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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익 조관우의 소리공감 콘서트 이시대 최고의 가객과 감성을 자극하는 음유시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 ‘장사익 조관우의 소리공감 콘서트’가 21일(토)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장사익은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진정한 소리꾼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따뜻한 서정을 노래하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가객(歌客)으로 불리운다. 이에 판소리의 대가 조통달의 아들로 태어나 ‘얼굴 없는 가수’ ‘음유시인’ ‘신이 내린 창법’ ‘리메이크의 대명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조관우는 MBC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여 최고의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다가왔다.탁하고 거친 목소리를 온 몸으로 쥐어짜듯 부르는 장사익의 농익은 흥과 신명, 가슴 시린 감동과 전율에 조관우의 가성의 묘미를 더한 이번 콘서트는 연령과 계층을 뛰어 넘어 따스함과 희망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티켓가격 : VIP 80,000원, R 70,000원, S 60,000원(1F), A 40,000원(2F)문의 : 063-270-8000, 7841(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On-line 학습법 선택 고려사항 각광받는 화상영어 학습법최근 영어 학습의 추세를 보면 초중등 아이들의 영어 회화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위하여 아낌없이 투자를 해왔지만 만족할만한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그동안의 원어민 수업이 영어회화수업의 주를 이루어 왔고, 그 원어민 수업이라는 것이 통상 주 2~3회, 5~7명의 그룹수업으로 진행되다보니 개별적인 회화수업보다는 영어 책을 읽고 따라하는 수준인 경우가 많았고, 그룹수업 특성상 우리 아이와 개별회화수업은 매 수업당 5분을 넘기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외국인 선생님을 처음에는 신기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내국인 선생님과 동일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문제점의 보완책으로 최근 각광을 받는 학습법이 바로 화상영어 On-line 학습법이다. 과거 사교육기관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간접 학습하는 툴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외국인 선생님과 직접 화상을 통하여 회화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아무래도 효과면에서 사람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 간접학습법보다는 감정이 있는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언어학습에서는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자녀 영어학습을 위한 화상영어 선택 시에는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 화상영어 선택 시 고려사항화상영어가 국내에서 진행되는 원어민 그룹회화수업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1대1 개별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일 것이다. 따라서 자녀가 학습할 On-line 학습이 1대1 개별 맞춤형 화상영어학습을 선택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화상영어는 비용문제해결을 위해서 필리핀에 콜센터를 두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필리핀은 영어를 공용어로 쓰기 때문에 대다수 국민이 영어로 말할 수는 있어도 정규 영어학습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일단 발음과 문법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여 강사가 우리 아이를 지도하는데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산만한 초중등 학생들의 수업관리 전반이 잘 관리될 수 있는지와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의 여부, 그리고 회화는 매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매일 수업이 진행되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화상영어를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더불어 On-line 학습과 Off-line 학습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학습이 진행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아이에듀학원 영어교수팀오수진 초등부장 문의 063-908-79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전주 대형마트 22일부터 의무휴업 전주시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22일부터 월 2회 전면 의무휴업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11일부터 SSM의 의무휴업을 시행한 데 이어 10일 유통발전법 시행령이 공포됨에 따라 대형마트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대형마트 6개와 SSM 18개소 등 24개소가 월 2회(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을 하게 된다. 김신 문화경제국장은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고사해 가는 골목상권에 숨통을 트여주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서원노인복지관, 웰다잉(Well-dying) 교육생 모집 서원노인복지관은 4월 23일(월)부터 6월 11일(월)까지 웰다빙 강좌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웰다잉 교육 대상자는 만60세 이상 지역내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원노인복지관 1층 회의실에서 교육이 열린다.이번 교육에는 죽음의 이해, 집단상담, 미디어교육, 호스피스 기관·장기기증운동본부·승하원 견학, 유언과 상속, 입관체험(유언장 작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웰빙은 잘 먹고 잘사는 문제만이 아니다. 