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성의 마음이 열리는 공간, 여온마루 개관 여성의 마음이 열리는 공간, 여온마루 개관 아산시 여성들 마음이 열리는 공간 여성회관 여온마루가 11월 4일 개관했다. 평생학습관이 별관을 신축하면서 본관 건물을 현재 시민 평생학습 및 문화예술 향유 기능을 유지하며 아산시 여성 능력개발과 복지증진 서비스 복합 제공 공간으로 확대해 여성회관으로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여성단체 회원들과 아산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에서 복기왕 아산시장은 “오늘은 아산시의 역사적인 날이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복한 세상을 소망하며 여성들이 오늘 개관하는 이곳에서 꿈을 펼치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 김성순 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수년 동안 아산시 여성들의 숙원이었던 여성회관을 개관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 아산시 여성복지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여성회관은 부지 1만74㎡에 건축면적 694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8개 프로그램실과 체육관, 극장, 전시관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도 올 4월 여성회관 3층에 둥지를 틀었다.아산시 여성가족과 담당자는 “앞으로도 그동안 추진해 왔던 고용, 돌봄, 인적자원개발 등 사업영역 이외에 도시 공간 또는 도시 서비스 영역에서 여성 편의와 안전을 도모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여성이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여온마루’는 여성회관 명칭공모에 최우수상으로 입상한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수료생 김은조(32)씨 작품이다. 여성의 마음이 따뜻하게(온) 켜지는(ON) 공간, 지향점(마루)과 함께 모여 지낼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송남중, 전국청소년연극제 동상 수상 송남중학교 학생 9명이 지난 3일(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0회 행복한 세상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이 연극제는 아산시와 순천향대학교, 전문예술법인(주)떼아씨네가 주최하고 순천향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연극제에 참여한 9명의 학생들은 송악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2013 송악청소년 연극단 어릿광대 3기’다. 학생들은 ‘버스는 사랑을 싣고’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출전했고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김차돌 학생은 수상소감으로 “유난히도 더웠던 올해 여름, 방학도 반납한 채 연습한 결과가 좋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함순란 교장은 “학생들 동상 수상은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와 학교가 협력한 결과다. 송남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지금은 작은 곳까지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 필요한 시점 장기수 천안시의원이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이하 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았다. 10월 30일(수) 창립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방의원협의회는 지방자치역사상 처음으로 구성된 지방의원협의체다. 국회와 지방정부협의회, 지방의원협의회가 함께 사회적경제 관련 연합체 구성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421명의 전국 지방의원들이 가입해 있다. 1일 장기수 천안시의원을 만나 계획을 들어보았다. -. 큰 직책을 맡았다. 지방의원협의회는 어떤 성격인가 최근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그간 민간영역이 중심이었다면 이제 행정이 받아들일 차례다. 그 선두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있다. 충남과 천안 아산 등도 사회적경제 지원조례를 많이 만들었다. 대기업 중심으로는 경제 양극화, 부의 편중이 더 심각해질 것이다. 제3경제로 사회적경제를 논의하고, 소기업 자영업 등을 고민해야 할 때다. 이에 대해 지방의원들이 올 초 논의를 시작했고, 이제 조직적으로 모양새를 꾸렸다. 