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적 주제의 디자인,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아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16년 천안흥타령 춤 축제 공식 행사포스터가 ‘국제공연포스터 공모전’에 선정되었다. 국제공연포스터 공모전 ‘8th International Triennial of Stage Poster Sofia 2016’에서 한국작가 3명의 작품 6점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3점이 김상락 단국대 명예교수와 천안흥타령 춤 축제 홍보용 인쇄물을 총괄하여 제작한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오채 오동준 대표의 포스터다.김상락 명예교수는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시각디자인과 교수, 단국대학교 예술대학장, 디자인대학원장, 평생교육원장을 지냈다. 1987년 오사카 국제디자인컴페티션, 국제포스터전람회 작품선정 등 지금까지 30여 년간 다양한 국제공모전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우수 우표디자인상 등 여러 업적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 중 쿤스트 운드 게베르베 뮤지엄 포스터 2점이 독일 함부르크에, 미국국회도서관 포스터 6점이 미국 워싱턴 D.C에 소장되어 있다.김상락 명예교수를 만나 보았다.김상락 명예교수- ‘국제공연포스터 공모전’에 대해 설명하신다면?이번 천안흥타령 춤 축제 포스터가 선정된 국제공연포스터 공모전은?불가리아 Sofia에서 3년에 한 번씩 열리고,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공연포스터만을 대상으로 한다. 지방축제포스터가 국제 공모전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천안흥타령 춤 축제는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국제적 축제이며, 그에 걸맞게 포스터가 국제 공모전에 선정되어 천안시 문화행사의 국제화에도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강원도 속초 출신이지만 1987년 단국대학교 재직 이후 쭉 천안에서 살았다. 천안은 내게 제2의 고향이다. 우리 지역문화 국제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포스터 제작에 참여했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에서 포스터를 채택하고 춤 축제에 사용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2016 천안흥타령 춤 축제 포스터의 메시지는 ‘춤’으로 움직임, 즉 조형성을 갖춘 움직임을 표현했다. 움직이는 사람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포스터는 오채 오동준 대표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일러스트로 제작하였다.- 평상시 작품의 주된 주제는 무엇인가?주로 한국적인 것으로 디자인한다. 풍수, 민화, 부적 등 우리의 토속문화를 주제로 한다. 우리 민족의 정신적 기반이 되는 전통문화를 현시대에 맞게 재창조한다. 민화는 우리나라 언어, 습성, 취향 등의 철학에 바탕을 둔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림이다. 디자인은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지만 기본틀은 전통과 한국적인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내 작품이 조명을 받는 이유다. 괴테의 “가장 민족주의적인 문화는 모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에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디자이너의 시작은 그림이지만 완성은 창의적 생각에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창의적 생각의 자양분이 된다. 책을 읽는 것은 무한한 상상이 가능하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또 여러 가지 경험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각디자인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좋은 디자인이란 불특정 다수가 공감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지만 많은 사람이 좋아하면 좋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을 감동시키고 흥분시키는 능력이 필요하다. 메시지가 좀 더 정확하고 강렬하게 드러날 때, 또 생각이 시대를 초월할 때 비로소 좋은 디자인이 완성된다.국제공연포스터 공모전 선정작- 미술에 관심이 있지만 감상조차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하신다면?영화나 연극은 관람하면서 같은 감정을 느끼고 감동하기 쉬운데, 미술작품은 보여주는 사람과 보는 사람으로 확연히 구분이 된다. 그래서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제대로 접해 보지 못한 까닭이다. 전시회에 가거나 관심을 가지고 미술작품을 접하다 보면 때로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거나 참여하게 된다. 또 단지 작품을 이해하고 향유하는 것으로도 정신적 풍요로움과 내적 힘을 얻는 계기가 된다. - 최근 전략적 디자인 관련 입시생이 늘고 있는데…현재 우리나라의 디자인 인력은 수요를 넘어서 공급과잉 상태다. 그 결과 지방 전문대학의 디자인과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최근에 기업은 다양한 디자인 결과를 위해 외부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는 추세기 때문에 취업시장은 생각보다 작다. 오히려 디자인 전공 후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틀에 박힌 입시미술로는 좋은 디자이너를 양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일단 대학 입시 방법이 바뀌어야 하고 대학별로 디자인 분야를 특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그림은 열심히 노력하면 실력이 늘지만 생각을 잘하는 것은 쉽게 늘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원석이라면 디자인은 보석이다. 일상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의 심리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자인이란 사용하는 사람을 잘 파악하고 그 사람들에게 개성이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7-03-07
