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I like you - 좋은 관계를 만드는 마법의 세 단어 - 1부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관계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잘 가르치는 것이나 배우는 아이의 태도보다 아이와의 관계가 더 큰 영향을 끼치곤 하기 때문입니다. 잘 가르쳐도 관계가 좋지 않아서 교육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는 얘기지요. 잘 가르치기에 앞서서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정서가 자발적인 학습의 기초입니다 아이들을 만나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장 행복했던 일은 무엇이니?"라고 말입니다. 아이들이 고민합니다. 행복했던 일이나 즐거웠던 경험보다 힘들고 짜증났던 일이 더 많았거든요. 하지만 행복한 일을 찾고 말하면서 굳었던 표정이 풀어집니다.힘든 표정을 하고 온 아이에게 질문을 합니다. "힘든 일이 있었구나. 많이 피곤하니?"라고요. 그럼 아이의 표정은 굳어집니다. 힘들고 짜증났던 일들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부모님에게는 다른 질문을 합니다. "한 주 동안 아이를 지켜보면서 칭찬할 일은 무엇이나요?"라고 말입니다. 부모님도 고민합니다. 그래도 하게 합니다. 칭찬은 '상대방에 대한 관점 바꾸기'이거든요. 칭찬하면서 막힌 정서의 벽이 무너지고 아이의 표정이 밝아집니다.연구에 의하면, 사고활동을 감당하는 전전두엽과 감정조절에 관여하는 안와전두피질이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와전두피질은 전전두엽의 한 부분으로 감정중추인 변연계와 맞닿아 있는 유일한 전두엽 부분입니다. 이는 인간의 사고능력과 기억능력이 정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행복한 느낌의 감정을 가질 때 뇌가 활성화된다는 의미입니다.나는 당신이 좋습니다 조 지라드는 탁월한 자동차 세일즈맨으로서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것은 손님이 좋아하는 세일즈맨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먼저 고객에게 좋아한다는 메시지를 매달 1만 3천 명에게 보냈습니다. 그 내용은 아주 간단하게 ‘I like you’였습니다.사람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파는 물건을 산다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원리 역시 동일합니다. 관계가 나쁘다면 나 자신이 아이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감정 역시 "I like you"라고 말해주면 해결됩니다. 관계를 좋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은 세 단어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11-14
- 사고력 수학은 필요한가? 초등학교는 대한민국에서 생활하기 위한 기초적인 초등교육을 하는 기관이며, 지역과 관계없이 같은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어쩌면 그보다 훨씬 어렸을 시기부터 수를 세고 덧셈과 뺄셈을 하는 방법을 익힌다. 2학년 때는 곱셈 구구를 배우며, 3학년 때는 나눗셈과 분수 소수를 배운다.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보고 있자면, 사고력 교재는 해당 수준을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해도 난이도가 상당하며 사고력 수학을 해야 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분분한 의견들이 많다. 이미 충분한 선행이 끝난 경우 시기에 맞춰서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리면 어릴수록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아이와 맞지 않는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 여유가 되면 시키라는 의견도 있다.그렇다면 ‘사고력 수학은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주변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남들이 다 하니까’ ‘유행이라서’와 같은 답변이 제일 많다. 본질을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자면 사고력 수학은 단순히 수학이나 사고력뿐만 아니라 독해서독해성, 유착성유창성, 창의성 등의 역량을 강화하는 학문이다. 역량은 어렸을 때만 강화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난 그 의견에는 반대표를 던지고 싶다. 역량은 성인이 되어서도 강화할 수 있지만, 늘어나는 폭이 좁을 뿐이라 생각한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다양해진다면, 대나무처럼 곧게 한 방향으로만 올라가는 나무가 아닌 뿌리에서부터 뻗어 나와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주는 거목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민이 된다면 해보고 나서 결정해야 한다. 만약, 수학적인 자신감이 없는 아이라면 수학에도 재미있는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더더욱 수학이 좋아지고 재미있을 것이다. 보통, 지금 하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고 질문도 많이 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안 할 수는 없다.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사실 자체만 받아들이고, 시간을 더욱 투자하여 균형을 맞추는 작업을 한다든지 꼭 필요한 부분과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여 수업을 맞추는 것도 좋다.현재 사회에서 요구하는 멀티플라이 어가멀티플라이어가 되기 위해선 사고력 수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성인이 되어서도 사고력 수학을 통해 늘어난 역량은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박성헌 초등수학 팀장041-551-0911 2016-11-14
