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고와 재난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안전교육 보다 ‘안전’한 새해를 꿈꿔본다. 생각보다 많은 위험과 재난이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데, 안전한 생활을 위한 대비는 부족하게 느껴지기만 한다.신라의 고도를 뒤흔든 지진을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지진대피요령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다. 크고 작은 화재 등 사고와 속수무책인 것처럼 느껴지는 자연재해를 피할 수 없다면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대비가 필요하다.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안전’을 체험하는 것은 어떨까? 재난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대비책을 몸으로 익히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태조산길에 자리한 충남안전체험관에서는 가상재난체험을 통한 안전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체험프로그램초등학교 2학년 자녀와 함께 충남안전체험관에 방문한 김은지(40·아산시 배방읍)씨는 사회재난체험과 자연재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제일 먼저 지진체험관에서 지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도7 정도 강도의 지진상황을 체험했다. 실제로 진동이 시작되자 가스불 위에 놓여 있던 냄비의 뚜껑이 떨어질 정도의 흔들림을 경험하였다. 김은지씨는 체험을 진행하는 소방교의 설명에 따라 2차 화재피해를 막기 위해 가스불을 끄고 전기를 차단하고 탈출로를 확보하기 위해 문을 열어두고 식탁 밑으로 몸을 피했다. 김씨는 “체험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이 시작되자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며 “꾸준한 훈련을 통해 몸에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오늘 배운 것 한 가지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체험이 시작되자 웃고 장난치는 아이들과 달리 어른들의 태도는 시종일관 진지했다.고층화재 체험에서는 화재 발생으로 전기가 차단된 상황에서 탈출하는 상황이 재현되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앞뒤 사람이 질서를 지켜 장애물을 공유하고 탈출로를 찾아가는 과정은 긴박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우리 주변 건물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기만 했지 사용해 본 적 없는 완강기 사용법과 탈출 슬라이드 체험, 소화기 사용법까지 체험하고 나서 ‘도시철도 사고’ 체험으로 이동하였다.입구부터 실제 지하철승강장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도시철도 사고 체험존에서 수동으로 출입문을 여는 방법을 실습해 보았다. 교육을 진행하는 소방교는 승강장 내에 비치되어 있는 인명구조장비함의 방독면 사용법을 설명해 주었다. 소방교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대피할 때는 엄마가 먼저 방독면을 착용하고 아이의 방독면 착용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사회재난체험을 마치고 보니 70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어린 아이들은 약간 무서워하면서도 소방교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고 엄마 손을 꼭 잡고 체험에 참가했다. 김씨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교육이었다”며 “집에서도 안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소화기 등을 점검해야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 예약은 필수충남안전체험관의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체험과 도시철도사고, 고층화재, 교통사고, 실내화재, 지진 등의 사회재난체험, 산불·산사태, 태풍, 수난안전 등의 자연재난체험, 응급처치실습, 심폐소생술, 그리고 감염병/화생방의 응급처치실습과 소방시설실습 등으로 진행한다.어린이 체험관은 36개월~7세 아동을 대상으로 화재 교통 생활 안전 등 다양한 안전사고 체험을 하도록 하고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자연재난체험관에서는 산불·산사태와 태풍의 발생과정에 대해 배우고 직·간접 체험을 통해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배 모양으로 만들어진 수난안전체험관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방법을 실습하고 해상 재난 사고에 대한 탈출 및 구조요청에 대한 체험이 진행된다.충남안전체험관의 체험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돼 시간 예약 후 참여하면 된다.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현장에서 대기자로 접수하고 공석발생시 참여할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충남안전체험관은 1월 3일~2월 5일까지 페이스페인팅과 배지만들기, 화동이와 기념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의 041-559-9706. https://safe.cn119.go.kr 2017-01-08
