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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합형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나다과학전문학원’ 최근 스티븐 잡스의 맥을 잇는 융합형 미래인재 교육으로 수학과 과학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수학·과학 과목은 종합적으로 연계된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학부모들은 어느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 더구나 요즘은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시대다. 이런 점에서 교육 트렌드로 눈여겨 볼 교육이 ‘실험과학’이다. 실험과학 교육은 주제나 개념을 도입해 주제해결 학습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실험실습, 관찰, 조사활동 등 기초 실험의 창의적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나다과학전문학원’을 찾아가 보았다.초등 때부터 키우는 자신감나다과학전문학원은 초등부터 고등과정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등 과정은 명문학교를 입학시킨 실력으로 이미 학부모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정주 원장은 “중고등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이 부분은 초등학교 때, 이 부분은 중학교 때 알아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초등 기초 교육에 더 중점을 두고 싶었어요”라고 말한다.초등 공부 실력은 중고등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동기부여로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체험은 당장의 학습적 결과를 이루어 내지는 않지만 자신감으로 표현된다. 정주 원장은 “1:1 개별키트를 통한 실험은 아이들에게 결과물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키워주며 더 나아가 학습적 흥미를 배가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고 설명한다.또 과학의 원리를 실험해 가며 질문을 던지는 수업방식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준다. 그래서 나다과학학원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다.나다과학전문학원의 초등 실험과학은 엔씨마 교육커리큘럼을 가지고 교육한다. 커리큘럼은 레벨별로 96가지의 실험, 총 4개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교과 내의 실험은 물론 총 400개의 응용과정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실험과 그에 따른 과학정보, 실험보고서 작성 등 초등과학에서 다룰 수 있는 모든 교육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철저한 학습관리와 내신대비로 경쟁력 갖춰 아이들이 교재 내용을 이해하고 의미를 파악할 때까지,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진도를 끝까지 책임진다. 선생님의 열정 없이는 아이들을 이끌어가기 힘들다. 선생님들 노력에 학생들이 호응을 해 준 것일까. 나다과학전문학원은 과학고와 영재학교 등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과학적 창의성은 후천적이기 보다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정주 원장은 “모든 사람은 창의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교육을 통해 계발될 수 있다. 요즘은 수많은 정보와 교육을 통해 창의성을 계발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과학영재 교육에서 창의성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창의성이 계발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은 학습이나 공부습관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 글쓰기까지수준 높은 실험을 기반으로 창의력을 키우고 있는 나다과학전문학원은 2개의 실험실이 있다. 실험기자재는 여느 대학교 실험실 못지않게 갖춰져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개인별 1:1 실험 활동 기회를 주어 기구의 조작 능력을 기른다. 과학탐구주제 해결을 위해서는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글쓰기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실험과학을 한 뒤 실험보고서를 쓰고 있다. 실험보고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때문에 논리적 글쓰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과학적 개념과 원리, 법칙 등의 일반화를 이과 과학논술로 쓰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나다과학전문학원은 교실 안 실험수업, 현장체험수업, 과학논술수업, 이벤트 수업(학기별로 시험대비) 등 어느 것 하나 놓치는 부분이 없었다. 문의 : 063-227-7447 <Mini interview 나다과학전문학원 정주 원장>적극적 질문과 호기심 자극으로 통합 교육 이뤄아이들에겐 언제나 적극적으로 질문할 것을 강조합니다. 질문을 중시하는 교육은 가정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궁금하다는 것은 호기심을 갖는 것이고, 그래야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게 되죠. 