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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함께 하는 공동 책모둠활동 ‘일곱빛깔 책나무’ 엄마와 함께 “보고, 느끼고, 표현하며 배우기”오늘 소개할 책은 <비가 오는 날에>이다. “오늘은 여름테마 중 비오는 날씨를 표현할거예요. 비가 오는 날에 치타랑, 사자랑, 나비랑, 티라노사우루스랑, 호랑이랑, 그리고 용이와 아빠는 모두들 무얼 하고 있을까요?”라는 말에 아이들은 신이 났다. 5살 시은이는 온몸으로 비를 표현하고 있다. 오늘 주제는 비. 야외에서 아이들에게 비를 뿌리고 물감그림을 그리면서 물놀이와 어우러진 모둠활동이다.정형화된 수업이 아니라 온몸으로 표현하는 수업, 이른바 오감을 자극하는 책모둠 활동을 하고 있는 일곱빛깔 책나무(모둠장 송경화).전주책마루도서관에서는 아이들 연령에 따라 6개 영유아 책모둠이 활동 중이다. 그 중 ‘일곱빛깔 책나무’는 5세 아이들로 이뤄졌다. 책모둠 활동은 엄마들이 책 읽어주기를 매개로 육아를 공동 분담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고 품앗이 공동육아 모임(동아리)을 만든 것이다.유아 때 일수록 다양한 오감자극 효과 커사람은 듣고, 보는 것보다 몸으로 체험한 것을 더 잘 기억한다. 오감이 발달하는 유아 때 특히 다양한 체험 교육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고른 오감 자극이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여 똑똑한 아이로 키울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풍부한 감성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송경화 씨는 “기존 어린이집에 일찍부터 보내기 싫다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임에서 시작해 모둠활동으로 정보교환을 해보자는 취지로 이 모임이 만들어졌어요. 지난해부터 시작한 7명의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커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거죠.”요즘은 정부 지원금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 엄마 생각은 다르다. 어린이집에 보내면 우선 몸은 편하지만 내 아이를 내가 키운다는 마음이 없다는 것.책 읽어주기는 아이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기본적 권리를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일곱빛깔 책나무에서 책모둠활동은 바로 이런 사고의 전환을 한 엄마들로부터 시작됐다.도서관은 신나는 놀이터책모둠 활동은 엄마들이 순번을 정해 수업을 준비한다. 시기에 따라 큰 주제는 사계절을 가지고 엄마들은 책과 함께 할 모둠활동을 한다. 도서관에서만 활동하는 게 아니라 야외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곳 엄마들은 혼자서는 힘들어서 해주지 못했던 많은 책놀이 활동을 하고, 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했더니 양육의 즐거움, 나아가 이 모둠활동을 통해 엄마들과 같이 고민하고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이다고 하나같이 말한다.송경화 씨는 “돈을 들이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돈을 안들이고 주변 사물을 활용한 수업을 한다.”며 “아이들과 친밀하게 어우릴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엄마들과 함께 육아 고민 나눌 수 있어 주변 엄마들에게 적극 권해주고 싶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엄마들의 유별난(?) 열정에 아빠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빠가 참여한 1박2일 바다캠프를 열어 다른 가족과 함께 활동을 했다. 엄마는 물론 아빠들과도 책모둠 활동에책모둠 활동은 같은 나이의 아이와 엄마들이 함께 모여 품앗이 공동육아 동아리를 만들고 어울려 사는 방법을 배운다. 엄마들 모두가 교사이자 자원활동가인 셈. 육아와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바로 책모둠의 목적이다. 정숙영 씨는 “그 전에는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었지만 모둠활동을 시작하면서 아이가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집처럼 편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이 활동으로 아이가 사회성도 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죠”. ‘일곱빛깔 책나무’는 책읽기로 아이들과 함께 삶을 건강하게 살찌우고, 아이와 엄마가 어울림으로써 사랑을 느끼며, 이웃과 함께 품앗이 공동육아를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책과 사람의 어울림,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은 끝없이 아름답고 놀라운 힘을 만들어 나간다.책놀이 모둠활동은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처럼 느껴졌다.문의 : 063-252-1612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초등학생의 여름방학 나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이제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곧 다가올 여름방학을 기대하며 들뜬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방학계획 또한 어디에 놀러 가고, 무엇을 하며 놀지 등 학습과는 거리가 먼 계획들을 위주로 세우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생은 자신의 학습부분에 대한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학습을 진행한다는 것이 무리여서 이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학부모님의 욕심일 뿐이다. 