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덕유산에 흐르는 자연의 섭리를 일깨우는 ‘구상나무’ 가을이 되어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 가는 국립공원 무주의 덕유산!무덥던 여름을 뒤로 하고 서서히 해가 기우는 서쪽을 바라보고 서있으면 기우는 해가 점점 짧아져 이제는 보이는 능선을 비켜 어둠을 알리는 시간이 빨라져 간다.짧아지는 해를 보며 지구의 나이를 아니 우리의 자연 속에 흐르는 시간이 문득 떠오른다. 아무리 많은 지식과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어김없이 자신의 시간을 지켜가며 흐르는 자연의 시간을 알려주는 나무가 한 그루 서있다.자연환경연수원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우리의 머리 뒤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서있는 나무, 한 겨울 눈꽃이 활짝 피어 온천지가 눈으로 덮여도 눈꽃으로 향하는 시선을 빼앗아 죽어서도 그 아름다움이 살아 삶을 뒤돌아보게 하는 구상나무이다. 학명이 들어 있는 코리아 구상나무의 학명은 Abies koreana. 학명, 이름에 korea가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뭔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구상나무는 학명이 말을 해주듯이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전라북도 덕유산, 제주도 한라산 중턱이상에서 그리고 지리산 노고단 임걸령 등지에서만 자라는 한국특산 식물이다.자연환경연수원에 환경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하는 나무이기도 한 구상나무는 기후 변화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이 나무는 기후가 차가운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이다. 하지만 지난 백년 간 지구의 온도는 0.74℃가 상승하였으며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구 전체의 평균상승온도 보다 두 배 정도가 많은 1.7℃가 상승하여 기후의 변화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특산수종인 구상나무는 자신의 삶을 꾸려가기 위해 점점 높은 지역으로 올라가 그 한계 해발높이가 올라가고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어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언젠가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나 어른이 되어 이곳 자연환경연수원을 찾아서 아이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이 나무는 다른 나무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자신의 시야를 고개를 들어 더 높은 곳으로 향하도록 할 지도 모른다. 자연환경연수원 김창선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한국산악회전북지부, 모악산서 환경캠페인 (사)한국산악회전북지부(지부장 최병선)가 올바른 등산문화 정착에 나섰다.한국산악회 전북지부는 지난 9일 전북도립미술관과 모악산 일원에서 올바른 등산문화 계도 및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자연과 인간의 상생·공존을 위한 환경보존’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악회 전북지부회원 및 도내 등산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립미술관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진 뒤 모악산을 찾는 등산객과 탐방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등산로 주변을 청소하며 관련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고 공존하기 위한 환경 보존 행사도 실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자연과 함께 하는 환경캠프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전북자연환경연수원이 환경을 주제로 한 연수프로그램을 잇따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연수원은 오는 21일 무주 안성면 자연환경연수원에서 ‘2011 페가수스 캠프’를 개최한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소속 컵스카우트(6~12세) 대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별자리 관찰 활동을 중심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연령대에 맞춘 별자리 관찰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사고 있다. 학습원은 이에 앞서 15일에 열리는 ‘2011 전북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교육과 생태해설 및 체험과 관련된 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체험활동 경험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15일부터 전주 평화동 학산사회복지관 장애우를 초청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기부운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환경교육과 나눔행사를 병행한 것으로 1박2일간 가족환경체험과 숲 체험 등을 실시한다. 문의 : 323-3380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고창 ‘동리대상’ 후보자 공모 고창의 ㈔동리문화사업회가 판소리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제21회 동리대상 후보자를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동리문화사업회는 조선 말기 구전되던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고창 출신의 신재효 선생을 기리기 위해 판소리 진흥에 기여한 사람에게 매년 동리대상을 수여하고 있다.