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권 최초 ‘소아청소년 수면장애클리닉’ 개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최근 ‘소아청소년 수면장애클리닉’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은 소아와 청소년들의 성장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클리닉은 소아청소년들의 수면 문제를 연구하고, 수면장애를 집중 치료하는 전문센터로 충청권에서는 유일하다. 소아청소년과와 신경과 소속 5명의 교수진이 함께 운영하는 클리닉은 수면장애 진단과 치료 측면에서 전국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수면의학계의 평가다.아이들에게 흔한 수면장애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하지불안증후군, 불면증, 야경증, 야뇨증, 몽유병 등 매우 다양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청소년 수면장애클리닉, 수면다원검사 준비 모습 클리닉의 김승수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영유아의 정상적인 뇌 발달을 좌우할 정도로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수면장애는 아이들의 신체발달과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심혈관계 및 대사활동에 나쁜 영향을 주고, 학업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또한 “성장기 아이들 25~30% 정도가 일시적 또는 만성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부분 수면장애를 기분장애, 주의집중력 결핍 등으로 오인하거나 방치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순천향대천안병원의 ‘소아청소년 수면장애클리닉’은 앞으로 충청지역 소아청소년들의 성장 발달촉진은 물론 학업성취도와 삶의 질까지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승수 교수는 “아이가 잠자는 동안 순간 숨을 멈춘다거나 이상한 자세로 잠을 잘 경우, 자면서 많이 뒤척이거나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이불에 소변을 보거나 낮에 많이 졸려하는 경우, 변덕스럽고 짜증을 많이 내고, 화를 자주 내는 등 행동문제가 있다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신경과의 수면장애클리닉 담당교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정말 화가 난다! 화가 나!” 이인영(43·가명)씨는 사람을 대하기가 불안하다. 최근 1주일 사이 네 번이나 같은 아파트 주민이나 상가의 상인들과 싸웠기 때문이다. 사소한 일에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가며 싸우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구경꾼들로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보고 수군거리는 것 같아 집 밖으로 나가기 불편한 지경이다. 문제는 이뿐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10살 아들에게조차 감정조절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작은 실수나 장난에도 아들을 향한 분을 참지 못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거나 손찌검을 하고 후회를 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이씨는 ‘내가 이러다 큰일을 치겠구나’ 싶은 마음과 부글부글 끓는 원인모를 분노와 자책감 우울감 불안증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충동조절장애, 간헐적폭발적장애 등은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병행해야 = 부당한 일을 강요받거나 자신의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할 때 사람들은 누구나 분노한다. 그 반응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상태다. 그러나 이씨의 경우처럼 본인이나 타인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장애를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과 진단이 필요한 때다. 막상 정신과 병원을 찾는 일이 여러 가지 이유에서 주저된다면 지역의 정신보건센터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전화예약을 통해 정신과적 질환에 대한 상담과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거주지 부근의 정신과 병원으로 안내해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돕고 의료비도 지원한다. 아산시 정신보건센터 최재원 공보의는 “가해진 스트레스나 자극의 양에 비례하지 않는 비정상적 범주의 반응을 보일 때 ‘충동조절장애’나 ‘간헐적폭발적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으로 진단한다”며 “이 같은 질환은 작은 자극에도 지나친 분노를 불시에 혹은 반복적으로 표현하는 증상으로 병적 도벽, 도박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질환으로 진단을 받으면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최 공보의는 “스트레스에 의한 분노조절 장애 증상은 심리치료나 상담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며 “정신과 치료의 목적은 정상적 범주 이상의 반응을 누그러뜨리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신과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치료를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 경우가 있는데 병원에서는 치료를 통해 증상을 없애주는 일을 한다. 지나친 기대로 병원을 찾았다가 괴리감을 느끼는 환자가 종종 있다. 