- 전통시장 손님들에게 활짝, 참신하고 재밌는 휴식공간 온양온천전통시장 안에 색다른 카페가 생겼다. 시장 보는 손님들에겐 2000원 하는 커피를 반값인 1000원에 팔고 시장서 사온 간식거리를 이곳에서 맘껏 펼쳐놓고 먹을 수 있다.게다가 청년창업가들이 만든 다양한 신제품도 판매한다. 오픈하자마자 벌써부터 청년기업의 물품들이 팔려나갔다. 온양온천전통시장에 생기를 전해줄 카페로 시작한 ‘유유자적 청년장사꾼’이다. 청년 창업가 및 예비 창업자 위한 호서대 창업지원사업청년장사꾼은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창업지원단이 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연계한 ‘유유자적 청년장사꾼 홍보판매관 위탁 운영 사업’이다. 온양온천시장 맛내는 거리 내 빈 점포를 활용해 호서대 창업동아리, 청년 창업가 및 예비 창업자 제품홍보와 마케팅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오픈한 카페다.지난해 12월 5일과 9일은 아산시 지원으로 ‘2016년 온양온천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창업기업 제조 상품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 평가, 온양온천시장과 연계한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젊은 소비자층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전통시장을 홍보하는 등의 역할을 안고 출발했다.카페 김대은(45) 대표는 “농촌애협동조합이 운영위탁을 맡았으며 청년장사꾼은 현재 대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한 회사의 물품을 주로 판매하며 앞으로 로컬푸드 제품도 입점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와 품질로 승부하는 청년창업물품 판매청년들의 아이디어 통통 튀는 제품은 가성비 좋은 상품으로,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창업아이템사업화 수혜기업인 ‘코스메틱솔루션케이’가 만든 화장품은 이름부터 기발하다. 스미고 탱탱탱 수담고 선가리고 빛고운 등 이름만 들어도 제품의 기능과 특징이 확연히 드러난다. 품질 대비 가격도 저렴하다.‘학생창업기업 ‘라티잔’이 만든 ‘휴대용 발열인형 곰돌이’는 귀여운 디자인과 기능 덕에 판매되는 물품이다. 또한 빗질로 원하는 머리로 정돈해주는 전기 헤어브러시도 고객의 마음을 잡아당긴 상품이다.벤처기업 ‘킨디고’의 ‘더 쪽’ 제품은 천연염료 쪽을 이용한 액세서리를 만들어 세계여성발명가대회 금·은·동상과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아이디어와 흔치 않은 소재로 관심을 끌었다.김대은 대표는 “손님들에게 청년들이 창업한 물품이라고 설명하니 더 관심 있어 했다”며 “젊은이들이 노력하는 모습에 돕고 싶어 하며 신뢰를 보이더라”고 말했다.고급원료 펩타이드를 활용한 화장품, 휴대용 두루마리식 화이트보드, 가공김, 명품발효초 향지초 등 청년장사꾼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은 현재 50여 가지에 이르며 더 늘어날 전망이다. 커피값 부담 없고 아이와 함께 가도 재밌는 카페아내와 함께 두 아이를 데리고 카페에 들른 김태홍(45)씨는 “애들이 옛날 오락기와 축구게임기를 재밌어한다. 또 이곳서 판매하는 떡볶이와 꼴통 왓도그를 아이들이 매우 맛있게 먹었다”며 “애들과 함께 시장에 나와도 쉴 곳이 있어 시장 보기가 편하다”고 말했다.카페 구석에 놓인 옛날오락기는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요즘 보기 드문 추억의 물건이다. 테이블 축구게임기는 여럿이 신나는 게임 한 판을 즐길 수 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시간을 잊고 경기에 빠져보는 것도 재밌다.카페에서 파는 꼴통 왓도그는 이미 농촌애협동조합의 효자상품이다. 첨가물 맛이 적고 소시지가 굵고 큼직해 도고면 레일바이크 앞 맛난 먹거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청년장사꾼에서도 인기 먹거리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곳서 판매하는 ‘흔들어떡볶이’는 유리병에 든 떡볶이와 양념을 넣고 흔들어 섞은 다음 접시에 부어먹는 이색적인 떡볶이다. 먹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커피 반값 등 시장 손님을 위한 다양한 배려또한 시장을 보고 왔다고 말하면 커피는 절반 값인 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물론 오락 기구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온양온천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손님들에겐 무료 개방한다. 뿐만 아니라 시장서 사온 다양한 간식거리도 이곳서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다.카페 안에서 여유 있게 쉴 시간이 없는 손님들도 잠시나마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카페 앞에 벤치를 설치했다. 청년장사꾼은 온양온천전통시장을 들르는 손님들에게 최대한 참신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카페 내 한쪽 벽은 방문객들이 마음껏 낙서할 수 있게 하얗게 비워뒀다. 이미 낙서가 들어차 있어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들의 호감을 엿볼 수 있다.농촌애협동조합 임대혁 이사장은 “청년장사꾼은 온양온천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한 카페다. 이곳에 전시한 물품은 호서대 창업지원사업에 신청한 업체들의 상품”이라며 “부담 없이 카페에 들러 애정 어린 관심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위치 : 아산시 온궁로 9-4문의 : 070-4090-1242 2017-01-08
