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삶, 놀이’ 2012 전주아·태무형문화유산축제 ‘2012 전주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축제’(이하 2012 아·태 축제)는 오는 6월 1~3일까지 3일간(전시는 6일까지) ‘삶, 놀이’를 주제로 한옥마을 부채문화관과 공예품전시관 주차장 특설전시관, 소리문화관, 오목대 등 일원에서 펼쳐진다.아·태 축제는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의 중심지로서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가진 도시 전주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목표 아래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100년 뒤 기억될 문화유산, 바로 당신의 삶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고 시민의 문화적 주체성을 보여주며 시민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서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축제에서는 지난해에 별도로 진행했던 도내 무형문화유산들의 작품 전시 프로그램인 ‘전통의 맥 큰잔치-전주 살다’와 ‘전주 출향작가 초청전-다시 쓰는 전통’이 함께 펼쳐지고 국내외 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과 중미 특별초청 전시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그만큼 해외무형문화유산과 전국, 전북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동시에 감상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분야별로는 전시, 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나뉘어 열리는데, 예년에 비해 전시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공예품 전시관 주차장에 500㎡ 규모의 특설전시관을 설치, 아·태 생활문화를 생생히 전달할 계획인데, 그 동안 지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과 전시 형태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학술세미나는 ‘무형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펼쳐지는데, 60여명의 국내중요무형문화재들이 전주를 방문해 미래의 무형유산을 위한 제도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 논한다.이 밖에도 교육·체험프로그램 ‘나도 문화재’와 스마트기반 미디어아트 체험전인 ‘손짓, 몸짓으로 즐기는 가상현실 체험전-encounter:마주침’도 펼쳐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6월부터 경기전 유료화된다! 조선왕조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경기전의 문화재적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전 관리·운영 조례''에 의거 6월 1일부터 입장료를 징수한다.입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하절기 6월~8월에는 오전 9시~오후 8시/ 동절기 11월~익년 2월에는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관람료는 개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전주시민은 개인 5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만 6세 이하의 영유아나 만 65세 이상의 내국인, 장애인 및 장애등급 1급~3급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같이 온 사람 1명, 다자녀가정 우대증 소지자 등은 무료관람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싶은 이야기] 전주대학교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 교장 Brian Heldenbrand교수 “전주대학교에서 미국고교 유학생활을 할 수 있으며 발표와 토론 위주의 100% 영어수업, 학비도 저렴하면서 교육의 질은 미국사립 중·고등학교에 뒤지지 않아”이번 호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는 전주대학교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 GPA 교장인 Brain Heldenbrand 교수를 만나 국제영제아카데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 국제영재아카데미가 날로 발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제영재아카데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저는 1994년부터 전주대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며, 교양학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한국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한국의 영어교육에 대한 이해와 한계를 같이 느껴왔으며, 전주대학교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대해 고민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6년 3월에 이남식 전 총장께서 한국의 영어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조기유학의 병폐를 해소하고자 부설기관으로 국제영재아카데미를 설립하셨습니다. - 먼저 국제영재아카데미가 생긴 배경과 역사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매년 약 2만명 이상의 한국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거나 선진교육을 체험하기위해 해외로 조기유학을 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러기 가족과 같은 가족해체 