자기수용감 높은 사람, 일관된 안정감 보여 =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 임행정 소장은 “사람들마다 각자 분량의 컵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컵이 넘치면 분노조절의 증상을 나타나게 된다”며 “일단 그 컵을 조금이라도 비우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받은 부정적인 말과 비난으로 가득 찬 컵을 인정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조금씩 비워낼 수 있다. 아이의 경우 그 역할은 가장 가까이서 대하는 부모 또는 주양육자가 해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임행정 소장은 “분노는 불안에서 기인한다”며 “화가 난 사람의 원인을 찾아 인식시켜 주면 상담을 통해 마음 밑을 들여다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회가 급격한 발전을 이루면서 각 개인이 인정받지 못하고 거부당하는 데서 불안감이 양산되고 그 불안이 끝없는 두려움과 분노를 야기 시킬 수 있다. 과거에는 대가족 안에서 부모 외 여러 어른들에게서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자랄 수 있었는데 현대 사회는 핵가족화를 통해 부모에게서 공급받지 못한 것은 누구에게서도 공급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성장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지 못하거나 우울증이 있는 엄마 밑에 자란 아이가 자기수용을 하지 못한 경우, 약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 반응이나 자극적인 분노를 표출한다. ‘자기수용’이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어떤 외부성취나 성공을 기준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와도 같지 않은 고유한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것에서 일관된 안정감을 얻게 된다. 임 소장은 “상담을 통해 화가 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 방법을 통해 성공의 경험을 맛보게 한다”며 “그 후 칭찬과 격려를 통해 분노표출의 방법을 조절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말했다. 내담자는 상담을 통해 선순환을 경험하면 보다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하게 되고, 참여와 의지에 비례해 증상은 호전되게 마련이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아산시정신보건센터상담시간 :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정신보건 537-3454 ? 3455 ? 3457, 치매 537-3418아동청소년 537-3456 알코올상담 537-3334 ? 3332 ? 3335 천안시정신건강증진센터전화상담, 센터내방상담, 가정방문정신보건 578-9709 아동청소년 578-9711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상담 및 미술치료, 놀이치료, 사회성그룹치료모든 프로그램 사전예약제 운영548-52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고등부 수학, 생각하는 힘을 길러라!” 올림피아드 고등부 수학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기존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판서수업을 학생이 문제를 풀고 풀이과정을 설명하면 선생님이 오류를 잡아주는 방식의 수업, ‘강의하는 아이들’로 전환했다. 그저 ‘안다’는 것에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으로 수업의 관점이 바뀌게 되었다.이 수업은 고등부 뿐 아니라 초·중등부 30% 이내 상위 학급에도 적용되어 공부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수업방식의 변화를 놓고 심한 우려를 표하던 학부형들도 몇 달 수업 후 모두 만족한 상태다. 수업방식을 바꾼 후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었고 눈빛이 달라져 수업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같은 교실, 개인별 수준 맞춤 수업 가능해 = * 고등부 이준섭 팀장 고등부 학생의 경우 수학공부에 대한 필요성은 충분히 인지한 상태로 면학분위기도 잡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시간. 충분한 시간을 들여 문제를 풀고 공부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시간 대비 고효율의 학습방식이 필요한 시점이다.올림피아드 수학 고등부 이준섭 팀장은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은 보통 중상위권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져 있다. 그러다보면 그 범주 밖의 학생들은 진도를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수업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있다”며 “변경된 수업방식은 한 교실에 모인 아이들 모두 개별적 진도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학 학습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중단원 1, 2단계 정도 치고 나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학생 각자가 개별적인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임하게 된다. 이준섭 팀장은 “선생님에게 문제풀이를 설명하며 어색해 하던 아이들은 금방 적응한다. 설명을 들은 교사가 질문을 하면 처음에는 답변을 못했던 아이들도 다음번에는 질문에 대비한 준비도 철저히 하게 돼 자연스러운 연구형 수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 팀장은 “수학공부에 흥미를 갖게 된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을 준비해 집중도가 뛰어나다”며 “새로운 수업방식을 통해 아이들과 한결 가까워진 것 같아 일거양득”이라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수업방식이 아이들에게 주효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이 팀장은 “단원별로 고르게 수준별 수업이 가능해졌다. 