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보화 능력은 내가 으뜸 서북구 성정2동 주민센터 김정연씨 서북구 성정2동 주민센터 김정연씨는 지난 달 22일, 천안시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98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정보화 경진대회는 전자정부 지식 및 정보 상식, 프리젠테이션, 한글문서 편집, 엑셀 등 4과목에 대한 실기 평가를 벌인 결과 김정연씨가 가장 실력 있는 직원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평소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을 기울인 김정연씨는 이날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음과 동시에 이를 계기로 충청남도 대회 참가 자격까지 부 받게 되어 갑절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번 정보화 경진대회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에 직접 의뢰하여 문제 출제 및 채점이 이루어진 시험으로 천안시 공무원의 정보화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되었기에 김정연씨에겐 더욱 의미가 크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정현씨는 “정보화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포토샵과 디자인 분야에 능력을 더욱 개발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북구 성정2동 주민센터 주민생활지원팀에서 늘 환한 웃음으로 주민을 맞이하고 있는 김정연씨. 충청남도 대회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기를 응원하며 ‘최우수상 축하 합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장애인 시설에 건강보조운동기구 후원한 왕재선, 김은경씨 부부 지난달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정향심씨 외 8명과 사회복지시설 한국척수협회 충남협회와 등대의 집 등 4군데에 건강보조 운동기구 후원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운동이 꼭 필요함에도 마땅한 방법이 마련되지 않았던 차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건강보조운동기구는 장애인의 건강과 재활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그 미담의 주인공은 다가동에 사는 왕재선, 김은경씨 부부다. 지난해 10월 천안에 이사 온 부부는 장애인에게 휠체어 공급하는 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그러다 뜻하지 않게 일이 미루어지던 중 장애인들을 위한 건강보조운동기구가 부족함을 알고 선뜻 기증에 나서게 되었다. “아무래도 장애인의 생활을 자주 접하는 일을 하다 보니 그들의 생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더군요. 마침 계획했던 일이 미루어져 마련해놓은 기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꼭 필요한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거 같아 결심을 했습니다.” 그들이 기증한 운동기구는 진동운동기, 골반교정용안마의자, 원적외선좌욕기, 발바닥 마사지 등 13점으로 140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하지만 그 의미를 어떻게 돈으로 따질 수 있을까. 저마다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려운 시기라 더욱 아름다운 부부의 사랑 나눔은 한 줄기 시원한 바람으로 올 여름을 기억나게 할 것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여름방학 독서愛 빠지다. 두정고등학교 2학년 심우원 학생 여름의 열기가 이제야 제대로다. 너도나도 시원한 물가로 바캉스를 떠나는 시즌. 우리학생들은 이 더운 열기를 어떻게 식혀야 할까? 두정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심우원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책을 많이 읽기로 계획을 세우고 독서를 실천하는 중이다. 독서의 효과와 긍정적인 측면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처음부터 수준 높은 책을 선정하고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심우원 학생도 중학교 시절에는 여느 친구들과 같이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었단다. 책을 통한 간접경험의 매력은 독서에 관심을 갖게 해 주었으며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는 독서반으로 활동하면서 도서실에 있는 다양한 책을 접하고 있다고. 학업에 집중이 안 되거나 여가시간에 취미활동으로 책을 읽는 습관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심우원 학생. 책을 통해 얻은 다양한 지식과 소재들을 친구들에게 얘기해 줄 때 즐거움을 느낀단다. 뿐만 아니라 비문학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도 향상되어 언어영역 모의고사 점수도 올라가고 있다며 독서에 대한 자랑이 한창이다. 남은 방학동안 그동안 읽지 못했던 장편소설을 읽고 싶다는 심우원 학생은 친구들에게도 자신이 읽었던 재미있는 책을 빌려주며 함께 독서하기를 권한다. 