- 2017년 3월 천안아산 공연 정보 2017-02-28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세 가지 질문 - 3편 관심과 호기심은 기회를 줄 때 커 갑니다. 기회를 주지 않으면 사라져 버립니다. 아이가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면 관심과 호기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에너지가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2편 내용 중기록으로 남기고 있는가기록된 사건을 역사라고 합니다. 인류의 발전은 역사의 발전과 맥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기록입니다.개인의 역사도 동일합니다. 기록할 때 성장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자기성찰이라고 합니다.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삶은 자기주도성을 가진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것은 삶의 성장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기록될 때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아무리 많은 활동과 의미 있는 일을 했을지라도 기록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특목고 입시와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기준이 바로 기록입니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가 대표적이지요.효과적으로 기록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평가자가 궁금해 하는 것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독서, 탐구, 활동 등을 왜 했는지 기록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것을 하기 전과 한 후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어떻게 키워가고 확장시켜 나갈 지를 기록하는 것이 세 번째입니다.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가치 있는 평가 자료를 만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염려입니다. 20년 안에 직업의 47%가 사라질 것이라는 논문이 발표되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수많은 것들이 새로운 기술에 의해 대체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불안해하지 마십시오. 대체되지 않을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대체되지 않을 핵심역량 가운데 하나가 오늘 말씀드린 '자기주도성'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관심과 호기심을 키워가고, 자기 삶을 기록해가는 것입니다.'자기주도학습'이 어쩌면 듣기 좋은 교육이론의 하나가 아닌 반드시 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까요.(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7-02-28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① 교과 전형VS종합 전형 학생부 전형은 크게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으로 양분됩니다.교과 전형은 면접을 포함하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수치상으로는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종합 전형 선발 인원보다 많지만, 수도권 대학 특히 주요 11개 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의 모집 비중은 교과 전형 6.9%, 종합 전형 44.9%(2018학년도 기준)로, 종합 전형 선발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다시 말해 수도권 대학은 교과 전형보다는 종합 전형을 선호한다는 얘기입니다.종합 전형은 ‘정량 평가 방식’을 취하지 않으며, 대부분 ‘정성 평가 방식’을 통해 학생을 선발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학생부에 기재되어 있는 점수 또는 수치, 시간 등의 ‘양’을 평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활동의 과정과 성과 등의 ‘질’을 평가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말입니다.내신 성적은 그 자체가 점수화되어 반영되지 않으며, 똑같은 활동을 했다 하더라도 그 과정과 진정성에 따라 평가 점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높은 학생이 불합격, 그렇지 않은 학생이 합격이라는 상반된 결과도 가능한 겁니다. ‘정성 평가’를 위해서 대학별로 평가 기준을 마련해서 공개하고 있으며, 대체로 ‘인성, 학업능력,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협업능력, 창의성’ 등이 그 평가 요소가 됩니다.현장에서 학생들의 입시 상담을 진행하고 결과를 지켜본 필자 입장에서는 ‘전공적합성’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여겨집니다. 수험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와 밀접하게 관련된 활동을 많이 했다면 그만큼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이 활동에는 학과와 관련된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수상실적,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교과 세부 특기 사항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영문과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교과 영역 중에는 ‘영어’에 집중해야 하며, 영어 토론이나 발표, 영미 문학 독서, 영어 말하기나 에세이 쓰기 대회 수상실적 등 많은 활동이 지원하는 영문학과를 향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신 성적과 종합 전형 결과는 비례하지 않기에 학과와 관련된 활동에 집중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2-28
