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기술교육대생 ‘2013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특허전략 부문’ 4개 팀 수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이기권. 이하 ‘코리아텍’) 학생 4팀이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특허전략 수립부문 발표에서 상위상인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총 4팀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올해 특허전략수립부문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19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문제를 냈고, 612팀(1410명)이 참가해 22개 대학 52팀(137명)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코리아텍 박보람ㆍ이연지ㆍ이지희(전기ㆍ전자ㆍ정보통신공학부 3학년. 지도교수 설순욱) 학생팀은 ‘스마트폰 카메라’ 문제에 관해 스마트폰 분야에 적용될 카메라 기술 및 기능에 관한 특허분석 및 핵심특허 확보 전략 방안 발표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민경덕ㆍ이송이ㆍ김혜연 학생팀(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은 우수상을, 육태형 학생팀(3명)과 송용 학생팀(3명)은 장려상을 받았다.코리아텍은 지난 8월 발표된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선행기술조사부문에서도 우수상(3명)과 장려상(3명)을 수상해, 올해 대회에서만 총 18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시상식은 11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가을향기 담은 ‘가을들차회’에 초대합니다” 아산시 권곡동에 있는 온양민속박물관에서 ‘가을들차회’가 열린다. 11월 24일까지 열리는 가을들차회는 녹차 황차 홍차 백련차 오미자차 등 다양한 우리 차와 다식을 맛볼 수 있다.* 까페 ‘온’에서는 박물관 가을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화전민들이 살았던 너와집은 굵은 소나무를 잘라 도끼로 쪼개 판자를 만들어 지붕에 얹은 집이다. *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나와 늦가을 정취를 한껏 즐기고 있다.*가을들차회가 열리는 박물관 내 정자풍경. 주변 가을 풍경과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김은경 관장은 “온양민속박물관은 우리 전통차와 가을빛 가득 품은 정원의 하모니를 기획해 ‘2013 온양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가을 들차회’를 주최했다”며 “한국 전통 다도와 함께 전통예절을 배우고 직접 차 시연도 할 수 있어 한국 다도문화 우수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들차회는 원유전통문화연구원·(사)국제티클럽·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과 주관하고 아산시가 후원한다. 가을들차회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다도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10월 27일부터 시작했으며 11월 2일 9일 16일 17일 23일 24일 오후 2시에 온양민속박물관 정자에서 진행한다. 비가 오면 박물관 내 세미나실로 이동한다.온양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삶과 아름다움을 설명할 수 있는 농기구 및 민속공예품 등을 상설전시하고 있다. 가끔 전통문화와 관련한 기획전시와 야외전시를 열어 우리민족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유박물관인 온양민속박물관은 계몽사 창업자 고(故) 김원대 대표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곳이다. 현재는 김 대표의 둘째 딸인 김은경 관장이 운영하고 있다. 사유박물관이지만 이곳은 갑주함 거북흉배 용문촛대 등 지정문화재 10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민예관 너와집 상여집 등 보존가치 높은 고건축물이 정원 곳곳에 숨어있는 전통건축물의 보고로, 살아있는 교육장 역할을 한다. 민예관, 리모델링 후 시민문화공간으로 변신 = 민예관은 제주영어교육도시 건축총괄 책임자였던 재일동포 고(故) 유동룡(이타미 준)이 1980년대 초 우리나라에 왔을 때 지은 건축물이다. 그는 2003년 프랑스 국립미술관인 기메 박물관에서 건축가로는 최초로 ‘이타미 준, 일본의 한국 건축가’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민예관은 흙으로 일일이 벽돌을 구워 만든 건축물로 보존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예관 지붕은 이순신의 얼이 서린 거북선을 연상시키는 형상이다. 현재 도비 및 시비 3억원을 지원받아 보수공사 중이다. 유선종 아산시 문화관광과장은 “400석 규모인 민예관 보수가 내년 초에 끝나면 전시 및 공연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걷기 딱 좋은 온양민속박물관에 가슴으로 들숨 쉬기 좋은 계절 가을이 머물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정원은 방문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군무를 추는 낙엽 위를 걷노라면 가을 향기가 어느새 코끝에 배어드는 운치 있는 곳이다. 