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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8 수능영어의 평가제도 변화에 대하여 2018년 수능부터 영어가 절대평가가 되면서 현재 고등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님들에게도 이 주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유형이나 교육과정이 변화는 정도가 아닌 등급 제도가 변하는 큰 변화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90점만 넘으면 1등급이니 영어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는 학생도 있는 반면, 90점을 넘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2등급을 받게 되면 큰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고 그렇게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고도 이야기하죠.실제로 수능을 보기 전까지는 둘 중 어느 이야기가 맞는지는 알기 힘듭니다. 어떤 학생에게는 큰 부담이고, 어떤 학생에게는 부담이 줄어들기도 하겠죠. 하지만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영어에 대한 수능의 변화는 조금은 너무 갑작스럽고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어라는 과목이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여겨지고 비중이 컸습니다. 대학교에서도 수시전형 중 특기자전형으로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을 많이 뽑기도 했었죠. 하지만 요즘은 특기자전형도 비중이 줄어드는 등 추세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수능과 입시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학교에서 원하는 학생을 생각해보면 왜 이러한 변화들이 생기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이제 대학교에서는 영어보다는 전공을 확실하게 하는 학생들을 원합니다. 영어도 중요하게 생각은 하지만 영어만 잘한다고 해서 선발하는 것이 아닌 확실한 전공적합석을 확인하고 있죠. 물론 영어의 비중이 큰 외국어를 전공으로 학과라면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원서를 읽을 정도만 되면 다른 영어를 크게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요즘 들어 ‘문과기피현상’이 학생들에게 만연하기에 외국어를 전공으로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정사실입니다.줄어드는 외고의 입시 경쟁률을 보면 이러한 점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고의 경쟁률이 2015년에는 1곳만 유일하게 상승했고 2016년인 이번 외고의 경쟁률은 한 곳도 빠짐없이 전부 하락했습니다. 학생들이 외국어 전공을 점점 기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대학교에서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도 해 영어를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하지만 이는 수능에서 쓰이는 영어와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대학교에서는 수업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영어만 요구하고 대부분 학과에서는 원서를 이해할 정도만 되어도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하게 되고 영어에 대한 비중을 줄이려고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강조하는 ‘사교육’의 비중을 줄이고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책과 일맥상통하기도 합니다.확실히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가 된다면 학생들의 마음의 부담은 줄어들 것입니다. 96점을 맞아야만 1등급을 하고, 그러다보니 두 문제 이상 틀리게 되면 1등급이 힘든, 또한 1등급을 해야만 좋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던 상황에서 90점만 맞아도 된다는 커트라인(cutline)의 하락은 학생들의 부담감을 크게 줄여줍니다.그렇다면 부담감이 덜어진 만큼 공부를 덜 해도 되는 것일까요? 정답은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1등급을 맞는 노력에서 90점을 맞는 노력으로 전략을 바꾸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1등급을 맞기 위해 고난도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을 길렀다면, 이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한두 문제는 포기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지금까지 수능을 본 학생들의 통계를 보면 90점 이상을 넘는 학생들이 한 해에 9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울소재지 대학의 정원은 6만 명 정도죠. 다시 말하면 1등급이 아니라면 서울소재 대학은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 3등급에 대한 이미지는 지금까지의 2, 3등급과 다르게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니 적어도 1등급은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겠죠.하지만 수능이라는 시험은 쉽게 90점을 맞을 수 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해오던 노력을 줄인다면 큰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한번 떨어진 점수는 다시 올리기도 힘이 들죠. 그러니 전략을 바꾸되 절대로 영어에 소홀해져서는 안 됩니다. 바뀌는 정책에 적응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쩌면 처음 경험하는 학생들에게는 억울한 일이지만 그에 맞춰서 먼저 적응하는 것이 현명한 일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미스터밥 수학학원 입시관리센터정철호 수석연구원041-555-7824 2016-11-23
