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제44회 정기공연 열려 사회가 다변화되고 문화가 다양화되면서 우리는 문화예술을 통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국의 고유한 문화는 그 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경제적 이익까지 가져다주기도 한다.전라북도립국악원은 지난 25년 동안 전북의 훌륭한 문화유산들을 창작창극으로 작품화하였다. 그중 전통음악극 ‘그리운 논개’는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좋은 호응과 평가를 받음으로써 전국순회공연을 통하여 지역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1999년도의 작품이 ''그리운 논개의 전통음악극''으로 꾸며졌다면, 2011년도에는 ''피처럼 붉은 꽃 논개의 창극''으로 절차탁마(切磋琢磨)하여 도민들에게 다가간다. 세월의 연륜만큼이나 작품구성의 치밀함과 극중 배우들의 소리와 연기력이 한층 더 성숙되어 선보인다. 창극 논개는 민족적 자긍심과 인간적 정의가 개인주의화 및 탈이성화 되어가는 오늘날의 현실을 꼬집을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최근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민족의 영원한 연인인 논개의 정신이 우리의 민족혼을 일깨우고 새로 태어나는 즐거움을 함께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창극 ‘피처럼 붉은 꽃 논개’는 9월 22일(목)부터 23일(금)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063-290-5530~4, 290-64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2011년 하반기 시민 정보화교육 접수 전주시는 하반기 시민정보화교육생을 9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모집한다. 접수는 전주시홈페이지에서 하며 교육기간은 10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이다. 교육대상은 일반시민 168명으로 교육과정은 ▶ 기초반 : 왕초보반, 트위터와 블로그 ▶ 중급반 : 한글2007, 액셀2007, 파워포인트2007 ▶ 고급반 동영상 편집, 포토샵 과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NIE와 함께하는 이야기 속 여행 삼천시립도서관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활용교육을 9월 19일(월) 오후 3시 30분부터 연다. 이번 신문활용교육은 ''NIE와 함께하는 이야기 속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신문의 구성요소 알아보기, 신문 속 단어들과 사진을 이용한 어휘 만들기 등 신문을 활용한 강의를 무료로 진행한다.문의 : 063-225-28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난리 수재민 ''쥐꼬리 지원금''에 분통 지난 8월 집중호우로 1960억원 대의 폭우 피해를 입은 전북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정작 물난리를 겪은 수재민에게 지원되는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해 ''생색내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금 대부분이 도로와 교량, 하천 등 기반시설 복구비용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8월 집중호우로 1960억원대의 피해를 입었다. 이중 1208억원이 개인시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지원되는 개인시설 복구용 재난지원금은 238억원으로 실제 피해액에 한참 모자란다.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해도 자연재해대책법상 기업체와 상가, 농경지 등 개인시설물 대부분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침수·반파·전파 등 등급을 나눠 100~900만원이 지원된다. 전자제품이나 가구 등 살림살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그나마 재해보험에 가입한 집은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상가와 공장은 사실상 빈손이나 다름없다. 상가는 1가구당 100만원 내외의 위로금이 전부이고, 기계설비가 망가진 공장은 쥐꼬리만한 위로금도 없다. 농축산물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유실된 논밭은 1㎡당 1252원, 농작물은 1만㎡당 종자값과 농약값으로 120만원 정도에 그친다. 축사는 1㎡당 4만원에 한우(육성우) 1마리당 78만원을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피해를 주민 자력으로 복구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자체가 주민들에겐 별다른 이득이 되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저수지 붕괴로 피해가 커진 정읍지역의 경우 ''지자체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자''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정읍시 산외면 노은저수지 붕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공공시설물의 재해대책 미비로 큰 피해를 입은 만큼 법정다툼을 통해서라도 복구비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6
