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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O와 합성첨가물 위험 없는 먹거리를 집에서 편리하게 2011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총 106억7만712톤의 GMO(유전자변형식품) 농산물이 우리나라에 수입됐다. GMO 농산물 수입 세계 1위인 대한민국. 하지만 그 많은 GMO는 어디로 갔을까. 마트나 시장에 파는 농산물과 가공식품 어디에도 GMO 표시는 찾아볼 수 없다.바로 대한민국의 식품표시제 때문. GMO 식품의 유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행 GMO 표시는 유전자변형 DNA나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으면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조항 때문에 GMO 원재료가 표기된 가공식품은 ‘0’건으로 표기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합성첨가물의 유해성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아토피나 각종 면역질환을 일으킨다는 연구보고는 물론, 건강을 위해하는 여러 근거들이 나왔음에도 오로지 ‘맛’만을 추구한 채 건강을 담보하고 안전과 거리가 먼 식생활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많다. 식품정보를 너무 몰라서 혹은 안전한 먹거리를 어디서 구매할지 몰라서, 또는 직접 조리해 먹을 시간이 부족해서 각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은 안전한 식품을 먹을 권리가 있는데도 말이다.그렇다면 안전한 먹거리, 어디서 어떻게 믿고 구매할 수 있을까.자연과 하나 되는 농법으로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총력고랑이랑은 2013년 6월, 처음 협동조합을 결성할 때부터 이 땅에 건강한 먹거리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를 가지고 유기농을 지향하는 생산자들의 모임으로 출발했다.“농약 안 치고 제초제를 안 주고 수확량도 적으니 ‘뭐 하러 힘들게 농사짓냐’며 처음엔 손가락질도 받았죠. 하지만 우리는 옛날농부 방식의 농사를 지으며 인간에게 더 생태적인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요. 생산자와 소비자가 맺는 믿음보다 돈이 더 중요해지면 함께 가는 건강도 믿음도 깨지는 겁니다.”박사라 고랑이랑 이사장은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은 협동조합 고랑이랑의 모습을 설명했다. 건강한 먹거리 생산으로 농산물 꾸러미, 반찬 꾸러미 배송사업을 하며 그 취지에 공감하는 조합원들의 성원과 유지로 고랑이랑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전에 없던 알찬 꾸러미도 생겼다. 농산물 꾸러미는 농부들이 제철에 맞는 농산물을 배송하는데 비해 알찬 꾸러미는 이 중에서 양과 종류를 선택하고 반찬 2가지까지 포함해서 배송 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골라 담는 소비자 중심 꾸러미다.또 고랑이랑은 로컬푸드 식당을 개업해 로컬 산채비빔밥, 돼지불고기 비빔밥, 수제 돈가스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수제 돈가스는 천안 불당동에 있는 식육협동조합의 무항생제 돼지만 사용한다. 맛깔나고 건강한 밥상을 원하는 식객들이 즐겨 찾으며, 고랑이랑을 눈으로 보고 싶어 하는 회원들 방문이 늘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열린 공간의 기능을 한다. 매주 토 일은 휴무다.뿐만 아니라 고랑이랑은 현대의 바쁜 생활인에 맞게 도시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유기농 로컬 푸드 도시락은 반찬 6가지에 9000원, 4가지 반찬을 담은 로컬푸드 도시락은 7000원에 주문받고 있다. 아산은 최소 10개 이상, 천안은 20개 이상 돼야 배송이 가능하다. 3일 전 예약은 필수다. 고랑이랑이라서 가능한 것들GMO의 위험성, 고랑이랑엔 전혀 없다. 로컬푸드는 기본이며 유기농을 지향한다. 오히려 고랑이랑은 토종종자를 지키려 애쓰는 농부들의 정성이 가득하다. 옥수수 콩류 상추 고추 깨 등 토종종자를 조금씩 늘려가며 농산물 꾸러미에도 배송했더니 회원들의 반응이 좋다.화학첨가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랑이랑에서 사용하는 양념은 모두 국산 천연이다. 간장 된장 고추장 조청까지 만들어 쓰며 다른 부재료와 양념은 한살림과 생협 제품을 사용한다.고랑이랑이 취급하는 농산물은 제철 채소는 물론 손두부, 쌀을 비롯한 곡물, 유정란, 포도 사과 배 등 과일로 매우 다양하다. 배송시마다 소식지를 함께 실어 생산지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또한 밴드를 이용해 생산품 구성 및 변동사항, 새 농산물 소식 등을 수시로 올린다. 회원들은 일방적으로 이용하는 부담 없이 궁금한 것은 언제든 질문하고 요청할 수 있다. 좌로부터 윤순남 정미향 신옥선“가장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에 자부심 느껴요”고랑이랑은 음식 잘하기로 소문난 음식고수 세 명이 음식을 만든다. 새봄 정미향 조리사는 힘든 일이지만 보람을 만끽한다.“사실 힘들어요. 모든 장을 직접 담그고 식재료가 반찬으로 완성되기까지 전 과정을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니까요. 인공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으니 맛내기도 쉽지 않죠. 하지만 자연이 주는 그대로가 우리 몸에 좋은 가장 맛있는 음식이더라고요. 평생 건강한 먹거리 만드는 일을 했어요.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사람들이 건강해진다고 생각하면 자부심이 느껴져요.”고랑이랑은 자연과 꼭 닮은 농산물, 어느 것 하나 해롭지 않고 억지 부리지 않는 농산물을 소비자의 건강한 밥상에 올린다.이제 사람들은 안다. 무엇이 내 몸을 살리는 먹거리인지. 건강한 미래를 위한 준비 1순위, 내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다. 회원 가입 및 문의 : 041-533-0069 / 010-4106-5624■ 고랑이랑이 취급하는 꾸러미 상품 천안 아산 도심지 배송농산물 꾸러미 : 자신의 식성에 맞게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철채소와 과일 등을 집으로 갖다 준다. 월 2회 배송. 1년 회원제 운영.반찬 꾸러미 : 고랑이랑 농산물로 천연양념을 사용해 만든 반찬. 기본 2개 반찬+선택 2개 반찬. 월 4회 또는 8회 배송. 3개월 회원제 운영.알찬 꾸러미 : 농산물 중 종류와 양을 자신이 선택해 담을 수 있으며 반찬 2가지도 포함. 15만원의 선수금을 내고 배송 희망시 3만원 이상 금액만큼의 물건을 선택하면 된다. 고랑이랑 도시락 : 밥 국 찬 6개인 로컬푸드 유기농 도시락과 밥 국 찬 4개인 로컬푸드 도시락이 있다. 사전 예약만 가능. 2016-10-24
