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시, 신부문화공원 금연공원 지정 홍보 나서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소장 김기성)는 7월부터 매주 1회 금연캠페인 및 이벤트, 금연이동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부문화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해 8월부터 10월까지 계도 기간을 가졌고, 11월 1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과태료부과 첫 주는 100여명이 단속되었으나 이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주변 상인들도 대형 현수막 게시, 금연결심자에 대한 할인상점 운영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이용하는 청소년들과 주변 상인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금연구역 인지’는 청소년 90%, 성인 77%가 알고 있는 것으로,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이상의 응답이 청소년 93%, 성인 92%로 조사되었다. 주변 지구대와 환경미화원에 대한 체감도 조사에서도 70~80% 정도는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이한순 건강관리과장은 “그동안 담배공원이라 불릴 만큼 흡연이 심했던 곳이지만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만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문화공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2-11
- 천안 명동거리서 펼쳐지는 아트큐브 페스타 ‘2016 아트큐브 페스타 <Vision of Tomorrow>’가 14일(일)까지 천안 원도심 명동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8일(목) 오후 5시 명동시티랜드 앞에서 오픈행사가 있었으며, 축제 기간 메인전시 퍼포먼스 VR 아트와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뉴토피아(New와 Utopia의 합성어)전’ ‘컬처트리 전’ ‘샵X아트 전’ 등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진행한다.9일(금) 오후 6시 아트큐브136에서는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컴백홈’이, 10일(토)과 11일(일) 오후 5시에는 홍순달 밴드의 재즈 공연과 지콰르텟의 세미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13일(화) 오후 4시에는 청년 포럼 ‘창의 원탁 천안’도 열린다. 2016-12-11
- ‘나눔은 행복의 시작입니다’ 공개방송 개최 천안시복지재단은 29일(목)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시민참여 나눔 공개방송을 개최한다.공개방송은 ‘나눔은 행복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천안시청 봉서홀과 신부문화회관에서 티브로드 중부방송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주최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가정의 사연이 방송될 계획이며, 방송을 통해 기부된 후원금 일부가 두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 및 모금활동이 천안시청 봉서홀과 신부문화공원 현장에서 각각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개된다.이번 공개방송은 티브로드 중부방송으로 29일 오후 2시부터 생방송으로 방송된다. 후원문의 : 천안시복지재단 041-903-4478 2016-12-11
- 두정도서관 개관기념일 맞아 풍성한 행사 준비 천안시두정도서관(관장 최병돈)은 일 년 열두 달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월은 두정도서관 개관기념일을 맞이하여 ‘생일잔치’를 테마로, ‘두정도서관 귀빠진 날’이라는 부제로 운영한다.두정도서관은 10일 연극 ‘너는 특별하단다’와 22일 ‘도서관에 온 산타클로스’ 이벤트와 함께 ‘두정도서관 귀빠진 날 기념행사&특별 사진전’을 개관기념행사로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cheonan.go.kr/lib.do)에서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80팀이 대상이다.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두정도서관(041-521-373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6-12-11
