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에코생협 개장식, 성황리에 마쳐 천안시 백석동 백석메디컬센터 1층에 환경연합 에코생활협동조합(이하 에코생협)이 11월 13일(수) 개장식을 마쳤다. 전국 아홉 번째 매장인 천안 에코생협 개장식에는 최민기 천안시의장을 비롯해 환경운동연합 신언석 의장, 천안NGO센터 김성헌 위원장 등 시민단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기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에코생협이 먹거리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로컬푸드와 친환경 농산물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천안 에코생협은 매장 뒤편에 요리 스튜디오를 갖추고 조합원들에게 요리강좌와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에코생협에는 농·수·축산물 등 먹거리와 생활용품, 공정무역 커피와 올리브유 마스코바도 설탕 등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다. 주소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11번지 백석메디컬센터 1층전화 551-7161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시민단체 소식 녹색살림실천단대상: 환경위기와 녹색살림에 관심 있는 분 누구나 내용: 친환경미션수행,녹색소비 녹색구매 바로 알기, 천연DIY체험일정: 11월 26일(화) 오전 10시~낮 12시장소: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사무실문의: 천안녹색소비자연대 578-9897 꿈 찾기 청년학교-청년소셜디자이너스쿨 1학기대상: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선착순 20명)내용: 청년의 꿈과 일을 찾는 과정, 드림토크, 워크샵일정: 11월 19일(화) 21일(목) 26일(화)신청방법: 아산YMCA 홈페이지(www.asanymca.org)에서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후 전송참가비 : 없음문의 : 아산YMCA 532-9877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HAPPY DAY대상: 맛있는 식사하고 시민단체 후원하실 분 누구나내용: 천안NGO센터와 한정식 전문점 ‘마실’ 1일 판매수익의 50% 기부일정: 11월 18일(월)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문은 오후 9시까지)장소: 쌍용동 한정식 전문점 ‘마실’메뉴: 점심특선, 마실정식 외문의: 마실 571-7007,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542-2536 저소득가정 청소년 자격증교육비 지원 공모대상 : 천안·아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자녀로서, 고등학교 재학생ㆍ탈학교 청소년ㆍ새터민 청소년ㆍ고등학교 졸업생 등 17세~24세(단, 대학교 재학생ㆍ휴학생은 제외함)내용: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과정 수업료 90%(수업료 10% 본인이 납부, 자격증 취득 후 수업료 10%에 대해 장학금 지원. 1개 자격증 1회 과정에 한함, 시험응시료는 제외. 교육기관은 최종심사 후 선정자에 한해 개별상담 후 결정)신청기간: 11월 15일(금)까지 E-mail, 우편문의 : 풀뿌리 희망 재단 홈페이지(www.hopefund.or.kr) 참조 576-6490 시선 & 관심 충남적정기술 에너지한마당 열려 충남적정기술에너지한마당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와 충남지역적정기술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충남 적정기술 에너지한마당’이 11월 16일(토)~17(일)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서 개최된다.이날 행사는 충남지역 내 에너지자립의 중요성과 적정기술 필요성을 확산하여 적정기술 에너지 관련 협동조합을 활성화하고 지자체 에너지정책 방향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다. 에너지한마당에서는 고효율 화목난로와 로켓화덕 전시, 황토방 만들기 캠페인, 태양열난방장치, 천연페인트 등의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 로켓난로, 로켓화덕의 원리와 구조, 다양한 적정기술의 종류와 가능성에 대한 현장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531-7791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온양온천역 광장,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열려 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회장 이동선)가 8일~9일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 직거래 장터는 지역농산물 우수성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원과 아산시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아산장터’ 입점농가가 함께한다. 직거래 장터는 사과 배 감, 야콘 가공즙류 등 약 4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외 농특산물공동브랜드 ‘아산맑은’ 홍보특별행사로 ‘아산 맑은 쌀 및 가래떡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아산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1석 3조 아산시가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시업이 1석 3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1일 금곡초를 시작으로 관내 6개 학교를 대상으로 벽화 등 ‘공부하기 좋은 학교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지역공동체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참여자는 전문가 7명에게서 벽화?POP?