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유아 마사지 교실 신청하세요” 전주시 보건소는 전북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김선준 교수를 초빙하여 영·유아 마사지 교실을 연다. 영·유아 마사지 교실은 9월 5일 오후 2시~4시 전주시보건소 5층 강당에서 열린다. 대상은 관내 12개월 전후 영유아부모로 모집기간은 8월 22일~26일이다. 문의 및 접수 : 보건소 영양상담실. 230-51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전주한옥마을 콘서트 전주시는 지난달부터 9월 3일까지 매주 금·토 오후 7시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들이 펼치는 야간상설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한옥마을 내 전주한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은 “한여름밤의 콘서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26일(금)에는 문화포럼 나니레의 국악실내악 ‘내가 꿈꾸는 소리향’ 8월 27(토)에는 (사)전북예술문화원 클나무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한옥에서 꿈꾸는 브라스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무료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이를 위해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문화예술분야 예비사회적기업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올여름 슬로시티 한옥마을에서는 사회적기업이 펼치는 한여름밤 아름다운 정취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문의 : 063-281-26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COOL한 여름보내기 작전 ‘개그판타지쇼’ 개그콘서트 가족들이 전주에 온다. 8월 28일(일) 오후 1시, 3시 30분, 6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세 차례 공연을 가지는 이번 ‘개그판타지쇼’는 김대희 김준호 박성광 허안나 등 개그콘서트에서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던 웃음전도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여친에게는 센스쟁이 남친으로, 토끼같은 아들, 딸에게는 멋쟁이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는 철호의 찬스! 전주시민의 웃음을 책임 질 이번 ‘개그판타지쇼’는 웃을 준비가 되어 있는 당신의 배꼽탈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1599-0701(R석 66,000/ S석 55,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전북, 정부 기초생활권 공모 최다선정 전북도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기초생활권 관련사업 공모에서 기초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이 전국 4건 중 3건, 창조지역사업이 전국 13건 중 3건이 선정되는 등 총 6건의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지역발전위원회는 농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의 검토와 중앙평가를 통해 지난 12일 각 시도에서 발굴 제출한 2012년도 기초생활권연계협력사업과 창조지역사업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선정 결과 전북도는 연계·협력사업에서 남원, 임실, 순창군이 연계하는 ‘섬진강 A+A 타운벨트 조성사업’, 창조지역사업에서 완주군의 ‘다중지능 창조인력 육성사업’ 등 총 6건이 선정되어 전국단위 공모를 싹쓸이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도는 연간 약 33억원, 3년간 약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정읍 ‘숙지황’ 고품질 인정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정읍에서 생산되는 숙지황의 유효성분을 분석한 결과 대한약전 한약재 관능검사 지침에서 제시한 함량보다 훨씬 높은 유효성분을 함유하여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숙지황은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의 한약처방전에 많이 쓰이는데 생지황의 뿌리를 건조시킨 후 청주나 막걸리 등에 담가 찌고 말리기를 여러 번 반복하여 만들어진다. 현재 정읍에서는 순수 국산 재래종 지황을 재배하여 전통방식대로 9번 찌고 말려 숙지황을 생산하는데 시장에서 유통되는 숙지황은 대부분 중국산인 경우가 많다.