- 천안 시민 참여 마당 <공모>●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서포터즈 모집대상 : 지역대학생 및 문화산업 관련 기업 관계자(창업 3년 이내)모집 : 11.28(월)~12.20(화)내용 : 충남콘텐츠코리아랩 프로그램 참여 및 홍보기간 : 12.22(목)~2017.12 / 약1년문의 : 충남문화산업진흥원 621-6427● [청년ON] 5차 지원사업 모집모집 : 11.28(월)~12.11(일) 18시까지내용 : 최대300만원 자원봉사활동비 지원기간 : 2017년 1월~10월(30시간 이상)문의 :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575-2811/2<강좌>● 시민문화여성회관 동절기교육 수강생 모집접수 : 12.12(월)장소 : 시민문화여성회관내용 : 11개과목 11개반 259명 모집문의 : 시민문화여성회관 521-3741 <참가자 모집>● 한들문화센터 겨울방학 수영특강 회원모집접수 : 12.23(금) 21시 30분까지기간 : 1.2(월)~31(화)장소 : 한들문화센터 수영장내용 : 초등학생 4학녀~청소년 대상(주3회)문의 : 한들문화센터 안내실 529-5177●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2016 중급 그린리더 양성접수 : 11.14(월)~마감시까지장소 : 광덕산환경교육센터내용 : 기후변화의 이해 및 교수법, 가정내 온실가스 진단 및 감축 등문의 : 광덕산환경교육센터 572-2535● 호두학교 시즌2 추가모집일시 : 11.14(월)~12.10(토)장소 : 책방허송세월 등내용 : 나를만나는어른이미술모임/캘리그라피/도자기핸드페인팅문의 : 호두와트 010-7477-4948● 연극 ‘너는 특별하단다’일시 : 12.10(토) 11시장소 : 두정도서관 1층 다목적실내용 : 나무인형 ‘펀치넬로’의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문의 : 두정도서관 521-3733● 시민문화여성회관 동절기교육 수강생 모집접수 : 12.12(월)장소 : 시민문화여성회관내용 : 11개과목 11개반 259명 모집문의 : 시민문화여성회관 521-3741● 인권교육 강사파견 사업접수 : 10곳 선착순 접수시까지대상 : 인권교육에 관심있는 학교, 기관, 사업체 등내용 : 장애인권교육-인권의식함양, 장애인식개선, 권리 찾기 등문의 : 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 579-1404● 천안시 무료셔틀버스대상 : 교통약자(노인,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및 보호자도 함께 탑승 가능운행시간 : 8시 30분~16시 40까지(평일운행, 무료)승차정원 : 18명(전동휠체어 2대, 좌석 16명 탑승 가능)문의 : 한빛회 579-1404● 물품 기증 신청 안내내용 : 내게는 필요 없지만 누군가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 기증 기증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이웃을 위해 쓰임문의 : 아름다운가게 성정점 552-0095, 쌍용점 573-0094 <지역행사>● 2016 아트큐브 페스타일시 : 12.8(목)~14(수)장소 : 아트큐브136, 명동시티랜드 등 천안역 인근 일대내용 : 버추얼아트,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사진, 영상, 시각디자인 등문의 : 아트큐브136 621-9891● 2016 천안 세계크리스마스 축제일시 : 12.3(토)~30(금)장소 : 천안명동거리내용 : 조명거라, 점등식, 개막공연, 데일리콘써트 등문의 : 천안세계크리스마스축제준비위원회 556-9182● 콘써트 ‘더 하모니’일시 : 12.11(일) 15시장소 : 천안시민문화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내용 : 티켓 금액이 기부가 되는 오카리나 / 우크렐레 공연나들이문의 : 미래를여는아이들 572-0560● 제10회 천안무용제일시 : 12.10(토) 15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내용 : 제 10회 천안무용제문의 : (사)천안무용협회 천안지부● 천안시국대회일시 : 매주 수요일 18시 30분 / 토요일 17시장소 : 신부문화공원(철탑공원)내용 : 시국토론문의 : 천안비상시국회의 010-2656-7624<자원봉사>● 응급처치교육일시 : 12.17(토) 14시(모집 : 12.11)장소 : 천안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신촌로 24, 산업기자재유통단지 1층)내용 : 응급처치 교육(이론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문의 : 천안시자원봉사센터 567-8694● 전기제품및행정지원일시 : 10.4(화)~12.30(금)장소 : 충남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무실내용 : 전기제품K마크전산입력 및 행정지원문의 : (사)충남소비자공익네트워크 553-1372● 청소년&청년 자원봉사자 모집대상 : 천안시 거주하는 청소년 또는 29세 이하 청년내용 : 대기오염조사, 반딧불이 모니터링, 배리어프리캠페인, 하천정화활동, 골목길 사진풍경 동아리 ‘골사’, 영어번역모임, 교통수송분담률조사, 천안시민벼룩시장 등혜택 : 자원봉사확인서 발급, 1달에 1번 정기모임 때 맛있는 밥, 최우수 봉사요원 연말시상문의 :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553-2120● 한빛장애인학교 교사 모집수업일시 : 중졸, 고졸검정고시반(매주 월~금 / 시간조정 가능)문해교육반(매주 화~목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모집분야 : 중졸검정고시(영어, 사회, 과학), 고졸검정고시(사회, 과학, 국사) 문해교육반(국어(목) 자음, 모음 익히기), 예체능활동 등모집자격 :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학습지도가 가능하신 분이면 누구나 가능모집기간 : 상시모집문의 : 한빛회 579-1404 2016-12-11
