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학교 때부터 방향(진로와 입시전형)을 정하고 학습하라!② 지금의 수능은 예전의 수능에 비해 많은 부분 변화가 있어서 수능에 올인 하기가 불안해졌다.첫째, 영어가 절대평가 9등급제로 바뀌었다. 그러다 보니 1등급을 받는 비율이 매우 높아졌다.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말이다.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영어 이외의 과목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그만큼 쉽지 않은 시험이다. 경쟁상대도 전국에 있는 모든 고3 학생들이다. 단 한 번의 시험으로 12년의 노력을 평가하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이런 생각은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사정관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정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다음으로 수시전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겠다. 수시는 크게 학생부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학생부전형 이외의 전형은 비중이 크지 않으므로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다.학생부전형은 다시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으로 나뉜다. 교과전형은 말 그대로 고등학교 5학기 동안의 내신 성적을 토대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하지만 그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8학년도 수시에서 서울 6개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50%를 선발한다. 한 마디로 학생부 종합전형이 대세가 되었다.학생부 종합전형은 보통 2단계의 평가단계를 거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전형으로 구성되어 있다.1차 서류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모두를 평가한다. 그리고 대다수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필자가 중학교 때부터 방향을 잡고 학습하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리 준비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만한 전형이기 때문이다.수능이나 다른 전형들은 반드시 전국의 학생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만 한다. 하지만 학생부 종합전형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라기보다 자신과의 싸움이고 노력과 시간투자의 결과물이다.물론 내신 성적은 같은 학교 학생들과의 경쟁을 해야 하지만, 고입에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능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는 주어진 것이다.준비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은 확실하게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본스터디학원조성훈 원장041-571-1235 2017-02-12
- 우리 안에 자리 잡은 또 하나의 눈 ‘편견’ 삶은 제각각이다. 같은 나이 같은 이름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삶은 천양지차다.하지만 바라보는 시선은 엇비슷하다. 어느 사이 우리의 눈에는 동일한 필터가 끼워져 범주를 조금이라도 벗어난다 싶으면 날카로운 시선을 꽂는다. 그리고 ‘일반적’이 아니라는 범주로 편견의 잣대를 댄다.각양각색의 삶에 곱지 않은 시선을 들이밀거나 때로는 스스로를 옥죄었던 적은 없었을까.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편견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각자 다른 선택 인정하고 존중해야 미혼이 아니다. 비혼이다. 한마디 더 붙이자면 자발적 비혼.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혼자인 지금의 삶에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고 무언가를 책임지기에 자신이 없어서다.내가 나의 삶에 만족하는 것과 별개로 나의 어려움은 외부적인 것에 있다. 나이가 차도 비혼 상태인 여자를 향한 무례한 시선과 질문, 도를 넘는 간섭과 이어지는 훈수는 때로 폭력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지금은 웃어넘길 만큼 나이를 먹었다. 다시 안 볼 사람들에게는 그냥 “애가 둘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럼 신기할 정도로 군소리가 없다.사람들이 쉽게 입에 올리는 시집 못 가는 이유는 신체적 문제, 실연의 상처 또는 이기심 등이다. 남자들은 자유연애주의자나 연애지상주의자 운운하며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나의 비혼은 사람들이 생각 없이 내뱉는 어떤 이유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나는 나 자신을 돌보는 삶에 만족한다. 내가 나 자신의 삶을 운영해 나가는 방식에 편안함을 느낀다. 사회생활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며 그 테두리 안에서 삶을 영위하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다. 자유롭고 홀가분하다. 조금 외롭지만 더 행복한 편을 택한 것뿐이다.굳이 어려움을 찾자면 이해받지 못하는 것 정도라고나 할까. 내가 다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듯 즉 “왜 결혼해서 그 모든 어려움을 자초했느냐”고 따져 묻지 않듯 나의 선택이 존중받기 바란다. 내가 원하는 존중은 그저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다.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거나, 자기만 못한 사람으로 여겨 가르치려 하거나, 자기의 방식을 강요하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일이다. 결혼이든 비혼이든 중요한 것은 행복한 삶이다. 