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소년을 위한 종합 서비스센터 전주 시립 완산 청소년 문화의 집 방과 후 아카데미(이하 청아나루)는 매일매일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곳이다. 청아나루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시에 청소년 생활 관리 등 청소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경험학습의 장이기도 하다.청소년, 열린 마음으로 꿈을 키워라 청아나루 운영시간은 월~금 오후 3시 30분에서 7시까지, 등교토요일은 낮 12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휴무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운영한다. 교과학습과정은 수학, 사회, 영어, 숙제지도, 독서지도, 학습 보충지도가 이루어진다. 전문 활동 과정으로 는 재즈댄스, 똑똑 스피치, 공예, 태권도, 암기, 생각하는 미술 등이 있다. 자율체험활동으로는 보드게임, 고사 성어, 몸 깨우치기, 마음공부, 직업탐구, 동아리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제가 있는 토요체험, 지역 내 봉사활동 및 지역사회참여활동과 여름캠프, 학부모간담회, 급식, 건강관리 상담, 귀가지원, 상담도 하고 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진프로그램도 있다. “ 렌즈로 바라보는 우리 동네 이야기”를 주제로 우리 마을 일대모습과 자연환경을 찍어 주민을 초청해서 사진전을 열었다. 경제프로그램에서는 경제교육과 어린이 희망 가게를 열었다. 어린이 희망가게는 후원을 받아 만든 종자돈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 창업을 하였다. 가게이름은 “향기 나는 가게”로 방향제를 직접 만들어 지역사회에 팔고 그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성금을 할 예정이다. 이 가게는 사업자 등록증이 있는 어엿한 창업가게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물건을 교환하는 장터를 운영 중이다.청아나루 청소년들이 직접기획, 홍보, 진행 ,평가까지 한 전래놀이대회는 인기짱 이었다. 공기놀이 ,개구리접어 멀리뛰기 ,투호 ,알까기 등 이다. 조혜영 담당자는 “전래놀이는 잊혀져가는 건전한 문화를 가르쳐준 놀이였다”며 “ 청소년들에게 해마다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또한 실버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여 인근지역 복지관 어르신들이 예절과 인성교육을 해주시고, 붓글씨동아리에서 마음성장 붓글씨 활동도 해주신다.청아나루 이선철 관장은 “이곳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과 창조적인 자기개발을 하고 삶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잠재된 능력과 자질을 키웠으면 좋겠다”며.“ 청소년은 우리의 현재이며 미래의 희망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청아나루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할 곳을 찾는 청소년 및 부모는 언제든 이곳에 문의하면 된다. 청아나루 정성길 국장은 ”한두 가지 문화 활동에 집착하지 말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세대와 소통을 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마음을 길러주고 싶다”고 말했다.청아나루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아나루 김은아 팀장은 “ 이곳 청아나루는 무성한 쑥과 같이 많은 인재를 교육 하는 곳”이라며 “청소년들이 늘 밝은 모습으로 많이 배우고, 많이 웃고, 많이 경험해서 성장 할 수 있는 곳이다”고 말한다. 청아나루는 2010년에 전국 청소년 시설평가 최우수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은 지하1층부터4층까지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전주시립 완산청소년문화의집과 청아나루가 청소년들을 위한 바른 인성과 함께 큰 꿈을 키우는 희망이 가득한 곳이 되길 소망 해본다.문의 :070-7011-0536 김성례 리포터 qsr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우리가 인터넷 세상을 바꿔요 낙엽이 뒹굴고 아직은 바람이 따뜻한 한가로운 오후에 꽃 심 동아리 회원들을 만났다. 꽃잎 동아리는 청소년들이 사이버 공간에 대한 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네티켓 캠페인을 전개하고, 스스로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만들었다. 이 동아리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꽃심,은 현재 대학생 2명, 고등학생 10명, 중학생 6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름다운 인터넷세상을 위하여인터넷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으로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다. 정보사회에서의 옮음과 그름, 좋음과 나쁨, 윤리적인 것과 비윤리적인 것을 올바르게 판단하여 행위를 하는데 필요한 규범이다. 그런 이유로 청소년 자신의 가치관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건전하고 자발적인, 계속 유지될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인터넷 정보사회에서 청소년의 주도하에 ‘네티켓’은 법적 제재에 의존하는 타율적 해결보다는 네티즌 스스로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악플로 상처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김형일 동아리 회장은“선플 달기로 인터넷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보자”며 “많은 사람들이 악플로 상처받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는 세상을 꽃심 동아리가 앞장서서 바꾸겠다”고 다짐한다. 