과학은 하나의 과목이나 영역으로 이루어 있지 않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과목만 해도 물리, 생물, 지구과학, 화학 등 많은 영역으로 분리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이론만 전달하는 교육에는 한계가 있어요. 실험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원리를 알게 하는 통합교육이 필요한 이유죠. 무엇보다 실험과학은 아이들이 하는 만큼 정확하고 안전한 실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타고난 영재 선발보다 잠재된 역량을 만들어 나가는 게 교육의 힘이라고 믿고 있습니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영화를 꿈꾸다! 강지이는 시나리오를 썼고, 그 시나리오를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다. 시나리오가 좋았던지 그의 첫 영화 ‘원하는대로’는 2002년 전북여성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관객들에게 주목받은 ‘미친 김치’와 2010년 ‘소나무’는 전북독립영화제 옹골진상을 수상했다.매년 12월이면 내년에는 무얼 하고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는 강지이(39) 감독. 차기작 장편 시나리오 준비에 한창인 강지이 감독을 만났다. 캐릭터 속에 꿈을 응원그는 영화 속에서 때로는 수줍게, 발랄하게,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꿈을 이야기한다. 그 꿈을 이야기하는 얼굴이 환하다. 영화 속에 꿈이 살아있는 캐릭터는 그가 좋아하고 담고 싶은 이야기다.“그런 캐릭터를 좋아해요. 자신감 없는 캐릭터가 나중에는 자아를 찾아서 멋있게 변하는 인물이요. 영화에서는 그런 인물에게 응원을 보내잖아요. ‘넌 할 수 있어, 자신감을 가져’라고 당당하게 소리를 낼 수 있어요.”그가 살아온 20여 년의 시간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살았던 시간이었다. 딱히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해보지 않고 시간의 흐름을 따랐다. 임용고시 낙방 후 꿈처럼 다가온 영화뜻밖의 시련들을 겪으면서 마음 밑바닥에 가라앉았던 꿈이 예기치 않게 튀어 나왔다. 사범대(전북대 국민윤리과)를 졸업한 그는 임용고시에서 떨어졌다. 좌절일 줄 알았는데 끝에 영화가 희망처럼 다가왔다.“임용고시에 떨어졌어요. 그런데 속이 뻥 뚫린 것처럼 후련한 기분이 드는 거예요. 다른 삶을 살 수 있겠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뭘까 고민을 했어요. 그 때 생각한 것이 영화였어요.”영화를 좋아하는 그는 무던히 영화를 보았다. 그러는 동안 영화를 제대로 보는 능력까지 생겼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평을 나누면서 감독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구나, 내가 영화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가족한테 서울 노량진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한다고 숨기고 독립영화협의회 영화제작 워크숍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1년을 지냈다. ‘영화공부를 한다’는 그의 말을 들은 사람들 반응은 어땠을까. “부모님은 반대하셨죠. 그 당시 제게는 두 가지 길이 있었어요. 안정적인 교사가 되는 길과 뭔가 보이지 않은 영화의 길이죠. 사실 많은 갈등의 시간이 있었어요. 항상 머릿속에 윤기가 흐르고 찰진 밥이 떠올랐어요. 교사가 되면 그런 밥을 먹겠지. 영화로 밥을 먹고 살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죠.” 하지만 그는 영화를 선택했고 부모님도 그의 진지함에 모두 설득 당했다. 봉준호 감독은 나의 워너비 “봉준호 감독님은 모든 감독의 워너비일 거예요. 저 역시 봉준호 감독님과 연출 일을 하면서 느낀 건데요. 현장통제력과 특유의 유머가 영화 속에 나와요. 저도 닮고 싶어요.” 그는 몇 년 동안 봉준호 감독 연출부에서 일하면서 현장 감각을 익혔다. 영화작업은 매 순간 어렵다. 머리를 쥐어짜야 하는 시나리오 작업부터 배우캐스팅, 현장로케이션 등 최종 선택에서 항상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강지이 감독은 단편영화에서 장편 영화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영화작업은 그에게 꿈을 업그레이드 시켜 가는 과정이었다.강지이 감독이 영화에 담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감독으로 산다는 것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여성 감독은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하는 질문을 많이 해요. 남성 감독이든 여성 감독이든 관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영화는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겠죠. 단지 제가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이야기를 세심하게 표현할 수 있겠죠.”사는 이야기가 결국 영화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그는 “요즘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고 소재도 많아졌어요. 디지털 시대가 열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누구나 영화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게 된 거죠. 