농업기술원 최소라 연구사는 “현재 중국산 건지황과 숙지황의 저가판매로 국산 한약재 사용을 기피하는 현상이 많지만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숙지황의 품질이 우수한 만큼 한의사, 소비자 등에게 적극적인 홍보로써 효능을 인정받고 숙지황을 이용한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 주력한다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전북도, 폭우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 긴급지원 전북도가 주민생활안정을 위해 응급복구비로 특별교부세 7억원을 시군에 긴급하게 투입했다. 지난 7~9일 태풍과 호우로 도내 14개 시·군 전체 피해액이 2000여억 원에 달하자 전북도에서 행정안정부에 요청한 결과, 응급복구 특별교부세 지원금 7억원이 지원된 것이며, 도에서는 정읍 등 8개시군(우심지역)으로 이를 배분하게 되었다.긴급 지원금은 공공시설 도로·하천·제방 유실, 산사태 등과 장비임차와 사유시설 주택침수, 농경지매몰, 농작물 피해 복구 등에 필요한 수방자재 구입 등 응급복구 비용에 사용된다. 한편, 지난주 중앙 사전실사를 받은 정읍·고창·임실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지정될 예정으로 전북은 최대 5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군산대, 변산에서 갯벌생태체험교실 군산대학교 생활과학교실(사업단장 유수창)은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손병두) 장학생 25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이틀간 부안군 변산에 있는 군산대학교 해양수련원에서 ‘1박2일 갯벌생태체험교실’을 열었다. 교육프로그램은 해양화학과 해양생물 학습으로 바닷물의 특성을 알아보고, 생물체의 겉모습을 통해 외부 및 내부구조, 생명체의 서식환경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실습 형태로 진행되며, 저녁시간에는 미술활동을 통해 자유로운 감정표현을 이끌고 학교 적응력, 또래 관계성, 자아존중감 등을 높이는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손병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갯벌생태체험교실 1박2일’은 갯벌체험 해양생물분야에 조상만, 해양화학 분야에 유수창, 해양지질분야 최윤 등 군산대학교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강의와 실험으로 진행되었다. 2011-08-19
- “걷는 즐거움에 빠지다 보니 더위도 잊겠네!” 전주역에서 장수방향으로 고속도로를 달려 한 시간 만에 도착한 곳은 방화동 가족휴양촌(전북 장수군 번암면 사암리). 입구의 관리사무소(입장료 1인 2000원)를 통과하면 좌우로 오토캠핑장이 넓게 펼쳐진다. 긴 장마 끝에 찾은 방화동 가족휴양촌은 싱그러운 나무와 졸졸거리는 물이 있고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닿을 정도로 가까운 하늘이 있다. 방화동은 지형적으로 해발 5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기온이 낮고, 해발 1000m가 넘는 큰 산들로 둘러싸여서 물가에 앉아 그늘만 찾아도 여름을 잊게 한다. 한창 휴가철이라 북적대는 캠핑족들로 방화동은 출렁인다. 아이들의 기쁨에 찬 함성은 방화동이 가족휴양촌임을 실감나게 한다. 방화동에 흐르는 전설을 따라 걷는 길* 방화동 계곡예로부터 방화동에는 전설이 전해진다. 어떠한 약을 써도 나을 수 없는 병을 지닌 아들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던 아버지의 모습에 하늘이 감동하여 산신령의 도움과 호랑이의 안내로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구해 병을 낫게 했다는 이야기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깊은 산중이라 리포터가 보기에도 계곡 건너 저 산속에 한 떨기 꽃을 피운 그 ‘약초’가 있을 법하다. 오토캠핑장 한편에 있는 다리를 건너 방화동 계곡을 끼고 10여분을 올라가면 청소년야영장과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을 차례로 지나게 된다. 숲속의 집 옆으로 난 비포장 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운치 있는 목교가 여러 개 보이고 그 목교 뒤로 하늘에서 쏟아 붓는 듯한 폭포를 만날 수 있다. 방화폭포다. 높이 110m의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은 지금껏 그 어느 곳에서도 본 적이 없다. 군립공원 제일 계곡인 덕산을 따라 걷다보면 용이 살았다는 용소가 보인다. 이곳은 영화 ‘남부군’에서 빨치산 500명이 옷을 벗고 목욕하는 인상적인 장면을 찍었던 바로 그곳이다. 그만큼 덕산계곡은 깊고, 은밀하며, 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다. 여기까지가 방화동 자연휴양림과 장안산의 경계인 셈이다.* 방화동 덕산용소‘교감의 숲’으로 갈까나 ‘치유의 숲’으로 갈까나방화동에는 산림욕장이 ‘교감의 숲’과 ‘치유의 숲’ 두 개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교감의 숲은 여느 산림욕장과 비슷하나 치유의 숲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치유의 숲은 기존의 삼림욕장과 자연휴양림을 활용해 폭포에서 나오는 음이온과 물속 맨발 걷기를 통한 물치료, 해발고도 500m에서 하는 가벼운 산책코스인 운동치료, 숲속에서 산책과 명상을 통한 정신건강치료, 숲속에서 자라는 식물과 수목을 통한 방향욕치료를 이용해 휴양객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치유의 숲에 들어서는 입구에는 발 지압효과와 걷기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일석이조의 운동인 맨발걷기 코스가 있다. 