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린이창의디자인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2013년 학부모와 청소년모니터단이 선정한 우수인증프로그램 50선’에 선정된 ‘인증 제 1659호 어린이창의디자인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이 수업은 국가가 인증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으로, 예술영역과 통합이 이뤄지는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자인 관련 전공 강사들이 기존의 미술교육과는 다른, 사고력 창의력 감수성을 계발하는 수업이다.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8월 17일(토) 9시부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10월 5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10월 26일까지 진행한다. 5만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교육문화팀(539-6641)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아산시 중앙도서관, 2015년 말 건립 목표로 추진 아산시가 지난 6월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완료에 따라 지난 6일 아산시의회 의원간담회를 거쳐 중앙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용화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복합용지에 연면적 9400㎡ 및 지상4층·지하1층 등 총 5층 규모로 2015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이용 형태 분석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유사 사례를 검토해 지상 1층 어린이열람실, 2?3층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지상4층 강당?다목적실?문서고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무엇보다 지역 학생들과 성인을 위한 학습실을 별관 2층으로 구성, 이용자의 편리성과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해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중앙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책 읽는 공간 외 지식정보센터와 복합도서문화 공간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형성하고 친환경·에너지 절약형으로 추진한다.총 35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도서관은 국비 90억원과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260억원의 시비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차년도인 올해 약 12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차년도인 내년에는 토지매입과 공사비 등 약 165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3차년도인 2015년에 176억을 투자해 완공할 계획이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천안 아산 시민단체 소식 녹색살림실천단 - 과일차 만들기대상: 친환경적 삶에 관심 있는 모든 분내용: 내몸에 맞는 과일차 만들기일정: 8월 20일(화) 오전 10시 30분준비물: 유리병, 칼, 도마, 참가비 5000원장소: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실문의: 녹색소비자연대 578-9897 가정폭력 관련시설 종사자 양성교육 내용: 가정폭력 관련시설 취업시 본 교육 수료증 필수항목일정: 9월 7일(토)~11월23일(토) 매주 토요일 100시간접수마감: 8월 31일(토)까지 신청: 홈페이지(www.chungnam1366.or.kr)에서 신청서 작성참가비: 30만원(YWCA 회원 10% 할인)장소: 천안YWCA본부 생명사랑공동체관 3층문의: 여성긴급전화 1366(일반 전화), 041-1366(핸드폰) 시선&관심 - 아산시 인권교육 활동가 양성과정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는 9월 24일(화)부터 11월 26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아산시 인권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을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성인 25명이며 모집기간은 8월 12일(월)부터 9월 16일(월)까지다. 양성과정은 인권 감수성 교육, 장애인권, 여성인권, 이주민의 현황과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 관련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교재가 제공되며 식비 교통비는 개인부담이다. 교육과정에 80% 이상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수료증이 교부된다. 이후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강사단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과정 이수 후 인권교육강사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인권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www.greenasan21.