앞으로 국회포럼, 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회적경제 포럼과 워크숍, 해외 사회적경제 선진지 견학 등을 계획하고 있다. 11월 21일 인천 남구청에서 ‘사회적경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연대하다’는 슬로건으로 국회·지자체·지방의회·민간 합동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 그동안 로컬푸드, 친환경급식이 주 관심사였는데… 우리 농산물을 외면하고 국가경제가 살 수 있나. 동시에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먹여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이것은 국가와 지역경제가 할 일이라고 본다. 또한 사회적경제와 만날 분야가 꽤 많다.특히 농업은 운영과 경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농촌마을만 봐도 현실적인 부분이 어렵다.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이 절실하다. 일상적으로 컨설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끈을 쥐고 갈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직접지원이 필요하다. 천안시는 올해 조례를 만들고, 사회적기업협의회에 5000만원 정도 예산을 지원하는데, 프로그램 및 교육 등 직접 지원이 큰 의미다. -. 앞으로 가고자 하는 모습은 무엇인가 사회적경제는 물론, 그를 넘어 소기업 자영업을 공적 영역으로 고민해야 한다.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생계형 자영업 등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소기업들은 점차 협의회에서도 고민할 내용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원과 연대가 필요하다. 가치연대를 동네에서부터 해야 한다. 동네 슈퍼 하는 사람은 동네 빵집에 가야 한다. 동네 빵집 하면서 대형마트 가는 건 안 되는 거다. 이에 대해 사례마다 촘촘히 들어가기 위해 협의회가 필요하고, 이것이 지방의원이 할 일이다. -. 내년 지자체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천안은 그동안 토목건축을 중심으로 도시 기반시설 확충, 즉 성장을 중심으로 했다. 이제 삶의 질, 시민의 권리 참여 등을 고민해야 할 때다. 앞으로의 리더십은 통치가 아니라 공감, 소통이 방향이다. 시민의 이야기가 행정에 직접적으로 반영돼야 한다. 천안은 젊은 도시다. 그에 맞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고, 도시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을 시민 한 명 한 명에게 주어야 한다. 현재 좋은도시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 이 내용을 정책으로 만들어낼 생각이다. 함께 가야 한다. 정책과 시민 참여 없는 생활정치는 구호에 불과하다. -.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있다면 도시가 아름다우려면 도시와 농촌, 환경이 잘 어우러져야 한다. 원도심 역시 역동성을 가져야 하고, 중소기업 자영업도 아울러 가야 한다. 또한 천안은 13개 대학이 있다. 큰 자산이다. 대학생들이 1시간만 머물러줘도 지역이 살아난다. 협의를 통해 현재 대학 원룸 등에 대학연합기숙사 등을 만들어 대학생들이 살게끔 하고, 지원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하는 방향을 생각한다. 대학이 지역경제 문화 등에 미치는 영향을 키워야 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장기수 천안시의원이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이하 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았다. 10월 30일(수) 창립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방의원협의회는 지방자치역사상 처음으로 구성된 지방의원협의체다. 국회와 지방정부협의회, 지방의원협의회가 함께 사회적경제 관련 연합체 구성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421명의 전국 지방의원들이 가입해 있다. 1일 장기수 천안시의원을 만나 계획을 들어보았다. -. 큰 직책을 맡았다. 지방의원협의회는 어떤 성격인가 최근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그간 민간영역이 중심이었다면 이제 행정이 받아들일 차례다. 그 선두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있다. 충남과 천안 아산 등도 사회적경제 지원조례를 많이 만들었다. 대기업 중심으로는 경제 양극화, 부의 편중이 더 심각해질 것이다. 제3경제로 사회적경제를 논의하고, 소기업 자영업 등을 고민해야 할 때다. 이에 대해 지방의원들이 올 초 논의를 시작했고, 이제 조직적으로 모양새를 꾸렸다. 앞으로 국회포럼, 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회적경제 포럼과 워크숍, 해외 사회적경제 선진지 견학 등을 계획하고 있다. 11월 21일 인천 남구청에서 ‘사회적경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연대하다’는 슬로건으로 국회·지자체·지방의회·민간 합동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 그동안 로컬푸드, 친환경급식이 주 관심사였는데… 우리 농산물을 외면하고 국가경제가 살 수 있나. 