지칠 듯한 햇볕과 무더운 여름 우리도 심우원 학생처럼 독서愛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재경 리포터 d--b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쌍용도서관, 우주콘서트 저자 ‘태의경’ 아나운서 초청 강연 열려 책을 통한 대화와 교류의 장인 ‘과학 책으로 말하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쌍용도서관은 26일 오후 2시, ‘우주콘서트’의 저자인 ‘태의경’ 아나운서를 초청하여 한 권의 책을 주제로 토론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쌍용도서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과학 양서를 테마로 과학적 지식과 사고를 돕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어릴 적 우주비행사를 꿈꾸던 저자가 들려주는 유쾌한 천문학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우주를 과학적 상상력으로 안내했고, 공포를 뿌리는 별, 혜성, 고흐의 그림 속에 숨겨진 비밀, 일식과 월식을 노래한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 등 별과 우주에 얽힌 갖가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날 강연한 ‘태의경’ 아나운서는 1991년 KBS 18기 아나운서로 입사 후 ‘클릭 날씨와 생활, 경제투데이, 재즈 클럽’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쌍용도서관은 ‘과학 책으로 말하다’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독서문화 확산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천안시 성정2동 주민센터, ‘알기 쉬운 경제 특강’ 주민호응 높아 천안시 성정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용)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경제상식과 건전한 재테크 정보 제공을 위해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알기 쉬운 경제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경제특강은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백(기업은행 쌍용점 부점장, 경영지도사)씨가 강의를 맡고 있는데 매회 50석의 좌석이 매진되고 있다는 것. 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민들은 주부를 비롯하여 단체 회원 등이 자리를 가득 메우는데 그동안 5회 운영에 291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주요 내용은 세계경제의 흐름과 국내 경제 전망, 주식·펀드·선물·옵션 등 금융상품과 투자전략, 효과적인 자산배분 및 재테크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하반기 강의를 시작, 주민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경제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자연에너지로 거봉포도 재배한다!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거봉포도의 고장 천안에서 자연 에너지를 이용한 재배법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지중(地中) 온도를 지상으로 끌어올려 사용하는 일명 ‘지중냉풍장치(地中冷風裝置)’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중냉풍장치’는 1.4m 지하의 일정한 온도를 중압관을 매설하여 지상으로 끌어올려 에너지로 활용하는 기술로 시설포도 재배 농가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 고품질 거봉포도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지중냉풍장치’를 이용할 경우 시설포도 재배농가가 겨울철에는 온풍을 이용 실내 온도를 보전하고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에는 냉온으로 성숙기 거봉포도의 착색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 실제 겨울철 가온기에는 지중온도가 14℃ 내외로 생육기에 10℃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축열 주머니와 함께 설치하면 연료비의 63%까지 절감이 가능하며, 여름철 착색기에서 수확기까지 지중의 냉풍온도가 20℃ 내외로 주·야간 온도를 3~4℃ 이상 낮출 수 있어 올해와 같이 폭염과 열대야가 있는 경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올해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를 받아 0.6ha의 포도재배 시설에 ‘지중냉풍장치’를 설치했던 성거읍 모전리 박용하씨는 “가온 시작(2월 25일)을 예년에 비해 15일 늦춤으로써 유류사용을 5000ℓ 절감하였고 착색 및 성숙기 열대야 방지를 통해 전년보다 20일 이상 수확시기를 앞당기는 효과를 보았다”고 말한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재배기술 개발이 시설포도 재배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거봉포도 안정적 생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천안시, 재래시장 주차장 조성 39억 투입 천안시가 재래시장의 이용객 편의증진을 통한 활성화 모색을 위해 39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확충해 온 재래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연말까지 병천시장 등 3곳의 시장에 200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주차장은 병천시장 순대거리 내 4892㎡에 27억원을 들여 150면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하여, 천일시장은 현재 조성된 남산중앙시장 주차장 후면 650㎡에 25면을 추가 조성한다. 또한 성정5단지 시장 주변 710㎡에 10억원을 들여 25면의 주차장을 연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재래시장에 대한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이용객 편익 증진을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와 환경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는 그동안 남산중앙시장 42면, 공설시장 160면 등의 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더 늦기 전에 돌아보아야 함을 네모이야기 더 늦기 전에 돌아보아야 함을 - 언젠가는(이상은. 2003) 내일신문의 기사 마감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월요일에 사람이었던 리포터는 화, 수요일을 지나며 망가지기 시작해 목요일에는 완전 상거지에 이른다. 그날도 수요일이었으니 시계를 쏘아보며 마감 기사를 날리고 있었으리라. 갑자기 전화기가 울려댔다. 보아하니 모르는 번호. 