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팩스(531-7732)나 이메일(asan21@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문의 및 신청은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531-7791)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천안 아산 문화공연 정보 뮤지컬 ◆ 가족뮤지컬 ‘헨젤과 그래텔’일시 : 8월 20일(화)~22일(목) 오전 11시 오후 7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가족뮤지컬 ‘인어공주’일시 : 9월 1일(일) 오후 1시 3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 드림엔터테인먼트 043-271-1887◆ 콧구멍을 후비면일시 : 9월 8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 극단 예인 1544-1718◆ 2013 플라잉 가족뮤지컬 ‘피터팬’일시 : 9월 14일(토)~15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드림엔터테인먼트 043-271-1887 공연&콘서트 ◆ 64번째 천원의 콘서트 - 팜페라 라보엠&더메리의 ‘음악과 떠나는 세계도시 여행’일시 : 8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해설이 있는 교과서 클래식 여행일시 : 8월 17일(토) 오후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사)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02-6292-9370◆ JM의 LED버블쇼일시 : 8월 20일(화)~24일(토)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 일요일 오후 2시 4시 / 11일(일) 공연 없음 / 12(월) 오후 2시 4시 공연장소 : 홈플러스 어린이 소극장문의 : 578-1090◆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일시 : 8월 22일(목)~23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천안예술의전당 개관1주년 기념콘서트 ‘첫돌’일시 : 9월 3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44-1555◆ 김성녀의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일시 : 9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7일(토) 오후 3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66-0155◆ 한화클래식 : 헬므트 릴링과 함께하는 고음악 향연일시 : 9월 8일(일) 오후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한화그룹 070-4234-1305 상영 ◆ 매트릭스일시 : 8월 17일(토) 오후 2시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문의 : 415-0098◆ 고양이의 보은일시 : 8월 18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우내도서관 1층 다목적홀문의 : 521-2801◆ 박물관, 미래를 꿈꾸다 ? 2부 자연사 박물관 가는 길일시 : 8월 25일(일) 오후 2시장소 : 천안박물관 공연장문의 : 521-2891~2 전시◆ 씨킴 일곱 번째 개인전 ‘SAILING’일시 : 7월 18일(토)~9월 22일(일)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문의 : 640-6265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공연 장소와 시간 등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아산시, 일자리 창출 재정자립도 선순환 아산시의 일자리 창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탄탄한 살림살이로 재정자립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최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부문 3106명과 민간부문 4103명 등 모두 7209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 상반기에만 기업유치를 통해 1677명 등 5419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대비 85%의 실적을 거두었다.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등 지역에 진출한 기업과 함께 기업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였으며 ''구인·구직 링크서비스''를 가동해 신속하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또한 장년층의 일자리 창출 강화를 위한 ''5060 프로시니어'' 운영, 청년층 실업률 감소를 위한 청년드림센터를 설치했다. 지역 내 3개 대학 졸업예정학생의 취업지원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했다. 이 외에도 방과 후 돌봄서비스, 도시녹화작업반 운영,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 등 취약계층과 일반시민에게 제공할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했으며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한편 아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로 거듭나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꾀해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산업시설 확충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른 가파른 도시성장세를 가져가면서도 건전하고 안정된 지방재정을 유지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최근 아산시가 공개한 2012년도 재정공시를 살펴보면 2012년도 살림규모는 9132억 원으로 전년대비 1546억원이 증가했으며 채무액은 792억 원으로 시민 1인당 채무액으로 환산하면 28만2000원 수준이다.