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등학교에서 선두 나서려면 학습 스타일부터 바꿔라! 2014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이 바뀐다.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초등 1, 2학년과 중1 교육과정이 개편되었고, 내년 초등 3, 4학년과 중2, 고1 교육과정, 2015년 초등 5, 6학년과 중3, 고2 과정에 이어 2016년 고3 교육과정 개편까지 계획되어 있다. 2009년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수학?과학 교육과 창의?인성 교육의 강화. 동시에 학습자 중심 교육과 학습부담 경감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 바뀔 고1 교육과정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것은 수학이다. 선택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기본, 일반, 심화 과목으로 구성되었다(표 참조). 기본 과목의 기초수학, 심화과목의 고급수학Ⅰ, 고급수학Ⅱ가 새롭게 추가되었고, 일반과목의 경우도 과목 명칭에 많은 변화가 있고 내용의 이동과 삭제가 많다. 이에 따라 고입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새로운 교과과정 아래 수학을 공부하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학생들에게 가장 골칫거리인 수학에 변화마저 따라오니 이래저래 난감한 노릇이다. 프린시피아 학원 강 석 원장에게 바뀐 수학 교과과정의 핵심과 예비고를 위한 수학 학습법을 들어보았다. 수학 교육과정 개편의 핵심은 세분화 … 개인 역량에 맞춰 선택 가능 - 내년 고1 교과과정이 개편된다. 수학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가장 큰 변화는 선택제다. 그동안 수학에서 난도 있던 부분이나 심화 관련 내용들이 ‘고급수학’으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벡터와 행렬, 복소수와 극좌표, 편미분 등이 고급에 포함된 과정이다. 복소수와 극좌표는 예전 교과과정에 있다 빠졌던 부분이 이번 개편에서 다시 포함되었다.이로 인해 아이들이 선택을 달리할 수 있다. 수학적인 감각이 있는 경우라면 ‘고급’ 과정을 통해 좀 더 깊고 심화된 수학을 하게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기본 과정을 통해 지나치게 난도 깊은 문제는 피할 수 있다. 즉, 잘 하는 학생들은 좀 더 많이,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이야기다. - 현재 중3학생들부터 적용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과정이 세분화된 만큼 자신의 강점에 따라 활용해야 한다.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들은 고급수학까지 가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면 된다. 수학에 자신 없는 학생들은 기본과정을 이수하고, 수학에 대한 부담이 덜어지는 만큼 교과에 충실히 해서 학생부 100%로 수시 진학을 노려볼 수 있다.” 중제 : 중학교까지의 학습습관에서 고등 스타일로 바꾸는 것이 가장 필요 -.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간다. 수학은 어떻게 해야 할까 중학교 때 80~90점 받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에서 60점 정도 받는 경우가 흔하다. 그 원인은 중학교 방식을 쉽게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다 고등 스타일로 바꾸어야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 방식을 고치지 않은 상태에서 선행은 의미 없다. 선행을 어디까지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고등학교 스타일에 따라 공부했는지, 또 얼마나 고등학교 스타일에 적응했는지가 핵심이다. 어떤 경우는 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 했던 아이들이 가장 어렵다. 기본기가 좋은 장점은 있지만 이미 자신의 공부 스타일이 잡혀 있기 때문에 바꾸기 어렵다. -. 학습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는 이야긴데,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초등~중등의 경우 생각하지 않고 바로 계산하는 방식으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고등은 다르다. 생각하고, 문제 의도를 파악해내야 풀 수 있다. 난도가 있고 사고가 필요한 문제들을 연습하지 않고, 공식만 대입해서 푸는 문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고등학교에 맞게 공부방법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 했던 아이들이 계속 잘한다. 하지만 수학의 경우는 아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접근방법이 다르다. 고등수학은 계산이 복잡한 것이 거의 없어서 오히려 고등 들어와서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생기기도 한다. 오히려 고등학교에서 두각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다. 고등수학의 관건은 ‘누가 중학교 공부 방법을 빨리 버리느냐’ 여부다. -. 고등 스타일 학습방법으로 바뀌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일단, 고등학교 준비하는 학생들은 문제집부터 잘 선택해야 한다. 중학교 스타일 문제집이 굉장히 많다.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책들이 대부분 중학교 스타일 공부다. 고등학교 스타일 문제집은 따로 있다. 