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남산지역아동센터, ‘2013년 영어마을 송년영어연극제’ 개최 천안남산지역아동센터가 지난 14일 ''2013년 영어마을 송년영어연극제''를 개최했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에서 열린 영어연극제에는 지역인사 학부모 아동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극제는 ''Around The world''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영어연극, 봉사자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공연 및 행사는 1년간 아이들에게 영어체험수업 봉사를 해온 ''CEV 북일고영어봉사동아리''가 아이들과 함께 직접 준비, 그 의미를 더했다. 천안남산지역아동센터 조순이 센터장은 1년 동안 봉사를 해온 ''CEV 북일고영어봉사동아리''와 봉사자들에 표창 및 상장수여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어 가르치며 우리가 더 많이 배워요” = ''CEV 북일고영어봉사동아리''는 지난해 11월 북일고 국제과 학생들이 구성한 신생동아리다. 지난 2월부터 남산지역아동센터 남산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영어체험수업을 진행했다. 중학교 때부터 해온 봉사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고민하던 북일고 국제과 학생들의 마음과 남산지역아동센터 조순이 센터장의 제안, 남산초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영어체험수업은 시작됐다. 영어마을에서는 공항체험, 영화보기 등을 영어환경에서 경험하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하고 소극적이었던 아이들은 시간이 갈수록 즐겁게 참여하고 영어에 흥미를 표현했다. ''CEV 북일고영어봉사동아리''는 영어마을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자기주도형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고등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CEV 북일고영어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영어를 즐겁게 배우는 아이들과 형 누나처럼 다정한 멘토 관계를 형성하게 됐고, 영어를 가르치며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배웠다”며 “지금은 월 1회 수업이지만 앞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하거나 아예 동아리 이름처럼 천안에 영어마을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의 지원단은 “새학기가 되면 새롭게 동아리원들이 들어올 예정이라 수업횟수도 늘리고, 프로그램을 계발하는 등 더 활발한 수업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천안남산영어마을의 봉사활동이 북일고 국제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능력을 사회와 나누고 함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3
- “2013년을 따뜻하게 한 여러분 고맙습니다” 자신의 할 일 묵묵히 해내며 생명 구하고 위기 극복 빠른 응급조치로 생명 구한 아산119구조구급센터 오진숙 소방교 아산119구조구급센터 오진숙 소방교는 11월 노래방에서 쓰러진 이진호(가명·60)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해 위기를 넘기고 생명을 구했다. 오진숙 소방교는 “환자가 쓰러진 뒤에 심정지가 발생한 것 같다. 연말이라 시내가 복잡했지만, 빠른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신속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의 시행 여부다. 심정지 후 심폐소생술이 1분 지연될 때마다 생존율은 7~10% 감소한다. 또한 심정지 후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정상회복이 가능하지만, 6분이 지나면 회복시 뇌손상이, 10분이 지나면 회복시 뇌사가 우려된다. 오진숙 소방교는 지난해 첫 하트세이버로 선정됐다. 고객에 대한 관심과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아산음봉우체국 직원들 1월 23일(수) 오전 11시 우체국에 찾아온 김모(30·남)씨는 이모 아들에게 위급한 일이 생겼다며 급히 500만원을 농협 계좌로 입금하라는 이모의 전화를 받고 왔다며 돈을 송금했다. 아산음봉우체국 창구 직원은 김씨의 통화내용을 듣다가 보이스피싱임을 예감하고 ‘송금 후 10분 지연인출 제도’를 김씨에게 설명하고 일단 송금을 취소하게 했다. 아산음봉우체국 직원들은 파출소에 신고한 후 이모 아들에게 연락해 회사에서 근무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파출소를 통해 송금했던 농협계좌가 보이스피싱 계좌임을 확인해 송금 사고를 막았다. 우체국 직원들의 관심과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한 문성파출소 한선희 경위 4월 30일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에 근무하는 한선희 경위는 새벽 2시경 동남구 사직동 소재 중앙시장 내 화재현장으로 출동했다. 화재현장은 상가 4개를 태우고 인근 주택으로 불길과 열기가 퍼진 상태였다.이에 한 경위는 주택에 깊은 잠이 든 사람이 있을 것이라 직감하고 불길이 번지고 있는 주택의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가 잠자고 있던 83세 노부부를 구출하고 옆집의 30대 남성도 큰소리를 질러 대피시키는 등 3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한 경위는 "초를 다투는 긴박한 순간이었지만 오로지 시민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를 무사히 구조 할 수 있어 다행이고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변 돌아보며 이루어낸 나눔 바이러스 동네 구석구석 사랑의 손길 채우는 ‘행복키움추진단’* 시민 스스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꾸준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행복키움추진단 행복키움추진단 사업은 민간인이 구성한 읍?