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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학교 때부터 방향(진로와 입시전형)을 정하고 학습하라! ① 이젠 입시전형의 다양화로 인해 우리네 부모님들이 공부하던 시절같이 죽어라 열심히만 한다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시절은 끝났다. 같은 역량을 가진 학생이라면 보다 일찍 선택과 집중을 한 학생이 입시에서는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아졌다.필자의 생각은 중학교 때부터 아이에게 거시적인 방향 정도는 정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방향이란 진로, 입시전형 등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반드시 결정해야만 하는 모든 것들이 될 수 있다.‘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란 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10년 넘게 아이들을 지도해오면서 진로와 입시 전형을 보다 일찍 결정한 아이들이 고등학교 진학해서도 그렇지 못한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수도 없이 보아왔다. 그래서 필자가 직접 지도하는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때 진로와 입시전형 결정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진로라는 것이 한 번에 뚝딱하고 정해지는 것이 아니므로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문과와 이과 분야에 대한 차이점을 확실히 인지시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수학을 잘하니까 이과가 아니라 이과에 적성과 흥미가 있으니 수학을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부분이 파악이 되고 아이가 이해를 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우선 다음 단계를 설명하기 전에 대입 전형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도록 하겠다. 대입 전형을 알아야 다음 단계가 왜 필요한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대입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그 비율도 수시80% 정시20%로 나뉜다. 그렇다면 우선 결정해야 하는 것은 ‘수시냐’ ‘정시냐’일 것이다. 중학생한테 대입 전형을 결정하게 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것 같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진지하게 설명해주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정시는 말 그대로 수능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국영수 과목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이 선택 할 수 있는 전형이다. 하지만 뽑는 인원수가 너무 적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결코 쉬운 전형은 아니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특목고 자사고 인문계 모의고사 상위권 학생들이다 보니 경쟁이 치열 할 수밖에 없다. 내신은 안 나오지만 모의고사는 내신보다 높게 나오는 학생들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다음호에 계속>본스터디학원조성훈 원장041-571-1235 2017-02-07
-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와서 하게 되는 공부는 방대한 양의 암기도 있지만, 그 지식을 활용해야 할 사고력과 응용력이 필요합니다.암기나 사고력 응용력은 모두 언어 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란 인간의 사회적 도구이며 후천적으로 습득하게 되는 것이며 끊임없이 발전하게 됩니다. 개인의 언어습관으로 개인의 역사, 배경, 지적 수준, 성격, 가치관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린 언어 능력에 대해 무심하기만 합니다.공부를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나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재능처럼 말하는 분들이 많지만, 배우고 습득하고 반복하는 과정에 유전적 효과가 개인의 의지보다 얼마나 큰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멋대로 아이의 한계를 지정해버리는 건 아닐까요. 아이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우린 끊임없이 변화하고, 적응하고 발전합니다.국어시험과 영어시험의 성적이 비슷한 이유는 언어에 대한 이해 수준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잘하는데 국어를 못하고 국어를 잘하는데 영어를 못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건 모든 언어가 지닌 고유성과 보편성에 연관하고 있습니다.영어공부를 할 때에도 언어 능력이 중요합니다.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어휘력이 중요합니다. 단어를 외우지 않으면 영어 공부의 첫 걸음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일단 기초적인 단어부터 전문 어휘까지 섭렵해 나가야 합니다. 국어 지문에서도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막히는 법이니까요.국어를 잘하는 친구들도 어휘력이 높습니다. 어릴 때 한자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도 어휘력이 높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단어를 알고도 잘 활용할 줄 모른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식을 활용하려면 독해력과 이해력이 바탕이 되어야합니다.영어 문법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영어 공부에서도 문법의 규칙만을 암기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예문을 읽으며 활용된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영어도 국어처럼 내재된 규칙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문법을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문장을 완성하는 것처럼 말입니다.