총 채무액은 타 지자체 평균(611억 원)보다 181억 원이 많지만, 오히려 시민 1인당 채무액은 타 지자체(30만9000원)에 비해 2만7000 원이 적다. 이는 충남도 8개 시 평균 1인당 채무액 40만8000원의 69%에 그쳐 실질적 채무 건전성도 양호하다.지방채무 감소 추세는 2013년에도 이어져 9월 현재 아산시의 채무액은 723억 원으로 시민 1인당 채무액은 24만4000원, 지난 2011년 대비 채무액은 23%(221억 원), 시민 1인당 채무액은 31%(11만1000원) 감소하는 등 지방재정이 안정화 되고 있다. 인근 천안시와는 달리 지난 10년간 높은 인구증가, 기업유치로 인한 재정수요가 폭주하는 상황 속에서도 아산시는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해 왔다. 아산시 한복판에서 20여년 자영업을 해온 김상운(52)씨는 "최근 아산시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자리 잡은 효과도 부인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지방자치 초기와는 달리 아산시가 전시행정을 탈피해 불필요한 사업비용을 절감해 왔고 기업유치와 산학협력에 힘써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기춘 기자 kc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아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법률콘서트 개최 아산시는 10월 23일(수) 오후 2시 아산시청시민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법률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민법률콘서트는 아산시와 법무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범죄예방 천안아산협의회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법률콘서트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교통사고를 김병준 변호사가 ‘교통사고! 아니아니 아~니되오~’라는 주제로 교통사고 초기 대처방법, 교통사고 발생 시 처벌 등 안전한 생활을 위한 유익한 상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강의할 예정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문화공연도 함께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다.아산시 기획예산담당관실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활소양도 증진시키길 기대하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온천대축제 사진 공모전에 참여하세요!” (재)아산문화재단은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2013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제 1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의 잊지 못할 감동을 담은 사진을 공모한다. 대상 출품작은 이번 축제 사진만 해당하므로 이외의 사진은 제외되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 자격도 제한 없으며 출품형식은 순수작 11R 원판사진 및 촬영원본파일로 1인 3점 이하 제출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0월 22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우편 및 방문 접수 가능하다. 대상(1명)은 상금 200만원을 시상하며 상장 및 상패를 수여하고, 금상(1명 100만원) 은상(2명 각 70만원) 동상(4명 각 50만원) 가작(50명 각 문화상품권 3만원)을 시상한다. 당선작은 11월 중 개별통지 및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의 저작재산권은 (재)아산문화재단에 영구 귀속된다. 출품원서는 (재)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fac.or.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축제문화팀(540-2428/540-2550)으로 전화하거나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이유식으로 가장 좋은 재료는 ‘쌀’ Q. 친정어머니께서 이유식으로 먹이라고 미숫가루를 보내셨습니다. 아이가 10개월인데 먹여도 될까요? A. 이유식의 대원칙은 한 번에 한 가지 음식을 첨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를 첨가한 후 적어도 2~3일 간격을 두고 다른 것을 첨가하며 알레르기 발생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고 게다가 아토피가 있는 아이라면 1주 이상 간격을 두고 다른 것을 첨가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첨가하면 음식 알레르기의 증상인 구토, 설사, 발진이 발생할 때 어떤 음식이 원인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것이고 미숫가루 또는 선식이라는 것은 갖은 종류의 잡곡으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선식을 먹는 영아가 간혹 운 좋게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런 경우는 대부분 다른 음식은 절대 안 먹고 선식만을 고집하게 되어 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선식에는 섬유질이 매우 많이 들어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과다하게 작용하여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철분, 아연 같은 영양소의 흡수가 방해받아 아이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선식에는 깨, 잣, 땅콩, 호도 등 지방이 많은 견과류들이 들어있는 경우도 많은데 첫 번째는 견과류 자체가 흔한 알레르기 원인이므로 이유식으로 부적합하고 두 번째는 이렇게 지방이 많은 음식을 갈아서 장기간 보관하면 지방이 산패되어 발암 물질이 증가되므로 먹여서는 더욱 안되겠습니다. 