-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식으로 식사, 연회, 주점까지 OK 지난 7월 오픈한 전문 중식당 베이징은 벌써 방문한 사람들이 꽤 되는 모양이다. 다녀간 사람들의 소감들이 괜찮다.최근 베이징은 품격 있게 중화요리를 먹을 수 있는 대규모 연회장과 객잔까지 시설해 연말 다양한 모임 장소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깔끔한 실내에서 여유 있게 중화요리를 먹으며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중식당이 하나 생긴 것이다. 여보수 조리부장신라호텔 팔선 출신 여보수 조리부장의 중화요리 인기여보수(53) 조리부장에게 베이징의 대표요리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베이징의 인기메뉴는 많지만 요리 중에는 탕수육, 전가복, 중새우를 권한다”며 3가지를 추천했다.탕수육이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정확히 빗나갔다. 얼리지 않은 생등심만 사용한 탕수육은 튀김옷이 매우 얇고 고기는 두툼했다. 덕분에 육즙이 살아있어 풍부한 고기 맛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함께 왔다면 다음에 또 오자고 외칠 것 같다. 인기메뉴가 분명해 보인다. 전가복은 널리 알려진 고급 중화요리다. 특히 베이징의 전가복은 통째 올라온 활전복, 송이, 관자 해삼 등 고급 식재료가 그득하다. 맛깔스런 식재료가 푸짐한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중새우 또한 베이징의 인기메뉴다. 여 조리부장은 “중새우는 칠리 망고 블루베리 크림 허니레몬 5가지 맛의 소스를 선택해 먹을 수 있으며 신선한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들어 더욱 맛이 좋다”고 말했다. 큼지막한 새우와 풍미 가득한 소스의 환상조합은 먹어본 사람만 누릴 수 있다.탕수육, 전가복, 중새우건강함 담은 특별한 면과 감칠맛 나는 불맛베이징의 가장 큰 특징은 면이다.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는 청미래와 단호박가루와 현미찹쌀가루를 섞어 면을 만든다. 쫀득한 맛과 색감을 살리며 성인병 예방효과까지 두루 겸비해 건강에 도움 되는 중화요리를 제공하고픈 여 조리부장의 정성이다.또한 특별한 면과 어울리는 불맛 나는 짬뽕도 인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불맛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식성에 맞는 다양한 짬뽕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천안에서 보기 드문 ‘북경오리 요리’까지여보수 조리부장은 신라호텔과 프라자 호텔 등 호텔 조리경력만 15년인 중식의 대가다. 중화요리의 기초는 중식당을 경영한 아버지로부터 배웠다. 대를 이은 중식 전문가로 성장하기까지 신라호텔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이젠 누구와 겨뤄도 자신 있을 만큼 중식 요리의 대가로 입지를 굳혔다.여 조리부장의 실력은 천안 웬만한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최고급 중식 ‘북경오리’도 가뿐히 요리해낸다. 그래서인지 여 조리부장은 풍채부터 당당함과 자신감, 여유가 배어 있다. 여보수 조리부장의 특별한 북경오리를 먹고 싶다면 1시간 전 예약은 필수다. 중식 전문 연회장, 대규모 연회도 거뜬또한 베이징은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을 갖췄다. 평소에는 중식 주점인 객잔도 운영하며 단체 회식, 돌잔치, 각종 크고 작은 모임 시 깔끔하고 품격 있는 특별한 연회 장소로 손색없는 공간이다.“베이징 요리를 맛본 손님들이 계속 단체문의를 해왔는데 드디어 연회장을 완성했어요. 넓고 깨끗한 베이징 연회장에서 맛있는 중화요리 즐기시며 좋은 모임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 베이징 인기메뉴 12월까지 특별할인 이벤트1. 점심시간(11시~3시) 대표중식 메뉴 할인.짬뽕 : 7000원 -> 5000원 / 짜장 : 6000원 -> 5000원2. 베이징 인기 중화요리 할인.탕수육 : 23000원 -> 12000원 / 중새우 : 38000원 -> 28000원디너 A 코스 : 32000원 -> 28000원3. 연회장·객잔 오픈 이벤트11월까지 베이징 이용시 명함이나 연락처를 응모함에 남기면 추첨하여 2인 기준 2박3일 제주 샤모니 호텔 무료 숙박권 제공. 추첨일시는 11월 30일(수) 오후 8시.예약문의 : 041-556-8292 2016-11-23
- “청년들이 만든 새로운 핫스팟, 천안명동거리로 오세요” 천안명동거리가 요즘 활기차다. 청년들의 특별한 꿈터로 거듭나면서 새로운 콘셉트로 오픈한 가게들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 가게 주인도 모두 청년들이다. 각기 특화시킨 콘셉트로 무장한 청년들은 이곳에서 힘찬 도전을 시작했다. 천안명동거리의 부활을 꿈꾸며 야심찬 출발을 선언한 청년들. 그들이 만든 ‘천안명동거리의 새로운 명소’ 6곳을 소개한다. 카페 ‘꽃처럼’, 꽃처럼의 꽃차□ 유기농 덖음 꽃차의 향긋함을 담아, 카페 ‘꽃처럼’이진여(25) 대표가 선택한 창업아이템은 꽃차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보다 꽃차는 건강에 좋고 여러 번 우려먹을 수 있어 선택했단다. 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꽃차를 즐기며 오래오래 이야기를 나누시면 좋겠다”며 한쪽 벽면에 프로젝트를 쏘아 아예 영화스크린으로 만들었다. 