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테리어의 모든 것, 동방인테리어 한 계절을 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계절을 맞는 설렘이 함께 공존해서일까. 평온하기만 했던 풍경에 뭔가 새로움이 아쉬워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맘때에는 유독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려는 손길이 분주하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공간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는 감각 있게 공간을 변화시켜 줄 전문가의 손길이 절실해진다. 감각이 살아있는 공간 연출 동방인테리어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곳. 1988년에 서울에서 인테리어의 길에 뛰어든 때부터, 그리고 1993년 천안에 둥지를 튼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최고의 자리를 내놓은 적이 없다. 최고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다름 아닌 항상 ‘최선’을 향한 노력 때문이다. 최고의 자재를 쓰고 구상, 디자인, 시공, 감리, 마무리까지 철저하게 현장에서 모든 것을 감독한다. 시공 후 2년간 무상 AS에 이르기까지 주기적으로 체크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한다. 공사된 곳을 보고 소개해 달라는 곳까지 늘어나니 동방인테리어의 하루하루는 바빠지기만 한다. 그리고 오늘도 입소문을 통해 울리는 전화벨소리로 상담과 시공이 끊임없는 것이 동방인테리어의 자부심이다. 전문가의 손길, 알뜰한 인테리어까지 책임집니다! 알뜰한 살림살이에 어떻게든 혼자 알아서 해보려는 욕심을 부려보는 것. 최근에는 전문가 수준으로 집안 곳곳을 꾸미는 주부들이 많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리 개인이 손을 댄다고 하더라도 절대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결국,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이유는 분명히 있다는 것. 무조건 공간을 꾸며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파트 리모델링, 확장공사, 욕실공사, 조명공사 등 인테리어 의뢰를 받으면 일단 공간을 확인해 갖추고 있는 조건과 가장 잘 어우러지는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감각에 앞서는 동시에 생활에 편리한 가장 적절한 포인트를 잡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일단 갖추고 있는 소품 중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활용해 알뜰한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 주부의 시각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최대의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인테리어는 삶의 모든 공간에 필요하다! 분위기의 새로움이 어디 삶의 공간에만 필요한 것일까. 생활 편의와 미적인 부분을 고려해 주거 공간의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것 이상으로 사무 공간, 상업공간에서의 인테리어도 중요하다. 물론 병원은 진료를 잘 보면 되고, 학원은 잘 가르치면 되고, 음식점을 요리를 잘 하면 된다. 그것은 기본 중의 기본. 하지만 잘 어우러지는 인테리어와 함께라면 그 기본은 더욱 좋은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학원을 예로 들어보았을 때 더욱 고개가 끄덕여진다. 빈 공간에 덩그러니 책상과 의자만 놓여 있는 것보다는 집중이 되도록 유도하는 푸른 벽지에 아이의 신체를 배려한 시스템책상과 의자, 그리고 공간활용도를 높인 부분까지 함께 하는 곳이 더욱 믿음직스러워 보이리라. 이에 있어서도 동방인테리어는 굽힘이 없다. 이미 P&G(주), 학교, 관공서, 병원 인테리어를 했을 만큼 사무 공간 인테리어의 노하우가 뚜렷하고 공사의 경험이 있어 상업공간에 있어서도 단연 독보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올 가을, 동방인테리어는 더욱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주거공간뿐만이 아니라 사무 공간, 상업공간까지 인테리어가 필요한 공간은 어디든 멈춤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바쁜 일정이라 하더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있으니 어느 한 곳 놓치지 않는 최선의 손길. 그 고집으로 인해 지금까지 천안 아산 곳곳에 동방인테리어의 손길을 거친 곳이 자리하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뿌듯한 자부심이리라. 인테리어와 생활에서의 편의를 함께 하는 공간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문의 : 두정점)041-552-4966. 불당점)041-575-4966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신선하고 맛있는 굴비로 고마운 마음 전하세요 굴비의 본고장 전라남도 영광 법성포.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맛의 법성포 굴비는 서해의 대표 어장인 칠산어장에서 잡히는 양질의 참조기를 이용하여 만든다. 칠산어장에서 잡은 조기를 영광 법성포에 가지고 들어와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염장하여 해풍에 말려 낸 후 숙성 및 가공 과정을 거친 것이 바로 영광 법성포 굴비. 맛과 영양이 풍부한 굴비로 추석명절 따뜻한 마음, 고마운 마음 전하기에 더 없이 좋은 진품 굴비를 만날 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어 바쁜 걸음들이 오고 간다는데. 소문자자한 그곳은 바로 두정동 한방병원과 한국전력 중간에 위치한 백제수산이다. 굴비의 본고장 법성포의 옛날 맛 그대로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그곳으로 굴비 찾아 걸음 재촉해 본다. -천안 백제수산의 진품 굴비 상경기 천안 백제수산은 진정한 영광 법성포 굴비를 찾아 일주일에 3~4회 법성포로 달려가곤 한다. 신선하고 맛있는 영광 굴비는 우선 경매로 시작하는데 현재는 서해안에서 법성포 어선들만 조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군산, 목포, 여수, 부산, 마산, 추자도 등에서 해당하는 수협중매인을 통해 가장 선도가 좋은 참조기만을 엄선하여 구매한다. 이후 백제수산은 크기별로 분류한 신선한 참조기만을 선별해서 특별한 염장법을 이용 소금으로 간을 한 후 굴비를 큰 것은 10마리, 작은 것은 20마리씩 엮는다. 옛날에는 짚으로 엮었지만 냉동과정에서 그 짚이 잘 끊어져 지금은 짚과 노란 나일론 끈을 섞어 엮는다. 짚 끝에는 법성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매듭이 있는데 잘 엮은 제품을 예쁘게 손질한 후 염장 시간을 지켜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1급수 물로 세척한다. 세척 후 습도와 일조량이 좋은 조건에서 말려진 진품의 굴비를 천안 백제수산에서는 산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영광 법성포 굴비의 유래 단백질이 풍부한 영광 법성포 굴비는 예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으뜸으로 올랐던 법성포에서 생산하는 특산품이다. 고려 말 인종 때 천신 이자겸이 영광 법성포로 귀양 왔다가 조기의 맛을 보고 맛이 너무 좋아 임금님께 진상하고자 소금에 간하여 말려서 진상했다는 유례가 전해 내려온다. 임금에 대한 충정과 자신의 옳은 뜻에 굴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굴비라 명명했다는데…. 