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같으나 다르게 저절로 어우러지다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의 62번째 정기연주회가 4월 24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개최된다. 조주우 예술감독의 기획과 이건석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차세대와 어우러지며, 예술 세계를 견지하는 소리세상‘을 재현하고자 한다. 서양음악의 ''협연''과 달리 전통음악은 어우러지는 ‘和’의 관점에서 연주가 이루어진다. 차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음악적 간극을 극복한 지고한 차원의 소리를 객석에 제공한다. 이날 공연은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눈길을 끄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인 송소희가 경기민요를, 서울 화곡 초등학교 김태현이 사물의 가락을 드럼으로 소화한다. 충남예술고등학교 사물놀이패와 국악관현악단은 ‘신모듬’ 연주를, 박준한은 우리나라 유일의 화음 관악기인 생황 연주를 선보인다. 황현선은 25현 가야금을 연주하고 중국의 왕양린은 신강 위구르 지역의 음악을 모티브로한 ‘고도수상’을 비파 선율로 풀어낸다. 일시 : 4월 24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지구촌 친구 마을로 나들이 가는 시간 아이들의 그림은 솔직하며 에너지가 넘친다. 편견없는 시선 속에 그들이 사는 세상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한국 최초로 세계 어린이 그림 전시회가 천안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다.전시회는 전세계 22개국 아이들의 그림 50점을 전시한다. 이 전시회는 국제어린이그림문화교류회 주관으로 해외 전시회를 거쳐 10년만에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국제어린이그림문화교류회는 문명 간 대화와 문화교류를 주제로 뜻 있는 이들이 모여 꾸린 단체다. 매년 일본에서 활동하는 화가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어린이들의 그림을 심사한 후 시상하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마련된 전시회다.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가 그린 야구 그림에서 아이는 야구방망이 대신 나무막대기를 들고 바닷가에서 야구를 한다. 그림 속 바다는 노랗다. 노란 태양과 노란 바다는 정말 따뜻한 나라에서밖에 표현할 수 없는 색채다. 네팔 아이의 그림에는 주술로 병을 고치는 풍경이 그려져 있다. 네팔에는 의사선생님이 없는 걸까? 아이들은 그림을 보며 세상 저편에 사는 친구의 집과 마을과 하늘과 바다와 마음에 가까이 간다. 그림을 유심히 보는 것만으로 세계여행을 하는 것처럼 즐겁고 색다른 경험에 빠져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일본에 살고 있는 조총련 아이들의 그림도 나란히 전시된다. 평화의 상징성을 응시할 수 있다. 국제어린이그림문화교류회는 한국, 북한(조총련), 일본, 스웨덴, 보츠와나, 이탈리아, 중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등 22개국 아이들의 작품 2000점을 소장하고 있다. 일정 : 4월 26일(목)~5월 1일(화) 장소 :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문의 : 한국공예디자인연구회 902-7700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중증장애인의 하루는 6시간 뿐” 중증장애인을 위한 활동보조서비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천안시는 350명, 아산시는 195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서비스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는 만6세이상 65세미만인 1급 장애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혼자는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이 신청할 경우 등급심사를 거쳐 월 86만~35만원(103~42시간)을 기본급여로 받을 수 있다. 증상에 따라 추가급여도 가능해 월 최고 183시간까지 가능하다.하지만 중증장애인들에게 6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빛회 이연경 사무국장은 “중증장애인은 세면이나 독서 등 가벼운 행동조차 할 수 없어 보조인이 없다면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다”며 활동보조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이 사무국장은 “장애인 당사자의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비장애인의 눈으로 ‘이 정도면 됐다’는 기준을 정한 것이 문제”라며 “중증장애인들에게는 24시간(월 7200시간) 활동보조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요구가 커짐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자체 사업으로 활동보조시간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경우 추가사업을 통해 월 480시간의 활동보조가 가능한 반면, 충남도는 월 40시간을 추가, 총 223시간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다. 아산시청 관계자는 “요구를 다 받아들이기에는 예산이 턱 없이 부족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중증장애인들에게 필요한 활동보조서비스를 시행하려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우리도 사람답게 살고 싶을 뿐입니다” 김정호(32·가명)씨는 큰 맘을 먹어야 외출이 가능하다. 비장애인이 한 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거리가 김씨한테는 꼬박 하루가 걸린다.도움을 받으려면 주변사람들 눈치를 봐야 한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꺼린다.척추장애 1급인 김씨는 요즘 TV에서 산과 들에 활짝 핀 꽃을 보고 마음이 뒤숭숭하다. 밖에 나가 꽃향기를 맡는다는 것은 꿈에 불과했다. 집 밖으로 한 걸음 내딛는 일이 그에게는 세상과의 싸움이다. 장애인 이동권을 중심으로 장애인 정책과 현실을 들여다보았다.천안교육지원청은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장애인식개선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류광선 교육장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며 장애인의 불편한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사진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정책은 우수, 현실적용은 빈약 =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세상에 퍼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올림픽과 함께 개최하는 장애인올림픽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장애인복지예산이 년 50억원이던 시절, 장애인올림픽에 배정된 예산은 약 200~300억원에 달했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박광순 회장은 “당시 장애는 하늘이 내리는 형벌로 인식할 정도로 장애인은 사람대접을 받지 못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점차 깨지면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활동지원법 등 많은 관련법이 제정됐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책과 현실의 부조화가 문제다. 