면?동 봉사단체를 아산시가 지원하는 민관 협력 충남 유일한 복지 특수시책이다. 지난해 4월 발족한 행복키움추진단은 시민 스스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꾸준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분자 아산시 사회복지과 행복키움추진팀장은 “시는 지역별 나눔행사 및 취약계층 발굴 등을 실시하고 복지종합상담창구를 개설하는 등 지원을 할 뿐이지만 행복키움추진단은 지역 상황에 맞는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읍 면 동의 상황이 서로 다른 만큼 그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읍 면 동별 행복키움추진단의 활약은 눈부시다. 취약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거나 기부물품 나눔 및 결연 또는 후원, 반찬 나눔, 집수리 등을 실시해 올 한해 1만3000세대 이상 이웃에게 도움을 주었다. 참여자들이 느낀 나눔의 보람은 물결을 타고 확산되듯 1년 새 참여자가 5배 이상 급속히 증가해 현재 17개 읍 면 동에서 931명에 이르는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마을 구석구석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성 복지 행사를 탈피, 행정에서 놓칠 수 있는 대상 사례를 발굴하여 실질적 복지정책을 실시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온양 4동 행복키움추진단은 매주 반찬 나눔, 기업과 연계한 물품후원 및 관내 식당과도 MOU를 맺어 식사제공 등 긴밀한 후원체계를 갖추고 따뜻한 나눔 동참에 앞장서고 있다. 관내 집안사정이 어려워 등록금 마련을 못한 대학입학생과 희귀난치병으로 투석 중인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서로에게 힘이 되는 정성을 전달하며 훈훈한 한해를 보내고 있다.박길남 온양4동 행복키움추진단장은 “한줌사랑나눔회를 모태로 이어온 행복키움추진단은 관 주도형 사업이 아니고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사랑의 실천이다. 회원들이 꼬박꼬박 내는 회비와 기업후원금 등을 모아 봉사활동을 지속한다. 이웃을 돕고 싶은 희망자들이 월 3000원 이상 구좌를 개설해 더 많은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동장님에게 요청했다”며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독거노인 1대1 안부전화드리기 사업, 어르신 위기 예방에 효과 아산시는 지난해부터 경로복지행정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1074명과 공무원 1대1 결연을 맺고 매주 안부전화를 하는 사업을 시행했다.지난달 영인면 복지팀 김태권 주무관은 송 모 할아버지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중 할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하고 행복키움추진단 회의를 통해 할아버지의 간병비와 생활비를 지원했다. 또한 할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권을 책정 받을 수 있게 도왔다. 이에 송 할아버지는 “생활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막막했던 상황이었는데,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공무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김태권 주무관은 “자녀가 있는 경우 부양책임에 대한 확답을 듣지 않으면 할아버지 같은 사각지대의 어르신의 수급권책정은 어려운 일이다. 이번 일은 나 혼자만의 노력이나 도움이 아니라 우리 팀과 행복키움추진단이 함께 애쓴 부분”이라며 “안부전화만으로도 어르신들은 매우 좋아한다.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공무원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민관이 함께 노력한 부분임을 강조했다.이 외에도 외국국적을 가진 한 할머니가 장애인지원에 대한 법적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굴리던 중 시 공무원이 각종 요양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미국대사관의 지원을 연결해준 사례도 있다.비록 공적인 업무에서 시작한 선행이지만 생명을 구하고 내 일처럼 수고해 준 사례는 해당공무원과 당사자인 어르신들에게 좀 더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아산시는 12월 동절기 폭설과 혹한에 취약한 독거노인 2076명에게 안부전화 드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모두 3만1215명이며, 주민등록상 독거노인은 7597명이다. 남궁윤선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3