- 강의와 공연, 여행까지 … 누구나 만끽할 수 있게 문 활짝 오만클럽. 섣부른 추측을 살만한 이름이다. 언뜻 들으면 건방져 보이기도 한다. 단순한 모임 이름 같지만 오만클럽의 활동과 취지를 알고 나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2015년 7월 17일 창립 후 1년 반 가까이 활동해 온 오만클럽은 지역에서 서서히 문화 향유 수준을 격상시키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와 평생학습 욕구에 느낌표가 채워지는 오만클럽의 매력을 가까이 들여다봤다.같이 행복해지는 기회 공유하는 모임, 지역 내 향유문화 격상시켜오만클럽은 최재권 운영위원장의 헌신과 노력이 빛을 발한 모임이다. 자타 공인 ‘머슴’으로 활동하는 최재권 위원장은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을 역임했으며, 나사렛대 자립통합학습관 관장으로 지난해 12월 명예퇴임했다.최 위원장은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왜 살아가는지 철학적 질문이 필요하다. 나를 알고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아야 지금의 나를 찾을 수 있다”며 “오만클럽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했으면 좋겠어서 시작한 모임”이라고 설명했다.격월로 개최하는 강연은 무릇 짐작하는 보편적인 강사 수준이 아니다. 서울로 오가며 질 높은 강연을 청강하기도 하는 최재권 위원장이 엄격히 선정한 강사들이다. 지난해만 해도 김경집 황상일 장회익 김의수 교수 등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저명한 강사는 물론, 지역에서 존경받는 명사들의 강연들을 펼쳤다. 멀게만 느껴지는 철학 역사 과학 등을 듣고 나면 우리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조금씩 깨닫게 된다. 그 때문에 생각보다 회원들의 만족감은 높다.격월로 열리는 공연 또한 수준과 만족도가 상당하다. 바리톤 송현상, 강허달림, 임진택의 창작 판소리, 기타리스트 안영수 등을 초대했다. 화려하고 요란한 무대가 아니라 주로 언플러그드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슴 따뜻하고 의미 가득한 공연이기 때문이다.지난 가을엔 여행도 다녀왔다. 경북 안동과 예천으로 떠나 가을을 가슴에 담는 서원과 절집 걷기를 행하며 풍요로운 계절과 정서를 만끽했다. 회원들의 함박웃음이 풍성한 여행이었다. 회원들 느끼는 만족감 상당해 그렇게 시작한 모임은 늘 40여명을 유지하고 있다. 회비는 5만원.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월 5만원씩 내서 수준 높은 인문학 모임을 활성화하자는 의미다. 회비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오만클럽은 단순한 친목의 의미를 넘는다. 지역의 향유문화 격상에 기여한다는 숨은 의미에 회원들은 주목했다. 진정한 일깨움을 주는 강사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음악인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회원인 신방도서관 이충미 팀장은 “역사 의학 미술 음악 등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한국 최고 강사진의 강연을 내가 사는 동네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피아노 보컬 재즈 등 오만클럽이 주최하는 하우스 콘서트는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천안독서동아리 연합회 김정원 회장도 오만클럽의 매력에 빠져있다. “강사들과 음악인 퀄리티가 높다. 지난해 떠났던 여행도 매우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다. 오만클럽을 통해 느끼는 지적 정서적 만족감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회원이 아니어도 누릴 수 있는 문화혜택오만클럽이 처음 회원들만 공유한 문화였다면 언젠가부터 지인 한 명씩을 초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그러다 최근, 비용을 받지 않고 일반인들에게도 강좌와 공연을 활짝 열었다. 애초 출발도 그러했지만 지역 향유문화 격상에 기여하는 부분은 일반인 참여 덕분에 의미가 더욱 확장됐다.회원들은 일반인 참여가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고 여긴다. 이충미 팀장은 “회비를 정말 유익하게 쓴다”며 “일반인들에게 문을 연 것은 우리 모두의 합의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김정원 회장 또한 “회비는 나만 위한 것이 아니다. 지역에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다. 사람들이 더 많이 와서 같이 누리면 좋겠고 오만클럽의 취지를 알고 동참할 회원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시간이 돈이라는 논리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어요.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해요.” 최 위원장은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진중한 방향성을 갖고 간다. 지금 당장 무엇을 얻지 못한다 생각 말고 계속해서 강연을 듣다보면 콩나물에 물 스미듯 자신도 모르게 자기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1월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가입 및 문의 : 010-3229-4444<2017년 오만클럽 1, 2월 일정>◆ 1월 하우스 콘서트 <오만클럽 신년음악회, 희망을 노래하다>오만클럽은 내공과 실력이 상당한 음악가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그들이 전하는 가슴 떨리는 울림과 깊은 감동은, 기대하지 않고 가서 흐뭇한 만족감을 안고 돌아오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초대가수 :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일시 : 1월 20일(금) 7시 30분장소 : 천안중앙나사렛교회 ◆ 2월 강좌 <학교, 교육 그리고 사람>‘삶의 교육, 상생의 교육’을 주창하는 이정로 소장은 충남 홍성 홍동중 최초 공모 교장 출신으로 학교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에 고견을 제시할 만큼 교육전문가로 알려진 교육계 명사다.강사 : 충남교육연구소 이정로 소장일자 : 2월 3일/10일/17일/24일장소 :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 614호 2017-01-08
