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동네 문화가 소식 아산갤러리 개관 10주년 기념 <정세훈 작가 초대전>사각점 큐브의 조화가 주는 몽환적 자연 담아아산갤러리가 정세훈 초대전을 개최한다.정세훈 작가는 자신의 조형언어인 큐브의 변화와 조화된 자연을 화폭에 담는 작가다. 비처럼 내리는 듯한 큐브, 띠를 이어그린 듯한 큐브, 자연의 소재 속에 묻힌 큐브 등 사각점이 주는 편안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렸다.정 작가는 주로 자연물을 그림의 소재로 삼았으며 어렴풋이 꿈에서 본 듯한 영상 같은 작업에 집중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로 접근한 오방색으로 한국적 색채미와 몽환적 깊이를 배가 시킨 작품들도 선보인다. 정세훈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 단국대 강원도립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종호텔 세종 갤러리, 인사아트센터, 상해 문화원, 아라리오 갤러리 등 국내외 주요 갤러리에서 19회의 개인 전시회를 개최했다.기간 : 12월 21일까지(수)장소 : 아산갤러리 천안분관(펜타포트 101동 2층)문의 : 041-531-7470◆ 아산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Choir Battle> 아산시립합창단(지휘 김용훈)이 준비한 제27회 정기연주회는 아산시 신인 음악 예술인이 함께하는 ‘콰이어 배틀’이다.이규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아산시립합창단과 당진시립합창단(지휘 백경화)이 서로의 기량을 뽐내며 배틀을 펼치는 형식으로 꾸몄다. 단조로운 합창에서 벗어나 두 도시 합창단의 실력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전석 무료.일시 : 12월 15일(목) 7시 30분장소 : 아산시여성회관 공연장문의 : 041-540-2542◆ 흥부자들은 모여라! <수요일 밤의 열기> 느끼러 가자! 천안시가 온가족 관람이 가능한 행복콘서트 100회 특집을 마련했다.제8회 제11회 한국대중음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노래 후보에 오른 경력을 가진 디스코계의 국보급 요술왕자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그룹 ‘소울푸드’ ‘무가당’ 멤버이기도 한 재간둥이 엠씨 ‘MC프라임’ EBS 라디오 방송 ‘경청’의 고정게스트인 디제이 ‘타이거 디스코’ 등이 모여 수요일 밤의 열기를 팍팍 전한다. 특별출연으로 색소포니스트 신유식의 공연과 한민호의 마술쇼가 준비돼 있다.사전프로그램으로 7080 복고빠숑 코스프레존과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재밌다. 따숩다’ 시간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이어 흥부자들을 위한 본격적인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7시 전 입장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야광봉을 증정하는 100회 특집 이벤트를 진행한다.예매수수료 포함 전석 2000원.일시 : 12월 28일(수)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엄마 사랑해!’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2009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누린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LA 뉴욕 등을 포함 100회 공연신화를 쓰고 있다.최고 배우 강부자가 대사 한 마디 몸짓 하나하나 감동의 연기로 우리 시대 엄마를 열연한다. 섬세한 감성이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배우 전미선의 딸 연기는 강부자의 연기와 가슴 먹먹한 케미를 자랑한다.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온, 엄마가 되어보지 못한 딸과 세상에서 딸이 최고인 엄마가 나누는 아리고도 진한 감동을 맛볼 수 있다.가족과 함께할 뜨거운 가족애를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로 만나보기를 권한다. 일시 : 2017년 1월 13일(금) 7시 30분 / 14일(토) 3시 7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544-1555◆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치 않을 만큼 독보적인 월드 클래스의 무대 ‘지킬 앤 하이드’를 감상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2016년 12월 대구에서부터 천안을 거쳐 2017년 3월 서울까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국을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다가오는 2017년 1월 천안에서 펼쳐진다.천안예술의전당에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공연하기 위해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입성한다. 지킬 앤 하이드역을 맡은 브래들리 딘, 루시역을 맡은 다이애나 디가모, 엠마 역을 맡은 린지 블리븐 등 다시없을 캐스팅으로 최고의 배우들에게만 허락된 무대를 강렬하게 선보인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곡 ‘This is Moment(지금 이 순간)’는 지킬 앤 하이드의 상징적인 곡으로,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원어로 감상하는 전율의 시간과 만날 수 있다. 일시 : 2017년 1월 20일(금) 7시 30분 / 21일(토) 2시 7시 / 22일(일) 2시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88-2532 2016-12-10