분명 공부는 암기와 반복의 학습 과정을 토대로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해’가 빠지면 심화학습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깁니다. 가끔 학생들이 국어 영어 지문을 다 읽고도 문제를 풀면 틀린다고 합니다. 읽기와 이해는 다릅니다. 글자 그대로를 읽는 것이 아니라 글자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해야 합니다.이해력과 독해력을 키우는 방법 중 하나는 다독입니다.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과 어휘력을 쌓으며 주제에 대한 상식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비판적 시각으로 창의력을 쌓으며 폭넓은 독해력을 쌓아야 합니다. 국어 모의고사에서 독서 부분이 어렵다고 하지만,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고 읽기 습관을 들인 학생들에게는 글 자체에 모든 내용과 답이 포함된 독서가 쉬울 수 있습니다.논술을 가르치다 보면 다양한 분야의 상식, 배경지식이 많은 학생들은 낯선 지문을 접할 때에도 친근함을 느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읽기에 단련된 것입니다. 읽기에 단련되는 것은 이해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독해력이 높은 학생들은 몇 번을 설명하지 않아도 한 번에 알아듣습니다. 어려운 지문을 차근차근 읽어 한 번에 문제를 풀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영어지문도 마찬가지입니다.아직도 국어와 영어가 매우 멀게만 느껴지시나요. 분명 회화 능력에서는 달라질 수 있지만, 독해 능력에 있어서 국어와 영어는 매우 닮아 있습니다.어휘력과 다양한 배경지식, 읽기 습관을 쌓아 이번에 국어와 영어 성적 모두를 향상시켜보면 어떨까요? 결국 독서는 텍스트에 대한 이해이며, 새로운 지식을 얻으며 글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며 화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화자의 의견에 공감하는 부분과 공감하지 않는 부분에 비판적 시각을 갖는 것입니다.독서 활동을 지속한다면 분명 자신의 읽기가 성장하였음을 스스로가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스터밥 수학학원 입시관리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02-07
- 갑을오토텍 파업 200일 넘어 … 유성기업 7년째 사투 중 1월 23일은 갑을오토텍 노동자 파업 200일째를 넘긴 날이었다. 이날 오후 6시 아산시민연대 회의실에서 갑을오토텍과 유성기업 금속노조를 포함한 지역 노동계 관계자와 가족들, 시민단체, 정당 관계자 등 50여 명이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갑을오토텍 노조,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이날 토론회에서 이재헌 갑을오토텍 노조 지회장은 구사대 사무직 노동자들과 맞서 싸우는 하루일과를 공개하며 “처음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지금은 죽지 않기 위해 싸운다. 회사가 드러난 범죄로 처벌을 받고도 계획된 불법으로 노동조합을 파괴해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려 하고 있다. 그래서 싸울 수밖에 없다. 갑을의 불법과 범죄를 막지 못한다면 나와 내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뺏기는 것”이라고 투쟁을 계속하는 이유를 설명했다.갑을오토텍지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2월 사측은 전과자를 포함한 전직경찰과 특전사 출신 노조파괴용병들을 위장채용해 현장과 노조탄압, 교섭 거부, 대체인력 투입, 외주용역경비, 불법 직장폐쇄, 기숙사 난방·수도 중지 등을 단행했다. 사측의 노조파괴 문건인 Q-P시나리오가 드러났음에도 노사 간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유성기업 노조, “삶을 무너트리는 노조파괴와 헌법파괴 막아야”유성기업사태의 발단은 반복되는 조합원들의 원인 모를 죽음을 막으려고 하면서부터다.유성기업 노조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사측은 27명 조합원 일방해고, 정직·중징계 처분, 투쟁 참여 조합원 징계 탄압과 몰래카메라 감시, 업무 지시 문제점 항의 시 경고와 협박, 잔업·특근 차별, 임금 무차별 삭감, 복지금 횡령, 체불임금 32억 등을 감행했다. 노조측은 해고, 출근정지, 고소·고발, 폭언 및 폭행, 근태관리 등 갖은 방법으로 고통을 당해온 조합원들과 가족들의 삶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피폐해졌다고 밝혔다.윤영호 유성기업 노조 지회장은 “7년째 회사의 차별과 탄압을 당해왔고 경찰에 짓밟혔으며 검찰과 노동부의 직무유기와 안일함에 고통받아왔다. 이제 이 고통을 끝내고 싶다”며 “노조파괴를 끝장내고 한광호 열사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시민들 관심과 사회적 문제 제기 있어야충남노동인권 장경희 활동가는 “유성기업과 갑을오토텍 사측이 취했던 전략 중 하나는 노동자들을 궁핍으로 내몬 것”이라며 “노동자들은 차별, 감시, 정신적·물리적 폭력, 모멸감과 수치심 유발을 통해 자존감 훼손 등을 매일 겪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유성기업 금속노조 소속 노동자 43%가, 갑을오토텍 노동자 38%가 우울증 고위험군”이라며 “두 사측의 반인권 반노동적 행위는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모든 인간관계까지 파괴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사법제도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생명권과 인격권 보장, 신체·사상의 자유 등 민주주의 가치들은 노조파괴 현장에 없다”며 “폭력과 인권유린이 만연한 작업장 안에서 민주주의는 없었다”고 단언했다.류미경 민주노총 국제국장은 “세계 노동자 중에서 초국적기업 글로벌 공급사슬에 관여된 노동자는 94%에 이른다”며 “각 정부는 모든 기업이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도록 강제할 의무가 있다”며 대기업과 정부의 무관심을 꼬집었다.진행을 맡은 이진숙 충남인권지킴이단 아산모임 대표는 “두 사업장의 노조는 노조파괴 범죄에 방어적 투쟁을 하고 있다. 노조파괴는 헌법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 노동자들이 노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행정부와 사법부가 나서야 함에도 현실은 이들을 외면하고 있다. 투쟁 기업은 모두 현대자동차 협력기업이다. 현대는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사회적 관심과 문제제기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2-07