- 분노를 넘어 다시 민주주의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가가 비상사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지기도 하고, 이 정국이 어떻게 수습될지 불안한 마음도 가집니다.국가가 붕괴하거나 사회가 무너지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시민들의 기반이 아주 단단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최순실이 이슈 인물로 부상했을 때, 저는 처음에 장영자가 떠올랐습니다. 전두환 정권을 뒤흔든 대형 사건의 중심인물이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장영자 대신 김재규가 떠오릅니다. 그는 유신철권통치를 종식시킨 인물이었습니다.어떻게 보면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지금 드러남으로써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커넥션이 임기 말까지 드러나지 않은 채 이어졌더라면 무슨 일을 어떻게 저지를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무속과 운명철학이 성행하는 사회박-최 게이트는 최태민-박근혜의 불행한 관계에 뿌리를 박고 있습니다. 무속인에서 승려와 목사를 사칭하며 접근한 최태민에게 빠진 박근혜는 결국 평생을 그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며, 대통령이 되어 국가를 통째로 그들에게 바친 셈입니다. 다수의 여성을 부인으로 삼은 그가 영적인 괴력을 자랑하고, 실제로는 박정희 대통령의 권력과 폭력배들을 대동하여 축재하며 탐욕을 채웠습니다. 최태민과 그의 덫을 벗어나지 못한 박근혜는 우리사회의 약점인 저급한 젠더 감수성, 미개한 철학적 종교적 착종, 그리고 헛똑똑이만 키워내는 행정 사법고시와 출세지향의 고학력자들을 오늘 추풍낙엽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철학과 종교의 외양과 달리 실제 생활세계는 운명철학과 기복적 신비주의가 지배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심리치료가 필요한 박근혜 바보 공주지만 마지막까지 그녀를 옆에서 지켜주실 순수하고 극진한 우리 할머니들의 마음도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닙니다. 박근혜는 불쌍합니다.심리학자들은 그녀가 총탄에 쓰러진 어머니로 인해 엄청난 트라우마를 가질 수밖에 없었고, 전문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오히려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대신 하게 함으로써 박정희 대통령은 딸에게 치유 불가능한 심리적 부담을 덮어씌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허약한 정신력으로 헤매던 그녀는 결국 최태민의 마수에 걸려들고 말았습니다.극단적인 독재 정치를 이어가던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의 저항이 고조되는 시점에 자신의 심복이 쏜 총탄에 쓰러졌고, 민주주의 회복의 기회를 광주학살로 짓밟아버린 전두환 대통령은 전 국민의 항쟁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할 때 시민들은 그녀가 아버지의 역사적 책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정치를 잘 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가 막힌 일들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보니까, 그녀는 애초에 공적인 임무를 맡기에는 너무도 심약한 정신력이었습니다. 나라를 다시 바로 세워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정치권에 대한 회의가 있습니다. 야당이라고 잘 할 수 있을 것인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그렇지만 지금 상황은 모든 일을 야당에 맡겨두는 상황이 아닙니다. 국민이 나서서 정권을 물러나게 할 것이기 때문에 믿음직스럽지 못한 야당에게도 확실하게 요구할 것입니다. 비상시국회의에 참가한 단체가 전국에서 몇 천개 시민단체입니다. 시민사회도 종종 분열하고 다투지만, 이렇게 국민들이 전폭적으로 나서서 동참하고 연대하면 그들도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게 됩니다. 끈질기게 승리를 만들어가는 민주항쟁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절망스럽지 않습니다.손석희의 뉴스룸이 여론의 흐름에 중심을 잡고 있고, 언론노조와 독립언론이 지금까지 노력해온 경험에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일부 극단적 일탈적 언론들을 잠재우고 시민세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낼 것입니다.덴마크는 시민단체 회원이 전국민의 4배라고 합니다. 한 사람이 평균 4개의 시민단체 회원으로 회비를 내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자세로 협력하면 엄청난 시민의 힘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가족들 손을 잡고 촛불집회에 동참하며 인터넷에 댓글을 쓰고, 기득권 세력의 퇴진을 함께 외치면 분노의 함성으로 민주주의를 되찾는 감격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김의수(전북대 명예교수. 독일현대철학) 2016-11-14
- 비밀은 집중력의 차이다 학습은 환경적인 요소와 두뇌 내적인 요소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고 합니다.환경적인 요소란 학습 환경을 말하는 것으로, 부모님들이 각종 과외와 높은 사교육비를 감당하면서 아이를 교육시키려고 하는 것은 우리 아이에게 남보다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노력입니다. 그런데 결과가 신통치 않다면? 수업하는 선생님의 문제가 아니라 수업 받는 우리 아이의 문제일 수도 있음을 한 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즉 또 다른 요소인 두뇌 내적인 요소에 어떤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한 번쯤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두뇌 내적인 요소라 하면 우선 지능이란 단어가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두뇌 내적인 요소에 지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집중력입니다. 어찌 보면 지능은 집중력을 통하여 발달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아이가 집중력이 부족하다면 부모님들은 아이가 정신을 안 차려서 그렇다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정신을 안 차리는 것이 아니라 못 차리는 것입니다. 