- 언제 어디서나 이러닝 콘텐츠 활용한 학습 가능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온라인평생교육원(이하 e-koreatech)이 장안의 화제다. 재직자와 구직자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가상현실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기술·공학 분야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 e-koreatech을 운영한다.e-koreatech은 재직자 및 구직자를 위한 ‘기술·공학 이러닝’, 직업훈련기관의 훈련 실습 장비 도입 비용 절감과 훈련 효과 향상을 위한 ‘가상훈련’, 이러닝 마켓 활성화를 위한 ‘e-koreatech 마켓’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 재직자의 기술·공학 분야 온라인 학점 취득을 지원하는 원격평생교육원과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교원을 대상으로 기술·공학 직무연수를 제공하는 원격교육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직업훈련기관의 실습 장비 도입 비용 절감과 훈련 효과 향상 위한 가상훈련2007년부터 시작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가상훈련은 고위험, 고비용, 대형 장비를 활용하는 직업훈련을 가상으로 구현하여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는 훈련이다. 현재까지 토탈스테이션과 GNSS를 이용한 측량, 지멘스 PLC 생산설비 시스템 등 31종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개발하였으며, 한국폴리텍대학 등 전국 직업훈련기관 181곳에 보급하여 약 2만6천여 명이 활용하였다. e-koreatech 가상훈련 콘텐츠의 보급을 희망하는 직업훈련기관은 vt.e-koreatech.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토탈스테이션과 GNSS를 이용한 측량, 지멘스 PLC 생산설비 시스템, 사출금형 및 성형기 운영시간 장소 제한 없이 기술·공학 분야 전공 학점 취득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평생교육원(학점은행제)에서 기계공학, 메카트로닉스학,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공학 등 기술·공학 분야 16개 학점은행 과목의 수강생을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자료구조, 실시간운영체제, 디지털신호처리, 제어공학Ⅰ, 메카트로닉스개론 등 10과목을 추가로 승인받아 기존의 컴퓨터공학 분야 6과목과 함께 총 16과목을 운영한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평생교육원의 장점은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들이 만든 이러닝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과 컴퓨터공학, 메카트로닉스학 등 기술·공학 분야 특화 과목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점은행제 수강신청은 bank.e-koreatech.ac.kr에서 할 수 있다.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원 위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교육연수원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교육연수원(한기대에듀클럽)은 기술·공학 분야 교원 직무 연수 과정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원격교육연수원으로, 올해 첫 직무연수 수강생을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기계,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정보통신 분야의 11과목을 새롭게 제공하여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원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활용한 수업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수강신청은 edu.ekoreatech.ac.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041-580-4500. www.e-koreatech.ac.kre-koreatech 기업맞춤연수 이용한 동부대우전자만족도 높은 교육, 성과로 이어질 것동부대우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 각종 생활가전을 생산하며 중동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e-koreatech을 통한 사내 직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동부대우전자 박주현 인사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동부대우전자의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 동부대우전자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계층별 리더십 교육, 영업·구매·연구개발 등 직군별 직무 전문성 교육과 글로벌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e-koreatech을 사내 교육에 활용했을 때 장점은 무엇인가? 기계, 전기전자 부분은 집체 교육이 어렵다. 왜냐하면 각 요소마다 교육을 할 수 있는 인원수가 적고, 요소 기술이 많기 때문이다. 온라인 교육의 경우 이러닝 콘텐츠가 다양하고 본인이 원하는, 본인에게 특화된 교육이 가능하다.이번 온라인 교육의 역량 측정 결과와 개인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교육 효과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더불어 e-koreatech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교육비가 무료라 회사 측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컸다. 160개의 교육 콘텐츠를 운영했을 때 연간 1억 8천만 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1차 협업 때 e-koreatech의 160여 교육 콘텐츠를 이용했다. 앞으로는 만들어진 교육 콘텐츠 이용뿐 아니라 현장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 또 온라인과 집체교육이 혼합된 블렌디드 러닝을 같이 연구하고 싶다. 다른 기업에도 e-koreatech을 적극 추천한다. 2017-02-28