- 경제활동은 물론, 더불어 함께하는 공간으로도 의미 고령화 속도가 가파르다.UN은 고령인구 비율에 따라 65세 이상 인구가 7~14%인 경우 고령화사회, 14~20%인 경우 고령사회,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이 기준에 따랐을 때 우리나라는 올해 고령화사회와 고령사회의 경계선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015년 기준 13.1%로, 2017년 안에 14%를 넘어설 것이라는 의견이다. 천안시니어클럽 개소식고령세대 경제적 빈곤 OECD 회원국 중 1위 불명예 심각한 것은 고령사회 및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데 있다. 고령인구 비율이 급속이 높아지는 속도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사례도 앞지른다. 일본의 경우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24년이 걸렸지만 우리나라는 이보다 6년이 빠르다. 2000년에 고령화사회가 된 이후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되고 있으니 햇수로 18년 만이다. 이대로라면 초고령사회로 들어가는 때로 2026년을 전망하는데, 이 역시 일본보다 2년을 앞선다.이에 따른 문제점은 속속 드러난다. 세대 불균형, 생산인구 감소 등과 더불어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개인의 생활을 위협하는 빈곤. 노년기가 길어지면서 은퇴 이후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경제 기반이 무너지는데서 오는 결과로, 이는 사회적 숙제로 이어진다.그저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수치로도 확인되는 부분이다. 지난달 17일 발표된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의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61.7%로 2014년에 비해 1.5%p 상승한 수치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래 가장 높은 것은 물론, OECD 회원국 중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때문에 이제는 미리 노년을 준비하는 것만이 아니라 노년기의 경제활동이 필요하고 자연스러워지는 때다. 이미 사회적인 시각도 상당히 바뀌어 가고 있다. 실버택배사업단 작업 모습경제활동으로 소득 생기고 사회활동으로 관계 만들고 “60세 초반에서 중반 정도 연령 어르신들은 일할 수 있는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노인이라고 하기가 멋쩍을 정도로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죠. 하지만 연령이 조금 올라가면 일자리를 구하기도, 계속 유지하기도 어려워하세요. 천안시 시니어클럽은 직업을 갖기 어렵고 방법을 모르는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찾고 잘 유지해나가도록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입니다.” 천안시 시니어클럽 이선호 관장의 설명이다.천안시 시니어클럽은 지난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시니어클럽(www.silverpower.or.kr)이 전국적으로 136곳 운영되고 대구는 물론 가까운 아산만 해도 10년 가까이 시니어클럽을 운영해오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5월 사업공모를 진행해 (사)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가 공모에 선정, 9월 개소식을 하며 뒤늦게 합류했다.사업의 시작은 다소 늦었지만 안착 속도는 비교적 빠르다. 그동안 각 지역 시니어클럽들의 사례를 검토하고 벤치마킹해 적용할 부분을 간추릴 수 있어 큰 도움을 받는다.그 안에서 정한 구상은 세 가지. ‘노인 일자리 확대’ ‘일자리의 지속성’ 그리고 ‘일에 따른 수입 보장’이다. 특히 그동안 노인들의 경제활동은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이 많아 법의 보호에서 멀어지기 쉬웠는데, 천안시 시니어클럽은 이에 대한 부분까지 감안해 4대 보험 가입 등도 진행, 노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천안우체국과 체결한 실버택배사업 협약식“자원재활용, 공동작업장, 실버택배 등 꾸준히 늘려갈 것”천안시 시니어클럽이 가장 먼저 진행한 사업은 자원재활용이다. 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폐지와 빈병을 줍는 노인들이 대상. 그동안은 개인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해왔지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제도권 안에서 산재보험 등에도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공장이 많은 천안시의 특성을 살려 공동작업장도 진행했다. 두 사업은 올해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올해 주력할 부분은 실버택배와 실버카페다. 실버택배는 전국적으로도 운영이 안착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천안의 경우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사업이 자리 잡기에 유리한 요소가 많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버택배를 진행했는데, 초기 약간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곧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었다고. 그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불당동 아파트 세 곳과 사업을 진행하고, 신불당지구에 신규 아파트가 많은 만큼 그곳에서도 실버택배 사업을 시작해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실버카페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지자체와 지역기업들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공감이 함께해야 한다. 