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맞춤형 기술인력교육 훈련생 모집 전주시는 청년실업자에게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기술교육을 통한 취업알선 및 청년실업난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맞춤형 기술인력교육 훈련생 60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교육과정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되며 전기, 설비는 과목별 20명씩 6개월, 전산세무회계는 20명씩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전주시에 주소를 둔 18세~35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며 교육생에게는 월 3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전주시는 이번 맞춤형 기술인력교육을 통해 청년실업자에게 교육에서 취업까지 연결하여 청년실업 구직자를 도내기업체에 맞춤형 취업연계로 일자리제공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교육과정 문의사항은 전기는 전북산업직업전문학교(063-287-0406), 설비는 한국용접배관기술학원(063-275-3939), 전산세무회계는 등용문직업전문학교(063-282-1828), 기타사항은 시청 지역경제과 (063-281-2557)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익산 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 운영 익산시가 관내 50개 초등학교에서 영어체험교실 운영을 시작했다.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영어체험교실에서는 영어학습 지원을 통해 영어문화체험과 함께 여름, 겨울방학 중 영어캠프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이와 함께 익산시는 내실 있는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익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영어체험교실 운영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영희 웅포초등학교장)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쳐 심의위원회를 열고 학교별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자체평가를 실시했다.이를 통해 1등급으로 선정된 학교에는 600만원을 지원하고 등급별로 차등을 두어 5등급 학교에는 4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각 등급에는 10개 학교가 선정되어 모두 50개 학교에 2억 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영어권 문화체험을 통한 영어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갖도록 하여 영어학습 동기유발과 학습능률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영어체험교실은 2007년 동산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 구축을 시작으로 2008년에 5개 학교, 2009년에는 7개교 거점형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했다. 이후 2010년 40개 학교에서 2011년 47개 학교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운영학교를 더욱 늘려 모두 50개 학교에 2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앞으로 지원 대상과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전라선 고속화 사업 ''눈 앞''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라선(익산역~여수엑스포역) 고속화 사업 시공을 완료하고 지난 12일부터 4월 25일까지 최고속도 230km까지 증속하는 종합시험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전라선 고속화사업은 기존 전라선에 열차가 최고속도 230km로 운행할 수 있도록 기관사가 운전실내에 표시되는 신호를 확인하며 운전할 수 있는 차상신호시스템(ATP)을 구축하고, 1m에 50kg 레일을 60kg짜리로 중량화 하였으며, 정거장 고속통과용 분기기 설치와 전차선로 정밀조정 등 총사업비 1,061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 금번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세계 여수박람회 개최 이전인 4월 30일 개통될 예정이다. 전라선 고속화사업이 완료되어 KTX가 최고시속 230km 운행하게 될 경우 용산역~여수엑스포역간을 2시간 57분대로 운행할 수 있게 되어 지역발전과 여수엑스포 이용객의 철도이용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임영록 호남본부장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박람회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전북대 고창캠퍼스 개교 전북대 고창캠퍼스가 문을 열고 한옥건축 전문인력을 양성을 전담한다. 전북대와 고창군은 13일 고창 옛 한국 폴리텍대학 고창캠퍼스의 건물과 부지에 강의실, 실습장, 기숙사 등을 갖춘 ''전북대 고창캠퍼스''를 개교했다. 