- “내 생각 누구 앞에서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요” 친구들이랑 놀거나 가족 앞에서는 제법 말도 잘하는 아이가 유독 교실 앞에만 나가면 주뼛거리는 경우가 있다. 또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보다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을 더 좋아하거나 목소리가 작고 자기 의사표현이 서투르면 부모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건강하게 어울리고 소통하게 하기 위해 부모가 도와줄 일은 무엇이 있을까?(주)탑씨크리트교육은 9월부터 스토리텔링 스피치 프로그램 ‘탑스토리’를 개강했다. 탑스토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통능력과 발표 리더십 토론 구술면접 등을 대비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이다.탑스토리는 각 학생별 진로적성 검사를 통해 성향을 파악한 뒤 철저한 개인별 커리큘럼으로 반을 배정하고 수업을 진행한다. 탑스토리는 20주 과정의 수업 안에서 자기생각을 말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제일 먼저 자기 자신을 파악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배워 다른 사람에게 자기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기존의 스피치 프로그램인 1:1수업방식이 아니라 5:1, 10:1, 30:1의 탑스토리 발표식 수업을 통해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것을 경험하게 한다. 탑스토리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고 말하기와 태도가 몸에 밸 수 있도록 훈련한다. 수업은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개강한다. 탑스토리 김종덕 강사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자.-. 스피치 교육을 소개한다면?말하기 능력이 상대방에게 자기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면 스피치 교육은 상대방과 내가 교감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같은 융·복합 시대는 1차원적인 말하기 능력을 뛰어넘어 때로는 SNS나 블로그로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 연기자들은 표정과 대사를 활용해서 시청자와 소통한다. 이렇듯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능력의 총체를 ‘스피치’라고 본다.탑스토리의 스피치 교육은 언어상상력 교육이다. 먼저 상대방과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표현 상상력’과 상대방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상상할 수 있게 말하는 ‘언어 상상력’이 우리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표현 상상력’과 ‘언어 상상력’을 사용하는 말하기 기술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스피치 교육이다. -. 스피치 교육의 장점이나 강점은 무엇인가?스피치는 대중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에 핵심이 있다. 우리는 직접적인 소통보다는 IOT 기기, 즉 사물인터넷을 통한 소통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즉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이 잦아졌다.스피치 교육은 소통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이들이 밝은 미소와 건강한 생각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 탑스토리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 스피치 교육을 받기 적절한 대상은?각 상황에 맞게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차원의 대화법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탑스토리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점점 빨라지는 사춘기로 인한 자연스러운 고민과 방황을 상대와 건강한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즐거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또 초등 3~5학년 학생의 경우는 교육을 통해 습관화하기 좋은 연령대로, 자신도 모르게 소통의 즐거움을 배우고 익힐 수 있어 효과적이다. -. 스피치 교육의 효과나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사람들 앞에 서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고, 자신만의 말하기 노하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탑스토리 교육의 가장 큰 효과라고 할 수 있다.‘표현 상상력’은 발음/발성, 표정연기, 감정연기, 아나운서 말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고, ‘언어 상상력’은 장문에서 키워드 뽑아서 말하기와 키워드에서 장문으로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현 상상력’ 수업으로 표정과 감정을 표현하는 훈련을 하고 ‘언어 상상력’ 수업을 통해 외우지 않고 키워드를 통해 그림 그리듯이 말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강사진은 어떻게 구성되었나?현재 우리 강사진은 나처럼 방송, 이벤트, 장내아나운서 등을 진행하는 오프라인 MC 집단과 연기를 전공하고 방송, 아나운서 활동을 하는 온라인 MC 집단으로 구성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언어를 전공한 전공인과 마케팅 전문가가 아이들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 방향과 학습법을 연구하고 있어 각각의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나 학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아이의 말하기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단지 또래들과 친분을 쌓고 눈높이 대화를 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1대 다수의 말하기 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꼭 학원에 보내지 않더라도 아이와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하고 아이 말에 관심을 기울여 준다면 아이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자신을 잘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그러나 여건상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면 좋은 학원에서 스피치 훈련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문의 (주)탑씨크리트교육 041-578-9558김종덕 강사청와대 영빈관 초청 만찬회 공식사회자V리그 배구올스타, FC서울 축구장내 아나운서배재대 우송정보대학 관광과 외래강사 2016-10-24