행복한 죽음, 즉 웰다잉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웰빙과 함께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원노인복지관 천효덕 사회복지사는 “웰다잉 교육은 죽음준비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여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해소해 죽음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문의: 063-227-74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전주시 무료 숲 체험교실 ‘활짝’ 전주시는 어린이들이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체험을 통해 숲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숲 체험교실을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유치원생, 초·중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도심 인근 숲에서 진행하는 이 교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8개월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운영한다. 지난해까지 5월에 문을 열었으나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는 한 달 앞당겨 문을 열었다.숲 체험교실은 참가비 무료, 숲 해설가 두 명이 월·수·금 주 3일 활동하며, 숲에 대해 전문교육을 받은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숲 이야기들을 들려준다.숲 체험교실은 참가자들의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숲 해설가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들으며 신기한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숲 체험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 듣기 ▲야생 동·식물 관찰하기 ▲숲의 혜택 및 나무이야기 ▲습지 관찰하기 ▲걸으며 숲 탐방하기 ▲꽃 관찰 및 체험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운영된다.문의 : 063-281-25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민주 공천장 여전히 강세 … 11석 중 9석 당선 19대 총선 결과 민주당이 11개 의석 가운데 9석을 차지했다. 이른바 ''심판론'' 바람에도 민주당 독점구도는 유지됐다. 그러나 전국 투표율보다 낮은 도내 투표율과 당선자 상당수가 50%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한 점 등은 견제와 반성을 요구하는 표심을 잘 보여줬다. 특히 4선에 도전하던 이강래·조배숙 의원의 탈락은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전주권, 3석 모두 초선 전주권 3석은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다.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말이 입증됐다. 완산갑 김윤덕, 완산을 이상직, 덕진 김성주 당선자는 모두 초선으로 18대에 이어 두번째 초선의원 잔치가 됐다.특히 완산을은 투표 직전까지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의 선전이 주목을 끌었던 곳이다. 통합진보당 이광철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 후 새누리당 후보 당선가능성이 점쳐 지기도 했다. 그러나 단일화 실패, 정권심판론 등이 막판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이뤄내면서 상대적으로 싱겁게 결론이 내려졌다. 양당의 경쟁체제가 형성되면서 무소속 후보와 작은야당 후보들은 관심권 밖으로 밀려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득표력을 보였다. 김윤덕·김성주 당선자는 지방의회 출신으로 지방정치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익산갑 이춘석, 전북 최다득표율 당선 익산은 민주당 공천자들이 모두 당선장을 거머쥐었다. 익산갑 이춘석 의원은 78%의 득표율로 도내최다득표율 재선 의원이 됐다. 벌써부터 민주당 도당위원장 도전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익산을에서 4선에 도전하던 무소속 조배숙 의원은 공천탈락 후 출마라는 배수진을 쳤으나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데 실패했다. 경선불복의 명분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셈이다. 정읍에선 무소속 유성엽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장기철 후보는 중앙당의 전폭 지원에도 불구, 현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독자적 힘으로 민주당 후보를 거푸 극복하면서 지역정가 자체가 유 의원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제·완주에선 최규성 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김제지역의 표심 분열에도 불구, 완주지역의 전폭적 지지가 당선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군산에선 김관영 당선자가 60% 가까운 지지를 끌어냈다. 진무장임실 지역구는 박민수 변호사가 당선장을 받았다. 진안출신 이명노 후보가 무소속으로 선전하면서 소지역대결 양상을 보였지만 응집력 면에서 박 당선자가 앞섰다. 부안·고창에선 임춘진 의원이 힘겹게 승리했다. 최대 이변은 남원·순창에서 나왔다. 민주당 피로감, 진보후보 당선진보진영의 이른바 ''섬진강 벨트''가 형성됐다. 남원·순창 선거구에서 통합진보당 강동원(59·사진) 후보는 4선에 도전하던 민주당 이강래 의원을 6.6%p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섬진강을 공유하는 인접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에서 김선동(통합진보)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자주색 깃발을 올렸다. 친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당선자는 있었지만 진보정당 공천자 당선은 처음 일이다. 19대 총선 역시 전북은 민주당 독점세가 강하게 유지됐다. 11개 선거구 가운데 9석을 민주통합당이 차지했다. 강동원 당선자는 인근 김선동 의원과 함께 야권단일후보가 아닌 상황에서 민주당 일색의 독점 구도를 깼다는 점에서 주목을 산다. 강 당선자는 28세부터 정치권과 인연을 맺은 현장형 정치인이다. 국회 입법사무관, 전북도의회 의원을 거쳐 참여정부 당시 농수산유통공사 감사를 지냈다. 