- 천성중학교 학생들 “친구를 도와주세요” 성금 모금활동 나서 난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천성중학교 3학년 임민순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학교 학생회를 중심으로 성금 모금운동이 이어지고 있다.임민순 학생은 지난 7월 갑상선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림프성 백혈병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 한 부모 가족인 임민순 학생은 현재 어머니의 수입으로 방학을 이용, 서울의 병원으로 통원치료를 하며 항암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이에 학교 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이 나서 사랑의 성금 모금운동을 하고 있으며, 소식을 접한 천성중학교 교직원과 동문 이봉주 마라톤 선수, 정평희, 이웃사랑 어머니회(천성중학교 자모회), (주)엔스퀘어, 총동문회 등 각계각층이 성금을 보내 현재 8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천성중학교 관계자는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분들은 학교를 통해 성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며 “임민순 학생이 하루빨리 완쾌해 예전 같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금문의 : 천성중학교 551-7451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4
- 지금 테딘온천스파에 가면 눈썰매 타며 빛 축제까지! 테딘패밀리온천스파(이하 테딘온천스파)가 가족형 ‘테딘 눈썰매장’을 오픈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워터파크 안에 슬로프를 설치해 운영하는 눈썰매장은 테딘온천스파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는 이와 더불어 환상적인 불빛의 향연 빛 축제와 로봇스토리전시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스릴만점 눈썰매와 ‘사랑의미로’ ‘캐릭터존’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불빛축제, 아이·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로봇 스토리 전시전까지 마련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딘패밀리온천스파 관계자는 “추억의 먹거리로 가득할 눈썰매장은 아이와 오는 부모님들의 향수를 불러 모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딘 눈썰매장은 12월 13일(금)부터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906-7000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4
- 일과 가정 양립으로 건강한 직장문화 일궈 지난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인증’ 수여 및 포상식이 있었다. 우리 지역에서 스테코(주), ㈜상영, ㈜현보, 유니젠이 우수기업인증을 받았고, 스테코(주)(대표이사 이경진)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인증’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수기업 및 기관을 격려하고 가족친화경영 실천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올해 3회째 실시하고 있다.* 가족친화경영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한 스테코(주) 가족친화적 기업활동 적극적으로 펼쳐 = 백석동 외국인공단에 자리한 스테코(주)는 삼성전자와 일본 TORAY 합작회사로서 직원 550명 규모의 LDI 제품 Package 전문 반도체회사다.스테코(주)는 꾸준히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해온 기업으로 그동안 사회적 기여 공로와 가족친화경영의 노고를 인정받아 인증과 함께 장관표창까지 받게 되었다. 이경진 대표이사는 평소 “신뢰를 바탕으로 가족적이고 신바람 나는 직장,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는 최고의 근로환경을 만들자”며 일터와 가정이 양립하는 가정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강조해왔다.스테코(주)는 어머니 초청행사, 사원 자녀 초청행사 및 임직원 GWP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에 임직원 및 가족 참여를 유도하고 GWP행사, 사회봉사단, WORK SMART, 가족친화 활동 등을 지원하여 즐겁고 보람된 회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인증’ 심사과정을 통해서 스테코(주)는 가족친화적인 기업의 가치 인식과 직원 가족을 위한 가족참여행사인 5월 5일 어린이날 아빠캠프, 천안 YWCA와 진행한 굿대디 프로그램 등 개최와 유연근무 및 건강과 출산지원제도들이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스테코(주)는 건강, 자기계발, 여가 복지시설 노후 근무안정 등 분야에서 직원복지를 위한 세부적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가족의 날’을 워크스마트데이로 정하고 회의와 회식 없이 정시 퇴근하도록 하고, 조기출근제와 자율출근제 등 유연근무를 통해 가정과 직장 업무를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1인 20시간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모성보호를 위한 예비 엄마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직원들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제도 ‘열린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경영진과 사원간의 쌍방향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인 김장축제 일과 삶이 균형 잡힌 건강한 문화 꿈꾸는 직장 = 경영지원팀 이수창 과장은 “천안시 여성가족부나 천안YWCA 등의 좋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고 있다”며 “회사 자체에서 교육이나 행사를 진행하려면 한계가 있는데, 지역 기관의 프로그램은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테코(주)는 천안 YWCA와 연계하여 미혼 