방학이란 단지 휴식하는 시간이기에 앞서 이전학기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다시 말해 아이들이 방학동안 무작정 놀고 즐기기 보다는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기 중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보완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해 가는 시간으로 아이의 실력향상은 물론 공부습관까지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바로 방학인 것이다.국어-독서 하나로 어휘와 쓰기를 한번에아이들이 평소 학기 중에는 많은 학습량으로 독서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방학은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기회인데 양적 시간보다는 질적 독서시간을 고려하여야 한다. 흔히들 학부모님들은 다독이 최고라고 생각에 어떤 책을 읽었느냐 하는 것 보다는 몇 권의 책을 읽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독서는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독서를 통해서 어떠한 것을 얻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이번 방학 동안에는 아이들을 위해서 평소 부족했던 부분이나 앞으로 배울 내용과 연계되어 있는 도서들을 위주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도서목록을 작성해 보자. 특히 한국사 과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학년의 경우에는 역사배경지식을 기를 수 있는 책을 선정해보자. 또한 책을 읽는 도중에 어려운 낱말이나 모르는 단어들은 별도의 어휘학습장을 만들어 사전으로 직접 찾아보면서 학습한다면 국어 어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주 1회 정도는 읽은 책 중에서 한권을 정하여 책을 읽고 난 후의 내용이나 느낌에 대하여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 내용을 다시 글로 써보게 하는 것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방학동안 딱 4번 정도 부모님의 관심과 배려가 동반된다면 아이들의 독서활동의 능률은 배가 될 것이다.영어-매일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우리 아이들은 영어를 필수적으로 공부하고 있고 모국어와 마찬가지로 주위에서 흔하게 접하고 있다. 방학이 되면 대학이나 유학원에서 주최하는 각종 영어캠프나 해외연수를 가는 경우를 주위에서 자주 보게 된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학습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영어에 호기심을 갖는데 도움이 되고 영어 실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된 단기 영어캠프에서 엄청난 실력향상을 경험한 부모는 많지 않다. 오히려 영어캠프 참가 후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자꾸 놀고만 싶어 하는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 경우가 많다. 영어캠프는 단지 영어학습환경을 조금 바꾸어 보는 정도이다. 굳이 영어 캠프가 아니더라도 우리가정에서도 영어사용환경만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족하다. 무엇보다도 영어는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에서 배운 단어나 문장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거나 번역이 없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도 아이에게 좋은 학습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영어를 학습하면서 아이에게 완벽한 발음 및 이해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아기가 언어를 처음 접할 때 잘못 알고 무조건 말을 내뱉으면서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우리 아이도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언어 수단을 습득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 주어야 한다. 수학-선행도 중요하지만 연산이 더 중요하다대부분의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과목 중에 하나가 수학이다. 그러나 수학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과목이 아니다. 수학은 기초가 잘 되어 있어야 어느 단원을 배우더라도 어려움 없이 습득할 수 있다. 초등 수학에서 기초는 연산이다. 