그 뿐 아니라 가끔 선식에서 나오는 쇳가루 등의 이물질도 문제가 되고 성인의 식사대용품인 선식이 아이들에게는 칼로리 과다로 작용하여 비만위험이 높다는 점도 문제입니다.한국인의 주식은 쌀이고 미국인의 주식은 밀입니다. 한국아이의 이유식은 쌀미음으로 시작하는데 그렇다면 미국아이의 이유식은 무엇으로 시작할까요? 정답은 rice cereal이라고 똑같이 쌀입니다. 그 이후에 오트밀을 먹고 10개월이 지나서야 밀을 먹게 됩니다. 역시 이유식은 쌀이 제일 좋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기다려주세요. 아이들은 자기 속도로 자랍니다” 신아영(쌍용동 아이비플러스어학원 원장)씨의 딸 이가연양은 줄리어드 음대 바이올린 전공 전액 장학생이다.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며 Teaching Fellow를 겸하고 있다. 4학년 학생이면서 1학년 음악이론 강의를 병행하고 있어 우수한 인재로 통한다. 유치원 대신 도서관에 다닌 아이= 신아영씨는 “가연이는 빠릿빠릿한 아이가 아니다. 외려 여러 가지 면에서 느린 아이였다”고 말한다. 실제로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신씨는 그 말을 차분하고 꼼꼼하다는 말로 이해하고 ‘느린’ 아이를 기다려줬다. 스스로 궁금해 하고 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아이가 원하고 요구할 때까지 기다려줬다. 가연양은 유치원에 다니지 않았다. 신씨는 가연양이 유치원에서 미아가 될 뻔했던 일을 통해 ‘나 편하자고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것 아닌가’ 싶은 마음에 가연양을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 대전에서 살았던 모녀는 날마다 유성도서관과 국립중앙과학관으로 등교하다시피 했다. 도서관은 아이가 읽을 만한 책들로 넘쳐났고, 무료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거기서 신씨는 아이와 함께 동화구연에 참가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년을 하루같이 도서관에 다녔던 가연양은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섭렵했고, 스스로 읽기 시작하면서 위인전이나 과학동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방대한 독서를 했다. 가연양을 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며 살짝 불안하기도 했던 신씨는 아이의 독서량이 늘면서 말과 글이 자라는 것을 보고 독서를 통한 전인교육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가연양은 책을 통해 역사 예술 도덕 사회 문화까지 꿰뚫으며 탄탄한 아이로 자라났다. 가연양은 당시 읽었던 명심보감과 속담책에 있는 말을 지금도 즐겨 한다. 재능과 성실성으로 잇따르는 기회의 문 열어=* 줄리어드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가연양 “아이가 바이올린에 두드러진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비싼 악기값에 지레 겁을 먹고 대신 피아노를 배우게 하기도 했어요.”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낭중지추라고 가연양은 결국 자신의 재능과 성실함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부모의 경제적 지원 없이 이루어진 일이다. 도드라진 재능을 뒷받침할 단단한 인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씨는 가연 양의 성품이 독서를 통해 키워졌다고 확신한다. 미국에 가서도 모녀는 주말마다 대형서점에 가 ‘영어책’을 읽으며 영어를 배우게 된다. 책을 통해 경험하지 못했던 삶과 문화를 배우고, 배움을 공유하며 즐거움과 슬픔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쌓았다. 많이 읽다 보니 잘 쓰게 되고, 많이 듣다 보면 저절로 말하게 된다. 국어나 영어를 배우는 방식이 다르지 않음을 경험한 신씨는 우리나라 영어교육 현실에 개탄하며 귀국 후 책읽기를 통한 영어학원을 열기에 이른다. 독서를 통한 학습이 비단 가연양 뿐 아니라 많은 아이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확신과 어떻게든 아이들이 즐겁게 제대로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벌인 일이다. 엄마와 같이 즐기고 교감하는 시간이 진짜 공부! =* 책을 펼치면 딸과의 추억이 떠오른다는 신아영씨 신씨는 아이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에게 당부한다. “아이를 학원으로 내몰거나 관리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배우는 것을 즐기세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영어책을 읽고 CD를 들어보세요. 꼭 사지 않아도 가능하지요. 도서관을 이용하면 되니까요.”그런 작업을 같이 한 엄마는 아이를 잘 이해하게 된다. 자녀의 공부가 얼마나 과중한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겸손하게 아이를 대할 수 있다. “중학생에게 하루 단어 100개씩을 외우게 하는 학원이 있다지요. 엄마들은 다 못 외우면 때려주라고도 하고요. 그렇게 하면 실력이 늘까요? 한번이라도 같이 외워보세요.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야 아이의 심정을 헤아리게 됩니다.”