- 충남협동조합의 성공적인 미래 모색하는 자가발전의 자리 충남에 협동조합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지 만 3년이다. 그동안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실제적인 어려움을 겪어본 조합원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아산협동조합협의회는 이를 절감하고 충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호서대학교와 함께 지난 2일(금) 온양민속박물관 일대에서 ‘충남협동조합의 미래를 아산에서 찾아보자’는 주제로 충남협동조합비전포럼을 개최했다. 협동조합이 갖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한 자리에서 논의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함이다.이날 참여한 협동조합은 아산지역이 1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에서 총 20곳이 넘는 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가장 먼저 진행한 ‘협동조합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최혁진 아이쿱생협CSO/(전)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판로지원본부장이 기조강의를 펼쳤다.최혁진 CSO는 ‘연대와 협력을 통한 협동조합의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최 CSO는 “협동조합은 기업의 기본요소를 포함해 협력해서 운영하는 기업과 같다. 하지만 운영원리와 목표가 일반기업과는 다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협동조합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7가지 원칙이 중요하다”며 “협동조합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가장 큰 힘은 ‘신뢰’다”라고 강조했다.패널로 참여한 장동순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 사무국장은 “핵심활동가의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며 “역량은 문제해결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는 경제적 자립과 조합원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지역순환경제 시스템과 제도 구축을 주요요소로 제시했다.박상우 (전)충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이사는 “교육 매니아만을 위한 반복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끼리 연대 겹치기 출연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판로개척은 자본시장의 경쟁구도와 같더라”며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일한 공무원 신분으로 참석한 이민규 아산시 사회적경제과 주무관은 “조합 간 협동이 잘 안 되는 경우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조합을 설립할 때의 철학과 기초는 ‘선의의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왕호 아산시협동조합협의회장은 “아산시협동조합협의회를 구성한 이유는 사회적기업협의회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에 한계를 느꼈고 지원 없이 스스로 일어설 필요를 체감했기 때문”이라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은 끊임없이 일어날 수 있다. 충남 아산에서 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가기 위한 방법은참석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조합원들이 뭉칠 구심점을 찾는 방법에 대해 장동순 사무국장은 “상근활동가의 역량으로 귀결된다”며 “조합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가들이 자리를 내어주어 함께 답을 찾는 과정이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역량강화가 도움이 되고 어떤 도움을 주면 되겠냐는 질문에는 박상우 전 상임이사가 “정보공유 방식부터 연대협력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며 “논의 또한 통합적으로 기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참석자들과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끝나고 곧 이어 주제별간담회가 이뤄졌다. 로컬푸드 장애인 교육 소비자로 나눠 진행한 간담회에서 주로 나온 이야기는 협동조합 운영의 어려움과 성공적이 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한 제안들이다. 이는 조합원들이 가장 애로점을 겪고 있는 내용을 경험하면서 느낀 고민의 산물이기도 하다.세 번째 순서인 원탁토론회에서는 충남협동조합의 미래를 말하는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다. 포럼 시작 전에는 아산제터먹이사회적협동조합이 준비한 토종 우리밀 앉은뱅이 밀로 만든 쿠키 비교 품평회를 열어 일반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제과 방식 연구에 노력을 들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이번 포럼을 주관한 권용옥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충남협동조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충남협동조합이 가야 할 방향과 조합과 조합원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접하게 됐다”며 “앞으로 조합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12-10