동시에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먹여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이것은 국가와 지역경제가 할 일이라고 본다. 또한 사회적경제와 만날 분야가 꽤 많다.특히 농업은 운영과 경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농촌마을만 봐도 현실적인 부분이 어렵다.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이 절실하다. 일상적으로 컨설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끈을 쥐고 갈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직접지원이 필요하다. 천안시는 올해 조례를 만들고, 사회적기업협의회에 5000만원 정도 예산을 지원하는데, 프로그램 및 교육 등 직접 지원이 큰 의미다. -. 앞으로 가고자 하는 모습은 무엇인가 사회적경제는 물론, 그를 넘어 소기업 자영업을 공적 영역으로 고민해야 한다.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생계형 자영업 등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소기업들은 점차 협의회에서도 고민할 내용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원과 연대가 필요하다. 가치연대를 동네에서부터 해야 한다. 동네 슈퍼 하는 사람은 동네 빵집에 가야 한다. 동네 빵집 하면서 대형마트 가는 건 안 되는 거다. 이에 대해 사례마다 촘촘히 들어가기 위해 협의회가 필요하고, 이것이 지방의원이 할 일이다. -. 내년 지자체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천안은 그동안 토목건축을 중심으로 도시 기반시설 확충, 즉 성장을 중심으로 했다. 이제 삶의 질, 시민의 권리 참여 2013-11-09
- 11월 독립운동가 노병대 선생 선정 및 특별전 개최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노병대(盧炳大. 1856.12.30~1913.7.10) 선생을 2013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11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노병대 선생은 1856년 경북 상주군에서 태어났다. 1905년 일제가 을사늑약을 강제해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하자, 선생은 서울로 올라가 고종황제로부터 밀조(密詔. 임금이 비밀리 내린 조서)를 받아 의병 거사를 계획했다. 이후 여의치 않자 이강년 의병부대에 참여, 좌종사로 활동했다. 1907년에는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된 서울시위대 및 청주진위대의 군사를 규합해 속리산에서 의병부대를 일으켰다. 김운로를 맹주로 추대한 후 충북 보은?청주, 경북 상주, 경남 안의?거창, 전북 무주 등지에서 의병투쟁을 전개했다.1908년 일경에 의해 붙잡힌 후 고문으로 한 눈을 잃은 선생은 폭도내란죄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1910년 경술국치 특사로 풀려났으나 “너희의 경사인데 왜 나를 석방하느냐”며 항거하다가 강제로 출옥되었다. 출옥 후에도 선생은 의병 재기를 위해 1911년 풍기, 1912년 안동 등지에서 군자금 모집을 위해 활동, 1913년 3월 12일 다시 붙잡히게 되었고, 1913년 6월 5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선생은 옥중에서도 독립을 향한 투지를 꺾지 않고 단식으로 항거하다 28일 만인 1913년 7월 10일에 순국했다. 1968년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천안현대캐피탈 V3 향한 대장정 돌입 천안의 유관순체육관이 11월 3일 또다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천안을 연고로 하는 남자 프로배구 ‘천안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6년을 별러온 V3(우승 3회) 달성을 위해 ‘2013~2014시즌 V-리그’ 홈경기 우리카드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4년 3월까지 대장정에 나선다. 2006~2007시즌 통합우승 이후 7년 만에 우승탈환을 노리는 ‘천안현대 스카이워커스’는 11월 3일 오후 2시 드림식스를 인수해 팀명과 연고지를 바꾼 ‘아산우리카드’와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차례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천안현대’는 원조감독 김호철 감독이 2년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용병영입 등 팀 리빌딩을 통해 한층 탄탄한 팀 전력을 갖추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시즌 초반 국가대표 에이스 문성민 선수의 결장이 불가피하지만 콜롬비아 국가대표 선수인 아가메즈(28세)를 영입, 전력을 보강해 그 어느 때보다 V3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라이트를 맡게 될 아가메즈 선수는 207㎝의 큰 키와 파워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능한 