어지간했으면 가볍게 무시하고 넘겼을 텐데 그날만큼은 덥석 전화를 받아들고 싶어졌다. 한동안의 침묵. 그리고 들려온 ‘오랜만이다’라는 음성. 수화기 너머에서 들린 목소리의 주인은 몇 년 만임에도 단번에 알아들을 수 있었던 오랜 친구 녀석이었다. 젊었을 때, 함께 보냈을 때는 가족들보다도 함께 한 시간이 더 많았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커왔는지, 적어도 결혼 전까지의 모습은 좌르륵 영화필름으로 간직하고 있을 녀석. 모르긴 몰라도 같이 사는 남편만큼 나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을 친구였다. 그런데 세월의 장난 때문인지, 나의 무심함 때문인지 매일 오가던 소식이 하루를 거르고, 일주일을 넘고, 한 달을 넘겼다, 그러다 어느덧 십년이 가까워 옴에도 그저 언젠가는 만나겠지,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만나야지 미루어 왔었다. 그저 담담히, 어제 만나고 헤어졌던 것처럼 자분자분 이야기하는 녀석을 보니, “한동안 힘든 일이 있어 헤매다 보니 오랜 친구가 그립대”라는 말을 들으니 미안하기 그지없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못돼 먹은 버릇은 여지없어서 빨리 처리해 넘겨야 하는 마감기사가 자꾸 걸렸다. 그래서 서둘러 우리 올 여름에는 꼭 보자. 만나서 집처럼 드나들던 곳들 하나하나 다녀보자. 이모들에게 우리 자식들도 보여주자. 다짐에 다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제정신이 들고 보니 참, 이건 해도 해도 너무 심했다. 아무리 일이 바빴어도 오래도록 전화선을 붙들고 있었어야 했는데. 얄팍한 마음은 그마저도 재단을 해버렸으니 오죽 서운했을까. 아무래도 리포터는 아직 젊은가 보다. 그래서 아직 젊음을 모르고 사랑이 보이지 않나 보다. 하지만 이렇게 살아서야 젊었음을, 치열하게 사랑했음을 깨달을 때가 오기는 올까.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날 그 날이 오기는 올까. 그러니 더 늦기 전에 돌아봐야겠다. 그저 앞만 바라보고 왔기에, 뒤돌아볼 줄 몰랐기에 놓쳤던 소중한 순간과 사람들을. 욕을 진탕 얻어먹는다 해도 그 자리에 있어만 준다면. 갑작스럽게 그리움이 몰려든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중략)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 이상은 언젠가는 중 -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독도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지켜냅니다! 독립기념관 항의성명 발표 후 서명운동 전개 논리적으로도, 역사적 근거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전국적으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립기념관에서는 이에 대한 항의 성명 발표와 독도수호 의지를 결집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14일 일본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공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다음날인 15일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항의 성명에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인 독도를 자국의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사회과 해설서에 일본의 영토로 기술 공표한 것에 대해 “이는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겠다는 사실상의 선전포고이자 대한민국 주권에 대한 도전이다”라며 “독립기념관 임직원 일동은 일본정부의 도발에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정부의 정책을 강력히 지지하며 보다 실효성 있고 강력한 독도수호 실천교육과 사업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독립기념관은 독도도발 규탄과 국민의 독도수호 의지를 결집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7월 15일부터 시작해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오프라인과 온라인(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립기념관 내(백련못) ‘독도 축소 조형물과 독도 홍보관’을 설치해 국민들에게 상시적으로 독도영유권 인식 교육을 실시하고, 독도수호 의지와 나라사랑 의지를 다지게 하는 보다 실효성 있고 체험적인 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깨끗하고 새하얀 이로 자신 있게 웃자 깨끗하고 새하얀 이로 자신 있게 웃자 새하얀 치아가 드러나도록 밝게 웃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든다. 자신감 있는 미소는 첫인상을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보이게 한다. 따라서 밝고 하얀 미소는 자신감 있는 대인관계를 갖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만큼 건강하고 하얀 치아는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중간제목 : 치아미백 관심 높아져 사람은 대부분 처음에는 건강하고 새하얀 치아를 갖고 태어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잘못된 치아관리법과 각종 내·외적인 요인들로 치아가 누렇게 변하게 된다. 치아의 변색은 누구나 올 수 있는 증상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음료 및 음식물, 흡연 등에 의해 착색물질이 치아 법랑질 부위의 아주 미세한 틈 사이로 침투하여 색이 변하게 된다. 커피, 녹차, 홍차, 김치, 담배 등이 대표적인 음식물이다. 유전적인 원인도 있다. 영구치가 날 때부터 치아색이 누런 경우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음식물에 의한 변색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누런 색소가 치아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있기 때문에 더 누렇게 보인다. 