꽃심 동아리는 다른 사람의 실수를 용서하자. 사생활을 존중해야하자.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근사하게 만들자. 등 네티켓10계명을 만들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청소년이 주도하는 스마일 네티켓 꽃심” 동아리의 네티켓 활동은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한국 청소년 활동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1년 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프로그램에 당당히 선정되었고, 지원을 발판삼아 6월부터 10월까지 전주에서 전주평생학습한마당, 청소년문화행사 ‘JOY IN DANCE''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UCC제작 교육을 받고, 캠페인을 진행할 물품을 하나하나 준비했다. “꽃심”동아리 캐릭터를 만들어 현수막과 리플렛에 활용한 것은 물론, 여러 가지 네티켓과 관련한 슬로건을 만들기도 했다. 최은경 담당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학업도 중요하지만, 청소년기에만 해 볼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더 멋진 자신의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다”며 “ 사회에서 일어나는 어떤 현상에 대해 뒷짐 지고 바라보며 불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더 나은 사회로 개선하려는 노력들이 갚진 경험으로 남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선플로 밝은 사회를 꽃심 동아리 회원들은 활동을 하면서 악플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악플이 없어질 때 까지 열심히 동아리 활동을 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일조를 하겠다고 했다. 그들은 스스로 먼저 선플을 달기를 실천하고 동참을 권유하는 캠페인을 펼친다면 인터넷세상은 밝은 세상이 될 것 이라고 확신했다. 중학생인 유진 회원은‘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직접적으로 생면부지 초면인 또래들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꽃심 동아리 활동으로 한해를 보람차게 보낼 수 있게 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꽃심 동아리 회원들의 활동으로 마음이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문의063-236-7142김성례 리포터 qsr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건강한 위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음식을 먹고 소화를 하는 일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있어도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소화불량의 원인은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위장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잘못된 식사습관부터 먼저 바꾸어야 한다. 여기서 위장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을 제시해 본다. 천천히 씹어 70% 만 먹기 과식은 체기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원인이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평소의 70% 양으로도 포만감을 얻을 수 있고 소화가 잘 되며 음식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아궁이에 장작을 잘게 패서 태우면 찌꺼기가 없이 타듯이 천천히 먹는 습관은 음식물의 소화 과정에서 체기 발생이 최소화 되어 내장에 체기가 쌓이지 않게 된다. 음식의 음양 성질을 잘 가려먹기 차가운 성질의 음식(지상부 재배식물-과일 채소 등)이나 열대지방 음식(바나나, 파인애플 등) 및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으면 몸에 체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 즉, 근채류(무 당근 감자 양파 등)와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식품을 많이 먹어서 냉한 체질을 예방해야 하며, 더운 음식과 찬 음식을 7:3정도의 비율로 섭취하면 좋다. 자기가 사는 곳의 제철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다. 열 받지 않기 증오심과 짜증 이기심은 머리 쪽으로 체기들을 역상(逆上)시켜 막히게 하는 지름길이 된다. 머리에 체기(독)가 쌓이면 가장 위험하므로 항상 넓은 마음과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몸에 쌓인 체기(냉기)를 없애기 위한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생활화 중요한 장기가 몰려 있는 상반신이 열을 받게 되면 몸의 체기(독소)가 위로 몰려서 잘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머리와 심장에 심각한 부담을 주게 된다. 