박물관 입구 뮤지엄까페 ‘온’에서 깔끔한 식사와 향긋한 커피도 즐길 수 있다. 박물관 관람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일반 성인 관람료는 5000원이며 어린이는 3000원. 아산시민 신분증을 제시하면 1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문의: 541-6001~3 노준희 리포터 do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Writing 능력의 중요성과 TOEFL Essay Writing 영어로 글쓰는 능력(줄여서 Writing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측면에서, Writing 능력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 받았을 땐 많은 이들은 제대로 답변하지 못 한다. 더 나아가 어떻게 Writing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오직 소수만 그럴듯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글에서 Writing 능력이 누구에게, 어떤 측면에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Writing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지면의 제한 때문에 매우) 간략히 논하겠다. 먼저 누구에게, 어떤 측면에서, Writing 능력이 중요한가? 현대인들에게 영어를 잘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영어를 잘 하는 것''에는 Writing 능력도 당연히 포함될 것이다. 그런데 이 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 현대인 중 한 명인 붕어빵 장사를 하는 아저씨에게도 이 능력이 필요한가? 아닐 것이다. 따라서 ‘현대인’을 언급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내가 보기에 정말 이 능력이 필요한 현대인은, 직업적으로 말해서, 지적으로 (상당히) 고등한 일을 하는 사람들 -(과)학자, 외교원, 기자 등등- 이다. 그럼 지적으로 고등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능력이 왜 필요한가? 지식은 이해될 수 있고, 설득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Written(쓰여짐으로써) (가장) 효과적으로 공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유는 지적으로 고등한 일의 발전 기반이 된다(물론 말로 지식이 전달될 수 있지만 이러한 On-line 지식 전달은 여러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지적으로 고등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획득한 지식을 전달하고, 이를 남들에게 설득하기 위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Writing 능력이 반드시 요구되고, 이런 측면에서 이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일에 참여하려고 하는 (중/고등/대)학생들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당연히 이러한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해야 하고 갖춰야 한다는 것도 따라 나온다(어떤 연구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 학생들이 대학에서 가장 개발하고 싶은 능력이 Writing 능력이다.). 이제 어떻게 Writing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살펴보자. Writing 능력은 영어만 잘 한다고 해서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Writing 능력은 영어 능력, 논리적 사고 능력을 포함할 뿐 아니라 지식의 양과도 관련이 되어 있다. 따라서 최소한 이 세 가지 분야를 골고루 발전시켜야 Writing 능력의 본질적 향상이 가능하다. 논리적 사고 능력은 이미 우리가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능력이지만 수학/과학 등의 학문들을 공부함으로써 암묵적으로 개발된다. 지식의 양 또한 이러한 학문들을 공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하지만 영어 능력은 기본적으로 문법적이고 자연스러운 문장 및 문단 구성이 되어야 할 뿐 아니라 이를 넘어서 영미권에서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Essay 구조를 명시적으로 배우지 않으면, 영어로 쓴 훌륭한 Essay를 결코 쓸 수 없다. 다시 말해, 문장 및 문단의 구조, Essay의 형식적/내용적 구조, 구두법 등은 영미권에서 (상당히) 통일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배워야만 한다. TOEFL 시험에서 Writing과 관련하여 테스트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내용을 (잘 배워서) 잘 쓸 수 있는가이다. 따라서 TOEFL 시험의 Essay Writing을 준비함으로써 우리는 Writing 능력의 핵심 부분인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짧은 글에서 나는 누구에게 어떤 측면에서 Writing 능력이 중요한지 그리고 Writing 능력을 구성하는 핵심적 능력인 영어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논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지적으로 고등한 일을 하려는 사람(특히, 학생)에게 지식 전달과 설득의 측면에서 Writing 능력이 매우 중요하며, 영미권이 선호하는 Essay를 쓰기 위해 명시적으로 배워야하는 부분들을 TOEFL 시험의 Essay Writing을 준비함으로써 배울 수 있고, 이를 통해, Writing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했다. 