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와이키키 브라더스, 나는 너를 아는데 너는 나는 왜 몰라? 최근 근래 보기 드물게 불편한 심정으로 영화 관람을 했다. 상영 영화 중 한 편이라도 갖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못 견디던 때는 좋건 싫건 보는 것 자체가 의미여서 불편한 영화도 꽤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영화를 고르고 골라서 보는 편. 취향과 내용을 적절히 고려해 선택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면 대부분 흡족했다. 애써 영화를 만드는 모든 연출진의 노고를 아는 입장이니 영화명을 정확히 대지는 않으련다. 물론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한 애정을 던지고 있는 바다. 하지만 이번은 아니었다. 보는 내내 불편함에 몸 둘 바를 모르게 했다. 그냥 끝까지 버디무비만 줄곧 해댈 것이지 왜 여자이야기는 하고 싶어졌던 건지, 제대로 하지도 못할 거면서. 남성들이 품음직한 마리아와 모성애 환타지를 적절히 섞은 영화는 그의 필모에 쉼표가 되기에 충분하리라. 여성을 여성이 아닌 남성이 다루었으니 그렇다고 살짝 이해해볼까? 하지만 남성을 여성이 다루었음에도 충분한 영화가 있으니 면죄부는 줄 수가 없다. 임순례 감독의 는 생활의 잔 먼지가 포근히 쌓인 남성을 와이키키라는, 더는 물러설 수 없는 공간에서 읊조리듯 보여준다. 어디 그 영화뿐이랴. 단편으로 주목을 받은 후 충무로에 첫 데뷔해 보였던 는 막 고등학교 졸업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들의 것인 양 보여준다. 물론 개별을 전체로 비약할 마음은 없다. 임순례 감독이 그러하니 모든 여자가 남자를 잘 이해하리라고, 모든 남자는 여자를 불투명유리를 통해 본다고 할 수는 없으리라. 하지만 어찌 보면 타인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배려하는 여성성과 자기중심적인 남성성의 기가 막힌 증명으로 보이기도 한다. 어차피 세상 자체가 남성 중심이니 그 시각 외에는 보고 들어본 적 없다면 그것만이 세상이라고 여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그것이 옳다고까지 우기면 그건 정말 곤란하다. 감독은 이번 영화를 히스토리가 아닌 허스토리라고 했지만 관객과 여자 입장으로서는 남자가 본 그녀 이야기였을 뿐이었다. 그러니까 여전히 감독은 히스토리 전문 작가일 뿐이었다. 앞으로도 정말 여성 영화를 하고픈 남성 감독이 있다면 부탁이다. 제발 여성을, 여성의 눈으로 보아주기를 바란다. 본능적으로 자신을 희생하고, 남성에 순종하고, 사랑 앞에 한없이 약해지는 여성의 모습은, 하물며 모성애조차도 어쩌면 남성들이 기대하고 원하는 환타지일 수도 있음을 알아주기를. 남성중심 사회에서 살아내기 위해 그 환타지를 저도 모르는 사이 배우고 익혀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고 있을 수도 있음을 한 번 깊이 생각해 보기를.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누구나 만족하는 공간에 대한 욕심 - 30년 건물 설계 한 길에서, 공간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전문가로 - 이름을 걸고, 그 이름으로 인정받기 위한 쟁이의 자존심 - 풍기원, 지역과 주변 여건에 있어서 충분한 매력 발산 아산 풍기지구에서 절찬리에 분양되는 풍기원은 인근 7000여 세대의 독점상가라는 매력적인 지역요건으로 올 가을,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신도시 조성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아산지역, 그곳에서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요인을 통해 상가의 명당자리로 떠오르는 풍기원은 주목의 중심이다. 풍기원을 설계, 시행하는 H-SPACE의 권영욱 대표를 만난 자리, 건축 전문가의 자존심으로 만들어낸 풍기원에 대한 이야기가 풍성하다. - 풍기원을 설계, 시행하는 H-SPACE는 어떤 회사인가 H-SPACE는 지난해 7월 출발한 곳이다. 모체는 설계사무소다. 1979년부터 설계를 시작했으니 직접 설계사무실을 이끈 것이 30년에 이른다. 그동안 설계한 도면이 3차원의 건물로 탄생되는 것을 지켜보다가 건물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이름을 걸고 제대로 만들어낸 건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창립했다. 사실 건물이 지어질 때 아쉬운 부분이 참 많다. 설계도에 구현했던 최고 건물에 대한 욕심이 건물에 살아나지 않으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것을 모두 구현해보고 싶었다. 회사의 이름도 그런 의미에서 지어졌다. H-SPACE는 ‘HUMAN SPACE’의 약자다. 건물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다.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 그동안 주로 어떤 곳을 시공해 왔는지. 인지도 있는 곳을 중심으로 말한다면 그동안은 설계를 해왔으니까 설계한 곳을 위주로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1979년도부터 건축 설계를 시작해서 정부종합청사, 세종문화회관, 롯데호텔, 부산 한도호텔, 구미실내체육관, 서울 바우하우스 쇼핑몰 등 굵직한 건물의 설계를 맡은 바 있다. 작은 근린 생활 시설은 수도 없고 학교 설계도 많이 했다. 