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D.S영어캠프 신동숙원장이 말하는 영어 어학연수의 실상 준비 없이 떠나는 어학연수 낭패 보기 십상이다선진영어권 나라들도 많은데 우리나라보다 생활수준이 한참 떨어지는 필리핀으로 영어어학연수를 가자고 권하는 드림스타트 신동숙 원장, 왜 하필이면 필리핀이냐고 묻자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우선 비용이 저렴하고 연수생의 상태 즉 수요자의 요구에 맞추어 줄 수 있는 것” 이란다. 필리핀 영어 어학연수가 가지고 있는 최대 장점이 일대일 맞춤형 어학연수프로그램이 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비싼 돈 들여서 선진 영어권 나라에 어학연수를 가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실패담은 대부분 함께 떠난 한국 연수생끼리만 어울려 놀다온 셈이라는 부모들의 푸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아예 여행목적으로만 떠났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실컷 외국구경이나 하면서 놀다오면 되련만 목적이 어학연수 이다보니 연수프로그램일정에 따라 공부하면서도 정작 외국인과는 대화를 못해 한국인끼리만 어울려 외로움을 달래게 된다는 것이다. 영어가 서툰 상태에서 준비 없이 떠난 대가는 참으로 허망하다. 영어 활용능력을 키우려 어렵게 떠난 어학연수가 오히려 학생을 더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드림스타트 신동숙원장은 어학연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개인의 수준에 따른 레벨테스트를 거쳐 실력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것” 이란다. 정확한 목표설정과 목표에 맞는 프로그램을 일대일 맞춤식으로 일정을 짜서 학습하고 곁들여서 적절한 문화 활동과 여행을 통해 영어를 생활화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영어가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영어가 되는 경험을 해본 학생들의 변화는 놀라움 그 자체”라고 신동숙원장은 말한다.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영어가 친숙해져 자신감을 갖게 된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학교생활의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그러다보니 다른 과목 또한 전반적인 성적향상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많이하게 된다는 것이다.신동숙 원장이 권하는 영어 어학연수의 올바로 활용법을 학부모들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어학연수는 부담적은 필리핀에서, 선진 영어권 국가는 차라리 배낭여행 보내라“선진 영어권 국가 어학연수비용의 30%밖에 안 되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리핀에서 영어의 기본을 튼튼하게 다지고 선진 영어권 국가는 차라리 배낭여행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배낭여행을 통해 영어로 생존하고 여행을 즐기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라는 것이다.필리핀의 영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다. 세계 3위의 영어 사용 국가이다. 필리핀은 현재 미국으로 영어 강사를 수출하는 나라이기도하다. 여기에 선진 영어권국가 여행을 갈 때 문제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비자발급이다. 하지만 필리핀은 무비자로 출국이 가능하며 비자연장 또한 편리하다. 필리핀에 도착해서는 청소, 빨래, 식사 등을 기숙사어학원에서 다 해결해주고 정기적인 전화통화를 통해 한국의 부모들과 안부를 전할 수 있다 보니 가까운 이웃에 아이를 보낸 듯이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요즘 토익900점이 넘어도 영어말하기를 못하면 대기업에 들어가기 힘들다. 이제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영어 말하기가 대세인 것이다. 어느 날 문득 뉴욕번화가에 떨어뜨려 놓아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 있게 길을 찾아 나서는 당당한 아이, 내아이가 그런 아이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부모의 꿈, 그 꿈을 실현시키는 튼튼한 후방기지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D.S 필리핀영어캠프는 필리핀에서도 안전하고 깨끗한 곳으로 알려진 라구나 온천 리조트에서 12월23일부터 8주간에 걸쳐 치러질 계획이다.문의 : 010-2877-1917김성례 리포터 sds5863sds@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전북도, 착한가게 230곳 선정 전북도가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10년 이상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230개 업소를 선정했다. 이발 요금을 20년간 올리지 않은 형제 이용원(군산), 14년간 냉면 가격을 4000원으로 동결한 유천 칡냉면(전주), 13년간 파마 값을 1만 5000 원으로 유지한 군산 끌레모아 미용실(군산) 등이 착한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물가안정 모범업소는 맛과 서비스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은 지역의 평균 미만이거나 일정기간 가격 인하 또는 동결을 유지한 업소로 영업장의 청결도와 종사자의 친절도, 원산지 표시 이행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소들이다.