- 경찰청 지정 ‘2017 일반경비원ㆍ특수경비원‘ 신임 교육 5년간 운영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성인학습자들의 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육은 물론, 사회적 네트워크, 신뢰를 기반으로 학습자 개인 및 가정,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성숙한 사회, 정서적 성취를 할 수 있는 시민사회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2016년 하반기 현재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일반교육과정으로 자격증과정, 문화예술 및 교양과정, 스포츠교육과정, 생활외국어교육과정, 외식산업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학점은행제를 통해 평생교육사 2급, 사회복지사 2급, 청소년지도사 2ㆍ3급 국가자격증 및 학위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과정으로는 은퇴(예정)자를 위한 프로그램 ‘귀농귀촌 Dream 아카데미’를 운영해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와 함께 민간경비과정은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16년부터 경찰청으로부터 위탁받아 5년간 운영하게 된다.특수경비원 신임교육 중 총검술, 특수경비원 신임교육 중 사격 경비원 취업에 필수 … 교육 이수하면 최저임금 적용돼 이점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민간경비과정은 경비원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과정이다. 경비원 구인 시 교육과정 이수 여부를 필수 요건으로 하는 곳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 동시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최저임금 적용 등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어 경비원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의 경우 지난해까지 개인 자격으로는 수강할 없었지만, 2016년 1월 법령 개정으로 개인도 접수 가능하다.백석대 평생교육원은 2015년 12월 경비원 신임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조기 퇴직으로 재취업을 생각하거나 정년퇴직 이후에도 직업 활동을 이어가려는 분들이 많아 경비원 취업과 신임교육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백석대 평생교육원은 일반시설·아파트 등에서 근무하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4회, 회차별 24시간 교육을 진행(자세한 일정은 표1 참조)한다. 또한 공항·철도·항만·정부청사 등 국가주요시설에서 근무하는 특수경비원 신임교육을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 진행(자세한 일정은 표2 참조)한다. 경호경비는 경찰의 전문 업무이므로, 민간이 행하기 위해서는 전문교육을 이수해야 정식 근무가 가능하다. 강의 내용은 총기 조작·실습, 사격, 체포·호신술, 총검술 등으로 총 88시간 교육한다.백석대학교는 2017학년도부터 법행정경찰학부에서 경찰학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찰행정학전공, 범죄학전공 및 교정보호학 전공을 운영한다. 범죄의 원인을 분석하고 범죄예방 및 대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학습하는 경찰학부는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경비원 신임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강기정 원장은 “경찰 등 국가공권력이 국민의 치안수요를 모두 충족하지 못하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민간부분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경비업법의 개정으로 일반경비원도 교육을 이수해야 경비원으로 근무 가능하기 때문에 경비원을 꿈꾸는 분이라면 반드시 교육에 참여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민간경비원 신임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du.bu.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1-550-87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표1.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일정(비합숙)차수교육일정11월 4일(수)~6일(금)21월 18일(수)~20일(금)32월 1일(수)~3일(금)43월 8일(수)~10일(금)54월 5일(수)~7일(금)65월 24일(수)~26일(금)76월 21일(수)~23일(금)87월 19일(수)~21일(금)98월 2일(수)~4일(금)108월 23일(수)~25일(금)119월 6일(수)~8일(금)1210월 11일(수)~13일(금)1311월 8일(수)~10일(금)1412월 6일(수)~8일(금)표2. 특수경비원 신임교육 일정(합숙)차수교육일정12월 9일(목)~16일(목)23월 16일(목)~23일(목)34월 13일(목)~20일(목)45월 11일(목)~18일(목)56월 8일(목)~15일(목)67월 6일(목)~13일(목)79월 21일(목)~28일(목)810월 19일(목)~26일(목)911월 16일(목)~23일(목)1012월 11일(월)~18일(월)4차 백석 평생학습 컨퍼런스, 교육·복지 봉사단 발대식 지금까지와는 다른 내가 될 수 있는 기회 ‘학점은행제’학위 또는 자격증 취득으로 업무 진출은 물론, 대학원 진학도 가능개인사정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학위 취득을 못한 경우가 있다. 혹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되고 그를 위한 학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다시 대학에 진학하자니 걸리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 현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 있다. 바로 학점은행제다.