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명화와 함께하는 매직아트 전주특별전 매직아트 전주특별전은 15~18C에 2차원으로 그려진 유명 성화를 원근법과 음영법 등을 이용하여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3차원으로 표현한 회화로서 기존의 고정 관념을 벗어난 초리얼리즘 예술이다.관람자는 명화 속 주인공이 됨과 동시에 미술 거장들과 공감을 느끼며 입체성화 속으로 떠나는 환상의 체험을 느낄 수 있다.이번 전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반 고흐 등 당대 대가의 작품을 입체화하여 감상하고 그림 속 주인공과 교감 및 참여하는 체험형 전시로 창의적 사고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매직아트 전주특별전은 전주화산체육관 특별 전시장에서 10월 7일~11월 20일(45일간)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오후 6시 입장마감)다. 문의 : 063-237-3651~2(대인·소인 12,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방송보다 공연장에서 더 빛나는 가수 박정현! 98년 데뷔 이후 국내 솔로 여가수 중 가장 공연의 기대도와 만족도가 높은 가수로 평가받고 있는 박정현은 매 공연마다 전회 매진 행렬을 이어 왔지만 이번 공연은 앞선 공연들 보다 더욱 특별하다.이는 ‘나는 가수다’의 무대를 통해 공연장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박정현만의 특별함을 공중파를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선보였기에, 공연 전반에서 박정현이 보여줄 무대와 음악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커져 있기 때문이다.박정현 또한 그러한 호기심과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 방송에서는 다 보여줄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을 위해 모든 것에 집중하고 있다.박정현은 이제까지의 공연들도 그래왔지만 이번 공연도 직접 공연의 컨셉을 정하는 것에서 부터 공연 제목과 무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공연에서 부를 노래들까지 직접 선곡하고 편곡을 하는 등 연출 전반에 걸쳐 세심하게 공연을 준비 중이다.이미 경력이 10년을 훌쩍 넘긴 박정현은 새로운 전환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고 있다. 2년여 만에 갖게 되는 단독공연인 ‘조금 더 가까이’ 역시 박정현이 선택한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겠다. 공연장에 들어서지도 않은 지금 그 설렘이 느껴지는 것은 이 도전의 진정성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박정현의 전주 공연은 10월 8일(토)~9일(일) 양일간 토요일은 오후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날 수 있다. * 티켓요금 : R석 99,000원 S석 88,000원 A석 77,000원문의 : 063-250-5358, 1588-0766(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파란 하늘 아래 가을 들녘에 하얀 팝콘이 피었습니다! 눈꽃처럼 하얀 메밀꽃이 피었다는 텔레비전 속 아나운서의 멘트가 밤낮으로 귀를 간지럽힌다. 우리지역 고창 황무지를 개간한 척박한 땅에 봄이면 청보리로 지천을 덮었다가 가을이면 금방 튀긴 팝콘들이 하늘로 승천을 하는 듯 온통 새하얀 빛을 발하는 곳이 있다는데…. 바로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메밀꽃 축제가 한창인 고창 학원농장이다. 휴일을 맞아 찾아간 학원농장은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친구 방문객들로 이미 꽃 반 사람 반이다. 학원농장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학원농장은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에 있는 관광 농장으로 전 국무총리 진의종씨와 부인 이학씨가 1960년대 초반 고창군의 광활한 미개발 야산 약 33만여㎡를 개간하여 조성하였다. 1960년대에는 뽕나무를 식재하여 잠업을, 1970년대에는 목초를 재배하여 한우 비육 사업을, 1980년대에는 보리, 수박, 땅콩 등을 재배하며 땅을 일구었다. 1992년 초 설립자의 장남 진영호씨가 귀농하여 정착하면서 보리와 콩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장미와 카네이션 등 화훼 농업을 병행하면서 관광 농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경관 관광 욕구에 부응키 위하여 보리농사를 계속하면서 콩은 메밀로 작물 전환을 하게 되었다. 결국 봄에는 보리, 가을에는 메밀이 번갈아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농장 풍경을 인정받아 2004년도 말에는 전국 최초로 학원농장 주변이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되었다. 소금을 뿌렸을까, 팝콘을 소쿠리 채 쏟았을까파란 가을하늘 아래 학원농장을 찾은 이들은 말 그대로 ‘진짜’ 많다. 주차장에 빼곡한 차들과 행사장에 들어선 인파들로 축제의 유명세를 실감케 한다. 봄에 푸른 청보리를 자랑하던 넓은 들판이 이제 팝콘을 뿌린 듯 흰 꽃 천지가 되었다. 강원도의 메밀밭은 산골짜기의 뙈기밭에 핀 하얀 꽃이 요염함과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지만 호남평야의 광활한 들에 한정 없이 펼쳐진 흰 꽃은 그 화려함이 전혀 규모가 다르다는 평이다. 메밀꽃밭 속에 들어가 보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꽃밭 속에 산책로를 만들었다. 