고창캠퍼스는 앞으로 한옥을 비롯한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하여 건설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련 산업체와의 인력공급 협약을 통하여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대 고창캠퍼스에서 양성되는 전문 건설기능인력은 매년 총 120명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기술교육을 통해 문화재 수리기능자와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전북도 관계자는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인 전북대 고창갬퍼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건설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건설기능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으로 숙련된 건설근로자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건설근로자 수급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모바일이 3선 현역 잡았다" 결국은 조직력 싸움이었다. 12일 밤에 끝난 민주통합당 전북 10개 선거구 경선은 조직력에서 앞선 후보자들이 모두 승리했다. 현역의원 5명이 4명이 수성에 성공했다. 4선에 도전하던 조배숙(익산 을) 의원만이 여성 신진인사에게 발목이 잡혔다. 10~11일 양일간 모바일 투표에 이어 12일 현장투표를 통해 실시된 경선에서 이춘석(익산갑) 이강래(남원·순창) 최규성(김제·완주) 김춘진(부안·고창) 의원이 자리를 지켰다. 지방의원 등 당내 핵심인사들의 지원과 오랜기간 다져 놓은 조직력이 힘을 발휘했다. ''세대교체'' 여론에 밀려 여론조사에서 정치신인에게 밀렸지만 조직력 중심으로 짜여진 경선방식에선 이변을 막아냈다. 현역 의원의 조직력은 특히 고령 선거인단이 많은 농촌지역 특성상 현장투표 선거인단 지지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여성후보간 대결로 관심을 끈 익산을 선거구에선 신예 후보가 3선 의원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정희(전북대 겸임교수) 후보는 조배숙 의원에게 실제 득표에선 277표를 뒤졌으나 신인 여성가산점 20%를 적용, 공천장을 확보했다. 전 후보는 현장투표에선 뒤졌으나 앞서 치러진 모바일투표에서 우위를 보여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전 후보의 승리 뒤에는 컷오프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와 지역 단체장의 조직적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역 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경선을 치른 선거구 또한 조직력에서 성패가 갈렸다. 김성주(전주 덕진) 이상직(완산을) 김관영(군산) 장기철(정읍) 박민수(진·무·장·임) 후보 등은 상대 후보에 비해 일찍 지역구에 뛰어들어 인지도와 조직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지역에선 1차 컷오프 탈락 후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둔 후보자들이 자신들이 확보한 경선 선거인단을 통한 역선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부모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 시대가 흐르며 사람의 사는 모습은 조금씩 변하지만 자신의 자식을 낳아 기르는 인간의 기복적 욕구는 변하지 않는다. 현대 사회의 극심한 스트레스와 각종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은 저출산이 사회문제가 되고 국가에서 출산장려금이 나올 지경에 이르렀다.많이 낳아서 하나 둘이 잘 되는 시대가 아닌지라 하나 둘 낳아서 모두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한의학에서는 사람의 본성은 하늘에 근본하였으나 기와 질은 부모에게서 받았다고 하며 아버지의 정기는 혼이 되고 어머니의 정기는 백이 되어 아이의 혼백을 짓는다고 하였다. 아이가 배속에 있을때는 태교를 잘 해야 하는 것이지만, 배속의 아이가 온전하고 건강한 혼백을 가지게 하는것이 태교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정기가 혼백을 만드는 것이므로, 임신전 부모가 될 사람들은 반드시 몸과 마음을 다스려 건강한 씨앗을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또한, 의서에 언급되기를 부부가 되거든, 날마다 서로 공경으로 상대하고 방탕하거나 외설함으로 상접치 말아야 하며, 아내의 방이 아니거든 감히 들어가 처하지 못하며 몸에 병이 있거든 아내 방에 들지말며, 일식과 월식이 있거든 아내 방에 들지 말며 크게 덥거나 크게 춥거나 큰 바람이 불거나 큰 비가 오거나 큰 뇌성이 나는 때는 감히 아내 방에 들지 말고, 허욕이 마음에 일지 않게 하고 탁하고 나쁜 기운이 몸에 침범치 못하게 해야 하니, 이와 같이 조심하여 자식을 잉태하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라 할 수 있다.이렇게 조심하고 몸과 마음을 다스려 아이를 잉태한 후에 다시 태교를 통하여 임신 기간 중에 태아가 모체내에서 양호한 소질을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태아에게는 산모의 생각과 영양과 상태가 그대로 전달된다고 한다.의원을 청해서 약을 먹으면 몸의 병은 낫게할 수 있지만 아기의 얼굴은 아름답게 만들 수 없으며 정한 방에서 고요히 있으면 태는 편안케 할 수 있지만 아기의 인격을 기르는 데는 부족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임부의 마음이 바르면 아기의 사람됨도 바르게 되므로 임부의 마음가짐은 공경으로 일관하여야 한다. 백두산한의원 김형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우진문화공간 4월의 미술기행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듯 우진문화공간의 4월 미술기행도 14일(토) 오전 8시 어김없이 출발한다.