개별적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잘 관찰해 돕는다”며 “각 개인의 성장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등부, 효율적 학습시스템으로 날개 달아= 올림피아드의 ‘강의하는 아이들’ 수업방식은 서로 경쟁심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적 학습계획수립이 가능한 학원수업의 장점에 각 개인의 수준에 맞춤한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과외수업의 장점을 차용한 수업이다. 수학 선생님과 개인적 접촉이 지속되자 선생님과 아이들 간 상호신뢰형성으로 수업의 효율이 크게 올랐다. 수학을 포기했던 아이들은 수준에 맞는 수업으로 수학에 흥미를 느껴 기초를 닦아 실력을 다지게 되었고,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모든 아이들에게 각기 다른 기대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수업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제풀이를 진행하고 기본원리나 용어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게 했다. 마음만 먹으면 집에서도 혼자 수업 진도를 나갈 수 있다. 이제까지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은 부정적 의미가 강했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학업에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학원은 투자한 시간만큼 결과가 돌려준다는 수학 공부에 있어 보다 효율적 학습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수학공부의 왕도를 묻자 이 팀장은 “공식을 단순 암기해 문제풀이 하는 것이 아니라 공식의 원리와 유도과정, 증명을 모두 섭렵해야 한다”며 “쉽게 공부하면 반드시 나중에 힘들다. 교재를 꼼꼼히 보는 것이 실력향상에 기본이 된다”고 조언했다. 올림피아드 수학 천안캠퍼스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730번지 드림프라자 9층563-0911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천안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에 감사패 수여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천안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승헌 총장은 고향인 천안시에 우리의 얼인 홍익인간 정신을 연구 및 교육하는 국학원을 설립,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도문화를 복원하고, 시민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애국심을 함양하는데 노력해왔다. 또한 우리고유의 전통 수련법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천안시 승격 50주년 및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천안을 널리 알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승헌 총장은 직접 제작한 힐링다큐 ‘체인지(Changeg)’가 영성·종교·미래 인도네시아 국제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 오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수상식에 참석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대한민국 1~2%의 소고기를 맛보시게 될 겁니다” 살과 지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선홍빛 한우는 보는 것만으로도 침을 고이게 한다. 좋은 숯에 살짝 구워 한 입 넣으면 부드러움은 잠시, 입 안 가득 육즙을 남긴다. 그리고 남는 고소함. 그래서 또 한 점을 급하게 탐하게 한다. 물론,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호사는 아니다. 어지간히 좋은 등급의 한우는 상당히 고가라 아무 때나 찾기 어렵다. 또한 먹거리를 믿기 어려운 때다 보니 한우라 해도 마음 한 구석이 찜찜할 때가 있다. 삼거리한우타운 김송철 대표는 그래서 올해 과감히 한우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삼거리한우타운을 찾으면 대한민국 상위 1~2% 소고기를 믿고 맛볼 수 있을 겁니다.” 김송철 대표는 자신 있게 말한다. 한우암소 기준 하루 도축량의 1~2%만 나오는 1++ 등급 한우는 크게 암소 거세우 육우 유우(젖소)로 나뉜다. 이중 거세우의 유통이 가장 많다. 부드러운 육질이 장점이라 거세우를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김송철 대표는 단호하다. “거세우는 부드러운 맛이 좋지만 고소한 맛이 덜한 단점이 있습니다. 생후 2~3년 된 암소가 가장 맛있지요.” 그래서 김 대표는 한우암소를 고집한다. -. 삼거리한우타운은 1++한우암소가 원칙인데, 고기는 어떻게 들여오나요 등급은 3등급 2등급 1등급 1+ 1++ 등으로 정합니다. 가장 좋은 등급의 1++한우암소는 하루 도축량의 1~2% 정도만 나올 정도로 귀하죠. 귀하다 보니 한우암소를 거의 다루지 않는 도축장도 많아요. 그래서 좋은 품질 한우암소를 가까운 곳에서는 찾지 못하고, 경남 김해의 한 도축장에서 발견했습니다. 그곳은 하루 도축하는 고기의 85%가 암소더군요. 오가는 데만 꼬박 7시간이 걸리지만 항상 직접 가서 고기를 보고 사옵니다. 원하는 고기가 많지 않아 1박2일에 걸쳐 머물며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고기가 나올 때까지 엄선해서 매입하는 거지요. -. 1++한우암소라면 가격이 상당할 텐데, 판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비결이 뭘까요 고기를 매입할 때 아예 소 한 마리를 통째로 삽니다. 매주 2~3마리를 사들이고 있지요. 