이때부터 영광 법성포 굴비는 임금님의 수랏상에 오르게 되고 궁궐에서부터 명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법성포 영광굴비의 비밀 법성포는 서해안의 특성상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퇴적층이 많아 영양이 풍부할 뻘밭이 많은 지역으로 이 부근에서 주로 염전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소금이라고 다 같은 소금이 아니라는 사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중에서도 가을에 생산되는 소금은 쓴맛이 나므로 주로 공업용으로 쓰이게 된다. 한여름에 생산한 소금을 1년 이상 저장하여 두면 소금의 수분이 완전히 빠진 상태가 되는데 굴비의 염장재료는 바로 이런 한여름 천일염을 이용해 굴비의 제 맛을 내고 있다. 영광굴비가 맛있는 이유는 염장법. 즉, 소금에 재는 방식이 독특한 데 있다. 1년 넘게 보관하여 간수가 완전히 빠진 천일염으로 조기를 켜켜이 재는 방법인데 이 염장법은 손이 많이 가고 조기의 크기에 따라 간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일이 까다로워 법성포 외 지역에서는 따라 하지 못하는 염장법이다. 법성포에서는 이를 섭장이라 부르며 외지인에게는 그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 법성포만의 특별한 비법이 되고 있다. -영광법성포 굴비의 특성 예부터 ''밥도둑''이란 별명이 붙은 영광 법성포 굴비가 유명해진 이유는 타지방의 것에 비해 유별나게 맛이 좋기 때문이고 그처럼 독특한 진미를 내는 비결은 비늘 하나라도 상하지 않게 건져 올린 칠산 앞바다의 참조기라는 것에 있다. 법성포 앞바다인 칠산 바다에서 잡히는 참조기는 알이 비대할 뿐만 아니라 지방이 풍부하다. 이 참조기는 비늘이 상하면 선도가 떨어지는데 그래서 비늘이 상하지 않는 조업 방식으로 잡아서 바로 굴비로 가공할 수 있도록 한다. 동일한 참조기인데도 다른 고장에서 말린 것과 법성포에서 말린 것은 큰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바로 법성포의 기후 조건에 있다. 굴비는 바람에 말린다고 할 만큼 바람이 중요한데 또한 햇빛이 얼마나 비치는 지도 굴비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영광 법성포 굴비 보관방법 공해 없는 자연식품 영광 법성포 굴비는 싱싱한 생조기를 간수가 다 빠지도록 1년 이상 저장한 천일염만을 사용하여 정성껏 간을 한 후 깨끗한 물로 헹구어서 일사광선에서 건조시킨 것이다. 다시 씻을 필요가 없어 소비자가 바로 드실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인 만큼 영광 법성포 굴비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장기간이 지나도 본래의 굴비 맛이 변함없이 유지된다. 소금물에 담가 연탄불 등에 건조한 일반굴비와 영광 법성포 굴비는 그 맛이 전혀 다르다. -천안 백제수산에서 영광 굴비 만나기 굴비 도·소매 업체인 백제 수산은 100% 국내산인 영광 법성포 굴비만을 판매하는 고집 있는 곳이다. 가정용, 제사용, 선물용 외 마른굴비, 고추장굴비 등을 준비해 놓고 있는 백제 수산. 백제수산은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아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맛 좋은 영광 법성포 굴비를 판매하고 있다.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맛 나는 굴비 맛에 이어 가격 그리고 신선도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명품 업체인 백제수산. 부담은 덜고 특별한 선물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백제수산으로 가보면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광 법성포 굴비 추석 특가 전 믿을 수 있는 백제수산에서는 이번 추석을 맞이해 3만원 대부터 100만원이 훌쩍 넘는 추석 특별 세트를 준비하고 있다. 백제 가정용 세트(20미)는 3만원 대부터 17만원 대까지, 백제 오가 선물 세트(10미)는 8만원 대부터 13만원 대까지 정성들여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백제 명품 선물 세트(10미)는 20만원 대부터 50만원 대까지 있는데 모든 제품에는 대바구니 또는 가방과 아이스박스가 포함되어 있어 선물하기에 좋은 세트로 구성을 했다.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천안·아산 전 지역에 무료 배송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백제수산은 신선하고 맛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는 영광 법성포 굴비를 자신 있게 선보이고 있다. 천안 토박이인 백제수산 송용석 대표는 “추석 명절에 가족, 친지, 고마운 분들에게 저렴하면서도 맛좋고 영양 많은 굴비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받는 분의 마음도 주는 마음도 흐뭇할 것입니다”라며 “꼭 한번 매장에 들러 알찬 굴비를 눈으로 확인하시면 정말 믿음이 가고 좋은 선물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봅니다”라는 인사로 진품 영광 법성포 굴비의 참맛을 전한다. Tip: 마른굴비, 고추장 굴비 소개 -마른굴비(반건조굴비)의 특징 영광 법성포 마른굴비는 추운 겨울에 2개월 이상 말린 것으로 옛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던 굴비. 깨끗한 물이나 쌀뜨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15분 이상 쪄먹게 되면 담백하고 뒷말이 정말 고소하다. -고추장굴비 연근해에서 잡은 국산만을 엄선하여 영광 법성포 특유의 해풍에 2개월 이상 말린 굴비. 일일이 수작업을 통하여 순살 만을 발라내어 과실 엑기스와 찹쌀고추장을 혼합하고 갖은 양념에 버무려 숙성시켜 만든 제품으로 오래 두고 먹어도 변하지 않으며 식욕을 돋우는데도, 선물용으로도 좋다. 문의: 041-562-0092, 080-538-9292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최첨단 사이버나이프센터 개소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부속 서울병원은 지난 달 29일(금) 오후 4시, 순천향대학병원 모자보건센터 지하 2층에서 사이버나이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이버나이프는 방사선을 이용해 암 등의 병변을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치료기기이다. 개복, 절개 등의 외과적 수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마취나 수혈 등으로 인한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순천향대병원은 사이버나이프센터를 통해 다량의 방사선을 조사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4세대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하고 서울병원 의료진과 간호사 출신 전문 코디네이터를 동원해 최첨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충청남도천안교육청, 교육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도솔프로젝트 -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교육의 균등한 기회 부여 - 건강한 신체 및 정서 발달,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도 함께 - 2008년 목표는 개별 학생 지원에서 가정지원까지의 확대 무엇이 그려질 지를 기다리는 하얀 도화지, 혹은 어떻게 만지는지에 따라 그 모양이 변하는 찰흙 한 덩어리. 모두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도 같다. 결정된 것이라고는 없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가꾸고 노력하는지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우리 아이들. 그렇기에 부모는, 사회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무던히도 노력을 한다. 