고대법학과 건물, 고대 조치원 농심 국제관 등과 많은 중, 고등학교 등의 설계를 담당해왔다. - H-SPACE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는 만족할 만한 건물을 만들어서 생활을 영위할 사람들에게 스스로 생각해도 부끄럽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후회가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 풍기원을 선보임에 있어서도 그 마음이 가장 우선이다. 건축하는 사람의 자존심으로 제대로 지어지지 않은 건물을 공급할 수는 없다. 오래 가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작은 것까지 고려했다. 설계에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만큼 꼼꼼하게 시작했고 그것을 최대한 구현해 시공했다. 관리나 유지, 동선에서 최고의 건물이라고 자신한다. - 풍기원이 한참 분양 중이다. 설계와 시공의 노력이 이제 평가된다고 할 수 있는데 풍기원은 근린생활시설로 분양되고 있다. 상가라 하더라도 공간이나 사용의 편의성 등을 최대 고려해서 설계했고 시공사인 영진종합건설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만족할 만한 건물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고 공급하고 싶다는 욕심을 마음껏 부렸다. 풍기원은 ‘하나밖에 없는’ ‘가장 앞선’의 의미인 동시에 한자의 근본, 근원이라는 의미를 담아 ‘-원’을 붙였다. 앞으로 H-SPACE가 설계, 시행하는 건물은 아마 모두 ‘-원’의 이름이 될 것이다. ‘-원’이 붙은 건물은 믿고 들어가도 된다는 신뢰를 받고 싶다. - 설계 한 길만을 걸어오다가 시행까지 담당할 것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을 텐데 설계일로 아산을 자주 오갔기 때문에 낯선 동네는 아니었다. 우연히 지금 풍기원 자리를 보게 되었는데 최고의 자리라는 생각을 했다. 어디를 가나 네거리 코너에 있는 땅은 접하기 힘들다. 계획적으로 공급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기존 마을이나 도시가 형성되는 곳에서 찾기 힘든 공간이다. 이만큼의 지역과 상권은 또 만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동시에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주민들이 먼저 상가가 들어서는 것을 반긴다. 여러 가지 분석 과정을 거치며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런 지역 요건에 제대로 된 건물이 들어선다면 지역의 대표 건물이 될 수 있다. 그래서 H-SPACE의 이름을 건 첫 건물로 과감히 도전했다. - 상가로 잘 운영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 시장성도 승산이 있어 보였는지 물론이다. 풍기동은 동일하이빌, 현대아이파크 등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이미 입주했고 신도브래뉴,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등 앞으로 입주와 분양을 기다리는 아파트가 많다. 상권을 이용할 인구는 어디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충분하다. 더욱이 주변 자연녹지가 있는데 주거공간으로 바뀔 수밖에 없어 주변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산은 아직 여가나 스포츠에 대해 사회적 기본 시설이 부족한데 풍기동은 이미 종합운동장이 들어섰고 앞으로 체육관이 들어올 계획도 잡혀있다. 주거환경으로는 아산에서 최고의 공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원, 음식점, 병의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한 풍기원은 함께 커나갈 수밖에 없다. - 상가 입점 후에도 풍기원이 지역의 대표 상가로 자리 잡도록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풍기원이 풍기동에서, 더 나아가 아산에서 대표성을 가져야 한다. 지역의 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충분히 그럴 만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중앙에 몰을 만들고 디자인에서의 볼거리를 제공한 것도 모두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되도록 하려는 의도였다. 솔직히 건축가의 임무는 설계, 시공까지 마치면 다 끝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풍기원은 회사의 이름을 건 첫 작품이다. 앞으로도 그 이름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분양이 완료된 이후에도 건물 관리에 불편이 없어야 한다. 설계와 시공에 정말 많은 공을 들여 입주할 사람들을 배려했다. 그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두드러지는 장점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설계, 시공, 시행사가 잘 어우러져야 잡음 없이 분양까지 이를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파트너를 잘 만났다. 설계한 부분을 가장 잘 표현하도록 욕심을 부렸고 시공사인 영진종합건설이 그 부분을 잘 이해한 시공을 해주어 만족할 만한 건물이 만들어졌다고 본다. 