멀티플레이어로, 그리스 리그를 비롯해 세계 3대 빅리그인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며 MVP에 오르는 등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그동안 삼성화재의 특급용병 ‘가빈’이나 ‘레오’ 선수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세를 면치 못했던 천안현대의 용병활약에 배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철벽블로킹을 자랑하는 센터진의 윤봉우 최민호 등이 굳건히 역할을 다해주고, 국가대표 리베로 여호연 선수의 합류와 김재훈(한양대, 레프트), 이건호(한양대, 세터), 안종문(경희대, 센터) 등 신인 3인방의 가세로 공수에서의 팀 전력이 배가됐다는 평가다.김호철 감독은 “복합베이스캠프 조성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구단과 선수, 코칭스텝이 호흡을 맞춰 우승을 달성, 배구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천안현대 스카이워커스팀’ 천안 홈경기는 11월 3일(일) 오후 2시 우리카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 7일(목) 오후 7시 KEPCO △ 17일(일) 오후 2시 LIG손보 △ 12월 1일(일) 오후 2시 삼성화재 △ 12일(목) 오후 7시 대한항공 △ 18일(수) 오후 7시 러시앤캐시 △ 21일(토) 오후 2시 우리카드 △ 29일(일) 오후2시 러시앤캐시전을 갖는다. 이후 △ 2014년 1월 9일(목) 오후 7시 LIG손보 △ 22일(수) 오후 7시 삼성화재 △ 29일(수) 오후 7시 KEPCO △ 2월 2일(일) 오후 2시 대한항공 △ 25일(화) 오후 7시 KEPCO △ 3월 9일(일) 오후 2시 삼성화재 △ 15일 오후 2시 우리카드전이 이어진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내 기술이 있다는 자부심, 삶의 애착으로 이어져 “성실하게 기술을 익히면 누구나 취업이나 창업이 가능한 직종이에요. 저는 미용 기술을 배운 것에 아주 만족해요.”천안시 동남구 사직동에 위치한 현프로헤어 서현자 원장은 미용실을 운영한 지 올해로 8년째 접어들었다. 사무직으로 직장생활을 하던 서현자 원장은 기술을 배워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싶어 천안여성인력개발에서 미용 기술을 배웠다. 미용에 첫발을 내디딘 때가 이미 마흔 중반을 넘어선 나이였다. “젊은 사람들보다 배우는 속도는 더뎠을지 몰라도 열심히 배웠어요. 결국 성실함을 이기는 다른 조건은 아무 것도 없지 않나요?” 서 원장은 미용사 자격증을 따고 3년 정도 미용실에서 스텝 생활을 했다. 기본적인 기술은 배우고 자격을 땄지만, 현장 경험을 기르는 시간을 보낸 후 서 원장은 창업을 택했다. 인생의 중반기를 넘어 찾은 일에 대한 자부심 = * 기술로 최고가 되어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서현자 원장.서 원장은 내 기술이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어려운 점도 있지만, 보람도 크고 열심히 노력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지금도 미용협회의 크고 작은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염색이나 펌 스타일이 유행 따라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기술을 배워야 하는 일이라 더 재미가 있어요. 싫증도 느껴본 적 없고, 일을 통해 삶의 애착도 깊어지네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녹녹하지 않다. 하지만 서 원장은 “이사를 가서도 나를 잊지 않고 찾아주는 고객이 있어 감사하다”며 “가끔 어깃장을 놓는 고객도 있지만, 좀 지나면 단골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진심으로 대하면 통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극심한 불황은 미용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서 원장은 어떤 일이나 부침이 있기 때문에 길게 보고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달에 하루 미용실을 쉬는 서 원장은 충무요양원으로 봉사를 다닌다. 미용을 배울 때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최고의 기술도 최선 다해야 = 경력이 쌓여가며 미용기술이 향상된 서 원장은 요즘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이 최고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젊은 사람들보다 부지런히 배워야지 하고 노력하다 보니 기술은 어느 경지에 이른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는 아닌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해야지요.”서 원장은 오래 서 있는 것도 습관이 되다 보니 괜찮아졌고 미용 제품이 좋아져서 손이 많이 상하거나 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서 원장은 가을철 모발 관리에 대해 조언했다. ▷ 40세가 넘었다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니 자극이 적은 산성샴푸를 사용할 것 ▷ 건성 중성 지성 두피에 따른 샴푸를 선택할 것 ▷ 샴푸는 거품을 내 두피에 바를 것 ▷ 잘 헹구고 잘 말릴 것 ▷ 머리는 저녁에 감을 것. 