그런데 아예 그 기회의 여지조차 없다면, 노력하려 해도 닫혀있다면 어떨까. 생활 자체에 급급한 나머지 아이의 교육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어 출발점이 다르고 생활 속에서 지원도 전무하다면 학습 결손이 발생함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물론 교육이 굳이 좋은 성적을 얻는 학습적인 부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제대로 세상에서 살아나갈 수 있기 위한 문화적 정서적 안정이 선과제이다. 그것은 어쩌면 모든 아이들이 누려야 할 권리일 것이다. 하지만 그 권리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경제적인, 혹은 가족의 어떠한 문제로 인해 방치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은 회의적이고 모든 일에 부정적이기 쉽다. 이를 그대로 보아 넘기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 하지만 그 마음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충청남도천안교육청에서 2006년부터 실시하는 ‘도솔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아이들에게 교육, 문화, 복지의 균등한 기회를! ‘도솔프로젝트’는 교육 기회 불균형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교육에 대한 열악함이 있을 수밖에 없고 한부모,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면서 그로 인한 교육의 사각지대도 넓어지고 있다. 그래서 충청남도천안교육청에서는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도솔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사업의 시작은 2003년.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이름으로 이듬해인 2004년까지 2년 동안 서울 6곳과 부산 2곳의 지역이 지정, 시범 실시되었다. 그리고 2005년에는 15개 지역으로 확대되어 서울과 6개 광역시에서 사업이 실시되었고 2006년부터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공모를 했다. 이때 선정된 지역이 30개 지역. 그 중 충청남도천안교육청이 포함되었다. 천안은 인구 50만을 넘길 만큼 최근 10년 간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원도심은 공동화 현상 심화, 인구 증가 정체를 통해 지역 불균형을 겪고 있음이 문제. 또한 생계를 위한 고민으로 가정에서의 학습 지원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천안시는 균형적인 교육을 위한 투자가 시급한 상태였기 때문에 2006년부터 시작된 도솔프로젝트는 그 출발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3년간 도솔프로젝트의 활동과 성과 2006년 문성동과 원성동을 선정해 초등 3곳(천안초등학교, 천안남산초등학교, 천안신안초등학교)과 초등 부설유치원 3곳, 중등 4곳(천안중학교, 천안북중학교, 천안여자중학교, 복자여자중학교)에서 도솔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지원사업의 분야를 세분화해서 아동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눈에 띈다. ▷ 멘토 연결을 통해 적절한 학습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음손 학습교실’등 다양한 형태의 방과 후 활동 진행으로 학습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학습 영역 ▷ 아이의 심리적인 결핍과 정서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정서와 심리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지역 치료 기관과 연계한 심리치료까지 지원하는 정서?심리 영역 ▷ 안경이나 치과 치료를 지원하고 특히 2008년에는 학생 개별과 함께 가정 지원을 강화하여 가족들 영화관람 등도 지원하는 복지 영역 ▷ 7개 선정 학교의 교육복지지원센터에 지역사회교육전문가를 파견해 학교의 실정에 맞는 사업 운영과 외부 기관과의 연계 등을 원활히 하도록 하는 지원 영역 ▷ 지역 내 기업, 청소년 상담센터, 아동보호기관 등과의 밀착적인 연계로 아이에게 필요한 지원이 적절히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연계?협력 영역 등으로 운영된다. 단지 학습뿐만이 아니라 교육이라는 영역으로 묶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 그리고 이를 위해 아이 개별이 아니라 가정까지 함께 지원하려는 것이 실질적인 접근으로 여겨진다. “태어나서 처음 와 봤어요” 일상적으로는 영유아를 위한 방학중 에듀케어와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해누림청소년센터가 연중 운영되어 부모의 포근한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충족해준다. 그리고 학습적인 부분도 꾸준히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은 문화적인 부분으로 지역의 민간기관과 삼성전자 천안사업장의 기업 후원, 충청남도천안교육청이 새로운 협력체계를 형성하여 지난 7월에 충북 제천에서 진행된 아동가족캠프의 경우 정말 호응이 높았다. 특히 “가족끼리 여행을 처음 왔다.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짓던 할머니의 모습처럼 캠프를 통해 가족이 함께 하며 유대감을 가질 수 있음이 성과. 이로 인해 아이가 느끼는 정서적인 충족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충청남도천안교육청에서 올해 집중 추진으로 가족에 대한 지원을 하려 함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기반은 가족, 그렇기 때문에 그 가족이 함께 할 때 아이의 교육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천안사업장의 전폭 지원으로 에버랜드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아이들 중 대다수가 처음 에버랜드에 와 봤음을 이야기했다. 그 어느 누구보다 그날 하루를 신이 나서 보내고 그 자극을 오래 간직했음은 당연.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자극이 아이에게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교육의 의미임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현재 도솔프로젝트는 2010년까지 계획이 잡혀 있는 상태. 그리고 그 이후의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전웅주 담당 장학사는 “복지전문기관이 이 사업을 장기적이고 전반적인 계획을 세워 사업을 진행하고 교육에 대한 부분을 충청남도천안교육청이 전담할 때 이 사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교육은 생활, 건강 등 모든 것이 탄탄한 기반으로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에 대한 의미 공유와 홍보가 이루어져 지역 내 기관, 기업의 협조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솔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되었고 5년 사업은 꾸준히 진행된다는 것. 고민을 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들어가는 현재의 모습만으로도 도솔프로젝트는 그 성과가 충분하다. 그로 인해 우리 아이들 미래가 조금 더 희망으로 가득 찰 수 있으려면 더욱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우리 동네 사랑방, 맛있는 보리밥집 ‘감곡식당’ 우리 입맛에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 보리밥은 인스턴트 음식과 육류섭취가 잦은 현대인에게 웰빙 음식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된장찌개와 갖은 나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보리밥집 ‘감곡식당’(대표 이재옥)을 찾아가 보았다. 