- 보는 것 넘어 알고 받아들이며 역사의식 높이는 출발 3·1절이 가깝다. 우리 조상들이 일제 강점기를 무력하게 보내지 않고 가슴 속의 뜨거운 외침을 함께 울린 날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날. 때문에 곳곳에서 지자체는 물론, 다양한 단체들이 3·1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기 위한 행사를 준비한다. 특히 독립기념관은 3·1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해마다 그러했듯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그 의미를 나누며 그날의 정신을 다시금 오늘에 되살리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3·1절 행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다. 소녀상 철거를 둘러싼 한·일 갈등에 이어 일본 문무과학성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포함한 초·중등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초안을 공개하며 국내 여론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또한 TV프로그램의 역사 강좌 등에 대한 관심이 늘며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바로 바라보자는 움직임은 점점 커진다. 좌)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해 함께하는 대한독립 만세 행진우)1월 21일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주제로 진행한 토요역사체험다양한 체험으로 의미 되새기는 하루 독립기념관은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독립기념관에서 진행하는 가장 대표적인 3·1절 기념행사는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해 함께하는 만세운동 재현행사. 명예 독립운동가와 관람객들은 함께 대한독립 만세 행진을 시작으로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느끼는 3·1만세운동을 한 시간 정도 재현한다. 명예 독립운동가 참가 신청은 21일 시작했으며, 28일까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명예 독립운동가에 참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독립투사 고문체험’ ‘태극기 바로알기 체험’ ‘독립운동사 OX 퀴즈’ 등은 해마다 준비하는 프로그램. 또한 C-47 수송기 탑승체험도 진행한다. C-47 수송기는 광복 후 김 구 선생을 포함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중국 상해에서 환국할 때 타고 온 기종으로, 3월 1일 당일 현장 신청(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전 8회 오후 12회 등 총 20회를 마련해 C-47 내부관람과 사진촬영, 영상시청을 진행한다. 1회당 소요시간은 10분이다. ■ 독립기념관 교육프로그램프로그램대상시기참가방법토요역사체험초등1~10월 넷째 주 토사전접수나는 독도 지킴이초등12/9사전접수가족캠프 독도야 놀자가족4, 5, 9, 11월 둘째 주 토․일사전접수전시연계교육관람객7~8월현장접수전시관에서 살펴보는 독도이야기관람객5, 6, 9, 10월 넷째 주 토․일현장접수독립기념관 관람감상문공모대회초등~고등육군장병(현역)3/13~10/31우편 및홈페이지 접수자세한 해설 듣고 교육, 체험 통해 평소에도 우리 역사에 더 가깝게3·1절 기념행사는 단 하루 진행하지만, 독립기념관은 전시관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상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해설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1시간 정도 전시관을 돌아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그저 보는 것을 넘어선 시간을 갖게 된다.개인 및 가족 단위로 교육을 받거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매월 1회 넷째 주 토요일 진행하는 ‘토요역사체험’은 접수를 시작하는 즉시 바로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주제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고 전시관에서 체험활동지를 풀며 관련 설명을 한 후 주제와 관련한 체험활동까지 하게 된다. 1~2월은 강좌가 완료 또는 마감된 상태로, ▷ 3~4월 조선소년군 ▷ 5~6월 헤이그로 떠난 독립운동가 ▷ 7~8월 의열투쟁 ▷ 9~10월 각 분야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진행한다. 3월 프로그램은 3월 14일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가족캠프 독도야 놀자’ ‘전시관에서 살펴보는 독도이야기’ 등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활용하면 좋다(표 참조). 아이와 함께 해설프로그램을 들은 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박은경(42 천안시 불당동)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 어느 가정이나 박물관에 자주 다니게 되는데 그저 가서 전시관만 보고 오면 한두 번만 가도 식상하지만 해설프로그램이나 교육, 체험 등을 신청하면 갈 때마다 새롭고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어 우리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이 진행하는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의 내용과 해설프로그램, 교육·체험활동은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독립기념관 2017-02-28