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법률 제11690호)’에 의거해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고등학교 졸업자나 동등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백석대학교 학점은행제는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보다 저렴한 수강료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학금 제도, 담당교수와 1:1 매칭 상담제도, 학생증 발급 등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국가 공인자격증을 취득해 학점으로 인정받게 되면 학위 취득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백석대학교는 학점은행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4차 백석컨퍼런스를 진행해 평생교육 전문가들의 특강 및 취업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평생교육원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기프트 박스 나눔 행사도 펼쳤다.백석대학교 학점은행제는 현재, 사회복지학 전공을 개설하고 있어 학사 학위 취득과 함께 사회복지사 2급, 평생교육사 2급, 청소년 지도사 2·3급 자격증(필기시험 면제) 취득이 가능하다. 백석대학교 학점은행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의 교육과 적응을 위해 다각도로 도운 결과 현재 결혼이주여성들이 백석대학교에서 학점은행제를 이수하며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보다 발전하는 자신을 찾는 계기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백석대학교 학점은행제 접수 및 등록은 1차 2017년 1월 2일(월)~27일(금), 2차 2월 1일(수)~24일(금) 진행한다. 문의 : 041-550-0663 2017-01-02
- 나눔 통해 모두 함께 산타가 되는 뜻 깊은 하루 크리스마스면 산타클로스를 기다리고 선물을 기대하는 아이들. 좋은나무숲유치원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산타가 되어 나눔을 실천한다. 올해로 4년째 네팔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함께 희망과 꿈을 전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 특히 아이들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기증과 선물모금 등에 참여하고, 나눔장터를 진행해 수익금을 전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좋은나무숲유치원의 산타원정대는 2013년 네팔 어린이와 선물, 편지를 나누는 것에서 시작했다. 특히, 2014년 네팔에 80년 만에 최악의 대지진이 발생할 당시 ‘네팔아동지원 사랑의 물품 나누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기금 63만3000원과 162명이 기증한 물품 등이 산타원정대인 좋은나무친구들 이름으로 네팔 ‘헤븐랜드’ 고아원에 전액 기증되었다. 이후에도 나눔은 계속되고 있다.올해 좋은나무숲 산타원정대는 22일(목) 진행했다. 네팔아동지원 후원금으로 42명이 참여해 모금한 61만6520원과 122명이 참여해 마련한 사랑의 선물을 천사운동본부에 전달하는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고, 편지로 선물로 사랑과 감사를 나누었다. 좋은나무숲유치원 진경혜 원장은 “좋은나무 산타원정대가 되어 한 사람 한 사람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소중하게 전하며 아름답게 쓰이기를 기도하는 좋은나무 친구들은 감사를 실천하고 나눔의 씨앗을 마음에 품은 선한 미래의 지혜로운 리더다. 좋은 성품으로 세계를 빛낼 좋은나무 가족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01-02
- 2016년의 마무리를 문화행사와 함께 2016년의 끝자락은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듯 매서운 추위가 휩쓸고 지나갔다. 올 한해는 우리에게 어떤 추억과 반성을 전해주었을까. 항상 그렇듯 아쉬움과 회한의 한해였다면 다가오는 2017년에 우린 또 어떤 희망에 대해 이야기할까.한해를 거두는 불꽃 앞에서 두 손 모으고 자신의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소원을 빌어보자.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유쾌한 방학을 맞이하는 거다. 새해에는 더 나은 세상과 나의 삶을 기대하면서. ◆ 2016 천안 제야행사 송년음악회 및 불꽃축제&소원풍선 날리기 천안시가 한해를 보내는 감회를 나누고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2016년 제야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2월 31일(토) 오후 10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송년음악회 및 불꽃축제&소원풍선 날리기’다.오후 11시 30분까지 열리는 송년음악회는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풍물단, 초청가수 빅마마의 이영현이 열창의 무대를 꾸민다. 이어지는 카운트다운 및 불꽃축제는 천안시청 정문 앞 광장에서 오후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펼쳐진다. 불꽃축제, 민족굿패얼 100명이 벌이는 풍물난장, 떡 나눠먹기, 소원풍선 날리기 등을 개최한다.천안 시민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 신방도서관 도장 모으기 선물 증정천안시 신방도서관은 2016년 프로그램을 안내한 팸플릿을 올해 초에 배부했다. 팸플릿 뒷면에는 도장 모으기 코너에 따라 마련된 20개의 칸이 있다. 신방도서관은 프로그램 20번을 참여한 표시로 이 팸플릿에 도장 20개를 찍은 시민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선물 수령기간은 2017년 1월 2일(월)부터 20일(금)까지이며, 신방도서관 1층 사무실에서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아갈 수 있다. 직접 방문한 본인에 한해 1인당 1회만 수령 가능하다. 주말과 대리수령은 불가하다.