그 후 매장에서 부분 작업을 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을 맞출 수 있어요. 부분으로 사온다면 절대 제공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매장 운영에의 거품도 뺐습니다. 1층을 정육 공간, 2층을 외식 공간으로 분리해 운영하면서 상차림비용 3000원으로 가장 좋은 품질의 1++한우암소를 맛볼 수 있게 했어요. 물론, 서비스는 한우전문점 그대로입니다. 8~12명이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룸과 100명 이상 들어갈 수 있는 단체룸 등 총 250석 규모로 연말 회식이나 단체모임도 가능하죠. 동시 주차도 200대까지 문제없습니다. -. 먹거리에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때입니다. 1++한우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고기를 매입하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를 받습니다. 저희는 항상 매장에 판정서 원본을 게시하고 있어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요. 판정서의 경우 빨간 직인이 있는데, 이것이 원본이라는 증거입니다. 복사한 경우 직인이 검은색으로 나와요. 중제 : “내 지역 사람들에게 정직하고 좋은 고기 제공하겠다!” 요즘처럼 싸늘한 계절에는 뜨끈한 국물이 제격이다. 은근하게 오래 우려내 후루룩 한 그릇 떠 넣는 곰탕이 생각나는 때다. 하지만 밖에서 사먹는 탕의 경우 수입산이 대부분. 한우로 끓인다 해도 그저 그런 등급의 고기로 끓이는 경우도 많다. 삼거리한우타운은 구이 외 탕, 불고기 등도 모두 한 마리 통째로 사온 소고기를 활용해 만든다. -. 소고기를 한 마리 통째로 사온다면 구이로 판매하는 부위 외 나머지는 어떻게 소진하나요 곰탕 주물럭 불고기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가장 많이 선호하는 꽃등심 갈빗살 살치 안창 등을 제외한 기타 부위는 재고가 되기 쉽죠. 그래서 저희는 기타부위로 다른 요리를 만듭니다. 구이용 외 부위는 주물럭으로 양념해 돼지고기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합니다. 곰탕은 1++ 암소한우 한 마리에서 나오는 뼈를 모두 넣어 12시간씩 4일을 고아냅니다. 고기도 양지 사태 등을 듬뿍 넣어요. 어차피 나가야 할 고기, 손님들에게 많이 드리자는 거죠. 그래서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곰탕과 불고기는 포장 및 택배판매도 하고 있는데, 찾는 사람들이 많아요. -. 지역에서 어떤 음식점으로 자리하려는 계획인가요 아산이 고향이고, 천안에서는 1990년부터 살았습니다. 제 고향 사람들이 정말 좋은 고기를,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외식업을 결심했습니다. 한우암소를 파는 곳은 있습니다. 1++등급 한우를 파는 곳도 있죠. 하지만 1++한우암소를 파는 곳은 흔하지 않다고 자신합니다. 누구에게라도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고기를 언제나 정직하게 공급하겠습니다. 위치 및 문의 :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265번지. 565-6688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
-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간모자가 아니네!” 할머니를 찾아가는 길에 만난 늑대에게 할머니를 잃고 자신도 위험에 빠지는 빨간모자. 어른들이 보기에는 별 것 아닌 내용이지만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을 때면 손을 꼭 쥐고서 울먹거리기까지 한다. 그러다 사냥꾼이 늑대의 배를 갈라 할머니와 빨간모자를 구해내면 그제야 심각했던 얼굴과 꽉 다물었던 입이 풀린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로 자주 등장하곤 하는 빨간모자. 그런데, 이번 공연은 우리가 알고 있던 그 ‘빨간모자’가 아니다! 꿈의 공작소가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는 ‘루돌프 미의 빨간모자와 늑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빨간모자에서 출발하되 이야기에 창작을 가미, 재미를 더했다. 크리스마스이브, 루돌프 미와 산타 할아버지는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동화나라 친구들을 찾아간다. 첫 번째 친구는 빨간모자와 늑대. 빨간모자는 자신을 잡아먹으려 한 늑대를 용서하고 함께 살고 있지만 늑대는 여전히 호시탐탐 빨간모자를 잡아먹을 궁리만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산타 할아버지는 그런 늑대를 혼내주기 위해 크리스마스 날 늑대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마술봉을 선물로 준다. 늑대는 기뻐하며 시간을 되돌려 빨간모자와 처음 만났던 순간으로 돌아가는데….극단 ‘꿈의 공작소’는 지난 8월 창단한 천안 지역 극단이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명작이나 고전동화에 창작이라는 옷을 입혀서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은 11월 28일(목)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분관에서 볼 수 있다. 문의 : 꿈의 공작소 556-5641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
