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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 사람들’ 남궁산 목판화 장서표展 전북도립미술관은 29일까지 ‘전북 사람들’ 남궁산 목판화 장서표展을 개최한다.남궁산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1987년 등단 이래 이번 전시는 전주에서 3번째 여는 개인전이다. 그는 ‘생명 판화가’라고 할 정도로 일관되게 ‘생명’을 주제로 생명연작 판화에 몰두해왔다. 자연과 계절의 다채로운 풍경을 생명의 노래로 풀어 나가면서 그 안에서 인간의 삶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사색하는 따뜻한 작품을 선보였다. ''장서표''(EX-LIBRIS)를 국내에 소개했으며, 출판미술에도 관심을 가지고, 판화와 에세이를 신문, 잡지 등에 연재하며 판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서표는 장서자 자신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책에 붙여 책의 소유자를 알리는 것이다. 문자와 그림이 조화롭게 결합된 것이 장서표의 중요한 예술적 특징인데 ‘판화’로 제작되며 내용과 형식이 각기 특색을 갖추고 있다.장서표는 책을 떠나서는 그 존재의 의의를 잃어버리게 되지만, 최근에는 책에 붙이는 의미 있는 장식물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독립된 예술의 한 갈래로 발전하였으며, 이번 전시를 통하여 장서표의 특색과 개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이번 전시는 ‘전주와 전라북도 지역의 예술인, 문인, 학자’등의 장서표를 중심으로 작가의 지인들의 장서표 77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개인(표주)의 직업, 특기, 취미, 성품 등을 고려하여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감상하는 것이 좋다.장서표는 우리나라의 출판계와 미술계에 소개된 지 이제 약 20여년으로 그 역사가 일천하다. 이번 장서표 전시가 전북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저변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만원의 행복-슬로우 시티 공정여행 ‘전주를 걷다’ 전주전통문화관이 10주년을 맞이하여 만원의 행복-슬로우 시티 공정여행 ‘전주를 걷다’를 지난 7일부터 12월 29일까지(매주 토요일 오후 1시~5시) 진행한다. 전통문화관은 그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오면서 시민들과 함께하고, 보다 나은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올해는 주5일 수업과 주5일 근무로 시민들의 문화참여도가 더욱더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에 전주시와 전주전통문화관은 주말 정기적인 걷기 투어를 제공하여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즐기며, 참가비 일부를 전주한옥마을 주민들에게 기부함으로써 더불어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전주시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길 걷기 코스는 전주전통문화관을 거점으로 매주 테마를 선정하여 전주의 길을 구석구석 걸으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유적과 길을 탐방한다. 전주시민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전주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소개 시키고자 한다.슬로우 시티 공정여행 ‘전주를 걷다’는 매회 20명 내외로, 10세 이상이면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만원이다.문의 : 063-280-7041(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www.jt.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그림 속 전라도’展 서신갤러리가 ‘전라도 닷컴’ 창간 10주년을 맞아 전라도 작가들의 작품전시를 통해 지역작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 및 지역미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그림 속 전라도’展을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도’를 주제로 한 회화작품 전시로 남북도 미의식과 ‘지역’이 가지는 공동체적 문화와 가치를 재조명 한다. 전시는 크게 전라도 땅, 전라도 사람, 전라도 정신의 세 주제로 나뉜다.첫째 소주제인 ‘전라도 땅’은 오랫동안 우리들의 삶의 근간이 돼왔던 ‘땅’에 주목하고 ‘발전과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파괴의 현장을 고발하고 이 땅이 가졌던 생명력과 역사적 전통성, 환경의 소중함을 살펴보고자 한다.두 번째 소주제인 ‘전라도 사람’은 이 땅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삶과 나눔, 노동의 가치와 소중함 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전라도 정신’은 질곡의 근현대사 속에 기꺼이 시대의 저울추이자 양심의 거울로서 제 역할을 다한 전라도의 ‘시대정신’과 함께 오랜 기간 추구하고 일궈왔던 공동체적 삶에 주목하고 우리가 다시 잇고 살펴야 할 정신적 가치로서의 전라도 정신을 살펴보고자 한다.서신갤러리는 전라남북도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남북도간 네트워크 형성과 미술문화교류에 기여, 지역민에게 지역작가의 활동과 작품세계 소개, 지역민의 문화향유권을 증대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 ‘그림 속 전라도’展 일시 : 4월 30일까지장소 : 서신갤러리 전시장참여작가 : 총 45명문의 : 063-255-16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봄빛 가득한 사월에 떠나는 여행 ‘지리산 둘레권역 산수유축제’ 불어오는 바람에도, 지천에 흐드러지게 핀 들꽃에도 봄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계절이다. 