이들 업소에는 상수도요금이 30% 인하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이 우선 지원되며 대출금리 인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각 시ㆍ군은 홈페이지와 정부 물가관리시스템에 이들 업소의 명단을 공개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매월 ''물가 모범업소 이용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공무원과 관련 단체의 회식 등을 이들 업소에서 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틀''에 갇힌 다문화가족 2세 지원 국내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2세들이 성장해 중·고교에 진학하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일부 농촌지역의 경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수여서 각종 지원정책에서 경제적 빈곤 가정 등이 상대적인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 정책연구기관인 전북발전연구원은 7일 "국제결혼 가족의 자녀 가운데 학령기 아동이 최근 5년 사이 340%가 급증했다"면서 "그러나 이들 아동에 대한 지원정책은 지역별·연령별 구분 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중·고교생이 된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일회성 캠프 등이 중심이어서 실효성을 갖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전북발전연구원 박신규 박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전국의 다문화가족 학생은 8834명에서 2011년 3만8890명으로 340% 증가했다. 전북지역은 2011년 다문화가족 2세 7755명 가운데 2570명이 초·중·고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20% 정도가 학년을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각종 지원정책이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맞춰져 있어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농촌지역의 경우 학급생의 3분의 2가 다문화가족 자녀들로 이들에 대한 지원이 집중되면서 조손가정·경제적 빈곤가정 자녀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 엄마는 왜 외국인이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내내는 아동들도 있다고. 이 밖에도 1990년대 후반기 특정종교를 통한 국제결혼과 최근의 다문화가족 사이에도 미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교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의 경우 결혼이민자 여성의 학력이 아버지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유치원급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의 경우 출신국이 동남아시아로 변화되면서 언어습득, 역학수행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신규 박사는"개인과 지역별 차이를 고려한 정책적 지원방식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도시의 경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방인이라는 ''낙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개별화된 지원 방식이 필요하지만, 농촌은 이들 자녀들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전체의 포괄적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지자체-교육청 협력으로 ''무상복지'' 현실화 전북도가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또 만 12세 이하 영유아·아동에 대한 무상접종도 도입해 무상복지가 현실화 된다. 전북도는 9일 도청에서 김완주 지사와 14개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전북도청사에서 열린 전북 ''지방자치 정책협의회''에서 2012년부터 도내 전 지역 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재정부담을 이유로 단계적 확대 입장을 피력했었던 6개 시 지역 단체장들이 전면 시행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208개 중학교 7만4607명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급식비(2700원)를 지원 받게 된다. 전북도내에선 5개 시지역의 중학교에서 저소득층 무상급식이 이뤄졌지만 그외 학생에겐 50%의 급식비를 지원해 왔다. (정읍시는 75% 지원) 지난해부터 12만599명의 초등학생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중학교로 확대되면서 내년 급식예산은 올해보다 287억원이 늘어난 770억원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도와 시·군, 도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한다. 도와 시·군은 76억원을, 도 교육청은 211억원을 담당한다. 학교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에 광역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은 충북도가 이미 실시하고 있고, 전북과 전남이 내년부터 동참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가 2013년부터 고등학생들에게도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8개 군지역 고등학교는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다. 교육청은 내년부터 도시지역 고등학교에서도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급식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전체 학생 27만638명 가운데 22만4524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학생수 대비 87%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무상급식 지원 예산은 1051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재정여건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급식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다른 복지예산을 축소하거나 도민에게 돌아가야 할 예산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낳는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8일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지방정부가 먼저 실시한 만큼 선심성·낭비성 예산을 철저히 줄여 급식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의무급식을 확대한 만큼 지역 농축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역순환형 급식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는 이와 함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 예방접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 필수 예방접종 대상 연령 8만8000여명이 도내 의료기관에서 결핵·B형간염 등 필수 8종에 대한 기초 및 추가접종 22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간 보건소에선 무료였지만 민간 의료기관에선 백신비를 제외한 1만5000원 정도를 개인이 부담해야 했지만 내년부턴 무료로 실시하게 된다. 1만원은 정부가 지원하고 전북도가 5000원을 부담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필요한 12억1000만원은 도와 시군이 3대7로 부담할 예정이다. 