여사원을 대상으로 결혼 육아 생애 프로그램인 ‘우먼센스’ 과정과 일 가정 조화의 행복한 첫걸음 ‘굿대디 유치원’ 특강을 실시해 참가 직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굿대디 유치원’에서는 가사분담과 공동육아 참여에 대한 강의와 역할극을 통해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1박2일 캠프도 실시하였다. ‘굿대디 유치원’에 참여한 박찬규 대리는 “가족의 소중함과 좋은 아빠의 기본은 좋은 남편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며 “1박2일 캠프는 가족에게 모두 멋진 추억거리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대열 과장은 “아빠, 여보라는 호칭으로 14년째 살고 있지만 가족과 함께한 시간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남아있는 여생을 함께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이수창 과장은 “이 모든 활동들은 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를 갖게 하기 위한 것이다”며 “직원 뿐 아니라 직원 가족들도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일터를 가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 과장은 “스테코(주)의 직원들은 이직률이 낮고 조직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작업현장 분위기가 밝다”고 덧붙였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741. 629-7018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4
- 가족독서주간 다양한 매체 등 활용하면 좋아 “중학교 때 책이나 신문을 읽는 습관을 들여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중학교 시절까지를 뒤돌아봤을 때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독서다. 책은 사고를 넓혀주고 생각을 한 단계 발전시켜주는데, 고등학교에 오니 책 읽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 학생들은 “시간이 허락할 때 많이 읽어두는 것이 좋고, 신문도 시사상식을 확장시켜주면서 사고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읽으면 도움이 된다”도 말한다.(천안아산내일신문 1030호 1면 보도). 굳이 아이들의 고백이 아니라 하더라도 독서의 중요함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중요한 만큼 책을 많이 읽는 지 여부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독서의 황금기다.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연령에 따른 전집과 단행본을 섭렵, 구매해 집안을 도서관으로 꾸민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아이들 곁에서 점차 책이 멀어진다. 일단, 학습양이 많아지며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든다. 어느 집에선가 ‘책 한 권 읽을 시간에 공부나 한 자 더 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아이들의 관심도 떨어진다. 게다가 청소년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도 많지 않다. 결국 아이들의 독서 시간은 현저히 짧다. 두정고등학교 윤기선 사서교사는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루 30분이상 독서하는 아이들을 조사하는데, 반에서 10명이 채 안된다”며 “이마저도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어느 학교나 비슷한 상황. 천안여자중학교 임선영 사서교사는 “아이들의 독서수준이 대체로 낮다. 책을 읽는다고 해도 주로 만화 위주”라며 “아예 글 책을 못 읽는 아이들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책의 중요성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커져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어린이전문서점 곰곰이 이봉열 지킴이는 “책을 읽는 것은 단지 정보를 취득하고 학습에 도움을 받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세상을 읽고 공감을 배운다. 그 힘은 차곡차곡 쌓였다가 아이가 컸을 때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서는 습관, 어릴 때부터 지속돼야 = 책 읽는 아이들이 줄어드는 속에서도 책을 좋아하고 틈틈이 책에 빠지는 아이들이 있다. 학교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수시로 학교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어렸을 때부터 습관으로 독서가 자리 잡았다는 것. 천안여중 도서관에서 만난 한 학생은 “굳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책을 보지 않는다. 늘 손에 책이 있었다. 가까운 곳에 책이 없으면 이상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고 말했다.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늘 함께하는 것으로 여긴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습관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노력이 필수다. 초등 저학년까지만 독서에 신경 쓰던 엄마의 관심을, 이후에도 거두어들이지 말고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아이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엄마가 함께 독서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학교 1학년 김동민(천안시 불당동)군은 “생각해보면 엄마는 뭔가 늘 읽고 있으셨다. 