수학 성적이 좋지 않는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문제를 읽고 그에 맞는 식을 세웠더라도 계산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자칫 실수가 실력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 순간이다. 4학년까지 완성되어야 할 연산이 아직 미흡한 경우 고학년에서 수학학습 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저학년일 경우에는 지금까지 배운 수학 연산학습 단계 내용들을 매일 10분정도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학년일 경우에는 3,4학년에서 배우는 내용을 토대로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연산에서는 정확도도 중요하지만 속도 또한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몇 문제를 몇 분 동안 했는지를 보지 말고 몇 분 동안 몇 문제를 해결하였는지를 보아야 한다. 아이들은 시간을 재고 있다고 생각하면 조바심만 생겨 오히려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연산은 습득이 아니라 훈련이다. 꾸준히 하다 보면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많은 양을 해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아이도 연산이 공부가 아닌 일기처럼 하나의 일상으로 여길 것이다. 이번 방학 동안에 연산훈련을 게을리 하고 새로운 개념학습위주의 선행학습만으로 진행 했다가는 2학기 수학과 학습에서 큰 낭패를 볼 것이다.이번 방학 동안에는 주요과목학습과 더불어 피아노나 그림그리기, 또는 태권도와 같은 예체능에 시간을 투자 해보자. 우리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음악을 듣고 그림이나 조각 같은 예술품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방학동안 충분한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아이에듀학원 구수연 초등부장문의 063-908-7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일상에서 탈출해 자연과의 일심동체를 꿈꾸다! 예나 지금이나 여름이면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나무나 물이 있는 곳을 찾는다. 그 옛날엔 텐트하나 메고 아무데나 내 몸 하나 누일 수 있는 곳을 찾았다면 현대인들은 내가 쉴 또 다른 집 하나를 마련하는 것과 같기에 움직일 때마다 덩치가 크다. 그래서 오늘날엔 자동차에 텐트와 취사도구를 싣고 떠나는 오토캠핑이 야생체험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번 여름휴가 때 부담없는 비용으로 전북의 자연과 낭만,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꼭 가볼만한 오토캠핑장을 몇 곳을 소개한다. 산속의 궁전,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달궁 오토캠핑장 깊고 깊은 지리산 속에 자리하고 있는 달궁 오토캠핑장은 캠핑장 가운데 터줏대감과 같은 곳이다. 오래전부터 지리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이었기에 그만큼 지리산을 찾는 이가 많았다. 그래서 달궁은 지리산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의 쉼터이기도 하고 무더운 여름을 피해 산을 찾는 이들에게 봄과 가을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300동 이상의 텐트를 칠 수 있으며 화장실과 취사장도 비교적 충분하고 깨끗하다.계곡을 끼고 있어 물놀이가 가능하지만 샤워장은 없고 나무는 있지만 그늘이 충분한 편은 아니다. 그리고 달궁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노라면 별은 어느새 내 가슴에...캠핑장으로 들어가기 전 인월의 흙돼지 고기를 이용한다면 즐거운 만찬이 될 것이라는 선배들의 조언이다.* 사용료 : 어른 2000/ 이용료 : 자동차 한 대당 1일 5천원(800CC이상)문의 : 063-625-8911/ 국립공원 지리산 홈페이지너그러운 덕유의 품에 안기다!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국립공원 오토캠핑장임진왜란 때 왜병들의 길을 안개로 막아 산 속에 숨은 백성의 목숨을 구했기 때문에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으로 알려진 덕유산. 이름에서 풍기듯 이곳에는 국립공원 중 가장 큰 규모의 야영장(947,646㎡)과 오토캠핑을 갖추고 있는데. 총 7개의 야영장 중 시원한 물줄기가 있는 제7야영장이 오토캠핑장이다. 계곡에 몸을 담그면 물반 사람반이라고 할 정도로 여름 휴가철 이곳을 찾는 이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오토캠프는 약 80~90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가철에는 거의 자리가 없어 출발하기 전 여분의 자리를 확인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용료 : 어른 2,700원/ 이용료 : 자동차 한 대당 1일 5천원, 인당문의 : 063-322-3174/ 국립공원 덕유산 홈페이지(예약제로만 가능)여름하면 생각나는 바다,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 오토캠핑장고사포 오토캠핑장은 입소문을 통해 전국으로 알려져 여름이면 캠핑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원래 이름은 고사포 해수욕장이고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해수욕장 관리는 하고 있으나 캠핑족들이 머무는 곳은 개인사유지이다. 이곳은 바다 뒤편에 넓은 솔밭이 조성되어 있어 비교적 그늘이 많으며 바닥도 물빠짐이 좋은 모래로 되어 있어 비가 와도 물이 고일 염려는 없다. 예전엔 이곳도 제법 호젓한 곳이었으나 지금은 봄, 가을에도 자리가 없을 지경. 화장실, 취사장, 샤워장이 잘 준비되어 있으나 만원 일 때는 편의시설이 조금 부족하다. 