-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팀장 모집 “자유·독립·소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세 번째 축제를 준비 중인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하진)에서 영화제를 함께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젊은 인재를 찾는다.지원 자격은 영어 구사능력이 있으며 영화제 홍보업무 유경험자로 영화 홍보 마케팅 경력자도 지원가능하다. 지원자는 전주지역 거주 또는 근무 기간 중 전주 거주가 가능해야 한다.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영화 관련 경력자는 우대한다.지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자기소개서와 함께 제출하면 되며 이메일(jiff_recruit@jiff.or.kr)로만 접수 가능하다. 9월 23일(금)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지원서에 한하여 1차 서류 심사를 진행하며, 9월 27일(화)에 개별 연락을 통해 1차 합격자를 통보한다. 이후 9월 29일(목) ~ 30(금)까지 이틀간 면접심사를 걸쳐 10월 4일(화) 개별연락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 : 전주국제영화제 기획 운영팀 063-288-54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창작극회 50주년 기념 공연 ‘아리랑’ 1960년대 소극장운동과 함께 전북 최초의 극단으로 자리 잡은 창작극회. 자본주의 논리로만 본다면 창작극회는 50년이라는 세월을 지켜내지 못했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 이후 지금까지 무대 위에서 명멸해 간 연극인들의 이야기가 창작극회 50주년을 맞이하여 전단원이 참여하는 기념연극 ‘아리랑’으로 제작된다. 공연은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 올라간다. ‘아리랑’은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연극적으로 창작, 재구성하여 당대 현실과 이 시대의 연극, 예술의 어울림을 모색한다. 그를 통해 2011년 창작극회 창단 50주년을 맞아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민들에게 현장반주를 겸한 악극형식의 연극 “아리랑은 흐른다”로 새롭게 선보인다. 공연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형식과 내용면에서 남녀노소가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충실히 담아낸다. 배우들의 탄탄한 몸짓과 풍물소리, 익살, 해학, 관중과의 난장트기, 조명, 음향효과를 극대화 하고 원작 아리랑을 대중악극의 틀에 맞게 재구성한다. 또한 음악을 통해 원작의 비애를 더 깊게 하고, 한편으로 음악적 어법을 단조의 애잔함에만 두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창조하여 극 분위기를 돋우는데 최대한 활용한다. 감동의 인생역정을 그린 휴머니즘 로맨스 감동 드라마 아리랑.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연극 속 뒷얘기, 그 속으로 빠져 보자!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아리랑은 흐른다공연일시 : 9월 24일(토) ~ 9월 25일(일). 토 오후 7기. 일 오후 3시, 7시공연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공연요금 : 1만5000원 학생 1만원(연인, 가족, 단체 등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주최 : 창작극회공연문의 : 063-285-6111(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전북도립미술관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군산’편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시?군의 지역 문화시설에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소장품 순회전)’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전시장소인 고창에 이어 이번 순회전은 군산시를 찾아간다. 이번 전시는 ‘가을 속으로’라는 부제로 9월 28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가을의 향기가 바닷바람과 함께 진하게 실려 오는 군산에서, 시민문화회관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미술작품을 감상하면 가을 속 감성이 커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작품은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화 1점, 회화 12점, 판화 3점, 사진 2점 등 총 18점을 전시한다. 권태석의 ‘코스모스’, 김용봉의 ‘가을풍경’과 함께 권영술의 ‘가을’ 등 가을의 느낌이 묻어나는 작품들과 함께 여러 작품이 전시된다.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은 각 시군을 이어가는 릴레이 전시이다. 이 전시 사업은 미술관에 방문하기 힘든 지역주민들의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소장품 순회전)전시명 : 가을 속으로... 展 전시기간 : 9월 14일(수) ~ 9월 28일(수)전시장소 : 군산 시민문화회관 2전시실작품수 : 18점주최 : 전북도립미술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우리동네 탐방길 -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편백숲 오솔길 새로운 계절을 시기라도 하듯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어느새 주인을 따르는 강아지마냥 저만치 떨어져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하지만 아직도 낮 기온은 30도에 가까워 한낮에는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내야 하는데…. 이런 때에 가볍게 산책도 하면서 자연도 느끼며 쉴 수 있는 시원한 휴식처가 있다 하여 찾아가 보았다. 바로 얼마 전 개봉한 박해일, 문채원 주연의 영화 ‘최종병기 활’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낯선 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푸르른 피톤치드의 바다 죽림의 편백숲에 풍덩 빠져본다. 공기마을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있다!