- “해마다 독도의 날에 국민 모두 함께하기 바라” 동해의 평온한 섬이다. 파도소리나 새들 울음소리가 없었더라면 그지없이 고요했을 섬.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 독도다.하지만 현실은 독도를 고고히 두지 않는다. 틈만 있으면 온갖 계기를 만들어 어지럽히려는 이웃나라의 도발에 늘 어지럽다. 당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이기에 마음을 놓는 사이 세계 곳곳에서는 독도의 이름이 더렵혀진다.미국 내 한인 유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의 이름을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은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이들은 10월 25일(화) 독도의 날, 세계 곳곳의 대한민국 국민 모두 함께 독도 티셔츠를 입는 캠페인을 제안하고 있다. 맥키스 회원들이 노스이스턴대 교정에서 벌인 캠페인한인 유학생들 모임이 시작한 대한민국 바로알기“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애틋해요. 아리랑을 들으면 뭉클하고 우리나라 기업 마크만 봐도 반갑죠. 그런데, 어느 날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적힌 역사책을 봤어요. ‘SEA OF JAPAN(일본해)’이라고 적힌 지도책도 많았고요. 그때마다 정정을 요구했지만, 어느 순간 발견할 때마다 정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도 티셔츠 입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맥키미’ 박소진(24 노스이스턴 대학 4학년)씨의 설명이다.'맥키미'는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대(Northeastern Univ.) 경영학과 한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맥키스’의 산하 모임이다. ‘맥키스’와 ‘독도지킴이’를 합해 ‘맥키미’로 이름 붙였다. 이들은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독도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초 소모임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고, 포스터나 리플렛 등을 제작해 홍보하는 동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여겨 독도 티셔츠를 제작, 판매하며 독도에 대해 알릴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그 첫 활동이 지난 4월 노스이스턴대 교정에서 진행한 티셔츠 제작 기금 마련 행사. 이날 모인 기금으로 맥키미는 독도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에 나서며 독도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10월 25일(화) 독도의 날에 독도 티셔츠 입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DOKDO KOREA. ISLAND’가 적힌 독도 티셔츠를 입고 있는 맥키스 회원들나사렛대 태권도 학과 150명 독도 티셔츠 퍼포먼스로 동참열여덟 명 한인 유학생들이 시작한 작은 움직임이라 아직 반응은 달아오르지 않는다. 거창한 목표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독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발한 것이기에, 동시에 학업을 진행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속도는 더디다.하지만 알음알음으로, 혹은 SNS를 통해 이들의 활동이 퍼져나가며 취지에 동참하는 이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10월 1일(토) 보스턴에서 진행한 한국의 날 행사에서 부스를 설치해 독도 티셔츠의 의미와 독도에 관한 내용을 알렸는데, 행사 당일 비가 왔음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미국 내 많은 대학에서 동참하겠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한국에서도 캠페인에 동참한 곳이 있다.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 150여명은 지난달 독도 티셔츠를 입고 퍼포먼스를 진행해 캠페인 내용을 알렸다. 학생들은 독도티셔츠를 입고, ‘애국가’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합창하며 독도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독도티셔츠를 입고 진행한 퍼포먼스“올해를 시작으로 독도의 날 캠페인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제 조금씩 알려지는 독도 티셔츠와 독도의 날 캠페인. 하지만 맥키스는 조바심 내지 않는다. 올해는 그저 계기. 이를 시작으로 모든 한국인들이 함께하는 캠페인이 될 때까지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올해는 맥키스가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제작해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관심 갖는 대학들이 생기면 릴레이로 캠페인을 이어가 티셔츠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등의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 속에서 10월 25일 독도의 날 독도 티셔츠 입기 캠페인이 자리 잡아 적어도 그날 하루만은 모두 함께 독도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1000매 정도 제작한 티셔츠는 현재 900매 정도 판매가 이루어졌다. 맥키스측은 주문이 더 들어올 경우 추가 제작을 진행하고, 판매 기금은 모두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독도 티셔츠 주문은 페이스북에 내용을 남기거나, 이메일(damoremckis@gmail.com)로 가능하다.맥키스는 현재 외국인들에게도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damoremckis)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독도의 날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찍은 후 게시하면 게시물을 통해 독도가 세계 곳곳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기에 맥키스는 지금, 함께함을 기다린다. 사진제공 : 맥키미■ 맥키미 회원들이 전하는 이야기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의 땅이라고 확실히 인식시키려면 그들에게 하는 홍보 이전에 우선 우리 한국인들이 몸소 움직여 관심과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관심을 가지며 뭉쳐야 세계인들도 거기에 반응하고, 올바른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다.” - 이 진(23) “대한민국 국민은 독도가 우리 땅인 걸 너무나 잘 알지만, 외국인들은 잘못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유학생들이 열심히 우리 땅에 대해 알리고 오해를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도에 가본 한국인으로서 독도의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 - 신효진(20) “일본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동화책이 있고 미국 역사책이나 지도에도 잘못된 표기가 많다. 이를 듣고 보고 자란 학생들은 독도를 일본영토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으로 물려주신 우리의 소중한 영토다. 10월 25일 자랑스럽게 ‘독도는 우리 땅’을 외쳤으면 한다.” - 박소진(24) 2016-10-24