이번에는 플라토(옛 로댕갤러리)와 청담동 아라리오갤러리, 대전시립미술관을 간다. 시인 안도현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고 외쳤다면 작가 배영환은 “깨진 소주병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고 말한다. 플라토의 상반기 기획전은 누추한 소재를 력셔리하게 변모시키는 설치미술의 귀재 배영환의 전모를 살필 수 있는 전시이다. 이진용 작가는 몸서리치게 하는 극사실기법과 독특한 작품경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듬성듬성 열리는 개인전 외에 그의 작품을 구경할 수 없어 이번 기회는 놓치기 아까운 기회이다. 이진용 전은 ‘수집된 시간’이라는 부제가 말하듯 ‘수집’과 ‘시간’에 몰두해온 작가의 편집증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그리고 서울에서 평소보다 좀 일찍 출발하여 대전시립미술관의 ‘미술경작’전을 본다. 전주에서 멀지 않은 대전시립 전시를 이번 기행의 메인으로 잡았을 만큼 ‘미술경작’전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는 전시라고 여겨진다. 지방의 미술관도 이 정도 전시를 기획할 힘이 있다는 것, 공공미술관이 지역미술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등등... 이번 우진미술기행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전화 접수 후 참가비를 입금해야 한다. *참가비 : 일반 45,000원, 초등생이하 40,000원(관람료, 교통비, 점심, 여행자보험료 포함)문의 : 063-272-7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드라마컬 ‘환상의 커플’ 작품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나 볼 수 있는 드라마컬 ‘환상의 커플’이 14일(토)~15(일)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2시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을 찾는다.기억상실로 인해 벌어진 애인빙자 노동착취극!오만하고 건방진 재벌 상속녀 ''안나 조''와 뻔뻔하고 단순한 ''장철수''가 우연히 만나 ''안나 조''의 기억상실로 인해 서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꼬라지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 이다.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만날 일조차 없을 듯한 두 남녀가 서로 맞부딪치며 벌어지는 환장할 상황 속에서 결국은 환상의 커플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어울리지 않은 두 커플이 결정적으로 엮이는 계기는 그 흔하다는 기억상실증. 드라마 주인공 열 중 셋은 걸린다는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여 주인공.이 상황에선 당연히 멋진 남 주인공이 그녀를 보살피고 감싸주고 해야 하겠지만, 이번엔 아니다. 진부한 상황을 독특한 캐릭터를 이용함으로 오히려 새롭게 풀어가는 ‘환상의 커플’은 화창한 봄날에 톡톡 튀는 발랄한 재미를 선사한다. *티켓가격 : R석 44,000원 S석 33,000원문의 : 1644-1123, 063-250-5358(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100% 수용성 천연콜라겐 ‘뷰티콜라겐 전주점’ 오픈 (주)부원바이오텍은 뷰티숍 ‘뷰티콜라겐 전주점’을 중화산동 한들초등학교 후문 1층에 오픈했다. (주)부원바이오텍은 펩타이드화 과정을 거쳐 효능이 배가된 ‘수용성 MWS콜라겐’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제조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콜라겐 제조업체가 직접 대리점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개장한 ‘뷰티콜라겐’은 천연 수용성콜라겐을 기본소재로 ‘먹고 바르고 입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오픈 기념으로 3회 5만원 콜라겐 스킨케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피부의 상태는 ‘콜라겐’이 좌우한다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 보수력의 키를 쥐고 있다. 흔히 말하는 젊고 탱탱한 피부는 수분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인데 젊을 때와 비교해 남자는 50%, 여자는 45%까지 줄어든다. 이 수분 감소가 피부 주름과 탄력 저하를 가져오는 주범이다. 콜라겐은 진피 안에서 그물같이 둘러싸여 수분을 유지시켜준다.콜라겐은 이제 화장품 시장에서도 세계적인 대세화학약품의 수많은 부작용으로 인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 나선 화장품시장의 세계적 화두는 단연 ‘콜라겐’이다. 어느덧 화장품시장의 대세가 되어버린 콜라겐은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화학적인 원료가 첨가되지 않은 100% 천연콜라겐은 인체에 무해하며, 아직까지 콜라겐으로 인한 부작용은 조사된 바 없다고 한다.콜라겐 관련제품 부문, 최첨단 기술 보유(주)부원바이오텍은 콜라겐 국산화를 위한 10년의 연구와 노력 끝에 어느덧 세계 유명브랜드와 경쟁하는 회사로 발전을 거듭했다. 