또한 노년의 경제활동을 바라보는 시각의 정립도 필요하다. 이미 시각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편견이 많다.무엇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그저 경제적으로 수익을 얻는 의미를 넘어선다는 부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일자리인 동시에 취미활동 봉사활동을 아우르는 사회활동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 천안시 시니어클럽 이선호 관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그저 일자리를 제공해 수익을 가져가도록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 끊임없이 사회와 소통하고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아우른다”며 “비슷한 연령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계속 몸을 움직이며 건강한 노년을 영위하도록 하는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할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서 노년에 대한 대비는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곧 다가올 미래”라며 “사업이 잘 운영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온 사회가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 041-415-2000. www.cassclub.modoo.at/사진제공 : 천안시니어클럽 2017-02-07
- “국정교과서 폐해 매우 커 … 우리 역사를 우리가 왜곡해선 안 돼” 2015년 10월 12일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공식발표했다. 국민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으며 다양성과 균형성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거세게 문제를 제기했다.지난달 31일 교육부는 일부 내용을 보완 수정해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올해 희망하는 학교를 이달 15일까지 연구학교로 지정해 국정교과서를 사용케 하고, 예산과 가산점을 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정교과서는 여전히 국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전국역사교사모임과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김종민(40) 충남역사교사모임 회장을 만나 국정교과서 문제점과 그 이유를 짚어봤다. -. 전국역사교사모임은 어떤 단체인가좀 더 재밌고 의미 있게, 삶에 도움을 주는 역사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왜곡되지 않은 올바른 역사교육을 하기 위해 1987년부터 모인 전국 역사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이다.‘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와 함께 2014년 천안에서 한·중·일 캠프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 다시 한국에서 개최한다. -.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출간한 책이 있다면 2002년 3월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초판을 발행했다. 서술방식이 기존 교과서와 달랐다. 다양한 역사적 관점을 보여줬으며 재미를 보강했다. ‘역사 교과서와 역사 수업을 바꾼 최초의 한국사 대안교과서’라 불리며 역사서술방식에 대한 새로운 반향을 이끌었다. -. 충남역사교사모임의 두드러진 활동은 지난 2년간 국정교과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교사들이 자신의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함께 힘을 모으는 게 크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주변교사들의 응원이 많았고 행인들도 응원해주어 힘이 났다.40명 정도 활동하는 충남역사교사모임은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열고 정기답사를 진행하는 등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역사캠프와 축제 등을 12년간 운영했으며 올해는 교육청 연계사업으로 준비 중이다. -. 국정교과서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가첫째, 취지의 문제다. 특정세력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교과서를 이용하려 든다. 검인정 집필기준을 주고 반드시 쓰게끔 하고는 그대로 따른 부분에 대해 좌편향이라고 비판하는 자체가 앞뒤가 안 맞다. 근거가 빈약한 억지 논리이기 때문에 그들과의 토론은 의미가 없다.둘째, 다양성의 문제다. 역사는 수능과 연계되는데 한 가지 교과서로 못 박아 한 관점을 강요받는 것은 옳지 않다. 국정교과서는 주로 독재국가에서 사용했다. 일본과 통제가 심한 중국도 검정 교과서를 사용하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유발행 교과서를 사용한다.셋째, 국정교과서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역사학자의 90% 이상이 반대하며 교사의 97% 이상이 반대한 역사교과서다. 기존 교과서 집필진의 대부분이 이번 국정교과서 집필을 거부했다. 내용만 어렵게 2단 편집으로 나열식 정리가 많다.넷째, 너무 급하게 숨어서 했기 때문에 오류투성이다. 공개검증을 받지 않고 집필진과 집필기준안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적 고민 없는 비전공자가 쓴 게 많이 나타나 한 마디로 엉망이다. -. 교육부가 2018년부터 국·검정 교과서를 혼용하라는 방침을 내놓았는데…검정역사교과서를 발행하려면 최소한 2년은 걸려야 하는데 교과서를 실질적으로 6개월 안에 만들어 쓰라는 건 교육부의 얄팍한 꼼수다. 교육부의 행태에 한국사집필진협의회조차 검정 교과서 집필에 불참하기로 밝혔다. -.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에 따른 각 시·도 상황은 어떤가교육부 연구학교 지정은 교육감 권한이다. 진보 교육감들은 연구학교 지정을 거부했다. 울산 및 몇 학교만 연구학교를 하겠다는 상황이다. 충남 등 14개 교육청이 반대했다. -.