- 충남도교육청, 2017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원서 접수 마감 2017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원서접수 마감 결과 76개교 1만6051명 모집에 1만592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교육청은 지난 8일(목) 2017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천안지역 평준화 지역을 제외한 비평준화 지역의 후기고 63개교는 학교장 전형으로 실시되며, 1만1095명 모집정원에 1만949명이 지원했다.천안지역 평준화 후기고등학교는 4956명 모집정원에 일반전형 4923명, 정원외 전형에 52명이 지원했다. 천안지역 후기평준화고등학교의 지원현황을 보면 천안 관내학생 4867명, 인접지역학생 47명, 기타 타시ㆍ군 지역학생 22명, 졸업검정 등 21명 등으로 나타났다.천안 평준화지역의 학교배정을 위한 학생들의 배정 희망 결과를 살펴보면 1지망 지원학생이 학교별 정원을 넘어서는 곳은 ▲ 천안중앙고(35명) ▲ 천안두정고(25명) ▲ 천안월봉고(47명) ▲ 천안쌍용고(17명) ▲ 천안청수고(89명) ▲ 천안고(20명) ▲ 복자여고(58명) 등 7개 고등학교다.특히 천안지역에서 아산지역으로 지원한 학생이 지난해 177명에서 올해 103명으로 74명이 감소했고, 아산 이외의 타시군으로 지원한 학생 수도 108명으로 지난해 104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평준화 2년차인 올해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결과 천안지역의 고교입시가 매우 안정적으로 정착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또한 각 시·군의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자체 및 도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안내서 배부, 진로교육 강화 등 내고장 인재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학생들 다수가 자기 고장의 학교를 지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앞으로 일반고·평준화고 입학과 관련한 일정은 12월 15일(목) 수험생 예비소집이 있은 후 16일(금) 선발고사가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고는 28일(수)에, 평준화고는 2017년 1월 5일(목)에 있은 후 13일(금) 평준화고 합격자 학교배정 발표가 있다. 이어 1월 16일(월) 배정고등학교 예비소집, 17일(화)~19일(목) 합격자 등록, 23일(월)~24일(화) 비평준화 후기고의 추가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2016-12-10
- 천안과 아산 지역 2017학년도 중학교 배정원서 접수 시작 충남 지역 중학교 배정 일정이 시작됐다.천안교육지원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일(금)과 5일(월) 각각 중학교 배정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천안교육지원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은 12월 한 달 배정원서 검토와 최종 확인을 거쳐 2017년 1월 중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공개설명회 및 추첨을 진행, 25일(수) 배정통지서와 원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2017년 3월 개교 예정인 천안불무중학교12월 안에 전학 서류 접수되면 배정에 포함 천안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2개 학군 5개 구역과 5개 학구(표1 참조) 배정을 진행한다. 지난 2일(금) 목천, 광풍, 천남, 입장 학구를 시작으로 16일(금) 천안학군 서부3구역까지 배정 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12월 30일(금)까지 전입학생의 경우 배정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후 2017년 1월 5일(목) 배정심사, 24일(화) 배정 공개설명회 및 추첨, 25일(수) 배정결과 교부, 2월 1일(수) 예비소집 및 1일(수)~2일(목) 입학등록 등으로 일정이 이어진다.아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1개 학군과 12개 학구(표2 참조) 배정을 진행한다. 12월 5일(월)~9일(금) 배정 원서 접수를 받으며, 12월 30일(금)까지 전입학생의 경우 배정에 추가한다. 이후 2017년 1월 19일(목) 배정 공개설명회 및 추첨, 25일(수) 배정결과 교부, 2월 2일(목) 예비소집, 2일(목)~3일(금) 입학 등록이 진행된다. 단, 2017학년도 1년 한시적으로 공동학구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배방학구와 설화학구의 경우 16일(금)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올 계획이라 22일(금)까지 배정 원서 접수를 받는다.중학교 배정 후 사정이 바뀌어 중학교 재배정을 받아야 할 경우 재배정은 2월 중 이루어진다. ■ 표1. 천안 지역 중학교 학군(구)구분학군(구)구역중학교중학교 학군천안학군북부구역천안부성중 천안오성중 천안성성중천안두정중 천안북중천안중(남) 복자여중(여)동부구역천안북중 천안동중 천안가온중천안중 천성중(남) 복자여중 천안여중(여)서부1구역(서북부)천안오성중 천안성성중 천안두정중천안성정중 천안백석중 환서중서부2구역(서중부)천안불당중 천안월봉중 천안쌍용중천안봉서중 천안불무중계광중(남) 천안서여중(여)서부3구역(서남부)천안신방중 천안용곡중 천안새샘중성환학군성환중 천안동성중중학교 학구입장학구입장중병천학구병천중광풍학구광풍중목천학구목천중천남학구천남중재배정 필요한 경우 2017년 2월 배정 포기 후 원서 접수와 추첨 천안학군 서부3구역의 경우 불당신도시 신축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중학교 배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 이에 대해 천안교육지원청은 배정원서 접수가 진행된 이후라도 12월 안에 전입 서류가 접수된 전입학생의 경우 곧바로 교육지원청에 보고하도록 하고 서류를 접수해 배정에 포함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1월 1일 이후 전입한 경우에는 재배정을 받아야 한다. 