독일의 ‘바이엘’과 일본의 ‘이화’와 당당히 국제입찰 경쟁을 벌일 만큼 콜라겐을 섬유에 넣은 고부가가치 기술까지 보유하게 되었고, 세계 유명브랜드인 미국 Target, 일본 와코루, 네덜란드 GCM, 한국 EFE 압소바 등이 ‘부원바이오텍’의 상표를 붙이고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뷰티콜라겐 전주점 063-903-07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매일 연습하며 다진 실력으로 전국대회 싹쓸이 ''족구'' 하면 그냥 남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줄 그어놓고 하는 운동으로 생각했다. 간혹 1박2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승기도, 이수근도 족구 하는 모습을 보였다. 족구는 남자들만 하는 운동이다? 천만의 말씀이다. 전주지역에 여성족구단이 있다. 그것도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13번이나 우승할 정도로 화려한 전적을 뽐낸다. 전주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하나여성족구단’. 족구에 중독된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연습벌레 아줌마들하나여성족구단은 2004년 12월에 창단해 별 계획 없이 1년을 보냈다. 하지만 회원들 사이에서 ‘열심히 해보자’는 의기투합이 이뤄졌다. 이렇게 2005년 11월부터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하나여성족구단은 강도 높은 연습량으로 유명하다. 매일 저녁 8시 반에 모여 두 시간씩 운동을 했다. 연습하고 연습했다. 때로는 족구경기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잘못된 점을 고치고, 남성족구단의 스킬을 회원들 스스로 독학했다.이런 노력의 결과 이들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13번의 우승과 준우승 2회, 3위 1회의 성적을 거둬 최정상급 팀으로 급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김순희(53) 단장은 “작년에 전국 16개 곳을 돌면서 전국대회에 참가했다”며 “전국체전에서 족구가 시범종목인데, 그 대회에도 참가해 금메달을 땄다”고 자랑스러워 했다.멤버 중 3명은 같은 곳에서 근무하고 있어 팀워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탄탄하다. 전위에 있는 화려한 공격수. 축구에서는 스트라이커쯤 되는 역할을 하는 이가 강미자(40) 씨다. 강미자 씨는 “지금 족구하는 것처럼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전교 1등은 했을 것”라며 “회원들 모두 족구에 미친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하지만 하나여성족구단이 이처럼 족구를 열심히 하기까지 남편들의 든든한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터. “남편들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죠. 아이들도 엄마가 운동하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해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특히 여성족구단 회원들 남편 중에는 온고을족구단 회원들도 있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남다르다.족구는 우리나라 전통종목족구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생긴 전통 구기 종목이다. 물론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인지도가 높다. 아마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이 된다면, 하나여성족구단이 세계 랭킹 1위는 접수했을 듯 싶다. 김순희 단장은 “족구는 배구와 유사한 점이 많다”며 “3세트에 2세트 선승해야 하고 15점을 먼저 따면 됩니다. 14점에서 동률이 되면 듀스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세 번 만에 상대방 코트로 공을 넘겨야 하고, 바운드는 한 번 가능합니다”고 설명했다. 족구는 축구보다 다칠 염려가 적고, 좁은 장소에서 많은 장비 없이도 경기가 가능해 안성맞춤이다. 실내체육관 건립 약속 ‘꿈은 이루어진다’강미자 씨는 “처음 대회 출전했을 때는 입상만 하자 했는데, 준우승을 하니까 우승하고 싶고, 우승하니까 1등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운동한다”고 밝혔다.사실 여성족구는 생활체육 중에서도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받고 있었다. 이들은 시도의 지원 없이 상금과 사비를 털어 운영되고 있다.회원들은 “눈 내리고 비가 와서 운동을 못할 때가 가장 아쉽다”며 “작은 공간에 지붕 정도만 얹어줘도 좋겠다”고 전했다.하나여성족구단은 예전에 전통종목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고 도지사의 초청을 받은 적이 있다. 김순희 단장은 “도지사님이 전통종목에서 우승하면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주시겠다고 약속했어요. 하지만 지난해 대회가 없어진 거예요. 다른 전국대회에서 13번이나 우승했으니까 그 약속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고 말했다. 족구 세계화와 유소년팀 활성화에 앞장하나여성족구단의 목표는 족구를 엘리트종목으로 활성화시켜 보겠다는 것이다. 강습을 통해 전주지역 초·중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인 비전으로 족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김순희 단장은 “태권도처럼 족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그날까지 족구사랑은 계속된다”며 “족구를 통해 여러분도 체력을 단련하고 스트레스를 풀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