어떨 때는 밥을 하는 중간에도 책을 들고 읽으시더라. 그 모습을 늘 보고 지내다 보니 얼마나 재밌으면 저럴까 싶은 생각에 따라 읽게 됐다”고 말했다. 유선영(42?가명)씨는 “작은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에게 하루 1시간씩 엄마의 시간을 달라고 하고 오후 8~9시에는 어떤 요구도 하지 말라고 했다. 그 시간에 읽고 싶은 책을 읽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보니 아이 둘이 모두 내 옆에서 책을 읽고 있더라. 이후부터 그 시간은 우리 가족 독서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봉열 지킴이는 가족 독서시간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옛 문헌에도 책은 읽는 시간을 정해놓고 읽으라고 한다. 현대인들이, 아이들이 얼마나 바쁜가. 남는 시간에 책을 읽으려고 하면 책은 점점 멀어진다. 아예 책 읽는 시간을 빼놓고, 그 시간만큼은 지키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독서주간 갖는 것도 의미 = 방학은 좋은 기회다. 평소 바빠서 책을 멀리 했다면 방학기간에는 독서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오전 1시간, 오후 1시간 등 아이들에게 아예 독서시간을 짜볼 수 있다. 이봉열 지킴이는 아예 가족독서주간을 활용해볼 것을 제안한다. 학교나 도서관에서 방학에 캠프를 운영하는 식으로 1주일 혹은 2주일을 잡고 가족독서주간을 잡는 것. 물론, 가족 모두의 참여가 필수다. 가족독서주간만큼은 아빠도 틈을 내어 책을 미리 읽고 퇴근을 서둘러 저녁시간 같이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식이다. 책 읽는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쁘면 낭독 시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아빠가 읽은 책 중에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구절을 낭독하거나, 막내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아빠와 엄마에게 읽어주는 방식이다. 가족독서주간은 학기에는 가족 독서 요일로 활용하면 된다. 일요일 밤쯤을 1주일에 한 번씩 가족이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가족들은 서로의 관심을 파악할 수도 있다. 특히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대화가 줄기 마련인데, 가족독서시간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효과도 따라온다. 중요한 것은 꼭 시간을 내고,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지킴이는 “각자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지만 일단 반드시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1~2년 정도 해야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재 활용해야 = 이 때 책 선정은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의 흥미에 맞게 먼저 책을 정하고, 책에 재미를 붙인 이후 주제가 있는 목록을 정하는 것이 좋다. 임선영 교사는 “어쨌든 아이들은 흥미를 가져야, 재미있어야 책을 본다. 필독서라고 해서 무조건 읽히는 것보다 아이 수준에 좀 낮다 싶어도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책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어려워하면 짧은 글부터, 정기적으로 읽게 하고 습관이 되면 목적이 있는 글 읽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독서수준이 맞는 친구들끼리 함께 책을 읽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윤기선 교사는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익숙한 아이들이다. 무조건 종이책만 읽게 하는 것보다 전자책이나 음성책 등 다양한 기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사후활동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윤 교사의 조언. 사후활동이 아이들에게 독서를 부담스럽게 하는 방법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방법은 일러주되 강요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 우리 아이 방학 동안 어떤 책 읽힐까 ① 천안여자중학교 임선영 사서교사는 “방학 동안 아이들에게 읽힐 책을 고민하는 가정이 많은데, 교과서에서부터 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교과서를 읽고 연관 도서를 읽으며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정고등학교 윤기선 사서교사, 천안여자중학교 임선영 사서교사, 어린이전문서점 곰곰이 이봉열 지킴이가 방학에 읽으면 좋을 책을 추천해주었다. ■ 곰곰이 이봉열 지킴이 추천 * 초등 2013-12-14