앞으로 전국 어디든 풍기원 만큼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는 곳에 ‘-원’의 이름을 붙인 건물을 만들어내고 싶은 꿈이 있다. 사람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냈을 때 만족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건축을 30년간 해온 사람으로서 꼭 지켜내야 할 자존심이다. 분양문의 : 041-533-5444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연령 어려지고 발병 많아진 자궁근종 성정동의 박윤미(25)씨는 생리통이 심해 매달 하루 이틀은 짜증스러운 통증으로 고생한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생리양이 갑작스럽게 많아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 들러보았는데 원인은 뜻밖에도 자궁근종. 조기에 발견되어 상태를 지켜보면 된다는 의사의 말에 그나마 안심이지만 미혼이라 전혀 의심해 보지 않았던 질병의 진단에 당황스러운 마음뿐이다. 서서히 찬바람이 팔뚝의 소름을 돋게 하는 계절. 바야흐로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여성들은 누구나 생리통으로 한 번쯤 고생하게 된다.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은 있기 마련이지만 환절기에는 그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이 더욱 많아지는 것. 차가운 환경에 몸이 오래 노출되면 찬 기운과 습한 기운으로 인해 생리통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때 대부분은 의례히 그러리라는 마음으로 생리통을 진통제 한 알과 가벼이 넘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냥 무심히 넘겨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자궁질환의 원인으로 생리통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30대가 되면 언제든 조심, ‘자궁근종’ 평소와 다른 생리통이 몇 달 계속될 경우 그것이 자궁질환의 증상인 경우가 많다. 자궁내막증, 자궁유착 등과 함께 자궁근종이 그 대표적 질환으로 자궁근종은 여성의 약 20~40%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병이다. 그런데 최근 자궁근종은 그 발생 연령이 어려지고 발생도 빈발해져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 되고 있다. 지난해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2년에 20~30대 비율이 38%였던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5년 사이 그 발생이 49%로까지 급증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윤앤박 의원 윤재호 원장은 “예전에는 자궁근종 발생이 40~50대에서 주로 나타나는 등 폐경기 중년 여성의 질환이었지만 요즘은 30대부터 발생이 많고 미혼 여성에게서도 많이 발견된다”고 전한다. 뚜렷한 증상 없어 정기검진 필요 자궁근종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혈액순환 장애, 여성호르몬, 스트레스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될 뿐이다. 그리고 일단 자궁근종이 생기면 여성 호르몬에 의해 성장하게 된다. 문제는 자궁근종이 생겨도 그에 대한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것. 그래서 예전에는 자궁근종이 상당한 크기로 커질 때까지도 그 질병을 가늠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밖에 이상증상으로 보이는 것이 생리불순과 생리양 과다, 그리고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보이는 등의 모습 정도.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모습이 발견되면 빨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진, 정기적인 자궁암검진 등을 통해 자궁근종이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 치료방법도 다양해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경우 자궁바깥의 자궁근종은 자궁근종 적재술로, 자궁 안쪽의 자궁근종은 자궁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자궁근종이 있으면 아이를 가질 수 없나요? 자궁근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처치와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다. 그리 크지 않고 임상증상이 없는 자궁근종의 경우 별도의 치료 없이 6개월마다의 정기검진으로 그 추이를 지켜보기도 한다. 병원에서 자궁근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도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그런 이유. 