꽃차를 마시며 영화가 흐르는 풍경을 한참이고 감상할 수 있다.이곳은 벌써 크고 작은 공연을 여러 번 했다. 카페는 소통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 반응이 좋아 단골도 늘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공연을 이어갈 결심이 굳다.장미 맨드라미꽃차, 푸른빛이 은은한 당아욱꽃차, 맛이 좋은 고만이&박하꽃차, 향긋한 아카시아꽃차와 유기농꽃청음료 등 이곳에선 특별한 꽃차를 음미할 수 있다.문의 : 010-5480-0596‘디코너스톤’의 시그니처 메뉴 코너스톤, ‘디코너스톤’ 내부□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 쉐프가 운영하는 ‘D:Cornerstone(디코너스톤)’디코너스톤은 임수민(29) 오너쉐프가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다. 아트 영역이 강화된 플레이트 디저트 전문이다. 디코너스톤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코너스톤은 자연속의 돌을 표현한 디저트. 예술적인 감각과 비주얼이 독특해 먹기 아까울 정도다.작품처럼 아름다운 디저트를 만드는 솜씨엔 이유가 있었다. 임수민 오너쉐프는 2012년 독일 IKA 요리올림픽과 2014년 룩셈부르크 요리월드컵에서에서 각각 금·은메달을 동시 수상한 실력파 쉐프다. 특히 IKA 요리올림픽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손꼽히는 세계 대회다. 그런 그가 천안에서 최초로 플레이트 디저트에 도전했다. 그는 “세계대회 메달 수상과 관계없이 내가 만든 디저트를 나의 고향 천안에서 선보이고 싶었다.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깊은 맛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아이스크림 무스 케익 과일 초콜렛 등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런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문의 : 010-7237-5795‘가시버시’ 내부, 가시버시의 대추한방차□ 전통차의 깊은 맛 구현하는 ‘가시버시’가시버시는 권영재(28) 오하진(28) 대표가 공동운영하는 전통한방차 전문점이다. 카페 이름이 ‘신랑각시’라는 뜻이란다. 느낌이 오듯 둘은 연인 사이다. 그래서 더 다정하게, 더 열심히 카페를 운영한다.“요즘은 커피전문점이 너무 많죠. 저희는 둘 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지만 젊은이들이 한국 전통의 맛을 지키고 알리는 것에 의미를 두고 창업했어요.”무려 10시간을 정성으로 달이는 십전대보차는 한 잔만 마셔도 온 몸에 기운이 꽉꽉 채워질 것 같다. 한약재는 직접 선별해 사용하고 오미자·모과·유자청 등은 생협에서 만든 청만 사용한다. 차를 주문하면 구기자로 만든 유과와 주문하지 않은 다른 차도 함께 서비스한다.가시버시는 간판이 없다. 대신 간판 자리에 위치한 까만 기와처마를 찾으면 된다.문의 : 010-4449-4410 / 010-7244-4444‘헤르바’의 샐러드□ 건강함 듬뿍 담은 고급 샐러드 전문점 ‘Herba(헤르바)’‘헤르바’는 영양학에 관심 많은 손호준(26) 대표와 샐러드에 관심 많은 최한솔(26) 대표의 찰떡궁합 같은 조합으로 시작했다. 헤르바에는 자연친화적이면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 유지에도 좋은 색다른 샐러드가 풍성하다. 두 청년은 “현대인들은 패스트푸드에 너무 노출이 돼 있다”며 “한 끼라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게 도와주고자 창업했다”고 밝혔다.다양한 토핑과 몸에 좋은 슈퍼푸드를 활용해 보기도 맛도 좋은 고급스런 샐러드에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를 함께 판매한다. 건강을 생각하는 식사모임장소로 이용하기 좋다.문의 : 010-8734-6382 / 010-4432-3298‘빼꼼’ 내부□ 내가 가고 싶은 곳 여행정보 알려주는 카페 ‘빼꼼’‘빼꼼’은 가고 싶거나 다녀왔던 여행지, 또는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다. 남혜은(25) 대표는 “빼꼼은 여행을 주제로 일상의 작은 쉼터 같은 아지트 역할을 한다”며 “지역맛집, 알짜배기 여행 장소 소개 등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이라고 말했다.최소한의 경비를 들여 최대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공정여행 같은 여행일정 등도 남 대표의 조언을 받아 팁을 얻어갈 수 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모닝 샌드위치도 가능한 카페 ‘빼꼼’이다.문의 : 010-2422-9959‘르 멜란지’, 명동거리 약도□ 일대일 맞춤형 수공예 강좌가 가능한 ‘르 멜란지’평소 수공예에 관심이 많았던 최지영(28) 대표는 자신의 관심사를 창업으로 연결했다. 수공예협회 지도자 자격증까지 갖춘 최 대표는 ‘르 멜란지’에서 천연비누, 소이캔들, 천연디퓨져, 아로마제품 등 향기와 관련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매장엔 코끝 감미로운 향기가 가득하고 고급스런 향기 소품들을 주시하는 눈이 즐겁다.최 대표는 “일대일 원데이 클래스 강좌를 상시 진행한다”며 “각기 상황이 다른 고객들을 위해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형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좌 신청은 사전예약 필수.문의 : 010-2418-8988청년대표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남혜은 최지영 권영재 오하진 최한솔 손호준 이진여 임수민 대표.원도심과 청년들이 함께 행복한 명동거리를 꿈꾸다천안의 중심이 옮겨가면서 상권이 쇠퇴한 천안명동거리는 이곳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의 이야기가 가득 묻어있는 추억의 공간이다. 천안명동거리에 대한 애정이 절절한 청년들은 ‘천안청년상인6UP’ 공모에 참여했고 1, 2, 3차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보여준 6팀이 최종선정됐다.