시민미디어센터와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영화를 배워 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고 말했다.더 나아가 그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픈 말은 이것. “사랑하는 일을 하세요. 저도 하잖아요!” ‘저도’라는 말에 희망이 느껴진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활동가’ 모집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에서 시민교육과 행정-의정 모니터링을 담당할 활동가를 모집한다. 오는 12월20일까지 정치개혁과 시민권리 찾기, 시민교육사업 등에 참여할 도민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 모집 분야 : 시민교육, 행정-의정 모니터링- 제출 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및 업무추진계획서 (양식 다운로드-홈페이지 회원가입후 가능)* 자기소개서는, 참여차지전북시민연대에서 활동을 하게 될 경우 어떤 활동을 통해 무엇을 달성할 것인지, 시민운동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지향할 바에 대한 자신의 생각, 경력자의 경우 NGO분야 또는 시민사회활동에 대한 자신의 경력을 분량에 제한 없이 작성. - 접수방법: e-mail만 가능 (jbngo@pspa.or.kr)채용된 활동가는 2개월의 수습활동을 거쳐 주 5일 근무, 연봉은 협의, 4대 보험 등이 적용된다. (문의) 063-232-71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멀다고 안 오면 어쩌나" 전북도가 전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지방행정연수원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전국의 공무원은 물론 지방의원, 공기업, 외국공무원에게 자연스럽게 전북을 알릴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부족한 교통인프라로 오히려 연수생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오는 2013년 2월 전북 완주군 혁신도시로 이전해 재개원한다. 95명 정도의 연수원 직원들 유입 효과와 더불어 전북 입장에선 매년 7400여명, 연인원 12만여 명(2011년 기준)에 달하는 연수생이 큰 매력이다. 연수생들은 전국의 공무원이 주를 이뤄 짧게는 1주, 길게는 10개월까지 연수원에 머물며 교육을 받는다. 교육생들의 식비와 생활비가 고스란히 지역에 유입돼 공공기관 유치 효과를 표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수원 관계자는 "연간 교육생들의 식비와 생활비로 75~100억원 정도가 사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전북의 관광지와 특산품을 알리는 계기가 돼 이중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일반에 분양된 연수원 인근 단독택지는 분양과 함께 동이 났다.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한 연수원 주변 51필지는 신청 당시에만 분양예정가의 4배가 넘는 100억원의 예약금이 몰리는 등 7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수원 인근에 자체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수원 연수원의 모습을 기대한 지역민들이 줄을 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족한 교통인프라 등이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혁신도시 접근성이 떨어져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다. 전북대 안국찬 교수에 따르면 현재 지방행정연수원 연수생 10명 중 6.3명이 호남권과 충청권보다 먼 지방 거주자로 나타났다. 영남권과 제주지역이 36%로 가장 많고, 수도권과 강원지역이 27%로 뒤이었다. 안 교수는 "의무교육 대상인 지방공무원을 제외한 일반 연수생들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당장 지방행정연수원 출강 강사들의 41%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전주권 출강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연수원 자체 인력의 지역이주도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가족이 함께 지역으로 옮기겠다는 직원은 6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90여명은 주말 귀성을 선택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발전연구원 원도연 원장은 "주말에 연수생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가족들이 전주로 찾아와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문화귀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주권에서 한옥마을과 대야수목원을 찾고, 판소리나 전통악기를 연수 프로그램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혁신도시에 조성되는 농촌진흥청 시험포와 연계해 연수생 가족들이 함께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지역공무원 뿐 아니라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등 일반 연수생도 늘 것으로 내다 봤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이루마 전국투어 ‘THE BEST’-전주 이루마는 2001년 데뷔이후 총 13장의 앨범과 100회가 넘는 단독공연, 그리고 영화음악과 많은 가수들의 음반작업에도 참여하여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보여주었다. 