집중력은 학습된 능력입니다. 어려서부터 집중력이 좋은 아이가 커가면서 집중력과 관련된 신경망이 단련되어 좋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산만한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정신 차려 집중하란 말을 자주합니다. 하지만 집중력은 정신을 차리려 노력만 하면 저절로 길러지는 것이 아닙니다. 학습은 눈, 귀 등 감각기관을 통하여 입력되고, 좌뇌 우뇌 등 두뇌 여러 부위의 협응을 거쳐 처리되어 말, 글, 행동으로 출력됩니다. 이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선생님이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있어도 아이가 수업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생각 속에 빠져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즉 부모님이 아무리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어준다 하더라도 두뇌 내적인 요소에 문제가 있어 집중하지 못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이 듭니다.교육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선생님도 아이도 부모님도 지치게 되고 반복되는 실패는 아이의 자신감을 앗아갑니다. 만약 우리 아이에게서 이런 문제가 나타난다면 한 번쯤 아이의 두뇌 속에서 일어나는 집중력을 체크해 볼 필요가 반드시 있습니다.집중력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는 두뇌활성도검사(뇌파), 읽기역량검사(난독증), 청각집중력검사, 정서행동검사, 시각집중력검사, 좌/우뇌협응능력검사 등을 통해 이뤄집니다. 주의 산만, 집중력 부족, 난독증, 학습부진, 학습장애의 경향을 보이는 아이들은 물론,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거나 특정 과목에서 성적이 안 나오는 아이들까지, 집중력 검사는 이런 다양한 학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속 시원하게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공부를 잘하려면 높은 지능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어려서는 학습해야 할 양이 적고 난이도도 낮기 때문에 지능만 높아도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능이 좋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학습부진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와 반대로 지능은 평범했지만 집중력이 매우 좋은 아이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지능이 급격히 높아져 학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많은 아이들이 지능에 문제가 없거나 오히려 좋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부족해 학습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하면 주의 산만, 집중력부족, 난독증, 학습부진, 정서불안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공부를 시켜도 성취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먼저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특징 - 소음에 민감하여 주의가 잘 흐트러진다.- 지시를 반복해줘야 한다.- 수업시간에 경청을 못하거나 경청을 해야 할 때 몸을 가만두지 못한다.- 집중시간이 짧다.- 계획성이나 실행력이 많이 떨어진다.- 받아쓰기를 어려워했거나 글씨체가 좋지 않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이해력이 떨어진다.- 만화책 같이 그림으로 보는 것을 좋아하고 글이 많은 것을 피한다.- 머리는 괜찮은 것 같은데 말하기, 글쓰기, 행동하는 것이 어설프다.- 몸의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몸을 자주 움직인다.- 감정변화가 많고 충동적이다. 혹은 반대로 지나치게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심하다.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현상태 원장041-523-7355 2016-11-14
- 능력이 기회를 만드는 세상 -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청년 실업이 전 세계의 풀어야 할 고민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9.4%로 전년 동월대비 1.5%p가 오르면서 9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청년 실업률은 각각 48%와 40%를 넘었고, 프랑스와 벨기에도 24.7%와 22.1%를 나타내는 등 주요 선진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가 청년실업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우리나라 청년실업 문제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시장 전반의 일자리 창출력 저하이다. 저성장 기조, 성장과 고용 간 연계 약화, 경력직 선호, 4차 산업혁명 등의 현상은 기업의 신규 인력 수요를 위축시켰다. 노동시장 이중구조화, 대기업 중소기업 간 격차, 정규직 비정규직 간 격차, 고학력자 중심의 인력공급 등으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ㆍ수요 간 미스매치 등도 청년실업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이러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한국형 도제훈련제도인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일학습병행제 정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카즈토시 차타니 국제노동기구(ILO) 전문위원은 “도제훈련은 독일ㆍ스위스 등 독어권 국가에만 한정된 직업교육 훈련제도가 아니라 캐나다 영국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도입하는 세계적 교육훈련 트렌드”라며 “훈련 초기 단계에서는 비용이 더 크게 발생하지만 훈련이 진행될수록 편익이 더 크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사례 발표에서 필립 그롤만 독일연방직업훈련연구소 박사는 기업, 훈련생, 국가 차원에서의 도제훈련 성과를 소개했다. 