레전드학원 569-0912고등부 토플 전임 강사 정지문University College London, University of London 영국, 런던 언어학(박사과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음악카페 더클래식, 11월의 주제는 ‘가장 편안한 클래식’ 천안시 두정동에 자리한 클래식 전문감상실 ''음악카페 더클래식''이 11월 한 달간 ‘가장 편안한 클래식’을 선사한다. ''가장 편안한 클래식''은 음악 전문가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선정한 곡으로, 오케스트라곡, 협주곡, 피아노곡, 오페라 아리아, 협주곡 등이 망라되는데 주로 실내악이 많은 편이다.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등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곡들이 중심이다.음악카페 더 클래식은 그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클래식을 체험할 수 있는 ''토요스페셜'' 프로그램과 지난 9월부터 개설하고 있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아카데미''를 진행해 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토요스페셜은 주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매월 1주차에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공연실황을 감상하는 ''메모리얼 콘서트''를 연다. 더클래식 김근식 대표가 해설을 맡는데 11월 2일에는 지난 2000년 바흐 서거 250주기를 맞아 바흐가 생전에 활동했던 독일 라이프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 인근 광창에서 열렸던 추모공연을 감상한다. 2주차에는 ''해설이 있는 음악감상''으로 백석대학교 작곡과 정덕기 교수의 해설로 진행되며 9일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을 감상한다. 3주차에 클래식 영화, 오페라, 뮤지컬 등을 감상하는 ''클래식 오디세이''는 중국에서 만들어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던 영화 ''투게더''를 감상한다. 매월 마지막 주차에 우리가 기억할만한 음반을 감상하는 ''추억의 음반''은 11월에는 30일로 시간을 옮겨 컨트리송 가수이자 자연주의자인 존 덴버의 1995년 주연보호 캠페인 콘서트 현장으로 안내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551-5003)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11월 CGV 무비꼴라쥬 데이, <블루 재스민> 선정 CGV 무비꼴라쥬가 우디 앨런 감독의 <블루 재스민>을 11월 무비꼴라쥬 데이 작품으로 선정했다. 11월 5일(화) 천안펜타포트점을 포함한 전국 33개 CGV 극장에서 <블루 재스민>을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무비꼴라쥬 데이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무비꼴라쥬 추천작 1편을 무비꼴라쥬 극장을 포함한 전국 총 30여 개 CGV에서 관람가 5000원에 상영하는 행사다. 11월 무비꼴라쥬 데이 상영작인 <블루 재스민>은 우디 앨런 감독의 44번째 신작으로, 케이트 블란쳇, 알렉 볼드윈 등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 사교계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재스민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여동생 진저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전과는 정반대의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열등감과 허영심으로 신경쇠약을 겪고 있는 재스민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의 명품 연기가 단연 압권이다. 한편, CGV 무비꼴라쥬는 11월 무비꼴라쥬 데이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11월 5일(화)까지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예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 <블루 재스민> 한정판 아트디자인 ‘티박스(Tea Box)’와 <블루 재스민> 포스터 세트를 증정한다. 상영 극장 및 시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최첨단 의학 기술, 인체 기증자들 헌신으로 이룬 기적의 전시회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이 11월 15일(금)부터 불당동 펜타포트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충남 북부권에서 최초로 실제 인체를 전시하는 전시회로 우리 몸의 구조와 역할, 인체의 놀라운 신비를 속속들이 알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었다. 인체는 의학 전문가들을 제외한 일반인에게는 미지의 세계이다. 