폼아트 기술 습득 기회가 있으며 소규모 개인창업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12월 20일까지 거산초 금성초 신정초 신정중 온양온천초에서 진행할 계획이다.아산시 경제과 담당자는 “사업 첫 해인 올해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아산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사업’을 지속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아산도서관, ‘손안애서 사진공모전’ 수상작 20점 전시 <사진기사> 아산도서관은 11월 29일(금)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후원하는 ‘손안애서(愛書) 사진공모전’ 수상작 20점을 전시한다.손안애서 수상작 전시는 전 국민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령과 성별,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독서에 몰입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포착해 보는 이로 하여금 책읽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한상수 관장은 “이번 전시로 독서를 통한 삶의 아름다움을 찾고 독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수상작 전시는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아산도서관(541-1022)로 문의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에코생협과 함께 생명 밥상 차리세요!” 천안시 백석동 백석메디컬센터 1층에 환경연합 에코생활협동조합(이하 에코생협)이 문을 연다. 전국에서 9번째 매장이다. 넓고 환한 매장은 접근성이 좋고 편안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장 뒤편에는 요리 스튜디오를 마련해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요리강좌를 열 예정이다. 개점준비로 바쁜 에코생협 앞을 지나던 동네 주민들이 “언제 문 열어요?”라고 물으며 관심과 기대를 내비쳤다. 10여년의 숙원 사업, 매장 물색만도 8개월 걸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지역에서 환경문화운동을 펼치며 광덕산환경교육센터를 만들어냈다. 시민단체의 힘으로 일군 국내유일의 환경교육센터는 건강하게 성장해 환경부 유아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환경운동연합의 두 번째 숙원 사업은 먹거리운동. 오래도록 품었던 꿈이 드디어 현실로 나타나 에코생협이 탄생하게 되었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대외협력팀 이은희 팀장은 “환경운동연합과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에코생협이 보조를 맞추어 삼각형의 협력구도를 갖게 된다”며 “이 모든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환경의식이 녹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코생협회원들은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먹거리를 소비할 뿐만 아니라 유기농 요리강좌, 공동육아모임, 취미모임 등의 활동을 통해 생협의 운영자이자 출자자, 소비자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내년부터 인터넷주문과 배달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공정무역 커피, 올리브유, 마스코바도 설탕 만날 수 있어= 환경연합 에코생협 기획관리팀 이복연 팀장은 에코생협의 특징을 두 가지로 강조했다. 출자금과 공정무역제품. 에코생협에는 3만원의 출자금과 1주에 1000원의 이용료가 있지만 회비는 없다. 즉 모두 적립되는 출자금이다. 적립된 이용료가 25만원을 넘으면 물품구입대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에코생협은 두레생협연합회에서 물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두레생협회원은 에코생협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 지역 근처에는 평택과 안성에 두레생협 매장이 있다.에코생협에는 공정무역 커피와 올리브유, 마스코바도 설탕이 준비되어 있다. 공정무역 물품의 가격에는 일정부분의 지역기금이 적립되어 생산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다. 이복연 팀장은 “에코생협의 생활재 취급기준은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물품을 소비하는 것과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며 “천안 1호점을 시작으로 더 가까운 거리에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매장을 늘려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팀장은 “조합원 생활재 위원회나 지역운영위원회에 참여해 물품의 보완 등 생협 운영에도 함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 에코생협 천안점 개장식 일시 : 11월 13일(수) 오전 11시 장소: 천안시 백석동 1011 백석메디컬센터 1층이벤트 1. 전품목 5% 할인 일부품목 10~35% 할인(당일)이벤트 2. 조합원 가입시 장바구니, 설탕 500g EM비누 증정이벤트 3. 5만원 이상 구입시 유정란 10구 증정이벤트 4. 