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9년 길동무, 잘 가라 쌍다리"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어은골. 마을 지세가 시내권에서는 드물게 산 밑 움푹 패인 곳에 자리잡았다. 옛날 벼슬을 하지 않은 선비들이 은둔했던 골짜기라서 어은골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전주천을 가로질러 어은골과 시내권을 연결하는 쌍다리가 있다. 난간이라고 해 봐야 밧줄과 쇠파이프로 얼기설기 엮은 것이 전부이고, 작은 비만 내려도 물이 넘치기 일쑤지만 어은골 주민들은 지난 49년을 이 다리를 통해 전주천을 건너 시내를 왕래했다. 예전엔 빨래터 몫을 톡톡히 했고, 지금도 여름이면 발 담그고 땀 식히는데는 제격인 곳이다. 위, 아래로 웅장한 현대식 교량이 이미 개통됐지만 어은골 주민들은 쌍다리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전주시가 안전과 하천정비 등을 들어 쌍다리를 걷어내고 현대식 교량을 설치키로 하자 쌍다리 난간에 주민들이 내건 사연이 매달렸다. 쌍다리에는 ''내 학원가는 길 든든하게 지켜줘서 고마워'' ''외로우면 생각나는 옛 추억 쌍다리'' ''추억을 간직한 쌍다리 안녕!'' 등 쌍다리와 석별의 정을 나누는 글과 그림이 줄을 이었다.지난 12일에는 주민들이 쌍다리에 모여 ''쌍다리 축제''를 열었다. 풍물패와 살풀이 공연, 주민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다리가 새로 놓여도 매년 이맘 때 잔칫상을 차려 쌍다리를 회상키로 했다. 남관우 쌍다리축제 추진위원장은 "50여년간 쌍다리를 건넌 사람이 족히 100만명을 넘을 것"이라면서 "묵묵히 서민의 삶을 지켜 본 쌍다리에서 매년 주민 소통의 장을 열겠다"라고 말했다.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전북도민체육대회 상징물 공모 전북도 군산시는 2012년 제49회 전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대회 상징물【앰블럼, 포스터, 마스코트, 구호】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응모자격은 개인및 단체로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 제49회 전북도민체육대회의 뜻과 이상을 집약 표현하는 내용 ▷도민의 화합과 단결 역동성, 진취성을 나타낼 수 있는 내용 ▷200만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회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내용 ▷동북아 경제·물류 중심인 새만금 군산의 역동적인 이미지 표현이다.문의: 군산시청 문화체육과. 063-450-4254, 61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우리는 사랑했었다 지나간 시간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25년 역사를 가진 사포의 독특한 시각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춤으로 풀어낸 26회 정기공연 ‘우리는 사랑했었다’가 26일(토)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이번에는 가슴 속 깊숙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용 감상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예술이 주는 안식과 기쁨을 통하여 인간의 본성인 순수함과 맑은 영혼의 회귀를 바라면서 현대인들의 가슴속에 잔잔한 감동과 아름다운 꿈을 갖게 하는 이번 공연은 무용예술의 대중화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문의 : 현대무용단 사포 010-4115-8889(8세이상 관람가/ 전석 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금난새 초청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달 1회 이상 공연으로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대중화의 기치 아래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을 단원으로 영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금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를 초청해 전주시민을 감동시킬 준비중이다. 금난새 지휘자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왔으며 특히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로 1994-1999년까지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지휘자 금난새를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은 지휘자가 되게 했다. 그리고 그는 ‘도서관 음악회’, ‘해설이 있는 오페라’, ‘포스코 로비 콘서트’,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 ‘뮤직 인 잉글리쉬’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신선한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선보여 왔으며, 산업현장과 학교, 소년원, 군부대와 정부기관, 도서벽지 등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펼치며 소외지역에 대한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그는 한국메세나협의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문화창출이 기업의 경쟁력임을 환기시키고 적극적으로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신선한 발상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지휘자 금난새는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정다운 메신저로서 새로운 무대와 청중을 찾아 정력적인 활동을 계속 펼쳐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29(화)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티켓가격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 063-283-2511(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김용택 시인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솔내청소년수련관은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는 12월 3일(토) 오후 2시부터 전주시 솔내청소년수련관에서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주제로 김용택 시인의 특별 강연회가 열린다. 