모형이 아닌 실제 인간의 몸을 해부 표본화하여 일반인들에게 공개 전시하는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은 기존 어떤 과학적 자료보다 생생하게 우리 몸속의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인류 역사의 주체인 인간의 몸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수천 년간 이어진 해부학 연구와 과학 기술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전시회에는 실제 인체표본 150여종이 근육 소화 호흡 순환 신경 등 각 계통별로 전시되어 우리 몸의 신비스런 비밀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준다. 또 재치 있는 도슨트(해설사)의 설명이 곁들여져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인체의 신비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청소년 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은 보고 즐기는 전시뿐 아니라 배우고 느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 전시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부터 이제 막 자기 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어린이, 그리고 간호사나 의대생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김형수 대표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몸속을 아무 제약 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며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은 생명의 신비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는 교육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 11월 15일(금)~2014년 3월 2일(일)전시장소 : 펜타포트 아트센터(불당동)관람요금 : 미취학 아동 1만원 어린이, 성인 1만2000원관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문의 : 그로브ent. 070-7612-3009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어 싸게 드려요!” “음식은 먹어서 든든해야 하니까 푸짐하게 제공해야죠. 하지만 비싸게 받지 않아요.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중간마진을 줄이니까 가능하더라고요.”매일 아침 직접 품을 팔며 시장을 다닌 덕분에 들꽃밥상 오수용 대표는 음식 값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김치도 직접 담근다. 오수용 대표는 “음식 얘기라면 해도 해도 지겹지 않다”고 말했다. 그의 밥상 이야기는 밤을 새도 끝나지 않을 기세다. 그렇게 즐거울까. 매일 만드는 음식이 그에게 주는 기쁨은 무엇일까.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들을 보면 더없이 행복하다는 오수용 대표. 전문점이 싫다는 그는 “매일 같은 것만 만들면 어떻게 음식 만드는 게 신날 수 있겠냐”며 들뜬 목소리로 “때마다 다른 반찬을 만드는 게 얼마나 재밌는지 아느냐”고 말했다. *들꽃밥상 오수용 대표. 음식 이야기에 시종일관 흐뭇한 얼굴이다. 만드는 즐거움, 주는 기쁨 = 오 대표의 일과는 오전 6시부터 시작한다. 직접 도매시장에 가서 식재료를 구입한다. 10시부터는 반찬 색과 요리방법, 양념 종류를 파악해가며 반찬 9가지와 찌개를 만든다. 그렇다고 대충 만들지 않는다. 손님이 맛있게 먹는다면 반찬은 얼마든지 리필 가능하다. 번거롭더라도 밥솥을 여러 개 이용해 그때그때 갓 지은 밥을 내놓는다. 오 대표는 “마치 자식에게 좋은 것만 먹이듯 하는 마음으로 국산 제철재료 위주 신선한 식재료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든다”며 “싸게 파는 백반집이라고해서 반찬의 품격을 져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색이 다양한 영양소”라며 색의 조화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일 다른 종류 반찬을 만든다. 물론 들꽃밥상에서는 얼마든지 다른 메뉴도 주문 가능하다. 점심을 먹으러 온 손님 중 근처 사무실에서 왔다는 신동훈(33)씨는 “주변 식당 여러 곳을 가봤는데 이집이 괜찮아서 자주 온다”며 “재료는 좋은 것 같은데 값도 싸고 맛있다”고 평가했다. 일행은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했다. 오 대표는 틈만 나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보곤 한다. 이렇게 성공한 퓨전 요리는 새로운 메뉴로 밥상에 올라오는 반찬이 된다. 운이 좋은 날엔 오 대표가 새로 개발한 서비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점심시간 자리를 가득 메운 손님들. 들꽃밥상 백반은 반찬이 매일 달라져서인지 점심 손님이 유난히 많으며 다른 한식 메뉴들은 저녁에 인기가 많다.“매일 점심 사먹는 이들 고민 덜어주고 싶어” = 그는 안산에서 열린 ‘제9회 전국약선요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약선요리에 주 종목인 백반을 접목시켜 호평을 받았다. 이렇게 백반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그가 추구하는 음식철학과 맞았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백반집이 전문점보다 5배는 더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재미있게 음식을 만들어야 만드는 즐거움이 있다”며 활짝 웃었다.