천안청년상인6UP은 명동대흥로상점가상인회(회장 유공철)가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이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천안시의 위탁을 받아 천안명동사업단(단장 최영준)이 추진한 사업이다. 명동대흥로상점가상인회 박상일 사무국장은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은 젊은 층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도심의 빈 점포를 해소하는 상생의 방안”이라고 말했다.청년들은 자신의 특기나 관심사를 확대시킨 콘셉트로 창업했다. 서로 크게 겹치지 않으면서 천안명동거리 자체에도 새로운 아이템을 등장시킨 것이다. 주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함께 시작한 청년들이기에 그들의 결속 또한 남다르다. 스스로도, 주위에서도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최종선정된 6팀의 청년들은 이제 정식으로 시작한다. 그 첫발을 위해 22일(화) 오후 4시 젊음의 거리에서 ‘천안청년상인6UP’으로 공동오픈식을 개최한다. 2016-11-23
- 학교가 알려준 놀이, 아이들이 알게 된 행복놀이 □ 천안신촌초등학교행복놀이 거점학교 운영하며 다양한 사례 확산 천안신촌초등학교(교장 박영운. 이하 천안신촌초)는 충남도교육청이 충남도내 14개 시군별로 초등학교 1개교씩을 지정해 운영하는 행복놀이 거점학교다. 6월 선정 후 운영해오고 있다. 우선문 교사는 “올해 행복놀이 거점학교가 시작되었지만, 학교에서의 놀이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논의되어 왔다”며 “2014년도 교육부가 행복놀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어린이 놀이헌장’을 선포하면서 많은 초등학교들에서 놀이시간을 확보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천안신촌초 역시 거점학교 지정 이전부터 놀이시간을 운영했다.이는 행복놀이 거점학교 지정 후 더욱 확장되었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관련 교과, 뉴스포츠, 전래놀이 활성화를 진행하는가 하면, 학교 텃밭을 이용해 자연감성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학년별로 점심시간 식전과 식후 자율놀이 시간을 갖게 하고 매주 수요일 6교시에는 학생 자율 동아리를 운영한다. 운동장은 물론, 자투리 공간이나 놀이터 등에 구획을 만들어 아이들이 언제든 놀 수 있도록 공간도 마련했다. 올해 교육과정 발표회는 아예 놀이의 날로 운영했다. 열다섯 개 놀이를 마련해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체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전통놀이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놀이시간, 학교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 천안신촌초는 어떻게 놀지 무엇을 하고 놀 수 있는지 등을 선생님과 함께 알아본 후 점차 아이들이 놀이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그저 놀 시간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놀지 알려주고, 특히 체험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정말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갈 때까지 기다리며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체험식으로 놀이를 진행한 학교들의 경우 아이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놀이의 재미를 알게 된 아이들은 이제 학교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공기나 사방치기 등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 함께 핸드폰을 꺼내드는 모습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김현순 교감은 “저출산, 그리고 핸드폰이나 온라인문화의 확산으로 놀이를 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놀이를 알리는 움직임은 꼭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몸으로 노는 즐거움을 알면서 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커 학교 분위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천안월봉초등학교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공감해 학교 문화 조성천안월봉초등학교(교장 김석봉. 이하 천안월봉초)는 학교에서 하는 놀이의 중요성에 공감한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문화를 조성한 사례다.시작은 교사들에서부터다. 이경하 교사는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즐겁고 재밌어야 행복한 학생들이 가능하다는데 공감하는 교사들이 TFT팀을 만들어 놀이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며 “어떻게 놀이를 받아들일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놀게 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하나하나 함께 논의했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천안월봉초 역시 노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 이전에 어떻게 노는지 알려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미 핸드폰과 온라인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시간만이 아니라 노는 방법을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서였다. 