그 산책로는 지평선과 맞닿을 정도로 길게 뻗어 있고 꼬불꼬불 꽃밭사이를 산책하노라면 황홀경이 따로 없다. 높고 파란 하늘아래 하얀 메밀꽃밭은 참 대조적이다. 그래서인지 어느 자리 어떤 이와 사진을 찍어도 작품 사진이 나온다. 포즈를 취할 필요도 없이 길 가는 이와 동무해 찍어도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 이곳에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몰리나보다. 쉼 없이 수많은 사람들은 메밀꽃을 배경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는 덤이래요!학원농장은 메밀꽃만 지천에 깔린 것이 아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탐스러운 팝콘만 송이송이 열린 것 같더니 이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모스와 노란 해바라기가 덤으로 얹혀 드넓은 메밀꽃밭을 메우고 있다. 농장을 찾아온 이를 주차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반기는 것은 코스모스이다.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에 취해 ‘아, 정말 가을이구나!’를 느낄 즈음 온통 하얀 세상을 선사했다가 곧바로 노란 해바라기가 있는 곳으로 인도한다. 해바라기 밭은 마치 해의 신 아폴로의 사랑을 그리워하다 죽어 꽃이 되었다는 님프(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위의 많은 여성 신)의 마음처럼 변함없는 사랑을 현대인들이 갈구해서인지 데이트족의 발걸음이 끊어지지 않는다. 꽃을 찾아 떠난 가을여행. 유명산의 곱게 물든 단풍이 아니라 풍성하게 펼쳐진 꽃 속으로 뛰어 들었으니 그 벅차오르는 감정이 여느 때와 사뭇 다르다.꽃 밖에도 학원농장엔 특별한 것이 많다. 잔디운동장에서는 굴렁쇠와 외줄타기 등 아이들과 우리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 연방죽에서는 단아한 연꽃을 만날 수도 있고 시골장터에서는 직접 만든 메밀묵과 동동주 한잔도 맛볼 수 있다.올해는 시차를 두고 씨를 뿌려서인지 빨간 황토 속에 이제야 배시시 싹을 내미는 메밀밭도 특별한 그림을 연출해 낸다. 오랜 기간 동안 메밀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데 아마도 10월 중순이 되어도 하얀 메밀밭을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살랑살랑 가을바람에 나를 맡기고 메밀꽃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가을여행을 만나보자. TIP. 주변 볼거리▶ 무장읍성(茂長邑城) - 무장면 성내리에 있는 성으로 사적 제346호다. 둘레가 약 1400m, 넓이는 4만3847평으로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성이다. 조선 태종 17년(1417) 병마사 김저래가 여러 고을의 백성과 승려 등 주민 2만여 명을 동원해 흙과 돌을 섞어 축조하였다. 성내에는 객사, 동헌, 진무루 등 옛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고 건물 주변에는 여러 가지 유구들이 산재해 있다.성문 위엔 진무루라는 한자가 적혀져 있는 현판이 걸려있다. 성은 허물어져 객사와 동헌, 남문인 진무루가 전해질 뿐, 동문과 해자 사직단 등은 흔적만 남아 있다. 이 성은 원래 돌로 축적한 석성이었으나 훗날 허물어진 곳을 흙으로 보강하여 토성이 되었다고 한다. ▶ 구시포 해수욕장 -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70만㎡규모로 백사장은 폭이 700m, 길이가 800m이다. 명사십리와 함께 해송림이 우거진 곳으로 길고 넓은 백사장과 함께 염도가 높아 피부병 치료에 좋으며 가막도 주변과 서해안의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구시포에 있는 해수찜월드에서 해수찜과 해수탕을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효자동 동네 나눔 축제 효자문화의집은 지역민과 어우러진 나눔 축제 ‘우리 동네 축제 효자동’을 10월 7일 연다. 나눔 축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새것 같은 중고 물건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부행사이다. 또 지역민들이 도서,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서로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는 나눔 시장도 열 예정이다. 나눔 축제 접수는 10월 5일까지이다.문의 : 063-228-9074(이영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원광대, 2012학년도 신입생 10% 감축 정부에 의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전북 익산의 원광대가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선다.원광대는 내년도 신입생 정원을 10% 감축하고 연내에 전임 교원 40여 명을 충원하기로 하는 등 쇄신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9월 28일 밝혔다.원광대는 올해 입시요강이 이미 확정된 상태라 2013학년도부터 학생정원을 줄이는 방안을 계획했으나 구조조정의 시급성을 고려해 이를 앞당기기로 했다.이 방침에 따르면 원광대는 2012학년도 신입생으로 올해(4165명)보다 10%(416명) 줄어든 3750명을 선발한다.신입생 416명 감축은 3~5개 학과를 폐쇄하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임교원도 올해 안에 40여 명을 충원해 전임교수 비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광대는 최근 전임교원 35명을 뽑았으며 이들을 이른 시일에 강단에 투입하기로 했다.