김완주 도지사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무상접종은 가장 건강한 전북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14개 시군과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학생들이 차별없이 안전한 밥을 먹고 아동들이 무상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에서 청운의 뜻을 품다! 떠나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아이들과 장수로의 사과 수확과 함께 산행을 계획했다. 모처럼 아이들과 같이 떠나게 되었으니 힘은 약간, 교훈은 많이, 덤으로 가을의 정취까지 만끽 할 수 있는 곳을 물색했다. 고민 끝에 낙점한 곳은 바로 장수군 수분리의 금강의 발원지로 널리 알려진 뜬봉샘이다. 꿀이 가득, 장수 사과 한입 맛보세요!청명한 가을날을 기대했던 우리가족에게 장수의 아침은 섭섭하기 그지없다. 고원의 산간지형이라서인지 아래에서는 안개로 그칠 것이 이곳에서는 머리가 꿉꿉할 정도로 뿌연 게 보슬보슬 내려앉는다. 장수는 이미 사과의 고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으로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사과밭이 천지다. 아이들 체험학습 삼아 사과나무 한그루를 미리 분양 받아둔 과수원을 찾았다. 사과나무에 달린 새색시 볼같이 빨간 사과를 보자마자 사과를 따는 손길들이 바빠졌다. 순식간에 사과나무는 벌거숭이가 되어 버렸고 금방 딴 사과 한입을 베어 물었다. 상큼하고 달콤한 꿀물이 턱을 타고 흘러내리자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키득거린다.장수 사과를 한번 맛 본 사람은 타 지역 출신 사과는 영 시원찮다. 우리지역 농산물 우리가 아끼고 사랑합시다!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에 생태공원이 ‘짜잔’장수IC에서 좌회전 후 약10분 정도 달리면 왼편에 수분령 휴게소가 나온다. 그 맞은편 수분마을로 들어가는 갈래길에서 500여 미터를 들어가면 뜬봉샘 생태공원 초입이 나오는데.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도 공사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뜬봉샘 생태공원은 지난 10월 말에 수분리 일대에 8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9만5천631㎡에 물의 광장, 생태연못, 야생화군락지, 금강테마전시관 등이 들어선 가운데 문을 열었다. 생태공원에 조성된 금강사랑 물 체험관은 물의 소중함과 금강의 생물자원, 수생태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야외의 물의 광장은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서 솟은 물이 397.25km의 금강천리를 흘러 서해로 흘러가는 과정을 표현해 놓았다. 그리고 제주도의 미로공원을 연상하며 찾은 미로공원은 아직 어린 측백나무로 조성되어 있어 ‘미로’라고 하기엔 아직 미숙하지만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숨바꼭질을 하며 즐기기엔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장수의 특산품인 사과 모양을 한 빨간 사과화장실이다. 천기가 흐르는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과의 첫만남 생태공원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낸 일행은 물레방아를 지나 실개천을 관찰하며 뜬봉샘으로 오를 수 있는 나무데크로 들어선다. 뜬봉샘은 수분마을 뒷산인 신무산(896.8m) 정상 근처에 있다. 이 수분마을은 물이 시작되어 나눠진다는 뜻에서 원수분이라고도 하고 물뿌랭이 마을이라고도 한다.계곡을 따라 놓여진 데크를 따라 2.5km 올라가면 금강의 발원천인 뜬봉샘(飛鳳泉)이 있다고 하는데. 이 뜬봉샘에는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와 얽힌 설화가 있다.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얻기 위해 전국 명산의 산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으려고 먼저 팔공산(신무산)에 들러, 신무산 중턱, 아담한 곳에 단(壇)을 쌓고 백일기도에 들어갔다. 백일째 되는 날 새벽에 단에서 조금 떨어진 골짝에서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떠오르더니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하늘로 너울너울 떠가는 것이었다. 봉황이 떠가는 공중에서는 빛을 타고 아련히 무슨 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리고 들어보니 ‘새 나라를 열라’는 천지신명의 계시가 귓전을 스친 것이다. 이성계는 정신을 가다듬고 무지개를 타고 봉이 뜬 곳으로 가 보았다. 그곳에는 풀섶으로 덮인 옹달샘이 있었다. 이성계는 하늘의 계시를 들은 단(壇堂)옆에 상이암(上耳庵)을 짓고, 옹달샘물로 제수를 만들어 천제를 모셨다 하며, 옹달샘에서 봉이 떴다고 해서 샘이름을 뜬봉샘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 뜬봉샘이 금강의 발원샘이다. 가벼이 보고 올라온 뜬봉샘 탐방길. 가파른 계단을 오르자 어른들도 제법 땀이 나고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하지만 아이들은 산중에 있는 보물샘을 찾아가듯 거침없이 발걸음을 내딛는다. 산행이 힘들어도, 배가 고파도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을 찾기에 여념이 없던 아이들은 하행길에 ‘태조의 꿈’ 이야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한다. “어머니, 저도 다음에 대통령이 되고 싶은데 그럴려면 잠을 많이 자야겠어요. 