따라서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여 발을 통하여 체기(독)가 잘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 여름철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내복과 양말을 착용하여 최대한 하체를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반신욕이나 족탕을 자주 해주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송천동 메가월드 A동 옆 ‘휠라키즈(Fila Kids)’ 지난달 14일 송천동 메가월드 A동 옆 TNGT와 트니위니사이 골목안에 ‘휠라키즈(송천점 대표 김은숙·38)’가 문을 열었다. 휠라키즈는 휠라(FILA)가 지난 2000년 고감도 스포티 캐주얼 아동복이라는 컨셉트로 국내에서 출시하기 시작한 3세~15세까지 아동복 및 신발·가방 등을 생산·판매하는 브랜드명이다.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지닌 아동복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지금껏 아이들과 신세대 부모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휠라키즈.톡톡 튀는 디자인과 편안함을 강조한 기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휠라키즈가 오는 18일 금요일부터 Thanks Festival 20%-30% OFF를 시작한다.문의 : 휠라키즈 송천점 063-255-6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평화동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지킴이 학산을 정복하다! “오늘 어디로 갔어?”“응 여기 학산이야”“학산이 어디야?” 전주에 살면서도 학산이 어디쯤 붙었는지도 모르고 이름조차 생소해 하는 이들이 예상외로 많다. 늘 집 가까운 산만 오르거나 유명산만 고집하는 이들이 많아 우리지역에 있는 산임에도 한번도 올라보지 못한 이가 많은데.전주에서 제법 큰 동네, 평화동의 명산 학산을 올라본다. 평화동 사람들, 학의 품에 안기다!학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여러 갈래다. 평화동 코오롱, 송정써미트, 평화주공 아파트, 완산중학교 등 입구가 여러 곳이나 오늘은 평화주공 뒤로 올라가는 길을 택했다. 학산(330m)은 전주 평화동에 자리잡은 나지막한 산이다. 리포터는 산의 형체가 학을 닮아 학산이라 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압도적이나 산이름에 대해서는 정확한 유래를 찾기도 듣기도 어렵다. 다만 학들이 온화한 숲속에 보금자리를 튼다는 서학동(捿鶴洞)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는 설이 우세다. 옛부터 학은 모든 날짐승의 우두머리로서 장수를 의미한다. 그래서 옛날사람들은 600살이 되면 물만 마시고 살다가 고고하게 학으로 변신한다고 믿었다는데. 그렇다면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오래토록 이지역의 번창함을 바라고 지은 이름은 아닐까. 평화주공 뒤 학산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에는 아직도 가을을 붙잡고 있는 코스모스 몇송이가 눈에 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부대껴서인지 거의 실신상태다.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는 것을 보니 평화동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임을 짐작하게 한다. 경사와 능선이 어우러져 제법 굴곡 있는 학산 학산 들머리에 들어선지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산길다운 면모를 보이는 오솔길이 보인다. 학산은 대부분이 소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솔내음이 난다.계단대신 소나무의 뿌리들이 미끄럼 방지역할을 하고 땅만 밟을 수 있어도 행복한 인간들에게 저물어가는 가을에 푹신한 낙엽을 선물한다.‘늘 푸른 소나무밭에도 가을이 머물다 갔구나!’ 황금색으로 물든 솔잎이 떨어져 길을 덮었다. 투박한 등산화를 신었음에도 푹신함이 전해져 기분이 좋다.삼삼오오 모여 운동을 하며 휴식을 즐기는 곳을 지나자 가파른 산길이 나타난다. 이럴 때면 산을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숨을 헐떡거리며 잠시 쉴만한 곳을 찾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쉴만한 의자가 보인다. 숨을 돌리며 산 아래로 시선을 돌리니 전주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약간 흐릿한 오후이지만 나름 여유롭고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이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발걸음을 옮기자 산불초소가 보인다. 지난봄엔가 학산에 산불이 났다고 하더니 그때 생긴 초소인지...아뭏든 평화동 사람들은 여기를 일명 ‘정상’이라고 부른단다. “제일 높으니께 여기다 초소를 뒀지 않겄어? 잘 보이라고 말이제” 맞는 말이다. 학소암보다 더 빛나는 탑사산불초소를 지나고 경사진 산길을 조금 걸어 내려오면 학소암 갈림길이 나온다. 능선을 더 타면 학산, 고덕산이 나오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오늘산행은 학소암과의 첫 대면을 기대하며 하행하는 걸로 결정을 내린다. 학소암(鶴巢庵)은 조선 정조 10년(1786)에 광혜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이다. 단아해 보이긴 하지만 현대식으로 많이 개량돼 있어 고전미는 덜하다. 오히려 학소암 뒤 누가 쌓았는지도 모르는 돌탑들이 더 눈길을 끈다. 초입과는 달리 이곳에는 입이 너른 나무들이 많아 단풍이 든 모양새가 제법 가을 냄새를 풍긴다. 그런데 어디선가 꼭 본 듯한 모습인데..이런 걸 데자뷰 현상이라고 하나?군데군데 돌무더기들이 흩어져 있다. 커다란 바윗돌로 경사면을 이루고 있으며 중간중간 위용을 갖춘 돌탑이 보인다. 산만하면서도 질서정연한 모습이 경이롭다. 학산은 평화동 사람들에게 봄에는 지저귀는 산새소리로 상쾌함을, 여름에는 울창한 숲이 햇빛을 가려주어 시원함을, 가을에는 낙엽이 주는 푹신함을, 겨울에는 눈으로 덮힌 설경을 병풍으로 아낌없이 선사한다.학산이 있어 복 받았다고 말하는 평화동 주민들. 그들은 오늘도 학산을 오르내리며 건강을 챙기고 행복을 만든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컴퓨터 초보자 무료교육실시 (사)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5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부터 고급과정 까지 컴퓨터 초보자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장소는 구 도청 의회동 2층 컴퓨터교육장 이다.문의:063-282-00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9