- 아산시, 서울∼신창 누리로 운행중단에 “이해할 수 없어, 재검토 요구” 아산시가 한국철도공사 서울역~신창역 간 누리로 열차 운행 전면 중단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아산시는 지난 2일(금) 한국철도공사가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12월 9일(금)부터 누리로 열차를 전면 중단키로 한 것은 아산 시민의 교통 불편과 여러 분야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아산시는 “누리로는 평상시 관내 대학교 통학생은 물론 수도권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의 주 교통수단으로, 현재 서울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장항선 일반열차로는 누리로가 유일하다”며 “아산 시민들은 깊은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한국철도공사 결정이 아산시의 인구 증가와 수도권으로의 출퇴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여건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근시안적 접근이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교통복지 실현이라는 국가 정책에도 역행하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가 누리로를 중단하면서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천안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전철을 신창역까지 4회 연장 운행하는 것을 포함, 총 8회 증편한다고 밝혔지만, 이는 기존 1일 16회 운행하던 누리로 운행 횟수와 비교해 대폭 축소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고 주장했다.아산시는 한국철도공사에 이번 결정 철회와 현행 유지를 요구하면서도 불가피할 경우 누리로 및 급행전철 운행 횟수를 균형 있게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는 현행 유지를 기본으로 하되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에는 현재 천안역까지만 운행되고 있는 수도권 1호선 급행전철의 운행구간을 신창역까지 연장하고, 운영 횟수 또한 현 누리로 운영 횟수에 준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코레일은 지역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9일(금) 누리로 폐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2016-12-11
- 아산시민단체들, 온양한올중 황정현 교사 국정교과서 집필 참여 사죄 촉구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에 천안부성중학교 최인섭 교장과 온양한올중학교 황정현교사가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사실을 접한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아산학부모회, 아산Y아이쿱생협, 전교조아산지회, 어린이책시민연대 아산지회(이하 시민단체들)는 11월 30일 온양한올중고등학교 앞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천안부성중 최인섭 교장과 온양한올중 황정현 교사를 강력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황정현 교사는 아이들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도 않냐”며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것을 참회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시민단체들은 “전국 곳곳에서 200만개의 촛불이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대통령이 중대범죄자로 입건된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편찬을 위한 수순으로 현장 검토본과 집필진 공개를 단행했다”며 “국정농단이 국정 역사교과서에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최순실 교과서’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정부는 반대여론을 무시하며 민주적 절차를 훼손하며 국정화를 강행했고, 밀실 안에서 복면집필을 주도하다가 어쩔 수 없이 집필진을 공개했는데 천안 부성중학교 최인섭 교장과 온양한올중 황정현 교사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아산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은 분노를 넘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토로했다.박준영 아산평등학부모회장은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밀실편찬에 아산지역 교사가 참여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경악했다”며 “황 교사는 학생들 앞에 당당하게 서기 위해 사죄하고 해명할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참여한 시민단체들은 12월 1일부터 온양한올중 등·하교 시간에 맞춰 황 교사의 사과와 해명을 촉구하는 무기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2016-12-11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돈키호테 리더십(독서감상문) - 3편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인내) '마시멜로 이야기'는 인내의 중요성을 잘 말해줍니다. 월터 미첼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의 실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눈앞의 달콤함을 참아내고 미래의 더 큰 유익을 선택한 아이들이 학업성적과 사회적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 실험의 핵심입니다. 