원광대는 외부에 의뢰한 대학쇄신안 마련작업이 다음 달에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연말까지 학사와 경영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판소리 춘향전의 새로운 변신 콘서트 춘향전은 `판소리를 콘서트로 본다면?`이란 발상에서 시작, 1인의 창자와 고수의 반주라는 단순한 형태로 인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판소리를 다양한 음색과 볼거리로 재연하여 좀 더 흥겹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콘서트 춘향전’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춘향전` 중에서 춘향과 몽룡이 처음 만나는 단오풍정부터 암행어사 출두까지를 퓨전국악과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주요 대목마다 판소리 독창과 입체창, 무용, 비보잉 등이 적재적소에 선보인다. 공연의 분위기를 제시하는 서곡을 비롯해 공연의 주요 흐름은 50인조 전주시립국악단이 맡고, 가요와 판소리 보컬을 주축으로 한 재기발랄한 음악으로 대중가요와 국악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가진 밴드 AUX가 역시 주요 대목에 등장해 박진감 있게, 때로는 분위기 있게 음악을 선보인다. 이외에 전라북도 도립무용단이 살풀이, 화관무, 창작무용 등을 선보이며 화려한 볼거리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지난 해 한 공연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가 된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박애리와 춤꾼 팝핀현준은 현대판 춘향과 몽룡으로 분해 사랑가와 암행어사 대목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최근 방송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최고의 광대` 남상일이 신임사또 변학도에게 기생들을 소개하는 대목을 특유의 기지와 재치로 흥겹게 풀어내고, 국립창극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가 전주에 자리 잡고 최근까지 전라북도도립창극단의 단장으로 활동해온 김영자 명창은 월매로 변해 남상일과 함께 입체창으로 어사상봉부분에 출연한다. 놀애인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주목받는 창작판소리꾼 박인혜는 독특한 창작곡 이별가를 선보인다.10월 4일 화요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당 모악당에서 새롭게 탄생한 춘향전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문의 : 063-232-8398(8세이상 관람가, 전석 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빨간모자와 숲 속 친구들 시즌Ⅱ 전주전통문화관은 우수한 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기량향상에 도움을 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예술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열린 문화 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여기에 찾아가는 국악으로 다양한 공연문화를 발굴, 전통음악의 고양과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화하고 한스타일 한류의 맥으로 이어가려 하는 문화포럼 나니레(대표 김성훈)가 손을 잡고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쉬운 국악에 대한 도전을 시작하였다. 지난 5월에 공연한 어린이 국악 뮤지컬 ‘빨간모자와 숲속친구들’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전편을 각색한 ‘빨간모자와 숲속친구들 시즌2’로 순회공연을 하게 된 것이다. 1편의 반응에 힘입어 이번 시즌2는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하며 전북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취약 또는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이번 공연은 전북 14개 시·군(전주, 군산, 익산, 부안, 김제, 완주, 무주, 장수, 남원, 임실, 고창 등)을 중심으로 9월~10월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공연으로 10월 18일과 19일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진행된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빨간모자와 숲 속 친구들 시즌Ⅱ일정 : 10월 18일(화)~19일(수) 오후 4시장소 :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요금 : 일반인 1만원/ 취약 또는 문화소외계층 무료문의 : 063-231-2553(공연 일정이 사정상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문의 요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문화예술인들 축제의 장 ‘제15회 정읍예술제’ 정읍예총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지역예술인의 창작의지 고취와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제15회 정읍예술제’가 개최된다.