현상이 심화되고 재정적으로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며, 유학간 학생들 또한 외로움과 문화충격에 의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교육현실에서는 이를 대체할만한 교육기관이 없었으며 소수의 외국인학교들은 과도한 교육비와 자격조건으로 극소수의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대학은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최고의 교육환경과 우수한 교사들을 통해 미국 학교와 동일한 교육을 제공하여 한국의 교육을 혁신하고자 GPA를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 국제영재아카데미의 커리큘럼 및 교사진에 대해 소개 하신다면 ?GPA의 커리큘럼은 미국 중등학교 커리큘럼을 준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중등교육은 지나친 입시위주 교육으로 중요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이 형식적으로 교육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중등교육은 전과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지도하며 다양한 실험과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채로운 교육과정으로 구성됩니다. GPA에서도 이러한 미국 교육의 장점을 받아들여 매일 방과후 특별활동을 통해 골프, 휘트니스, 오케스트라, 축구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AP(Advanced Placement)제도를 통해 대학교 1학년 수준의 수업을 선행하여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상위권 학생들에게 지적 성취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GPA의 교사들은 80%이상이 출신국가의 교사자격증과 석사학위이상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현지학교에서 다년간 교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전문적 지식과 학생지도에 유능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 학원의 원어민 강사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며 GPA의 우수한 교육의 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의 현황과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 GPA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이며 조기유학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GPA의 설립목적과 같이 조기유학 후 해외유학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에게 GPA가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60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2006년 개교이후 지금까지 4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졸업생들의 대학진학율은 95%이상이며 대부분이 해외 유명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주요 진학대학 현황을 보면 호주 시드니대학, 미국 로체스터대학, 캐나다 워털루대학 등 세계 최고수준의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 2012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입학하기 위한 자격 및 조건, 그리고 모집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GPA는 매년 6월~7월, 12월~1월에 입학전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입학을 위해서는 국내학력 중학교 1학년 이상이며 기초이상의 영어실력이 필요합니다. 입학시험은 영어와 수학시험을 통해 학업능력을 평가하며 인성 또한 중요한 평가항목입니다. 해외 유학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ESL과정을 수강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입학을 허가하기도 합니다. - 수업료와 장학금 혜택은 어떤가요? 근래에 개교한 제주국제학교는 연간 수업료와 생활비가 약 4500만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학교들도 약 3000만원 이상의 수업료를 납부해야합니다. GPA의 수업료는 일반 국내 중등학교에 비하면 비싸지만 외국인학교 또는 해외 유학에 비하면 절반정도의 비용으로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성적우수자에게 격려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매학기 성적우수자에게 수업료의 20%~50%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국제영재아카데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끝으로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GPA는 조기유학과 비교하여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첫째, 조기유학의 절반비용으로 동일한 교육수준을 보장하며 둘째, 한국내에서 생활함으로써 언제든지 만날 수 있어 원만한 가정생활이 유지되며 셋째, 수준높은 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자녀교육에 고민하지마시고 GPA에 보내주십시오. 글 사진 전주대학교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전북내일신문 편집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전북, 서울에 ''귀농센터'' 문 열어 전북도가 서울 한복판에 귀농센터를 열고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수도권 주민 유치에 나섰다. 