생산자 초청 자체 시식행사(치즈, 두레축산, 영광굴비, 등심, 커피 등)개장식에는 경과보고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테이프컷팅식 현판식 축배들기 안전한 먹거리 나누기 등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당일 방문 구매고객에게는 기념품 증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내 부모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곳이 최고”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가 노령화 지수 추정치 83.3%를 기록했다. 10년 전 41.3%와 비교해 무려 두 배나 상승했다. 노령화 지수는 15세 미만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사회가 급속한 노령화 사회로 진행하고 있으며 노인성질병 또한 늘어나고 있음을 알려준다. 하지만 복잡한 사회만큼이나 다양한 이유로 몸이 불편한 부모를 모시기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인 경우 부모가 편찮아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불가피하게 요양기관을 알아봐야 하는 일이 생긴다. 하지만 수많은 요양기관을 겉으로만 봐서는 알 수도 없는 노릇이다. 김성주 국회의원이 이번 국감 때 정리한 자료에서 “장기요양기관은 지난 5년 사이 4배가 증가했으며 과태료 부과 처분이나 행정처분을 받은 노인장기요양기관 60% 이상이 개인이 운영 중인 시설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국공립보다 개인이 운영주체인 시설이 낮은 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유의미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노인복지 차원에서도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장기요양기관. 믿고 내부모를 모실 수 있는 요양기관이 필요하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및 재가시설의 차이점을 알면 부모에게 맞는 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치매 등의 이유로 보호와 생활이 목적일 때는 ‘요양원’ 적합 = 치매나 와상 등이 있는 노인들이 집과 비슷하게 생활하고 싶은 경우 본인과 가족들이 주로 선택하는 곳이 요양원이다. 요양원은 요양보호사가 상주해 있으며 한 달에 두 번 촉탁의가 방문하는 시스템이다. 요양원에 따라 입소자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입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택근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역사회복리회 늘푸른마을노인요양원장은 “요양원은 의료시설이 아닌 보호생활시설”이라며 “중환자이거나 항상 주사를 맞고 심전도를 체크하는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면 요양병원이 더 낫다. 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거나 더 이상의 생명연장이 무의미하다면 편안하게 집처럼 생활할 수 있는 요양원이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요양원은 비교적 외출 외박이 자유로우며 빠진 만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으므로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질환자가 등급판정을 받으면 입소가능하다. 윤정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아산 운영센터장은 “치매어르신 수급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3등급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에 치매어르신 입소가 쉬워졌다”며 “요양원 이용 시 국민건강보험이 80%를 부담하므로 본인부담은 20%”라고 설명했다. 등급판정은 장기요양인정신청서를 작성해 장기요양보험 공단에 신청하면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에서 판정한다. 등급을 받으면 공단에서 장기요양 인정서와 표준 장기 요양 이용 계획서를 교부받아야 한다. 그런 후 노인공동생활가정이나 재가 및 시설, 특별 현금 서비스 중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등급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다. 노인공동생활가정은 5~9명이 가정과 같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는 곳이다. 등급판정과 관련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치료할 일이 많거나 위급상황이 자주 생기면 ‘요양병원’ = 요양병원은 치매나 중풍 고혈압 등 노인성 질환과 만성질환자에 대한 의학적 치료 및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요양병원은 나이 및 등급판정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증 환자이거나 위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는 요양원보다는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환자에겐 발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들은 환자가 즉시 치료받을 수 있어 안도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의료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거나 비급여가 많으면 비용은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요양병원의 다인 병상 및 편의시설 구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의료장비 등을 평가해 1~5등급까지 등급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하지만 1등급이 의료의 질까지 완벽하게 평가한 것은 아니다. 