- 2012학년도 대입을 통해본 초중등 논술 전략 2012학년도부터는 대입 관련 업무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 넘어가면서 대입 자율화의 특징들을 확인하게 된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수시모집 인원을 크게 늘리면서 대학들의 선발 방식이 다양하고 복잡해졌고, 내신보다 논술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특히 내신이 비슷한 학생들이 일정한 대학에 몰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은 논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논술에서는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훌륭한 능력을 드러내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논술을 통해, 그러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서울대에서 논술전형을 통해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성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60%이상의 학생이 논술성적으로 당락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래서 논술전형에서 내신 5~6등급 학생도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빈번할 뿐만 아니라 수능 2등급 2개(수능 최저기준)를 가지고도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학들이 논술의 방향으로 표명한 ‘통합교과형 논술’이란 다양한 교과목의 지식을 활용하여 주어진 논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논술을 뜻한다. 각 대학들의 논술 예시 문항들을 살펴보면, 완결된 글을 한 편 쓰게 하는 단일 논제가 사라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임을 알 수 있고, 대신 하나의 주제와 연관된 문항을 여러 개 출제하고 있다.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은 단기간에 쉽게 기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논술 능력은 저학년 때부터 풍부한 독서를 습관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국어과목 뿐만이 아니라 모든 교과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꾸준히 글쓰기 연습을 함으로써 기를 수 있다. 그럼 논술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논술은 연습을 많이 한 사람이 두각을 나타낸다. 비판적 사고력이 하루아침에 생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먼저 교과과정에 포함된 모든 과목의 정의와 원리, 기본 개념은 따로 정리해서 반드시 숙지하여야 한다. 특히 윤리와 사상, 사회 문화, 경제와 관련된 내용은 중요한 부분이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항들의 논점을 이해하고, 그것을 교과서 내용과 대응해 보는 것도 좋다. 이와 더불어 다른 사람의 논술 답안을 읽고 채점해 보는 것도 자기 논술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국어과 학습에서는 비문학적인 글의 논지를 파악하는 연습과 함께 문법에 맞는 글쓰기 연습이 중요하다. 또한 글을 깨끗하게 정리하여 단정한 글씨로 쓰는 습관도 들이 필요가 있다. 명필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답안을 채점하다보면 지저분한 글씨로 쓰인 답안은 좋은 점수를 받는 데 불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이에듀학원 김성식 중등부장 063-908-7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내 아이 영어교육에 학습메이트가 되어보자 가을의 끝자락에서 다가올 겨울방학이 우리아이들에게 알찬 방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보다 질 좋은 영어교육에 관심을 가져본다. 영어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후부터 개인적으로 다년간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하며 아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양질의 교육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어교육에 몸담은 교육자로서 현실적인 영어 교육에 대해 참 많이도 고민했고 그래서 한국 엄마의 마음과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꼭 영어 공부를 해야 하나? 라는 질문은 접어두어야겠다. 많은 학부모들이 귀한 내 아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면 영어라는 언어 장벽을 넘게 해주어야 하고, 영어는 되도록 일찍 배워야 효과적이라는 믿음에 의심을 갖진 않을 테니깐.그럼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해야 하나? 라는 질문을 가지게 된다. 답을 간단히 말하면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충분한 영어 환경 노출이다. 