한반도를 찾아온 봄은 남도부터 차근차근 그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하더니, 전북에도 발길 닿는 곳마다 봄이 자리한다. 겨울의 기운은 계곡의 얼음이 녹아 흐르는 물소리에 스며들었고, 하늘을 누비며 쉴새없이 지저귀는 새소리에 봄의 기운은 완연하다.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우리지역 남원 지리산 자락까지 올라온 봄을 만나러 떠나본다. 해초가 흐늘거리는 ‘바닷속 용궁’이 남원에도 있다!전주역을 출발해 1시간쯤 남원 주천면을 향해 달리다 보면 용궁마을이 나온다. 용궁마을은 내용궁마을과 외용궁마을로 나누어져 있는데 마을 전체가 노란 산수유꽃으로 덮여 있다. 농가의 담벼락은 하나같이 산수유나무들로 장식했다. 또 마을 인근에도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구례의 산동보다는 덜하지만 제법 년식(?)이 오래된 산수유나무들이 가지를 늘어뜨리고 서 있는 것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원래 용궁마을은 ‘노랗게 핀 꽃들이 마치 아름다운 바닷속 용궁의 해초가 흐늘거리는 모습 같다’ 하여 ‘바닷속 용궁’이라는 뜻으로 불리게 되었단다. 산수유는 봄에 노란 꽃이 피었다가 빨간 열매가 맺히는 나무로, 우리나라에는 천년쯤 전 구례 산동에 중국 산동성에 사는 한 처녀가 구례로 시집오면서부터 전해졌다는 설이 있으나 최근에는 우리나라에도 자생했다는 설이 있다. 가락과 함께 구성진 무명가수의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모처럼 찾아온 가객에 잔치집을 찾은 어르신들은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인다. 오늘은 나도 춘향이가 되어 육모정에 서본다!용궁마을에서만 봄을 만끽하기엔 봄햇살이 아쉽다. 그래서 자리를 옮긴 곳은 용궁마을과 5분 거리에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 안쪽의 육모정과 춘향묘이다. 육모정은 아홉 마리의 용이 노닐었던 곳이라 하여 용호동이라 불리었던 곳에, 약 400년 전 이지역의 선비들이 용소 앞 넓다란 바위위에 육각형 모양의 정자를 지어 ‘육모정’이라 이름지었다 한다. 말 그대로 원래 육모정은 구룡계곡 바위위에 세워졌으나, 1961년 물난리에 휩쓸려 1997년에 언덕 위 지금의 장소에 복원하였다. 육모정은 구룡계곡이라고 하는 경관 좋은 계곡을 끼고 있다는 점에서 유명하지만, 차를 타고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지나치기만 해 의외로 모르는 이들이 많다. 육모정 맞은편 양지바른 곳에는 춘향묘가 있다. 동행한 친구가 “진짜 춘향이 묘 맞아?”라며 호들갑을 떤다. 춘향이란 인물이 소설속의 인물인데 묘가 진짜일리는 없을 터.1962년 춘향묘가 있는 현위치에서 ‘성옥녀지묘’라고 새겨진 지석이 발견되어 1995년 이곳을 춘향묘역으로 조성했다. 따라서 이 묘는 남원을 상징하는 춘향이의 정신만 깃든 묘이다.여름보다 봄에 더 빛을 발하는 구룡계곡 육모정에 잠시 머무른 채 발길을 돌렸다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육모정 뒤로 구룡계곡 9곡 중 2곡인 용소가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 찾았다면 피서객들로 붐볐을 테지만 봄에 찾은 구룡은 싱그로움으로 가득하다. 구룡계곡에는 ‘물이 옥처럼 맑아 용이 살았다’하여 ‘옥용추’라고도 불리었다는 용소가 있는데, 2곡임에도 발길이 잘 닿지 않는 1곡보다 접근이 쉬워 실제로는 구룡계곡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육모정과 건너편 용호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제법 운치 있으며, 육모정이 처음 서 있었을 법한 바위 위 웅덩이에는 올챙이들이 이곳을 찾은 아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용호정은 뒤쪽으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앞쪽으로는 구룡 계곡이 있어 옛 선인들이 풍류를 즐기는 쉼터로 또는 학문 토론의 장으로 사랑받았던 곳이다.권삼득이란 명창이 젊은 시절에 소리공부를 하다가 득음을 한 곳이라는 비문도 보인다. 그래서인가? 오늘도 대금을 잡고 용호정을 찾은 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볼거리로 끝나는 게 아니다. 육모정 뒤로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자연관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대자연에서 직접 자연을 관찰하며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탐방객을 배려해 놓은 곳이라 사부작사부작 걸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처음 만나 산수유 붉은 열매를 오매불망 하던 리포터는 스무살이 넘어서야 노란 산수유꽃을 알고 마음을 빼앗겼었다. 이제는 산수유꽃으로 일렁이는 용궁마을에 빼앗긴 마음을 새겨두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본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와! 동물원 벚꽃놀이 야간개장이다!” 전주동물원은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제12회 전주동물원 벚꽃놀이 야간개장’을 14일(토)부터 22일(일)까지 개최한다. 전주동물원은 벚꽃놀이 야간개장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거리도 제공한다. 14일(토)~15일(일) 오후 4시~5시 동물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전주시립예술단의 공연과 동물원내 매직하우스 야외무대 가족음악마당에서는 서민수, 미즈문의 진행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환상의 하모니(오후 7시~, 일요일 제외)’도 열린다. 