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섬진댐 범람 위기 넘겼다 최고 420㎜의 물폭탄에 범람 위기를 맞았던 전북 임실 섬진강댐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또 홍수경보와 주의보가 내렸던 동진강과 만경강은 10일 새벽을 기해 경계단계를 낮췄다. 지난 10일 오전 섬진댐관리단은 "8시 전후로 초당 방류량이 1485톤인 가운데 유입량이 382톤 정도로 줄어 댐 수위가 점차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북지역에 11일 자정까지 40~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긴급대피했던 하류지역 주민들의 대피령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섬진강댐은 상류부인 정읍지역 420㎜ 등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위는 8일 오후 1시 193.41m을 시작으로 해 오후 5시 195.14m, 오후 9시 196.48m로 급격히 올랐다. 밤 10시를 넘기면서 196.74m까지 치솟아 범람 위기를 맞았다. 1965년에 건설된 섬진강댐의 최정상부는 200이나 댐이 지탱할 수 있는 계획홍수위는 197.7로 최고 경계단계인 ''심각단계''에 달했다. 폭우 이전 192 수준이던 담수량이 급증하자 수문 전체를 열고 수위조절에 들어갔지만 유입량이 4300톤까지 치솟으면서 범람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9일 밤 10시 전후로 비가 그치면서 방류량 아래로 내려가 10일 오전 8시 195.96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10일 전북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돼 있어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수위는 언제든지 오를 수 있다. 특히 댐 수문을 통해 내려간 물이 하류로 내려가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해 방류량 감소 효과는 10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1500톤을 방류할 경우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광양까지 걸리는 시간은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대피했던 섬진강댐 하류 주민 4400여명과 동진강 수계 2400여명의 주민들에게 내려졌던 대피령은 안전여부를 확인한 후 해제할 방침이다. 이번 기습폭우로 전북지역에선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정읍에선 산사태에 휩쓸려 이 모(83. 여)씨가 사망했고, 임실에선 승합차로 다리를 건너던 태 모(27)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호남선 정읍~천원역 사이 400 레일이 유실됐고 도로 29곳이 파손됐다. 주택 706동이 침수되거나 파손됐고 농경지 1만3831ha가 피해를 입었다. 전주시내 18곳의 하천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87곳의 도로와 지하차도의 교통이 통제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워낙 많은 비가 내려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전부터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복구작업에 나섰다.한편, 전남 곡성군과 구례군도 섬진강댐 방류에 따른 피해를 대비해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곡성읍 신기리 96가구 주민 242명도 마을회관과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해 밤을 지샜다. 임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전북도, 도정방향 바꾼다 지난 1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났던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휴가기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조언그룹과 잇따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LH유치 실패에 따른 후속 대책, 해를 넘긴 전북문화재단 설립문제, 애향운동본부 등 ''관변단체''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공석이 된 전북도 정무부지사 인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 참석자는 "김 지사가 ''소통의 대상이 되는 상대방이 지사를 대신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차기 정무부지사로 김승수 전 비서실장(사진)을 내정했다. 앞의 언급처럼 김 전 실장을 자신을 대신할 정무라인 적임자로 판단한 것이다. 김 전 실장은 지난 2010년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도청을 떠난 뒤 1년 여 만에 복귀한다. 김 지사 스스로도 ''힘 있는 정무부지사''를 거론할 만큼 민선 5기 1년차 전북도정의 정무라인은 무력감을 나타냈다. LH본사 유치, 버스파업 대처 등 굵직한 현안에서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했느냐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도의회와 국회를 포함한 정치권과의 교감에선 혹평을 받는다. 김 지사 스스로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외부인사 임명의 한계를 확인한 셈이다. 대선과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대리인'' 성격의 정무책임자가 절실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북도의회 김호서 의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 등을 고려할 때 신임 정무부지사는 정치권과의 충분한 교감이 가능한 인물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북도 핵심관계자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추천을 받았으나 (김 전 실장 외에)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측근 인사 챙기기''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김 전 실장의 부지사 인선을 강행한 데에는 이를 민선 5기 전북도정 방향전환의 계기로 삼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올 후반기 국가예산 확보와 내년 정치일정 등을 고려한 대외활동 외에 전북도 차원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전북도의 올 하반기 도정방향이 복지와 삶의 질에 포커스를 맞춘 ''따뜻한 도정''쪽으로 잡혀가는 양상이다. 