모의고사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평가원에 들어가면 문제를 다 볼 수 있다. 평가원이나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모의고사 문제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정도가 필요하다. 문제 풀 때 핵심, “역방향으로 풀어라”* 프린시피아 학원 강 석 원장 -. 고등수학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또 뭐가 있을까 수학을 풀 때 ‘역방향’으로 풀라고 조언한다. 구하라는 것을 보고 원하는 바를 파악해야 수학적인 감각이 늘어난다. 이 연습이 잘 되어 있으면 도형이나 그래프가 복잡해도, 아무리 고난도라 해도 다 잘할 수 있다. 수학문제를 풀 때 ‘의도를 먼저 파악하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 얘기는 구하라는 것부터 보라는 거다. 그 후 주어진 조건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나가는 거다. 수학적 감각이 있느냐 없느냐는 정방향으로 푸느냐 역방향으로 푸느냐의 문제다. - 수학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 어떤 학습방법이 좋을까 실력을 올리려면 실력을 올리는 공부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학원에서 해설지로 공부를 시킬 때가 있다. 모든 문제와 답안지를 다 읽게 하고 해설하게 한다. 중하위권 아이들의 경우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아무리 오래 보고 있어도 풀리지 않는다. 이럴 때는 빨리 질문을 해서 설명을 듣거나 해설지를 보는 것이 더 좋다. 이때 답만 보는 것은 의미 없다. 왜 그렇게 풀었는지 파악하고, 그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든 후 비슷한 유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답안지를 볼 수 있는 능력만 돼도 중상위권까지는 올라간다. -. 최근 수시가 늘면서 내신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공부를 잘 하는 방법 중 하나로 다들 교과서를 보라고 한다. 여기에 말하지 않는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시중에 나와 있는 교과서 모두를 보라는 거다. 현재 8종 교과서가 나와 있는데, 교학사, 비상 등 주로 사용되는 교과서를 따지면 4~5개 정도다. 출판사 사이트에 들어가면 교과서를 다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를 풀면서 겹치는 문제나 자신이 잘 푸는 문제들은 제외시켜 나가면 한 권 문제집이 된다. 못 푼 문제들을 다시 오려 붙여서 정리하고 확실하게 풀 수 있도록 점점 줄여 가면 자신이 정말 어려워하는 것을 파악해 약점을 줄일 수 있다. - 고입을 준비하는 예비고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중학교 마지막 기말고사 후 쉬지 말라는 말을 가장 하고 싶다. 천안은 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이다 보니까 중학교 때 입시가 치열하다. 그래서 기말 끝나면 실컷 놀겠다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공부를 쉬게 되면 다시 흐름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때 조금씩 고등학교에 적응하는 기간을 두는 게 필요하다. 꼭 학원이 아니더라도 하루 공부할 양을 꾸준히 하면서 자신의 학습 사이클을 유지해야 한다. 정말 중요한 때고, 크게 나갈 수 있는 좋은 2013-11-04
- 일상의 쉼표가 되는 문화 예술 공연, 지역에서 즐기기! * 탕정블루클리스탈 빌리지서 열린 ‘Falling moon healing concert''9월 23일 탕정 블루클리스탈빌리지에서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Falling moon healing concert''라는 이름의 이 무대에는 아산 출신 성악가 조대성씨,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클레시스의 클래식 공연에 이어 k-pop 락밴드 제이모닝과 국가대표 밴드 ‘써니제이’가 연주했다. 지역주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펼쳐진 콘서트는 뜨거운 열기로 가을밤의 정취를 깊어가게 했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린 이날 공연은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의 첫 번째 무대였다. 내 고장에서 펼치는 소비자 문화예술 운동= 천안과 아산 지역 문화, 예술, 교육, 사회적기업 등 각계각층 117명의 참여로 이루어진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은 지역에서 양질의 문화 예술 공연을 접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의 모임이다. 조합원에 가입하고 출자금을 내면 최소 한 달에 한번 조합에서 제공하는 문화상품을 접하게 된다. 조합원은 1년에 4회 이상은 기획공연, 나머지 8회는 작은 공연, 토크콘서트 형식의 인문학 강좌, 교육프로그램 등을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공급받게 된다. 최기선 이사는 아산토박이로 연극 극단을 운영했다. 최 이사는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은 소비자 운동입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대형 기획 공연에 어마어마한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양질의 문화 예술을 경험하자는 문화예술 운동입니다”라고 말했다.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은 공연기획을 통해 지역 출신 예술인들에게 안정적 무대를 제공하고 조합원들에게는 쉽고 편리하게 문화 예술을 접하게 한다. 