- 동네 서점은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책 통해 사람이 모이는 곳 사라지는 것이 많다. 편하게 주저앉아 새살대던 구멍가게 앞 평상이 사라지고, 후한 덤에 흐뭇했던 학교 앞 분식가게도, 아줌마 서넛이 늘 자리하던 미장원도 사라졌다. 대신 바코드 천지 편의점, 전국 어디나 똑같은 맛의 떡볶이, 고급 서비스의 미용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서점도 예외는 아니다. 용돈이라도 받을라치면 부리나케 달려갈 수 있는 서점은 어지간해서는 찾기 힘들다. 천안에 남아 있는 동네 서점이라고는 총 열다섯 곳 정도. 물론, 이 숫자가 계속 유지될지는 장담 할 수 없다.그래서 그들이 직접 나섰다. 지역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이들이 ‘천안시 서점 협동조합’을 설립해 환경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혁일 사무국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협동조합에 대한 고민과 준비는 언제부터 하게 됐나서점을 운영하기 전 일했던 기업에서 관련 업무경험 때문에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었다. 퇴직 후 서점을 운영하며 직접 겪어보니 구조적인 문제가 많더라. 더욱이 문제를 서점 각자가 해결하며 수동적으로 이끌리는 모습을 봤다. 서점이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해나가자는 생각이 들었다.또한 준비하면서 독일 등 사례에서 협동조합으로 인해 외부의 경제 위기에도 지역경제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도 그런 방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준비했다. -. 천안시 서점 협동조합은 언제 출발했나?모두 인식하고 있듯 동네 서점은 점점 쇠락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서점이 천안에 15곳 정도고, 이대로 가다가는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 환경을 점검하고 살아나갈 방법을 찾자고 생각했다.서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단체인 ‘천안시 서점연합회’가 있어서 서점연합회를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했다. 협동조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이다. 무엇을 하자는 게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계기를 갖고 싶었다. 그래서 2015년 11월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 -. 동네 서점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한다면대기업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휘둘려 동네 서점은 쇠태한지 오래다. 책을 제 값 주고 사면 굉장히 손해 보는 것 같은 인식이 생겼다. 이후 동네 서점을 살린다는 취지 아래 도서정가제가 시작됐지만, 이것 역시 동네 서점에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동네 서점에는 공급률이 그대로지만 대형 온라인 서점에는 공급률이 더욱 낮아져 결국 마진폭이 높아지는 효과를 보기 때문에 대형 온라인과 대형서점만 더욱 좋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이는 서점만의 문제가 아니다. 골목 상권은 지금 모두 어려움에 처해있다. 앞으로 인구 절벽이 도래하게 되면 대기업은 골목 상권을 침범할 수밖에 없다. 대비가 필요하다. -. 협동조합 설립 이후 무엇을 추진했나일단 ‘북누리’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통일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회원공유제를 이루어나가려고 한다. 어느 서점에서 책을 사든 받은 포인트는 서점 협동조합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준비 단계지만 의견을 조율해 곧 확정하려고 한다.또한 협동조합 이름으로 천안시중앙도서관에 납품을 하게 됐다. 아직 많은 양은 아니다. 하지만 서서히 토양을 다듬으면서 천안시 지역서점 협동조합이 설 길과 해야 할 내용들을 만들어갈 것이다. -. 동네 서점이 어떤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동네 서점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분명 있다. 지금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산다고 표현하고 싶다. 나에게 좋은 책을 고르고 보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에 의해 책을 선택당하는 것이다. 결국 책은 인류문화의 자산으로서 가치보다는 제품과 마케팅에 의해 움직이는 상술로 전락하게 되고 있다는 의미다. 동네 서점은 그런 의미에서 책의 향기를 직접 맡고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며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것이다. -. 동네 서점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위해서도 노력하는데, 어떻게 진행되나 충남도의 경우 오인철 도의원 대표발의로 ‘충청남도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지원 조례안’이 통과했고 9월 입법예고 되었다. 천안시는 아직 조례가 제정되지 않아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를 위해 10월 26일(수) 천안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동네 서점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두 가지다. 동네 서점을 이용해달라는 것과 동네 서점을 보호하기 위해 SSM(기업형 슈퍼마켓) 정책에 준해 대형 서점에 대한 정책을 마련해달라는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서점 우수사례 발표와 천안시 서점 실태보고, 서점활성화 조례 타당성 및 방향제시, 지역경제규모와 골목상권의 발전방향 등의 내용을 진행할 것이다. -. 앞으로 협동조합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조례 제정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동네 서점이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 12월이나 1월에는 협동조합 이름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협동조합인 만큼 저소득층에 책을 공급하거나 지역 내 작은도서관에 이익을 분배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분을 마련할 것이다.천안시 서점 협동조합이 하려는 것은 그저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한 이벤트가 아니다. 동네 서점이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가려는 거다. 이야기가 오고가는 공간이 될 것이고, 각 동네 서점이 하고 있는 것을 공유하고 나눌 것이다. 화려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람 냄새가 나는 것들이다. 지역마다 동네 서점이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또한 동네 서점에 대한 지원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네 서점의 활성화에 힘을 주시기 바란다. 2016-10-24