전북도는 22일 서울 종로 광화문에 있는 전북투자유치사무소에 ''귀농·귀촌 서울센터''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 귀농센터는 앞으로 수도권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홍보활동을 주도한다. 서울센터는 상담전화(1577-3742)와 인터넷사이트(jbreturn.com)를 통해 전문 상담인력이 전북 귀농시책 안내와 농지구입·빈집 정보, 희망지역 동향 등 귀농자들이 사전에 확인해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귀농센터 개관과 함께 오는 6월 14일부터 9월 9일까지 수도권 귀농학교를 개최한다. 귀농학교는 귀농 희망자 120명을 선발해 ''전원 생활형''과 ''귀농 창업형''으로 나눠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한다. 주 2회 실시되는 이론교육은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고, 현장교육은 도내 14개 시·군 귀농 농가와 남원 실상사 귀농학교 등에서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전북에 둥지를 튼 귀농가구는 1247가구로 2010년 611 가구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2500가구 정도가 옮겨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귀농·귀촌을 원하는 많은 수도권 주민들이 충분한 준비를 통해 농촌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센터를 마련했다"면서 "중앙정부와 연계한 체계적 지원 계획을 마련해 많은 희망자들이 전북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전북, OCI 투자 연기에 ''화들짝'' 국내 최대 태양광사인 OCI가 3조원 대 새만금권 투자를 잠정 보류하면서 전북도에 비상이 걸렸다. 새만금권 최대 투자기업이 멈칫 거리면서 연관 분야의 연쇄 파장이 우려된다. OCI는 지난 18일 기업공시를 통해 ''유럽 재정위기 심화와 태양광산업의 사업환경 등을 감안해 군산산단 4공장과 새만금산단 5공장 신규 투자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OCI는 당초 군산과 새만금산단에 3조 68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폴리실리콘 가격의 폭락으로 투자 효율성이 떨어졌고 군산과 새만금에 대한 신규투자를 내년 5월 이후로 연기했다. OCI의 태양광산업 투자 연기는 새만금권 산단 활성화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OCI는 특히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1공구에 폴리실리콘·카본블랙·카본소재·열병합발전소 등을 건립하겠다며 지난 2010년 8월 전북도와 양해각서를 체결 했다. 전북도는 OCI를 새만금산단 선도기업으로 정하고 전북과 새만금을 태양광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장밋빛 전망도 내놨다. 실제 군산과 익산, 완주에는 65개사가 기초원료(폴리실리콘)~부품소재(잉곳·페이퍼)~완제품(전지·모듈)을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이미 5조 7000억원이 투자됐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북대와 폴리텍대(익산·김제캠퍼스), 전주·군산 마이스터교 등 17개 학교가 동참하고 있다. 이번 OCI의 투자 보류 결정은 도내 태양광 산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올 3월 전주과학산단에 입주한 태양광전문업체 ㅅ사에 참여한 외국자본이 3000만 달러를 회수해 갔다. 또다른 태양광발전소 운영업체는 지난해 8월 파산해 경매시장에 나왔다. 전북태양광산업협회측은 "국제적인 구조조정 과정으로 도내 기업체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북도는 OCI의 투자보류가 취소가 아닌 ''연기''라는 것에 안도 하면서도 파장 확산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도내 관련기업의 투자위축은 물론 새만금산단 개발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투자 유보결정이기 때문에 새만금산단 개발계획의 변화는 없고, 지원과 관련해서는 업계의 여론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행정통합 정부지원 늘려달라" "상생사업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 전북 전주-완주 통합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지방행정체제개편위는 지난 18일 전주시와 완주군에서 비공개 현장간담회를 열고 지역여론을 들었다.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완주군에선 ''통합 후 역차별''을 우려한 반면 전주시 간담회에선 정부의 정책·재정적 지원 필요성이 공감대를 얻었다. 완주군 간담회에서 반대론을 펴는 참석자들은 통합 이전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사례를 들며 통합시 외곽지역 전락 가능성을 우려했다. 찬성입장인 참석자들은 통합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공동건의문에 명시한 ''상생사업 선 이행''을 전제로 내걸었다. 전주시 간담회에선 통합 이후 발생할 문제점을 보완할 정부대책이 주로 거론됐다. 한 참석자는 "재정여건이 열악한 전북도의 지원만으로는 통합 지원이 어렵다"면서 "자칫 도내 다른 농촌지자체에 돌아갈 혜택을 줄이는 폐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석자도 "그린벨트 해제, 사회간접자본 확충,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전제조건 성격의 상생사업에 정부 차원의 포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제정한 행정체제개편 지원 특별법은 통합 확정 지자체에 통합준비금 50억 원(1곳 당)을 지원하고, 시책지원에서 국비 지원율을 높이는 방안을 특례조항으로 두고 있다. 