그리고 당나귀 꽃마차(유료)와 어린이 문화체험장 매직하우스(무료, 대형 에어바운스, 매직체험관, 비누방울, 마임, 그림자쇼 등), 동물특성해설, 먹이주기체험, 병아리 부화체험장 등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벚꽃터널을 거닐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많은 관람객으로 교통 혼잡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 당부 문의 : 063-254-14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군산 새만금축제, 13일 개막 ''구불길 돌아 근대역사박물관을 둘러본 뒤 해망동 어시장에서 주꾸미 맛 보고…''전북 군산시의 봄 통합축제인 ''새만금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0일간 열린다. 통합축제답게 수산물 축제·구불길 전국 대축제·복지평생학습 엑스포·가요제 등 32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 문을 연 근대역사박물관을 주무대로 세워 근대역사 문화자원을 추가했다. 군산시는 13일 군산시 근대역사문화의 공간인 금광초등학교~내항 사거리 1.5㎞ 구간에서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길거리 공연도 이어진다. 해망동 수산물센터에서는 11번째 맞는 수산물축제를 연다. 고군산군도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광어, 도다리와 키조개 소라 등 신선한 어패류를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제철을 맞은 주꾸미는 알이 꽉 차고 부드러워 벌써부터 관광객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시는 판매 중심이던 축제형식을 올해부터 ''가족체험형 행사''로 바꿨다. 야간 무대행사를 폐지하고 ''맨손 고기잡기'' ''즉석 경매'' ''내가 바로 저울'' 등 체험행사에 주를 뒀다. 또 행사기간에는 군산대와 군장대학이 참여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때마다 질책을 받아온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방문객이 수산물판매장에서 직접 구입한 고기 등을 ''먹거리 부스''에서 따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근대역사문화와 항구의 맛,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구불길 등 군산이 보유한 멋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라며 "관광지 환경개선과 시설정비 등을 통해 손님맞이 채비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환경운동가 연구원장 선임 전북 환경운동을 이끌었던 활동가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장이 됐다. 전북도는 최근 실시된 보건환경연구원장 공모에서 환경운동가 김진태(53·사진)를 임명했다. 생물학을 전공한 김 원장은 2001년부터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으로 활동해 왔다. 전북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산업곤충연구소 연구관을 거쳐 경산대·전주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연구원이 정책 집행기관이 아닌 연구기관으로 상대적으로 정체된 인상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수동적인 과제수행을 넘어 시책발굴에 필요한 조사연구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환경운동을 할 때의 문제의식과 현장경험을 잘 살려 구성원들이 전문역량을 열심히 발현케 하면서 도민에게 유익하게 다가서는 연구원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환경운동가 출신의 원장 선임에 전북도 공무원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던 활동가가 자치단체 전문직으로 활동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기관의 수장으로 선임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한 간부공무원은 "김 박사는 환경운동연합 시절에도 합리적 방식으로 대안을 찾는데 주력해 대화가 잘 됐다"면서 "연구원의 개혁과 혁신적 운영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치켜 세웠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전염병·대기·수질 등 여러 분야에서 시험분석과 조사연구를 수행해 기초자료를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60여명 가운데 석·박사 인력만 40명이 넘는 곳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전북, 탄소포인트 가입률 전국 1위 전북도내 올 탄소포인트 가입 가구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올 1분기(1~3월) 에 1만3206 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전국 광역시·도에서 가장 높은 가입률(2.1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는 지난 2009년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의 43%가 비산업부문에서 배출되는 점을 감안, 일반 가구의 전기·상수도·가스 등의 사용량을 줄이자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가입 가구에서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한해 최대 7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이다. 