성 … 수도권 공격적 마케팅 성과 NH 전북농협 (본부장 김종운)이 올해 1분기 전국 종합업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2006년 이후 4년만에 1위에 복귀한 것으로 구제역 파동과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작황의 부진, 쌀 판매 어려움등 삼중고를 겪으면서 얻어낸 결과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중앙회 차원에서 전국의 9개 도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전북농협은 수신부문과 농업금융지원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되고 영업점 평가에서도 도내 6개 사무소가 그룹별 1,2위를 차지하는 등 평가부문 전반에 걸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북농협은 그간 농산물 판매사업를 위해 도단위 연합사업을 확대하고 전라북도 3대 광역브랜드(참예유.예담채.자연섭리)를 집중 육성하였으며 농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선출화회를 육성하여 생산조직의 조직화와 품질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농축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수도권 대형유통업체와 학교급식과 단체급식 시장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판매망을 구축하였다. 또 안정적인 금융사업 기반으로 여신과 수신을 확대하고 자산건전성을 강화하며 지역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마케팅 전략이 주효 했다는 평가다. 김종운 본부장은 “도민들께서 농협에 대한 격려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로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증대와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1분기 평가 후인 5월말까지도 1위를 고수하고 있어 올해 전체 평가에서도 1위 달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종운 본부장은 2008년 12월에 본부장으로 부임하여 3년째 전북농협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사단법인 한국교육경영학회가 수여하는 한국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정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LH, 장동유통단지 상가 부지 분양 3.3㎡당 87만원대 일괄 매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윤여공)는 전주 장동유통 단지 내 전문 상가단지와 주차장 부지를 6월 하순경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공급할 전주장동 전문상가단지(17,637㎡)와 주차장(2,379㎡)은 용도가 다른 토지이나, 토지이용의 편의성을 위하여 일괄매각하며 공급예정가격은 53억96만원으로 3.3㎡당 87만원대다. 전주장동 전문상가단지는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7호에 의한 전문상가단지이면서, 호남고속도로 및 전주, 익산, 군산, 김제 등 전라북도 전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교통요충지로서의 입지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LH전북본부는 전주장동유통단지 전문상가단지의 수요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관련시설의 설치를 완료하기 전에는 명의변경이 제한되므로 사실상 입찰참가 신청자는 실수요자(법인, 개인)로 한정 될 것으로 보인다.향후 공급 일정은 6월 하순 입찰공고, 7월 초순 입찰, 중순 계약체결 일정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문의는 LH 전북지역본부 판매고객센터(063-240-4779, 479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전북 전통 장인기술, 향토자원 됐다 전북 완주군 고산면 창포마을 ''다듬이 할머니사업단''. 8명의 마을 할머니가 짝을 이뤄 홍두깨를 들고 다듬이질을 하는 공연단이다. 각종 행사장에 참여해 다듬이 소리를 활용한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를 선보여 관심을 끌어 왔다. 예전 할머니들의 삶을 전통계승과 일자리사업으로 확장한 이 사업단은 앞으로 콘텐츠와 전수장, 그리고 후계자 발굴까지 벌이는 어엿한 정부 지원사업이 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최근 벌인 ''향토핵심자원 사업'' 선정에서 전북 4개 시군이 공모한 장인기술이 모두 선정됐다. 선정된 곳에는 2013년까지 4억원씩(지방비 2억원 포함)을 지원 받는다. 전주시는 한지 제조기술을 활용해 천염염색 창호, 생활형 벽지, 천연물질 장판 등을 개발ㆍ판매함으로써 전주한지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친환경 건축용 종이개발''로 이름붙인 이 사업으로 한지조합 8개 업체가 지원을 받게 됐다. 남원시는 중요 무형문화재 백동연죽장(담뱃대)의 작품에 황칠 기능장의 기술을 적용하는 ''황칠백동연죽'' 사업을 제안했다. 순창군은 전통 자수를 명품화해 여성ㆍ장애인 고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사라질 위기에 놓인 전통ㆍ장인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전통기술을 활용한 ''틈새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2011 국악계 최고의 무대 ''슬기둥 · 안숙선의 동행'' 이 시대 최고의 명창 안숙선과 신국악운동의 선두주자 슬기둥이 펼치는 새로운 전통음악의 향연 ''슬기둥 · 안숙선의 동행’이 6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개관 10주년과 슬기둥 창단 26주년 그리고 안숙선의 음악인생 54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11년 국악계 최고의 빅 이벤트이다. 두 아티시트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예술가들이기에 이번 만남을 주목해보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통음악을 계승, 발전시켜 온 두 명인들의 음악적 기량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소리와 크로스오버 국악의 만남’으로 지칭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판소리와 국악실내악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판소리의 새로운 변신을 모색하고 판소리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며 관객과 새롭게 소통하게 될 것이다. 슬기둥의 대표이자 KBS 국악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로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겸 지휘자 이준호씨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판소리 다섯바탕의 눈대목과 남도민요에 각각 현대적 감각의 옷을 입혀 재탄생시키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단조로운 고수 반주는 잠시 뒤로하고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리듬과 연주가 특징인 슬기둥의 음악적 어법을 바탕으로 한 두 거장의 만남은 국악 실내악과 판소리 분야의 새로운 레퍼토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VIP석 5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1F) ■ 문의 : 063-270-8000, 7848(8세 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전북도립미술관 ''사진, 시대를 읽다''전 개최 우거진 녹음으로 가득한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전이 전북도립미술관 제1𞄜전시실에서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사진작가(김학수, 김녕만, 황규태)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해 사진예술의 역사와 새로운 가능성들을 확인하는 계기로 기획됐다. 김학수는 1960󈠖년대 이후 농어촌 등의 평범한 일상을 잔잔하면서도 리얼하게 잡아낸 흔적을 잘 보여주는 지역 원로 사진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방앗간, 주조장, 재래시장, 농촌풍경 등 지금도 계속 사라져 가는 고향의 아련한 향수를 흑(黑)과 백(白)으로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김녕만은 6.25가 낳은 비극과 분단의 참혹함을 적대, 증오, 대결이 아닌 호혜와 평화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작품을, 황규태는 멀티 프린팅, 더블 익스포저(이중 노출), 콜라주, 몽타주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디지털 작업방식으로 표현해내는 포스트모더니즘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전시 이외에도 제1전시실에서는 ''사진가 김녕만과 소리꾼 장사익의 어울림''이라는 제목의 영상물이 15분간 상영된다. ■ 문의 :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www.jbartmuse.g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