- 잠이편한라텍스, 전국체험매장 오픈 기념 최대 50% 할인 3년 연속 천연라텍스매트리스 부분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잠이편한라텍스가 전국체험매장 동시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잠이편한라텍스는 울산, 당진, 인천 소래포구 등 전국 세 군데 전문 체험매장을 동시에 오픈하며, 이를 기념하여 최대 50%의 이벤트 혜택을 10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 달 여간 진행한다. 특별 할인 기간 라텍스매트리스 등 전 품목에서 최대 50%까지 이벤트 혜택이 제공되며. 또한 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보온성이 뛰어난 최고급 라텍스 이불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고 밝혔다. 이정열 대표는 체험매장은 “단순한 판매의 장소를 넘어 ‘잠이 편한 세상을 위하여’ ‘To help people sleep better’ 이라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소중한 공간”이라고 오픈 기념식을 통해 밝혔다.현재 잠이편한라텍스는 전국에 28개의 천연라텍스매트리스 전문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잠이편한라텍스 관계자에 따르면, 잠재적 발암물질인 ‘아닐린’이 검출되지 않은 깨끗한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증 받았으며, 유해성을 비롯한 안전성을 검사하는 독일의 ECO인증을 자사브랜드로 통과해 더 신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6-10-18
- 10월 행복콘서트 <가을의 노래> 10월 행복콘서트 주제는 가을이다. 천안시는 가을을 듬뿍 느낄 10월에 맞게 시민들에게 가을 노래를 풍성히 선사하는 무대를 마련했다.이번 무대는 훤칠한 키에 미모까지 갖춘 팝페라 가수 한아름이 꾸민다. 한아름은 한양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언어의 전달과 감정의 고조를 모두 생각했을 때 팝페라가 딱이라는 결론을 내린 그는 오히려 여러 가지를 공부해야 함에도 팝페라를 선택했고 즐거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접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팝페라는 오페라와 뮤지컬과는 또 다른 신비감이 넘치는 성악 분야다.한아름은 늘 그랬듯이 이번 공연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민의 이동수단을 함께 애용하는 그의 목소리에서 더 가까이 다가온 가을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석 2000원.일시 : 10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2016-10-18
- 우리 마음 한 번 들여다보실래요 <그리다방 네모전>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친구들이 있다. 물감을 뚝뚝 떨어트리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맘껏 종이 위에 표현하고 싶은,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영혼들이 여기 모여 그림을 그렸다.‘그리다방’은 발달장애인이 그림을 그리고 쉬며 소통하는 공간이다. 발달장애인 친구들은 ‘그리다’와 ‘다방’을 뜻하는 ‘그리다방’에서 ‘네모’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사람들과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번 전시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이자 비언어적 의사소통도구인 그림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달장애인들과 ‘문화로 소통’하자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전시하는 작품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협동화 및 발달장애인의 개인작품들이다.천안시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는 지역사회 주민에게 캔버스, 물감, 붓으로 이루어진 키트를 판매하고 지역사회 주민은 자신의 행복했던 순간을 그림으로 그려 보낸다. 모인 작품들은 하나의 협동화가 되어 그리다방 네모전에 전시된다. 세상과 소통하려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완성한 개인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순수한 감성이 돋보이는 발달장애인의 모든 작품은 판매가 가능하며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미술공간 마련 기금으로 쓰인다.이 전시는 사회복지법인 한빛인이 주최하고 천안시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가 주관하며 6개 사업장 임직원이 직접 ‘그리다방 네모’에 참여한 삼성SDI가 후원하며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천안시하모니주간보호센터가 함께한다. 오프닝행사는 10월 24일(월) 오후 2시.일시 : 10월 21일(금)~26일(수)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1층 전시실문의 : 041-579-8220* 천안시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와 천안시하모니주간보호센터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낮 시간 동안 보호하여 장애인 가족의 항시 보호 부담을 경감시켜 줌으로써 가족 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2016-10-18
- 반나절이면 다녀올 여행지에서 느끼는 계절의 정취 무더위 끝에 찾아온 반가운 가을, 제대로 맞이하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날씨가 차다. 환절기를 제대로 지나느라 눈은 뻑뻑하고 피부도 종잇장처럼 뻣뻣하니 건조하다. 이러다 금방 겨울 오겠구나 싶은 마음에 바삐 가을로 나들이를 나서본다.둘이어도 좋고 셋이어도 좋다. 나설 시간과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시간을 맞출 수 있는 동네친구들과 쓸쓸한 기운 완연한 가을날 나들이를 떠나보자.서해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해어름카페당진 해어름카페는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 카페로 너른 정원이 보기 좋게 관리되어 있다. 주말에는 1, 2층의 카페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는데 평일 오전이라 한가로운 분위기다. 바닷바람도 좋고 곳곳에 그네가 놓은 정원에서 시간 보내기 좋을 것 같다. 스카프라도 하나 들고 가야 서늘한 바람을 피할 수 있다.돌보는 정성스러운 손길을 미루어 짐작케 하는 예쁜 정원은 볼수록 인상적이다. 