최기선 이사는 300명의 조합원 모집을 목표로 8월부터 공연을 시작하고 조합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전 천안교육장 류창기 이사장은 “어려서부터 문화 예술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조합을 통해 문화 예술 공연이 활성화 되면 지역의 각 학교에서 공연 무대를 펼쳐 학생들에게 풍부한 체험을 하게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 류창기 이사장 *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 최기선 이사 주변에서 쉽고 흔하게 문화 예술을 접하는 환경 필요해= 이제 막 등기를 마친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은 조직을 정비하며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최기선 이사는 문화 예술 공연에 목마른 지역민과 조합원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운영의 투명성을 지키기 위해 협동조합 방식을 채택했다. 최 이사는 “기업과 마을, 학교가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조합을 꾸려갈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펼쳤다. 조합은 실력 있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는 일과, 지역 아동들이 효과적으로 악기, 성악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류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모든 분들에게 생활의 여유를 제공하겠다”며 “아이들은 문화 예술에 깊은 흥미를 가지고 행복하게 자라날 것”이라고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이사는 “우리들이 얼마나 쉽고 흔하게 문화 예술을 접하는지에 가치를 두는 세상으로 점점 변하게 될 것”이라며 “자생력 있는 지역문화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은 11월 중순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만날 준비로 분주하다.문의 :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 최기선 이사 010-6419-0994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본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 쌓으세요” “중학교 때 책과 신문을 많이 읽으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고등학교에 들어와 보니 실천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워요.“송재호(용인외고1. 병천중 졸업)군은 특별히 사교육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깨우침과 노력으로 용인외고에 진학해 화제를 모았다(천안아산내일신문 1030호 10면). 용인외고에서의 1년. 누구보다 열심인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는 재호군은 이제 막 고입을 앞두고 있는 중학생 후배들에게 “학원에 의존하지 말고 자기주도학습의 기본기를 닦을 것” “체력을 키울 것” “책 신문을 읽는 습관을 기를 것”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 등을 조언했다. ■ 자기주도학습 습관 큰 도움 - 장기 계획과 단기 계획을 세우며 자기주도학습을 했던 공부 습관이 도움이 되었다. 중학교를 다닐 때 학원에 의존했던 친구들을 많이 보는데, 그런 친구들보다 나를 포함해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를 했던 친구들이 훨씬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고등학교 공부는 체력싸움 - 체력이 좋지 못한 친구들은 야간자율학습 때 자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좋아해 꾸준히 했던 친구들의 경우 지치지 않는다. 고등학교에서는 절대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길고, 양이 많다.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시간을 잘 활용 할 수 있다. ■ 책과 신문은 사고 넓혀주는 좋은 수단 - 책과 신문을 많이 못 읽은 게 아쉬운 부분이다. 책은 사고를 넓혀주고 생각을 한 단계 발전시켜주는데, 고등학교에 오니 책 읽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시간이 허락할 때 많이 읽어두는 것이 좋다. 신문은 시사상식을 확장시켜주면서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다양한 활동과 체험은 진로에 영향 ㅡ 일찍 자신의 분야를 정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다양한 체험을 권유하고 싶다. 고등학교에 와서 많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나만의 생각과 자아를 형성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아졌고 자주 바뀐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아놓았더라면 진로를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본기는 충실하게 ㅡ영어는 단어를 꾸준히 많이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TEPS나 TOEFL과 같은 영어인증시험을 목표로 두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은 선행을 빨리해서 많은 범위를 공부하는 것보다 한 범위라도 확실히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학 문제를 매일 꾸준히 푸는 습관을 들이면 고등학교에 와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지금 알게 된 것을 ‘중학생’ 때 알았더라면… 달력이 얄팍해졌다. 