다른 사람의 삶에 어쭙잖은 훈수 두는 일보다 자신의 삶을 돌보는 일에 집중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강인영(가명 39 아산시 권곡동)사람들 시선보다 엄중한 삶의 무게 스물 셋 되던 해 아기엄마가 되었다. 어린 마음에 시간이 지나면 아이 아빠와 함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부모님 그늘 아래 있었고 가족 같은 동네 어르신들과 지냈기 때문에 다행히 험한 꼴을 당한 기억은 남아 있지 않다.아이는 쑥쑥 자랐고 언제까지 부모님 신세를 질 수 없었기 때문에 밥벌이에 나서야 했다. 변변한 기술이 없는, 아이를 돌봐야 하는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많지 않았지만 닥치는 대로 했다.주변의 쑥덕거림이나 뒤통수 따가운 일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는 다행히도 낙천적이고 속 아픈 일을 오래 마음에 담아두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다. 게다가 두 모녀 먹고 사는 일은 어마무시해서 다른 사정 돌아볼 여유를 주지 않았다.친척 언니가 있는 도시로 거주지를 옮겨 왔을 때는 동네 교회의 돌봄을 받게 되었다. 외롭게 자라던 딸아이는 친자매 같은 친구들을 얻었고, 나는 든든한 울타리 같은 사람들 속에서 서로 돕고 살게 되었다.딸아이는 몸도 맘도 건강하게 자라 제 앞가림을 하며 살고 있다. 고맙고 든든하다. 혼자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했다면 없는 것보다 가진 것에 집중하자. 슬프고 힘든 것보다 소중하고 귀한 것을 바라보자. 엄마가 제대로 살고 있으면 아이는 잘 자란다. 오늘 눈물 흘렸던 일을 언젠가 웃으며 이야기할 날이 온다. 좋은 이웃들에게 가서 내가 먼저 좋은 이웃이 되어 서로 돕고 살면 한결 수월하다.최근 어떤 자료에서 미혼부는 40대, 미혼모는 30대 비중이 높다는 것을 보았다. 누군가도 나처럼 애쓰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기회 닿는 대로 미혼모관련 봉사 일에 참여하고 있다. 또 기회 닿는 대로 연애도 해 볼 작정이다.-. 김인자(가명 55 천안시 백석동)“남편 없는 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일찍 떠났다. 아이를 키우며 혼자 살아온 세월이 길다.별별 오해를 받았다. 심지어는 ‘나이 많은 영감의 후처’라는 말도 안 되는 소문도 돌았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아줌마들 입에서 나온 말이어서 더욱 놀랐다. 사실대로 남편 없음을 얘기했을 뿐인데, 내 상황을 알게 된 여자들은 오히려 부정적인 소문을 내고 다녔다.그렇다고 싸울 수 없고 일일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다닐 수도 없었다. 같은 여자들이 비난한다는 것에 더 슬펐다. 소문 낸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아야겠다’는 결론만 얻었다.업무 때문에 또는 업무적인 일로 저녁을 먹거나 술자리를 하게 되면 동석한 남성들의 부인들은 내가 혼자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경계했다. 가만있는 나를 색안경을 끼고 판단했다.혼자 된 것이 내 탓인가. 그게 마치 내가 잘못한 일인 양 나를 흉보고 헛소문을 퍼트리고 비난했다.점점 스스로 벽을 치게 되고 ‘나를 우습게 보나? 무시하는 건가?’ 염려가 생겼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사실대로 나를 말하기 싫어졌다. ‘혹시 저 남자가 수작을 부리는 것이 아닐까’ 의심했고 남편이 외국에 가 있는 것처럼, 남편이 있는 척 나를 방어했다.사별한 것도 가슴 아픈데 편견에 시달려야 할 이유가 뭐가 있단 말인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인데 왜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는 걸까.세월이 흐르니까 나도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다. 사회도 그만큼 변했으리라 생각한다. 가뜩이나 시린 세상이다. 이제는 비난하지 말고 서로 따뜻하게 이해하며 살면 참 좋겠다. -. 나지영(가명 45 아산시 권곡동) “내 힘으로 일하며 건강까지 챙기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올해 예순여덟이다. 65세 넘으면 노인이니 그때부터는 아무것도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 옛날얘기다. 지금 세상이 어디 그런가. 2010년 퇴직 후 손주들 돌볼 겸 천안으로 왔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는 것이 정말 힘들더라. 건강을 챙겨야 하는데, 어지간한 의지가 아니면 운동도 게을러진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천안시 시니어클럽의 실버택배 일을 하고 있다.업무는 오전 9시 50분에 시작해 택배 분류와 배송 등을 하면 대략 오후 1~2시 마무리된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니 즐겁고, 아파트 곳곳을 오가니 운동량도 상당하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도 운동을 하는데, 일하다 보면 운동이 되고 용돈벌이도 할 수 있어 손주들에게 간식을 사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일을 하니 게을러질 수 없고, 일에 집중하다 보면 치매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여긴다. 함께 일하는 동료 둘은 모두 70이 넘었는데, 누구도 그 나이로 보지 않는다. 계속 활동하며 건강하게 살아가기 때문이다.노인이 일한다고 꺼리거나 안타까이 여기는 시선은 없다. 세상이 험악해 택배를 받을 때도 불안한데, 오가며 항상 만나는 노인들이 가져다주니 안심이라고 한다. 오히려 편견은 우리 노인들이 갖는 것 같다. ‘이 나이에 일을 해야 하나’ ‘안 좋은 시선으로 보면 어쩌나’ 등의 이유로 세상에 다시 나서길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이 정도 위치였는데 어떻게 허드렛일을 하느냐고도 한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그저 일하는 것만을 바라보면 안 된다. 일을 통해 사회에 필요한 구 2017-02-12