그롤만 박사는 “도제훈련은 기업 측면에서는 경쟁력 향상과 채용 비용 절약 등 편익이 크며 훈련생 입장에서는 노동시장 진입 기회 확대, 임금 상승 등의 편익이 발생하고, 국가 차원에서는 청년 고용률 제고와 노동시장과 학교 교육 간 불일치 해소의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기업과 국가가 도제훈련에 투자할 유인은 충분히 크다”고 강조했다.이렇게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터기반학습(work d learning) 도제제도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도입하고 고용시장의 인력미스매치, 청년실업, 기업의 재교육비용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정부에서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국정핵심과제로 선정하고, 2014년 독일 ㆍ 스위스식 도제직업교육을 수용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일학습병행 직업교육모델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교 2학년부터 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고, 기업에서 일하며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조기 취업경로를 제시하고 중ㆍ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고-전문대 통합 교육과정(Uni-Tech)’, 대학 3~4학년이 전공 분야 기업에서 도제식 현장교육을 받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장기현장실습형(IPP) 일학습병행제’ 등을 운영하여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평생학습경로를 제시하고 있다.일학습병행제는 2017년까지 1만개 기업, 7만 명의 학습근로자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남지역은 9월말 현재 367기업, 1,666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ㆍ기술ㆍ소양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지난 7월 24대 직업 분야 847개 표준과 1만599개 능력단위가 확정·고시되었다.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국가가 표준화해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기업들은 NCS를 활용하여 산업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취업준비생은 어학, 학벌 등 불필요한 스펙을 쌓을 필요 없이 직무능력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내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은 NCS에 기반한 채용제도를 도입할 것이고, 공무원도 NCS에 기반한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 2000여 개 민간기업에서도 채용과 훈련 등에 NCS를 활용하고 있다. 전문대와 특성화고의 교육과정은 NCS에 기반해 개편되고 있으며, 2만여 개 민간 훈련기관과 전문대 등에서도 NCS를 활용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신규 직원 이직율과 직무교육 비용이 감소하고, 훈련기관에서는 취업률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다.일학습병행제는 중장기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단초가 될 것이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학위-자격-경력 간의 등가성 원칙이 실현되는 국가역량체계(NQF·National Qualifications work)로 발전되어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할 것이다.또한 제조업뿐만 아니라 주요 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허리를 견고하게 받쳐줄 것이다. 나아가 청년 고용률과 우리나라 세계 경쟁력을 견인하여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승철 천안고용노동지청장 2016-11-14
- “나누고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이웃입니다” 겨울이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원하는 행사들이 많이 진행된다. 겨울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작은 단위에서부터 복지를 실천해 나가는 단체가 있다. 행복키움지원단이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읍면동 인적안전망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동네복지를 실현하고 더 나아가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해 연중 가정방문 말벗서비스 등 진행대표적으로 천안시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 사례는 주목받을 만하다.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정관섭 단장, 전미자 부단장 등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지원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비 등과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금을 토대로 운영한다.