- 수시와 학생부 비교과 전형에 힘 쏟아라 서상기 국회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3년도 수능 성적 전국 상위 2등급 이내 50개 고교 중 천안에 있는 고교는 단 한 곳도 없다. 일반고 순위 50개 고교 중에서만 복자여고가 22위, 천안고가 50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천안은 높은 학구열에도 불구하고 수능결과는 그리 맑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2014년 수능 성적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선택형 수능이 처음 도입되면서 영어와 수학 성적 수준을 쉽사리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불안한 수험생들은 정시보다는 수시에 몰리고 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우선 수험생들은 정확하고 신속한 가채점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 성적에 따라 유?불리를 살펴 수능 이전 원서접수를 마친 대학별고사 전형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남은 수시모집에서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주요 대학들이 지난달 25일 교육부가 확정한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에 따라 2015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을 공개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이 대부분 정시 선발 인원을 늘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확대한다. 학생들은 여전히 수시 6번 지원이 가능하지만 대학들은 내년부터 전형 수를 6개(수시4, 정시2)로 축소해야 한다. 입학전형 수를 축소하면 특기자 선발이 어려워진다. 대학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를 선택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기존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으로 사실상 특기자 전형을 포함했다는 분석이 많다. 특목고 출신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뒤따르는 이유다. 결국 수능시험 대비에 주력하면서 논술과 학생부 비교과(독서·봉사·체험 등) 활동에도 신경 써야 하는 것이다.엎어졌다 되돌아온 입시제도에 대해 내년 수능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현재 고2 학부모들은 마치 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양 조급하다. 고1도 마찬가지.막판 뒤집기, 쉽지 않다. 그러나 전략만 잘 짜면 길은 보인다. 천안지역 학생들을 위한 입시 로드맵이 필요하다. 틈새전략을 찾아 지난 목요일 쌍용동 산새에서 2015~2017 대입확정안을 놓고 좌담회를 열었다. 천안 지역 학생들이 놓치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학생들이 대학입시에서 특별히 더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천안 교육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점검했다. *강 석 프린시피아 원장* 권순복 청담어학원 원장* 김영대 아발론교육 원장*이병채 유니크 입시전략팀장*홍동호 닥터윤 교육컨설팅 연구소장 2015~2017 대입확정안에 따른 입시 전략내신 유리한 천안 … 학생부 종합전형 철저 대비가 힘 천안, 수시에 집중하지만 능동적 정보 취합력 약해 = 홍동호 닥터윤 교육컨설팅 연구소장(이하 홍동호) : 서울 극상위 아이들은 성적에서 별 문제가 없다. 우리가 상위권이라고 흔히 얘기하는 아이들이 변동할 수 있는 변별력을 많이 가진 것이 아닌가 분석한다. 이상하게 천안만큼은 수능에서 좋은 결과가 안 나온다. 천안지역은 수능이 어려웠다고 볼 수 있지만 전국적인 차원에서 상위권에게 수능이 그렇게 어려웠을까 싶다.천안은 대부분 학교 입시전략이 수능보다 수시에 집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수능성적이 잘 나온 지역은 수능에 강점 두고 끌고 가는 추세다. 학생 스스로 취약점 보강하기 위한 기회도 필요한데 천안은 학교가 끌고 가는 경우 많다. 김영대 아발론교육 원장(이하 김영대) : 올 수능은 처음 실시한 수준별 선택형 수능이었다. 지난 6월 9월 모의고사 1등급이 올 수능 영어 B형 1등급 장담 못한다. 수능 점수가 전반적으로 낮아 수시 경쟁률이 높아지고 영어가 수시 합격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내년부터 영어 AB형 없어지고 원래대로 돌아가면 평소보다 수능 점수 낮은 재수생 응시 비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강 석 프린시피아 원장(이하 강석) : 수시에 중점 두지만 천안뿐 아니라 대부분 정보력 차이가 크다. 수시도 적성시험 있고 정시도 탐구과목을 외국어로 대체 가능한데 학생들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부는 언론 보도를 통한 확정안에서 자율적 유도라고 얼버무린다. 학생과 학부모가 전형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치밀한 전략 필요한 수시, 초?중 때 영어 수학 배경지식 구축해야 = 권순복 청담어학원 원장(이하 권순복) : 극상위권 부모들은 웬만한 정보를 다 알고 있다. 문제는 중하위권. 학교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정보를 많이 줘도 적극적으로 알려고 하지 않는다. 개인이 원하는 정보는 지망학과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정보를 찾아나서야 한다. 강 석 : 한 매체에 의하면 수능 결과 상위 평균 2% 리스트 안에 복자여고가 겨우 들어있고 상위 7%까지 오픈했는데도 나머지 학교는 등외다. 학교에서 수시를 강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학교는 너무 많은 인원을 챙겨야 한다. 수시가 무너지면 당연히 정시도 등급 나오기 어렵다. 수시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런데 천안은 학생부 100% 전형 위주로만 준비하고 있다. 사실 학생부 100% 전형은 경쟁이 치열하다. 천안 도심은 농어촌 전형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배경지식은 초중학교 때 쌓아야 하는데 그만큼 공백이 많은 우리지역 아이들은 틈새 전략이 절실하다. 이병채 유니크 입시전략팀장(이하 이병채) : 천안은 내신에 치중해 심화 포괄 수능 준비가 안 되고 있다. 단답형 공부에 익숙한 학생들은 심화문제를 못 푼다. 수능에 강하려면 심화문제를 공부하는 것이 포인트다. 김영대 : 내년부터 수준별 선택형 없어지고 입시영어 측면에서 수능 강화되고 수능 최저학력 완화되고 특기자 전형 일부 축소될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최상위권 대학들은 특기자 전형을 많이 줄일 수 없다. 줄이면 특목고 학생을 받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일반고는 특목고와 경쟁하려면 그만큼 내신에 신경 써야 한다. 홍동호 : 서울대 입학생 3000여 명 중 800여명이 특목고 출신이다. 어느 대학이든 특목고 받아들이는 체제가 되어있다. 입시제도 바뀌어도 특목고에 영향 줄 수는 없을 것이다.그런데 충남은 입시전략이 취약해 입시 결과를 향상시키기 어렵다. 우리지역 아이들 중3까지 학습과정은 굉장히 얕다. (성적이 잘 나오는) 타 지역은 대학까지 고려해 중학교 때 심화학습을 시킨다. 천안은 목표가 고등학교인지 대학입학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다. 중학교 때 영어 수학 웬만큼 마스터해야 고교 때 엄청나게 많아진 공부 속에서 헤매지 않는다. 강 석 : 특히 2013-11-23