여러 가지 종류의 나무들도 장관이다. 무엇보다 집에서 멀리 나오지 않았는데 펼쳐진 툭 터진 바다가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바닷가에서 더 이상 “나 잡아봐라”를 하지 않게 된 이후, 이따금씩 바다 앞에 서면 그간 뱉어내지 못했던 말들이, 때론 당혹스런 눈물이 또 어떤 때는 노래가 봇물 터지듯 흘러나온다. 그렇게 한참을 쏟아내고 나면 한결 가뿐한 마음으로 바다를 등지고 돌아올 수 있다. 어떤 바다에서는 아버지와의 이별을, 또 다른 바다에서는 큰 아이를 향한 서운한 마음을 던져버리고 왔던 것들이 기억난다. 그렇게 다 비워내고 오면 또 한동안 아무 일 없는 듯 잘 지내게 되더라. 그래서 바다가 참 각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카페 안에서 통창을 통해 바라보는 바다와 서해대교, 소나무는 근사하다. 쨍한 햇볕 아래도 그림 같지만, 비가 오는 날 예술적일 것이며 노을 구경도 인상적일 것을 안 봐도 알겠다. 무엇보다도 창을 향해 나란히 앉아 있을 동행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테지만 말이다.차를 마시고 파스타와 피자로 점심식사를 할 수도 있다. 가격이 헐한 편은 아니지만, 차도 식사도 권할 만하다. 적어도 그 시간 동안 음식 뿐 아니라 풍경을 음미하는 호사를 누린다. 식사를 마치고 3층 전망대에 앉았노라니 파도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린다. 세상이 다 평화롭고 고요하게 느껴진다.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당진 아미미술관이나 솔뫼성지에 들러도 좋겠다. 폐교를 이용한 아미미술관은 아담한 미술관 내부와 잘 어우러진 주변 환경에서 계절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솔뫼성지 솔밭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정돈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근방인 한진포구에 들른다면 지금 한창인 새우와 꽃게를 구입할 수 있다. 수게의 살이 묵직하게 차 있어서 찜을 하거나 찌개를 끓여 먹으면 별미중 별미다. 아이 손 잡고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아이를 동반한 나들이라면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를 추천하겠다. 아산에 내려와 살면서 한 번씩 동물원나들이가 아쉽다. 과천까지 가기는 엄두가 나지 않고 대전으로 향하자니 어쩐지 서운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아이 손잡고 산보 삼아 걷다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연못에서 만나는 노랗고 빨간 색 선명한 비단잉어들의 환대를 시작으로 미어캣, 강아지, 공작과의 만남이 신선하다.가슴팍에 반달무늬가 선연한 어린 곰과 낮은 으르렁거림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 곰들과의 만남은 제법 인상적이다. 게다가 던져주는 당근을 받아먹는 곰의 몸짓은 사람과 많이 닮아있어 어수선한 생각이 지나간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즐거워하니 더 바랄 것이 없다. 곰 우리를 지나 산책길에 나섰던 아이는 다시 곰 우리로 가자고 보챈다. 몇 번을 다시 가보고도 새롭게 환호한다. 하염없이 당근을 던져 주는 아이들로 곰 우리는 북적댄다.주말에는 야외결혼식이 진행되기도 한다. 깊어가는 가을날 공원 한복판에서 만나는 신혼부부의 혼인예식은 경건하고 아름답다. 수국과 리시안셔스, 백합으로 장식된 꽃길에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베어트리파크 안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차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세종호수공원도 세종시의 명물이다. 파란 가을 하늘이 고스란히 호수에 비쳐진다. 호수공원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산책할 수 있다. 돔형콘서트장에서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 국립세종도서관을 이용할 수도 있다. 미리 동선을 짜고 가야 세종호수공원을 미련 없이 즐기고 돌아올 수 있다.세종호수공원에 갔다면 반드시 노을을 보고 오자. 세종호수공원의 노을은 압권이다. 눈길 닿는 곳마다 작품사진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아이와 엄마 아빠 모두에게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여행지로 기억될 곳이 될 것이다. 2016-10-18
- 저마다의 극한환경 이겨낸 불굴의 투혼들, 그들이 뛴다 일주일간의 제97회 전국체육대회를 성료하고 충남은 21일(금)부터 25일(화)까지 아산을 비롯해 도내 36개소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펼친다. 총 26종목 중 아산은 11개 종목을, 천안은 6개 종목을 개최한다. 개회식은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장애인체육대회는 구분과 편견 없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시 전국체육대회처럼 함께 즐기는 스포츠다. 이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특징은 체전 사상 최초로 양대 체전 성화가 동시에 봉송됐으며 비장애인 주자와 장애인 주자가 함께 뛰며 호흡하고 동질감을 느끼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그 한가운데 근육병을 앓는 아들 장한솔(12)군과 함께 성화봉송에 참여한 김희정씨가 있었다.성화봉송주자는 만 15세부터 지원이 가능했지만 충남도는 언제 이뤄질지 모를 아이의 꿈을 더 미루게 둘 수 없다고 판단해 김씨 모자를 성화봉송 주자로 선발했다. 김씨 모자는 지난 6일 아산 트라팰리스 삼거리에서 지중해 마을까지 400m 구간을 뛰었고 시민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희정씨는 “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고 다른 모든 지체아동들에게도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살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양대 체전 성화봉송에는 전체 주자의 10.6%에 해당하는 68명의 장애인이 참여해 비장애인 주자와 장애인 주자가 함께 같은 곳을 항해 뛰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체전을 계기로 장애인 배려문화 정착되길대한장애인체육회가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장애발생 시점과 원인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83명 중 교통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가 발생했다고 대답한 선수가 65명에 이르렀다. 65명 중에서도 각종 사고로 장애를 입은 선수들이 48명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장애는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렇지만 우리사회에는 여전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하는 편견이 남아있다. 장애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딛고 일어나 비장애인보다 훨씬 커다란 성과를 내는 사람들도 많다. 