하지만 그럼에도 여성의 자궁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여성의 상징으로서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다고 하면 혹시 불임을 유발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해 윤앤박 의원 윤재호 원장은 “예전에는 자궁근종이 상당한 크기로 커진 후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아 자궁적출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요즘은 초기 발견이 많아 가볍게 치료할 수 있다”며 “자궁근종이 있다고 하더라도 작은 크기는 임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상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임신을 한 상태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임신 말기까지 계속 산전검사로 근종의 크기 변화를 관찰하면서 적절한 진단을 내려야 한다”고 전한다. 자궁근종의 발병 연령이 30대까지 내려간 만큼 결혼 전 난소낭종, 경부염증, 풍진, 간염 등의 기타질병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고생에게서도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중, 고등 기간의 학업스트레스가 심해지며 자궁질환이 발생하는 것. 이 경우 부모가 알아채기 전에는 아이 스스로가 그 발병을 모르고 시기를 지날 수가 있어 자칫 자궁근종이 너무 커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춘기에 접어들면 아이의 생리주기를 엄마가 함께 고민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 또한 산부인과 검진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건강검진으로 생각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 윤앤박 의원 윤재호 원장은 “학생이나 미혼 여성의 경우 산부인과 검진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 건강을 위한 검진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특히 아이의 건강을 부모가 함께 챙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한기대, 전운기 6대 총장 취임식 열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6대 신임총장으로 전운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일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전운기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교육커리큘럼과 장비 등 공학교육 기반 프로그램 및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하며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적 기업인이자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 양성을 위해 특성화된 공학교육은 물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기대는 지난 1991년 노동부가 전액 출연하여 설립했으며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엔지니어와 HRD(인적자원개발)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한기대는 한국노동교육원을 통합·흡수하게 돼 공공부문 노동교육 기능을 총괄하는 국내 최대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천안의 대표 명물 호두과자 비교 체험 올해로 딱 10년을 넘어선 천안에서의 생활, 처음에는 낯설고 아는 사람도 없어 외롭기만 했다. 그때 위로가 된 것이 있다면 단연 호두과자. 그때는 맛있는 호두과자를 언제든 바로 사먹을 수 있다는 것이 천안살이의 큰 즐거움이었다. 달콤한 앙금을 씹다가 어느 순간 이에 톡 물려지는 호두의 고소함까지. 그동안 먹어왔던 호두과자에 속아 살아온 것이 억울할 정도였다. 시간은 바야흐로 흐르고 흘러 이제 천안댁의 이름이 어색하지 않은 때. 그럼에도 그것은 여전하다. 호두과자는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가격까지 저렴해 친지의 집을 방문할 때 선물로도 요긴하다. 그런데 최근 톨게이트를 지나다보면 정말 많은 호두과자 매장이 눈에 띈다. 저마다 최고의 맛을 내세우며 운영되고 있는 호두과자 전문점들. 그 맛이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했는데…. 곧 다가오는 추석,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에게 달콤 고소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호두과자의 맛을 찾아 꼼꼼히 비교해 보았다. 서로 다른 듯 같은 듯 달콤함과 고소함을 선사하는 호두과자의 세계. 그 속에 빠져 지낼 수 있었던 일주일이 정말 행복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호두과자의 1세대 - 학화 할머니호두과자 호두과자가 천안의 명물이 되기까지에는 ‘할머니’의 공이 크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호두과자의 원조는 학화 할머니 호두과자. 천안 호두과자를 말할 때 가장 먼저, 그 이름을 내세울 수 있는 곳이다. 