밥상 위의 채소 대부분 직접 농사지어 청주 모충동에 위치한 감곡식당은 옛 시골에서 엄마가 직접 정성으로 밥을 해주는 바로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식당 외관 또한 화려하고 대형 크기의 것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과 같은 느낌 그대로이다. 이곳 보리밥의 주 메뉴인 나물들의 넉넉하고 진한 양념은 각 나물 고유의 향을 잃지 않으며 적당한 감칠맛을 내주고 있다. 쑥갓나물, 비름나물, 깻잎나물, 가지나물, 호박나물, 콩나물 등의 다양한 나물들은 매일 혹은 매주 번갈아 가며 준비된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겉절이는 상에 나오기 바로 직전에 무쳐 나오기 때문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아삭한 질감을 눈과 코로 바로 느낄 수 있다. 보글보글 된장찌개는 마지막으로 제공되는 보리숭늉과 함께 한 번 더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모든 반찬은 무한리필이며 보리밥 또한 추가 제공되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이곳의 특징은 아낌없이 양념을 하는 것이다. 넉넉한 참기름과 깨소금의 향은 음식을 먹기 전 입맛을 먼저 자극하고 입안에 침이 고이게 만드는 주범이다. 이재옥 대표는 “대부분의 채소 식재료는 모두 직접 농사를 지어 준비하고 있다. 안심하고 배부르고 편안하게 즐기면 된다”고 후한 인심을 보였다. 치솟는 물가에 외식하기도 쉽지 않은 요즘 이곳의 보리밥은 단돈 3천원에 푸짐하게 제공된다. 맛도 착하고 가격도 착한 보리밥, 건강에 까지 좋으니 일석 삼조가 따로 없을 듯하다. 정성이 더해져 밥맛은 꿀맛 동네 사랑방과 같은 감곡식당은 동네 주민들을 포함하여 옛 맛을 원하는 나이든 분들이 찾아 옛날 오래전 어린 시절의 보리밥맛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내 집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배부르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감곡식당의 매력”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오랜 단골인 경우가 많다. 10년 단골인 임씨는 “항상 올 때마다 주인의 한결같은 정성과 맛이 이곳을 더 찾게 한다”며 “언제나 바쁠 때도 문 앞까지 나와 인사하는 정성이 대단하다”고 칭찬을 한다. 이곳에서는 보리밥뿐만이 아니라 삼겹살, 목살, 항지살 등의 생고기를 맛볼 수 있다. 푸짐한 채소와 서비스로 함께 제공되는 빈대떡까지 고기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무한 리필이다. 특히, 새콤? 달콤한 이곳의 파무침은 느끼할 수 있는 고기 맛을 부담 없이 먹게 만들어 주는 환성적인 소스이기도 하다. 모든 고기메뉴는 1인분에 7천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두텁게 썰어 푸짐하게 나오는 생고기의 양 또한 만족스러울 것이다. 바쁘고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서 느긋함을 느낄 수 있는 보리밥집을 들러 속도 편안하고 마음도 편안한 식사 한 끼는 오랜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찾아오는 길 모충동 파출소 150m전 문의 전화 283-1975 민경선 리포터 perl-mi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천안 · 아산 지역 대학 수시2학기 전형 안내 수시 2-1의 기회, 놓치지 마세요! - 각 대학 9월 중순까지 수시 2-1원서 받아 대학교육의 요람이라고도 불릴 만큼 대학이 많은 우리지역. KTX역사와 수도권노선의 전철 운행으로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는 7개 대학은 2009학년도 2-1 수시 전형을 맞아 그 준비에 분주하다. 대학 진학을 위해 한 번쯤 그 기회를 노려볼 만한 수시전형, 우리 지역 대학들의 수시 전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나사렛대학교 나사렛대(천안 쌍용동)는 세계 57개 나사렛 자매대학과 원활한 학생 교수 교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국제대학’이다. 외국인 교수 비율 전국 1위 대학으로 어학능력 증진은 물론 다양한 해외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 국제 감각에 충실한 국제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재활복지 분야는 누리사업 선정 5년간 125억 지원 받는 등 재활복지 관련 최고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협력 및 특수교육+ 재활복지+인간재활의 통합모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올해 수시 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총 675명을 선발하며 9월8일부터 2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문의: 입학관리팀 041-570-7717~21 (www.kormu.ac.kr) 단국대학교 지식기반사회, 정보화사회로 압축되는 21세기에 국가 간 인재개발 경쟁을 동시에 수용하고, 미래를 열어갈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위해 노력하는 단국대학교는 ‘비전 2017’ 프로젝트를 공표하여 대학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이번 수시 2 전형에서 모두 151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방법은 각 계열별로 지정교과 내 학생이 이수한 전과목을 반영하며 석차등급이 활용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천안캠퍼스 의학계열만 적용된다. 면접은 질의응답 형식의 심층면접으로 치러지며 대학에서의 계열별 수학에 필요한 지적능력과 이해력, 사고력과 표현력이 중점 평가된다. 원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받는다. 문의: 입학관리팀 041-550-1233~6 (www.dankook.ac.kr) 백석대학교 정보화·세계화 교육과 함께 인성 교육을 중시하는 백석대학교는 학생들이 ‘된 사람’의 자세로 사회적 공헌에 힘쓰도록 교육하고 있다. 졸업 후 취업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으며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전공들과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있다. 올해 수시2학기 전형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인터넷 및 방문접수를 실시한다. 면접·구술 및 실기고사를 10월 8일부터 10월 10일중 하루를 지정해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13개 학부 총 1934명이다. 문의: 입학관리처 041-550-0800~3 (www.bu.ac.kr)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는 수시2학기 모집에서 미술교사 및 체육교사추천전형을 신설하여 일선교사의 교육과정을 입시에 반영하였으며 일부 디자인전공학과(시각, 패션, 실내, 산업디자인)의 경우 영어분야 특기자 특별전형을 통해 학생부교과와 영어성적(70% 반영)만으로 선발한다. 또한 1학년 기간 동안 다양한 학문을 탐색한 후 2학년에 적합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와 예능계열의 사진영상미디어전공과 문화예술경영학과 및 연극학과(이론)의 경우 학생부 100%(교과70%, 비교과(출결)30%)로 선발한다. 