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집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충남은 어떤 단계인가전북은 주도적으로 보조교재 발간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조교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교육청에게 원본을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광주 강원은 보조교재 발간에 참여 중이며 충남은 소속된 역사교과연구회와 충남역사교사모임이 이 참여하는 ‘역사교육정상화를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보조교재는 올해 8월 발간 예정이다. 경북 대구 울산은 검토 중이다. -. 국정교과서 문제의 시작점은 미순이 효순이 사건, 세월호 등 촛불집회에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했다. 이를 정부가 교육문제로 해석하고 이념문제를 들어 학생들이 좌경화됐다며 교과서를 표적으로 삼은 것이다. 금성교과서 근현대사 탄압부터 시작해 근현대사 비중을 점점 낮춰가더니 급기야 국정교과서로 변질시키려 하고 있다. -. 역사교과서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국정교과서는 보수적인 역사 교수와 교사들도 매우 많이 반대할 만큼 오류투성이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역사는 바로잡아야 하며 정상화 돼야 한다. 정부와 보수단체가 이념문제로 몰고 가기 때문에 더욱 우려가 크다.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충남역사모임은 이런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아이들이 역사를 제대로 배우려면 역사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선입견이 많다. 절대로 암기과목이 아니다. 여행 갈 때 인상 깊은 거 떠올리듯이 역사도 인상적이고 중요한 것을 알고 이해하면 된다.역사를 제대로 배우면 세상을 올바르게 보는 힘과 비판적 사고가 생긴다. 무엇을 얻을지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역사를 배워 자기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 2017-02-07
- 할인 구매 상품권으로 주차 편리해진 전통시장 명절 장보기 마트나 백화점보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물건을 훨씬 싸게 살 수 있다는 건 웬만한 소비자들은 다 알고 있다. 특히 농·수·축산물은 당일 입고한 신선한 물건을 살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에 대량으로 구매 시 덤도 얻어갈 수 있어 알뜰하고 지혜로운 주부들이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하다고 여기는 것이 주차. 아산시와 아산경찰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게 한시적으로 주차공간을 무료로 확대,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됐다.또한 아산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구입 시 할인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이 상품권을 이용하면 훨씬 경제적으로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관광지 이용할인도 있어 모처럼 온 가족이 모였을 때 함께 외출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아산경찰서, 30일까지 온양온천역 주변 주차 허용 아산경경찰서가 1월 16일(월)부터 30일(월)까지 온양온천역 하부 풍물 5일장 주변도로에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아산경찰서는 설 명절 차례상 준비로 아산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의 주차편의 제공과 영세 상인들의 판로확보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재래시장 이용현황 및 주차수요를 고려해 주차허용 구간·시간을 선정해 한시적 주?정차 허용할 방침이며, 2열 주차 등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위반 행위는 엄정 단속한다고 전했다.온양온천시장 공영주차타워 무료개방은 설날 당일 1월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실시한다. 설날 당일에도 주차 걱정 없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다.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주차타워 출입문 주변에 설날 무료이용을 알리는 현수막 등을 제작 설치해 시민들에게 미리 알리고 직원 1명을 상주시켜 시민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아산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중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발행한 상품권으로, 전국 13개 금융기관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은 물론 지역 제한 없이 전국 각 가맹점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어 이용의 폭이 넓다. 특히 2월 28일까지 1인 구매한도를 월 30만원에서 월 50만원까지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현금 구매 시 개인에게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또한 1월 18일부터 농협중앙회 아산시청출장소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산사랑상품권은 구입 시 15% 할인혜택을 제공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1인당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 상품권은 온양온천시장, 둔포전통시장, 배방상점가, 탕정상점가,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산레일바이크, 설 연휴기간 20% 할인 아산레일바이크(대표 황윤하)가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동안 9명 이상 가족 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방문객에 대해서 탑승료의 2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장항선 폐철도를 활용해 만든 아산레일바이크는 왕복 4.8km 구간으로 40여분 소요된다. 약 400m 길이의 오르막 구간은 선로에 달린 전동 도르래의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근력이 약한 어르신이 타기에도 부담이 없다. 농촌 모습 그대로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다. 2017-01-22