전북도 전체가구 61만9958가구 가운데 올 3월까지 8만7634 가구(14.1%)가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줄인 탄소량만 해도 5606톤으로 소나무 112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봤다. 지급된 인센티브만 7억8000만원에 달한다. 전북도나 시·군 지자체 공무원들의 동참이 눈에 띤다. 도내 공무원 97%가 이 제도에 동참했다. 관공서 등 PC 3만여대에 대기전력 절전 프로그램(그린터치)을 무료로 설치하고, 회의나 외출시간에 7만9279㎾h의 전력 소비를 줄였다. 소나무 1만3000여 그루에 해당하는 양이다. 올해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일반 직장이나 가정에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민간분야의 참여도 눈에 띤다. 지난 3월 전주 13개 아파트를 시작으로 도내 33개 아파트가 ''녹색 아파트'' 협약에 참여했다. 참여 가구가 늘면서 지난해 4억원에 불과했던 인센티브 예산도 올해 8억원으로 늘렸다. 도는 올해 말까지 10만 가구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에서 기후변화 강좌를 열고 입주 가구를 상대로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탄소저감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 6곳을 선정해 최고 1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한국관광공사 ‘5월의 가볼만한 곳’ 익산시 선정 익산 보석박물관과 미륵사지가 한국관광공사 ‘이달(5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어 2012 전북방문의해를 맞아 익산의 문화관광 매력지로 또 한번 부상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에 추진하는 ‘이달의 가볼만한 곳’은 여행기자, 여행작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각 지역의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사업으로 익산 미륵사지와 보석박물관이 5월 ‘여수엑스포로 떠나는 1박2일 가족여행’으로 당당히 선정되었다. 동양최대의 사찰 미륵사지와 국내유일의 보석박물관을 자랑하는 익산은 여수엑스포로 떠나는 가족관광객의 발걸음을 제일 먼저 사로잡게 된다. 푸른 잔디가 넓게 펼쳐있는 미륵사지는 학생들의 소풍과 수학여행으로 젊음의 열기가 느껴지는 교과서 속 수학여행지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11만 여점의 진귀한 보석과 원석을 전시하고 있는 보석박물관은 보석의 신비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바로 옆에 위치한 화석전시관은 공룡 모형과 화석 그리고 넓은 잔디광장으로 꾸며져 가족과 즐거운 나들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한국관광공사의 취재를 거쳐 각 언론사에 소개되며 공사 홈페이지(www.wisitkorea.or.kr)에도 자세한 내용을 게재하여 전국적으로 익산시의 문화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뽐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오는 5월 익산 관광이 봄꽃처럼 환하게 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객 맞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그 강에 가고 싶다, 섬진강’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19(목)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섬진강시인 김용택의 시에 선율을 입혀 국악칸타타로 탄생한 ‘그 강에 가고 싶다, 섬진강’을 선보인다. ‘섬진강’은 독창, 중창, 합창을 포함하는 국악 칸타타로 2007년에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이번 연주회는 한 발짝 더 나아간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섬진강이 시작되는 곳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원신암 마을이다. 남도 오백리길 세 개의 도와 열두 개의 군을 거쳐 지나가는 섬진강, 큰 도시를 지나는 것도 아니고 넓은 들을 흐르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강으로 알려져 있는 강이다. 산 사이 작은 들과 작은 강과 마을이 그만그만하게 가만히 있는 곳 섬진강에 이르면, 삶에 지친 시린 가슴속을 차오르는 그리움 같은 시인을 만날 수 있다. 섬진강시인 김용택! ‘섬진강’은 김용택의 첫 발표 시이면서, 첫 시집 이름이다. 질박함과 해맑은 아름다움을 지닌 그의 시편들은 어머니 눈웃음 닮은 섬진강을 굽이돌며 한 시대의 절창을 빚어낸다. 이번에 등장하는 시편들은 김용택의 시집에서 발췌한 주옥같은 시 21편을 소재로, 섬진강가에 사는 시인의 삶과 더불어,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이야기를 풀어놓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노래를 연결하기 위해 사이사이 연기와 나래이션, 춤이 함께 선보이고, 음악적으로는 남성독창, 여성독창, 이중창, 그리고 합창과 독창의 적절한 안배와 랩, 연주, 낭송 등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이 공연의 특징이다. 또한 김용택 시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문의 : 063-290-55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