일자리 창출 등 성장정책을 추진하되 보다 많은 사람에게 혜택과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다. 특히 완주군과 진안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농촌운동이 1970~80년대 새마을운동과는 질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이를 전북도 차원으로 확산시킨다는 복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삶의 질''을 높이는 이른바 ''따뜻한 도정''으로 변화가능성이 점쳐진다. 9월 중 괄련부서의 조직개편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사업은 단일사업으로 당장에 성과가 드러나기보다 장기적인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정무라인의 다양한 소통이 성패를 가늠할 공산이 크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만간 후반기 도정 방향에 대한 김 지사의 구상을 제시하고 도민의 동참을 호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전북도립미술관 <영혼의 연금술, 공예>展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9월 25일까지 ‘영혼의 연금술, 공예’展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선자청의 설치와 미륵사지 사리장엄 출토로 입증된 것처럼 전북은 예로부터 전통공예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전통은 현대에까지 이어져 전주에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무형문화유산의 전당이 건립되어 전북의 공예가 세계 공예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한국의 우수한 전통기술과 예술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킨 현대 공예 작품을 전시하여 공예 작품의 아름다움과 작가 정신의 구현을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공예 발전에 기여하고 전북 공예의 역할과 미래를 조명하고자 한다.‘영혼의 연금술, 공예’展은 전북도립미술관이 최초로 개최하는 현대 공예전으로 한국 현대 공예의 주요작가 95명의 작품 220여 점을 선보인다. 섬유, 도자, 목칠, 금속 공예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 한국 공예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전시기간 중 8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여름방학 특별체험 프로그램 ‘꿈틀꿈틀 미술관’과 ‘영화상영’, ‘부채만들기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63-290-6888(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 참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자율신경과 위장의 염증 우리 몸의 세포와 백혈구는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그것은 보다 효율성 있고 보다 나은 컨디션을 만들고, 보다 강한 방어 태세를 만들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이다. 그러나 자율신경의 불균형이 지속되면 혈액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중의 하나인 백혈구의 균형이 무너져 소화기 계통의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백혈구는 과립구와 임파구 그리고 매크로파지로 구성되어있다. 건강한 상태일 때 과립구는 백혈구의 60%를 차지하며 과립구의 주요기능은 세균을 처리하는 일이다. 즉 체내 어딘가에 세균 등의 이물질이 들어오면 과립구가 활발히 활동하여 이 물질 주변으로 모여든다. 그런 다음 그 물질을 에워싸 통째로 삼켜버린다. 그러면 과립구 속의 소화효소와 활성산소로 인해 이물질은 분해된다. 상처가 난 곳은 화농되어 하얀 고름이 나오게 되는데 이는 과립구가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러한 과립구는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뿐 아니라 강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증가하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긴장하여 과립구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과립구가 몸 안에 존재하는 세균을 공격하기 때문에 화농성 염증이 나타나기 쉽다. 과립구는 보통 때는 오래 된 조직을 파괴하여 신진대사에 활력을 주지만, 지나치게 증가하면 신진대사 역시 지나치게 진행되어 그다지 오래 되지 않은 조직까지 공격해버린다. 과립구가 죽을 때 그 핵이 파괴되면 세포 안에 들어 있던 활성산소가 방출되어 주변 조직을 산화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과립구가 너무 많으면 주변 세포도 모두 죽게 되고 그때 조직이 점차 파괴되는 것이다.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은 바로 이런 구조로 발생한다. 어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심한 고민에 빠져 있으면 교감신경이 과잉 상태가 되고, 그럴 경우 과립구가 지나치게 증가하여 몸 안의 세균을 공격하고 나아가 조직을 공격하면서 궤양이 발생한다. 과립구의 수명은 1-2일이며 혈액 속을 떠다니다가 최후에는 점막에서 일생을 마친다. 그 때문에 과립구가 활성화하면 여러 군데의 점막을 파괴해버린다. 