-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새터민의 정착과 자립 도와요” 거리거리마다 있는 커피전문점은 길을 가는 사람보다 많다. 노래가사를 읊조린 것이 아니다. 한 번 휘 둘러만 보아도 몇 집 걸러 한 집에서 커피전문점을 찾을 수 있다. ‘낭만커피’도 흔하게 보이는 커피전문점 중 한 곳. 무심히 보면 고만고만하다. 하지만 그 안에는 이야기가 담겼다. 자유를 찾고자 하는 절실함, 새로이 터전이 된 땅에 정착하고자 하는 바람을 품었다. 작고 아기자기한 공간이건만 그 안에는 참 많은 이야기가 담겼다. 충남 최초 새터민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창밖 칼바람은 모르는 일인 듯 큰 창을 넘어 들어온 햇살은 다사롭고 커피향은 그윽하다. 자리 잡고 앉은 사람들은 두 손 가득 부여잡은 컵의 온기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듯 보인다. 여느 커피전문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오후의 풍경이다.익숙한 풍경은 낯선 억양에 곧 새로워진다.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는 새터민. 북한을 떠나 남한에 정착한 이들이다. ‘낭만커피’가 오직 단 하나의 커피전문점으로 다가온 순간이다.천안시 쌍용동 컨벤션센터 맞은편에 자리한 ‘낭만커피’는 새터민 바리스타 두 명이 운영한다. 새터민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반찬가게, 커피전문점 등이 전국적으로는 일곱 곳 정도 있다지만, 현재까지 충남에서는 ‘낭만커피’가 최초인 동시에 유일하다.운영의 시작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천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응주)가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일명 남북하나재단의 ‘탈북민 자활근로사업 공모’에 카페사업단 운영 계획을 공모하면서부터다. “새터민들이 점차 많아지는데, 정작 자립과 정착이 쉽지는 않습니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고민이 있었죠. 분단이 오래 지속되어 온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새터민들에 대한 무의식적인 편견이 있는 터라 되도록 깔끔하고 안락한 일자리를 조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카페사업을 고안하게 됐어요.” 천안지역자활센터 김정훈 팀장의 설명이다.9월 공모에 선정된 후 준비는 곧 시작됐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할 바리스타를 양성하기 위해 천안지역자활센터 사업단에서 일하고 있던 두 명의 새터민에게 참여를 제안, 교육에서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말 시범운영을 시작, 1월 20일 개소식을 가진 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많은 이들 관심으로 운영 … 자활사업단 넘어 자활기업까지 나아갈 계획 정신없이 달려온 끝이라 관계자들은 이제야 한숨을 돌린다. 그리고 사실, 처음에는 카페사업단이 선정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노라고 털어놓는다. 카페 지원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것이 남북하나재단의 잠정적인 결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고. 남북하나재단이 그동안 각 지역에 지원해오던 카페 중 많은 곳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비용적인 제약으로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공간을 마련하게 됐던 터라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기 어려웠던 이유가 크다.하지만 ‘낭만커피’의 경우 그 부분에서 굉장한 장점을 갖는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 천안시의 도심에 자리 잡고 있어 운영에 있어 어느 정도의 기대를 갖게 한다. 이 부분은 재단측에서도 중요하게 바라본 지점이고, 때문에 앞으로 운영 성과에도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정훈 팀장은 “낭만커피가 문을 연 지금 자리는 이전에도 커피전문점이 운영되던 곳으로, 카페사업단을 생각할 당시 마침 운영하시던 분이 개인사정으로 내어놓게 되어 운 좋게 계약할 수 있었다”라며 “기기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좋은 취지에 공감해 건물 임대비용도 상당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모든 것을 보았을 때 관계자들은 ‘카페 다온’이 문을 열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여긴다. 천안시와 남북하나재단의 지원은 물론, 운영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많은 이들이 있어 힘을 얻는다. 두 명의 새터민 운영자가 몇 개월 만에 교육을 수료하고 자격증 취득까지 해낼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믿고 지지하는 이들의 힘에 기댄 결과. 그리고 그 힘에 기대어 ‘낭만커피’가 반드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나갈 생각이다. 자활사업단을 넘어 자활기업까지 나아가는 것이 ‘낭만커피’의 목표다. “문화 나누고 정착 지원하는 거점공간으로도 활용할 것”문을 열고 이제 한 달 남짓. 아직 운영이 활발하지는 않다. 하지만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대신 탄탄히 나아갈 생각이다. 아직은 바리스타로 적응하며 운영에 대해 익히는 시간으로 여기고 조금씩 노하우를 넓혀갈 예정. 지금은 음료 위주고 베이크 메뉴는 직접 만들어내지 않지만, 매장 내 오븐 등 베이킹 기기와 공간을 갖고 있는 만큼 욕심내는 부분이다. 또한 작은 문화공간으로도 꾸려내려고 한다.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아기자기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공연도 계획한다.무엇보다 새터민들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모이고 소통하고 새로운 계획을 시도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도 자리하려고 한다. 충남의 새터민은 현재 1230명, 그중 천안에 거주하는 이는 336명이다. 이들의 안정된 생활과 자립, 정착을 위한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특히, ‘낭만커피’가 잘 운영되고 정착하면 그 가능성으로 곳곳에 새로운 공간이 도모될 수 있을 것이기에 잘 운영하겠노라는 포부가 크다.하루에도 몇 번씩 손에 들게 되는 커피.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다. 지금은 낯선 억양이 새롭고 호기심으로 찾는 이들이 많지만, 커피가 그러했듯 ‘낭만커피’ 역시 익숙한 풍경이 될 것. 그 가까운 미래에 대한 기대로 ‘낭만커피’에서 두 명 바리스타는 커피를 내린다.따뜻한 커피 한 잔은 누군가에게는 작은 여유,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자립과 정착을 위한 소중한 주춧돌이다. 2017-02-12