천안월봉초는 논의 결과 놀이강사를 초빙해 아이들이 놀이를 체험하도록 하고, 이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놀이를 전파할 수 있도록 했다. 6월부터는 ‘친구야 놀자 프로젝트’를 6회 진행해 학생들이 놀이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이끌어냈다.아이들이 놀이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천안월봉초는 평소보다 20분 정도 수업이 늦게 끝나도록 조정해 놀이시간을 확보하며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놀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학교 문화 조성에 힘 합한 학부모 이 과정에서 학원 시간에 지장을 주는 문제로 인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꺼리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하지만 곧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본 학부모들은 호응의 의견을 보였다. 그리고 학교 문화 조성에 함께하는 학부모들이 늘며 8월 27일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운동장에 놀이판을 그렸다(사진).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본 학부모들은 한여름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놀이공간을 조성했고, 천안월봉초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교와 교사, 학부모의 배경 속에 천안월봉초 아이들은 행복한 놀이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경하 교사는 “한 번은 운동장에 그냥 놀이판을 그려놓고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어느 순간 그것을 가지고 룰을 정해 자신들의 놀이를 만들어내더라”라며 “노는 것과 공부는 전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은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창의적인 능력인 만큼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한 모든 것이 배움이고 깨달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천안신촌초등학교 천안월봉초등학교 2016-11-23
- 재밌게 놀면서 창의성 기르고 서로 부딪치며 어우러지는 시간 “친구야 놀자~.”이 한 마디가 신호였다. 먹던 밥을 크게 한 입 우겨넣고 뛰쳐나가서는 곧 다른 친구 집에 가서 함께 목청을 돋웠다. 몇 분 지나지 않아 무리가 되면 천당과지옥 고무줄놀이 얼음땡놀이 등 한판이 벌어졌다. 굳이 부르러 다니지 않아도 공터에 가면 늘 아이들이 있었다. 놀이는 일상이었다.지금은 어떨까. 학교가 끝나면 대부분 학원을 가니 모여 놀 시간이 없다. 시간이 난다 하더라도 이내 핸드폰을 잡아들거나 컴퓨터를 켠다. 죄다 자신의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말 한 마디 하지 않거나, 아예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소통한다. 놀이에 소통이 사라지고 진짜 재미가 무엇인지도 잊힌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놀이의 중요성이 새삼 떠오른다. 놀이는 재밌는 시간인 동시에 함께 어우러져 살아감을 알게 하는 생활 속 기반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움직임은 교육현장에서도 나타난다. 학교들이 점차 놀이의 의미를 받아들이며 학생들에게 재밌는 시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적 효과를 꾀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은 놀이를 교육현장에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쉼(,)이 있는 행복놀이(이하 행복놀이)’를 운영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려는 의지를 보이며, 충남도내 14개 시군별 초등학교 1개교씩을 거점학교로 지정해 행복놀이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천안은 천안신촌초등학교가, 아산은 인주초등학교가 행복놀이 거점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9월 22일에는 행복놀이 거점학교 협의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놀이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배려 익혀 초등학교 6학년 김민주양은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 놀이수업을 하면서부터다. 월 1회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한 시간 정도 진행하는 놀이시간에는 공기놀이, 제기차기, 달팽이 등을 하고 반 대항으로 팔씨름도 연다. 끼리끼리 모여 놀다 반 친구를 응원하다 보면 수업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놀이시간이 많이 기다려져요. 수업 끝나고 시간이 나면 수업시간에 배운 전통놀이를 하기도 해요.” 놀이시간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뜨겁다.학교가 끝나면 학원을 가느라 짬을 내기 어렵고, 기껏 친구들끼리 논다고 해도 폰을 통한 게임이나 페이스북 댓글달기, PC게임이 전부인 듯 지내던 아이들은 몸을 부딪치고 놀며 친구와 가까워진다. 또한 함께 놀이의 규칙을 지키고 적용하는 속에서 수업시간에는 얻지 못하는 생활 속 교육을 자연스레 익힌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그저 놀 시간을 허용하면 행복놀이가 가능할 것일까. 