- 치료시기 놓치면 난청이나 우울증 등으로 발전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자극이 없는데도 소리를 느끼는 정신분열증의 환청과는 달리 귀에서 뇌까지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 중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겨 환자에게 실제로 소리가 간헐적 또는 연속적으로 들리는 것을 말합니다.이명의 증상은 매미소리, 금속소리, 기계돌아가는 소리, 맥박 뛰는 소리 등 매우 다양합니다. 맥박이 뛰는 소리가 들리는 박동성 이명을 제외하고 기질성 이명은 제 삼자가 이 소리를 들을 수 없으므로 환자 본인만 고통을 당하는 질환입니다.이명은 귀에서 소리뿐만 아니라 어깨와 목의 결림, 두통 등의 근육질환과 불안, 초조와 불면증,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질환과 난청 어지럼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하면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이러한 이명은 최근에 들어 증가 추세에 있는데, 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02년에는 약 14만명에서 2009년에는 약 25만명으로 최근 7년간 약 2배 정도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현대사회의 복잡한 환경(과도한 소음과 수면부족, 인스턴트음식 등의 식생활패턴 등)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이명의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인의 약 15~20%가 이명을 경험하고 5%의 사람이 심각한 증상의 이명을 경험하고 있거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과도한 음향기기의 사용으로 청소년들의 이명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이러한 원인으로는 첫째,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수면 패턴의 실조, 식생활습관의 변형)과 과도한 정신노동으로 인하여 많이 에너지가 손상된 것이 하나의 이유이며, 둘째는 인체 구조의 흔들림, 즉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등으로 척추관절이 손상되고 오랜 시간 동안의 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하여 경추와 턱관절의 이상을 일으켜서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이명이 발병합니다. 셋째로 소음이 심한 산업 현장, 자동차 소리 등의 생활 소음이나 과도한 음향기기의 사용으로 우리 귀의 기능이 점차 손상이 되고 또한 환경오염에 많이 노출이 되는 생활을 하여 최근에 이명환자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명의 치료 시기 및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요?모든 병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난청이나 우울증 등으로 자살충동 등의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발전이 될 수 있습니다.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이명을 치료하기 위하여 귀에 국한이 된 치료뿐만이 아니라 전신적인 관점에서 치료를 합니다. 추나요법과 두개천골요법 등으로 경추와 턱관절을 교정하여 우리 몸의 비틀림을 치료하여 머리와 귀로 올라가는 혈행을 돕게 하고, 신장의 정기와 인체 면역 기능을 도와주는 한약으로 인체의 에너지를 보충하여 주고 침과 약침요법으로 귀의 경락을 자극하여 기의 순환을 촉진하여 귀의 청신경 등을 안정하게 하며 또한 귀 주변을 마사지하여 혈행을 촉진하여 이명을 치료합니다.Q. 이명을 방치하면 난청이 될 수 있다?A. 이명은 우리의 청각기능의 이상이나 몸의 에너지 대사에 이상이 생겼을 때 우리에게 알려주는 경고음입니다. 이명 환자의 상당수는 소음성 난청 전음성 난청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난청이 되지는 않지만 방치하여 두면 난청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Q. 이명은 못 고친다?A. 이명은 어떻게 보면 암보다도 더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이 세상에서 모든 이명을 치료하는 의사는 전 세계에서도 없습니다. 그러나 발병 초기나 청력의 손상이 적을수록 또한 환자의 연령이 젊을수록 치료율은 높아집니다. 이명은 때로는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과 같이 치료가 아니라 관리를 해야 되는 질환입니다. 발병 초기에 치료하고 몸 관리를 잘 하면 이명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Q. 이명과 어지럼증을 동반한다?A. 모든 이명이 다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내이는 중심을 잡아주는 전정기관과 소리를 듣게 해주는 청력기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기 다른 신경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있는데, 메니에르증후군같이 어지럼증 난청 이명을 동반하는 질환 이외는 이명이 어지럼증과 동반이 되어 일어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자성당한의원 박긍렬 원장 2017-01-22