이날 강연회는 청소년들에게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삶의 지혜와 희망메시지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 063-278-8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정말로~ 진짜로~ 행복합니다! 행사 오프닝 5분은 강한 임팩트가 중요하다. MC 정진(34)씨의 등장은 춤으로 시작된다. 때로는 트로트에 맞춰 때로는 최신 댄스곡에 맞춰 스텝을 밟는다. 그래야 행사시간 50분 무대를 이끌어갈 수 있다. 그가 하는 일은 프리랜서 MC. 청소년에게 연예인만큼이나 인기 있는 직업인 MC이지만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입담과 개인기를 펼쳐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전북지역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진 MC를 만났다.초반 분위기 띄우는 게 중요“사실 행사진행에 앞서 5분이 제일 중요해요. 시작 5분을 이끌지 못하면 관객들을 집중시키기 힘들거든요. 가수가 무대에 나오기 전 중간 중간에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하거나 분위기를 띄워야 행사가 매끄럽게 진행됩니다.”그의 외모 자체가 워낙 단정하고 반듯해서 춤 실력은 상상이 안됐다. 그러나 그는 대학에서 응원단장 출신에 댄스학원에서 춤 실력을 갈고 닦은 노력파였다.그는 행사진행만 하는 MC가 아니다. 전주교통방송 주말 라디오 진행과 전주MBC방송 코너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생방송이라 오히려 부담(?) 없이 방송을 즐긴다.“방송은 꾸준히 하고 싶어요. 방송을 하게 되면 행사 섭외가 많이 들어오죠.(웃음) 방송이든 행사진행이든 즐기면서 합니다. 제가 즐겨야 관객들도 흥이 나거든요.”나무 공부에서 사람 공부로 전환그는 고등학교 시절 때까지만 해도 앞에 나가서 말도 잘 못하는 소심한 아이였다. 친구들 사이에서 그냥 재미있는 아이로 통했다. 정진씨는 “포도밭 7000평을 운영하는 집의 외동아들”이라고 웃었다. 부모님이 포도를 재배해 자연스럽게 대학(전북대 산림자원학과)에서도 나무를 전공했다.“지금 하는 일과 비교해 보면 다소 생뚱 맞는 학과를 나왔죠. 대학 때 과대표를 하면서 앞에 나설 기회가 많아졌어요. 그동안 숨겨졌던 제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거죠. 학교 다니면서 레크리에이션 자격증도 따고 이벤트 행사를 따라 다니면서 현장에서 감각을 배웠어요. 그러다 우연히 전주MBC PD님한테 이른바 길거리 캐스팅이 돼 방송에 출연하게 됐죠.” 하지만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다.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마냥 사람들을 웃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방송 분위기를 이끌었다. 방송을 하면서 때로는 한계에 부딪치며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공부해야 관객과 공감대 형성할 수 있어방송과 행사진행은 예측불허 상황이 많다. 그런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도 공부는 필수다. 그는 “배경지식이 풍부할수록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하고 돌발상황에서 재치있게 상황을 전환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말만 잘해서 MC가 되는 게 아니라 관객과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제가 아침형 인간이에요. 프리랜서로 일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해야 계획적으로 움직일 수 있죠. 매일 아침 신문을 스크랩하고 영어학원과 수영을 다니면서 자기관리를 꾸준히 해야 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또 그는 벽성대학에서 유머화술, 스피치, 레크리에이션을 4년째 강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주이벤트MC협회에서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면서 MC들도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달 주제를 정해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전북을 넘어 전국 MC로 정진씨에게 인생목표를 물었다. “‘3년 안에 대한민국 최고 MC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5년 동안 하고 다녀요.(하하) 이것이 내 인생의 목표이자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꼭 유명인이 되고 싶어 그런 게 아니라 내 자신을 생각하면 뿌듯한 마음이 들 정도로 나를 경지에 올려놓고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그에게 목표는 또 있다. MC로 한류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는 “전주의 비빔밥이 세계 음식이 된 것처럼 MC로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싶어요. 한국의 전통놀이를 영어로 변환시켜서 남들과 차별화된 진행을 해보고 싶습니다”고 말한다. 정진씨는 MC 직업은 ‘사람과 사람의 뜨거운 만남’이라며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웃음과 감동을 주는 무대를 위한 그의 노력은 항상 진행형이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밥아! 어디서 어떻게 왔니? 미 항공 우주국(NASA)의 기후 전문가 제임스 한센(James Hansen)은 “우리는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아주 촉박하다. 이는 기껏해야 10년 이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기후변화는 인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생되는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수송하는 과정, 그리고 소비하는 행태 또한 우리가 사는 환경, 특히 기후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전통사회에서는 식재료의 대부분을 지역에서 생산했다약 150년 전의 서양에서는 먹을거리의 95%가 지역의 교회 첨탑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반경에서 생산된 것이었다. 그래서 먹을거리를 통해 사람들 간의 정서와 문화, 역사를 서로 나눌 수 있었다고 한다.그러나 지금 우리의 먹을거리는 어떠한가호주산 쇠고기는 배로 6,023km, 칠레산 포도는20,430km를 이동해서 우리나라에 도착한 후 트럭에 실려 대형할인마트로 옮겨지고, 사람들은 자동차를 끌고 마트에 가서 구입한 후 다시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한다.이처럼 다른 나라에서 건너온 식재료 대부분은 소비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었는지, 어떠한 유해물질이 들어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운송거리 또한 길어지면서 더 많은 화석연료가 필요하고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늘어난다. 