이것은 동물실험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스트레스를 받은 쥐의 과립구의 변화를 보면 세균감염을 일으키지 않았는데도 과립구가 증가하고, 그 과립구가 점막에 붙어 점막을 파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인간에 적용해 보면 스트레스로 인한 과립구의 증가가 점막을 파괴하여 궤양이 점점 진행되는 것이다. 치조농루,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치질 등은 점막이 파괴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내장 질병인 급성췌장염이나 급성신장염, 돌발성난청 등은 너무 무리해서 생기는 질병이다. 무리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과잉상태에 놓이게 되고, 과립구가 지나치게 증가하여 조직을 공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다. 교감신경과 과립구의 상관관계를 알게 되면 우리가 무리하게 일하거나 고민하면서 교감신경을 긴장시키는 것 때문에 질병이 발생하는 구조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세계 화폐와 희귀 우표가 한 자리에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북은행은 ‘Around the World with JB CARD’ 전시회를 8월 말까지 전북은행 본점 1층 JB갤러리에서 연다. 전시회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세계화폐 및 기념주화 1800여점, 우표 1400여점, 각국의 소품 1300여점 등을 선보인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달이 5차 상설공연 ‘달이 그리고, 우리’ 지난 2007년 ‘소통한다’는 뜻으로 예술과 사회 또는 예술과 일상이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창단한 달이는 실용음악과 국악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국악의 고장 전주에서 양악과 국악의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퓨전그룹이다.창단 5년째를 맞아 초지일관 음악과 사람, 너와나, 그리고 우리의 소통에 앞장서는 그룹 달이의 다섯 번째 상설공연이 8월 20일 오후 5시 ‘달이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전주한옥생활체험관 마당에서 열린다. 전주 시민들과 함께할 이번 나눔의 자리는 무료로 진행되며 10월까지 이어질 계획이다.문의 : www.jjhano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건강한 삶을 위한 여성리더십 양성과정 전주YWCA는 9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성리더십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진행되는 양성과정은 자기이해, 자기능력 개발을 통한 전북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향상 및 여성인적자원개발 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21C형 리더십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여성단체회원, 직장여성,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건강한 삶의 영향력, 가족관계향상리더십, 맛있게 일하고 멋지게 성공하기, 건강한 여성 안전한 밥상지킴이, 나를 떠나는 여행 등이다.문의 : 063-224-55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광복절 경축 행사에 초대합니다” 전북도청은 8월 15일 오전 9시 40분 도청대강당에서 기관, 단체장. 도민과 함께 제66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연다. 경축식, 식전공연, 축하공연에 이어 영화 ‘작은 연못’ 상영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해 주변 정리 및 영화를 관람하는 학생은 봉사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문의 : 063-280-22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탈락 논란 확산 정부의 복지예산 축소로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탈락자가 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 중지에 따른 생활고가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에서도 수급탈락자는 4000여명에 달한다. 전주시 조사결과 3761세대 7599명의 기초수급자가, 부양의무자 확인 조사 결과 587가구 1009명이 기초수급 탈락자로 지정됐다. 부양의무가 있는 가족이 일정한 재산과 소득이 있음에도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미 가족관계가 해체된 가구가 대부분이어서 수급자의 생존권을 박탈한다는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행복나눔재단은 “빈곤으로 인해 해체된 가족관계를 더욱 악화하는 독소조항”이라며 “빈곤의 책임을 가족에게 떠넘기지 말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전북도민이 민주당을 찍는 이유는?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전북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지도력은 없는가’를 주제로 연속토론회를 열고 있는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정치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북시민연대는 11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민주당 일당 독점의 형태와 폐해, 대안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전주대 임성진(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이경재 전북일보 논설위원, 전북대 오현철 교수 등이 참여해 △ 민주당 일당 독점과 지역 토호세력의 카르텔 △ 진보정당의 한계와 문제점 △ 중앙정치에 의한 지방정치 종속화를 탈피할 해법은 없는가 △ 전북도민은 왜 민주당을 선택하는가 △ 지역에서 야 4당의 통합이 필요한가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