일선교사들은 시간 이전에 어떻게 놀아야 할지를 알게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다. 어떻게 놀지 모르고 함께 노는 것을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는 시간이 허용될 경우 아이들 오히려 핸드폰과 온라인게임에 더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천안신촌초등학교 우선문 교사는 “요즘 아이들은 노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시간이 나면 이내 핸드폰부터 보기 마련”이라며 “때문에 초반에는 교사가 나서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놀지 방법을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일단 놀이의 재미를 알게 되면 아이들이 먼저 놀이를 찾는다”고 말했다. 놀이 시간 주는 것 이상으로 어떻게 놀지 알려주는 것 중요 때문에 학교에서 하는 놀이는 의미를 지닌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접하는 동시에 무엇을 하고 어떻게 놀지 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놀이의 즐거움을 알게 된 아이들은 자신들의 규칙을 만들고 새롭게 놀이를 창조하기까지 한다.이 안에서 얻는 효과는 실로 크다. 가장 큰 부분은 재미없는 학교가 재미있는 학교로 바뀌는 것. 친구들과 함께 떠들고 선생님과 몸을 써가며 노는 속에서 학교에 다니는 것이 즐거워진다. 천안월봉초등학교 이경하 교사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우울증과 자살률은 OECD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준인데, 이는 그동안 학교가 학습에만 집중하고 성적으로 줄 세우기를 한 결과”라며 “재밌는 놀이를 통해 학교가 즐거운 곳으로 인식되면 학생들의 행복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기에 학교에서의 놀이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사는 “놀이를 통해 교과서에서는 알려주지 못하는 인성, 나눔, 배려 등은 물론 창의성까지 기를 수 있어 높은 교육효과까지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천안신촌초등학교 2016-11-23
- 천안·아산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의 발판 구축 지난 13일(일)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아산·천안 생활체육교류전이 열렸다.이날 아산시 체육회(회장 복기왕)는 천안시 생활체육회(회장 구본영)와 함께 두 도시의 상생협력을 위해 ‘2016 아산·천안 생활체육 교류전’을 개최하고 두 도시 생활체육동호인 600여명이 참가해 5개 종목별 경기를 진행했다.2014년 9월 23일 천안·아산은 천안시청에서 양 도시 간 대승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행정 교육 문화 도로 교통 체육 등 양 시의 상생 협력과 공동발전을 비전으로 두고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취지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행사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구본영 천안시장, 오안영 아산시의회의장과 전종한 천안시의회의장, 이명수 국회의원과 강훈식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양 시의 시화를 교환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이날 펼친 경기는 모두 5종목으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축구 파크골프다. 양 도시 선수단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며 높은 경기수준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에는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스포츠맨십도 발휘했다. 아산시체육회 이운종 수석부회장은 “아산 천안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가는 공동체가 됐다. 이번 교류전은 체육을 선두로 상생을 위한 첫 출발이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운종 수석부회장은 “이번 생활체육교류전은 올해 아산시체육회가 주관해 아산시에서 개최했고 내년에는 천안시가 주관해 교류전을 열 계획이며, 앞으로 매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11-23
- “배울 기회 적은 아이들 도울 수 있어 기뻐요” 천안여고 2학년 이연진 학생이 지난 9일 서울 KBS홀에서 세종대왕나눔봉사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한 수상자로 세종대왕나눔봉사대상 국회법제사법위원장상을 받았다.세종대왕나눔봉사대상은 (사)한국유엔봉사단과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관해 지난 1년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선 기관 및 개인에게 매년 수여하는 최고 권위 봉사상이다. 이연진 학생은 봉사에 뜻이 있는 친구들과 지역 후배들을 모아 봉사동아리를 조직하고 원성동에 있는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매월 1회씩 수준과 단계에 맞는 영어를 가르쳤다.센터에서 한국기술대 외국인 교수가 교육봉사를 하고 싶은데 통역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한동안 통역봉사를 병행했다. 갑자기 외국인 교수가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자 뒤를 이어 이연진 학생이 동아리와는 별개로 매주 1회씩 1년여 동안 아이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쳐 온 것이다. 