지원단은 1월 간담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과 지원단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해 관내 저소득 장애인 및 독거노인 20세대에게 동절기에 필요한 무릎담요와 생필품 전달 등로 올 한해를 시작했다. 4월에는 소외계층 장애인 및 독거노인세대를 직접 방문해 세제와 양곡을 전달하며 어려움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그 내용을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삼일육아원 저소득가정 아동 30명을 초청해 천안역 CGV에서 영화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유휴농지를 활용한 텃밭에서 가꾼 나눔의 고구마를 수확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며 함께하는 이웃간의 사랑을 실천함은 물론,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우리주변의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은 12월까지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세대에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구입하여 전달하고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주거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섭 단장은 “행복키움지원단의 사랑을 담은 이웃사랑 실천은 주변의 소외계층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에 의미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이 넘치는 쌍용2동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활동할 단원은 누구든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041-521-6922 2016-11-14
-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길목에서 만난 따뜻한 공감 찬바람이 거세질수록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차 한 잔 같은 따뜻함이 그립다. 내 손과 몸은 차 한 잔으로 포근해지는데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낙엽처럼 황량함 쓸고 간 마음 한 구석은 어떻게 채울까.특별한 사람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론 품격 넘치는 클래식으로, 때론 마른 감성 촉촉이 적시는 공연 한 편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다. 마음의 창을 열고, 보고 듣고 느끼면 성큼 다가온 충만한 ‘설렘’이 다시 활기를 주입해 줄 것 같다.바쁜 일과를 조금 조절하고 이번 달은 마음에 윤기 채우는 문화나들이 한 번 떠나보면 어떨까. ◆ 천안시향 제34회 정기연주회 <브람스교향곡 전곡시리즈 Ⅳ> 천안지역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는데 힘써 온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이번 만추에는 브람스와 엘가의 곡을 선사한다. 연주곡목은 엘가 첼로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 상임 지휘자 구모영이 이끄는 천안시향은 첼리스트 최경은의 협연을 통해 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 줄 예정이다.일시 : 12월 2일(금)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555-1345◆ 선물하고 싶은 뮤지컬 <빨래>당신이 받고 싶은 가장 따듯한 위로, 뮤지컬 ‘빨래’가 전해주는 진한 감동에 있다. 2005년 초연 후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일본 진출에 이어 중국 공연도 예정됐을 만큼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삶을 그린 빨래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지친 현실을 어루만지는 위로의 시간을 전해준다.일시 : 12월 3일(토) 2시 / 4일(일) 6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66-0155◆ 12월의 낭만동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국내 최고 국립발레단이 세계 대표적인 가족발레 ‘호두까기 인형’으로 천안에 온다.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세계 3대 고전 중 하나다. 이번 국립발레단 전막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버전이다. 아름다운 춤과 웅장한 무대구성으로 온 가족을 환상적인 동화의 나라에 푹 빠지게 한다. 일시 : 12월 6일(화)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66-0155◆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 2016-2017 라이브 투어>그 누구도 따라 하기 힘든 호소력 짙은 보이스, 늘 새로운 감탄 속에 한결같은 감동의 전율을 전해주는 그녀가 온다. 27년간 무대 위에서 ‘맨발의 디바’로 변함없는 열정을 뿜으며 우리 곁에 기억되는 가수 이은미다.대한민국 여가수 최다기록 ‘라이브 공연 1000회’라는 대기록을 향해 가는 그녀. 이은미표 발라드로 가슴 시린 위로와 공감을 찾아 떠나가 보자.일시 : 12월 11일(일) 5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99-9354◆ 천안박물관 개관8주년 특별기획전 천안박물관이 개관8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을 펼친다.‘근대의 희로애락을 빚다’는 양구 고창 문경 청송 여주 개성 해주 회령 등 여덟 지역의 도자기 200점을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아산정린박물관 등 총 10곳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근대 지방자기 특별전이다. 근대 도자기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도자문화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전시다. 12월 11일까지 천안박물관 제 4,5전시실에서 이어진다. 문의 : 521-2891또 다른 기획전은 ‘천안의 명가1’로 ‘삼세기영지가, 천안 진주 강씨’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다.풍세면 풍서리 일원에 동족마을을 형성하고 400여 년 동안 천안지역에 세거했던 천안 진주 강씨의 역사와 인물을 조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이 가문은 설봉 강백년, 백각 강 현, 표암 강세황 3세가 연속으로 기로소에 들어가 '삼세기영지가'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조선 당대에 명문가로 성장한 가문이다. 강민첨 초상(보물 제588호) 등 80여점을 전시한다. 12월 11일까지 천안흥타령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문의 : 521-3461 2016-11-14