요양기관을 선택할 때는 직접 가서 보고 상담하면서 환자의 질환을 얼마나 개선시킬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천안 아산지역은 백석요양병원과 천안요양병원이 현재 1등급을 받았다. 등급판정 받았어도 재가급여 이용 가능 = 등급판정을 받았어도 재가급여를 이용할 수 있다. 재가급여는 요양보호사 또는 간호사 등이 수급자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게 하는 방법이다. 재가시설 이용도 등급별 상한액이 다르고 종류도 다양하므로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입소 등급판정을 받지 못한 4~5등급은 각 지자체에서 노인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일주일에 2번 방문요양을 실시하는 노인돌봄서비스는 각 시마다 예산이 달라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장기노인요양등급은 판정을 받았어도 2년마다 갱신해야한다. 허위로 등급판정을 받은 경우 발각되면 언제든지 등급이 취소되며 다음 등급 판정 시 불리할 수 있다. 윤정의 센터장은 “당사자보다 가족이나 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들이 등급을 허위로 받게 하는 경우도 있다. 장기요양보험은 한정된 국민 세금으로 운영한다. 이 경우 정작 수발이 필요한 국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므로 허위로 등급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택근 원장은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누가 뭐래도 내 부모가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이 좋은 시설이다. 부모가 편하게 지낼 수 있다면 가족들도 마음이 편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약사 향한 꿈, 일본 약학대 진학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7일 2014학년도 수능이 치러졌다. 이제 곧 수시2차와 정시가 시작, 본격적인 대입 시즌이 시작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곳저곳에서 수시1차 결과가 조금씩 들려오던 참이다. 이때 조금 낮선, 하지만 의미 있는 합격소식이 들려왔다. 일본 치바과학대학 유학생 입시에서 약학부에 정시 합격한 3명, 신윤아(북일여고 3학년)양, 안준호(천안중앙고 3학년)군과 이연주(복자여고 졸업, 서울여대 4학년 휴학 중)씨가 그 주인공이다. * 왼쪽부터 신윤아(북일여고 3학년)양, 안준호(천안중앙고 3학년)군, 이연주(복자여고 졸업, 서울여대 4학년 휴학 중)씨 치바과학대학은 중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총 30여개 학교를 소유한 서일본 최대 학원그룹 ‘카케학원’ 소속으로, 약학부는 해마다 졸업생 90%이상이 일본 약사 시험을 통과할 만큼 일본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명문대학이다. 치바과학대학 약학부를 졸업하면 일본 약사 면허 취득과 동시에 국내에서도 약사국가고시 응시가 가능해 약사를 꿈꾸는 국내 수험생들에게 최근 새로운 진로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석사과정을 인정받아 바로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다. 현재 치바과학대학 약학부에는 10여명의 한국 학생이 유학 중이다. 이번에 합격한 세 명은 합격의 기쁨과 함께 4월 시작할 일본 유학생활에 대한 설렘으로 꽉 차 있다. 동시에 앞으로의 목표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대학의 장학금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며 열심히 공부해 꿈을 이룰 거예요. 한국 학생들의 우수성도 꼭 알려야죠.” -. 치바과학대학 약학부는 어떻게 지원하게 됐나 신윤아(이하 신) : 어렸을 때부터 약사를 막연히 꿈꿨는데, 아버지가 지인분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일본 대학 약대 진학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한국에서 약대 가는 건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치바과학대 약학과는 약사고시 합격률이 90%이상이라고 하더라. 안준호(이하 안) : 아버지께서 신문에서 정보를 보고 권유해주셨다. 할아버지께서 최근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였다. 관련 학과를 준비하고 있던 중이라 고민하다가 결정했다. 이연주(이하 이) : 약대전문대학원을 준비하는 중에 정보를 듣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 2년 이상 수료한 경우 시험을 볼 수 있는데 3, 4학년은 가장 어린 편이고, 대학원이나 한의대 나온 사람도 많다. 서울 명문 대학에서도 합격하는 경우가 손에 꼽는다. 인원도 1600명을 뽑는데 올해의 경우 1만6000명 정도 지원했을 만큼 경쟁도 세다. 정보를 듣고 상담을 해보니 수준도 높고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훨씬 유리하게 보였다. -. 진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이 : 사실 준호와 나는 4월에 이미 조기합격한 상태였다. 조기합격 제도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 예비합격 상태에서 일본어 700시간 교육을 이수한 후 간단한 면접을 통해 입학을 허가하는 제도다. 700시간 중 500시간정도 교육을 들었던 것이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 신 : 합격은 했지만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입학 전까지 해야 할 공부가 많다. 언니의 경우 전공이라 화학을 잘 한다. 나는 화학이 부족해서 신경을 많이 썼고, 앞으로도 입학 전까지 더 준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무엇보다 일본어가 중요하다. 