이연진 학생은 “영어 중국어를 열심히 했던 결과 청심국제중에 진학할 수 있었고 외국을 나가서 넓은 세상을 겪어본 것이 매우 소중한 경험임을 깨달았다. 센터 아이들은 생각보다 외국어 교육의 기회가 적었고 학년에 비해 많이 알지 못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아이들에게 나눠주어 넓은 세상을 보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연진 학생은 교육봉사에 드는 소품 비용까지 스스로 충당했다. 지난해 충남인재육성재단에서 어학인재로 선정돼 받은 장학금을 봉사활동에 사용한 것이다.“영어노래도 알려주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를 가르쳐줬더니 아이들 실력이 쑥쑥 늘었어요.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니까 정말 보람이 느껴져요.”이연진 학생은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면 다음 주에 꼭 오라고 다짐 받을 정도로 열성”이라며 “보람 있는 교육봉사에 친구들이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11-23
- 2017학년도 고입전형, 자율형 사립고 지원 소폭 하락 ▷ 1면에서 이어짐천안지역 일반고등학교(충남 평준화지역 후기고등학교)의 학교 배정 방법 중 일반배정은 학군내 입학전형에서 합격한 학생에 대해 성적에 관계없이 선복수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남학생은 1지망부터 10지망까지, 여학생은 1지망부터 11지망까지 희망 학교의 순위를 기재해 접수해야 한다. 입학원서는 충남도교육청이 구축한 ‘충남고입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천안지역 평준화고등학교를 지원하려는 타시도 졸업(예정)자는 천안교육지원청에 입학원서를 제출해야 한다.천안불당고 2017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 천안지역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지난해 처음 진행한 평준화 고교배정에 이어 올해 두 번째에 접어들며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분위기다. 고교 평준화에 대한 논의가 있을 때면 늘 나왔던 인재 외부유출과 특목고 자사고로의 쏠림현상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2017학년도 고입 전형에서 자율형 사립고 지원은 줄어든 현상. 전형을 끝낸 충남삼성고와 북일고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일고의 경우 일반 과정 전국 단위 모집 경쟁률은 131명 선발에 501명이 몰려 지난해 3.21:1보다 상승한 3.82:1을 보인 반면, 충남단위 모집 경쟁률은 132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해 0.92의 경쟁률로 미달을 보였다. 지난해 북일고 충남단위 모집 경쟁률은 132명 선발에 175명이 지원해 1.33:1이었다.이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특목고 자사고의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전국적으로 올해 고교에 입학하는 2001년생 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7만명 정도 줄어드는 등 학령인구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타 지역 광역 단위 자사고들도 올해 경쟁률이 조금씩 낮아진 것을 감안할 때 북일고의 경우 전국 단위 모집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두드러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교사들은 “그와 함께 학생부 종합 전형의 확대로 내신과 교내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일반고에서도 교내활동에 대한 지원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이 일반고로 눈을 돌린 영향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내신에서 우위를 노려 일반고 진학을 결정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늘고 있으며, 특히 교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내신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일반고로 방향을 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학 희망하는 학교에 대한 정보 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2017학년도 천안지역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는 천안불당고등학교(이하 불당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당고는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일명 불당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며 2017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초기 불무고(가칭)에서 명칭 공모에 따라 지난 8월 불당고로 이름을 확정, 2017학년도에 1회 신입생으로 총 11학급 385명을 모집한다.고입 전형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중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각 학교마다 진행한 입학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아직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면 충남도교육청이 발행한 ‘2017 고입전형가이드북’을 통해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시 정보의 자료검색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면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교의 2016학년도 입학생 비율과 졸업생 진학률, 교육과정과 교과별 진도 운영계획, 연간 학사 일정, 동아리 활동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16-11-23