그래야 이성계처럼 꿈을 꿀 수 있잖아요. 그래야 샘을 찾죠” ‘그런가?!’ TIP>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이 장수군 수분리에 있다면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은 뜬봉샘과 약 10km 떨어진 그리 멀지 않은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 있다. 그 옛날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라 하였는데(여기서 데미는 더미 즉 ‘봉우리’의 전라도 사투리),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천상데미라 불리워져 왔으며 샘이 천상데미에 있다하여 데미샘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데미샘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고 수정같이 맑고 이가 시리도록 차가우며 다른 어떤 샘에서도 맛 볼 수 없는 미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김갑련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볼링은 최고의 운동 제법 날씨가 쌀쌀한 겨울의 문턱에 볼링을 사랑하는 화이트 회원들을 만났다. 화이트는 볼링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운동을 하다가 2004년 1월 만든 모임이다. 그동안 회원들이 멀리 이사를 가고 새로 들어오는 회원이 있었지만 거의 7년째 계속하여 같이 운동을 하는 회원들이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화이트회원은 이제는 친분이 있어 소개로 들어온다. 하지만 꼭 소개가 아니어도 볼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스트라이크’ 외치며 스트레스 날려요10명의 회원들은 “실내운동으로 볼링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말했다.화이트 회원들은 오늘도 레인 위에서 근사한 폼을 잡고 마이볼을 던진다.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손뼉을 마주치며 웃는 모습이 어린아이처럼 마냥 해맑다. 회원들은 한 달에 두 번 볼링모임을 할 때면 아예 다른 약속은 잡지 않는다. 조원숙 회장은 “갑자기 취직을 해서 직장에 다니지만 쉬는 날은 볼링 하는 날”이라며 “볼링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얼굴이 더 예뻐졌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조옥자 총무는 “볼링을 하다 다른 생각을 하면 볼이 옆으로 빠진다”며 “볼링이야말로 잡념을 없애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요즈음 안팎으로 경제가 힘들어 직장도 사업도 힘들지만 그래도 볼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했다. 볼링을 하면서 우정도 친분도 만들어요회원들은 “한 달에 두 번 만나다 보니 어느 모임보다 더 친분이 쌓인다”고 한다. 그들은 애경사가 생기면 어디든 달려가서 챙겨주고 아파서 병원에 있으면 찾아가 위로도 해주면서 서로 우정을 쌓는다. 이제는 하나둘씩 직장생활이나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생겼지만 볼링 하는 날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전원 참석한다. 김남희 회원은 “오후 1시까지 직장을 가는 관계로 볼링 하는 날은 거의 점심을 못 먹는다”며 “그래도 점심보다 볼링 할 때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볼링은 실내운동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경기를 하는 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 볼링을 하는 사람은 연속해서 한 번, 두 번, 세 번(스트라이크, 따불, 터키) 다 볼을 쓰러뜨리는 그 황홀한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오늘도 볼링을 하면서 잘하든 못하든 서로의 손을 마주 쳐주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그들의 모습에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일 ‘화이트’ 회원들은 볼링을 한지 10년이 되는 해부터 뜻이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회원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일은 다 같이 운동도 하면서 여행도 하고 봉사도 하는 일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힘든 일, 기쁜 일도 함께 하면서 같이 한 7년이란 세월은 짧은 날이 아니다. 한 달에 두 번 얼굴을 보면서 얼굴만 봐도 무슨 일이 있는지 안다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행복한 미래가 보였다. 김성례 리포터 qsr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과 치료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적인 복통과 변비, 통증이 없는 간헐적인 설사, 또는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고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며 소화가 잘 안 되는 제반 증상을 말한다. 젊거나 중년의 성인,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두 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상당수는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신경성으로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주위에 많은 분들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속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재발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슨 병이든 중요한 것은 근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다. 