미래의 더 큰 보상을 위해서 하는 노력이나 꿈을 위해 선택하는 고생일 수도 있습니다.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를 인정하고 존경하는 이유는 메달의 가치 때문만은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린 땀과 눈물과 고생의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인내심은 뚜렷한 목적의식에서 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비전)비전이 선명하다는 것은 내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그려낸다는 의미입니다.비전을 성취하는 삶은 현재의 삶이 가진 중요성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현재의 경험이 하나의 점이 되고 그 점들이 연결될 때가옵니다. 연결된 점들이 선이 되는 것이지요. 그 선이 다시 연결되어 별을 만드는 것이 바로 비전을 성취하는 삶입니다. 오늘 찍는 하나의 점이 중요한 이유입니다.우리 아이들이 원대한 비전을 가슴에 품기를 바랍니다. 그 원대한 꿈은 오늘 스스로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할 때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인생의 점을 미래를 보면서 연결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과거가 될 것이고 과거에 만들었던 점들이 연결되고 나서야 그 점의 의미를 이해하기도 합니다.창조력이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연결하는 능력'입니다. 그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성취하는 아이들로 자라갈 것입니다.돈키호테는 '진정한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에 실마리를 주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의 인재는 성실과 스펙으로 무장한 사람이 아니라 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무모해 보이지만 꿈을 꾸는 사람, 삶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 답이 없는 문제에 도전하는 사람, 고통에 굴하지 않고 참아내는 사람, 끝내 꿈을 성취해내는 사람을 키우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그 아이들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리더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돈키호테이기를!(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12-10
- 뭐든 해보면 안다 나는 사고력 수학 강사로 이와 관련된 수업을 한다. 온전한 수업시간 전체를 수학으로만 채우지는 않는다. 공부가 재미있고 학원에 가는 것이 즐거운 아이들만 있다면 수업시간 전체가 수학밖에 없더라도 지루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원에 다니고 있고 대부분은 수학을 엄청 좋아하진 않는다.그러므로 나는 수업시간 전에 약간의 질문들을 하고 내게 있었던, 혹은 경험했던 이야기를 해주며 아이들이 수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일종의 아이스 브레이킹이다. 주제는 일상이며, 며칠 전 봤던 영화나 드라마, 예전에 경험했던 일들, 소재가 떨어졌다면 주말에 있었던 일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요즘 난 조선왕조실록에 푹 빠져있었기 때문에 조선의 건국과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해주었고, 역사에 관심이 별로 없었던 친구들은 한 편의 단편 드라마를 보듯 빠져들었고 재미있어했다.조선 건국의 이야기는 반응이 매우 좋았으므로 곧 수업마다 이야기하게 되었고, 그중 역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친구가 내가 하는 모든 이야기의 끝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덧붙이기 시작했다. 아마 자신의 주력분야와는 전혀 상관없는 수학 시간에 역사 이야기가 나왔으니 흥분했을 것이다. 맥락과 관계없는 이야기들은 계속 늘어나기 시작했고, 같은 반 친구들의 불편한 모습이 보였다. 줄거리를 설명하는 중간마다 계속 스포일러를 당하는 느낌이랄까? 다른 시선으로 본다면, 이 친구가 잘난 척을 하고 있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까지 들었다.나는 즉시 하던 이야기를 끊고 직접 나와서 발표를 해보자고 했다. 정돈이 되지 않은 이야기는 전달력이 약했고, 발표한 친구의 흥분은 많이 가라앉았다. 지금 친구가 나와서 한 발표는 잘난 척이 아니며,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 자체가 매우 대단한 일이고 발표를 더욱 잘하기 위해선 발표하기 전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한 법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나는 직업이기 때문에 근무시간에만 힘쓰면 그만이다. 게다가 휴일은 쉰다. 하지만 부모는 다르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기약 없는 교육이 시작된다.가끔 설득이 안 되는 부분은 아이가 스스로 해보게 하자. 왜 안 되는지 정확하게 알게 될 것이다.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면서도, 강력하다.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박성헌 초등수학 팀장041-551-0911 2016-12-10