- 친환경 포도 가꾸며 시 쓰는 농부의 와인 곶감을 먹던 아이가 씨를 발라내기 어렵다고 입을 내민다. 씨가 없는 곶감을 먹었으면 좋겠다고도 한다. 씨앗은 생명인데 생명이 없는 열매는 이상한 거라고 설명하면서 편한 것만 좋은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덧붙인다.옛날에 손톱 크기만 하던 포도알은 거짓말 조금 보태 골프공만큼이나 커졌다. 새콤달콤하던 맛의 과일은 다디단 맛만 남았다. 딸기며 수박이며 계절과 상관없이 마트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먹기 편하다고 씨 없는 과일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재배 면적은 점차 줄어드는데 생산량이 줄었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농사를 지어본 경험은 없지만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 가지는 주부로서 어쩐지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나치게 선명한 색이나 탐스런 크기의 과일은 어쩐지 불편하게 느껴져 손이 가지 않는다.친환경 유기농 포도 고집하는 천안늘샘농원천안늘샘농원은 직산에 자리한 포도농원이다. 포도만 15종류를 생산한다. 포도나무 사이로 풀이 무성하다. 38년 농사경력의 김성천 대표는 25년째 무농약, 유기농 포도농사를 고집하고 있다. 착과제 제초제 호르몬제 박피 착색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5무자연농법’으로 포도나무를 돌보고 있다. 김 대표는 김을 매지 않는 초생재배로 지력을 회복하게 하고 한 공간에 다양한 수종을 심어 최대한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해 포도를 재배한다.“처음부터 친환경농업을 했던 것은 아니지요. 생산성 높이자고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이 어쩐지 속이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적은 면적부터 친환경농업을 도입하다가 포도원 전체 면적에 무농약 유기농 농법을 적용했어요.”소비자들이 알아봐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시작한 일이지만,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다. 수확량과 상품성이 떨어져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일도 다반사였고 판로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김 대표는 “25년간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유기농인증 학교급식 납품전문농원으로 지정되어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게 되면서 숨통이 트였다.학교급식 농산물 공급은 천안의 친환경 생산 농가에게 힘이 되었다. 친환경 생산 농가들은 ‘적어도 아이들에게는 친환경 농산물을 먹일 수 있다’는 자부심도 갖게 되었다. 이후 김 대표는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직산농업협동조합 이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보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농업대학에도 다니고 있다.또 김 대표는 등단한 시인이다. 시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은 없지만 정직하게 땅을 마주 대하며 성실하게 써 내려간 김 대표의 시에는 따뜻하고 유쾌한 시인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2014년 농업기술센터 농가형 와이너리에 참여하며 김성천 대표는 친환경 유기농 포도로 직접 와인을 만들어 판매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생산 농민이 직접 제조 판매하는 국산 와인늘샘농원이 자리한 판정리는 예로부터 물이 흔한 마을이었다. 김 대표는 지명에서 착안해 ‘늘샘’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머루포도 등의 흑색 포도로 레드와인을, 청포도로 화이트와인을 직접 생산한다. 원재료인 포도재배부터 와인 제조, 판매, 유통, 홍보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친환경 유기농 포도의 판로개척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와인 출시는 점차 판매량이 늘어나며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농협 40여 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늘샘농원 레드와인 스위트는 달콤한 포도향이 인상적이고 고운 빛깔과 지나치지 않는 달달함이 매력적이다.김 대표는 와인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와인 체험은 3L통 3만원인 750ml 와인 2병부터 20L통 20만원인 750ml 와인 15병까지 가능하다.김 대표는 체험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농촌체험학습지도사 공부도 했다. 행사에는 지역주민이나 가족이 참가하기도 하고, 와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전국각지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김 대표는 와인 체험을 진행하며 친환경 유기농 농사에 대해 설명하기도 하고 아이스 와인, 뱅쇼의 유래 등을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 놓기도 한다. 와인 체험이 끝나면 와인 시음이 이루어진다.늘샘농원의 와인체험은 어렵지 않다. 포도를 잘 으깨고 효모나 당도를 맞추기 위한 소량의 설탕을 섞은 뒤 온도를 맞춰 보관하면 된다. 포도의 당도에 따라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필요에 따라 당도를 조정하면 포도식초를 만들 수도 있다.포도의 영양분은 껍질에 30%, 씨에 30%, 과육에 30% 정도 들어있다. 껍질을 까고 씨를 뱉으며 포도를 먹는다면 영양분의 30% 정도 섭취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껍질째 갈아 먹거나 와인으로 먹는 것이 포도의 전성분을 섭취하는 방법이다.김 대표는 양파와인과 장뇌삼 증류주 등 새로운 제품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와인체험은 3월에 계속 진행된다.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천안늘샘농원 블로그( http://blog.naver.com/ksc41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천안늘샘농원 041-581-4133 2017-02-28