또한 유아기 때 테트라사이클린이라는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불소를 과잉섭취해도 치아 변색이 진행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고 등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내부 신경과 세포가 죽어 변색되거나 신경치료를 받은 후 검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오래된 보철물에 의해서 변색되기도 한다. 한편 칫솔질을 잘 안하면 치태가 딱딱하게 굳어서 떨어지지 않아 치아에 검은 갈색으로 달라붙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스케일링을 통해 색소를 긁어 떼어내면 깨끗하게 된다. 누런 이는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위축을 가져와 대인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예로부터 단순호치(丹脣皓齒)라 하여 하얀 치아는 미인의 중요한 기준이었다. 최근에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치아미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이제 외모를 업그레이드 하는 일은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여성들만의 일이 아니다. 깨끗하고 하얀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치과에서 치아미백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중간제목 : 치료 전 충치치료와 스케일링해야 치아미백은 고농도의 치아미백 약제와 특수광선을 이용해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치아를 밝고 윤기 나게 하는 술식이다. 변색되거나 색소가 침착된 치아를 원래 색으로 회복시키거나 더 하얗게 만드는 치료법이다. 치아미백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충치나 치석이 있는지 검사를 하고 충치가 있으면 먼저 충치치료를 하고 치석이 있으면 스케일링을 해야 한다. 치석 때문에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미백약제가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치아나 잇몸에는 미백약제가 별다른 자극이 되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아미백의 종류로는 우선 자가미백을 들 수 있다. 병원에서 특수하게 제작된 미백틀과 미백제를 집에서 직접 사용하는 방법이다. 낮에 2시간 사용하는 방법과 밤에 잘 때 끼고 자는 방법이 있다. 치아의 착색 정도에 따라 2주에서 4주 정도 진행한다. 자가미백보다 시간이 덜 걸리고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문가미백도 있다. 치과에서 고농도의 미백제와 함께 열광원, 플라즈마, 레이저 광원 등을 이용한다. 보통 자가미백과 함께 복합적으로 시행하며 치아 착색 정도에 따라 1~2주 정도 진행된다. 최근의 경향은 보다 더 밝고 환한 치아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미백이 많이 이용되는 추세다. 치아의 밝기뿐만 아니라 모양까지 변형을 원한다면 영구미백을 시행할 수도 있다. 인공손톱을 이용하는 네일아트처럼 도자기로 만든 인공치아인 ‘라미네이트’를 치아 표면에 부착하는 방법이다. 자연치아를 거의 유지하면서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2주 정도면 완성이 되고 치아의 색상을 원하는 만큼 아주 밝고 희게 만들 수 있다. 이가 충격을 받거나 또는 원인불명으로 신경이 죽게 되는 경우가 있다. 신경이 죽으면 치아색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천천히 변하게 된다. 이런 치아는 실활치미백으로 흰 치아로 바꿀 수 있다. 실활치미백은 치아의 겉면이 아닌 치아 속에 미백제를 넣어서 치아를 하얗게 하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잇몸전체에 거무스름한 색조가 넓게 퍼져 있는 경우 잇몸미백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는 피부조직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가 너무 많은 경우로 잇몸미백으로 밝고 건강한 잇몸을 만들 수 있다. 중간제목 : 착색이 잘 되는 음식은 피해야 하지만 치아미백의 효과가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5년 지속되는 게 보통이다. 따라서 6개월 내지 1년에 한번 정도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하얀 이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착색의 원인이 되는 담배, 커피, 와인, 녹차, 홍차, 콜라, 초콜릿 등 착색이 잘 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6개월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치아미백을 받을 때 이가 시리거나 잇몸자극, 백색반점, 매스꺼움, 알레르기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일시적인 입맛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매스꺼움은 미백제를 너무 많이 사용해 삼키는 경우에 일어나므로 적당량 사용하면 되고 알레르기는 드물지만 가능성은 있다. 이가 시린 경우는 치아 크기가 작거나 치아에 균열이 있는 경우에 종종 발생한다. 특히 치경부 마모증이 있는 경우엔 미백치료 전에 꼭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가미백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하루 미백시간을 줄이고 하루 쉬고 하루 미백하고 하는 식으로 미백간격을 늘리면 된다. 치석이 있거나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 미백제가 잇몸에 닿게 되면 잇몸에 무리가 가 잇몸자극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치아미백을 하기 전에 스케일링 등을 받아서 잇몸을 탄탄하게 한 다음 치아미백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치아미백 후 일시적으로 치아에 백색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은 명확한 반점형태라기보다는 얼룩덜룩한 것으로 부위별 미백속도차이에 의해 생기며 보통 미백치료 후 1~2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