- 난독증 개선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 난독증의 정의를 보면 난독증이란 지능 시력 청력이 정상임에도 언어정보처리와 관련된 신경학적 문제로 인하여 읽기 또는 읽고 이해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을 말한다. 즉 난독증은 청각처리와 관련된 두뇌의 신경학적인 문제로 인하여 지능 대비 읽기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읽기 시 두뇌에서는 문자해독과 내용이해의 두 가지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는데 청각처리와 관련된 두뇌의 신경학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문자해독에 어려움이 나타나 읽기와 관련된 나쁜 습관을 형성, 읽기유창성이 떨어지게 된다.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난독증을 개선한다는 것은 읽기와 관련된 나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난독증의 원인이 두뇌신경학적 문제에 기인하기 때문에 단순한 읽기지도만으로는 개선이 안 된다는 것이다.난독증 개선을 위해서는 난독증발생의 원인이 되는 청각처리능력을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런 까닭에 나는 그동안 난독증 개선 훈련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은 제한적이라 여겼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학교 난독증 개선사업을 진행하면서 난독증 개선 훈련에 있어서 청각처리개선프로그램 못지않게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다음은 난독증 개선 훈련에 있어서 지도교사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2016년 하반기 난독증 해당군으로 분류된 1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10회 진행한 읽기능력향상훈련사례이다. 훈련프로그램은 난독증의 원인인 음운인식능력의 부족을 유발하는 청각처리장애를 개선시키기 위하여 청 지각훈련 60분, 읽기유창성부족을 개선시키기 위한 단계별 읽기지도 30분으로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훈련에서 교사의 역할]청각처리능력을 향상시키는 60분 훈련은 게이팅과 필터링으로 가공된 음원을 이용하여 무의식 영역의 청각처리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이다.훈련 시 훈련생은 말을 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의 행위만 금지될 뿐 편안한 상태에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등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 문제는 훈련시간이 오후 학교수업이 끝난 이후에 진행된 관계로 학생들이 훈련참여도가 떨어지기가 쉬운 상태였다.따라서 학생들의 훈련참여 동기를 강화시키기 위하여 지도교사는 매회 훈련 시작 전에 난독증의 원인과 청각처리능력의 연관성을 주지시키며, 이 훈련이 읽기능력, 언어표현력, 발음 등의 개선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충분히 설명해 주었다.단계별 읽기지도(30분) 훈련 시 지도교사는 10명의 훈련생 각각에게 차별화된 읽기과제를 제공하여 학생들 간의 상대적인 비교가 이루어지는 것을 예방하였으며, 각각이 받은 읽기과제난이도는 훈련생 전원이 난독증해당군인 것을 감안하여 약간의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충분히 쉬운 난이도로 과제를 선정하여 주었다. 난독증해당군의 경우 읽기능력이 매우 부족한 학생으로, 읽기와 관련한 경우 잦은 실패의 경험이 있어 약간만 어려워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도전적인 과제를 비교적 단기적으로 성취할 수 있도록 2분간 읽을 분량으로 5회 반복하여 읽도록 하였다. 그리고 정확하게 읽을 때 자신의 목소리를 피드백 시켜주는 Fobrain을 착용한 상태에서 읽도록 하여 5회가 읽기가 진행되어 가는 중에 정확하고 빈번한 피드백을 주어 학생들이 과제를 성취해 나가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경험하도록 하였다.이러한 지도교사의 노력으로 방과 후 진행된 훈련임에도 참여 학생의 결석률이 매우 낮게 나타나는 등 훈련참여도가 좋았으며, 발음 개선 등 읽기유창성에서도 매우 큰 효과가 나타났다. 무엇보다 흥미 있었던 점은 발음이 매우 엉망이라 말을 해도 다른 사람이 알아듣기 힘들었던 임00의 발음이 짧은 훈련으로도 많이 개선되어 다른 사람이 알아듣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 전에 임00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에게 읽기능력과 상관없이 학년 수준에 맞추어 읽기과제를 주고, Fobrain 착용하고 30분 동안 무조건 읽게 하는 읽기훈련을 진행했을 때보다 훈련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학생수준에 맞는 과제가 학생에게 성취감을 준 효과와 함께 2분 읽기 후 진행되는 지도교사의 짧은 지도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현상태 원장041-523-7356 2016-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