서서히 한 해를 정리해야 할 때다. 동시에 새로운 한 해가 떠오른다. 그 누구보다 다가올 2014년을 묵직하게 바라볼 부류는 다름 아닌 수험생. 11월 7일 수능이 끝나면 다음 바턴을 이어받을 고2는 물론, 이제부터 수험생활 3년을 시작해야 할 예비고등학생들에게 올해의 마무리와 내년 준비는 특별하다. 이제 기말고사가 끝나면 여기저기서 예비고등학생들 대상 학습준비에 대한 이야기가 넘실댈 것이다. 하지만 고교입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3년의 심호흡에 여러 조언들은 쉽사리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이럴 때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은 먼저 고등학교 생활을 한 선배들의 이야기.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지나온 중학교 시절, 무엇을 했던 것이 가장 도움이었고, 무엇을 놓친 걸 가장 아쉬워할까. 만나본 고1학생들 다수는 학습 자체보다 독서 운동 다양한 체험 등 ‘학습을 위한 기본기’를 강조했다. 고등 학습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체력이 필수 = 김여경 학생(충남외고1)은 중학교 때 준비해야 할 가장 우선순위로 ‘운동’을 꼽았다. 체력이 뒷받침해줘야 공부를 할 때도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김양은 “고등학교에 오니 학습 양이 굉장하다.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체력을 쌓아온 아이들이 고등학교에서도 지치지 않고 공부할 양을 해내더라”며 “줄넘기라도 꾸준하게 하면서 체력을 쌓아두는 것은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악기를 배워두는 것도 좋다”며 “방과후나 동아리 활동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송재호 학생(용인외고1)은 “책과 신문을 꾸준히 읽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 책과 신문을 많이 읽지 않은 것이 지금 정말 후회된다고. 송군은 “꾸준히 체력을 길러놓고 영어 수학을 잘 잡아놓는 것은 물론, 책이나 신문을 읽는 습관을 들여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연주 학생(설화고1)은 먼저 고등학교에 진학한 오빠가 항상 책을 많이 읽으라고 조언했다고. 그래서 중학교 시절 방학을 활용해 전집을 다 읽는 등 독서를 놓치지 않았다. 이것이 지금 큰 도움이다. 최양은 “그동안 읽은 내용이 문제 풀 때 배경지식이 되어 큰 도움이 된다”며 “고등학교에 와보니 책 읽을 시간이 정말 없다. 어느 한 분야에 한정하지 말고, 비문학 문학 과학이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것”을 권유했다. 시간 부족한 고등 학습 대비 위해 수학 영어 준비는 꼭 필요 = 학생들은 학습에 대한 조언도 놓치지 않았다. 이우찬 학생(천안고 1)은 고등학교에 와 보니 학습 분위기가 중학교와 많이 다름을 느꼈다고. 중학교 시절 오후 11시까지 공부했다면 지금은 새벽 1시까지 해야 할 정도로 공부양도 많다. 그래서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다. 우찬군은 “수학의 경우 유형이 달라 공부할 양이 많고, 영어는 단어 독해 등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중3겨울방학 때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하연 학생(복자여고1)은 중3겨울방학을 잘 활용해 성적을 역전시킨 케이스다. 유양은 중학교 때 수학이 60점대였지만 지금은 1등급이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 낮 12시~오후 10시 오직 수학에만 매달렸다. 하연양은 “수학문제를 풀면서 스스로 깨닫고 얻는 것에 성취감을 느껴 오히려 힘들지 않게 수학에 더 매진하게 됐다”며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스스로 노력을 하고,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학습에 대한 준비가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한 두 학생 역시 입을 모은 것이 있다. 바로 독서의 중요함이다. 책을 많이 읽고, 이해하는 밑바탕이 없으면 국어는 물론, 다른 과목도 이해가 어렵다는 것. 국어든 영어든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은 친구들이 결국 고등학교에서는 빛을 발한다는 이야기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청수고 1학년 학생들이 전하는 ‘입학 전 이것은 반드시!’ -. 올바른 공부습관이 필요하다. 고등학교에서는 아침부터 야간자율학습까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틈틈이 공부해야 한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 중학교 때 배운 수업을 거의 전부 고등학교에서, 조금 더 심화된 내용으로 배운다. 입학 전 다시 한 번 이제까지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 고등학교 들어와 보니 교내 대회도 많고, 많이 참가해야 생활기록부에도 좋은데, 경험이 없다보니까 꺼려진다. 대회에 많이, 적극적으로 참석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고등학교 선택을 잘 해야 한다. 학교 선배에게 분위기와 학습 등을 물어보고, 진로도 고민 후 잘 선택해야 한다. 들은 것보다 2~3배 힘들 것은 각오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여가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하고 싶은 것은 중학교 때 충분히 해보는 것이 좋다. -. 학원 도움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어렵다. -.