한때는 안산에서 식당 6개를 운영했다. 하지만 가족이 있는 천안에 함께 살고 싶어 식당을 정리하고 이곳에 와서 들꽃밥상을 차렸다. 백반을 잘한다는 아내의 격려에 힘입은 그는 더욱 백반요리에 애착을 가지며 의욕적으로 들꽃밥상을 시작했다. “비싼 음식은 큰 기대를 갖게 하지요.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져요. 당연히 소화도 안 되겠죠? 그래서 가격 착한 곳에서 맛있고 소화 잘되게 친절한 서비스로 만든 음식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이게 기본 아닐까요? 매일 먹는 음식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 매일 사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돈 걱정 맛 걱정 안하고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기를요.” 주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232-1번지전화: 522-3392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몸도 마음도 가볍게 떠나는 낭만여행 지난여름 캠핑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여름 내내 코펠만 만지작거리다가 여행한번 떠나지 못한 방콕족들도 많다. 일상을 탈출하겠다고 차 트렁크가 내려앉도록 짐을 잔뜩 싣고 달리는 캠핑은 생각만 해도 힘이 절로 빠진다. 캠핑은 가고 싶지만 텐트 치는 게 너무 서툴고 힘들어서, 또는 밤엔 따뜻한 곳에서 자고 싶거나 귀차니즘에 빠진 당신이라면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카라반캠핑장에서 하룻밤은 어떨까.파라다이스스파도고 이덕범 부장은 “도고카라반캠핑장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시설이라 할 수 있는 카라반캠핑장”이라며 “주말이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 예약이 꽉 찰 정도이므로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 현대적 회화를 전시한 야외갤러리 같은 계원아트존. 밤에는 불빛을 내는 곤충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공간임을 나타내고 있다. 캠핑의 즐거움과 펜션의 아늑함이 공존하는 곳 = 캠핑 가면 으레 남편들이 요리를 하고 설거지도 한다. 그동안 집안일과 육아에 힘겨웠던 아내를 위해 남편들이 맘먹고 봉사하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해 힘만 들고 진척 없는 캠핑준비에 시간만 보내게 되면 차라리 아니 온 것만 못하다고 후회할 때가 생기곤 한다.도고카라반캠핑장은 이런 걱정을 줄여준다. 이곳은 캠핑에 필요한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어 편하고 즐거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이색적인 캠핑카 숙박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신나고 재미있는 체험이다. 캠핑카 안은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해 일반펜션과 다름없는 숙박과 취사시설을 갖췄다. 냉난방은 물론 바닥 난방도 되며, 아늑한 펜션으로 변신한 자동차는 아이들에겐 흥미 만점 놀이터가 된다.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담요 몇 장 챙겨가는 센스를 발휘하면 된다. 밤이 깊으면 캠핑카 안 천창은 천체 상영관이 된다. 쏟아지는 별빛 관람 최적의 장소다.또한 바비큐 그릴세트와 숯을 현장에서 대여 및 구매할 수 있어 무거운 장비를 차에서 캠핑 장소까지 옮기는 불편이 없다. 숯도 연기와 잔불이 날리는 일반 숯이 아니라 은은하게 열기를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수입 차콜을 제공한다. 먹거리만 챙겨 가면 가족과 함께하는 낭만 타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먹거리가 더 필요하면 현장에서 종류별로 구매 가능하다. 도고면 특산물인 ‘도고유황돼지’와 쇠고기 오리고기 전복 등을 갖은 야채와 된장찌개, 추억의 도시락까지 함께 구성해 풍성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제대로 된 글램핑(텐트와 모든 장비들이 세팅돼 있는 캠핑)을 즐기고픈 이들과 미처 준비를 다 해오지 못한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다. 캠핑카 총 30동을 6동씩 한 구획으로 묶어 가운데에 모닥불 피우는 장소도 마련해 놨다. 밤이면 캠핑의 꽃인 모닥불에 둘러앉아 낭만퍼레이드를 이어갈 수 있다. “눈 오는 겨울에 또 오고 싶어요” =*지난 금요일 밤, 도착 시간이 저마다 다른 캠핑객들이 입실하기 전에 가장 먼저 저녁식사를 시작한 윤희정씨 가족의 단란한 모습. “바쁜 남편이 모처럼 시간이 났어요. 짐 싸는 데 시간 들이지 않고 간단히 장만 봐서 왔는데 스파도 이용할 수 있고 모든 게 다 돼 있어 정말 편하고 좋네요. 애들도 차타고 올 때는 실감을 못하다가 여기 와서 보더니 신나서 뛰어놀아요. 눈 펑펑 내리는 겨울이면 더 멋있겠죠? 또 오고 싶어요.” 경기도 분당에서 온 윤희정(44)씨 가족도 이번 캠핑장이 마음에 쏙 드는 모양이다. 폴짝폴짝 뛰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윤씨와 그의 남편도 흐뭇한 미소가 가득하다.도고카라반캠핑장을 이용하면 첫날은 파라다이스스파를, 다음날은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료만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의 스파를 부담 없이 즐긴다. 