다음의 경우에 속할 경우 과민성대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신경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고 화장실로 곧바로 달려간다. * 어디를 가든지 화장실부터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고 항상 휴지를 가지고 다닌다. * 배 아플까봐 남들과 식사를 꺼리고, 중요한 일 앞에서 또 배가 아플까 늘 불안하다. * 술만 먹으면 화장실 가느라 다음날이 괴롭다. * 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변기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 * 밥만 먹으면 꺽꺽 신트림이 나고 속이 더부룩하고 방귀가 나온다. 소화기관, 그 중 특히 대장은 섭취하는 음식물/스트레스/불안 등에 의해 자극을 받아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는 대장 활동에 제약을 가해 복통, 설사, 긴박변 등의 증상을 야기 시키게 된다. 대장에는 뇌와 연관된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처럼 대장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자율신경계에 깊은 영향을 받게 된다. 스트레스는 면역지수를 저하시키고, 이는 체내 진액을 소진시켜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진다. 교감신경의 항진은 소화즙 분비에 문제를 일으켜 증상의 심화를 나타낸다. 위와 같은 원인에 의해 대장 점막은 수분 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대장의 실질세포도 과민, 건조한 상태를 나타내어 음식물, 세균, 소화즙, 위산 등에 쉽게 상처를 입어 호전이 제대로 되지 않고 증상이 심화된다. 한의학적으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근본 원인을 대장(大腸)의 병으로 보기보다는 간(肝)의 이상으로 보고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라 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대장병은 마땅히 간을 다스려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이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할 때 증상이 심해지고 이화학적인 검사상 대장 자체의 이상이 없는 경우는 간(肝)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간과 대장의 독소를 제거하고 장운동을 개선시키는 발효한약요법, 침구요법, 약침요법, 특수온열치료 등이 있는데 체질 및 증상에 맞도록 적절한 치료 방법을 배합하여 대장 기능을 회복시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다.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바로크 미술과 영화를 한자리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한창호와 함께하는 미술 속 영화 산책-17세기 바로크 미술과 영화’를 무료 강좌한다. 이번 강좌는 영화와 미술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으로 영화 속으로 들어온 미술의 역할을 알아보고 시각예술의 대표적인 두 장르인 영화와 미술의 관계를 살펴본다.그 중에서도 17세기 바로크 미술과 영화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며 카라바지오, 루벤스, 렘브란트 같은 대가들의 시대로 이들의 그림 속에 드러난 명암의 강렬한 대조, 어두운 그림자, 한 줄기 빛, 불안한 구도 등이 영화적으로는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아본다.이번 강좌는 바로크 미술에 대한 간략한 안내이자, 영화 미학의 기초인 빛의 성격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될 것이다.강좌는 12월 3일(토)~18일(일)까지 3주간 매주 토, 일요일(12월 17일 토요일은 강의 없음, 12월 3, 4, 10, 11, 18일) 총 5강으로 이루어지며 오후 5시~7시까지 전주영화제작소 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2일 금요일까지 선착순 80명 모집이며 영화와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나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현장에서 신청가능문의 : 063-231-3377(내선 4번 자료열람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가족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우상 뽀로로가 가족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로 돌아왔다. 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는 천방지축 뽀로로가 친구들의 우정과 교훈 속에서 진정한 슈퍼영웅이 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뽀로로를 통해 배우고 느끼게 한다. 이번 공연은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져가는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레이저와 영상을 활용한 홀로그램 기법, 무대 위 커다란 눈덩이, 객석을 날아다니게 만든 마술 등의 특수효과로 공연의 질을 높였으며 공연 중간중간 캐릭터들이 객석에 내려와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진다. 어린이들의 슈퍼영웅 뽀로로는 12월 3일(토) 11시, 14시, 16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 1600-1787(티켓요금 : 3만5천원, 3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남성미술인들의 축제로 초대 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은 29일까지 ‘남성미술제’를 개최한다. 남성미술제는 남성중?고, 남성여중?고 출신의 현역 작가들을 초대하여 격년제로 개최되는 종합미술단체이다. 전북 익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남성학원은 캠퍼스 안에 남성여자중학교와 고등학교, 남성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둥지를 틀고 있으며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회장인 박미서(한국화가)를 비롯한 작가 34명의 서양화, 한국화, 조각, 서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려운 창작활동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는 남성 미술인들은 이번 축제의 장이 서로의 공감과 격려를 통해 예술가들이 창작을 지속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