- “흑백필름이 주는 미려한 감동, 같이 느껴보실래요?” 사진은 ‘달팽이 사진관’ 황재철 대표(49)의 천직과도 같다. 17년을 천안 원도심에서 사진을 전문으로 찍어왔기 때문이다.언제부턴가 세상은 온통 디지털로 바뀌기 시작했다. 황 대표도 변화의 물살에 이끌려 2000년부터는 디지털 사진작업을 줄곧 해왔다. 인물사진은 물론, 특히 업체 사진, 제품사진 등 특별한 상업적 사진작업을 해오던 터라 포토샵은 기본이었다.그러나 실체와 다른 사진들 속에서 본질을 잃어버린 수많은 모습을 보며 황 대표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서서히 엄습해오는 회의가 황 대표를 짓눌렀다. 황재철 대표본질의 실체 잃어버리는 사진에 회의 느껴“터무니없이 실물과 다른 사진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포토샵을 하지 않으면 사진을 못 찍는 걸로 오해하죠. 어떤 이는 사진관 장비보다 더 좋은 카메라를 들고 와 찍어달라고 해요. 사진가는 의도하는 작품을 찍지만 사진사는 의뢰받은 사진을 찍어야 했어요.” 왜 그렇게 자신과 다른 모습을 원하는지 황 대표는 답답했다.특히 웨딩사진은 기대치가 많았다. 판박이처럼 똑같은 포즈로 공장에서 찍어내듯 찍었다. 사람들은 원했다. 개성과 진실을 담은 사진이 아니라 꾸미고 포장된 사진을.그러던 중 건물주가 건물을 내놓으면서 가게를 비워야 했다. 진실이 왜곡된 사진에 회의를 느끼며 살던 참이었다. 사진을 접고자 했다.그런데 웬걸. 우연찮게 흑백필름에 눈길이 갔다. 흑백사진을 즐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흑백필름이 주는 미려한 감동에 사로잡혔다. 때마침 ‘청년과 함께하는 원도심 재생사업’ 공모에 잠시 나이 제한이 풀려 흑백사진을 주제로 응모했다. 사진 찍는 인생이 쭉 이어질 운명이었을까. 지난해 10월, 황 대표는 그만두려던 사진관을 원도심에서 다시 열었다.흑백암실흑백필름의 무수정 사진, 진실 볼 수 있어오래도록 봉인한 장비를 다시 꺼내왔다. 원도심 가운데 흑백필름 작업실을 꾸미고 달팽이 사진관을 열었다.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생각보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은 백일이나 만삭 등을 기념하거나 가족 또는 커플이 함께한 특별한 기념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액자에 끼워 완성한 사진은 선물꾸러미처럼 만들어 배송했다. 흑백사진은 중장년들에겐 추억을 소환하는 매개체가 되고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가 됐다.“디지털로 찍은 흑백사진과 흑백필름사진이 주는 느낌은 완전히 달라요. 흑백필름사진은 더 아름답게 빛을 표현하죠. 흑백이 주는 미묘한 음영과 컬러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묘한 감성이 살아나요. 또한 흑백필름의 무수정 사진은 진실을 보여주거든요.”달팽이 사진관이 생긴 덕분에 흑백필름을 인화하려고 서울까지 갈 필요가 없게 됐다. 달팽이 사진관은 충남에서 유일한 흑백필름 전문 사진관이다. 작업실 일부삶의 활력소 된 달팽이 사진관황 대표가 달팽이 사진관을 열고 가장 변한 건 표정이다. 주변에서 얼굴이 편해졌다는 소릴 많이 듣는다. 조미료 같은 디지털에 익숙해 있다가 흑백이 주는 감동에 파묻히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스트레스가 없어요. 마음이 하고 싶은 일을 드디어 찾았나 봐요. 작업이 즐거우니 표정이 즐거울 수밖에요.”마음으로 더 다가가고 먼저 웃는다. 그러면 사람들의 진실한 모습이 흑백필름에 담긴다.황재철 대표가 흑백필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큰 맘 먹고 기획한 ‘무료 자가촬영 프로젝트 100’은 흔쾌히 참여자가 늘고 있다. 연말 따뜻한 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황 대표는 천안 원도심이 무작정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아날로그 문화를 부흥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흑백필름이 추억이 되고 신문화가 되는 것처럼 그런 문화의 거리 말이다.“다시 원도심에서 사진을 시작한 이유죠. 그게 진짜 원도심의 매력이 될 테니까요.”촬영문의 : 010-5418-6329황재철 대표가 선사하는 세 가지 사진 이야기◆ 흑백암실 기초 교육흑백필름 인화 작업을 일대일 방식으로 직접 가르쳐 주는 교육. 자신이 의도한 사진을 예견 예측하며 인화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재료비 지원공모를 통해 비용을 절감해 수강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암실 작업은 꽤 유용한 사진공부가 될 것. ◆ ‘무료 자가촬영 프로젝트 100’에 참여해 보세요흑백필름으로 스스로 자기 모습을 찍어보는 프로젝트. 달팽이사진관에서는 누구나 흑백필름으로 자가촬영을 해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스스로 다양한 표정의 자기 모습을 찍어보는 재미난 경험이다. 작업 후 사진 찾을 날을 문자로 알려준다. 촬영 및 필름 값은 무료. 100명 선착순.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 사진은 액자에 끼워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연말에 전시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주인공인 작품사진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황 대표는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로 촬영일을 예약하면 된다. ◆ 황재철 대표가 알려주는 사진 잘 찍는 꿀팁1. 피사체에 다가서라. 물리적 거리보다 대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자세와 대화가 중요하다.2. 빛을 느껴라. 빛은 시간마다 다르다. 빛의 색, 양, 명암, 위치에 따라 사진이 달라진다.3. 스마트폰 사진 기능을 활용해라. 어렵지 않다. 미리 숙지해놓으면 즉시 원하는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다. 2017-02-28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세 가지 질문 2편 주도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대학입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핵심 평가요소입니다. 