그 역사는 193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천안 대표 품종인 호두를 개발해 그 모양을 그대로 본 따고 알갱이를 개발해 만들었다고 한다. 아무리 원조라 하더라도 그 맛이 떨어진다면 인정받지 못할 테지만 학화 할머니호두과자는 한결같이 맛있다. 그 특별한 맛에 천안역과 터미널 근처 판매장에는 언제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문의 : 041-543-3372. www.hodoo.co.kr 달콤한 앙금과 바삭한 과자의 조화 - 100년 나무 호두과자 100년 나무 호두과자는 천안 톨게이트를 나서기 바로 전, GS 주유소 가까이 판매장이 운영된다. 그 역사와 규모가 놀라운데 35년의 역사를 지닌 (주)대신제과가 새로운 브랜드로 전환한 곳. (주)대신제과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팔리는 호두과자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곳이다. 원조 호두과자의 모양인 팥 앙금 그대로의 모습을 사용하며 맛 역시 기본에 충실하다. 먹어본 호두과자 중 달콤함에서는 가장 앞선 듯.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다. 겉의 바삭함이 살아 있어 그것도 맛을 배가시킨다. 포장도 일반 사각 포장에 팔각포장과 3봉, 4봉으로 나누어 포장한 실속형 포장까지 마련하는 꼼꼼함을 발휘했다. 문의 : 041-556-4180. www.walnutcake.co.kr 첫맛은 부드러움, 끝 맛은 달콤 - 호도원 호두과자 호도원 호두과자는 일반적으로 30개의 포장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다른 매장과는 달리 간식용 포장 판매도 하고 있어 오고 가면서 먹기 좋다. 앙금으로 붉은 팥과 흰팥이 모두 사용되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음도 장점. 호두과자기 대체적으로 달콤함이 강조되기 마련인데 호도원 호두과자는 첫맛에는 앙금의 부드러움만이 가득하고 삼킬 즈음, 달콤함이 은근히 퍼진다. 그래서 단 맛을 그리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평을 받는 곳이다. 빵은 바삭함이 거의 없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이 강조된 듯한 느낌.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꺼내 먹어도 부드러움은 그대로다. 문의 : 041-622-5290 www.hodowon.co.kr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 광덕산 호두과자 광덕산 호두과자는 기존 호두과자와 앙금에서 차이가 난다. 기존의 호두과자가 앙금에 팥을 기본으로 한다면 광덕산 호두과자는 흰팥앙금에 밤 또는 단호박을 함께 섞어 앙금을 만들어낸다. 그래서인지 먹어보니 단 맛이 일반 호두과자에 비해 그리 세지 않은 느낌. 그리고 밤앙금과 단호박 앙금에 따라 약간 맛의 차이가 있어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1만원 상품은 밤앙금과 단호박 앙금이 함께 들어있어 요것조것 함께 먹어볼 수도 있다. 호두를 큼직하게 넣은 것도 특징. 한 입 먹으면 호두과자임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거의 호두 반, 앙금 반의 느낌이다. 문의 : 041-555-5700. www.ghodoo.com 빵에 가까운 호두과자 - 호선당 호두과자 호선당 호두과자는 흰 앙금만을 사용해 호두과자를 만든다. 반을 갈라보았을 때 다른 호두과자에 비해 빵 부분이 단연 두꺼웠던 것이 특징. 과자라기보다는 빵에 가까운 비율이다. 흰 앙금을 사용하는 호두과자가 붉은팥앙금에 비해 달콤함이 떨어졌던 것에 비해 달콤함도 충분했는데 그 달콤함을 두꺼운 빵 부분이 잘 조절해주어 과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들어가는 호두의 크기가 가장 두드러졌던 것도 특징. 빵과 호두와 달콤한 앙금 어느 하나 튀어나옴 없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내는 맛을 유지한다. 문의 : 041-564-3200 호두과자의 세대교체 - 뚜쥬르 시바앙 호두과자 지역의 대표 제과점으로 인정받는 뚜쥬르 제과에서도 호두과자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그 형태는 약간 낯설다. 일반 호두과자에서 벗어나 과감히 새로운 시도를 선언한 것. 일반 호두과자 2배 정도의 크기에 팥앙금 대신 호두를 잘게 갈아 넣은 내용물을 선보인다. 그래서 그 자체로 본다면 호두과자라기보다는 파이로 여겨질 만한 모양과 맛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이 호두과자를 너무 좋아한다. 특히 호두를 잘게 갈아 넣어서인지 평소 호두를 잘 먹지 않은 아이도 즐겨 먹는다. 그래서 아이들 간식거리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 그 외에도 일반 호두과자에 비해 다른 점이 한 가지 더 있으니 바로 가격이다. 일반적으로 호두과자가 30개 작은 상자에 5000원인데 시바앙 호두과자는 6개 작은 상자 가격이 4200원. 작은 포장이 1만1000원이다. 뚜쥬르는 지난 2일 불당동 거북이점을 새로 개점했다. 문의 : 041-576-0086. 2008-09-11