이 말에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 현 영어 교육 정책의 방향도 같은 맥락으로 판단된다.지난 7차 영어 교육 과정 정책에서 강조했던 것은 ‘의사소통 능력중시와 언어 사용능력 신장’ ‘음성 언어 우선의 영어 교육’ 등등이었으며 8차 영어 교육과정 개정에서는 큰 흐름의 변화는 없으며 더욱 강화 되고 고급화 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실용영어 평가와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수업 강화 등이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생활 영어로 대화할 수 있게 하겠다.’ 라는 공교육의 취지를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것이다. 일상생활의 상황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특히 상대방의 말을 듣고, 조리 있게 말하고 글로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결코 의지만으로 는 불가능하다. 아이들은 많은 경험과 연습을 거쳐야 학습이 이루어지며 바로 살아 있는 언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00%로 모국(한국)어 가정환경에서 어린 자녀들에게만 영어라는 언어를 연습 시키는 것은 어찌 보면 참 이기적인 부모들의 바램은 아닐까 하고 생각될 때가 있다. 부모님들도 같이 배우며 실수하는 경험도 보여주며 같이 연습하기를, 저 개인적으론 우리 부모님들에게 꼭 권장하고픈 생각이다. 분명 어린 아이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빨리 습득하고 발달하는 것이 사실이니 어느 순간 부모님 체면이 안 설수도 있겠지만… 하루하루 늘어가는 내 아이의 영어 실력을 자랑스럽게 칭찬하며 엄마, 아빠보다 잘하네 하며 인정해주면 교육의 효과도 학습 동기 부여도 증가할 거라 믿는다. 완벽한 영어, 틀리지 말아야지 하는 압박감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는 부모님 세대의 영어는 밀쳐두고 좌충우돌 부딪치며 감각적으로 영어를 깨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랑 서로서로 배워가는 시간은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면에서 내 아이에게 좋은 양분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우리 공교육의 방향에 이의를 제기할 이유는 전혀 없으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에 대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이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영어 환경 노출이 절대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 듣고 말하기에 자유롭지 못한 것은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한 현상이다. 많은 엄마들이 공교육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면 참 많은 사설 어린이 영어 교육기관들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학부모들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영어 교육기관이 있어 다행이면서도 교육비에 관한 부담이 큰 애로 점이기도 하다.우리 아이들에게 영어 친화적인 교육환경과 우수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자와 학부모 모두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어린이 영어 교육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내 아이들의 엄마로서 우리 귀한 한국의 아이들이 영어를 모국어인 한글만큼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영어와 자유로워 져서 글로벌 시대 중심에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기초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조력자의 역할이 영어교육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웅진플러스어학원 서신캠퍼스 서은교 원장 063-255-01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전북지역 노동자들의 애환을 가장 가까이서 매일 접해온 사람 전북지역 노동자들의 애환을 가장 가까이서 매일 접하는 사람이 있다.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전북상담소 유장희 소장이다. 월 250여건의 노동 상담이 쏟아지는 곳, 그래서 상담소장 취임 이래 4만여 건의 상담 건을 접하고 처리해온 사무실은 의외로 크지도 않았고 직원 수도 단출했다. 여직원 한사람과 그 많은 상담을 혼자서 도맡아 오다시피 한 것이다. 20여년을 한결같이 전북지역 노동자들 곁을 지키며 노동 상담을 맡아온 그가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근로대상을 수상했다.“신자유주의는 세계 어디서나 노동자들의 분열을 촉진시키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급증과 노동시장의 양극화에 따른 사회적 갈등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유장희 소장이 기고한 한 논문에 쓰인 글이다유 소장이 접한 전북노동자의 사연은 참으로 다양했다. 최저임금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최저임금제도 자체를 모르고 있는 영세업체 노동자들, 여기에 연봉이 1억에 가까운 화이트칼라들의 부당한 해고 사연도 접해보았다. 신자유주의 시대 더욱 다양해지는 노동 상담 그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여파로 노사 간의 첨예한 대립상황이 초래되고 노노간에도 갈등과 분열이 야기되다 보니 상담내용이 더욱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업무내용도 한계가 없어진다고 했다. 