- 11.3 부동산 종합대책, 위기일까 기회일까 움직이는가 하면 제자리다. 멈추었나 싶으면 요동친다. 감을 잡을 수 없다.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 그러하다.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난감하다.투자까지 나아갈 것도 없다. 내 집 마련만 생각해도 어지럽다. 상승을 거듭하는 전세가, 더욱이 이제는 전세도 사라져가는 마당이니 무리하더라도 구매하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리처럼 혹시라도 가격이 하락한다면…. 서민 살림살이엔 깔고 누운 집 한 채가 재산의 전부, 혹은 큰 비중이다. 손해를 볼지 모른다는 생각에 판단을 미루고 기다린다. 그 사이 내 집 마련은 이상스레 더 멀어져 간다.지난 3일(목)에는 팽창하는 가계대출과 과열조짐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 조정을 위한 대책도 나왔다.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나사렛대학교 금융부동산학과 김행조 교수에게 부동산 시장, 특히 최우선 관심사인 주택가격의 현재와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정부가 지난 3일(목) 부동산 종합대책을 제시했는데, 주요 내용이 무엇인가 이번 11.3 부동산 종합대책은 전매제한기간을 강화하고 재당첨기간을 제한하며 또한 청약 1순위자를 제한하고자 하는, 즉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분양시장을 겨냥한 정책이다. 특히 재건축으로 인해 과열양상을 보이는 강남4구와 과천시 등에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게 되어 분양권 시장은 사실상 무의미하게 되었다. 전매거래축소, 고분양가행진에 대한 제동, 청약경쟁률 하락 등 부동산 시장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하지만 저금리 시장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청약규제가 덜하거나 분양권 전매 규제가 완화된 지역 또는 과잉공급 우려가 적은 분양 삼품을 찾으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양극화된 시장구조에서는 천안시와 같은 비규제지역에 대한 풍선효과는 당분간 현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또한 저금리에 따른 유동자금이 일부지역으로 옮겨질 수 있겠지만 이 같은 현상이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부동산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어떻게 전망하나부동산 시장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오는데, 하나의 정답을 내긴 어렵다. 여러 요인이 종합해 영향을 받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금리, 사회 상황, 정부 정책 등을 들 수 있다.우선, 금리의 경우 올해 말이나 내년쯤 미국의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고 우리나라 역시 금리 인상이 올 것이다. 하지만 큰 폭 인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예상한다.인구와 불경기로 인한 부동산 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는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해서 바라봐야 한다. 수도권의 경우 인구 폭락은 의미가 없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인구와 산업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1인 가구 세대, 젊은 층들이 몰린다. 주택 수요가 꾸준하다는 이야기다. 재건축시장도 부동산 활황의 견인차다. 하지만 지방은 다르다. 인구 유입이 감소하는 추세고 젊은 세대가 빠져나가고 있다. 10년 이상 된 중고 아파트의 경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수도권과 지방 특색에 맞는 이원화된 정책이 필요하다. 수도권의 과열 규제를 위해 지방 경기까지 어려워지지 않도록 특색을 고려하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 LTV(Loan-to-Value; 주택담보대출비율) DTI(Debt To Income; 총부채 상환비율) 등도 수도권과 지방은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 천안 아산의 경우 신규 아파트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어떤 상황인가천안시청 맞은 편 일명 ‘신불당’의 입주가 이어지고, 인근 지역 신규분양도 진행되고 있어 과잉 공급에 대한 시각이 있다. 그리고 도시 전체적으로 바라본다면 과잉 공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신규 공급하는 아파트 시장은 아무리 공급이 과잉이고 미분양이더라도 문제가 안 된다. ‘구불당’만 봐도 미분양이었다. 와이시티도 입주 시기 저평가됐던 곳이다. 하지만 모두 해결되고 천안 주택 시장을 이끄는 중심이 됐다. 신규 아파트 시장은 문제가 없다. 다만, 중고 아파트는 신규 분양 아파트로 갈아타면서 조정 또는 약보합의 가능성이 있다.그래서 부동산 전문가 입장에서는 신규 공급으로 인한 원도심 낙후와 양극화 문제를 고민한다. 원도심 재생이 지방도시의 가장 큰 문제이고, 학자로서도 그에 대한 고민이 깊다. -. 재건축으로 천안과 아산의 오래 된 아파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까수도권은 재건축을 하면 가치상승의 가능성이 있다. 반면 지방은 다르다. 분양가 대비 현재 가치가 높다. 건설사들이 수도권은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다 선호하는 반면, 지방은 수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꺼려한다. 단, 천안과 아산의 경우 가능성이 있는 곳은 있다. 지방으로 갈수록 부동산 경기는 비관적이지만 천안 아산 지역 부동산 시장은 불경기가 아니다. - 일본 부동산 버블이 우리에게도 오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많은데, 어떻게 바라보나일본에서 부동산학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일본과 우리는 부동산 시장이 구조적으로 다르다. 일본의 부동산 버블은 80년대 중반 전국적으로 나타나면서 4년 짧은 기간에 다섯 배나 올랐다. 일본 정부에서도 대출을 주택가격 대비 120%까지 풀었고 금리도 낮았다. 이후 일본 정부가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어 종합부동산세, 일명 ‘지가세’를 적용하며 거품이 꺼졌고 정상으로 돌아왔다.우리나라는 이미 이 상황을 봤다. 그를 거울로 부동산 정책을 굉장히 긴밀하게 낸다. 그 정도까지 과열되게 거품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또한 이미 IMF를 경험해서 어떻게 하면 거품이 빠지고 어떻게 하면 회복된다는 것을 경험했다. -. 부동산이나 주택 매입 등에 대해 조언의 이야기를 전한다면우리나라는 이미 주택시장이 100%를 초과해 어느 정도 안정 단계다. 과거처럼 사놓으면 무조건 돈 버는 시장이 아니다. 부동산에 대해 잘 알고 공부해야 하는 것은 그래서 필요하다. 투기가 아니라 내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지금은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콕 집어 예견할 수 있는 때가 아니다. 스스로 알아야 한다. 정책, 시장 상황 등을 관심 있게 보면서 적절한 내용과 시기를 판단해야 한다. 2016-11-14