신씨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며 “빨리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늦게라도 시작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낫다”고 조언했다. “아이들은 공부할 이유를 찾으면 실력도 올라갑니다. 아이를 기다려주세요.” 신 씨는 거듭 당부했다. 엄마가 사랑이라 포장하여 무분별한 욕심을 부리면 결국 아이가 다치고 상한다.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고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여 기다려 주는 것, 그것이 결국 엄마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걸리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문의 : 아이비플러스어학원 572-0579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천안·아산 고등학교 입시 시작됐다 고교입시가 시작됐다. 올해 고교 입학 전형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졌다. 첫 테이프는 충남예술고등학교가 끊었다. 충남예고는 10월 14일(월) 시작해 오는 23일(수)까지 원서를 접수받아 10월 31일(목) 우선전형을, 11월 1일(금)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2014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충남삼성고는 10월 18일(금)~24일(목) 원서 접수 후 28일(월)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충남 미래인재 전형 35명, 사회통합 전형 70명과 임직원 자녀 전형 A군과 B군 각각 210명과 35명을 모집, 총 10학급 350명을 구성한다. 정원외로 국가유공자 또는 자녀 10명과 특례입학 대상자 10명을 포함한다. 북일고 국제과는 10월 21일(월)~25일(금) 원서를 받아 10월 30일(수) 2단계 전형대상자를 발표한다. 10월 21일(월)~30일(수)에는 자율형사립고 북일고 원서접수가 있다. 충남외고도 10월 29일(화)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각 고등학교들은 전형에 앞서 홈페이지에 모집요강을 올리고,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설명회를 여는 학교도 있다. 천안고등학교는 지난 11일(금) 대입제도 적응방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했다. 11월 15일(금) 오후 7시 또 한 번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고등학교는 후기1차로, 12월 5일(목)~6일(금) 자기주도학습전형을, 12월 16일(월) 우선전형과 16일(월)~17일(화) 일반전형을 각각 실시한다. 아산시교육지원청은 올해도 ‘지역인재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일환으로 고등학교 입시설명회를 연다. 고입설명회는 21일(월)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오후 6시 20분 시작할 예정이다.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특강에 이어 2014년 개교할 배방고와 삼성고를 포함한 관내 10개 고등학교가 5분씩 학교 홍보를 한다. 천안쌍용고도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 둔포고는 특성화고 전환 = 올해 고교입학전형은 전기 후기1차 후기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표1 참조). 전기는 외국어고, 과학고, 체고, 예술고, 자율형사립고, 산업수요 맞춤형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가 포함된다. 올해 특성화고로 전환한 둔포고는 전기에 포함된다. 후기1차는 자기주도학습전형과 자율형 공립고, 2009년 3월 27일 이전 지정된 일반형자율학교이고, 후기2차는 일반고, 2009년 3월 28일 이후 지정된 일반고 자율학고 등이다. 전기는 11월 26일~27일(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등은 학교별로 진행) 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실시한다. 후기1차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의 경우 12월 5일~6일, 나머지는 12월 9일~10일에, 후기 2차는 12월 16일~17일 원서접수를 한다. 이때 전기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후기학교 추가선발은 2013년 1월 16일~17일 원서접수 후 20일 전형이 있다. 올해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특목고 외고 자율고를 중심으로 내신성적과 면접 등으로 입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2012년 입시부터 천안중앙고, 복자여고, 천안업성고, 온양여고 등 일반고에서 받아들이는 곳이 생겼다. 내신 성적으로 2배수 이내 인원을 선발한 뒤 서류 및 면접 성적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지난해 입시에서 천안은 북일여고 월봉고 천안고 천안중앙고 천안여고 등 총 8개 학교에서, 아산의 경우 온양한올고 설화고 온양고 온양여고가 실시했다. 2014년 입시에서는 천안쌍용고가 추가된 아홉 학교가, 아산은 지난해와 같은 네 학교가 실시한다. 해당학교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인원을 후기 1차에서 선발하고, 후기 2차에서 우선전형과 일반전형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자율형 공립고인 업성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25명을 포함해 420명의 학생을 모두 후기 1차에서 모집한다(표2 참조). 모집요강은 각 학교 혹은 충남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