- 이순신 정신 살린 ‘창제귀선’ 수제타르트, 아산 대표먹거리로 부상 지난해 7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겨우 반년이다. 그런데도 추석, 크리스마스, 새해, 설날 등을 거치면서 불티나게 팔렸다.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은 안목 높은 고객들의 눈길을 금세 사로잡았다. 건강을 생각한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고급스런 패키지 안에 곱게 포장했다. 특별한 이에게 전하는 선물로 인기 상종가를 쳤다. 꽃 같은 나이 방년 28세를 맞이한 김혜인 아그작 대표가 만든 ‘창제귀선’이다.이름도 특이한 창제귀선은 문헌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이 만든 돌격용 철갑병선을 뜻하는데, 이점에 착안한 김 대표가 거북선을 닮은 수제타르트를 개발했다. 나라를 위해 싸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아산의 대표 먹거리를 생각해낸 것이다. 김혜인 대표이순신을 떠올리는 거북선 모양 타르트 인기 높아김혜인 대표는 일본의 다양한 디저트 문화를 접한 뒤 디저트 분야로 창업할 꿈을 키웠다. 일본 제과전문학교인 나카무라 아카데미 강남 분교에서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내 유명 베이커리 등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제과에 자신이 붙자 2015년 9월 공주대학교에서 실시한 ‘청년 CEO 500 프로젝트’에 응모했고 본격적인 창업에 도전했다. 이때부터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아산에 관광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산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순신 장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인인데 정작 아산에서는 이순신 관련 상품이 하나도 없었다.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쉽게 부서지지 않는, 방부제 없이 보존기간이 긴 특별한 디저트를 개발하고 싶었다. 오랜 시간 아이디어를 다듬었다. 드디어 지난해 3월 아산 충남경제진흥원 건물에 입주해 7월부터 창제귀선 생산을 시작했다.무항생제 달걀, 트레할로스 천연당, 영국산 발효버터를 사용하고 무방부제, 무광택제 고급 수제 타르트를 완성했다. 예쁘고 독특한 창제귀선 수제 타르트는 시판하자마자 호평을 받았다. 앙증맞은 듯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특허까지 획득했다.크랜베리와 블루베리, 딸기 농축액으로 만든 봄, 녹차와 피스타치오, 벨기에 화이트 초코가 들어간 여름, 망고와 파파야, 코코넛을 넣어 만든 가을, 구운 아몬드와 벨기에 다크와 밀크 초콜릿이 들어간 겨울 등 네 가지 버전으로 타르트를 만들었다. 색감이 곱고 많이 달지 않아 건강을 생각하는 선물로 인기가 없다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생각보다 반응이 엄청났어요. ‘맛있다’ ‘선물하기 좋다’는 이야기가 많았죠. 창제귀선을 사랑하는 분들께 정말 고마울 따름이에요. 깊은 감사를 드려요.”김 대표는 자신의 타르트에 호응해준 고객들이 고맙기만 하다. 과자 씹는 소리를 연상케 하는 아그작은 그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었다. 창제귀선 수제구움타르트아름다운 그녀의 작은 과자, 아그작의 창제귀선김 대표의 성공적 출발이 막연히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어린 나이에 비해 김 대표는 매우 꼼꼼히 창업을 준비했다. 전통적인 부분은 약선요리 연구가인 어머니의 조언을 들으며 계속 개발했다. 제과기술은 물론이고 창업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 여성기업으로 출발하는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판매를 위한 홍보에도 다양하고 꼼꼼한 노력을 들였다. 포장 디자인도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했다. 12개 세트 패키지는 아산의 주요관광지를 일러스트로 그려 넣어 스스로 아산을 홍보했다. 또한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축하합니다’ 등 시즌마다 선물포장에 다른 태그를 동봉해 선물하는 이의 정성이 더 다가가게 하는 세심함도 준비했다.김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아니 멈출 이유가 없다. 취재 당일에도 직원들과 함께 신제품 개발에 열성을 쏟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작업을 했다.“하나를 만들기 위해 엄청 생각을 많이 해요. 많이 고민하고 알아보러 다니죠. 스스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편인 것 같아요.”김 대표는 “4월 있을 이순신 축제 즈음에 멋진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며 빙그레 웃었다.선물용 포장(4개 8개 12개 세트),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제과작업반드시 맛보고 싶은 아산 대표 먹거리 되다각종 포털에서 ‘아산 먹거리’를 치면 창제귀선 타르트가 바로 상위에 노출된다. 창제귀선 수제 타르트는 어느새 아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전국에 홍보되고 있다.온라인 판매도 호조다. 창제귀선 홈페이지(www.cjgs.co.kr)는 물론, 네이버 스토어, 충남 농사랑, 아산장터 등에 입점해 택배 물량이 증가했다. 다른 쇼핑몰도 입점 준비 중이다.“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쉴 틈 없이 달려왔어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거든요. 그래도 싫지 않았고 힘들어도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란 생각에 받아들여져요.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열었고 노력한 만큼 보람이 돌아와 행복해요.”김 대표는 제과 관련 공부를 더하고 싶어 했다. 미래를 위한 그의 가슴엔 무궁한 계획이 가득 들어있는 것 같다. 그가 품에 안은 남은 꿈을 활짝 펼치는 날, 더 빛나는 청년의 모습으로 서 있길 기대한다.구입문의 : 041-543-0428 2017-02-12