맨발걷기는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피로회복과 자연치유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신발에 억눌린 발가락의 퇴화와 변형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여기서 잠깐! 걷기 전 가벼운 발 스트레칭과 걷고 난 후 적당한 마사지로 마무리 해주는 센스도 필요하다.“다리가 아파 산타기 힘들어하는데 방화동은 더위 걱정, 다리 걱정 할 것 없어 좋아요.”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방화동 가족휴양촌을 찾았다는 육금순(52·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씨는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비에도 내심 즐거워하는 표정이다.“처음으로 와본 장수에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실 ‘괜히 왔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가족들과 산책 겸 아무 기대 없이 길을 걷다 보니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아스팔트가 아니라 잘 다져진 흙으로 길이 닦여 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하늘에서 물을 퍼붓는 듯한 방화폭포는 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듯해요!”방화동 오토캠핑장을 출발해 방화폭포, 산림욕장, 덕산 용소를 지나 다시 되돌아 나오는 길(약 8km 1시간 30정도 소요)은 다소 긴 거리이긴 하나 길을 걷는 즐거움이 있어 좋다. 이 여름이 다가기 전 무더위를 피해 방화동의 품에 한번 안겨 보는 것은 어떨까?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중국이주민과 함께 즐기는 ‘神市以後-飛(신시이후-비)’ 199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우진문화공간, 예술회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등에서 여섯 차례 개인전을 가진 서양화가 최정환이 2011년 서신갤러리에서 일곱 번째 개인전, ‘중국이주민과 함께 즐기는 신시이후-비’를 연다.최정환은 오랫동안 역사를 주제로, 한국적(동양적) 미감을 구현하는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번 작품은 역사라는 추상적 개념을 조형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 연 최초의 도시, ‘신시’라는 구체적 배경을 설정했다. 그 위에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며 비행하는 새의 이미지를 차용해 ‘얹음’으로써 시공간의 흐름, 그 층위가 켜켜이 쌓인 역사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형상화했다.작가는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미감을 구현하기 위해 문인화나 산수화의 여백을 모방하거나 그대로 차용하는 등 적극적인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한자의 기원이 되는 갑골문자 또는 발굴된 유물의 이미지를 화면 전체에 깔아줌으로써 동양적 분위기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또, 자칫 정적일 수 있는 화면 구성을 감안해 거친 붓의 느낌과 재료의 질감을 살려 작품에 재미와 기운을 불어넣었다.“몇 년 전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 이후 중국어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많은 중국인 친구들 또 선생님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그래서 전시를 준비하며 작가로서 작품을 통해 한?중 양국이 문화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작게나마 만들어보고 싶었다.” 최정환 작가의 이야기다.그에 따라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한중 문화의 이해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Gallery Talk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중국 이주민들을 초대해 그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작품에 대한 감상, 나아가 한중 양국의 문화 속에서 느끼는 관람객 개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자리가 될 것이다. Gallery Talk는 8월 20일(토) 오후 4시 30분에 서신갤러리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최정환 일곱 번째 개인전은 8월 23일(화)까지 서신갤러리 전시장에서 이어진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최정환 일곱 번째 개인전 일정 : 8월 23일(화)까지 * 8월 20일(토) 오후 4시 30분 Gallery Talk 진행 장소 : 서신갤러리 전시장문의 : 063-255-16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꼴찌에서 희망을 찾다! 