재배정을 희망하는 경우 재학 초등학교에서 재배정원서와 배정포기서를 작성해 배정받은 중학교에 배정포기서 원본을 제출하고, 재배정을 희망하는 학교의 관할 교육지원청에 재배정원서 원본과 배정통지서 원본, 배정포기서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2월 6일(월)~8일(수) 원서교부 및 접수 후 16일(목) 오전 11시 추첨으로 진행한다. 아산교육지원청은 2월 2일(목)~9일(목) 원서교부 및 접수 후 17일(금) 오전 11시 공개추첨을 진행한다.또한 아직 신축아파트 입주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근시일 내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경우 아파트 건설 시행사가 발급한 입주예정증명서 입주예정일자 또는 계약확정일자가 기재되어 있는 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입주 예정 구역에서 배정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후 입주예정지로 이사한 다음 전입 신고한 주민등록등본을 배정 중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천안은 2018년 2월 28일, 아산은 2017년 8월 31일까지 입주 예정인 경우 배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단. 이는 천안관내 혹은 아산관내에서만 적용하는 내용으로 관할지역이 다른 경우, 예를 들어 아산에서 천안으로, 혹은 천안에서 아산으로 이주하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 표2. 아산 지역 중학교 학군(구)구분학군(구)중학교중학교 학군온양학군온양중 아산중 온양신정중,온양용화중 온양여중 온양한올중중학교 학구인주학구인주중신창학구신창중둔포학구둔포중테크노학구아산테크노중음봉학구음봉중도고학구도고중송남학구송남중영인학구영인중선도학구선도중탕정학구탕정중배방학구아산배방중설화학구설화중 2016-12-10
- 지역 개발과 변화 따른 중학교 수급과 학군 조정 시급 지난 7월 열린 ‘배방지역 중학구 과밀학급 해소방안 협의회 <천안아산내일신문 자료사진>중학교 배정 일정이 진행됨에 따라 자녀의 학교 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학군이 같지만 먼 거리에 있는 학교에 배정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은 천안시의 천안학군 서부2구역. 서부2구역은 2000년 전후 쌍용동과 불당동 신도시가 조성되며 전입 입구 증가로 학생들의 수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학생들이 집 가까이 있는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민원이 많은 곳이다. 실제, 학생들 상당수는 인근 천안불당중학교 천안월봉중학교 천안쌍용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먼 거리의 천안봉서중학교 계광중학교 천안서여자중학교 등으로 통학하고 있다. 천안시 불당동에 사는 한 학부모는 “중학교 배정 시기가 되면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가까이 있는 학교에 다닐 수 있을지 여부에 굉장히 예민해진다”며 “더욱이 신불당지구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많아지고 있는데 중학교는 하나만 신설된다고 하니 앞으로 중학교 배정이 더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2017학년도 중학교 배정 계획에서 천안지역 중학교 학군과 학구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서부2구역의 천안불무중학교 개교다. 천안불무중학교는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일명 신불당지구에 2017학년도 총 31개 학급 규모로 개교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천안불무중학교가 학생들의 통학여건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현재 서부2구역 내 중학교들로 학생 배정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초기 40학급 개설 계획이 31개로 축소되어 개교가 준비되고 있어 2017학년도에도 학생들의 먼거리 배정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천안 지역의 중학교 수급과 학군 조정 등은 서부2구역만의 상황이 아니다. 천안시는 전체적인 도시 개발로 신방동과 용곡동 청수동 청당동 등 새롭게 주거지로 조성되는 신도시에 점차 전입 인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교육여건 마련과 계획이 시급하다. 배방학구 설화학구 한시적 공동학구 계획 16일(금)에나 확정 아산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신도시 조성과 함께 전입 입구가 증가하고 있는 배방학구의 경우 학생 증가에 따른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계획했던 학교 조성이 제대로 추진하지 않아 문제가 되어 왔다.배방학구의 경우 그동안 배방초등학교 모산초등학교 아산북수초등학교 용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아산배방중학교에 진학하며 학생수 증가와 과밀학급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아산배방중학교는 2016년 현재 44학급 규모로 1361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고 1학년은 14학급을 운영하는 등 아산 지역 17개 중학교 중 학생 수가 가장 많다.문제 해결을 위해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2018학년도 3월 40학급 규모로 모산중학교 개교를 계획했지만, 2017학년도 더욱 늘어날 입학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학부모의 원성을 받았다. 