법은 현실에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2008년 제정한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세계 세 번째로, 선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장애인 당사자가 어떻게 느끼는지 여부다. 한빛회 이연경 사무국장은 “비장애인의 ‘시혜’적인 시각에서 만든 정책은 장애인들 가슴에 닿지 않는다”며 “정책 하나라도 제대로 시행돼야 하는데, 나열식 정책만 만들어 10점짜리 성적표 10개를 내놓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강용규 본부장은 “이번 4·11총선 투표장소만 해도 장애인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곳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 사람이 누려야 할 최소한 권리 ‘이동’ = 장애인들은 많은 것이 필요하다. 그중 시급한 것은 ‘자립’과 ‘이동’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교통약자법)’과 ‘장애인활동지원법(활동지원법)’ 등을 제정했다. 하지만 현실은 열악한 상황이다. 교통약자법은 1~2급 장애인 200명당 특별교통수단차량 1대가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천안시의 경우 장애인 5497명(2011년 7월 현재 기준)이 등록된 상태다. 이에 따른 차량이 28대로, 현재 휠체어 이동에 필요한 장애인콜택시 11대와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콜택시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8시간 근무조로 나누어 운영하다 보니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게다가 점심이나 저녁시간은 운영하지 않는다. 장애인단체에서 운영하는 15대의 차량이 그나마 불편함을 줄여준다. 차체 바닥이 낮고 휠체어를 쉽게 실을 수 있는 저상버스 운행도 요구하고 있지만 벽은 높다.현재 전국 저상버스 보급률은 3899대(2011년 기준)로 12%에 그치고 있고, 천안시는 2009년 충남도에서 최초로 저상버스를 도입해 현재 15대를 운행 중이다. 시는 올해 3대를 추가 구입, 2014년까지 14대를 더 확보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약자편의증진 5개년 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41.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한다. 천안시청 관계자는 “저상버스는 일반버스에 비해 연비가 떨어지고 보험료가 높아 비용이 더 드는데도, 정부는 구입 당시 일반버스 대비 초과 비용의 50%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자체에 떠넘긴다”며 “구입비용을 충남도와 시에서 지원하지만, 운영비용은 버스업체 몫이니 업체들이 저상버스를 꺼린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저상버스 운행에도 어려움이 많다. 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 황화성 상임대표는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서는 교통시설을 비롯해 도로 건축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지 않으면 관련법 실행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박광순 회장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시혜’가 아니라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로 인식하고 장애인 가슴에 와 닿는 정책을 수립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허리디스크와 턱관절 예전에는 허리디스크가 나이 든 사람에게나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중고등학생에게서도 흔히 발병하는 대중적인 질병이 되었다. 드문 경우이지만 심지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디스크 수술을 받고도 재발되어 저자의 클리닉을 찾아온 예도 있다.이렇게 국민 몇 사람 가운데 한 명꼴로 발병할 정도로 흔한 허리디스크는 어떤 이유 때문에 생기는 것일까?저자는 그동안 각 분야의 의료인들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 출연해 허리디스크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참으로 답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각종 신문과 잡지,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정보 역시 마찬가지였다. 저자 입장에서는 그런 설명을 아예 안 보고 안 듣고 안 읽으면서 무관심하게 지내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하지만, 저자마저 눈과 귀를 가리고 국민에게 제대로 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데 무관심한 입장을 취한다면 어찌 될까 하는 노파심에 이렇게 글을 통해서라도 ‘턱관절의 불균형이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모든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라는 사실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신기하게도 우리의 턱관절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둥근 형태의 머리를 둥근 모형의 우주라고 가정했을 때, 턱관절은 그 우주의 자전운동 중심축이 된다. 또 1, 2번 경추(목뼈)인 환추와 축추는 우주의 공전운동 중심축이 된다. 그래서 턱관절에 발생한 미세한 불균형은 우주의 자전과 공전운동의 중심축 각도를 변하게 해 경추(목뼈)를 비롯한 흉추(등뼈), 요추(허리뼈), 골반 등의 구조를 동시에 변하게 한다. 이런 ‘신체의 구조적 원리’에 의해 턱관절의 불균형은 머리의 무게 중심을 척추의 중력중심축에서 벗어나게 하고 경추를 비롯한 척주전반에 구조적 불균형을 유발한다.이때 상체의 무게 중심이 허리뼈에 고르게 분산되지 못하면서 무게가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고 편중된 부위가 더 이상 견뎌내지 못하면 척추분절에 디스크 팽윤이나 돌출이 일어나면서 마지막에는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된다.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여드름과 이별하기 어느 날 아침 거울을 보다 이마와 입가에 불그스레한 여드름이 예고도 없이 올라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사춘기도 아닌데 웬 여드름일까 싶지만 사실 여드름은 어느 나이에서나 발생할 수 있답니다. 