- 잠시 일상을 놓고 안정을 찾는 시간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이 지났다.2월만큼 마음이 부산스런 달이 또 있으랴. 잎샘 추위와 꽃샘추위가 다 들어있는 겨울의 끝 시샘달인 동시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서로의 마음을 전해 줄 기회를 맞이하는 달이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과 부모들에겐 지나간 시간을 반추하며 밀려오는 감회와 마주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한다. 또 3월 입학이 예정된 신입생들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분주한 달이다.이즈음 잠시 일상을 놓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 힘찬 새 출발을 위해.2월, 우리가 마음 편히 놓고 볼만한 새 전시와 공연을 소개한다. 이명자 <숲속친구들> 80x120cm 2015. 이윤정 <경회루> 162.2x130.3cm 2014.◆ 천안예술의전당이 2017년 첫 번째 기획전시로 지난해에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회 ‘그림을 봄II’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신작 소장품 42점을 전시한다. 회화는 물론 조각에서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그림을 봄II 기획전은 ‘되돌아 봄’ ‘생각해 봄’ ‘바라 봄’ ‘기대해 봄’의 4가지 섹션으로 나눠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관찰하고 공감하면서 지금까지 지나쳐 온 것을 되돌아보고 생각해보고 작품을 바라보면서 멀지 않은 미래에 희망을 기대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작품들을 마음 가는 대로 바라봄으로써 한국현대미술의 희망적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간 : 2월 10일(금) ~ 3월 26일(일)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문의 : 1566-0155◆ 102번째 행복 콘서트 <발렌타인 콘서트 ‘Loving you’>천안시가 마련한 102번째 행복콘서트는 SBS스타킹 화제의 아티스트, 퓨전 색소포니스트 신유식의 풀버전 공연이다. 신유식은 색소폰 소리가 기타 솔로처럼 느껴질 정도로 현란한 연주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연주자다.이번 무대에서는 자작곡을 포함해 색소폰 연주가 데이브 코즈의 명곡들과 ‘Loving you’ ‘Kiss Time’ ‘up Town funk’ 등을 연주한다. ‘난 괜찮아’ ‘붉은 노을’ ‘님과 함께’ ‘밤이면 밤마다’ 등 국내 인기가요도 색소폰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드럼라인이 함께해 더욱 흥겹고 신나는 음악의 세계로 안내할 계획이다.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더없이 감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온 가족이 관람 가능하며 전석 예매수수료 포함 2000원.일시 : 2017년 2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2017-02-07
- 2017년 2월 천안아산 공연정보 2017-02-07
- 학점은행제로 자격증 취득, 대학 편입과 대학원 진학 모두 가능 학점은행제 우수교육기관인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가 2017년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신·편입생을 2월 24일(금)까지 모집한다.호서대 학점은행제를 통해 2016년 상반기까지 학사학위 2043명, 전문학사 학위 1235명 등 총 3278명 이상이 학위를 취득했으며, 호서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한 사례도 156명에 이른다. 특히 공무원 시험 합격률이 높으며, 개설전공이 많고 학업연계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유리해 수강생들의 95% 이상 높은 수업만족도를 도출했다. 또한 인근에서 학점은행제 학생들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호서대학교 편입시에도 여러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입시경쟁 없이도 대학·대학원 졸업 가능학점은행제는 고교 졸업자 또는 동등학력 이상이면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누구나 전문학사(전문대학 졸업) 또는 학사학위(4년제 대학교 졸업)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정보가 빠른 사람들은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치열한 입시경쟁을 뚫지 않고도 희망대학 진학을 이뤄내곤 한다. 여러 사정으로 고졸 후 바로 대학진학이 어려운 경우 학점은행제에서 필수학점만 취득하면 얼마든지 대학에 편입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로 2년 이상 공부하고 본교 대학에 편입하면 입학금을 면제하고 첫해 1년간 등록금을 40% 감면해준다. 뿐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까지 호서대가 제공하는 특전을 받으며 무리 없는 진행이 가능하다.이명규 호서대 평생교육원 원장은 “호서대 학점은행제로 학점 취득 후 4년제 대학 편입이 자유롭고 본교 편입시 유리한 점이 많다”며 “고교 졸업생들은 대학 문 앞에서 좌절하지 말고 학점은행제로 길을 열어가라”고 조언했다. 호서대 학점은행제가 가진 장점학점은행제 등록금은 일반대학의 30% 수준. 뿐만 아니라 장학금 혜택도 다양해 2015년도에는 799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학비가 매우 절감된다. 또 일반대학보다 시간을 활용하기 좋아 직장을 가진 상태에서도 학업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일부 분야는 4년제 대학보다 자격증 취득이 빨라 오히려 학점은행제로 공부했을 때 꿈을 더 일찍 이룰 수 있다.