잠자는 동안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기 때문 등이다. 이런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도 가을철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 *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다양한 연계과정 프로그램 운영하는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미용기능사과정과 미용연구반, 헤어컷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용기능사과정은 접수하면 바로 수강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되고 미용연구반은 미용사자격증소지자를 대상으로 16주간 운영된다. 헤어컷전문가 과정은 취미반으로 가정에서 어린이나 노인의 머리카락 자르기에 적합한 기술을 가르친다.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가위손’이라는 봉사동아리를 운영하며 군부대나 요양시설로 미용 봉사활동들을 나간다. 또 미용연구반 실습을 목적으로 매주 금요일 예약손님을 대상으로 커트와 펌을 시술한다. 비용은 시중보다 30~50% 저렴한 가격이다. 교육담당 강규희 팀장은 “우리 센터에는 오랜 경력을 갖추 강사님이 다양한 연계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이화월 미용강사 1문 1답. - 미용의 장점은?기술을 배우는데 학력이나 나이 등의 아무런 제한이 없고 취업이나 개인 창업이 쉽다.특히 창업의 경우 초기 투자비가 다른 업종에 비해 현저히 적고 투자 대비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다. 기술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수입이 괜찮다. - 배우는 과정이 어떻게 되나?보통 면허증을 따기 까지 4~7개월이 걸린다. 그 후 연구반 과정을 거치면서 실무를 배우고 봉사도 다니고 미용실에서 1~2년간 스텝 생활을 하면 제대로 된 취업이나 창업이 가능하다. -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 미용을 배우기 적합한가?별로 관계없다.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고 성실하게 배우고 연습하느냐가 관건이다. - 사람 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미용에 적합한가?손님을 대하는 방법이나 대화법도 가르쳐 준다. 소위 내성적이라는 사람도 아무 문제없이 일을 할 수 있다. - 가장 어려운 점은?자격증을 따고 미용실 스텝으로 근무하는 과정이다. 보통 12시간 근무에 1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고 휴일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한다. 1~2년 정도 그 실무경험을 쌓으면 직원으로 채용되거나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단계가 된다. -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의 장점은?지역의 유료교육기관중 교육비가 가장 싸다. 가장 큰 장점이다. 문의 :576-30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영어 접할 기회 많아진 시대 … 일상적으로 접하는 게 최고 학습 고등학교 학습에서 두 가지 큰 기둥은 영어와 수학이다. 특히 영어는 대입을 위한 과목일 뿐만 아니라 이후 생활에서 사용해야 하는 ‘필수언어’로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고등학교 생활을 1년 경험한 학생들은 중학교 시절까지 어떻게 영어를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할까. 충남외고 1학년 김여경양과 설화고 1학년 최연주양은 “꾸준히,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영어와 가까이 하는 것이 영어 실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아발론 학원에서 두 학생을 만났다. * 왼쪽부터 충남외고 1학년 김여경양과 설화고 1학년 최연주양 -. 중학교 때까지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왔나요 김여경(이하 김) : 지금까지 계속 토플(TOEFL)로만 공부해오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이 텝스(TEPS)나 수능으로 공부 방향을 바꿀 때도 고집해왔죠. 많은 지문을 분야별로 접하게 되니까 모의고사나 새로운 지문이 나왔을 때도 당황하지 않아요. 지문이 더 어렵다 보니까 모의고사 볼 때도 부담이 덜 하고요. 학원에서 토플을 공부 할 때 배경지식도 같이 주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돼요. 리딩에서는 궁금한 것을 찾아보면서 배경지식을 더 쌓으면 좋아요. 문법의 경우 수능에서 문제는 적은데 많이 틀리는 부분이에요. 미리 잡아두면 도움이 되죠. 그래서 중학교 들어갈 때 1316팬클럽 책을 먼저 쭉 훑어보면서 문법에 대한 개괄을 잡았어요. 