문의 041-521-3970◆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는 도서관 특강 선착순 모집 중아산시립도서관(관장 권경자)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독서교실’과 아산시립도서관 자체 개발 프로그램인 ‘I LOVE 도서관’ 총 9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참가대상 인원은 어린이 640명이다.송곡도서관은 인터랙티브 독서법과 책에서 나를 찾다, 배방도서관은 ‘자신감 있는 표현을 위한 독서토론’과 ‘8가지 다중지능을 길러주는 예술융합교육’, 둔포도서관은 ‘이야기 나누기’, 어린이도서관은 ‘신나는 책읽기 여행’과 ‘신나는 동화놀이’, 얼마 전 개관한 탕정온샘도서관은 ‘책과 노니는 도서관 그림책’과 ‘FunFun한 그림책이랑 놀기’ 프로그램을 개설한다.특히 송곡도서관에서 실시할 ‘인터랙티브 독서법’은 상호교류와 활동적인 독서법을 뜻한다. 기존의 작가가 전해주는 일방적인 소통과 달리 학생 스스로 주인공의 인생방향을 설정함에 따라 결과도 다르게 나타나는 독서법이다. 주도권을 지닌 독서를 함에 따라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상상력이 극대화된다. 참가 접수는 12월 29일(목) 오전 9시부터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scl.or.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41-537-3966 2017-01-02
- 2017년 1월 천안아산 공연 정보 연극◆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일시: 13일(금) 7시 30분 / 14일(토) 3시 7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544-1555뮤지컬◆ 뮤지컬〈지킬앤하이드〉월드 투어일시 : 1월 20일(금) 7시 30분 / 21일(토)~22일(일) 2시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88-2532공연◆ 개그 핫 콘서트일시 : 매주 화~금 7시 / 토·일 2시 5시장소 : 아산코미디홀문의 : 542-5145◆ 사랑의 뮤지컬 <신데렐라>일시 : 1월 7일(토) 11시 1시 3시장소 :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문의 : 523-9555◆ 제5회 F.S 앙상블 정기연주회일시 : 1월 8일(일) 5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010-9643-2440◆ 2017년 신년음악회일시 : 1월 14일(토)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66-0155◆ 2017 어린이 매직콘서트일시 : 1월 14일(토) 12시 2시 4시장소 : 아산보건소 콘서트홀문의 : 523-9555전시 ▲ 손수광 유작전일시: 1월 8일(일)까지장소 : 천안아라리오갤러리문의 : 551-5100 ▲ 손기환 초대전 <산수-심리적 이미지 SANSU-Psychological Image>일시 : 1월 31일(화)까지장소 : 리각미술관문의 : 070-4111-3463▲ 임재광 초대전일시: 1월 2일(월)~2월 4일(토)까지장소 : 북카페 산새문의 : 010-8804-2421▲ 당림 이종무 화백 인물화전 <그려진 시간 남겨진 모습>알시 : 1월 3일(화)~4월 11일(화)까지장소 : 당림미술관문의 : 543-6969▲ 노부코 와타나베 <Beyond Color and Space>일시 : 1월 17일(화)~5월 7일(일)까지장소 : 천안아라리오갤러리문의 : 551-5100 상영● 다이노 타임 /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1 /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2일시 : 1월 8일 / 15일 / 22일 / 29일 3시장소 : 신방도서관 3층 다목적홀문의 : 521-3957* 공연 장소와 시간 등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7-01-02
- 전하고 또 전해도 부족한 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6년에 아쉬운 인사를 고해야 할 때다. 2017년에 반가운 인사를 전해야 할 때다.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이 교차하는 때, 무엇보다 함께 시간을 보내온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 둘 스쳐지나간다.마음은 아니었지만 모진 소리를 하고 내내 아팠던 마음을, 늘 고마우면서도 퉁명스럽기만 했던 순간을, 섭섭하고 속상했음에도 미처 말할 수 없었던 속내를 한 번쯤은 꺼내어놓고 훌훌 털어버리고 정리하고 싶은 순간.그렇게 한 해를 정리하며 새롭게 다가오는 2017년을 개운하게 또 희망차게 시작해보기 위해 우리 이웃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랑하는 딸에게. 같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너의 빈자리가 참 크게 느껴진다. 지난 여름 교환학생으로 너를 미국에 보낼 때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네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기쁨과 대리만족을 함께 느꼈다. 올해는 너와 엄마에게 많은 도전이 있었다. 차근히 계획하고 준비하며 하나하나 성취하는 우리 딸이 자랑스럽다.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많이 성장하여 돌아오리라 믿는다. 남은 기간도 잘 지내고 내년 여름에 만나자 사랑한다 한솔아! - 김수진(아산시 탕정면)나의 2016년은 소림일지[巢林一枝]다. 새가 둥지를 틀 때에 쓰이는 것은 숲 속의 많은 나무 중 단 한 가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2016년도에 호기롭게 센터를 오픈했다. 센터의 틀을 만들고 자리를 잡기까지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었음을 안다. 무엇보다도 먼저 가족의 사랑에 감사한다. 자신의 추억이 담긴 책, 피규어, 장난감 등을 손수 닦아서 가져와 마음을 나누어준 학생들에게도 감사한다. 또 센터의 성장을 온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학부모님께도 감사한다. 이러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새해에는 더 많은 나무로 '숲'을 이루는 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진심리교육센터 신미진 센터장휴가를 내고 2박 3일 업무향상교육을 받았다.