강 당선자는 "12년간 민주당에게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이 선거 승리로 이어졌다"면서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패권주의를 청산하고 경쟁하는 당당한 정당정치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선거 초반 조직적 열세를 겪었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과 ''반민주당 후보 연대''를 성사시켜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에 대한 피로감을 자극하며 전세를 만회했다. 민주당 공천과정이 잡음과 ''꼭 바꿔야 산다''는 강 당선자측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특히 농민회와 궤적을 함께 해 온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원과 농민조직의 강력한 지원을 기반으로 전세를 역전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담합 비료값 농민환급, 기름·사료의 반값실현 등 농민중심의 공약을 제시한 것도 표심을 얻는데 일조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전북 무형문화재로 소병진, 김영희씨 지정 전주시는 소병진(소목장)씨와 김영희(시조창)씨를 전북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전북 무형문화재 지정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 전통문화를 보호하고 보존하고자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이번에 지정된 소병진씨는 1990년부터 100여 년 전에 단절된 조선한식가구의 제작기법을 연구하여 ‘전주장’을 복원하여 멋스럽고 품위 있는 가구를 제작하여 왔다. 또 김영희씨는 박인수 선생으로부터 5년간 전수를 받아 한국 완제 시조보존회 법인을 설립하는 등 시조창 보급에 앞장서 왔다.한편 전주시에는 31명의 보유자와 2개의 보존단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매월에 70만원의 전수활동비가 지원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땀과 노력 의지로 똘똘 뭉친 꿈, 전국소년체전에서 펼쳐라!” ‘예체능은 돈 있어야 하지 아무나 못해’라는 편견을 깨고 부모님의 정성과 코치진의 탁월한 지도, 학교의 물심양면 지원으로 삼위일체 되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우리지역 전주 서일초등학교 수영부를 찾아보았다.학교를 찾은 오후, 운동회가 막 끝나고 아이들 몇몇이 운동장 귀퉁이에서 한가로이 노는 모습이 눈에 띤다. 하지만 전국대회를 앞둔 수영부 아이들은 물살을 가르며 질주본능을 드러낸 채 훈련 삼매경에 빠져있다.“창단이래 3년 만에 이룬 쾌거, 우리의 자랑입니다!”전주서일초등학교(교장 양상현) 수영부는 지난 3월 제7회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에 창단한 수영부는 그동안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어 창단 3년 만에 전북지역 수영 육성학교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5월 경기도 일원(수영은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림)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서일초 수영 꿈나무 8명이 접영(배한별·6년)과 자유형(이현지·5년) 등에 출전해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양상현 교장은 “맹훈련중인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어머니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가까이에서 힘든 훈련을 견뎌내는 아이들을 지켜보노라면 부모님들의 가슴속에 돌덩어리 하나가 들어앉아 있을 터인데 늘 우리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주며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가 지난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그동안 훈련한 대로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아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훈련할 땐 호랑이 선생님, 평상시엔 세심한 엄마올해 신입 3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수영부를 이끄는 이희재 감독교사는 “9명이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까지 올라갔으나 최종에서 8명이 선발되었다. 하지만 지역 학교로서는 대단한 성적이라 아이들은 물론 교사들도 뿌듯하다. 하지만 성적에만 연연하는 것은 아니다. 메달을 따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자신이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음을 알리고 자긍심을 키워주며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방학동안 동계훈련을 통해 실력과 체력을 증진시키고 하루 4시간 훈련으로 기량을 키우며 지금도 전국대회를 앞두고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을 제집같이 드나들었다. 이정섭 교감은 “훈련도 중요하지만 정작 대회에 나가면 아이들 최상의 컨디션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육미수 코치가 자다가도 2시간마다 일어나 아이들 방을 돌며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등 세심한 배려로 어머니들의 감동을 받고 있다. 훈련할 땐 호랑이 선생님 같다가도 훈련이 끝나면 아이들의 친구도 되어주고 가끔은 고민도 들어주며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한다. 육 코치는 “아이들이 힘든 훈련에도 불평하지 않고 잘 따라주어 너무나 대견스럽다. 가르치는 것보다 더 잘 해 주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아이들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실수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 만큼만 해다오”4년 전 2학년 여름에 처음으로 수영을 접하게 되었다는 소년체전 금메달 유망주 배한별양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재능을 인정받아 서일초등학교로의 전학을 권유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 선택이 ‘최선’이었음을 인정한다. 한별양의 어머니 김가희씨는 “옆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정작 훈련받는 아이들만 하겠나. 하지만 한별이가 복이 많은 아이인거 같다. 