두 팔과 다리가 없어도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해내며 오히려 사람들을 위로하는 닉 부이치치, 음주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단한 모델 파올라 안토니니, 리우 패럴림픽에서 한국인 최초 수영 3관왕을 차지한 조기성 선수 등 모두 자신의 장애를 딛고 우뚝 서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장애인 배려한 편의시설 및 체전 이벤트아산시는 주경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장애인 관람석을 증강했으며 아산시국민체육센터는 건립당시부터 장애인주차장, 장애인화장실, 승강기, 점자유도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염두에 두고 시설했다. 또한 장애인 출입이 편리하도록 베리어 프리(오르막 경사로)를 설치한 음식점을 조사했다. 모두 149곳(표 참조)으로 나타났으며 대표적인 업소로 염소요리 전문점 ‘송원’과 강화수제어묵 ‘최진당’ 숯불구이 전문점 ‘한우가 좋은날’ 매운요리 전문점 ‘쭈꾸뽕’ 등이 있다.또 아산시는 10월 31일(월)까지 ‘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 아산시 사진·영상 공모전’을 실시해 체전의 모든 감동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들을 접수받아 우수작품을 시상한다.다양한 의미를 함께 갖고 가는 이번 양대체전을 더 널리 홍보하기 위해 충남도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뛰어라! BJ단’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인이나 생활체육동호인 등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촬영·해설한 뒤, 그 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다음이나 양대 체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되며, 인터넷 창에 주소(http://uccdaum.co.kr/2016/2016sports)를 직접 입력해도 된다. 이벤트 참여 기한은 장애인체전 종료 후인 27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1등 맥북을 비롯, 헬스 바이크와 숙박권,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공모문의 : 041-540-2073■ 생소한 장애인 경기종목 알아보기-.골볼 : 1946년 실명용사들의 재활을 위해 고안한 운동. 3명 선수가 직사각형의 마루코트에서 소리 나는 볼을 상대팀의 골대에 넣는 경기다. 선수가 촉각을 사용해 골대와 경기장라인에 들어있는 실로 경기장 및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청각을 이용해 볼 위치를 파악하여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는 게임이다. -. 보치아 :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특수학교와 복지관을 중심으로 100여 개의 보치아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동호회 팀도 다수 조직되어 진정한 생활체육으로의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 론볼 : 잔디 경기장에서 볼을 굴려가며 경기하는 스포츠로, 장애인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정적인 경기다. 표적이 되는 공인 ‘잭’을 먼저 굴려놓고 공을 근접시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볼은 자체 편심(치우침)에 의해 60%정도 굴러가다가 휘어져 가게 되어 있다. 전술 사용이 가능하여 작전과 기술을 필요로 하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야 하는 신사적인 경기 종목이다.■ 아산시 경기일정종 목종 별경기장10/20(목)10/21(금)10/22(토)10/23(일)10/24(월)10/25(화)육 상트랙/필드이순신종합운동장○○○○○마라톤아산시 일원○역 도선문대 체육관○○○○○수 영배미수영장○○○○○테니스강변테니스장○○○○○○농구지적호서대 체육관○○○○○휠체어아산시민체육관○○○○○유 도경찰교육원 체육관(2F)○○태권도경찰교육원 체육관(1F)○○파크골프곡교천 파크골프장○○○○댄스스포츠이순신 빙상장체육관○○골 볼순천향대 체육관○○○○ 2016-10-18
- 고등학생 100명 중 한 명 꼴로 학업 중단 5만 명 가까운 학생들이 교문 밖에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지난해 학업중단 현황조사에 따르면 전체 재학생의 0.77%인 4만7070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14년에 비해서 4836명 줄어들었다는 것이다.고등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 고등학교는 2만2554명으로 1.26%. 의무교육인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0.54% 0.63%로 비교적 나은 수준이다. 학업중단율이 2010년에 비해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지만, 30명을 한 반으로 가정할 때 고등학생의 경우 세 학급에 한 명은 교문 밖에 있다는 이야기다. 적지 않은 수치다. 충청남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운영하는 학교밖청소년 꿈키움서포터즈단. 10여개 분야 직업인들이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직업인 특강 등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7일 진행한 직업체험. <사진제공 충청남도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학교중단 예방과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지원충남도는 그중에서도 학업 중단율이 높은 축에 속한다. 강원(0.49%)과 경기와 광주 부산(0.45%)에 이어 대전과 충북 충남이 0.44% 수준이다. 지난해는 2014년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충남도교육청은 해마다 2000명이 넘었던 학업중단이 계속 줄고 있으며, 지난해는 1151명으로 2014년 1745명에서 594명, 34%가 감소했다고 지난 7월 밝힌 바 있다.충남도교육청은 높은 학업 중단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학교 내 대안 교실인 누리봄 교실을 66개교로 확대·운영하고,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내실화, 학업 중단 집중 지원학교에 대한 특별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업중단 예방 진로직업 위탁교육 기관 20개소를 지정해 학생들에게 미용,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제공한다.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진행된다. 