- 고품격 연극 한 편으로 누리는 여유 명절을 앞둔 일주일은 몸도 마음도 바쁘다. 부지런히 설 명절을 준비하고 연휴를 지내고 돌아오면 어느새 2월에 접어든다.피로와 스트레스 탁탁 털어내고 각자의 생활에 충실하다 잠시 여유를 만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함께 2월에 있을 연극 하나를 소개한다. 제8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제52회 동아연극상, 2015 올해의 연극 베스트3, 2015 올해의 공연 베스트 7위 등 수많은 수상기록이 증명하는 걸작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다. ◆ 1월 문화가 있는 날엔 ‘주토피아’천안시중앙도서관은 1월 문화가 있는 날에 ‘1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영화’를 준비했다. 새해를 맞이해 꿈과 직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주토피아’다. 평점 8.4점에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보고 느껴야 할 애니메이션이라는 평이 많은 영화다. 25일(수) 천안시중앙도서관 체험동화마을에서 오후 2시에 상영한다.문의 521-3779◆ 정지의 전시작가와의 만남신방도서관은 매월 한뼘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해를 돕기 위해 시민들의 만남의 장을 연속 기획했다. 첫 시작일인 이번 25일(수)은 정지의 작가의 민화 작품설명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작품설명 전에 미니공연도 펼친다. 신방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오후 3시에 열린다.문의 521-3970◆ ‘동양의 햄릿’으로 불리는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심상치 않은 제목에서 풍겨 나오는 독특한 매력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중국 고전 4대 비극의 하나인 ‘조씨고아’를 원작으로 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각색의 귀재 고선웅이 직접 각색·연출한 작품으로 연극계의 각종 상을 휩쓴 것으로 유명하다.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원작자 기군상의 나라 중국에서 공연해 약 1300여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관심을 받으며 한국연극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비운의 필부 ‘정영’이 20년간의 고민과 번뇌를 멈추려 한 결심은 고아 ‘정발’이 가혹한 운명 사이에서 신음하게 한다. 복수를 위해 살아왔고 마침내 복수를 행한 그들에게 남는 씁쓸한 공허. 연극을 관람하고 나면 과연 ‘복수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 놓이게 된다. 복수와 폭력, 복수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우리 삶과 동시대적 고민을 하게 만드는 역작이다.‘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천안·아산 지역에서 감상하기 힘든 수준 높은 국립극단의 작품으로 색다른 감동과 스케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특히 천안문화재단이 주최해 다른 지역보다 객석 구분 없이 저렴하게 볼 수 있으므로 예매를 서두를수록 좋다. 전석 2만원.일시 : 2월 17일(금) 7시 30분 / 18일(토) 3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문의 : 1566-0155 2017-01-22
- 배움에 대한 열정 있다면 직장 다니며 전문학사학위 취득 가능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은 직원들을 위한 사내대학과정을 2005년부터 개설·운영해오고 있다. 취업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이 사내대학과정을 통해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있다.하나마이크론 직원들은 2년에 한 번씩 오는 기회인 사내대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거의 대부분 졸업하여 개인의 역량을 강화한다.하나마이크론의 사내대학은 백석문화대학교 산업체위탁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대학과 기업 협력으로 직원에게 전문학사학위 취득 기회 제공산업체위탁교육과정은 직장인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서로 연계해 정규학위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다. 대학과 기업은 산학협력을 통해 직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교육비 지원, 교육장 제공 등의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기업은 직원 만족도 증가와 직원 재교육 등의 효과를, 직원은 무시험입학과 장학금 수혜, 자격증 및 전문학사학위 취득을 제공받게 된다.백석문화대학교는 산업체위탁교육과정을 1996년 개설, 2017년 현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등 100여개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했고, 500여명 학생이 사내대학 위탁교육과정에 재학하고 있다.백석문화대학교 산업체위탁교육은 주 4~5일 또는 토요일 전일수업을 실시하고 4학기 동안 80학점 이상 취득하면 졸업이 가능하다. 과정 이수 시 정규 전문대학 학생과 동일하게 전문학사학위 취득, 졸업 후 4년제 대학 3학년에 편입학할 수 있다. 단, 개인 사정으로 해당 산업체에서 퇴사할 경우 학생신분이 상실된다.무엇보다 등록금이 정규 전문대학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장학규정에 의해 성적우수자 장학금은 물론, 매학기 신입생 재학생 전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최소한 등록금의 20%이상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회사에 따라 장학금지급률을 상향해서 지급하거나 학자금을 지원하여 재학생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도 가능하다.또한 산업체위탁교육생은 재학기간 동안 백석문화대학교의 교육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주)한들식품에 재직중인 현은선씨는 2014년 사회복지학부를 졸업했다.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현씨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산업체위탁교육과정에 등록하게 되었다. 현은선씨는 “직장생활과 육아, 살림에 학업까지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보람 있었다”며 “같이 공부하던 50~60대 동급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현씨는 “교수님들이 직장인 학생을 잘 배려해 주고 지도해 주기 때문에 나이와 관계없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산업체 내에 캠퍼스 운영하는 사내대학하나마이크론 윤혜림 과장은 “회사로 출강 오시는 교수님들이 다정다감하게 학생들을 챙겨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졸업과 동시에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잘 이끌어 주셔서 직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특히 백석문화대는 산업체에 강의실 확보가 가능하고 동일학부(과)에 20명 이상 지원할 경우 산업체 내에 캠퍼스를 설치해 교육생들이 편리하게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어학부, 경영·회계학부, 사회복지학부를, ‘삼성SDI’는 글로벌어학부, ‘하나마이크론’과 ‘SFA반도체’는 사회복지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백석문화대는 2017학년도 신규 사내대학 개설을 위한 산업체를 모집하고 있다.