어쨌든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인 게 분명한 이것들은 눈에 자꾸 거슬려서 신경이 쓰이고 혹시나 자국이나 흉이 남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고민거리가 되기 십상이죠. 어떻게 하면 이 불청객들을 잘 관리해서 자주 안 만나게 할 수 있을까요?여드름은 털 피지선 샘 단위의 만성 염증질환으로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 목, 등, 가슴 부위에 잘 생기게 됩니다. 주로 피지 분비가 많아지게 되어 모공이 막히게 되면 그 안에서 염증이 발생하게 되며, 성 호르몬, 스트레스, 화장품의 성분들에 의해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로나 스트레스는 휴식 및 여가활동을 통해 적절히 풀어 주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클렌징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나 너무 과도한 자극은 오히려 여드름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일단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면 염증이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해 손으로 건드리지 말아야 하겠고, 모공을 막을 수 있는 화장품은 사용을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양 손가락으로 꾹 눌러 짜게 되면 이 후에 자국이나 색소침착,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압출이 필요할 시에는 압출 부위를 깨끗이 한 후 뜨거운 스팀이나 온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준 뒤 기구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나 레티노이드 성분으로 구성된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사용할 수 있고, 염증이 심한 부위는 국소 주사요법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염증의 범위가 넓거나 반복해서 지속되는 경우는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게 되는데 여러 가지 필링 시술을 통해 각질이 제거되고 막혀있던 모공이 일시에 열리며 염증이 가라앉게 되고 다른 바르는 약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켜 약재의 효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레이저 시술을 통해 피부를 재생시키고, 붉은 자국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여드름 흉터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있을 때든 없을 때든 기본적으로 세안 및 보습은 필수겠죠. 울긋불긋 여드름!! 이제 얼굴에서 자주 보지 않게 잘 관리 해 보자구요!!이젠의원 이 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이순신 정론 확립이 올바른 역사로 이어져 아산시 대표축제인 이순신축제가 다음 주로 다가왔다. 27일부터 29일까지 아산온양온천역 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성대한 축제가 펼쳐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순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축제를 즐기는가.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는 이순신의 역사적 존재감과 인품을 새롭게 조명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임원빈 소장을 만나 이순신 정론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이순신 정론 확립 본산지1999년 순천향대학교는 대학 최초로 이순신연구소를 건립하여 관련전문가들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2003년부터 이순신연구소에서 1년에 두 번씩 발간하는 ''이순신연구논총’은 모든 연구자들이 이순신에 대해 실을 수 있는 전국 유일한 연구논문집이다. 또 1년에 한 번씩 전국적으로 문화콘텐츠를 공모하여 이순신을 알리고 본받게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순신 탄신일이 속한 주는 ''이순신학술회의’를 개최하여 이순신 관련 주요이슈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토론하며 이순신에 대한 정론을 만들어가고 있다. 임원빈 소장은 “대중들이 드라마나 매스컴을 통해 이순신에 대해 왜곡되거나 본래의 모습이 아닌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기록을 토대로 한 연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정론 확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임 소장은 “우리나라는 학제 간 소통이 어려운 벽이 있는데 이를 타파하고 이순신 연구도 역사·문화·철학과 전략·전술·병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정론 확립 내용은 ▲ 해전횟수와 면사첩, 백의종군 ▲ 가정환경과 명랑해전, 철쇄문제 ▲ 명랑해전 승리 요인과 당파전술 ▲ 거북선 구조와 철갑문제 ▲ 자살설, 운둔설 등을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사교육 중요성을 알아야이순신은 자신보다 나라와 백성을 위했던 인물이다. 임 소장은 “나라와 국민, 인류를 생각해야 선진 국민이다. 개인의 욕망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순신이 위대한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하고 국민들이 그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확한 정론을 통해 쌓인 역량을 교육 컨텐츠로 만들어 지금은 이순신 같은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에 치중할 때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전문성(실력)과 가치지향의식, 고결한 인격을 겸비한 이순신에 대해 21세기 위대한 리더로서 역량을 재조명해야 하는 이유다.세계 4대 해신으로 인정받는 이순신을 위해 일본 해군이 매년 진혼제를 지내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순신의 위대함은 적장도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정작 우리나라에선 이순신에 대한 가치 인식이 부족하다. 임 소장은 “그래서 축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즐기는 축제와 더불어 이순신에 대해 사람들이 바르게 알아가는 기회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임 소장은 “역사교육을 받는 이유는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라며 시민들이 이순신의 참모습과 역사적 가치에 관심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부모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백내장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해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하는 ‘주요 수술 통계’에서 늘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백내장. 