두 번 정도 보면서 오답노트를 만들고, 이후 다른 문법책과 워크북도 활용했어요. 학원에서 만드는 자체 교재와 부교재 등을 공부할 때도 오답노트는 매일매일 만들었어요. 최연주(이하 최) : 듣기도 중요해요. 수능에서도 중요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영어동화책을 CD로 듣는 식으로 자주 접했어요. 동화책이 없더라도 교과서 CD를 계속 듣는 것도 좋아요. 학교 오갈 때 MP3 등을 활용하면 좋아요. 모의고사에서 듣기가 22~23문제 나오는데 귀가 열리니까 듣기에서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에요. 중3때는 고등학교 대비를 위해 수능대비 문제집에서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어요. -. 중학교 때 해두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여긴 아쉬운 점은 없나요? 김 : 발음이에요. 발음은 한 번 정해지면 고치기 힘들거든요. 영어표현도 어려서 접할 때는 바로 들리는 대로 사용해요. 틀리건 잘못됐건 부딪치면서 체득하는 건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틀리는데 두려움이 커져서 머뭇거리게 돼요. 스피킹이 잘 되어 있는 아이들을 보면 가끔 주눅들 때도 있어요. 중학교 때는 시험만 잘 보면 영어를 잘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시험만이 아니라 두루두루 잘해야 해요. 자칫 시험에만 익숙한 영어 될 수 있으니까요. 최 : 문법보다 리스닝 스피킹에 비중을 많이 두어서 단어를 많이 못 외운 게 후회돼요. 아무래도 단어가 부족하면 고급스러운 어휘 구사에 어려움이 있거든요. 지금은 해야 할 공부도 많고, 아무래도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어를 외우려고 해도 효율이 떨어져요. 시간이 충분할 때 많은 단어를 외워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 주변에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을 보면 어떤 특징이 있나요? 김 : 외고의 특성상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중 외국에서 살다 오거나, 공부를 하고 온 경우도 있지만, 한국에서만 살았는데도 특출 나게 잘 하는 애들이 있어요. 어떨 때는 오히려 외국에서 공부하고 온 애들을 제압할 정도죠. 그 애들의 특징은 영어를 완전히 생활화 했다는 거예요. 한국어와 같이 영어를 접했다고 하더라고요. 언어는 어렸을 때부터 해야 말이 자연스럽게 나와요. 굳이 영어유치원을 다니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듣고 영어노래 들으면서 익숙하게 하면 돼요. 최 : 외국 나갔다 온 애들은 확실히 발음이 달라요.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에요. 내신에서는 우위를 점하지 못하거든요.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워요.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부모님이 영어 동요 들려주고, 영어동화 계속 접하게 하면서 익숙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김 : 저도 노력해서 귀가 열린 케이스에요.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이었는데, 모의고사에서 한두 개를 계속 틀리는 게 너무 화나서 MP3로 모의고사 문제 계속 듣다 보니까 어느 순간 들리더라고요. 친구 중 한 명도 영어를 팝으로 시작한 애가 있어요. 계속 따라 하니까 발음도 자연스럽게 좋아졌고, 지금은 어지간한 팝은 가사가 다 들린다고 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접목시켜서 영어를 한국말처럼 끊임없이 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더욱이 요즘은 핸드폰 M3 등 굳이 찾지 않아도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잖아요. 활용할 게 굉장히 많아요. -. 영어를 잘 하고 싶은 친구들이나 후배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김 : 저는 2008년 아발론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다녔어요. 선생님이 쉬라고 해도, 중간에 힘들어도 5년간 꾸준히 고집했죠. 그런데 그냥 다닌 게 아니라 학원에서 내준 숙제보다 더 찾아서 하고, 공부할 때는 물론, 놀 때도 학원에서 놀았어요. 원어민 선생님들과 계속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는 등 학원을 즐겼어요. 학원을 많이 다니는데, 학원 다닌다고 똑같은 게 아니라 한 만큼 나와요. 저는 가장 낮은 단계에서 시작했는데 중간에 지치지 않고 했더니 실력이 쌓였어요. 최 : 누구든 억지로, 누가 시켜서 하면 하기 싫잖아요. 자신이 중심이 되서 자기 목표를 가져야 해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계획을 잡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꾸준히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내가 열정을 가지면 주변의 유능하고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그 길에 도움을 주세요.