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기 바란다. 체험은 정말 중요하다. -. 겨울방학 때 고등학교 공부 예습보다 책을 많이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고등학교에서 성적 차이는 독서에서 판가름 난다. * 청수고등학교 1학년 3개반 115명 설문조사 내용에서 많이 나온 이야기 중 발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천안시 취업희망 채용박람회 개최 천안시는 오는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권본부와 공동으로 천안축구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2013 천안시 취업희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박람회는 일자리를 원하는 관내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업체에게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업난 해소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50여개 구인업체에서 구직자에 대한 1:1현장면접을 실시하고, 이력서 작성 및 면접방법 등 취업컨설팅과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타로취업운세, 스트레스코칭법 등 부대행사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우수한 외국인투자기업이 많이 참여해 청년구직자들에게 글로벌 기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시청내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521-3371, 3373)로 문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독도의 날 기념 나라사랑 독도사랑 한마음걷기대회 열려 나라사랑 독도사랑 한마음걷기대회(대회장 김성윤)가 26일 오전 10시 30분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10월 독도의 달과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의 섬’이자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 사회에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번영과 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섯 가지 해보자 행동 강령’을 채택, 자유민주주의를 다지고 기초 질서를 잘 지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는데 뜻이 있다. 걷기 대회는 화원국악원 풍물단을 선두로 대형태극기와 대형 독도형상 현수막을 앞세우고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을 출발해 독립기념관 주변 단풍나무숲길 5.7km의 구간을 걷는다.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7000명에게 중식으로 국수와 짜장면이 제공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천안충무병원 종합건강 검진권, 무지개여행사의 울릉도 독도 2박3일 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독도사랑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오후 2시부터 겨레의 큰 마당에서 열리고, 제10회 나라사랑 이웃사랑 한마음축제가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주 무대인 겨레의 집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 태극권, 시낭송, 밸리댄스, 색소폰, 아코디언, 퓨전난타, 대금, 훌라춤, 한량무, 에어로빅, 통기타가수, 트로트가수,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겨레의 큰 마당에서는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50여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관 단체 소개 박람회가 열린다. 행사를 주최한 김성윤 대회장(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고문, 통일교육위원충남협의회장)은 “독도의 날을 맞이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이 깃들어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평화의 섬 독도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를 준비한 염남훈 추진위원장(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장)은 “더 많은 소통. 더 넓은 통합, 더 행복한 대한민국 국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기관. 단체와 국민들이 벽을 허물고 서로 존중하며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며 “다양한 계층들이 함께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모두가 행복한 통합사회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이번 대회는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본부장 염남훈)와 통일교육위원충남협의회(회장 김성윤)가 공동 주최하고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이 후원, 대한적십자사천안지구협의회(회장 김선길), 천안동남구자율방범연합대(대장 서성석), 나라사랑봉사단(단장 임영묵)이 공동 주관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청수지구 주변 남부대로 교통난 해소된다 청수택지개발사업지구 남부대로에 지하차도가 설치돼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천안시는 청수택지개발사업 및 신방통정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는 남부대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한양수자인아파트 앞 사거리를 입체화하는 ‘남부대로 지하차도 설치공사’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부대로 지하차도 설치공사’는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사업비 380억원을 50%씩 부담하는 공동사업으로, 총길이 490m의 지하차도를 건설하게 된다.