일본어도 입학 전까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안 : 생명공학을 생각했기 때문에 화학을 안 하고, 생물을 했다. 그런데 약학과는 화학이 무조건 필요하다. 더욱이 일본은 우리와 화학 교육과정이 다르다. 앞으로 일본책으로 화학을 더 공부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일본어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진학하면 일본어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일본어에 매진할 것이다. -. 자신처럼 일본대학 약학과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이 : 치바과학대학 약학부는 유학생 2~3명을 뽑는다. 전 세계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입시에서 우리나라도 꽤 많은 인원이 치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로지 강남스카이 학원에서 준비한 우리 셋만 합격했다. 강남스카이 학원은 일본 카케학원과 MOU 체결을 통해 일본 3개 대학의 한국학생 선발을 위한 위탁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어 준비에 유리하다. 안 : 강남스카이학원은 치바과학대학에 조기입학한 한국인 유학생을 교육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대학 관련 내용을 더 잘 알고 있어서인지 화학의 경우 면접내용이나 이론도 알려주시고, 중간 중간 현재 치바과학대 약학과에서 공부하는 선배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있었다. 정보가 많다 보니 9월 28일에는 카케학원에서 주최하는 변론대회에 참여할 기회도 있었다. 그냥 막연히 준비하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됐다. 신 : 일본 치바과학대학은 과정이 어렵다고 한다. 학업이 부진하면 유급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입학보다 이후가 더 중요하다. 대학생활을 열심히 할 각오를 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치바과학대학은 학생들 대상으로 지원제도나 장학금이 많다고 한다. 모든 것을 활용해서 열심히, 내 힘으로 공부해 보려고 한다. 안 : 영어 일본어 화학 등 3개의 시험 과목을 치르는데, 영어는 고1 상위권 정도 실력이면 무난하게 합격하고, 일본어는 일본어능력시험 N2 수준이면 합격선이다. 현재 치바과학대학에 진학한 한국인 유학생들이 열심히 하고 뛰어나기 때문에 한국학생들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한다. 약학과 6학년 재학하는 누나가 있는데, 좋은 장비로 굉장한 항암제를 만들었다고 들었다. 나의 목표는 항암제를 만드는 것이다. 졸업한 후 기회가 되면 대학원까지 다녀서 꿈을 이루고 싶다. 입학문의 : 국내유일 일본약대 위탁 교육원 강남스카이학원 571-7378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아이들은 대회 참석 통해 이기는 습관을 기릅니다” #지난 해 특강 강연을 위해 학교에 방문한 박주일 교수(일본 큐슈 대학)의 강의를 듣고 온양한올고 2학년 김민지 학생은 화학 공학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평소 이공계 과목에 관심이 많았던 김민지 학생은 박주일 교수에게 메일을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과정에서 연구 논문에 참여하게 된다. 그 논문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급(과학인용색인) 학술지 ‘Fuel’에 공동저자 (제3저자)로 게재가 확정돼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전국에 있는 고교에서는 특목고 외 일반고 학생이 거둔 세 번째 수확이기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SCI급 학술지는 높은 수준의 업적을 갖춘 전문가들 논문을 게재하는 저널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 재학생 신분으로 논문 연구에 참가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실시한 제2회 충남수학축제 수학구조물대회에 온양한올고 3학년 장윤선 학생을 포함한 14명의 학생 4팀이 참가해 금?은?동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는 온양한올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참가학생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온양한올고 ‘H-WISEM’은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학교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충남과학창의축전 학생진로박람회 아산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실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체험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과학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가 창의축제를 열어 과학나눔 교육도 실시했다. 배우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다.이상은 지금까지 온양한올고의 활용 내용이다. 성과 뒤에는 늘 H-WISEM 강승규, 박주환 교사의 이름이 따라 붙는다. 박주환 수학교사를 만났다.*온양한올고 김민지 학생과 박주환 교사 시간 쪼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천생 선생님 = 박주환 수학교사는 제자들의 진학지도를 하다가,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학업성적면에서 불리한 한올고 학생들에게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집중하고 각종 대회의 정보를 모았다. 