또한 라디오 진행, 음악프로 MC까지 맡으며 스타 작곡가로써 대중적 인기를 이끌어내며 국내 연주 음악 장르의 성장과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지난 2009년 전국투어 마지막 공연을 통해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을 알렸던 그가 2011년 겨울, 2년만의 공백을 깨고 데뷔 후 10년간의 음악세계를 집대성한 공연 ‘THE BEST’로 돌아온다.그는 오케스트라 세션과의 협연으로 스케일을 강조한 공연이기보다는 변함없이 가장 그다운 편안하고 친숙한 음악으로 관객과 친밀하게 호흡할 수 있는 단독 피아오 연주 공연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10년이라는 시간이 쌓여 완성된 지금까지의 음악세계를 관객들이 눈과 귀를 통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에서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총망라해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이루마의 음악 인생과 ‘인간 이루마’의 일상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들과의 친밀한 교감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동안 단 한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이루마의 스페셜 무대도 펼쳐진다. 지금까지의 감동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할 이번 콘서트는 11일(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티켓가격 : SR석 77,000원 R석 66,000원 S석 55,000원 A석 44,000원문의 : 1588-0766(10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김성민 개인전-너무 검은 몸, 검은 물질 도립미술관 서울관은 6일까지 ‘김성민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성민의 이번 “너무 검은 몸, 검은 물질”전은 8번째 개인전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흑연으로 그려진 인간의 검은 몸은 검은 물질이자 검은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다. 대부분 남자의 누드인데 그것은 작가에 의해 연출된 몸짓이고 몸의 언어이자 내면을 암시하는 실루엣으로 가득하다. 납작한 평면 위에 흑연가루와 본드를 섞어 만든 기이하고 독특한 물질이 일정한 높이를 지닌 체 부착되어 있다. 그림이자 부조이며 이미지이자 물질 그 자체로 범벅되어 있는 형국이다. 핑거페인팅은 검은 석탄으로 형상화한 인물을 촉각적으로 전해준다. 작가는 껍질로서의 인간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불안과 성적 불안, 혹은 보편적인 인간의 실존적 고뇌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주제를 형상화한다. 작가가 그린 몸은 아름답거나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그림이 아니라 자기 내면이 보고 읽은 인간의 모습이다. 작품 안에 살덩어리는 인간이자 유한한 존재로서 죽음과 생에 대해 이야기한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함라 자색막걸리 상종가 익산시 함라면 막걸 리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함라양조사는 지난해 9월 자색고구마와 쌀을 빚어 만든 ‘자주빛 고운님’ 브랜드를 내놨다. 지역에서 생산한 고구마와 쌀을 원료로 안토시아닌이 적포도보다 10배나 많이 들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근 웅포베어리버골프장에 입점하면서 11월 한달 동안 50박스(1박스 20개) 넘게 판매했다. 또 지난 10월에 열린 제9회 전주국제발효엑스포와 2011년 한국음식관광축제, 8회 천만송이국화축제 행사장 등에서도 시음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색막걸리는 일반 막걸리에 비해 향과 빛깔이 뛰어나고 뒷맛이 깔끔해 여성과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색 고구마 막걸리의 특허출원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막걸리 수출에 필요한 살균처리기술과 생산라인을 정비해 일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익산시, 버스노선 개편 시행 익산시는 10일부터 전체 106개 노선 중 21개 노선에 대해서 운행횟수를 조정하고 경유지를 변경하는 등 시민의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한 노선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노선개편은 7개 노선(11, 11-1, 15, 60, 65, 102, 103)에 대해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운행횟수를 조정하여 교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60번대 금마를 경유하는 10개 노선(60, 60-1, 60-2, 60-3, 61, 62, 63, 63-1, 65, 65-1)은 20년전에 만들어진 노선으로 교통량 증가에 따라 운행시간 준수가 매우 어려웠으나 운행시간을 현실적으로 반영하여 경유지별 시간대를 조정했다. 또 3개 노선(62, 63, 63-1)은 동산동 동신아파트 출발지를 터미널로 변경하여 동산동 동신아파트 종점지의 과잉 공급을 억제하면서 터미널에서 환승하지 않고도 금마까지 한번에 갈 수 있도록 했다. 