고사포에서는 한여름밤의 낭만인 화로에 불을 피우며 출렁거리는 밤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리고 무엇보다 물때를 맞추면 아이들과 맛조개를 잡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고, 해먹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공간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이용료 : 성수기 만원(비수기 무료), 무조건 선착순문의 : 063-582-7808오토캠핑장의 원조,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 가족휴양촌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고 그 곁을 지나는 계곡을 따라 주차를 하고 텐트와 타프를 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때에는 캠핑장 초입의 한단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주차장을 이용 할 수도 있어 주차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듯. 비교적 개수장이 넉넉한 편이며 샤워장과 화장실도 붙어 있어 야생을 싫어하는 여성들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한끼 식사로 고기를 먹을 작정을 했다면 캠핑장을 들어오기 전 장수에서 장수한우를 이용한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저녁에는 계곡물 소리가 시끄럽게 느껴질 만큼 고요하며 반달형 모양으로 자리잡은 캠핑장을 끼고 도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어린시절 물장구치던 그때가 생각난다. 계곡을 따라 줄 지어 있는 나무 덕분에 그늘이 충분한 편이다.* 사용료는 어른 2000/ 이용료 : 작은 텐트 5천원, 큰 텐트 만원문의 : 063-353-0855/ http://www.jangsuhuyang.kr이 밖에도 뱀사골과 달궁오토캠핑장 사이에 있는 덕동오토캠핑장(063-625-8911)은 2009년에 개장해 환경이 쾌적한 편이라 인기가 높으며 전기 사용도 할 수 있다. 다만 사이트가 좀 작은 것이 흠이고 55동 전부가 예약제로 운영된다(국립공원 지리산 홈페이지 참조). 그리고 완주군의 대아수목원 주차장 옆 금국자연농원의 마당에 있는 에코 캠프 오토캠핑장(010-3301-4148)은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7200평 규모에 텐트 60동 정도를 칠 수 있다. 산천천을 중심으로 한 시원한 냇가가 있어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으며 샤워시설에 온수까지 나와 편의시설이 좋다. 1박당 25,000원의 이용료가 들고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성수기 때는 최소 2박 이상이어야 예약이 가능하다. 김갑련리포터(ktwor0428@hanmail.net)<TIP>올 여름도 오토캠핑의 열기가 한여름의 무더위만큼이나 뜨겁다. 하지만 온 가족 모두가 즐거운 야생 체험이 되려면 아빠의 눈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엄마가 행복해야 온 가족이 행복한법, 나가서도 예외는 없다. 그동안 일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던 아빠들이 이번기회에 아내와 아이들을 품으로 돌아와 약간의 희생을 감수한다면 온 가족의 휴식은 더없이 편안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전주공단, 도심 흉물서 산업 요충지로 변신 섬유업체 떠난 자리에 탄소밸리로 명성 되찾아 전북 전주시의 관문인 팔복동은 1970년대까지 전주 경제를 이끌었던 지역이다. 1969년 전주1산단을 조성한 후 1980년대 후반부까지 섬유산업을 기반으로 식음료와 목재 등 전주와 전북경제를 사실상 좌우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섬유산업 퇴조 후 급격히 쇠락해 기업은 떠나갔고 지은 지 20년이 넘은 건물이 전체의 71%를 차지하는 변방으로 전락했다. 녹지율은 전무하고 도로율이 17%에 불과해 ''도심의 골칫거리'' 취급을 받아야 했다. 이랬던 전주 팔복동이 산학협력 모델을 거쳐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변신하고 있다. 팔복동의 변신은 기존 공단의 리모델링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1년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 조성협약을 시작으로 옛 기능대학 부지에 전북대 TIC(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와 12개 업체가 입주, 연구와 생산이 결합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과 낙후된 지역산업을 첨단산업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벤처단지에서 가능성을 확인하자 이번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했다. 2004년에 시작해 2008년 마무리된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도 3년이 지난 현재 입주업체가 55개, 연 매출액이 624억원으로 벤처기업의 포스트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도내 산업을 총괄하는 전북테크노파크, 전국에 5개만 존재하는 전주나노집적센터, 자동차전기전자부품센터, 국방벤처지원센터, 생산기술연구원 전북센터 등 지역혁신센터와 국가 미래산업을 연구하는 R&D(연구 및 개발)기관이 들어서면서 산학연관 협력모델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최근엔 대기업 효성이 2013년까지 2500억원을 들여 친환경첨단복합단지 안 18만㎡에 탄소섬유 양산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특히 효성의 탄소 양산공장은 수입에만 의존했던 국내 탄소산업의 국산화와 미래산업의 선점을 의미한다. 