지금은 낡은 필름처럼 아득하지만 야구를 보면서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 덕진야구장, 그곳은 한때 프로야구가 열릴 때면 전북도민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전북도민이 목청 높여 전설의 이름, ‘쌍방울 레이더스’를 응원하며 하나가 되었던 시절이었다.90년대 전북을 연고로 한 쌍방울 레이더스는 만년 꼴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96년과 97년 정규시즌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된 지 10여년 만에 다시 전북에서 프로야구단 창단이 논의되고 있어 지역 사회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해체 이후 쌍방울 레이더스 마지막 팬클럽 회원들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야구 이야기를 들어보자.* 쌍방울 레이더스 2루수로 활동한 최태원 코치(기아)와 박동찬 이재선 회원진정한 쌍방울 알리고 싶어90년대 프로야구팀인 쌍방울 레이더스는 2000년 해체 후, 점차 세인들의 관심에서 사라져갔다. 그러나 쌍방울 레이더스와 언제나 함께 있고 싶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쌍방울 레이더스의 마지막 팬클럽이다. 이들은 2003년에 결성되어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회원 수는 1800여 명. 최근 전북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예전 전북 연고팀인 쌍방울 레이더스를 기억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4년 동안 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박동찬(대학원생)씨는 “진정한 쌍방울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일반 야구팬들에게 쌍방울 레이더스는 가난하고 야구 못했던 팀으로만 기억에 남아있다. 하지만 박씨는 “쌍방울이 한국야구에 기여한 바는 상당히 많다. 8개 구단 체제를 10년이나 유지시켰다는 점과 광역시가 아닌 도시에 야구단을 유치했던 점이다. 만약 이때 쌍방울이 90년대 야구단을 유지시키지 못했다면 현재 한국야구의 영광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생팀의 한계를 한동안 깨지 못했지만 96년, 97년 대기업지원을 받는 팀들을 넘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기억된다”고 말했다. 기억 속에서 기록으로 남기기2008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 팬클럽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회원들 이 쌍방울의 경기모습을 회상했다면, 2008년부터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왜곡된 모습보다 한국야구에 기여한 바를 증명하려는 노력들이 더해졌다. 이에 발맞춰 2009년 ‘해태타이거즈와 김대중’이라는 책은 쌍방울 레이더스의 이야기를 일부 담고 있다. 2010년 쌍방울 레이더스 해체 10주기에는 네이버와 연계하여 ‘쌍방울 레이더스 해체10주기’ 기사를 3부에 걸쳐 연재하기도 했다. 또 팬들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야구팀이 아니라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도 회원들의 힘이 보태지고 있다. 카페회원들은 기부와 경매사이트를 통해 슬라이드 사진 300점, 관련 잡지 25종, 박물류 50~60점 등을 수집해 오고 있다.박동찬씨는 “앞으로 야구박물관이 건립되면 우리 팬클럽의 이름으로 쌍방울 레이더스의 기록물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전북 10구단 창단을 꿈꾸며 최근 전북에 프로야구 창단 움직임이 있다. 과거 쌍방울을 응원했던 팬들은 전북 야구단 창단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쌍방울 레이더스 팬클럽은 과거 쌍방울의 야구 역사를 이어줄 수 있는 전북팀이 만들어지길 소망하고 있다. 팬클럽 운영자 박동찬씨는 “1년에 9경기 열리는 기아타이거즈의 군산 경기 평균 관중수가 8000명을 상회한다. 이는 광역시인 대전의 7000명, 대구의 6000명을 능가하는 수치이다. 그리고 전북은 과거 야구의 고장으로 명성을 떨칠 정도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야구 인프라가 있는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쌍방울 레이더스는 가진 것도 없고 힘도 없던 시절, 전북도민들에게 야구라는 이름으로 가슴을 설레게 했다. 변변한 야구경기장이 없던 시절, 쌍방울 레이더스는 꼴찌의 설움을 딛고 당당하게 일어서 전북의 자존심을 세웠던 팀이었다. 그 시절 김기태, 최태원, 심성보, 박경완, 김현욱, 김기덕 등 걸출한 스타급 선수들의 이름은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