이처럼 예능계열 일부 학과를 학생부 100%로 모집하는 것은 창의력을 지닌 일반 학생들에게도 예술분야에 지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올해 수시 전형의 경우 9월8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문의: 입학관리팀 041-550-5013 (www.smu.ac.kr) 선문대학교 선문대(아산 탕정면)는 우수한 교수진, 최첨단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국제화 시대의 미래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8000여 명의 한국학생들이 800여명의 외국인들과 함께 국경과 인종의 장벽을 넘어 지식을 탐구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200여개 종합대 중 외국인 유학생 비율 1위다. 또한 선문대는 1994년 전국 대학 중 최초로 실시된 ‘3+1’유학제도(3년은 한국에서, 1년은 해외대학에서 수업)를 실시했다. 현재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2+2’유학제도(복수학위), ‘2+3’유학제도(복수학위 및 MBA취득)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수시2학기 전형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면접 및 구술고사는 10월 10일과 12일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39명이다. 문의: 입학관리팀 041-530-2033~4(www.sunmoon.ac.kr)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아산시 신창면)는 의료과학, 글로벌 비즈니스, 디스플레이, 특수교육을 대표 특성화 분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의료과학분야는 의과대학을 기초로 발전해 온 만큼 풍부한 의료교육 노하우와 부속병원 등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과학을 특성화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 해당학과는 의예과, 임상병리학과, 보건행정경영학과,의료생명공학과, 의료IT공학과 등. 의공 및 의료정보분야 교육개혁사업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스쿨은 국제감각을 갖춘 비즈니스맨 양성을 위해 신설됐다. 경영, 국제통상, 관광경영, 금융경영학과 입학생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중 1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집중 교육을 받는다. 순천향 대학교의 올해 수시 전형은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원서를 받으며 정원내·외로 총 112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문의: 입학팀 041-530-1133,1177(www.sch.ac.kr)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천안 병천면)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교육이념으로 92년 정부 전액 출연으로 설립됐다. 6개 학부 3개 학과 중 산업경영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학부·과가 모두 공대계열로 편성돼 있다. 한기대는 취업률 100% 대학으로 유명한데 개교 이래 12년 연속 달성 기록을 세우고 있다. 총 120명의 학생을 모집하는 한기대는의 올해 수시 전형은 오는8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문의: 입학팀 041-560-1231~3(www.kut.ac.kr) 호서대학교 호서대는 ‘NURI(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에서 충남지역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3개의 사업단에 선정돼 5년간 33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누리사업단 선정을 바탕으로 현재 ‘디스플레이 중견 전문인력 양성사업’, ‘사회복지 RIS 구축 및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 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각 분야의 발전과 우수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두뇌한국(BK21)사업에 ‘벤처전문대학원 특화사업자’로도 뽑혀 서울 서초동에 전국 유일의 ‘벤처전문대학원’을 설립·운영 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벤처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 수시 2학기 전형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문의: 입학관리처 041-540-5072~6 (www.hoseo.ac.kr) 이재경 리포터 d--b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즉석 스피치와 테이블 스피치 신년회, 송년회, 결혼식, 축하연, 친목회. 동창회 등 크고 작은 공식식장에서 혹은 회식이나 작은 모임에서 갑자기 인사 한마디를 부탁받아 짤막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테이블 스피치다. 이렇게 갑자기 스피치를 부탁받았을 때는 계속 잘 들리면 상대가 편안해 하고, 생각을 담으면 설명과 설득이 가능하며, 재미있게 말하면 인기도 얻는다. 그 결과 깊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친구가 많아지면 자신감은 덤으로 붙는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꾸준히 사물을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하면 누구나 말짱이 될 수 있다. 1. 소재를 준비해 둔다. ‘항상 이런 때가 올 것이다’ 라고 생각하여 미리미리 스피치의 소재를 많이 준비해 둔다. 그리고 메모지와 필기도구는 항시 소지하고 그 날 성격에 맞는 화제를 메모하고 몇 번이고 연습을 해 보고 나간다. 무방비로 나가서는 안 된다. 2. 갑자기 지명 받았을 때는 먼저 크게 심호흡을 하여 마음을 진정시켜야 한다. 그리고 가볍게 인사말을 하여 긴장을 푼다. 무엇보다 대화하듯이 질문을 던져 마음을 진정시키며 힌트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앞에서 스피치한 사람과 사회자의 이야기를 빌려 말을 시작하는 것도 한 요령이다. 3. 자신 있는 화제로 끌고 간다. 평소부터 자신의 스피치 패턴을 만들어 둔다. 명언, 격언, 성현의 말씀 등으로 서두를 시작하거나 집약적이고, 결론적인 말로써 분위기를 잡는 것도 좋고, 그날 그 자리의 상황을 화제로 삼는 것도 바람직하고, 어떤 사실을 예를 들어 연상하며 이야기하면 한층 더 구체적인 스피치가 된다. 4. 시작과 끝을 분명히 하고 이야기는 짧게 한다. 스피치 할 바에는 흐지부지 하지 말고 절도 있고 박력 있게 말하자. 그리고 한 번 두 번 실패하더라도 과감하게 나서보자. 스피치하며 망신당하는 것이 스피치부탁을 받고도 우물쭈물 망설이다 부들부들 떨며 바보처럼 망신당하는 것보다 훨씬 낳다. 들리게 말을 한다는 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우선 내용을 정확히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생기 있는 목소리로 어미(....입니다.)까지 힘 있게 발음하라는 것이다. 생각을 담아 말하라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나 이론적인 나열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느낌이나 감정까지 구체적으로 표현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재미있게 말하라는 것은 너무 고지식하고 진지하게 말하기 보다는 재치 있고 넉살좋은 스피치로 분위기을 살리는 뜻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재미있게 말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누구나 재미있게 말할 수 있는 말짱이 될 수 있다. 