또한 모산중학교 건립계획도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7월 ‘배방지역 중학구 과밀학급 해소방안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현재 아산교육지원청은 모산중학교의 2018학년도 개교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아산교육지원청은 현재 모산중학교 부지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을 하고 있으며, 오는 20일(토)까지 매수를 마무리하고 토목 공사를 진행해 2018학년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2018학년도 모산중학교 개교까지는 공동학구를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산교육지원청은 2017학년도 중학교 배정에서는 한시적으로 1년간 설화학구와 배방학구를 공동학구로 설정해 배방초등학교 모산초등학교 아산북수초등학교 학생들을 설화중학교에 배정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 8월 행정예고를 했다.하지만 진행은 더디다. 배정원서 접수가 진행되는 12월 6일(화) 현재까지도 공동학구에 대한 결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공동학구 관련 내용에 대해 충남도의회에서 심의를 진행하는 상태로, 16일(금) 최종결정이 나오는 대로 고시할 계획”이라며 “중학교 배정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있지만, 배방학구의 경우 최종 결정이 나와야 배정원서 접수를 진행할 수 있어 배방초등학교 모산초등학교 아산북수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12월 22일(금)까지 배정원서를 접수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2016-12-10
- “맛있는 도시락 만들며 당당한 엄마로 살아갈래요” 11월 쌍용동 로데오거리에 문을 연 깜냥소는 수제도시락카페다. 깜냥소는 ‘스스로 일을 해낼 만한 깜냥이 커지는 곳’이라는 순우리말이며,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해피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엄마 솜씨로 만든 따뜻하고 넉넉한 도시락깜냥소의 도시락은 반찬수가 다양한 한정식, 황제도시락과 제육도시락 낙지도시락 소불고기도시락 소풍도시락 등 다양하다. 2만5천원부터 6천원까지 가격선택의 폭도 넓다.도시락은 일단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 워낙 음식 솜씨 좋고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반찬을 만들었고 양껏 먹을 수 있도록 꾹꾹 눌러 담다 보니 도시락의 내용과 양이 알차다. 이른 새벽 엄마가 금방 만든 반찬으로 싸주시던 도시락의 자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깜냥소 방아름 대표는 “모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기 때문에 엄마마음으로 음식을 만든다”며 “재료를 아끼지 않고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넉넉한 마음으로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깜냥소의 도시락은 그날 만든 음식을 사용해 만든다. 로컬푸드의 사용을 점점 늘려가고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사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깜냥소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든 천연조미료로 감칠맛을 더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깜냥소의 도시락 용기는 1회용 제품이 아니다. 환경오염을 막고 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도시락용기를 회수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도시락은 인근지역에 10개 이상이면 배달된다. 단체주문도 받고 있다. 또 돌잔치 생일잔치 기업의 창립행사 등에 식사와 다과를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깜냥소 카페 2층 공간은 생일파티나 모임 장소로 대여하기 위해 준비중이다.깜냥소 카페에서는 따끈한 도시락 뿐 아니라 바리스타들이 엄선한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자몽 레몬 유자차 등 수제청으로 만든 차 메뉴도 있고 수제청을 구입할 수 있다. 천연조미료도 상품화해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깜냥소의 모든 제품은 초보주부나 맞벌이주부 자취생 등의 부엌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다. 세상으로 나온 용기로 세상에서 살아갈 힘 얻도록깜냥소 카페는 해피맘협동조합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피맘협동조합은 미혼모와 한부모 협동조합이다.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미혼모와 한부모 생계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미혼모와 한부모는 생계지원 외에도 자립을 위한 직업이 필요한데, 육아 때문에 정규직 취업이 어렵고 어렵사리 취업해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송지윤 팀장은 “취업을 대신할 창업을 모색하게 되었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준비했다”며 “그 과정에서 해피맘협동조합이 설립되었고 깜냥소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성원들은 비즈니스모델 교육부터 정리수납, 경제멘토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했고 도시락업체에서 일하며 현장경험을 쌓았다.앳된 얼굴의 방 대표는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다시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자신감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어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사회경험이 단절되었던 방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배움을 통해 차곡차곡 내실을 다졌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덧붙였다.