불로 볶고 삶는 조리과정도 아닌, 단순하게 재료를 여기서 저기까지 운송하는 데에만 섭취 칼로리의 수백 배에 달하는 에너지가 소비되고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슬픈 현실이다. 그렇다고 대안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먹을거리를 통해 기후변화를 줄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되는 얼굴있는 먹을거리를 선택하여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것이다.최근 먹을거리 파동들이 확산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푸드 마일리지 운동! 귀에 생소하지만, 14년 전인 1994년 영국의 환경운동가 팀 랭이 주장한 개념으로 “식재료의 이동 거리를 줄여 장거리 수송에 따르는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우선 국내산 제철식품을 애용하는 방법이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식품들은 에너지 소비가 자연재배에 비해 월등히 높은데 채소는 6.9~17.8배, 과일은 38.7배~55.5배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리고 육류소비를 줄인다면 가축이 먹는 곡물들로 저개발국을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축산을 위한 산림의 벌목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밥상위의 작은 혁명!지역에서 재배되고 가공된 먹을거리, 생산자의 생산과정을 알고 있는 먹을거리를 통해 생산과 소비 사이에 물리적·사회적 거리를 축소하는 로컬푸드(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운송거리와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나와 지구가 함께하는 작은 철학을 그릇에 담아보자.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고은경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유치원·고교 수업료 4년째 동결 전북지역 공립유치원과 공·사립 고등학교의 입학금·수업료가 4년째 동결된다. 전북도교육청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물가인상 억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도 공립유치원과 공·사립 고등학교의 입학금·수업료를 동결키로 했다. 공립유치원과 공·사립 고등학교의 수업료는 2008년 2.78% 인상된 후 2009년부터 4년 연속 동결된다. 입학금도 2006년부터 7년째 동결된다.현재 공립유치원은 입학금이 없으며 고등학교 입학금은 3급지인 도서지역 1만1500원부터 평준화 지역인 1급지 1만6200원까지 급지에 따라 다르다. 방송통신고 입학금은 5000원으로 가장 낮다.내년 공·사립 고등학교의 연간 수업료는 급지에 따라 비특성화계 고교가 59만8800~127만2000원, 특성화계 고교 42만~123만1200원, 방송통신고 8만2800원이다.공립유치원 연간 수업료도 급지에 따라 3만4800~41만2800원으로 동결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전북대 등 4개 대학 취업연계 특화과정 운영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군산대 등 도내 4개 대학이 전북도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취업 특성화 과정을 운영한다.전북도는 16일 이들 대학을 취업연계 특성화 과정 운영 주관대학으로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경비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참여 대학과 40여개 기업이 부담한다.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내년 1학기부터 학사(3개)와 석사(2개) 과정을 개설한다. 전북대는 인쇄전자(석사)와 탄소(학사), 전주대는 탄소(석사), 원광대는 LED(학사), 군산대는 조선(학사)과정으로 총 83명의 학생이 수강한다.취업연계 특성화 과정은 주관 대학이 도내 기업이나 연구기관과 졸업생의 취업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을 반영해 학과를 운영한다.취업이 확정된 졸업생은 최소 2년 이상 사업참여 기업에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고3 수업,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전북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수업이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탄력적으로 운영된다.도교육청은 정시모집 지원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유지와 대학입시가 끝난 고3생들의 보람 있는 학교생활 마무리 등을 위해 ‘수능 이후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마련, 일선 고교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이 계획은 이날부터 12월 말까지 적용되며, 법정 교과 이수시간 필수 확보, 진로선택에 따른 자기계발 기회 부여, 수능 이후 일탈행위 예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우선 창의적 체험활동 자원을 활용해 교내 활동의 탄력적 운영을 유도키로 했다.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북창의체험활동 홈페이지(crm.jbe.go.kr)를 통해 역사, 전시 공연, 문화 예술, 스포츠, 직업 진로 등 지역별 창의체험 활동 기관과 프로그램, 교육기부 자원 등을 안내하고 있다.도교육청은 또 학교와 지역 대학 간 상호 협약을 통한 교양강좌 개설 및 참여, 대학 등과 연계한 다양한 소질과 적성 계발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장의 승인 아래 다양한 교외체험프로그램도 권장하고 있다.이와 함께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대학 맞춤형 논술, 사이버 생활영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대학별 논술강의 동영상 등도 권장 프로그램이다.특히 대입 수시모집 입학 확정자를 위해 학교가 학생의 희망을 조사해 컴퓨터, 생활영어 등과 같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학생은 학부모와 학교장의 승인을 얻어 국토순례, 사적지 탐방 등의 체험활동도 가능하다.도교육청은 이 같은 프로그램들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집체교육 식 운영보다는 가급적 학급별 또는 그룹 단위로 진행되도록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