공모 대상은 판소리 창자, 고수, 연구자나 국악기관ㆍ단체이며 상금으로 1500만원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청 문화관광과(063-560-2224)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피아니스트 백희영 독주회 열려 2011년은 19세기 피아노 음악의 거장이자 뛰어난 피아노 연주가였던 F.Liszt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이에 ‘피아니스트 F.Liszt와 그의 친구들’이란 타이틀로 F.Liszt의 작품세계와 그와 동시대를 함께 했던 음악가들의 음악을 재조명하고 기념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백희영의 독주회가 10월 1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백희영은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거쳐 학사, 석사를 취득한 후 전문연주자 과정 수료, 귀국 후 현재까지 전북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이미 초등학교 3학년 때 수도 피아노 콩쿨 특상으로 시작해 4학년 때 국립 교향악단과 협연, 5학년 때 이화경향콩쿨에서 1등, 그리고 최연소 중앙음악콩쿨에서 1등으로 입상하였다. 이후 줄리어드로 유학, 뉴욕 링컨센터에서 수차례 연주하는 등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연주활동을 했다.귀국하여 다수 솔로 리사이틀 외 서울심포니,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전주시향, 군산시향, 방콕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Opus 1’ 멤버로서 연주활동과 함께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Ebony&Ivory’의 음악감독으로 후진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 전북대학교 음악과 063-270-3736(8세이상 관람가/ 전석 1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시 군의 지역 문화시설에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소장품 순회전)’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전시장소인 군산에 이어 이번 순회전은 익산시를 찾아간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으로 소풍가요’라는 부제로 이리영등초등학교에서 19일까지 진행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전시를 확대 시행하기 위하여 시군의 문화공간뿐만 아니라 전시시설을 갖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찾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바로 옆에서 편하게 미술을 접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회화 8점, 판화 1점, 조각 5점으로 총 13점이며 작품 수는 적지만 풍경 및 인물화, 비구상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도립미술관 관계자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은 각 시군을 이어가는 릴레이 전시”라며 “순회전은 미술관에 쉽게 방문하기 힘든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미술관으로 소풍가요展일정 : 10월 19일 수요일까지장소 : 이리영등초등학교 전시실작품 : 13점문의 : 063-290-68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서신갤러리 개관 14주년 기념 초대전 - 박민평 서신갤러리가 개관 14주년을 맞아 지역의 대표 원로작가 박민평을 초대해 대대적인 개관기념 초대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박민평의 회화세계를 시대별로 묶어 살펴보는 회고전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개관 이래 꾸준히 지역작가들과 함께 하며 지역미술계의 발전과 확장을 도모해온 서신갤러리와 지역 최고의 원로작가 박민평의 미술인생은 어딘지 닮아있다.서신갤러리는 ‘화랑미술제’와 ‘한국국제아트페어’를 지역작가의 작품 발표의 장으로 삼고, ‘아시아탑갤러리아트페어’, ‘아시아영아트페어’, ‘뉴욕코리안아트쇼’ 등 아시아미술시장에도 지역작가의 작품을 전시?소개해왔다. 또한 10월과 11월에는 쾰른과 싱가폴에서 열리는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해 세계무대로의 진출을 도모한다.원로작가 박민평의 전시는 1958년 작품을 필두로 이번달 완성한 최근 작품에 이르기까지 작업 연도별로 특징이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박민평의 작품 대부분은 자연을 소재로 마음의 고향을 다루어왔는데, 최근작에서 보이는 편안한 구도와 연둣빛을 머금은 노란색은 지평선과 하늘에 어우러져 고요한 관조의 경지에 이른 작가의 내면세계를 드러내고 있다.전시는 서신갤러리 본관 전시장과 여의동 분관 전시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며 본관 전시는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4주간, 분관 전시는 12월 6일까지 계속된다. 이는 관람객들이 60여년을 이어온 원로작가 박민평의 미술인생을 조망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작가에 대한 서신갤러리의 존경의 표시이기도 하다.