특별법을 통한 지원을 명시했지만 통합지자체에 10년간 보통교부세 60%를 지원한 것에 비하면 재정지원은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전주·완주 주민여론조사가 이미 실시된 가운데 통합의결 방법도 관심사안이다. 찬성여론이 확실한 전주시의 경우 주민투표 대신 시의회 의결로 통합을 의결하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다. 전주시 핵심관계자는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의회 의결로 결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전북홍보대사 된 미스전북 2012년 미스전북 입상자 6명이 도정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전북도는 23일 2012년 미스전북 진 이눈솔씨 등 6명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완주 지사는 “뜨거운 열정과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전라북도를 널리 알려 도민들의 마음속에 자긍심과 자부심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스전북 진 이눈솔씨는 “전북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전북도의 대내외 행사와 주요 현안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학습능력의 핵심은 국어 어휘력부터 이해력이 떨어지는 우리 아이-문제는 어휘력왜 똑같이 설명하는데도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처럼 잘 이해하지를 못할까? 머리가 좋지 못한 것일까?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습시키면서 가끔씩 드는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은 바로 자녀의 어휘력 부족일 확률이 매우 높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설명하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 문제 풀이에 매우 어려움을 보이게 된다. 어휘력은 언어생활을 풍부하게 하며, 개인의 지식수준을 보여 주는 것으로 누구나 그 중요성을 인정하고는 있다. 그럼에도 외국어 학습에서가 아니라 우리말 학습에 있어서는 어휘학습은 거의 무시되고 있다. 어휘는 독서나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저절로 학습되는 것으로 알고 어휘 교육의 중요성은 인식이 잘 되지 않고 있다.생활어휘와 학습어휘의 이해독서를 많이 하면 어휘력이 저절로 강해진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쓰는 생활어휘는 동화책이나 위인전을 통해서 충분히 알 수 있지만 교과서, 시험 지문, 참고서 등에 나오는 ‘축척’, ‘등고선’과 같은 사회 용어나 ‘전도’, ‘대류’와 같은 과학 용어는 따로 공부하지 않고서는 익히기 힘들다. 평소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어휘는 독서나 가정교육을 통해서 해결이 되지만 교과서와 시험 문제에 나오는 ‘학습어휘’는 따로 학습하지 않으면 학습에 필요한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없으며, 성장을 해가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어휘력 부족을 보이게 된다. 교과서는 최고의 어휘 논술자료이런 의미에서 보면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의 초등교과서는 최고의 논술 자료다. 특히 자녀 교육에 대해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학부모에게는 자녀에게 필요한 어휘 수준, 표현 방법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이고, 또 이를 바탕으로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기도 쉽다. 읽고 난 뒤 모르는 낱말에 대해 부모와 함께 사전을 통해 의미를 찾아보고 활용 예문 등을 만들어본다면 문장력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중요한 학습어휘는 따로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학교 교육이 시작되는 초등학생 때 어휘력을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논술이나 수능 등 심화된 시험과 교과 과정에 맞닥뜨리게 되는 중고 과정에서는 뒤쳐지게 된다. 아이에듀학원 김성식 중등부장문의 063-908-7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빠듯한 살림살이에 부모 생활비 걱정된다! 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부부다. 하지만 부모의 생활비와 병원비에 부부의 입씨름이 잦다.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야 알겠지만, 매달 빠듯한 살림에 부모 생활비와 병원비까지 들어가야 하는 상황은 부부 모두 버거운 게 사실이다. 이처럼 부모의 여유롭지 못한 노후가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모아도 부족한데 마이너스 받아 매달 부모 생활비를 챙겨야 하는 일은 부부 서로가 힘든 일이다.저마다의 사연 속에 다른 집은 부모 생활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양가 합해 매달 40만원 지출황 모(39 평화동)씨는 그동안 여유가 없어서 미뤄졌던 부모님 생활비를 3년 전부터 드리고 있다. 시댁과 친정 부모에게 매달 각각 20만원씩 생활비를 드린다. 시댁은 4형제가 있어 홀로 사는 시어머니의 한 달 생활비로 크게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친정은 1남2녀로 아무래도 친정 부모가 쓰기에는 생활비가 좀 부족하단다.“양가 합해서 40만원씩 나가는 돈이 좀 부담스럽긴 해요. 그렇다고 연로하신 부모를 나몰라라 할 수도 없고, 우리 형편 필 때를 기다리려니 계속 못 드릴 것 같아서 남편과 함께 이야기했어요. 남편은 흔쾌히 양가 똑같이 드리는 걸로 해서 합의했죠. 하지만 우리는 매달 40만원 빼기는 힘든데, 받으시는 입장에서는 좀 부족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앞의 경우처럼 자식들이 부모 생활비를 알아서 챙겨주는 경우도 있지만, 자식들에게 대놓고 생활비를 달라는 부모도 있다.