이렇게 좋은 코치진을 만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훈련이 힘들긴 하지만 오히려 수영이 근력과 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순간 집중력도 좋아져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회를 앞두고 늘 애쓰는 한별이를 보며 더 격려해주고 토닥거려주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아이 운동 아무나 못 시켜요. 부모가 독해야 합니다. 아직 어리광을 부릴 늦둥이 막내라 안쓰러운 마음 더하지만 받아주면 아이가 무너질까봐 늘 무서운 엄마로 살아요. 그리고 수영 한답시고 제 나이에 해야 할 것들을 많이 포기하고 지나쳐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제 6학년이라 친구들과 떠나는 수학여행도 못가거든요. 그럴 때 가장 많이 속상하죠.” 그는 한별이에 대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말들을 토해놓았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그동안 동계훈련에다 방과후 훈련으로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욕심을 조금만 부려보자면 한별이가 훈련한 만큼 실수만 하지 않고, 대회 마치고 울지 않고 웃으며 돌아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놓고 기량을 겨루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서일초등학교 수영부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질주하는 돌고래처럼 후회 없는 경기를 마치고 따뜻한 엄마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미니인터뷰-전주 서일초등학교 양상현 교장선생님‘운동장 세바퀴로 다지는 바른 마음과 튼튼한 몸’ 한 아이(정유진·졸업생)의 꿈과 노력으로 시작한 서일초 수영부의 승전보는 이제 서일초를 너머 우리지역의 자랑이 되었다. “우리학교 수영부가 전국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교내 학생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먼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등교 후 ‘운동장 세바퀴 돌기’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자긍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매사에 임하게 돼 바른 인성 함양에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전북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수영 우수선수 조기발굴과 수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일초는 올해 입학생 1학년부터 수영 참가신청을 받았다.체격 못지않게 체력과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을 하게 되면서 바른 마음과 튼튼한 몸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는 양상현 교장은 “서일의 아들딸들이 놀지 못하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서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남부시장의 새로운 명소, 청년몰 오픈 지금 남부시장 6동 2층은 17명의 청년사장님들이 12개의 이색점포를 준비하며 새로운 삶터 꾸리기에 한창이다.남부시장은 2011년도부터 우리지역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적 경제만들기의 중요한 구심점인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청년이 만날 수 있는 공간적,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으로 ‘청년장사꾼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한옥마을과 영화의 거리 등 남부시장 주변지역의 연계 가능한 우수 문화관광지를 찾아오는 관광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남부시장 역시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명소와 문화콘텐츠가 필요하다. 2012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청년몰 만들기’는 버려지는 가구를 수집하여 새로운 가구로 만들어내는 사회적기업 문화로놀이짱(대표:안연정)과 함께, 시간과 삶이 녹아있는 전통시장인 남부시장 안에서 청년점포들의 새로운 기운이 어우러지는 매력 있는 명소 만들기이다.청년장사꾼은 3월부터 모집/선정/창업 아이템 다듬기의 과정을 거쳐 총 12개 점포의 17명의 장사꾼이 남부시장에서의 자기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식충식물화원, 디자이너들이 운영하는 잡화점, 키덜트놀이문화 술집, 테이크아웃 요리점, 칵테일바, 재활용업싸이클링 공방, 핸드메이드 소품 체험공방, 온오프라인 패션 쇼핑몰, 한방찻집, 뽕잎 수제버거 등의 이색적인 점포들과 정기적인 주말 청년야시장을 통해 보고, 맛보고, 즐기는 남부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전주시보건소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 실시 전주시보건소는 관내 694개 어린이집 만3세 ~ 6세 아동 5,400명 정도를 대상으로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갓 태어난 아기의 시력은 서서히 발달해 3개월이 되면 사물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취학시기가 되면 어른의 시력에 이르게 된다. 취학 전에는 시력장애에 대한 인식을 잘 할 수 없고, 눈에 대한 이상증상을 호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약시 또한 회복 가능한 시기를 6 ~ 8세로 보고 있어 취학 전 어린이 시력관리는 매우 중요하다.이에 전주시보건소에서는 1차 자가 시력검사표를 보육시설을 통해 해당 가정에 배부해 가정에서 1차 시력검사를 실시하고, 1차 조사지를 회수해 2차 시력 검사자를 선별한 후 단계별로 2차 검사 및 3차 안과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정밀검사 결과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사시 등의 안질환 진단을 받고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에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전주시보건소장은 어린이 안질환의 조기발견은 방치할 경우 시력장애가 될 수 있지만, 조기 발견·치료만 하면 정상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였다.문의 : 063-230-51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