또한 이번 사업에 포함된 벽산블루밍아파트 앞 보도육교(총길이 38m)는 비대칭사장교 형식을 취해 경관성을 향상하게 된다. 이로써 청수지구내 위치한 초·중학생 통학시 위협요소가 되어온 남부대로 과속 및 신호위반차량으로 인한 위험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될 전망이다.천안시는 이번 ‘남부대로 지하차도’를 2015년까지 마무리해 천안시의 주교통로인 남부대로의 교통여건을 개선, 운전자의 이동성 확보 및 보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온양온천전통시장 주차타워, 내년 4월 완공 예정 아산시가 온천동 94-6번지일원의 시민문화복지센터 내 ‘온양온천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에 본격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차타워 건립부지 확보를 위해 온천중앙교회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과 실시설계 등을 진행해 21일 교회건축물 철거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총 49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건축면적 2111㎡(연면적 4220㎡) 주차대수 17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2014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완공한 주차타워는 온양온천전통시장과 온양중심상권 주차난을 대폭 해소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 경제과 담당자는 “주차타워건립에 따른 시민문화복지센터 내 온양온천전통시장 주차장 50면에 대한 운영이 중지되므로 인근 전통시장 주차장 25면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전국최초 민·관·학 연계 여성안심귀갓길 조성합니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은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전국최초로 선진국 형 셉테드(CPTED)를 적용한 ‘여성안심귀갓길’을 성범죄 다발지역인 천안 서부역 부근에 조성했다. 셉테드(CPTED)는 도시환경을 범죄에 대한 방어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해 범죄발생 기회를 줄여 범죄를 예방한다는 의미이다.*사진설명 : 지난달 25일(수)~28일(금) 백석대학교 백석사회봉사단이 진행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여성안심귀갓길로 조성된 ‘천안 서부역사 앞 진입로’는 가로등이 교체되지 않아 야간에 어둡고 CCTV도 부족해 여성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등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많았던 지역이다. 이 지역에 백석대학교·시민경찰위원회·지자체 등이 힘을 합쳐 벽화그리기, 가로등, CCTV 및 비상벨 설치 작업을 추진했다.우선, 백석대학교 벽화봉사단 주축으로 진입로 주변 벽면에 산뜻한 벽화를 그려 넣어 주변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시켰다. 친환경 LED 조명 가로등도 곳곳에 설치해 강화유리에 3D로 조각한 포돌이 로고를 부착, 푸른색 LED로 빛을 내 ‘경찰이 항상 거리를 밝히는 이미지’의 안심 가로등으로 변화시켰다. 또한 기존 화질이 좋지 않은 40만 화소 고정식 CCTV를 움직이는 사물을 스스로 인식해 추적하는 200만 화소 최첨단 지능형 CCTV로 교체, 여성들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누를 수 있는 ‘안심벨’까지 설치했다. 위급 시 벨을 누르면 경보음과 함께 천안·아산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어 경찰관이 바로 출동할 수 있다. 새로 조성된 ‘여성안심귀갓길’은 지역사회 민·관·학이 연계, 범죄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도시환경에 선진국형 셉테드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범죄 예방 설계를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충남경찰은 천안서북경찰서에서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시책에 대해 예방의 효과성이 인정될 경우 도내 전 지역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백석(불당)동 통장협의회 ‘사랑의 고구마’ 전달 백석(불당)동 통장협의회는 18일 불당우체국 옆 1379㎡ 규모의 유휴지를 이용해 심고 가꾼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백석(불당)동 관내 경로당 23개소에 전달됐다. 남은 고구마는 전량 판매를 통해 연말에 있을 ‘어려운 이웃돕기’의 기금 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정환 불당동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백석동 주민을 하나로 아우르는 지역 사랑의 장이 되었으며, 이웃과 마음을 나누며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