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 간에 의견충돌이 끊이지 않았고 갈등이 계속되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끈끈한 정을 쌓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배웠다. 조합원들은 한 방향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지지자가 되어주었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경험을 했다.깜냥소는 2017년 동남구에 2호점을 내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방 대표는 “마케팅과 컨설팅을 제대로 배워서 다른 엄마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며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독립하고 도시락카페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이 내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무엇보다 ‘당당한 엄마’로 사는 것이 목표라고도 했다.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이은정 센터장은 “깜냥소의 구성원은 모두 대단한 용기를 가지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엄마들”이라며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천안시 서북구 미라11길 38 041-579-3006 2016-12-10
- 토론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인성을 길러준다 토론은 많은 교육적 의의를 지니는데 그 중에서 필자는 인성과 관련 있는 의사소통 능력의 신장과 갈등의 조화 및 개인적·집단적 성장의 측면으로 살펴보고자 한다.상대방 주장에 대해 열린 자세로 임하는 듣기 방법은 ‘대화적 듣기’이다. 이는 ‘두 사람이 협력해서 함께 의미를 만들어 가는 대화 상황에 적합한 듣기 방법’으로, ‘나’와 ‘너’ 즉, 우리가 함께 의미를 구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대화적 듣기가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이 신장될 수 있다는 것은 토론이 ‘자신의 주장만이 옳고 상대편의 주장은 그르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주장도 자신의 주장과 같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제하고 함께 의미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지금까지의 토론 교육에서처럼 토론의 논리적인 측면만을 부각시킨다면 토론의 본질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다. 따라서 토론이 논리적인 담화라고 할지라도 상호 존중의 정신과 같은 도덕적이고 개방적인 조건이 전제되어야 함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것은 곧 토론자의 인성이 함양되는 과정이다.또 하나 살펴보아야 할 것은 갈등의 조화 및 개인적·집단적 성장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갈등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토론은 이러한 대립과 생각의 불일치의 상황에서 발생하게 되며, 물리적인 해결과는 달리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해 준다.갈등을 처리하는 전략에는 회피, 약화, 직면의 세 가지가 있고 그 중 직면 전략에는 힘에 의해 상대를 굴복시키는 승자-패자 전략, 어느 쪽도 이익을 보지 못하고 절충하는 패자-패자 전략, 서로 융화하여 모두가 이익을 얻는 승자-승자 전략이 있다. 토론은 모두가 이익을 얻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토론은 이처럼 서로간의 갈등을 해결하지만 이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를 통해 더 나아가 개인적 집단적 성장도 이루어질 수 있다. 먼저 개인적 측면에서 보면 토론 과정을 통하여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태도로 바뀔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느낌과 행동을 수용하고 마음을 열고 타인의 가치를 인정하며, 상호관계를 통해 자아를 인식하고 자신감이 성장하게 될 것이다. 집단적 측면에서도 토론 집단 속에서 자유롭게 사고하고 행동하고 지적인 의무를 갖게 되며 토론에 적합한 인성적인 태도와 행동들을 함께 학습하게 됨으로써 성장하게 된다.토론의신 천안 불당점부정희 원장010-3690-7994 2016-12-06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돈키호테 리더십(독서감상문) 2편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애정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정조대왕, 조선 후기의 실학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졌던 분들입니다. '애민정신'이라고 합니다.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이 분들과 같은 위인이 되어야 한다는 걸 말하는 건 아닙니다. 이 분들이 가진 애정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자신의 삶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삶을 삽니다. 공부는 자신의 삶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최고의 방법이 공부인 셈이지요.꿈이 커진다는 것은 관계가 넓어지는 것과 일치합니다. 