전주역에서 남원방향으로 약 10km 정도 가다가 죽림온천 조금 못 미쳐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후 2km 정도 좁은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공기마을(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뒷 편에 자리 잡은 편백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이 숲은 올해로 35년 정도 자란 편백들이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펴며 해를 향해 웃음 짓는 곳이다. 이곳이 세상에 알려진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찾는 이가 많아 차를 세워둘 마당이 부족할 정도다. 하지만 올 여름엔 잘 정비해 둔 주차장(주차료 대당 2000원) 덕분에 이곳을 찾은 이들이 조금은 편안한 방문이 되었을 법하다.숲은 공기마을 주민들이 지난 1976년 뒷산 86만㎡(26만평)에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이룩한 것이다. 마을 주민들이 30여 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른 덕분에 지금은 장성한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듯 나무가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으로 보답해 주고 있다. 지그재그 오솔길, 도란도란 산책길 주차장에서 약 400m 정도 오르면 숲길이 시작되는데 그곳에는 둘이 나란히 걸어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조금 넓게 닦여진 산책길과 숲속을 헤치고 들어가 일렬로 서서 걸을 수 있는 말 그대로의 오솔길을 만날 수 있다. 그중 오늘의 탐방길은 울창한 나무사이로 오로지 편백의 뼈와 살들로 이루어진 오솔길이다. 잎과 나뭇가지가 쌓이고 썩어 이룬 오솔길은 아스팔트처럼 딱딱하지 않고 푹신한 느낌을 준다. 편백을 통으로 잘라 만든 다리 5개를 건너면 오솔길 완주가 끝나는데 제법 가파른 듯 하면서 편안한 편백숲의 지그재그 길은 남녀노소가 숲속의 기운을 받으며 걷기에 손색이 없다. 숲속을 들어서니 묘한 느낌이 든다. 뿌연 안개가 서린 듯한 땅위 공기는 뭔가 습한 기운을 내뿜는데 그것이 몸에 좋다는 피톤치드이다. 본디 피톤치드는 나무가 병충해나 나쁜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출하는 일종의 분비물 같은 것이라고 한다. 그것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아토피 피부염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도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죽림 편백숲편백숲에서 산행도우미를 만났다. 이금자(52·인후동)씨와 최순희(47·인후동)씨는 몇 년 전 암과의 사투에서 싸워 이겨낸 아줌마들이다. 또 모기장을 들고 산을 오르는 70이 넘은 듯한 백발의 노부부도 보인다. 그들은 거침없이 편백의 천기가 가득하고 걷는 이들도 잠시 머물다 가는 삼림욕장에 둥지를 털었다. 아줌마들은 등산을 마친 뒤 쉼 없이 수다를 떨고, 노부부는 등산도 탐방도 아닌 그저 모기장 속에 들어가 좋은 공기를 마시며 소박한 이야기를 나눈다.“우리는 효자동에서 매일 이곳에 와요. 할아버지가 이곳 공기를 너무 좋아해 아침이면 천천히 산에 올랐다가 하루 종일 쉬고 놀며 낮잠도 자다가 저녁 6시면 집으로 간답니다. 젊어서는 같이 있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돌아갈 나이되니 이렇게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새록새록 정이 다시 붙는구먼.” 이곳에서는 유독 머리에 두건을 쓴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수술 후거나 항암 치료 중인 이들이다. 환우들 사이에서는 이곳이 이미 치유의 숲으로 정평이 나 있어 인근 도시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타 지역 사람들도 자주 찾는 명소가 된 지 오래다. 하산하는 길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곳이 있으니 바로 썩은 달걀냄새가 난다는 유황편백탕이다. 대중족욕탕처럼 길쭉한 탕 안에 발을 담그고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름이면 뜨거운 햇살을 직접 받지 않고 편백나무 사이로 풍부한 피톤치드에 취해 시원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가을 겨울에는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면서 편백숲의 가을풍경 및 설경 속 주인공이 되어도 좋을 이곳. 이렇게 아름다운 오솔길과 몸에 좋은 기운을 선사하는 편백숲이 내가 사는 곳 근처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편백숲을 찾는 이들의 얼굴에서 볼 수 있었던 그 마음의 ‘평온’을 오늘은 리포터가 맘껏 누려본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산악자전거 전문점 전북MTB 최근 고유가시대에 접어들고 ‘저탄소 녹색성장’이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등장하면서 자전거 타기가 기름값 절약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도시화가 90% 이상 진행되어 숲과 습지의 많은 면적이 포장도로와 건물 콘크리트로 대체됐고, 많은 인구가 대도시로 몰리면서 심각한 에너지낭비와 대기오염 문제를 발생시켰다. 에너지 소비가 늘고 자동차가 도로를 점점 가득 메우게 되서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금 전주에서 지구사랑운동에 한 몫 하겠다고 나선 산악자전거 전문점 전북MTB(대표 권민호)를 찾아보았다. 스포츠 머신으로 재탄생한 MTBMTB(산악자전거, Mountain Bike)는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타던 자전거 ‘비치크루저’에서 발달했다. 비치크루저는 해안에서 타기 위해 모래에 빠지지 않는 큰 바퀴, 단단한 구조 등이 특징이었는데 여기에서 MTB가 파생되었다. 