(사)한국예총 정읍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악과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가, 연예예술인, 음악 등 정읍예총 산하 7개 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도, 정읍시 등이 후원하며 문화예술 공연행사와 경연대회, 전시회 등으로 나누어 열린다. 10월 7일까지 정읍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문화예술공연과 기념식, 예술창작스튜디오의 전시회, 정읍사예술회관의 경연대회와 연극공연은 시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정읍예총 063-533-25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문화와 감동이 흐르는 잊지 못할 체험의 장 제38회 고창모양성제가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5일 간 ‘고창읍성 그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고창읍성 및 시가지 일원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민족혼을 일깨우는 병영문화 재현행사는 물론 조선시대 병영체험 등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1일은 모양성제 개막 출정식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이 열리고 2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모양성까지 원님 부임행차와 교인식 및 풍성한 거리퍼레이드 및 10대들의 싱싱콘서트로 축제가 시작된다.전국에서 유일하게 성곽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모양성의 답성놀이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어 수많은 내외국민들과 함께 성 밟기에 참여할 수 있다. 4일 밤에는 축제장에서 고향을 떠난 출향인사들과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창발전을 기원하는 ‘애향의 밤’이 열린다.고창군민의 날인 5일에는 고창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군민에게 군민의 장이 수여된다. 이후 군민의 장에 선정된 연장자가 원님복장으로 가마를 타고 원님부임 행차를 재연하며 관람객들을 향해 답례하는 의식이 치러진다.문의 : 제전위 063-562-2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민노총에 놀란 전북도 "광장 닫겠다" 전북도가 ''공익''을 들어 도청사 광장의 집회를 금지하려 하자 시민단체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는 9월 2일 ''전북도 청사시설물 사용 및 운영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예고안 가운데 ''사용제한(6조 3항)'' 항목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종전 ''종교행사나 정치행사''를 제한하는 항목에 ''집회 및 시위''를 추가한 것이다. 도청 광장이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전북도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2월부터 5달을 넘긴 전주시내버스 파업의 여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민주노총 소속 버스 조합원들은 도청사 광장 등에서 장기간 노숙파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 전북도 직원들과 조합원들 사이에 크고 작은 충돌로 도청사 출입이 수시로 제한되는 불편을 겪었다. 지역 시민단체는 조례 개정안이 헌법에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는 행위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당장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집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도청 광장을 닫고서 도민소통을 말하는 것은 기만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전북본부도 "지방자치단체 청사 주변 장소 등에 대해 집회를 금지할 수 없다는 집시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또 "촛불시위를 막기 위해 서울광장을 봉쇄한 서울시의 전철을 반복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는 이에 대해 "도청사 광장은 서울광장과 달리 청사내부로 집회 제한 조례가 헌법 등 상위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은 청사 밖 공원지구이고 도청사 광장은 편의상 광장이라 부를 뿐 도청사 내부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도 청사관리계 관계자는 "전국 5개 광역지자체가 청사 시설물 관련 조례를 두고 있지만 청사 안까지 들어와서 장기간 시위를 벌이는 곳은 전북이 유일하다"면서 "과격한 시위나 집회를 막고자 하는 조치로 광장 봉쇄라는 주장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논란이 일자 충분한 의견 수렴을 전제로 개정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전북도 김승수 정무부지사는 28일 "업무에 지장을 주는 집회나 시위 등에 대해서는 광장 사용을 제한하려 했으나 반대 의견이 많아 일단 유보한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토론회나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보고 그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