- [천안 아산 일반고등학교, 12월 6일~7일 원서 접수] 7월 천안교육지원청 주최로 진행한 ‘2017 천안 평준화고 고입전형 및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 설명회’천안과 아산지역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시작된다.충남도교육청이 제작한 ‘2017 고입전형 가이드북’에 따르면 천안은 13개 후기고등학교에서 총 146학급 4956명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정원은 정원 내에서 일반전형 4885명, 체육특기자 71명을 선발하고, 국가유공자자녀와 특례입학대상자를 모집정원의 3%내에서 정원외로 선발한다. 아산은 7개 후기고등학교에서 총 80학급 2640명을 모집한다. 이중 설화고와 배방고는 지역학생 우선선발제 적용에 따라 설화고는 일반전형 378명 중 269명을, 배방고는 일반전형 392명 중 276명을 아산지역 학생으로 우선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 12월 6일~7일 입학원서 접수 ▷ 16일 고입선발고사 ▷ 2017년 1월 5일(비평준화 12월 28일) 합격자발표 ▷ 1월 13일 평준화 지역 고교 학교 배정 ▷ 1월 17일~19일 합격자 등록 순으로 진행한다.일반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200점 만점)과 고입선발고사 성적(90점)을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체육특기자는 충청남도체육특기자선발위원회에서 심의 선발해 11월 18일(금) 합격자를 발표한다.한편, 후기고등학교 전형에 앞서 특성화고와 특수지학교의 전형이 먼저 진행된다. 특목고 자사고 전형은 학교별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는 11월 18일~21일 원서 접수, 22일~24일 전형에 이어 2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목천고 성환고 등 특수지학교는 11월 25일~28일 원서 접수, 29일 전형후 30일 합격자 발표로 진행된다. 특성화고와 특수지학교 모두 합격자 등록은 2017년 1월 17일~19일 진행한다. ▷ 3면에서 이어짐 2016-11-23
- 토론 활동은 논술의 첫 단계 논술은 제시문을 분석하는 능력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능력, 문제 해결에서 창의적인 적용, 논리적인 서술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에서는 평가의 예리함이 요구된다.초등 저학년 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 논술 교육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논술을 위한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한다. 제대로 사고할 수 없으면 제대로 읽고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사고는 생각하고 궁리한다는 뜻이다. 어린 학생들이 생각하고 궁리하는 것에 익숙해지려면 ‘나’의 생각 뿐 아니라 타인의 생각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실제 인간의 도덕성에 호소하는 가치 논제에서는 원하는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려해도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사고의 발달은 단순 지식을 묻는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을 때가 아닌, 주관식 질문에 스스로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유레카를 외칠 때 이루어진다.정보화 시대에 지식은 간단한 검색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살아있는 지식은 사전적 정의와 같이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를 뜻한다. 다행히 최근 학교 교육이 살아있는 지식인을 키우기 위한 수업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토론식 수업방식이다.토론하기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팀원들 간의 인간적 신뢰가 필요하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끝까지 논쟁해야 하고 그 과정 속에서 논증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팀원들 간의 신뢰가 없으면 논쟁은 감정의 대립이 되고 상대와의 논쟁을 피하기 위해 대충 끝내기 식 토론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토론은 논술 교육의 필수 과정이다. 토론이 진정한 지적 탐구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상대를 신뢰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길러주어야 한다. 토론하기에 앞서 게임이나 친근한 활동을 통해 팀원들 간의 인간적인 신뢰를 쌓고 쉬운 주제부터 접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토론 활동은 토론하기의 출발점이다. 다양한 논쟁 상황에서 ‘익숙함’으로 대처할 수 있을 때, 그것이 즐거운 지적 탐구의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할 때, 비로소 토론하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토론의신 천안 불당점부정희 원장010-3690-7994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