박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고 평가한 후 대회에 참석하다 보니 대회에서 추구하는 목표나 기준을 알게 돼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글을 잘 쓰는 아이가 있고 조리 있는 말솜씨로 발표를 잘하는 아이도 있지요. 장점을 가장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회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지도하다 보면 좋은 성적을 얻게 됩니다.”대회 참석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된 학생들은 자신감을 얻고 진로를 결정해 학업에 매진하기도 하는 등 선순환을 통해 ‘이기는 습관’을 기르게 된다. 상을 타본 아이가 또 욕심을 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고, 그 에너지가 친구들과 선후배 간 자극이 된다. 거기에 주말의 달콤한 휴식도 가족과의 단란한 시간도 포기하고 제자들을 돕는 젊은 교사의 수고와 헌신이 뒷받침된 것을 말할 것도 없다. 수학 과학 등 이과 과목에 취약한 여학생들, 게다가 섬세하고 예민한 감수성의 고등학생을 다루는 젊은 교사는 여러 번 진땀도 뺐다. “여러 학생들이 다 같이 연구하고 활동하다가 한 두 명이 상을 받게 되면 아이들이 동요합니다. 서운한 맘을 내색하기도 하고 또래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도 생기게 마련이지요. 마음 같아선 모든 아이들이 상을 받게 하고 싶지만, 그건 어차피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박 교사는 마음이 상한 아이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밥도 사주며 공동체의 역할을 가르치고 아이들의 마음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왔다. “홈커밍 데이에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들이 찾아와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말 한 마디 때문에 1년을 지낼 힘을 얻습니다. 욕심 같아선 모든 아이들에게 그런 인사를 받고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이 기쁜 그는, 천생 ‘선생님’이다. 부모의 작은 관심과 정보가 입시에 결정적 도움 돼= 학생의 고유한 장점은 부모님이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 학생은 학교에서 학과공부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부모님은 자기 아이에 가장 잘 맞는 대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함께 참가하면 큰 도움이 된다. 정보는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나 각 대학 등 무궁무진하게 찾을 수 있다. 박 교사는 “만약 정보를 찾는 것이 어렵다면, 담임교사에게 내 아이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보를 청하라”며 “그럼 교사는 그 학생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입학사정관제도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학선생님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질문 ‘수학 잘 하는 법’을 묻자 박주환 교사는 “문제풀이보다는 원리가 중요하다”며 “진짜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수학교과서에 있는 글씨 한 자 한 자를 짚고 넘어간다. 꼼꼼하게 원리를 확인해야 사고력도 수리력도 높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맘때면 눈물 바람으로 교무실을 찾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깝다는 박 교사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세 가지를 조언한다. 첫째 학과 공부를 놓치지 말 것. 결국 학생의 본분은 ‘공부’기 때문이다. 둘째 다양한 활동을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선생님도 사람이라 예의 바르고 착한 학생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챙겨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애절한 선율이 심금 울리는 아코디언 악극에 초대합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코디언 악극 공연이 펼쳐진다. 트로트의 선율을 따라 흐르는 아코디언 악극은 사단법인 한국생활음악협회의 아코디언 오케스트라가 주최한다. 11월 13일(수) 오후 2시 5시 ‘단물고개’를, 20일(수) 오후 2시에는 ‘횃불낭자’를 공연한다. 장소는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이다. 13일(수) 공연을 올리는 단물고개는 성거읍 오목리의 우물에 관련된 전설로, 소중애 작가가 만든 동화책을 토대로 대본을 써서 악극으로 각색한 것이다. 지난해 공연 당시 인기가 많아 올해 앵콜공연으로 선정, 재구성해 공연한다.20일(수) 공연하는 ‘횃불낭자’ 역시 소중애 동화작가의 작품으로, 천안의 유관순에 관련된 내용을 악극으로 각색해 초연하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내용과 연주로, 실버세대를 위한 공연으로 적합하다. 아코디언의 화려한 연주와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많이 등장하며, 변사의 설명과 더불어 향수를 불러일으킬 트로트가 이어지고 화려한 무용단의 공연도 함께한다.공연은 모두 전석초대로 진행한다. 초대권 관련 문의는 한국생활음악협회(010-6369-9125)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