기존 조직노동자들 대상으로 하는 노동교육, 특히 노조간부를 대상으로 노동법률교육은 노조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는 불필요한 노사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로 나타난다고 한다. 단체행동에 앞서 법에 기초한 합리적인 대화의 중요한 수단이 노동 법률이라는 것이다. 유장희 소장은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연대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사용자단체나 지방정부 관계자들도 적극 만나고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만한 사안들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그는 무엇보다 노사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드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상호협력을 위해서는 갈등이 일어난 뒤에 합리적인 조정의 어려움을 수없이 지켜봐 온 그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사용자들 방문해 수시로 간담회를 가진다고 한다.이러한 사용자들과의 간담회는 한국노총 소속 간부들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여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의 입장을 설명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고 한다.유 소장은 1997년부터 전북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전주유선방송에서 노동조합이 결성되고 단체협약 체결과정에서 극심한 노사갈등이 있었다. 그는 단독 조정인으로서 끈질기게 노사를 설득, 양보시킴으로써 조정을 성립시켰다. 그는 이에 대해 “사용자와의 간담회에서 얻은 경험과 노조간부나 해당민원 노동자들과의 끊임없는 상담활동에서 얻은 지혜를 쏟아 부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원칙은 단호하게 지키되 건전한 상식을 중요시 할 때 갈등해소 잘돼 그는 법률에 기초한 노동자들의 권리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하더라도 사수해나간다. 그것은 변할 수 없는 원칙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유장희 소장은 법률 이전에 보다 중요한 건전한 상식이 있다고 말한다. 건전한 상식을 지키다 보면 법률을 위반하는 일도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 소장은 상담업무에 앞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그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인간관계를 꾸준히 지속하는 것 또한 그의 인생살이에 더없는 자산이라고 한다.격이 없는 인간관계 형성을 중요시 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활태도에 엄격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상대방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 흔한 사무실 에어컨조차도 작년에 처음으로 들여놓을 정도로 현장 노동자들과의 호흡을 중요시한다. 그의 원칙적인 생활태도와 상대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어우러져 이해관계자에 대한 그만의 독특한 조절능력을 터득한 셈이다.노동자의 편에서 그들의 권리들 보호하는 기본업무에 충실하면서 사용자라고 적대시 하지 않고 노사갈등 예방차원에서 수시로 접촉해온 그의 인간관계가 전북지역 노사관계의 합리적 발전으로 이져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이정엽 리포터 jy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익산 배산 임대아파트 건설원가 공개 전북개발공사는 공사가 건립 중인 익산배산 공공임대 아파트의 추정원가가 1001억원이라고 밝혔다. 상가를 제외한 원가는 994억원으로 공급면적 타입에 따라 세대별 건설원가는 평당 418만~468만원으로 나타났다.개발공사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앞서 배산지구 임대아파트의 추정원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택지비 188억원, 건축비 813억원 등 1001억원으로 상가분을 제외하면 994억원 수준이다. 공급면적 별로는 32평형 C형의 경우 세대별 건설원가는 1억3397만원으로 평당 418만원 수준이고, 38평형은 1억7808만원으로 산정됐다. 32평형의 경우 국토해양부가 제시한 표준건축비 대비 88% 수준이라고 밝혔다.공사측은 고액 논란이 일었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의 경우 실투입 추정 원가수준으로 결정 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유용하 사장은 "입주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의 임대 운영수익을 포기한 원가 수준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준공이 끝나는 2012년 6월 후 회계법인의 검증을 거쳐 확정 건설원가를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사 측은 배산지구 공공임대 아파트는 중형 타입에 맞게 80% 지하주차장을 완비하고, 베란다 확장을 기본으로 신축해 기존 분양아파트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인근 신축 아파트의 경우 평당 6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해 아파트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