윤치영(화술박사, 윤치영스피치아카데미 대표, ☎365-6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1등 아빠 따라잡기 - 월봉고등학교 1학년 이연수양 아버지 이동우씨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바라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바로 자녀가 올바른 품성과 좋은 학습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많은 부모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자녀 뒷바라지에 매달린다. 그러나 정작 자녀들은 이런 희생적인 지원보다는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더 원한다. 부모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학생일수록 학교 성적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조사결과가 이를 반증한다. 특히 자녀에게 학습의욕과 심리적 안정감을 동시에 주기 위해선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하는 아버지 천안시 쌍용동에 사는 이동우씨는 중학생, 고등학생인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대화시간을 부쩍 늘렸다.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가급적 술자리를 피하고 일찍 귀가한다. 집에선 TV 시청도 자제하고 책을 읽는다. 또 휴대폰으로 학원에 간 아이들에게 ''힘들지'' ''파이팅'' 등의 문자메시지도 자주 보낸다. 매사에 적극적인 성격이다 보니 자녀교육에 있어도 엄마보다 아이들에게 신경을 더 많이 쓰는 편인 그는 큰딸인 연수양이 고등학교 진로상담을 할 때도 엄마대신 학교를 찾았다. 고등학교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 중인 딸과 끊임없이 얘기하며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이러한 아빠의 노력 때문일까? 월봉고등학교에 입학한 연수양은 중학교 때보다 월등한 성적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뿌듯함을 안겨주었다. 입학성적은 전교 60등 정도였는데 지난 중간고사에서 전교 6등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기말고사에서는 국어· 수학 상위 1%인 1등급을 받았다. 연수양은 “중학교 3학년 때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어느 학교에 입학할 지 고민했다. 그때 아빠와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월봉고에 진학하기를 마음먹었다”며 처음엔 자기의 선택이 옳았을까 걱정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자녀의 지친 어깨를 토닥여 주자.” 물론 연수양이 초등학생 때부터 성적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중학교시절 여느 사춘기 소녀들처럼 인기 연예인에 관심을 가졌고 지나친 관심이 성적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런 연수양을 보면서 아버지 이동우씨는 처음엔 안타까운 마음이 커 아이를 혼낼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자신도 사춘기를 겪어봤기 때문에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화내기보다는 격려하기로 마음을 다잡았었다고. 그 후 아이가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얘기하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런 아빠의 관심이 연수양이 사춘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 결과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성적이 향상되었으며 그때부터 연수양은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아빠의 관심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집 근처인 본스터디 학원에 다니고 있는 연수양이 학원에서 귀가하는 밤늦은 시간. 그는 공부하고 지쳐서 돌아올 딸을 격려하기 위해 매일 학원으로 데리러 간다. 딸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학교나 학원에서 있었던 얘기를 나누며 딸과의 거리감을 좁혀나가는 것이다. 자녀와 존재의 높이를 맞춰야 그는 “상당수 가정에선 아버지가 자녀교육에 있어 ''이방인''으로 남아있다. 자녀교육은 아내 몫이라고 여기는 가부장적인 가장들이 아직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로 이런 아버지들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다고 변명한다. 그러나 하루 30~40분을 못 낼 만큼 바쁜 사람은 없다. 자녀와 함께 있는 짧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대화통로를 늘 열어두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또 자녀와의 ''눈높이''가 아닌 ''존재의 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자녀를 가르치려 들지 말고 친구가 되라는 의미다. 전통사회에선 지식의 전수자로서 아버지의 권위가 있었지만 지식 습득 속도가 부모보다 빠른 인터넷 시대에선 인격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이는 자녀의 존재와 인격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그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칭찬하고 자녀의 손을 잡고 나누는 대화가 용돈과 외식보다 더 중요하다며 부모의 역할을 강조한다. 아빠의 격려와 지원에 대해 연수양은 “부모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성적향상과 인격형성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공부가 잘 안되거나 슬럼프에 빠져 있을 때, 아빠는 쓴 소리도 하시지만 상담을 통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편이다. 이런 부분이 안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라며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아빠가 이렇듯 자녀교육에 신경쓰다보니 엄마는 가벼운 마음으로 집안에서 아이들의 간식이나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단다. 이렇듯 공부 잘 하는 아이는 아이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모와 자녀가 나란히 손을 잡고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 학기, 자녀가 공부하도록 강요만 할 것이 아니라 지친 어깨를 토닥여 줄 수 있는 자상한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어떨까? 이재경리포터 d--b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희망의 공교육을 가다 - 북일고등학교 ‘소나무 반’ 편 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흐르는 물은 어찌하여 밤낮 그치지 아니한고 우리도 그치지 말고 언제나 변함없이 푸르리라. 퇴계 이황이 지은 도산십이곡 중의 11수는 불변하는 자연법칙을 빗대어 학문정진에의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 사계절 변함없이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 차디찬 눈서리를 이겨내고도 강인한 모습으로 하늘을 향해 힘차게 가지를 뻗어나가는 소나무같이 근면 성실하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천안 북일고등학교의 ‘소나무 반’ 학생들. 