시내구간을 운행하는 6개 노선(102, 102-1, 102-2, 103, 103-1, 300)은 기종점간 운행시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 ~ 3분정도 출발시간을 앞당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노선개편에는 100번 노선을 운행하는 저상버스 3대에 대하여 방학기간 운휴를 해제하고 평일에는 항상 3대를 운행하여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살맛나는 ‘밤’ 이야기 “와! 목성이다”시끌벅쩍 북일초 옥상 천문대에서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진다. 오른쪽 하늘엔 초승달이 수줍은 신부마냥 얼굴을 살포시 내밀었다 사라지곤 하고, 왼쪽 하늘엔 오롯이 빛나는 별 하나 있으니 바로 목성이다. 인후동 북일초교를 찾은 시간은 오후 6시. 하지만 동지가 다가오는 겨울의 초저녁 밤은 이미 칠흑 같은 어둠뿐이다. 북일초의 천문대는 우리지역 전북아마추어천문회(회장 황원호)에서 2000년 7월에 전국에서 초등학교 최초로 설립하였으며 오늘은 보수완료기념 관측회가 있다고 하여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별이 좋고 달이 좋아 만난 사람들전북아마추어천문회(이하 전아천)는 전북지역의 천문 발전을 위하여 천문인들간의 상호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해 만든 동호회이다. 그들은 동호회 활동을 통하여 서로의 천문수준을 향상시키고 일반인들의 천문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전북지역 천문 인구의 저변 확대와 천문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1994년 전북과학교육원에서 40명의 회원으로 ''전북천문동호회''라 칭하고 활동을 해오다 1999년에 ''전북아마추어천문회''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리고 전북대와 원광대의 천문관련 학생동아리에도 아낌없는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활동중인 회원수는 40여명 정도이며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관측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이들은 역시나 혈기왕성한 30대이다. 매월 초에 정기관측회를 통해 모임을 가지지만 흐린 날은 번개(?)로 대신할 때도 있다고.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중 별을 사랑하는 사람, 천문 매니아가 되려는 사람, 별생별사 할 사람이면 자격조건이 된다고 하니 그 동안 밤하늘의 별들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들이면 그 조건이 충분하다.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초등 3학년 때 부터 무척 별을 좋아했었어요. 그 당시엔 망원경도 구하기 어렵고 돈도 없어 렌즈 두 장을 이용해 직접 망원경을 만들어 밤마다 별을 보곤 했지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별을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유전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듯 합니다” 황회장은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함이 못내 섭섭한 모양이다.하지만 리포터에겐 그저 까만 밤하늘의 점으로만 보이는 별들을 “밤하늘에 보석이 박혔다”는 최상급 표현을 주저하지 않는 것을 보니 그가 별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애틋한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자다가 벌떡 일어나 밤하늘의 별을 본적도 있고, 갑자기 장비를 챙겨 훌쩍 어디론가 떠나 자리를 펴고 별을 보다 잠깐 차안에서 잠이 들어 새벽에 눈을 떠보면 그날 밤 귀신한테 잡혀가지 않았음을 감사하게 될 때도 있죠.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깨어보면 공동묘지일 때도 있으니 말입니다. 회원들 중에도 별 보러 갔다가 귀신 봤다는 사람도 있고 등골 오싹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사람들도 꽤 있지요. 아무래도 밤에 해야만 하는 일이다 보니 그런 가 봅니다” 지나간 일이니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그 당시엔 얼마나 놀랐을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황회장은 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보다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밤하늘을 보면 경이로움과 마음에 평온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초보자들에게 가을에서 봄까지 산으로 별을 보러 갈 경우 산은 평지보다 춥기 때문에 동계복장을 꼭 준비해야 한다는 충고도 잃지 않는다. 어두운 밤하늘에서 밝은 희망을 보는 사람들달을 보려면 보름날을 찾겠지만 별을 많이 보려면 보름날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황회장의 설명이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흔희 육안으로 도시보다 농촌에서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밝으면 밤하늘의 별이 적게 보인다는 것, 바로 광해 때문이라고. 북일초를 찾은 날, 몇몇의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 이 학교 아이들은 졸업하기 전 누구나 하늘의 별 몇 번쯤은 보고 떠난다는 게 통상적이라고.박소현(북일초 4년) 학생은 “그냥 눈으로만 보던 달과 별을 망원경으로 가까이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해요. 다음에 크면 꼭 우주여행을 한번 해 보고 싶어요”라고 말한다.