지난해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 및 제정됨에 따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운영해 학교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앞날을 찾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소년들은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자립지원 집단 프로그램이나 학업복귀 프로그램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검정고시를 통해 졸업과 동등한 자격을 갖거나 학업을 이어가기도 한다. 천안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검정고시 지원을 통해 4월 18명, 8월 25명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사진제공 천안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어디서든 청소년들이 바로 설 수 있는 지원 필요 많은 정책과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학업 중단율은 계속 줄어가고 있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여전히 교문 밖에 서있는 청소년들이 있다. 또한 기로에 선 학생들도 있다. 학교 부적응의 실제적인 원인 파악과 대안 고민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이 더 강화되어야 하는 이유다.동시에 정확한 시선도 필요하다. 학업을 중단한 것은 개인마다 사정과 이유로 생긴 결과. 일탈에 의한 것만은 아니다. 또한 완전한 중단도 아니다. 어디에서건 결국 같은 나잇대 청소년 그대로의 삶이 펼쳐진다. 때문에 필요한 것은 청소년들이 그들의 앞날을 생각하고, 또 그려갈 수 있는 기회다. 문의 : 천안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041-523-1318충청남도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041-554-1380천안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만난 학교 밖 청소년들 이야기“학교 밖에서는 내가 책임져야 하는 나”- 유찬근(18 천안시 원성동)군“중학교를 졸업하고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그저 따라가고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학교라는 틀이 저와 맞지 않았어요.처음 학교를 그만둔 직후에는 늦게까지 자고 시간을 그냥 흘려보냈죠. 그래서 빨리 검정고시부터 따야겠다고 계획을 세웠어요. 꿈드림에 먼저 다니던 아는 형에게 소개받아서 도움을 받게 됐고, 지난달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땄어요.스스로 내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게 버거울 때도 있어요. 그럴 땐 카페 사장님이나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해요.요리에 관심이 많아요. 바리스타 공부를 했고, 지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요. 곧 ‘오요리아시아’라는 곳에 면접을 볼 계획이에요. 그 이후요? 너무 멀리까지 생각하지 않으려고요. 하고 싶은 것을 바로바로 시도하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면 제가 정말 하고 싶고 잘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학교를 다니지 않다 보니, 정말 많이 그리워요.”-. 류정인(17 천안시 청당동)양“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학교생활을 잘 안했어요. 결석도 자주 하고…. 그러다가 학교를 그만두게 됐어요. 지금은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어요. 꿈드림에서 대학생 멘토 선생님이 공부를 가르쳐주고,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줘요.검정고시를 보고 대학까지 가려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더 두고 보려고 해요. 내가 정말 하고 싶고 잘 하는 게 뭔지 아직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검정고시 공부하면서 천천히 생각하고 준비해 보려고 해요.학교를 그만두고 처음 한 달은 좋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조금 후회하고 있어요. 학교가 많이 그립거든요. 친구들과 만나는 곳이기도 하잖아요. 교복이 정말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입고 싶어요.학교를 그만두려는 학생들이 있으면 말리고 싶어요. 뚜렷한 목표가 있으면 모르지만, 막연히 학교 다니는 게 싫어서 그만두는 건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나에 대한 진지한 고민 끝에 내린 후회 없는 결정”-. 임소은(19 천안시 두정동)양고등학교 1학년을 다 마치고 2015년 2월에 자퇴했어요. 서울에 있는 상업고등학교를 다녔는데, 학교는 대학 아니면 취업이 전부잖아요. 그냥 저도 은행원을 목표로 살았는데, 어느 날 그게 내 꿈인지 생각해 보니 아니더라고요. 돈 벌어서 집이나 차를 사는 게 행복이라고 여겨지지 않았거든요.1년 동안 대안학교를 다녔어요. 사회를 학교 삼아서 경험을 통해 성장한 것 같아요. 학력 인가가 나지 않은 대안학교라 검정고시를 봤고요. 올해 초부터 준비해서 4월에 합격했어요. 학교에서는 공부가 스트레스였는데, 검정고시 준비할 때는 밤을 새워도 피곤하지 않더라고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다는 걸 알았어요.시간을 갖고 내가 더 잘하는 게 뭔지 알아가고 싶어요. 좋아하고 잘 하는 게 뭔지 찾으면 그때 다음 계획을 세우려고 해요. 내가 중심이 되어 선택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단, 그를 위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반드시 기억해야 하고요.” “자신의 길 정확히 찾기 전이라면 학교가 안전”- 강경문(23. 성황동)씨고1 때 집에 문제가 있었어요.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가출했고, 학교는 자퇴했지요. 이후 다른 지역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지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이대로 살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해 말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꿈드림을 알게 되었어요. 정식으로 다닌 것은 7월부터예요.지금은 야간에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낮에는 꿈드림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어요. 내년 4월에 있을 검정고시에 꼭 합격하고 싶고 대학교 진학도 생각해요. 자동차 튜닝 관련 일을 하고 싶거든요. 꿈드림 선생님들께서 학과도 알려줘서 목표로 하고 있어요. 자퇴할 때는 후회 안 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많이 후회했어요. 친구들은 하나 둘씩 자리를 잡는데, 나는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으니 낙오되는 거 같았거든요.진짜로 자기가 하려는 걸 정확히 알고 그것을 향해서 나아간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교문 안에 있는 것이 나아요 201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