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아름다운 건축물을 찾습니다” 천안시가 도시미관 증진과 건축문화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천안시 건축문화상’을 공모한다. 천안시 건축문화상 공모는 아름답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1999년부터 홀수 연도에 격년제로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건축문화상 공모대상은 2011년 11월 1일~2013년 10월 31일까지 사용승인된 천안시 관내 소재 건축물로, 11월 15일까지 소정의 신청서와 함께 작품 전경사진, 설계도(배치도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하게 되며, 오는 12월중 금·은·동상 각 1점씩을 선정해 상패를 전달하고 시상한다. 또한 선정된 건축물에는 수상내용을 새긴 옥 표석을 부착하여 시민에게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천안시 건축문화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건축과(521-568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제94회 전국체육대회서 백석대 레슬링팀 첫 금메달 획득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레슬링팀이 18일(금)부터 24일(목)까지 진행되는 ‘제94회 전국제육대회(17개시도24개팀)에서 대회 이튿날 충남팀에 첫 금메달 소식을 안겨주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정종석 선수는 준결승에서 만난 최형묵(한국체대/강원) 선수를 폴승으로, 결승전에서 만난 이승학(한국체대/인천) 선수를 테크니컬폴승으로 이기며 승리했다. 이번에 획득한 금메달은 충청남도 레슬링팀의 첫 금메달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서 백석대 레슬링팀은 금메달(스포츠과학부 정종석 3학년 / 그레꼬로만형 55kg), 동메달(스포츠과학부 심영진 3학년 / 그레꼬로만형 96kg)을 획득했다. 백석대학교 레슬링 선수들을 지도한 김범준(스포츠과학부장)은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 결승 모두 현 국가대표팀에 있는 선수와 시합했음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많이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자기조절 캠프 사후모임 열어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이성진)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중학교 남자 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치유학교를 7월 29일(월)~8월 9일(금) 태안군에 있는 안면도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했다. 충남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에서는 인터넷치유학교가 끝난 후에도 매주 수료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인터넷 사용시간, 게임이용시간 등에 대한 변화 상태를 주 1회씩 8주 동안 체크하는 등 사후관리를 해왔다. 또한 부모님대상으로는 9월 28일(토), 청소년대상으로는 10월 19일(토) 사후모임을 진행했다.사후모임에 참가한 중3 자녀를 둔 어머니는 “인터넷치유학교에서 다짐했던 약속들이 3주간은 잘 지켜지더니 점점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이 예전과 같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게임 이용시간을 약속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큰 변화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중1 자녀를 둔 어머니는 “우리아이는 집에서 인터넷 밖에 할 줄 몰랐는데 치유학교를 다녀오고 나서 밖에 나가 축구를 하고, 아버지와 등산도 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평소 소극적이고 말이 없는 아들이었는데 자기주장도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다”라는 소감도 나누었다.10월 19일(토) 인터넷치유학교 사후모임(청소년)에는 인터넷치유학교를 수료한 15명의 청소년들이 참가, 대안활동으로 천안 태조산 등반(쓰레기 줍기), 마니또 뽑기, 각오 다지기 등 대안활동과 지지, 격려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대부분 청소년들이 이번 중간고사에서 성적이 향상되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부모님과 관계도 좋아졌음을 밝혔다.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고민하고 있거나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이용을 원할 경우 청소년전화 Help-Call(1388) 또는 유선전화(554-2130)로 접수하면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