또한 천안·아산시청 천안 동남·서북경찰서 아산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충남소방본부 등 충남 25개 기관들과 교육협약을 체결해 체결기관 근로자들에게 10~36%까지 등록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등록금 감면과 학점인정 신청비 면제, 보훈대상자는 등록금 전액이 면제다. 2017년 신·편입생 모집 중전문학사과정 모집정원은 사회복지 아동·가족 경영 호텔조리 미용 등 5개 전공에서 각 40명, 학사과정은 신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체육학 아동학 식품조리학 7개 전공에서 각 40명을 모집한다. 자신의 여건에 맞게 주간반 야간반 주말반을 선택할 수 있다.특히 신학과 식품조리학은 타 대학에서 찾기 힘든 개설전공이다. 식품조리학은 전문조리학원 이상의 조리실을 완비했다.학점을 취득하면 교육부장관명의 전문학사학위와 호서대 총장 및 교육부장관명의 학사학위를 수여한다.취업 및 창업을 위한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보육교사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과목도 운영한다.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1급과 건강가정사, 이·미용사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전문대학, 대학교 졸업(중퇴)자, 각종 국가공인 자격증 소지자는 취득한 학점 및 학위를 인정받으므로 부족한 학점만 이수해 원하는 학위 및 각종 자격증을 조기 취득할 수 있다.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2월 24일까지 모집한다.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 http://le.hoseo.ac.kr문의 : 041-560-8070~2. 010-7130-3007. <호서대 학점은행제로 진학해서 본교 편입까지 막힘없이>◆ “치열하게 대학 간 친구들이 오히려 샘 낼 정도예요”(노홍주(22)씨. 사회복지학과 입학, 호서대 본교 산업심리학과 3년 편입 예정)고교에서는 전혀 알려주지 않았어요. 엄마가 권해주셔서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알게 됐죠.학점은행제는 따로 일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친구들보다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4년제보다 빨리 취득할 수 있었어요. 학점은행제 공부를 열심히 했더니 원래 하고 싶었던 호서대 본교 산업심리학과 3년 편입도 확정됐고요. 대학 진학의 꿈을 쉽게 이룬 것 같아요.친구들이 ‘왜 이 방법을 나는 몰랐지’ 하며 샘내고 부러워하더군요. 재수하며 고생해서 대학 간 친구들도 있잖아요. 여유 있고 즐겁게 대학 가는 방법이 학점은행제에 들어있어요. ◆ “대학 편입 유리한 호서대 학점은행제 강추합니다”(서현교(22)씨. 체육학과 입학, 호서대 본교 법경찰행정학과 3년 편입 예정)축구가 정말 좋아 축구로 대학을 진학할 계획이었으나 막상 입학 예정 대학은 축구팀 조건 등 갑갑한 것들이 많았어요. 대학 진학을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호서대 학점은행제 체육학과를 발견하고 입학했어요. 그런데 일이 생겨 할 수 없이 축구를 그만둬야 했죠. 본래 꿈꿨던 경찰이 되는 방향으로 공부했어요. 호서대 본교에 법경찰행정학과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호서대 학점은행제, 정말 좋아요. 타 대학과 강의 수준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교수진도 좋고 등록금이 매우 저렴하거든요. 저처럼 공부할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학점은행제는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2017-02-07
- 중부권 최고 평생교육기관으로 재도약 위한 비전 제시 지난달 13일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 세미나실에서 ‘2017학년도 상반기 비상을 위한 교·강사 워크숍’이 열렸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과정 교·강사와 학점은행제 교수, 그리고 평생교육원 교직원들 함께 모인 자리였다.교·강사 워크숍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한다. 하반기 워크숍은 지난해 여름 태안에서 1박2일 단합대회 형태로 진행했고, 이번 자리는 상반기 워크숍으로 창학관에서 우수자 시상과 프로그램 안내, 식사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무려 17년 동안 평생교육원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는 김재성 교수를 포함해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게 장기근속패를 수여했고, 강의평가 결과 및 학습자 만족도에 따라 시상을 진행했다.수상의 영광은 평생교육과정 최고 학습자를 배출한 영어회화 이휘란 교수, 스피치과정 이택곤 교수, 커피 바리스타과정 석창권 교수가 차지했다. 또한 학점은행제 학습자수 최고 전공과목인 사회복지학(주임교수 최영자), 태권도학(주임교수 정윤기)에는 포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이날 나사렛대 평생교육원 정진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선생이 우수한 학생을 만든다. 평생교육원은 학습자와 교직원, 교·강사가 하나로 뭉친 공동체다. 실력 있고 성실한 교·강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지금과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배경이다”라며 교수들의 노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정진태 원장2016년 한 해 약 3700여명 학습자 배출나사렛대 평생교육원은 지난해 평생교육의 하락세를 반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을 보인 것. 교육부 평가인증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천안시청,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업무 협약 체결기관으로 자리 잡았고 학점은행제 2개 전공(체육학 상담학)이 신설되는 등 학점은행제가 궤도에 올라왔다.