이는 또한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전주 팔복공단이 국가 핵심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재부상하는 계기가 됐다. 첨단산단과 함께 전주시는 앞으로 2015년까지 팔복동 1, 2산단 재생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도로를 새로 깔고 녹지와 주차장을 확보해 새로운 산업단지로 바꿀 계획이다. 전주시 문명수 부시장은 "제지·섬유산업의 전주 팔복동 산업구조가 첨단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사양길에 있던 팔복동은 최근 효성의 투자를 계기로 국내 탄소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올 추석엔 건강을 선물하세요! 정관장 서신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다양한 추석선물을 품목별 최대 30%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 피해로 과일과 수산물 가격 폭등이 예고되어 건강제품인 홍삼선물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정관장 추석선물세트는 가격대와 할인혜택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게 큰 장점. 전국 가맹점이 1002개가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본인이 필요한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는 편리함도 있다.정관장 서신점은 모든 종류의 제품을 다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이 기다릴 필요 없이 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최우수가맹점인 서신매장에서 구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다.정관장 서신점은 매장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서 팩스나 전화주문 시 전국 택배 서비스를 발 빠르게 실시하고, 고객이 원하는 문구의 엽서까지 작성해 선물포장 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명절이면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상품 중 하나인 ‘홍삼’은 대표상품으로 홍삼정과 홍삼정 골드, 홍삼정 지g클래스를 선보인다. 추석명절 행사 기간에 제품을 구입하면 제품구입 15만원당 건강기원금 1만원 증정과 추석 추천선물 구매고객을 위한 1만원 쿠폰 발송, BC·KB카드 청구할인 등 25~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멤버스 신규고객에게 추석선물도 증정한다.정관장 서신점 박춘열 대표는 “홍삼도 식품이기 때문에 제품회전율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 가맹점의 경우, 공장에서 바로 들여온 제품을 바로 드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신점은 다른 곳에 비해 매장이 넓고 시야가 확 트여 있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정관장 홍삼은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홍삼브랜드로 믿을 수 있어 주는 입장에서나 받는 입장에서 명절선물로 손색없다.문의 : 063-271-2304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천상의 목소리에서 자유분방 보헤미안까지 2011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정열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Bohemian’. 낭만적 정서의 극치를 보여줬던 그가 이번엔 정열적인 무대 종결자로 나선다. 모스틀리오케스트라와 모스트 보이시스가 함께하는 조수미의 정렬적인 무대를 통해서다. 신이 내려준 천상의 목소리,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Bohemian’이라는 부제로 8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화려한 음색과 고난이도 테크닉을 바탕으로 보헤미안이 갖는 자유스럽고 정열적인 매력을 방출한다. 이번 콘서트의 부제인 ‘보헤미안(Bohemian)’은 속세의 관습이나 규율 따위를 무시하고 방랑하면서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시인이나 예술가를 의미하며 유럽에서는 ‘집시’로 분류한다. ‘카르멘’의 정열과 ‘라 보엠’의 삶과 사랑에서 보헤미안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표현할 수 있는 자유와 정열을 만끽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팜므파탈의 매력일까? 외로운 방랑에서 뿜어내는 집시들의 자유와 열정일까? 그만이 갖고 있는 테크닉과 화려한 음색에 무대를 가득 메우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관객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할 것이다. ■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Bohemian’ 일정 : 8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티켓요금 : VIP 130,000원, R 110,000원(1F), S 90,000원, A 70,000원(2F), B 50,000원(3F)문의 : 063-270-8000(8세이상 관람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고창 문화의 전당에서 여름 나기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시, 군의 지역 문화시설에서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 -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전시 장소인 정읍에 이어 이번 순회전은 고창군을 찾아간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속 여름나기’라는 부제로 8월 31일까지 고창 문화의 전당 1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고창은 고창읍성 소나무 숲에 진채선의 사랑이 판소리 가락으로 숨어있고, 선운산 도솔계곡엔 서정주의 육자배기가 흐른다. 