- 천안시 사적관리소, 유관순열사 추모의 글 공모 천안시 사적관리소는 유관순 열사 순국 제88주기를 맞아 “유관순 열사 추모의 글”을 공모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추모의 글 공모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유관순 열사가 재학했던 서울 이화여고생이 대상이 되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추모의 글은 유관순 열사의 얼과 관련된 시·수필·소설·일기·기행문 등을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분량으로 오는 8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한국문인협회 천안시지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초·중·고별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18명을 선발하여 오는 28일 열리는 “제88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 행사에서 시상한다. ‘유관순 열사 추모의 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사적관리소(521-2821)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산 맑은쌀”,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8 프리미엄브랜드대상 선정 아산시 쌀 대표브랜드인 아산 맑은쌀이 일간스포츠와 주부생활이 공동 주최하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8 프리미엄브랜드대상”에 선정되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프리미엄대상은 만 20세 이상 여성소비자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하여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아산 맑은쌀이 농산물의 쌀 부문에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산 맑은쌀은 아산만 일대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되는 벼를 아산 맑은쌀품질관리심의회에서 우수한 품종만을 선정하여 재배한 후 저온저장 및 최신 기계식 도정시설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되고 있다. 이미 전국단위 평가에서 다수의 금상, 대상을 수상하여 그 품질의 우수성이 이미 입증된바 있어 이번 프리미엄대상 선정으로 전국 최고의 쌀로써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아산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아산 맑은쌀이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유지될 수 있도록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저온저장시설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이거야 이거, 미술치료! HTP검사를 아는가? HTP(House-Tree-Person) 집, 나무, 사람을 그리는 검사이다. 말 그대로 종이에 집과 나무와 사람을 그리면 된다. 이 글을 읽는다면 그리고 시간이 한가하다면 한 장의 A4 종이에 집을 그려보아라. 집을 그리는 것에 있어서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만 읽고 다음 줄은 집을 다 그린 후에 보는 것이 좋지만 봐도 상관은 없다. 그래도 어떻게 해석이 되는지 알고 그림을 그리게 되면 나쁘게 해석되는 그림은 피해가면서 그리게 되지 않겠는가? 집을 그리면 보통 지붕을 그리고 벽과 문과 창문 순으로 그림을 그린다. 간혹 자신은 아파트에 살아서 30층 짜리 아파트를 그리는 경우가 있다. 굳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아니라도 상관없음을 알아주면 좋겠다. 자 서두가 너무 길었다. 자신이 그린 집 그림을 보자. 문이 있는가? 문은 자신의 대인관계에 대해서 말해준다. 그렇다면 문의 크기가 작은 경우 남들과의 상호작용을 꺼린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창문이 있는가? 창문은 환경과의 접촉을 뜻한다. 완전히 닫혀있는 창문은 환경과는 전혀 접촉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만약에 자신이 그린 집 그림에 문이 없고 창문이 꽉 닫혀있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당장 달려가서 심리 상담을 한번 받아보기를 적극 권유한다. 위의 글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과장이 일부 포함되었지만 전혀 근거 없는 말은 아님을 말해둔다. 이와 같이 미술을 통하면 자신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모르고 살아가는 것과 자시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살아가는 것. 요즘 세상 자기 자신이 가장 큰 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이만큼 소상하게 이야기를 해주었다면 다들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미술치료가 무엇인지 살펴보자면 미술치료는 미술작업을 통하여 정서적 갈등과 심리적인 증상을 완화시키고 원만하고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치료법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미술작업을 통한 심리치료가 가능한 것은, 미술을 통한 창작이 우리의 내면이라고 할 수 있는 정신세계를, 우리의 외면이라고 할 수 있는 현실 속에 작품이라는 구체적인 모습으로 표현하게 한다는 창작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 때문이라고 하겠다. 