또한 평생교육과정은 카페창업 마스터과정, 기독교상담사, 외국인과 함께하는 영어회화 등 수준 높고 우수한 강좌들이 개설되어 학습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천안시 평생학습축제 참여, SPL 9기 독도 페스티벌 개최,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 등 대내외적인 활동들도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고객인 학습자 중심 평생교육원 운영올 한 해 평생교육원의 발전방안으로 정진태 원장은 ‘평생교육원의 주인은 고객인 학습자’라는 마인드로 우수한 교·강사 확보, 철저한 학습자 모니터링, 강의 평가실시 및 결과분석, 교육환경 개선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 행정 서비스 강화,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을 최우선 과제로 두었다. 또한 교·강사들에 대해서는 법률, 규정에 근거해 운영하며 성과중심경영(전공별 교과목별 성과 분석, 우수자에 대한 보상시스템 도입), 외부지원사업 수주 확대, 자격증 취득 확대, 직업 능력개발과정 확대, 성과에 따른 보상(수익의 50% 지급), 고급(지도자) / 특별과정 지도자 과정확대 등을 제시했다.나사렛대 평생교육원 정진태 원장은 “인생 100세 시대 자아실현의 기쁨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에 길잡이 역할을 하는 평생교육은 미래 사회가 지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며 성장판이라고 생각한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 인적 물적 인프라가 갖추어 있는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은 그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며 열린 고등교육기관으로 변화해 나가는 동시에 교육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며 중부권 최고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재도약하자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학점은행제 및 평생교육과정 교육생 모집천안시내 쌍용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은 최고의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된 2017학년도 1학기 교육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평생교육과정은 특별강좌, 기독교 교육, 건강관리와 생활스포츠, 법률과 경영, 외국어, 직업능력개발,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80여개 강좌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학점은행제는 사회복지학 14과목, 아동학 11과목, 부동산학 7과목, 심리학/상담학 9과목, 태권도학 11과목, 체육학 6과목이 개설되어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 나사렛대 평생교육원 570-775~6 ce.kornu.ac.kr 2017-02-07
- 교과서 위주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가르쳐 중학생 나열심양은 학교에서 7시간의 수업을 받는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셔틀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서 3시간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온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3시간 정도 공부를 한다.얼핏 보기에도 나열심양은 매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다. 어쩌면 많은 중학생들이 비슷한 스케줄로 공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 학생들의 공부는 제대로 된 공부일까?수업에 충실하고 교과서 중심으로 예·복습 철저히 하는 공부습관위와 같은 공부 스케줄은 대부분의 시간이 강의로 채워져 있다는 맹점이 있다. 10시간 정도의 강의를 듣고 3시간 자기 공부를 하는 셈이다.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는 ‘1시간의 배움과 3시간 혹은 2시간의 익힘을 통한 효율적 학습’에 비추어 보면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의로 배운 지식을 자기의 것으로 익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오랜 시간 강의를 듣는 것은 마치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 같은 위안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공부의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얻게 하고 학습의 효율이 떨어지게 한다. 피아노 강습을 예로 들어보자. 피아노 교사와 수업을 통해 피아노 치는 것을 배우고 나면 반드시 반복적인 연습시간을 가져야 제대로 피아노를 칠 수 있다.공부방법습관학원은 우등생의 공부원리인 교과서 위주의 예·복습에 충실한 공부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학생들은 과목별 공부법을 익히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몸에 익힌다. 공부방법습관학원에서 학생들은 우등생공부법 과목별공부법 교과분석법 요약암기법 등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공부방법습관학원은 선생님의 강의로 수업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각자 자기 진도에 맞는 공부를 스스로 할 수 있다. 공부를 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께 질문하고 즉각적인 해결을 얻을 수 있다.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는 학생들이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어려운 부분을 가르치며 1:1 맞춤수업을 실시한다. 자기가 모르는 부분을 발견하고 제대로 해결하는 공부방법은 주어진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부방법이 된다.학생들의 교과서는 가장 좋은 교재다. 개념이 요약되어 있는 참고서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야 공부할 수 있지만 교과서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기초개념부터 잘 정리되어 있다.