입학성적과 반 편성 고사를 통해 선발된 38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북일고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꿈과 믿음이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천안시 단대로에 위치한 북일고등학교는 올해로 설립 32주년을 맞았다. ‘愛國하는 사람, 積極的인 사람, 合理的인 사람’을 교훈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소나무 반’ 역시 개교와 동시에 운영되는 심화반으로 32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상국교감선생님은 소나무반의 운영 취지에 대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북일고등학교에는 벚꽃나무와 소나무가 많다. 무성한 푸른 잎을 자랑하는 소나무처럼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자 김종희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심화반의 이름을 ‘소나무 반’이라고 짓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북일고의 교사진들은 우수한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 시설 및 학교의 현대화를 위해 교육정보 인프라 구축, 학생 중심 교육복지제도 및 시설확충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300명의 인재들이 생활하는 여송학사 소나무반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의 대입합격 현황을 살펴보면 해마다 학생들이 좋은 성적으로 명문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작년 대입에서도 29명이 의대와 치대, 한의대에 합격했을 만큼 대입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이에 대해 학사부장인 김재민 선생님은 “지방의 우수한 학생들과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여송학사에서 생활한다. 올해 리모델링으로 더욱 좋은 학습여건을 제공하는 여송학사에는 300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3인1실과 2인1실의 방 배정으로 효과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여송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8~9교시의 정규수업 이후 자습실에서 자율학습을 실시하며 12시에는 기숙사로 돌아가 학생들이 스스로 면학하는 분위기이다. 자율학습 또한 학생들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교실을 지키며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유도한다. 학사부장 김재민 선생님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훌륭한 학생들을 키웁니다.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고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은 수업의 질을 높이는 것.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 교육과정, 교육환경 등의 효율적인 조직과 관리가 좌우된다. 그 가운데 교사의 질 향상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 아래 교장,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율 장학 계획을 수립하고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협의 활동을 활성화하여 연구하는 교육 풍토를 조성해 가고 있다. 고3학생들과 소나무반 학생들의 보충수업의 경우, 수업이전에 학생들이 수강하고 싶어 하는 과목에 대한 요구조사를 통해, 수업을 다양한 수업을 개설하며 정원이 5명 내외여도 수업을 진행할 만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김 선생님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중요한 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목적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본교의 선생님들은 직업적성교육과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것이 학생들과 학부모님의 신뢰를 받으며 천안지역에서 명문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한다. 소나무반 학생들 인터뷰 ‘진정한 북일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세대학교 의대에 진학하여 ‘연구의’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민규군은 “북일고는 전체적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면학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관심에 고마움을 표한다. 민규군이 생활하는 여송학사는 선배와 함께 2인1실로 배정되는데 “이것이 선배의 공부패턴과 과목별 학습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대천에서 북일고로 진학한 정상조군은 맑은 공기와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학교전경을 북일고의 장점으로 꼽으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학교를 찾다가 북일고에 오게 되었다. 처음 입학했을 때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과 경쟁하다보니 실력이 늘었다”며 열심히 공부한 결과 2학기에 소나무 반에 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한다. 같은 반 이경원군은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이 중요시 되는 학교의 분위기가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이로 인해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유대간계에 틀이 잡힐 수 있고 엄격한 규율로 인해 자칫 학업에 소홀하기 쉬운 학생들의 마음을 다잡아 줄 수 있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학습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자신도 경쟁심을 느끼며 더욱 분발할 수 있다며 학교자랑이 한창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매년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영국 어학연수, 미국의 Ivy League 대학 탐방, 미국의 과학영재교육기관 타운 뷰 센터탐방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이라는 목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 중이며, 2010년부터는 국제반을 신설하여 신입생을 유치한다. 다양한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학업에 정진하는 북일고등학교. ‘진정한 글로벌 리더의 인재양성 교육기관’이라는 목표를 내세우고 국내의 명문 고등학교로 도약하기 위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본다. 이재경리포터 d--b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영어에 대한 여전한 고민의 해결, 그리고 새로운 출발 지난달 26일 토스잉글리시 천안캠퍼스. 오전부터 많은 학부모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은 토스잉글리시의 시스템에 대한 강연회가 준비된 날로 영어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학부모들의 기다림이 예사롭지 않다. 준비된 강의실을 넘어서 옆 강의실까지 가득 채울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윽고 강연회의 시작. 