세상에 대한 애정을 키워가는 것이 꿈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가족, 사회, 국가, 세계 등으로 넓혀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기여'라고 하지요. 나를 통하여 이 세상에 기여하고 싶은 것이 '사명'입니다. 세상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이 리더로 자라간다는 것은 분명합니다.공부하는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기여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내가 가진 재능을 키워가는 것이 두 번째 공부의 목적입니다. 이런 가치관과 세계관을 갖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어른들이 해줘야 할 몫이 아닐까요.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도전)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불안'입니다. 이 불안은 불확실성에서 오지요. 어쩌면 안정적인 직업을 바라는 마음은 인지상정입니다. 공무원 시험에 수많은 취준생이 몰리고 대학입시에 교대, 간호대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 말입니다. 불안이 싫은 것이지요. 안정을 갈구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심리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20년 후에도 안정적인 직업이 존재할까에 대한 의문입니다.미래는 개척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도전정신은 실패를 통해서만 키워집니다. 인생의 큰 실패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작은 실패를 경험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때 아이들이 실패를 통해서 배웁니다. 인생의 큰 실패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준비됩니다. 사실 실패가 아닙니다. 넓게 보면 과정이 되는 셈이거든요. 절대 다 해주지 마십시오. 그리고 지속적으로 실패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도전하는 아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학습교정연구소 UP코칭 대표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12-06
- 손가락으로 수를 세는 것 유아기에는 사물을 셀 때 손가락을 사용한다. 손가락은 수를 세는 가장 기초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다.1에서 5까지의 수를 제대로 센다면 양 손가락을 이용하여 6~10까지도 확장하게 된다. 1에서 10 사이의 수 안에서 덧셈을 한다면, 손가락만큼 이해하기 쉽고 좋은 도구도 없다.10이 넘어가는 셈을 익힐 때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엄마가 아이 앞에서 5+6을 알려준다고 보면, 아이가 10까지 센 다음 손가락 하나가 부족함을 느끼고 엄마의 손가락을 접어 11을 센다. 물론, 10 이후의 수를 모두 배웠다는 가정이다. 예전에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와 수업을 하다가 10 이후에 온몸을 꿈틀대던 친구가 있었는데, 발가락을 동원하여 20까지 세더라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다.그렇다면 손가락으로 수 세기는 언제까지 허용해야만 할까? 사실 나는 대학교에서 시험 볼 때에도 손가락의 도움을 받았었던 것 같다. 아이들처럼 하나하나 접어가며 세진 않았어도 6+7을 더하여 받아올림이 필요할 때에는 어김없이 손가락을 사용했다. 손가락은 나에게 오랜 시간 도움을 주었고, 만약 사고력 수학을 본업으로 삼지 않았다면 지금도 도움을 받고 있었을 것이다.내가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게 된 이유는 수 가르기에 있었다. 수학은 이해하는 학문이고, 암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6+9는 완벽하게 이해가 되어 15가 즉각적으로 나오지만, 6+7은 이상하게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해는 되지만 6+7=13을 머릿속에 각인시키기는 싫고…. 이런 생각은 몇 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았고, 손가락은 20살을 넘어 성인이 되어서도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사고력 수학을 하며 수 가르기를 완벽하게 깨우친 이후에 자연스레 손가락의 도움은 필요가 없어졌다.아이가 손가락으로 수를 세어 정확하게 답만 맞출 수 있다면 굳이 말릴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다. 6살이던 2학년이건 ‘우리 아이는 아직도 손가락으로 수를 세요’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이것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나이가 몇 살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난 성인일 때도 손가락으로 수를 셌다. 손가락으로 세서 정답만 정확하게 맞힌다면 아이에게 언급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만 수 가르기와 모으기에 대한 차분하고 정확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박성헌 초등수학 팀장041-551-0911 2016-12-06