사내대학이 운영되지 않는 산업체의 경우 백석문화대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백석문화대는 경영·회계학부와 사회복지학부를 운영하고 있다.사회복지학부는 졸업과 동시에 무시험으로 국가자격증 사회복지사2급 취득이 가능하다. 재직자가 퇴직 후 또는 경력단절여성이 자영업을 준비할 때 경영·회계학부에서 창업에 필요한 기본지식은 물론 회계처리 재고관리 인사관리 전반에 관한 지식 습득이 가능하다. 외국어능력향상을 원한다면 글로벌어학부에서 OPIc과 TOEIC 공부를 할 수 있다.백석문화대학교 산업체위탁교육과정은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 학력자로 산업체에 9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백석문화대학교와 산업체 간 계약에 의해 무시험 서류전형으로 선발한다. 소속 산업체 대표의 추천이 있으면 모든 학부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4년제 학위 취득 위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같은 기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전형도 진행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전문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무지식과 현장업무 중심의 심화교육을 실시해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교육과정이다.전문대학에서 2년제 또는 3년제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했다면 누구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백석문화대학교는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산업체위탁교육과정은 인문사회계열인 글로벌어학부 경영·회계학부 사회복지학부 관광학부와 공학계열인 컴퓨터공학부 스마트폰미디어학부에서 총 617명을 모집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인문사회계열인 유아교육과 경영학과와 자연과학계열 치위생학과, 공학계열인 컴퓨터정보학과 스마트폰미디어학과에서 총 80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기간은 2월 4일(토)까지, 합격자발표는 2월 8일(금) 예정이다.백석문화대학교 산업체위탁교육팀 041-550-0545백석문화대학교 홈페이지(www.bscu.ac.kr/sanup/main.jsp) 2017-01-22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 2편 아이마다 성격이 다르고 재능이 다른 것처럼 공부할 때도 다르다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싶다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잘 못하지만 나중에 다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문득 아이를 방치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이러다가 아이를 망치는 건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주변의 아이들이 더 잘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 1편 내용 중하고 싶은 대로 놔둬야 할까자기 길은 자기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누구나 자기 먹을 밥그릇은 갖고 태어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공부할 아이는 공부할 거고, 그게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도 그렇게 살아왔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말합니다.문득 아이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우는 건 아닌지 염려가 되곤 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와 복잡한 입시전형을 보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과거에 좋은 방법이었다고 지금도 유효할까란 생각이 들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아이를 방치하는 것은 아닌지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세상과 복잡한 입시전형이 야속하지만 특별한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성장은 연습의 결과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본질이라고 합니다. 이 문제의 본질은 '성장은 연습의 결과이다.'라는 것입니다. 훈련받지 않고 좋은 병사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아이들 역시 훈련해야만 가진 재능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꿈을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는 것 역시 훈련할 때 따라오는 선물입니다.이 고민의 정답은 없습니다. 해결책이 다양하다는 말입니다. 아이마다 해결책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억지로 시키는 것이 정답이 될 수도 있고, 때를 기다리는 것이나 하고 싶어 하는 대로 놔두는 것이 맞는 답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양육하든 그 이유가 더 잘 훈련시키기 위해서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분명한 것은 아이에게 기회를 주고 상황을 만들어줘야 할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기회를 얻지 못한 아이는 성장할 기회를 잃게 되니까요. 부모의 가장 큰 책임은 아이에게 기회를 주고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아이마다 다른 성향을 잘 읽어낼 때 좀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