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29명의 교육생들의 눈은 반짝인다. 취업에 성공하고, 어렵사리 임상심리사 2급에 합격한 2016년을 보내며 만감이 교차한다. 젊은 시절 의미 없이 세월은 빠르게 지나갔다. 50이 넘어서 심신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서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조급증을 느끼게 되었다. 뒤늦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었다. ‘성장’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성장이 주는 기쁨을 맛보았다. 그것은 오래도록 긴 기쁨이었다.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는 현재의 모습은 곧 미래의 내 모습이리라. 또 다시 한 해의 시작이다. - Hear&Now 커리어잡스 임선희얼마 전에 <나, 다니엘 블레이크>라는 영화를 보았다. 비인간적인 복지 제도 앞에서 좌절하는 주인공을 통해 시스템의 허점을 비판하는 동시에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는 인간의 순수한 호의와 친절을 함께 보여준다. 무자비한 시스템에 맞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힘은 이처럼 개인의 선한 양심에서 나온다. 그것은 동시에 시민사회의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 2016년, 우리는 많은 부당을 목격했다. 아마도 이번 겨울이 유달리 황량한 이유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살아있는 양심과 온기를 믿는다. 시민운동가에게 그 이상의 동기는 없을 것이다. 올해도 저의 정의로운 동기가 되어주신 천안녹색소비자연대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김선아 간사예쁜 우리 딸 지산아, 지해야! 너희는 2016년을 어떻게 느끼며 지냈을까? 엄마는 너희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자라줘서 참 감사해. 너희들이 주는 편지를 받고 한동안 기분 좋았던 기억이 있다. 지산이가 친구들과 놀며 지해를 잘 돌봐주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고 고마웠는지, 지해가 공주드레스 입은 엄마를 그려주고 예쁘다고 해줄 때 엄마 마음이 얼마나 기뻤는지 너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새해에도 지산이와 지해가 다정하고 즐겁게 지내며 잘 자라고 엄마, 아빠와 알콩달콩 재밌게 보내기를 엄마는 바란다. - 김미경(아산시 탕정면)올해는 재롱잔치 대신 원에서 참여학습 발표회를 했어요. 그런데 아이들 가족 한 집도 빠짐없이 오신 거예요. 어떤 가족은 6명이라는 대식구가 오기도 했어요. 원에서 마련한 작은 이벤트지만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전하는 정성은 부모들을 감동시키고도 남았나 봐요. 부모들은 원에 감사해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풍성히 해주셨어요. 부모들이 모두 와 준 것에 감사했고 조그만 이벤트에도 감동 받으며 고마워해주어서 기뻤어요. 올해 나라가 어수선해 기운이 빠지기도 했는데 부모들의 진심어린 감사에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내가 잘 살아왔구나’ 하고 만족감이 드는 한해였답니다. 내년에도 더 열심히 ‘감동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 다짐하며 흐뭇한 2017년을 기대해 봅니다. - 허명숙(48 샘마을어린이집 원장)정신없는 일상을 늘 겪으며 살던 어느 날, 아이 셋을 데리고 피지행을 결심했고 실천했다. 청춘시절 가졌던 꿈을 실현하는 자체가 꿈만 같았다. 애들에게 말로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고 할 게 아니라 직접 보여주고 싶었고 나 자신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내 모험에 흔쾌히 동의했고 남편의 동의도 얻었다. 피지로 입국한지 일주일째, 이곳 사람들처럼 느긋한 일상을 즐기며 매일의 일과를 글로 남겨보고 싶다. 일생의 대모험을 시작한 올해의 마지막 12월이 내겐 너무나도 의미 있다. 피지에서 살게 될 2017년은 도전에 대한 두려움보다 기대가 큰 한해가 될 것 같아 기쁘다. - 강현숙(46 피지)지난해는 결혼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다. 강산이 네 번 변하는 세월을 회상해 보면 아내의 내조와 양보 속에 ‘사랑의 빚’만 가득 쌓였다. 손자 손녀의 재롱을 떠올리며 1976년 신혼여행을 갔던 설악산을 다녀왔다. 당시 택시 하루 대절요금이 8000원이었던 기억도 떠올리며 그때의 발자취를 되밟으며 벽옥혼 기념여행을 다녀왔다. 동해 앞바다 일출 앞에서 남은 인생 ‘사랑의 빚’을 갚자고 하나님께 서원하였다. 정동진 시간열차 여행에서 ‘사랑과 소망의 종소리’는 백세를 향한 2막 인생의 출발을 부부가 함께 울리는 의미 있는 울림이었다. 사랑의 빚 채무자는 남편이다. - 천안시민 박창재어머니를 생각하면 늘 마음이 저립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남으셔서 외로이 지내시고 있어 제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적적한 마음도 위로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은 늘 하지만, 바쁘게 회사 생활하고 아이들 돌보다 보면 언제나 어머니에 대한 마음은 뒤로 미뤄지니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전화라도 드리면 수화기 너머 전해오는 반가워하는 목소리에 이렇게 작은 것도 잘 못하는 제 자신에 화가 날 때도 많아요. 부족하고, 서운하게만 하는 아들이지만 제 마음에는 언제나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이 있습니다. 무뚝뚝하고 표현 못하는 아들이라 말씀드린 적 없지만 어머니 사랑합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제 곁에 오래오래 계셔 주세요. - 권진호(천안시 불당동)천안아산내일신문 취재팀 공동 mynaeil@naeil.com 2017-01-02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영향력 있는 정보 생산자로 사는 법 - 2편 관찰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의 현상이나 동태 따위를 주의하여 잘 살펴봄'입니다.