특목고 입시전형의 명칭이 '자기주도학습전형'이 된 지 오래입니다. 개정된 2015 교육과정의 6대 핵심역량에 '자기관리 역량'이 포함되었습니다.자기주도성은 미래의 인재상이 요구하는 핵심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시대를 답이 없는 시대, 불확실성의 시대, 예측 불가능한 시대라고 일컫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이 시대는 아직 아무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찾아가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한 인재의 조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1편 내용 중관심과 호기심을 키워가는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입니다. 음악가가 되고 싶어 한다면 악기나 음악에 관심을 보이거나 질문할 것입니다. 반대로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겠지요. 이렇게 하고 싶은 것과 관심과 호기심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관심과 호기심은 기회를 줄 때 커 갑니다. 기회를 주지 않으면 사라져 버립니다. 아이가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면 관심과 호기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절대로 외부적인 힘으로 거절해선 안 됩니다. 그래야만 그 에너지가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설령 열매를 얻지 못 할지라도 말입니다. 아니 자기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찾은 것만으로도 큰 열매일 수 있습니다.운동을 하고 싶어 하는 중2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의 아버지가 저에게 부탁을 합니다. 가능성 없는 운동 말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아이를 설득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설득해서 아이에게 기회를 주자고 했습니다. 아이는 수영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 아이를 데리고 수영대회에 나갔습니다.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 했지만 그 경험이 자기 길을 찾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되었고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아이가 관심을 가질 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른의 눈으로 판단해서 기회를 빼앗아 버리면 재능을 발견할 기회만 놓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에너지가 사라져 버립니다. 관심과 호기심을 키워간다는 것은 삶의 에너지를 키워가는 것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7-02-21
- 중학교 때부터 방향(진로와 입시정형)을 정하고 학습하라!③ 결론부터 말하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중학교 때부터 첫발을 떼어보라 권하고 싶다. 물론 중학교 과정이 대입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전 호에서 말했듯이 학생부 종합전형은 장기간의 레이스이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렇다보니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갑자기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필자가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생기부상에 내용은 많은데 진로와 관계없는 활동내역이 많은 경우, 아니면 수능 준비하다가 고3 3월 모의고사가 안 나오니 수시로 전형을 바꾼 경우, 내신은 좋은데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서 종합전형을 선택한 경우 등이다. 이러한 경우는 종합전형으로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오히려 내신 성적은 좀 떨어지더라도 비교과 내역이 1학년부터 본인의 진로에 최적화되게 준비한 학생이 종합전형에서만큼은 유리할 수 있다.2017학년도에도 내신 성적은 4점대였지만 지방대는 떨어졌어도 경희대 성신여대 등 서울권 명문대에 합격한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직접 지도하며 수년간 경험한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준비과정에서 철저하게 분석하여 대비하였고 전략적으로 지원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중학교 때부터 최소한 자신에게 잘 맞는 입학 전형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그것이 학생부 종합전형이라면 생기부를 항목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영어 수학 점수 조금 올리는 것보다 현명하다고 본다.그렇다면 중학생인 아이에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첫째, 아이의 학습 유형을 정확히 분석하고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자기주도 학습이 잘되는 지, 과목별 성적 분포는 어떤지, 어떤 과목에 강점이 있는지와 같은 학습 유형을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수시에 적합한 아이인지, 정시에 적합한 아이인지 미리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수시의 학생부 전형은 무엇보다도 내신이 중요하고 정시의 경우는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야 한다. 이 둘이 무엇이 차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학습 방법 자체가 다르다. 내신은 정해진 단원에 대한 집중과 심화를 요구한다. 하지만 수능은 누적된 방대한 양에 대한 평가이다. 분명히 학습법에도 차이가 있다. 본스터디학원조성훈 원장041-571-1235 2017-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