서신갤러리가 오랜 시간동안 기획해 마련한 전시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지역화단의 선봉장으로서 굳건히 역할해온 원로작가 박민평의 따뜻하고 정감어린 풍경을 만끽하고 가슴에 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서신갤러리 개관 14주년 기념 초대전 - 박민평 일정 : 10.12(수)~11.8(화) 서신갤러리/ 10.12(수)~12.6(화) 서신갤러리 분관(벤츠전시장)장소 : 서신갤러리 본관 및 분관 전시장문의 : 063-255-16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오방색 눈썰미, 호랑이도 꽃도 웃는 민화’ 특별전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과 민화전문박물관인 가회박물관(관장 윤열수)이 공동으로 11월 27까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3층에서 민화 특별전을 연다. 이번 민화 특별전은 ‘오방색 눈썰미, 호랑이도 꽃도 웃는 민화’라는 주제로 우리 민중의 삶과 동고동락했던 민화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민화 특별전에는 15건 89점의 민화가 전시되는데 이는 모두 가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이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10폭의 화조도(장산파 作)와 산수도(장산파 作) 2점의 ‘전라도 민화’가 우리지역 최초로 전시된다는 것이다. 고미술계에서는 전주지역의 민화를 일명 전라도 민화라 부르고 있는데 대표적 작가인 장산파(長山波’. 1837년생)는 전주시 서학동에 살았던 인물로 화조도, 연화도, 어락도, 산수도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산파의 작품을 토대로 살펴본 전라도 민화는 색채가 화려하기보다는 부드럽고 계절의 특성을 표현한 10폭이나 12폭의 대형화된 작품이 많고 한 종류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민화를 그린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민화는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못한 재주 있는 사람들이 민중을 위해 그린 실용주의 그림으로 중국에서는 민간예술, 미국에서는 포크아트로 부르고 있다. 또한 민화는 집안을 장식하고 바람을 막아주는 등의 실용성과 무병장수ㆍ부귀다남ㆍ부귀공명ㆍ벽사 등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도 민화는 소박한 우리의 삶과 닮은 그림으로 세련되기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부족하고, 어설픈 듯 하지만 그린 이의 마음과 소박한 꿈이 담겨 있는 해학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이밖에 민화 특별전은 문자도, 어락도, 인물도, 삼국지도, 송학도, 책가도 등을 전시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윤열수 관장이 들려주는 전라도 민화이야기’ 특강이 오는 19일(수) 오후 2시 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열린다. 민화 이야기 특강은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이 민화에 대한 아름다움과 그 특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문의 : 063-228-64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고도 익산 옛모습 사진, 기록물 공모전 열려 익산시문화재단은 익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고도 익산 옛모습 사진, 기록물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공모분야는 산, 하천, 자연생태 등의 자연경관 및 문화유산, 생활상, 기타 익산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은 사진 및 기록물이다. 인물이 들어간 작품이라도 고도의 옛 생활, 풍경을 회상할 수 있는 작품이면 가능하다. 공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입상자 발표는 11월 7일 익산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익산시청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입상자에게는 별도 통지한다. 문의 : 063-843-88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배움의 향연 LOVE 평생학습축제에 초대합니다” 익산시가 ‘가족과 함께 배움의 향연 LOVE 평생학습‘을 주제로 제2회 익산시 평생학습축제를 연다. 개막식은 10월 28일 오후 2시 중앙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지역의 평생학습기관과 연계, 시민자원봉사가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익산시민운동 캠페인을 실시하여 자랑스러운 익산시민 4대 운동을 지역민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나는 자랑스러운 익산 시민입니다”라는 주제로 익산시민운동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실천사항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두근두근 설레임! 열정! 공감! 소통!’을 슬로건으로 여성친화도시에 걸 맞는 다채로운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축제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열정의 장은 재활용품 만들기, 성교육, 전통문화체험, 악기연주체험 등 아동청소년지원센터,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등 35개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가 관람객에게 폭넓은 학습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문의 : 063- 859-50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