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냥 보지 말라는 것이지요. 의문을 가져야 관찰이 시작됩니다. '당연하다고 여기는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진정한 관찰입니다. - 1편 관찰하기 중에서메모하기메모는 기록하는 것입니다.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로 재가공 할 기초자료를 만드는 것이지요. 가치 있는 정보라고 생각하면 기록해야 합니다. 느낌이나 깨달음, 아이디어, 독서감상, 체험 등의 감상도 좋은 메모의 재료입니다.한 개의 메모는 마치 하나의 점과 같습니다. 그런데 점을 찍고 또 찍다보면 그 점들이 연결되어 선이 됩니다. 그리고 그 선이 연결되어 별이 되는 것이지요. 가치 있는 정보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결국 하나의 점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메모가 중요한 이유입니다.수첩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늘 가까운 곳에 펜과 메모지를 두어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메모앱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강의를 듣다가 가치 있는 자료라고 여겨지면 스크린샷을 하십시오. 요즘 많이 사용하는 밴드에 1인 밴드를 만들어서 메모할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메모하는 습관은 정보 생산자가 되는 두 번째 발걸음입니다.말하기여러 정보를 입수하고 생각하다보면 통찰력을 얻습니다. 깨달음을 얻는 것이지요. 그것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나누는 것입니다. 말로 전하고 설명하는 것이지요. 설명하다보면 또 다른 영감을 얻거나 그 메시지에 살이 붙게 됩니다. 정보가 풍성해집니다.저는 직업적으로 학부모들을 자주 만납니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입니다. 가진 정보나 통찰력을 나누는 위치에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나누면서 정보의 가치가 배가되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오랜 시간 풀리지 않았던 문제가 강의하면서 풀리는 것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그래서 제가 글을 쓰는 가장 많은 시간대가 강의를 끝내고 집에 돌아온 이후입니다. 강의하면서 얻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것이지요. 제가 쓴 글의 절반은 저녁 늦은 시간입니다. 가진 것을 누군가에게 나눌 때 가장 큰 혜택을 얻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인 셈입니다. 정보 생산자가 되는 세 번째 방법은 누군가에게 말로 전하는 것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7-01-02
- 두 자릿수와 세 자릿수의 차이 겨울이 되면서 학년이 바뀌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물론, 각자 차이는 있겠지만 겨울을 이용하여 미리 한 학기 정도의 교과과정을 미리 훑어보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고학년이야 학년이 바뀌어도 배우던 것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새로운 개념도 아예 처음 배운다기 보다 알고 있던 것들을 조금 응용하여 신지식을 익히는 단원이 많다.2학년 때 두 자릿수의 연산에 익숙했던 친구들은 3학년이 되면서 세 자릿수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어른의 눈높이에서는 두 자릿수나 세 자리는 사실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백 이상의 수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700 다음은 701이라는 것도 알며 800보다 1작은 수는 799라는 것도 안다.하지만 왜 세 자릿수 덧셈과 뺄셈은 그토록 헷갈리는 것일까. 나는 기본의 중요성을 들고 싶다. ‘70-29’는 41을 잘만 적으면서, ‘700?129’를 풀어보라고 하면 말도 안 되는 답을 적어낸다. 이러한 친구들에게 700에서 100을 빼서 600, 600에서 다시 20을 빼서 580, 580에서 다시 9를 빼서 571이라는 개념을 보여주면 거부반응부터 보이거나 하기 싫어하고, 하던 연산방법을 고집하는 학생들이 있다.3학년 과정이 되면서 세 자릿수 덧셈과 뺄셈을 정말 기가 막히게 잘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사고력 과정으로 들어와 수 가르기와 모으기, 창의적 연산방법이 들어갔을 때 누구보다 힘들어했다. 알고 보니 받아 올림을 거의 기계적으로 하고 있었다. 이해도 안 되는 것을 이렇게 기계적으로 풀 정도로 연습했다고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팠다.수학뿐만 아니라 자세나 운동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습관이 몸에 배어버리면 그것을 교정하는 것에는 2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무작정 연산을 빨리하고 또래보다 더 많은 자릿수를 푼다고 해서 수학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은 연산이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연산이 잡혀있지 않는다면 수학을 잘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은 수에 대한 감각이다. 싫어하는 학습지나 연산 책을 주면서 어디까지 풀라고 내버려 두지 말고, 함께 수를 세보면서 원리에 대한 학습을 우선해야 한다.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박성헌 초등수학 팀장041-551-0911 201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