박수현 원장은 “공부방법습관학원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그 방식을 터득하도록 도와주고 지도하는 학원”이라며 “약 3개월이면 아이들은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비로소 공부의 즐거움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자기주도학습이 빛을 발하는 고교 학습박 원장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즉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때가 공부습관을 배울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때부터 제대로 된 공부를 해야 고등학교 공부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중학교까지는 좋은 학원이나 과외교사의 도움을 받아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고등학교부터는 상황이 다르다. 기숙사 생활이나 자율학습 등으로 학원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공부방법습관학원에 찾아오는 학생 중에는 영어와 수학 점수는 좋은데 사회나 과학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어나 수학은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공부한 경험이 있는데 사회나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학생들은 공부방법습관학원의 학습법을 배우고 반복하면서 금방 성적이 오르고 자신감도 얻게 된다.박수현 원장은 “큰 아이를 맡기셨던 학부모가 작은 아이 손잡고 다시 학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재원생의 소개로 신입생이 늘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성적의 향상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15년 정도 교육 관련 일을 해온 박 원장은 공부법과 학습법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비결, 공부원리 등의 자료를 찾아보면서 학습에 대해 고민하다가 공부방법습관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박 원장은 “학생들이 공부원리를 익혀서 즐겁고 행복하게 학업에 충실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839 불당초등학교 옆. 041-557-0977 2017-02-07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 3편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본질이라고 합니다. 이 문제의 본질은 ‘성장은 연습의 결과이다’라는 것입니다. 훈련받지 않고 좋은 병사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아이들 역시 훈련해야만 가진 재능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꿈을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는 것 역시 훈련할 때 따라오는 선물입니다. - 2편에서엄마가 공부해야 합니다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가 요즘처럼 컸을 때가 있었을까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개인의 삶을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자녀교육의 성패는 엄청난 부담으로 압박합니다. 엄마라는 이름 속에 담겨진 의미와 가치가 부정할 수 없는 크기인데도 말입니다. 엄마 노릇 하기가 참 힘들다는 의미겠지요.이에 더하여 '엄마가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하려고 하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엄마가 공부해야 합니다. 진짜 공부는 우리 아이를 잘 아는 것입니다. 알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고 잘 알아주는 것입니다. 아이를 객관적으로 알아야 잘 도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가진 꿈과 끼를 발견하고 키워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누가 저에게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하는 답이 있습니다. "사랑은 아는 것입니다. 알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고, 알아주는 것입니다"라고요. 성격도 다르고 재능도 다른 우리 아이를 위하여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요즘 학부모세미나 때 엄마들을 만나면서 희망을 갖습니다. 공부하는 엄마들을 보니 말입니다.상담을 요청했던 어머니에게 "왜 억지로라도 공부시키려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불안해서 그래요"라고 답합니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데 해놓은 것이 없어서 그렇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엄마의 불안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이됩니다. 불안이 마음을 채우고 있으면 집중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좋은 성과를 내기가 어렵겠지요. 이에 더하여 성과에 대한 압박 때문에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힘든 것을 이겨낼 힘이 없어지겠지요.엄마의 역할은 아이가 공부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주는 일입니다. 오늘 가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꼭 한 번 안아주면서요. 엄마의 눈에서 굵은 눈물이 맺힙니다. 그 눈물이 희망의 눈물이라고 믿습니다. 아이가 힘든 연습을 이겨낼 내적인 힘을 갖게 될 거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엄마'라는 이름에 경의를 표합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