푸른 하늘과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펼쳐지는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그날의 피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캠핑장 내에도 따뜻한 온천수 족욕장이 설치 돼 있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몸을 살리는 힐링캠핑의 조건을 두루 갖춘 셈이다. 카라반캠핑장이 인기를 끈 또 다른 이유는 텃밭에 있었다. 캠핑장 뒤편 일대에 깻잎 상추 오이 고추 토마토 등 온갖 채소를 심어 캠핑족들이 마음껏 따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덕범 부장은 “시범적으로 텃밭을 가꿔 채소를 무료 제공했더니 반응이 매우 좋다. 앞으로는 더 많은 텃밭을 확보해 연간회원에게 지정 면적을 무상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계원아트존으로 구획을 정한 캠핑장은 일반이용료보다 약간 비싸지만 일반 카라반과 달리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페인팅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금액은 1+1 매칭펀드화 해 두 배로 대학교 장학금 기부에 쓰이므로 좋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매력이다. 파라다이스스파도고 홈페이지(www.paradisespa.co.kr)에 가면 비용 및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저녁 어스름이 내려오자 나지막한 조명이 불을 밝혀 캠핑장의 밤을 더욱 아늑하게 비춰주고 있다.문의전화: 041-537-7100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아동 청소년 비전형성서비스 드림스케치 참여하세요”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아동 청소년 비전형성서비스 드림스케치를 실시하며 이용자를 모집한다. 비전형성서비스는 체계적 사회 문화활동 및 자기주도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미래비전을 형성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직업흥미이해, 직업탐색, 의사결정, 목표설정 등 7단계 학습과 월 1회 체험활동인 직업탐방, 대학탐방, 만드레 체험공방, 허브파라다이스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참가비용은 소득기준에 따라 바우처가 지원돼 각자 다른 본인부담금이 적용된다. 참가신청은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578-5172)으로 문의하거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바우처 대상자는 해당주민센터에서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카드를 신청한다.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천안밀 이어 ‘천안팥’으로 호두과자 명품화 이끈다 천안의 대표적인 특산품 호두과자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천안시가 2010년부터 천안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는 천안호두과자에 천안밀 재료를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앙금용 팥 공급을 위해 전용품종 육성 및 생산단지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호두과자의 명품화를 위해 2010년부터 일부 호두과자업체에 꾸준히 천안에서 생산된 밀가루를 공급해왔다. 그 결과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아 현재 천안지역 호두과자업체의 절반가량이 국내산 밀을 사용하는 등 제품특화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천안밀은 그동안 매년 100ha 내외를 재배했으나 올 가을 천안밀 파종은 150ha로 확대됐다. 그러나 호두과자의 또 다른 주재료인 호두나 팥 앙금은 수입산과 국내산의 가격차가 커 대부분 업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산 사용을 선호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광덕면 등 밀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2기작으로 팥을 재배하기 위해 ‘앙금용 팥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 팥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방법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광덕면 대덕리에 ‘팥 거점 생산단지’를 조성, 1.2ha에서 앙금용 팥 품종인 ‘아라리팥’ 종자 2000kg을 생산했으며, 2014년에는 50ha이상 파종할 수 있게 됐다.광덕면농업경영인 조규형 회장(48)은 “내년에는 광덕면에 앙금용 팥을 본격적으로 확대 재배하기 위해 농업경영인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재배를 권하고 있다”며 팥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영복 식량작물팀장은 “광덕면에 시험연구포장을 조성해 아라리팥 등 3개 품종(아라리팥 홍언팥 충주팥)을 대상으로 파종시기, 수량성 등 별도의 시험연구를 통해 실패 없는 팥 재배를 위한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