김 모(42 송천동)씨는 “시어머니께서 자식들 불러 놓고 앞으로 니들이 100만원을 만들어 내라고 했어요. 자식들한테 당당하게 우리가 살기 어려우니 생활비를 달라고 말하시는데, 마음이 정말 불편했어요. 매달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면 남는 것도 없고 아이 영어 학원 보내려면 피아노 학원을 끊고 부족한 돈을 어떻게 끌어야 하나 싶은 마음인데, 생활비를 달라고 하시니 당황스럽죠. 매달 10만원도 빼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에요”여유가 많은 집이라면 자식들한테 굳이 손을 벌리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자식 역시 여력이 된다면야 부모님께 매달 생활비에 용돈까지 드리고 싶을 것이다. 문제는 자식들 경제적 상황이 각각 다른 상황에서 실제로 부모 생활비는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시댁만 챙기는 남편 얄미워!정혜영(36 인후동)씨는 “남편이 시댁만 챙겨 속상하다”고 말했다. “친정이 좀 여유가 있어서 오히려 목돈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시댁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생활비를 드리고 있는데, 건강까지 안 좋아서 항상 노심초사 한답니다. 하지만 문제는 남편의 태도에요. 생활비는 물론 모든 경조사에 남편은 자신의 집부터 챙겨요. 제가 ‘왜 처가에는 신경안쓰냐’고 물으면, ‘당신 집은 우리가 돈 안 드려도 사실만 하잖아’라고 말해요. 기분 나쁘죠. 정작 우리가 도움 받고 있는 쪽이 친정인데, 돈에 관해서는 자기 집부터 챙기는 남편이 정말 얄밉죠.” 더욱이 정씨는 시부모 건강도 좋지 않아 병원비까지 걱정된다고 말한다.이지현(가명)씨는 양가 부모 생활비문제로 남편과 의견충돌이 생길 때면 답답함을 느낀다. “시댁만 드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친정까지 합치면 지출이 너무 많아져 부담스러워요. 차라리 아내 입장에서 양쪽 다 생활비를 드리지 말자고 남편한테 이야기 했어요. 우리도 애 키우면서 노후준비도 해야 하지 않겠냐하면서요. 하지만 남편은 부모님이 결혼 전까지 먹여주고 키워주고 했는데, 지금이라도 조금씩 갚아드린다고 생각해야 된다고 말해요. 제 입장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뭐 바라고 키워주는 것인가? 그럼 당신도 우리 자식한테 나중에 생활비 내라고 할꺼냐고 했죠. 그냥 무슨 일 있을 때 감사의 표시로 용돈을 드리면 되는 것이지 꼭 매달 생활비를 드려야 하는 것인지... 우리 친정 부모님도 저를 그냥 키우신 게 아니니까 양쪽 부모님을 다 드리면 부담해야 할 금액이 너무 많아요” 부모 자식 간에도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효도의 척도가 돈이 된 세상이다. 언뜻 보면 너무 계산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부모나 자식 간에도 서로 오가는 금전관계 속에 할 말을 하는 입장이 된 듯하다.김혜영(36 중화산동)씨는 “저희는 시댁에만 매달 50만원씩 드려요. 결혼할 때 집과 자동차를 사 주셨어요. 반면 친정은 여유롭지 못하시지만, 제가 생활비를 드릴 입장도 아니에요. 아무래도 저희 결혼할 때 시댁에서 받은 게 많다보니, 남편도 처가를 챙기지 않아요. 제가 장녀인데 동생들 보기에 미안하죠”반면 임 모(송천동)씨는 얼마 전부터 시어머니 통장에 매달 10만원씩 자동이체를 하고 있다. “남편은 중소기업 다니는데, 남편 혼자 외벌이라 간신히 남편 월급으로 먹고 사는 수준입니다. 집도 없고, 8000만원 전세 살아요. 아이들 크기 전에 집 장만해려고 매달 주택자금 넣고 있어요. 시부모님께 드리는 10만원도 간신히 드리는 거예요. 결혼할 때 집 사주신 것도 아니고, 남편 총각 때 월급과 자신들이 보탰다고 전세금 6000만원 해주셨거든요. 앞으로 돈 받을 생각도 없고, 있는 재산(아파트 한 채)으로 연금 받으면서 자식들한테 손 안 벌렸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죠.”양가 부모 생활비 문제는 부부가 서로 눈치를 보는 고충이 따른다. 결혼할 때 부모로부터 금전 혜택을 받았다면, 받지 못할 쪽에 소홀한 점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전주대 상담심리학과 하혜숙 교수는 “부부간 불화에서 돈보다 문제는 서로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하 교수는 “이럴 때는 서로의 집안이야기에서 부부 각자 가족의 가계도를 그리면서 서로 성장 배경이 어떠했는지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서로의 대화패턴, 교류패턴을 분석해 부부 사이에 만성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조직개편과 기능 확대로 전북혁신도시 이전 대상 인원 증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조직개편과 기능 확대에 따른 증원 때문이다.오는 2014년까지 도내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의 전체 이전 대상 인원은 당초 4693명에서 4847명으로 154명 증원이 확정됐다. 또 대한지적공사가 지난 3월 지적연구원을 공간정보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100명 늘렸다.한국농수산대학도 4개 학과를 신설해 교수와 조교, 행정직원 등 24명을 늘렸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기능 확대를 통해 20명을 증원했다.이밖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은 오는 7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정원을 47명에서 57명으로 10명 늘린다.향후 국민연금공단의 콜센터 추가 이전과 전산센터 기능 확대 계획이 확정되면 공단의 이전 인원은 당초보다 19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북도는 이전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계획을 적극 홍보해 가족과 함께 이주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