- 삼성블루로즈합창단 창단연주회 삼성블루로즈합창단은 11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신세계문화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겸한 자선음악회를 연다. 삼성블루로즈합창단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지휘를 맡고 있는 천안시립합창단 박청식 단무장과 28명의 합창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향수’ ‘아리랑’ ‘여수 밤바다’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한다. 연주회 후원금은 지역아동센터와 고아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삼 회장은 “오랜 시간 공들여 공연 무대를 준비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사랑과 기쁨을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펼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뮤지컬상 수상작 ‘왕세자실종사건’ 천안시 찾는다 창작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이 11월 9일 천안시청 봉서홀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 뮤지컬상 수상,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창작뮤지컬상, 연출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3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의 우수공연 선정 작품으로, 65만 천안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조선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어린 왕세자가 실종된 밤에 밝혀지는 나인 ‘자숙’과 내관 ‘구동‘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로,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을 노래한다. 공연은 11월 9일(토) 오후 3시 오후 7시 2회 공연이며,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으로 만 12세이상 관람 가능하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천안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천안시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천안시립교향악단 제24회 정기연주회 ‘가을밤의 로맨틱 콘서트’ 깊어가는 가을밤, 천안시립교향악단이 로맨틱한 콘서트를 선사한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제24회 정기연주회 주제는 ‘가을밤의 로맨틱 콘서트’다. 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슬라브 민족계열인 세르비아와 터키의 분쟁 속에서 태어난 <슬라브 마치>, 바이올린 협주곡의 신화 <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모차르트가 고향 잘츠부르크를 방문했다가 빈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불과 엿새 만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교향곡 36번 ‘린츠’>, 모차르트의 친구 하프너의 작위 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곡 <교향곡 35번 ‘하프너’>를 연주한다.또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해마다 독주회, 오케스트라 협연, 트리오 연주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영미 교수가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 교수는 이화경향 콩쿠르, 동아일보 콩쿠르와 5.16 민족상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14세에 미국으로 유학, 전액 장학생으로 피바디 음대를 거쳐 커티스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로 활동 무대를 옮겨 퀼른 국립 음대에서 Konzert Examen과정 동안 완벽한 테크닉, 숙달된 연주 실력과 우수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그 후 피아니스트 조영방, 첼리스트 조영창과 함께 3남매가 피아노 트리오인 ‘조트리오’를 조직, 앙상블로 그녀만의 음악세계를 형성했다.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산타 바바라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독일의 브레멘 필하모니, 모스코바 쳄버,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 쳄버 오케스트라, 아냐체크 필하모닉, 슬로바키아 신포니에타 등과 협연무대를 가졌으며, 국내에서는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을 비롯하여 지방 여러 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A석 7000원, B석 5000원으로 문화장터(1644-9289)에서 예매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