토스 잉글리시 천안캠퍼스의 김교주 원장은 연단에 섬과 동시에 모인 학부모들의 마음을 한 번에 정확히 표현해냈다. “이 자리에는 토스잉글리시의 시스템을 알아보기 위한 학부모들과 이미 토스잉글리시의 교육법에 공감했음에도 불안한 마음을 다잡기 위한 학부모들이 함께 있을 것이다”라는 것이 그의 말. 그리고 “문법 공부, 단어 암기와 같은 기존의 방식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에 대한 것이 가장 큰 궁금증일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오늘 강연회는 그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하나씩 점검하는 자리로 새로운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이야기했다. 영어, 시험과 언어 사이 - 2008년 3월 iBT 결과의 충격 영어를 언어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함은 이제 많은 학부모들이 공감하는 바다. 그럼에도 그 중간 중간 불안함의 파도를 헤쳐야 하는 순간이 많다. "언어 습득 방식은 공감하지만 문법을 해야 하지 않을까" "speaking, listening은 동의하지만 단어를 외워야 하지 않을까" "신나게 공부를 하지만 과연 원어민처럼 될까" 등 고민의 지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중 가장 큰 고비는 바로 시험. 특히 중학교 이상 내신의 판정 앞에서는 시험과 함께 다시 문법과 단어로의 회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사이클에 대해 2008년 3월 기준의 iBT 결과 자료는 정신을 퍼뜩 들게 하는 얼음 같은 살벌함이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iBT에 지원한 한국인 학생은 12만 명 정도로 2위 인디아 2만 명의 5배 수준. 하지만 지원자에서는 1등인 한국이 점수 결과에서는 몇 등을 차지했을까. 놀랍게도 107등이었다. 120만점에 77점의 수준. 주목할 것은 iBT는 문법은 제외하고 speaking이 포함된다는 것. 그것도 단순한 speaking이 아니라 듣고 내용의 과정을 영어로 설명할 수 있는 과정을 추가했다. 그러니 문법과 단어암기의 영어교육이 아직은 주류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밖에. 특히 TOEFL이 iBT로 바뀌게 된 배경 역시 기존 영어교육방법에 대한 문제의식에 있다. TOEFL을 거친 아이들이 실생활에서는 영어를 활용하지 못했고 특히 TOEFL 고득점을 받은 한국 학생들이 정작 수업에서는 내용을 알아듣지 못하는데 대한 방편으로 마련된 것. 이것만으로도 문법지식은 오늘날의 영어 능력에 있어 더 이상 절대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토스잉글리시의 시스템 -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도록 접근 그렇다면 토스잉글리시는 영어를 어떻게 습득할까. 그 기본은 영어를 언어로써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그를 위해 충분한 Mimicking 과정을 거치도록 한다. 미미킹은 오감을 동원해서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을 말한다. 과연 그것이 공부가 될까. 하지만 Mimicking이야말로 언어 습득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기반이다. 우리말 습득을 예로 들었을 때 우리는 태어나서 수많은 문장과 상황에 노출된다. 말하기 전에 그만큼 많이 보고 들은 후 옹알이 과정을 거쳐 소리를 흉내 내고 언어를 다듬어 말을 배우게 된다. 굳이 단어나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습득하면서 단어를 알고 표현을 알게 되는 것. 이는 영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영어 역시 언어이기 때문에 문장에 많이 노출될수록 그만큼 어휘력을 갖추게 되고 영어의 발음을 그대로 따라해 보면서 점점 더 원어민과 똑같은 발음과 고저로 이야기할 수 있다. 결국 소리, 동작, 표정, 강세, 억양, 자음, 모음까지 고스란히 따라하는 미미킹은 영어를 습득하기 위한 바탕을 쌓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있어서 아무리 깊이 공감을 했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 앞에서 부모의 마음은 흔들리기 쉽다. 아이에게 단어의 뜻을 물었을 때 눈만 멀뚱거리거나 영어로 이야기해볼 것을 말했을 때 모르겠다는 표정이면 어찌 속이 답답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에 대한 토스잉글리시의 입장은 단호하다. 토스잉글리시의 시스템으로 학습한 아이는 영단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이미지로 체득하고 있다고, 책을 읽을 때 그것을 한국어로 의미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 그 자체로 이해하고 있다고. 그리고 그것은 3년 3개월의 과정을 끝낸 후 결과가 알려줄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자신감이다. 토스잉글리시는 시험에서 오히려 월등한 힘을 발휘한다! 이쯤에서 다시금 토스잉글리시의 시스템에 대한 확신이 든다. 기필코 마음을 여유롭게 지녀 3년3개월의 과정을 끝내겠노라고 다짐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음 한 구석의 불편함은 한 가지, 여전히 학교 시험은 내신의 이름으로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토스잉글리시의 시스템을 꾸준히 해나가면서 내신을 위한 대비를 따로 해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토스잉글리시는 시험에 있어서도 그 특별함을 내세운다. 굳이 밑줄 그어가며 문법을 외우고 사전을 씹어 먹어가며 단어를 독파하지는 않을지라도 단어와 문법은 자연스럽게 적응이 된다는 것. 실제로 문장을 자주 접하다 보면 비문법적인 문장은 어색함이 느껴진다. 딱히 말로 왜 틀렸는지를 표현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문법에 어긋남은 알아낼 수 있게 된다. 단어 역시 마찬가지. 사전에 빈도에 따라 1~4번의 분류로 나온 단어를 애써 외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단어의 의미 유추가 가능하다. 특히 문장 속에서 적용되며 다양하게 활용되는 단어를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은 단어의 개별 뜻을 고달프게 암기하는 것으로는 절대 부족하다. 시간이 흐른 후 문장에서 단어를 이미지로 체득한 아이들의 실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음은 이 때문이다. 강연회의 마무리에는 토스잉글리시에서 학습한 아이들의 동영상 시청이 함께 했다. 그 영상에는 강연회에서 설명한 모습이 그대로 표현되었고 동시에 너무나 즐겁게 영어를 익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가득했다. 이때 들리는 김교주 원장의 목소리. "중학생 과정 포스트 코스는 가장 높은 레벨인데 거기까지 갈 때 갈등을 안 한 학생이 한 명도 없다. 문법학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있었다고도 한다. 부모님들의 고민을 이해한다. 특히 문법을 해야 하나에 대한 걱정은 정규 과정 올라서면 더욱 더 심해져서 정규과정 1년 정도 지났을 때가 가장 커진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조금씩 더듬더듬 배워나간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 더듬거림을 통해 아이의 실력을 확인하는 날을 맞게 될 것이다.” 1시간 반 정도의 강연회로 영어교육에 대한 확실한 위상을 잡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을 나서는 학부모들의 뒷모습에서 한 가지 자극을 받았음은 확실해 보였다. 그것은 바로 “Why Toss"에 대한 해답. 그것이 지금 시대에 필요한, 아니 어쩌면 오래 전에 마련되었어야 할 영어에 대한 접근이기 때문에. 문의 : 041-575-3456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