- 중3 겨울방학이 3년보다 소중한 3개월 되도록 중3 겨울방학은 대학교 입시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시점이다.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고등학교 공부를 준비하고 대비하기 위해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공부의 양이나 질이 중학교와는 확연히 달라지는 고등수학의 경우 중3 겨울 방학에서의 시작이 이후 입시 레이스의 향방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제대로 가르치면 수학성적은 오른다모든 학원의 정보를 얻을 수 없는 학부모나 학생의 입장에서 좋은 학원, 잘 맞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으뜸수학캠프 공병일 원장은 “강사진과 실적을 확인해 보면 학원을 검증할 수 있다”며 “검증된 학원을 선택해 성적향상을 이끌어 내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으뜸수학캠프는 2015 대입수시 주요대학 논술전형에 90% 이상 합격률을 자랑한다.4명의 학생으로 학원을 시작해 2년 만에 원생을 400명까지 끌어올렸던 공 원장은 ‘제대로 가르치면 성적이 오른다’ ‘시험기간이 기회다. 시험이 끝나면 원생의 수가 증가한다’ 등의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으뜸수학캠프’라는 학원 이름에서도 ‘재밌게 배우고 신나게 공부하자’는 공 원장의 바람을 찾아볼 수 있다.으뜸수학캠프는 수준별 반 편성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어떤 학생도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해 입학과 동시에 수학실력의 수준을 측정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반 편성을 실시한다. 공병일 원장은 “테스트를 실시하고 틀린 문제를 확인해 보면 학생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다”며 “비슷한 수준의 학생 5~6명을 한 반으로 수업을 진행해 학습의 효율을 높인다”고 말했다.으뜸수학캠프는 현 중3을 위한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한다. ‘변화하는 대입! 그 전망과 대책 및 정시 지원전략’과 ‘영역별 학습전략 및 프로그램 안내’에 대해 하귀성 소장과 공병일 원장의 설명이 이어질 계획이다. 수1과 수2의 기본이론 정리, 1년 농사짓는 셈이른바 ‘물수능’ 기조로 수학문제는 쉬워졌고 그 중 어렵다는 세 문제로 최상위권의 등급이 갈린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교사가 제대로 된 방법으로 지도하면 수학성적을 올리는 것이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현 중3은 겨울방학특강을 통해 수1과 수2의 기본이론을 정리하게 된다. 공병일 원장은 겨울방학특강을 ‘1년 농사짓는 것’에 비유했다. 또 “겨울 방학 3개월은 3년보다 소중한 3개월”이라고 말했다. 이때 기초를 잡아놓으면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대비가 가능하다. 또 수1과 수2는 고등수학의 핵심이기 때문에 명문대 진학의 기틀을 놓는 계기라 할 수 있다.으뜸수학캠프는 방학에 진도를 나가고 학기 중에는 내신대비 심화학습을 실시한다. 심화학습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많이 다루며 학생들은 실력이 늘기도 하고 수학이론의 깊은 이해를 얻기도 한다.수학실력이 떨어지는 학생은 수학책을 보는 절대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으뜸수학캠프의 단계적 지도는 기초실력의 부재나 다른 어떤 원인으로 수학 성적이 떨어진 학생이라도 성적을 향상시키는 열매를 거두게 한다. 겨울방학을 통한 수학몰입 학습과 테스트가 학생들의 성적 뿐 아니라 자신감도 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수학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 공 원장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봐야 수학이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며 “문제풀이를 쭉 하고 채점을 통해 틀린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틀린 문제를 체크해 두었다가 다음번에 다시 틀린 문제만 풀고, 그때도 틀리면 다시 체크했다가 다시 풀어본다. 같은 문제지로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문제지 한 권을 푸는 시간이 확 줄어든다. 이때 틀린 문제에 대한 반성과 검토가 가장 중요하다. 이 과정이 문제 이해의 지름길이다. 수학적 이론을 모르거나 계산실수, 혹은 사고력 부재 등의 원인을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실력이 향상된다.공병일 원장은 “고1 학생의 경우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답안지에서 착안점만 확인하고 문제풀이한 후 모법답안과 자신의 답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041-576-5570 ■ 학부모설명회일시 : 11월 16일(수) 오전 11시~오후 1시장소 : 쌍용동 으뜸수학캠프연사 : 하귀성 소장(비전과 멘토), 공병일 원장주제 : 변화하는 대입! 그 전망과 대책내용 : 정시 지원전략, 영역별 학습전략 및 프로그램 안내*전화예약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16-11-14