미술치료는 이러한 창작을 통한 내면세계의 외면화 과정 속에서 개인의 갈등적인 심리상태나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거기에 연루된 갈등관계에 있는 심리, 정서적인 요소를 창작을 통하여 조화롭게 해결하도록 도와줌으로서, 개인의 심리적인 갈등을 완화시키거나, 병리적인 정신구조를 재편성하게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고 하겠다. 에바다칼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산시 종합운동장 명칭 ‘이순신 종합운동장’으로 확정 아산시는 24만 아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종합운동장이 준공되어 시민들에게 휴식공원과 생활체육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운동장의 명칭을 확정하고 발표하였다. 아산시는 지난 6월 명칭공모에 135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지난 달 22일 단지 명칭은 온양온천체육공원으로, 시설 명칭은 이순신 종합운동장으로 발표했다. 명칭 공모 결과 대상작으로 선정된 당선작은 없으며 이순신 종합운동장으로 우수상 3명, 충무 종합운동장으로 장려상 2명의 공모당선자가 공동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앞으로 이순신 종합운동장은 아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건축물로 기억될 것이며 아산 체육의 메카로, 다목적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오는 10월 개최될 제60회 충남도민체전의 열정의 무대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네모 이야기 우리 아이들에게 So hot을 능가하는 동요를! - 노을(1984년 창작동요제 대상곡) 올해 여름휴가는 간소하게 지내기로 했다. 멀리 가봤자 고생이니 가까이 바닷가에나 하루 다녀오자고 합의한 것. 하지만 이게 웬걸.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리더니 막상 서해에 도착해서는 엄청난 비와 강한 파도에 바다 가까이 갈 엄두조차 낼 수가 없었다. 결국 바다를 옆에 두고 실내수영장에서 아이들을 놀게 하다가 일찍 숙소에 들어 저녁까지 챙겨먹었음에도 시간은 8시도 한참 전. 뭘 해야 하나. 그래도 여행이 즐거웠다는 추억은 남겨주어야 했기에 평소 그렇게도 소원하던 노래방을 가기로 했다. 언젠가 친척들과 함께 노래방을 가봤다는데 그 기억이 강렬했던지 가끔 한 번씩 타령을 늘어놓던 차였다. 간단한 맥주와 함께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보자니 그것도 꽤 재미있기는 했다. 그런데 뭔가 상당히 부조화였다. 뭘까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어느 한 순간 귀가 뻥 뚫리는 느낌. 그렇다.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노래가 없었다! 들어섬과 동시에 아이가 번호를 찾아달라는 노래는 So hot, 서커스, 무조건 등등 죄다 유행가였다. 물론 유행가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느 때나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은가. 그때가 아니면 민망해서 여간 용기 있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들. 아직 10대에도 들어서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당연히 동요가 익숙해야 함이 당연했다. 그래서 얼른 가사집을 뒤져보니 만만한 동요가 없었다. 있는 것이라면 동요의 스테디송이라고 할 만한 뽀뽀뽀, 자전거, 그대로 멈춰라 등 2장이 겨우 채워질 만한 정도였다. 하긴, TV에서는 요만한 꼬마여자아이에게 춤추라고 시켜놓고는 섹시하다는 발칙한 표현을 서슴지 않는 요즘이다. 그런 마당에 성인용으로 위상이 재정립되는 노래방에서 어디 감히 최신 동요를 찾기를 바랄까. 그래도 리포터는 아직도 읊조리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요가 있는데, 1984년 제2회 MBC 창작동요대상을 받은 ‘노을’은 내용도, 음률도 포근해서 가을이 오면 며칠은 중얼거릴 만큼 소중하다.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왜 그런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했을까. 그러고 보니 창작동요제가 계속되고 있는지조차도 감감이다. 하지만 엄연히 MBC, KBS에서 창작동요제는 계속되고 지역마다 마련되기도 한다. ‘노을’만큼이나 예쁘고 귀여운 곡들은 줄곧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엄마의 무심함이 동심이 뿌리내릴 여지를 마련해주지 못했을 뿐이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몇 곡의 동요를 찾아보며 새삼 노을을 다시 한 번 들어본다. 굳이 동요는 아이들만은 위한 곡은 아닌 듯. 가슴과 정서는 시대가 어떻게 펼쳐지든 세월이 얼마나 흐르든 변함없을 것이니. 어떤 계기가 되었든 이 동요와 함께 시작하는 올 가을이라서 참 다행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