가족이 함께 고창을 찾아 이런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전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시화 2점, 한국화 6점, 회화 13점, 사진 2점 등 총 23점을 선보인다. 류재현의 ‘길2008-XII’, 강정진의 ‘내마음의 아지랑이’ 등 여름의 느낌이 묻어나는 작품들과 함께 여러 작품이 전시된다.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은 각 시군을 이어가는 릴레이 전시다. 이 전시 사업은 미술관에 쉽게 방문하기 힘든 지역주민들의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미술관 속 여름나기 展전시기간 : 8월 10일(수) ~ 8월 31일(수)전시장소 : 고창 문화의 전당 1층 기획전시실작품수 : 23점문의 : 063-290-6863 김갑련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내게 가장 소중한 책이야기 발간 전주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전주시 독서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내게 가장 소중한 책’ 독후감을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독후감 모집은 전주시민독서동아리 회원이 대상이며, 원고지 10매 이내의 분량으로 제출하면 된다.내게 가장 소중한 책이야기는 독서동아리 회원 간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전주시민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모음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전주시 중학교 배정 ‘근거리 통학’ 개선 전주교육지원청이 전주지역 중학교 배정을 선복수 지원과 후 근거리배정 및 추첨배정을 함으로써 그동안 중학교 배정을 둘러싼 불편과 문제점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학교군내의 모든 중학교를 지원하고, 정원을 초과하여 지원한 중학교의 경우에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근거리 순위가 높은 학생들을 우선 배정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011학년도 전주지역 중학교배정에서 일부 학부모들이 원거리 배정 및 지망하지 않은 학교 배정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등 학부모와 갈등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전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의 신뢰도를 회복하고자 개선안을 발표했다.이번 배정개선안을 보면, 제1지망은 희망학교를 배정하고, 근거리학교 순위배정, 추첨배정의 절차로 진행된다. 제1지망 인원이 중학교 신입생 정원보다 많을 경우 근거리 중학교 순위를 1순위에서 6순위까지 세분화하여 배정했다. 또 희망학교와 근거리학교 정원이 모두 초과할 경우, 해당 학생들에 대해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될 예정이다.근거리 학교 순위배정은 학생 개개인에 대해 거주지에 따라 근거리 중학교 순위를 부여한 후, 배정 과정에서 해당 중학교 희망자 중 상위 근거리 중학교로 배정된다. 근거리 중학교 순위는 학생의 거주 아파트 동 출입구 또는 단독 주택 대문에서 중학교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그 상대적인 거리의 가까운 순서로 제1순위부터 5순위까지, 그리고 나머지 모든 중학교는 제6순위를 부여했다.전주교육지원청 정인섭 장학관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생들의 근거리 통학을 가장 우선시 생각해야 할 사항”이라며 “비선호학교 지원 등 학교 평준화를 위한 노력들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주교육지원청은 통학구역 및 효율적 학교배정을 위해 이의신청 기간을 1주일 정도 두고 학부모들의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문의 : 063-270-6061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가야금 음률로 빚어낸 우리가락 우리술 전북지역에서 10주년을 맞이하는 전북가야금연주단이 전북지역 전통술을 매개로 가야금의 음률과 조화를 이루고자 한다. 기존의 가야금 연주방식에서 벗어난 지휘자를 동반한 가야금 오케스트라의 형식으로 새로운 연주방식을 선보일 이번 연주회는 8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번 연주회는 전주 이강주를 노래한 이강곡, 완주 송화 백일주를 노래한 송화곡 등 총 8곡의 우리술 이야기를 가야금 운율로 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우리가락에 흠뻑 취해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10-3673-5480(8세이상 관람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