- 단국대병원, ‘치매 컨트롤타워’ 道 광역치매센터 개소 단국대병원은 지난 4일 5층 대강당에서 박정현 충남도청 정무부지사, 박우성 단국대병원장 등을 비롯한 노인 단체, 치매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에 문을 연 충남도 광역치매센터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7억3000만원을 투입해 마련했다. 단국대병원 복지관 내에 550.6㎡ 규모로 상담실, 프로그램실, 교육·세미나실, 치매도서관 등을 갖췄다.광역치매센터는 이석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전문교수 5명으로 구성된 연구개발부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모두 8명의 전담직원이 배치됐다.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 및 치료 방법 연구, 치매관계자 관리 및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한편 충남도는 2016년까지 기존 시·군보건소 치매상담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치매센터체계를 ‘중앙치매센터-광역치매센터-지역치매센터’ 형태로 연계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령화사회 치매정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충청남도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연내 제정하기로 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아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습멘토링(Teeto) 자원봉사자 모집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동계방학(1~2월) 동안 중학교 1, 2학년 학습지도를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모집대상은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이며 영어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중학생들에게 학습을 지도하는 내용이다. 재능기부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은 12월 27일까지 이메일(wlgus1629@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활동을 종료하면 자원봉사확인서 발급은 물론 우수멘토를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539-6600)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12월부터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대 실시 천안시 서북구·동남구보건소는 노인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병부담 감소를 위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만 65세 이상으로 12월부터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65세이상 노인(1948년 이전 출생)은 오전 9시~낮 12시 자신이 사는 곳 보건소(서북구보건소 또는 동남구보건소)에서 접종 받을 수 있고,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번식하여 염증반응을 나타내는 패혈증,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노인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의한 사망률은 60~80%에 이른다.현재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어서, 지난 5월에는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11월에는 만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남구보건소 및 각 읍면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실시하였으나, 65세 이상 접종률은 35%에 불과한 실정이다.이번 사업에 사용되는 백신은 지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23가 다당질백신)으로, 매년 받는 인플루엔자 백신과는 달리 65세 이후 한번만 접종받으면 된다. 다만, 많은 항원(23가지)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보다는 접종부위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히 사라진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중 면역저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의 경우는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주치의와 백신종류에 대하여 상담할 필요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안전한 접종을 위해 평소 아픈 증상을 사전예진표에 상세히 작성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동남구 보건소(521-5033~4) 서북구 보건소(521-5933~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궁윤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천안시청소년수련관, ‘빛 길 찾아 삼만 리’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2013 진로체험의 날’을 준비했다.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학부모 및 유관기관은 진로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다. 행사는 11월 30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직업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진로탐색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직업체험관, 유명직업인 4인의 초청 강연이 가다리는 진로나눔관 등이 있다. 기타 체험관에서는 미래명함 만들기를 해볼 수 있으며 포토존 등이 있다. 대상은 중?고등 청소년 및 학부모이다. 문의사항은 전화(900-0776~7)로 자세히 알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