또 아이들의 안전을 부탁하며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시는 장세돈 교감선생님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이러한 공간이 우리학교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자랑인지 모릅니다. 여기에서 불씨를 피워 앞으로 우리나라 천문과학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으니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하며 전아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몇걸음 밖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이지만 서로의 노고를 헤아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전아천도, 학교도, 아이들도 모두가 있어 긴긴 겨울밤의 하늘은 더없이 밝다. 어린시절 엄마손을 잡고 늦은 밤 집에 돌아 갈 때 밤하늘의 달과 별이 내가 좋아 자꾸 나를 따라온다며 괜한 억지를 부린 기억이 있다. 그때가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시절로 추억하는데. 이젠 그때의 그별을 다시 보고 싶어도 레고블럭 같은 도시의 아파트 창가에서 보기란 쉽지가 않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철 가장 잘 보이는 별자리가 오리온자리라고 하는데 올 겨울 온가족이 함께 하는 별나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듯 쉽다. 문의 : 전북아마추어천문회 www.astrojeonbuk.co.kr김갑련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잦은 설사와 복통, 혹시 과민성 대장증후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배가 더부룩하면서 가스가 찬다. 대변이 고르지 않아 하루에도 화장실을 몇 번씩 들락거린다. 혹시 장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 웬만한 병의원은 다 찾아가 보았지만 가는 곳마다 별 이상이 없다고 하여 답답하다’라고 말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환자들은 아무리 세밀한 검사를 해봐도 뚜렷이 나쁜 곳이 나타나지 않고 또 여러 가지 약을 써보아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기 다음으로 흔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많은 질환이지만, 유전자와 생명 복제로 떠들썩한 첨단과학시대에도 속 시원한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대장내시경이나 X-ray 검사, 혈액검사 결과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식사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증상과 함께 설사, 변비 등의 대변 장애가 동반되는 질환을 말한다. 대개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진단하게 된다. 이러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내 쌓여있는 독소와 대장 기능 약화가 근본원인이다. 예민한 성격,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만성 피로 등으로 인해 위장, 대장 등의 소화관 기능이 약해지면 음식물의 소화 및 노폐물 배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각종 독소가 형성되어 장관 내에 쌓이게 되는데 이러한 노폐물은 위장, 대장의 운동력을 약화시키고 장 근육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서 복통 및 소화 장애, 설사, 변비 등의 과민성 대장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를 들 수 있는데 이 밖에도 냄새나는 방귀가 자주 나오거나 소화 장애, 복부팽만감, 잦은 트림, 전신 피로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는 유형을 살펴보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는 상황이 생기면 복통과 함께 변비,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 아침에 대변을 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보통 무른 변을 보는 경우, 식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변의가 느껴지고 화장실에 가는 경우,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등을 먹으면 바로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 술 마신 다음날은 항상 설사를 하면서 속이 불편하고 무기력해지는 경우, 대변을 보고 나와도 시원하지 않고 다시 변의가 느껴져서 화장실에 가는 경우 등이 있다. 이러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장관 내에 쌓여 있으면서 장운동을 방해하는 각종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위장, 대장의 운동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받아야한다. 대장에 열이 차 있는 경우는 장내의 습열을 제거하고 몸이 냉한 체질의 소음인이나 차가운 음식에 민감한 환자의 경우는 대장을 따뜻하게 만들어서 장의 운동성을 회복시켜야 한다. 이러한 치료 방법으로는 독소를 제거하고 장운동을 개선시키는 발효한약요법, 침구요법, 약침요법, 특수온열치료 등이 있는데 체질 및 증상에 맞도록 적절한 치료 방법을 배합하여서 대장 기능을 회복시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다.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