-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공부법이란 말을 들으면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공부법에 정답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처럼 획일적인 공부 방법을 정법인 양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 공부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너만의 방법을 만들라는 건 무리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방법을 정해주기보단 학생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방법을 알려주는 게 중요합니다.공부라는 것 자체가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므로 모르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직시하고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나 문제를 찾아 고쳐나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전에 남을 따라 하기 바쁩니다. 가령, 체력이 약한 학생에게 새벽까지 공부를 하라고 강요한다면 역효과만 낳을 것입니다.장점이 없는 학생은 없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IQ가 좋을 수 있지만, 오히려 어릴 때 머리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은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를 덜 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초·중·고등학생 모두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목표의식이 있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자신만의 명분을 찾고, 어느 정도 공부에서 재미 요소(흥미)를 찾은 학생들입니다. 특히 고등학생들을 만나보면 결국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목표의식과 끈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학년 때 높은 성적을 유지하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쉽게 지치고 포기하고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체력과 지구력도 공부에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학생들의 장단점에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예를 들어 성실한 학생이라면 물론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성실한 학생들은 계획이 정해지기만 하면 빼먹지 않고 잘 실천해나가고 지키기 때문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하루하루 그날의 계획을 지키기에만 신경 씁니다. 그럴 때에 한 번쯤은 내가 왜 이 공부를 하고 있고, 전체의 계획에 어느 부분이 제대로 행해지고 있는지 고민해봐야 합니다.가끔 아주 성실한 학생 중에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있기도 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계획표와 문제 풀이 과정이 잘 되고 있는지 한 번씩 점검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그 학생이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머리가 좋은데 공부에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친구들입니다. 이것도 안타까운 경우 중 하나입니다. 동기부여가 가장 필요합니다. 목표가 정해지면 충분히 빠르게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단시간에 성적을 올리기도 하죠. 하지만 끈기가 부족하기에 적당한 휴식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마지막으로 불안한 심리를 가진 학생들은 공부를 강요하기보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우선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계획을 세우려 해도 자꾸 무너지고 실망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의지가 부족하면 실천력이 부족해집니다. 학생의 심리적 환경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생이 갖고 있는 문제와 고민에 대해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주면 어떨까요. 기댈 사람이 있는 것도 안정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 후 롤 모델을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어떨까요.모든 아이들에게 계획표와 오답노트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합니다. 공부는 새로운 지식을 반복해서 익히는 과정입니다. 또한 공부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준비이기도 합니다. 계획은 자신의 목표와 과정, 결과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의지를 실천에 옮기도록 돕습니다.오답노트는 모르는 것 위주로 나만의 방식으로 익히고 그중에 자신이 특히 어려워하는 것을 모아 더 집중해서 공부하게 합니다. 계획표와 오답노트만 봐도 그 아이가 방법을 찾은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끈기 있게 해나간다면 모두가 자신만의 공부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학생 개개인마다 알맞은 공부법은 다릅니다. 모두가 똑같은 방법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방법은 하나일지도 모르지만, 세상의 사람 수만큼의 삶이 있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불안한 길을 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미스터밥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