1970년대 초 샌프란시스코의 교외에 있는 마린카운티의 구릉지를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이 가운데 게리 피셔는 산 속의 소방도로를 자신의 자전거로 달려 내려왔으며 이 같은 거친 길에서 타기 위해 자신의 자전거를 개조했다. 이것이 MTB의 시작이다. 이외에도 다수 MTB의 창시자라고 거론되는 이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단순한 자전거의 개념을 어떤 도로조건에도 주행할 수 있는 스포츠 머신으로 바꿔버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자전거는 일반적으로 MTB와 로드바이크로 구분되는데 우리가 타는 생활형 자전거는 MTB에 가깝고 사이클 경기에 이용되는 자전거는 로드바이크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자전거 전시장? 산악자전거 전문점입니다!서부 신시가지에 높다랗고 시원한 간판이 눈에 뛴다. 멀리서 봐도 한 눈에 자전거 매장임을 알 수 있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바닥과 천장에 온통 자전거 바퀴만 보인다. 수십 수백대의 자전거가 반짝반짝 빛을 발하며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권민호 대표는 “몸에 무리 없이 허벅지 근육량을 키우는데 자전거 타기만한 게 없다”며 “자전거는 5km 이내의 근거리를 이동하는데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먼 거리를 빨리 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일단 자전거 타기는 편하게 이용하는 훌륭한 유산소 운동으로 운동효과는 걷기나 달리기 못지않습니다. 칼로리 소모뿐 아니라 저강도 운동에 의한 체지방 감소, 혈액순환 효과도 어떤 스포츠에 비할 바가 아니에요. 또 혈관과 관련된 갖가지 질환도 개선되고 각선미까지 살려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도 이만한 것이 없지요. 자전거를 타면서 스치는 바람의 상쾌함과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노라면 여유로움 그 자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권 대표는 자전거의 장점을 끊임없이 이야기했다. MTB 구입 시 체크포인트!MTB자전거의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다. 10만원대에서 수십만원, 수천만원까지 가격대가 굉장히 넓다. 100만원 이상 되는 제품은 대부분 일본 등의 수입품이기 때문에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로 가격대가 일정하지 않다.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아 비쌀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말이다. 또 몇몇 부품은 수제로 만든 것들이기 때문에 정말 상상을 초월한 가격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3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MTB를 구입한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필히 듣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험한 도로를 달리다 보면 체인이 빠져 낭패를 당할 수 있어 내구성이 뛰어난 변속기의 선택이 중요하며, 21단에서 27단 변속기가 적당하다. 그리고 MTB 스포츠에서는 자전거를 들고 다니는 것도 역시 일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비싸긴 하지만 가급적 가볍고 튼튼한 14Kg 이하면 좋다.MTB의 크기는 24인치에서 26인치 정도의 사이즈라면 성인이 타기에 무리가 없다. 자신의 체형에 적합한 자전거가 아니라 핸들, 안장, 브레이크 강도 등을 자신의 체형에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자전거를 구입하는 게 좋다. 문의 : 063-252-7785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미니 인터뷰 - 권민호 대표즐거운 자전거길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10년 동안 몸담고 있던 IT분야 업종에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MTB 전문점을 열었다는 권민호 대표는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다. 우연히 동생의 소개로 MTB를 접하게 되었다가 그 매력에 빠져 지금은 건강과 각별한 취미생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덕분에 MTB 전문점 대표 10년차인 MTB 애호가가 된 셈이다. 무더운 여름은 헬스타운이나 바깥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보다 자전거 타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전주가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타는 것만으로도 환경 운동인 자전거 타기 운동을 위해 지자체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지만 도로는 아직 너무나 부족하고 불편한 게 현실이거든요.” 고유가 시대에 건강과 경제까지 살릴 수 있는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려면 쉬지 않고 달리 수 있도록 자전거 육교를 만들어 주거나 자전거 도로를 잘 정비해주는 등 우리 지역 전주도 ''즐거운 자전거길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는 것이 권 대표의 바람이다.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전주시평생학습센터로 배우러 가자! 전주시평생학습센터 시민학교가 8월 22일~9월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과목은 정보/미디어, 건강, 언어/외국어, 문화예술, 인문/사회, 문해교육, 동아리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원하는 것을 골라 배울 수 있다. 수강신청은 선착순 마감된다. 문의 : 241-11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