-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를 응원합니다” 수능이 다가온다. 교실에 D-day를 헤아리는 문구가 붙어 있는 사진에서, 고3학생들의 짠한 뒷모습에서도 수능이 다가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날 지진발생시 대처방안 3단계’를 기사화했고 거리의 상점은 ‘수능대박’을 부르짖으며 물건을 팔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수능을 체감하게 하는 것은 부쩍 추워진 날씨다. 원래 시험 당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지 않던가. 그렇지 않아도 긴장한 수험생들, 잔뜩 움츠러들게 말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우리의 태도내신이고 모의고사고 보는 족족 1등급을 받아오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모를까,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부모는 한 결 같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 물어보면 안 되는 거라고들 해서 섣불리 아는 척도 하지 못하고, 눈치만 살피는 주변 사람들도 얼마간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니 더 할 말이 없다. 이유 없이 자꾸 위염증상이 나타나 드나드는 내과에서 의사선생님은 이렇게 질문했다. “혹시 고3 엄마세요? 그럼 그 얘기를 먼저 하셨어야지요. 신경성입니다. 신경성 위염.”진단은 명료하다. 몸이 마음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크게 신경 쓰는 일 없는데 계속 속은 울렁거려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은 수능을 치러야하고 부모들은 뒷바라지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 공부 빼고 내가 다 해주겠다 - 네 앞 뒤 양옆에 나 있다 엄마형날마다 수능기사를 검색한다. 혹시 미리 준비할 것이 없나 준비하고 준비한다. 수능시계는 벌써 인터넷에서 구입해 두었고, 시험장소가 발표되면 미리 답사도 다녀올 예정이다. 당일 주차나 교통체증으로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수능 1주일 전부터는 수능 당일 도시락 메뉴로 도시락을 싸줄 계획이다. 늘 먹던 것을 먹어야 탈이 없고 마음이 안정되겠다 싶어 같은 메뉴로 일주일 점심을 싸줄 요량인데, “그러다 보면 질려서 점심 먹을 맘이 들겠냐”는 큰 아이의 타박에 계획을 수정해야 하나 궁리중이다.수능 일주일 전부터 기상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국어시험시간 두 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완전히 잠깬 상태로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주일간은 수능 시간표대로 문제를 풀거나 공부를 하라고 얘기했는데 학교 스케줄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을 것 같다. 또 혹시 뭔가 빠진 게 있을까 싶어 메모지를 준비하고 믿을만한 조카에게 전화를 건다.□ 어차피 네 인생, 그저 첫째 관문일 뿐 - 애써 태연한 척 거리두기 엄마형수능시험 날이면 뜨는 비행기도 붙잡아 앉히는 나라에 살고 있지만, 그저 연습처럼 또 모의고사 보듯 힘 빼고 최선을 다해 시험 보도록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가친척과 동네 친구들에게 찹쌀떡이나 초콜릿 대신 마음만 받겠다고 선언해 두었다. 제 인생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수고하는 아이에게 지나친 관심이나 요란한 응원은 도리어 부담이 될 것 같아서다.시험 당일 친구와 함께 고사장에 가겠다는 아이를 위해 엄마 한 사람이 카풀을 하기로 했다. 따뜻한 밥을 먹여야 할 것 같아 이미 품절사태가 났다는 보온도시락을 빌려다 두었다. 따뜻한 국과 평상시 즐겨먹던 밑반찬 몇 가지로 도시락을 쌀 참이다. 어차피 허기만 면해야 나머지 시간도 잘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간소하게 도시락을 챙길 계획이다.기회 닿을 때마다 “너는 실전에 강한 편이더라. 걱정하지 마라”라고 아이를 격려하고 있다. 모쪼록 시험을 보는 아이가 수많은 어느 날 중 하루처럼 담담하고 차분하게, 두려움이나 근심에 눌리지 않고 자기 앞에 시험지를 마주하게 되기를 바란다. 아무리 그래봐야 긴장하기 마련이겠지만 얼마간 무심하게 평상심을 유지하도록 돕고 싶다. 주위에서 만날 수 있는 엄마들의 모습이다. 무엇이 옳은가를 따지는 것은 아무 의미 없고 어떤 것이 더 좋아 보인다고 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와 내가 맞는 방법으로 균형 있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지금의 최선이다. 어쨌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이다.수능시험이 끝나고도 차분히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 12년의 학창시절에 대한 반성과 자기성찰을 아이 수준에서 할 수 있도록 돕고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하도록 말이다.수험생 모두의 행운을 빈다. 그리고 수고한 우리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 “아이가 시험을 잘 못 봤더라도 그대는 충분히 훌륭한 엄마!”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너는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이다. ■ 수능을 먼저 치른 선배들의 조언- 수험장에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자리에 앉아 책상과 의자도 확인하자. 너무 삐걱거린다면 종이를 괴던지 교체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낯선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몸짓이 커다랗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등 틱증상을 가진 친구가 주변에 앉으면 신경 쓰이고 당황하게 된다. 방해받지 않기 위해 익숙한 분위기를 연상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이를테면 붙어 다니던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늘 듣던 엄마의 잔소리를 떠올리면 마음이 좀 가라앉는다.- 마지막 시험시간까지 남아 있는 학생의 수는 많지 않다. 주변 상황에 요동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내가 주인공인 내 시험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온도에 민감하다면 적극적으로 교실환기에 나서자. 특히 점심 식사 후 환기하지 않으면 뒷 시간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수험표와 주민증 챙기자. 기타 수능유의사항도 꼭 다시 점검하자. 2016-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