백내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2년 47만명 정도였던 환자 수는 2009년 77만명으로 65% 급증했다. 노인 인구의 증가가 원인이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져 안개 낀 것처럼 눈앞이 뿌옇고 침침해 보이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50대에 서서히 시작해 60대에 70%, 70대에 80%가 발병할 만큼 발병률이 높다. ◆ 단순한 노안으로 치부해서는 안 돼 = 백내장은 수정체가 노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노화 외에도 흡연, 음주, 외상 등과 함께 자외선이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저 노화로 여겨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가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백내장은 통증 없이 시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쉽게 병의 증세를 알아채기 힘들고, 노안이 온 것으로 여겨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정문선 교수는 “가장 흔한 증상은 눈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이라며 “갑작스럽게 시력이 저하되거나 안경도수가 갑자기 맞지 않을 경우도 백내장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갑자기 글씨가 잘 보인다거나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다가 밝은 곳에서는 잘 보지 못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시력의 변화가 있다면 전문가와 빨리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천안충무병원 이규성 안과장은 “노인들은 앞이 잘 보이지 않아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 있을 수도 있다”며 “자식들이 평소 부모님이 ‘눈이 침침하다’ ‘시력이 갑자기 좋아지거나 나빠졌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40대 이후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해야 = 백내장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병이기 때문에 특별한 발병원인은 물론, 예방법이 없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원인이 자외선인 만큼 햇볕이 강할 때 외출하려면 선글라스와 모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흡연과 외상, 당뇨합병증도 백내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관절이 나쁜 경우 처방받는 스테로이드 약도 과하게 복용해서는 안 된다. 비타민C를 자주 섭취해주는 것은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항산화기능이 있어서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준다. 하지만 예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정문선 교수는 “안과학회에서는 40대가 넘으면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며 “시력검사도 정기적으로 받아 갑작스런 시력변화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교수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한쪽 눈만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부등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굳이 병원을 찾아 시력검사를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평소 눈을 한 쪽씩 가리고 한 눈씩 잘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식들은 부모님이 안경을 쓰는 경우 렌즈에 흠집이 없는지, 안경의 프레임에 변화가 없는 지도 살펴야 한다. ◆ 간단한 수술로 치료 가능 = 백내장 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수술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 후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수술을 선호한다. 이때 백내장으로 진단받았다고 해서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조기에 발견했을 경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환자가 불편감을 호소할 때’가 수술을 결정하는 기준이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수술을 받으면 수술이 어려워지고 회복도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적절한 수술시기를 정해야 한다.이규성 안과장은 “백내장수술은 크게 어려운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다”며 “단, 말기백내장이거나 백내장이 녹내장과 함께 온 경우, 수정체 지지대가 얇은 경우 등을 진단받았다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는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백내장과 더불어 노인성 안질환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이 안과장은 “녹내장, 당뇨망막증, 노인성황반변성은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힌다”며 “정기적인 검진으로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좋은친구만들기 멘토를 모집합니다” 천안KYC는 지역아동센터아이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꿈을 찾아 실현하는 멘토를 모집한다. 천안KYC에서 진행하는 ‘좋은친구만들기운동’은 정서지원을 통해 공부방 아이들이 공정한 삶의 기회를 누리며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하는 멘토링 활동. 이번에 모집하는 멘토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1:1로 결연을 맺어 활동하게 된다. 멘토로 선정되면 한 달 정도의 기본 교육 후 6~12월 7개월 간 활동하게 되며 사회복지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아 봉사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성인 10명으로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문의 : 천안KYC 041-578-9484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4월 셋째 주 천안아산 시민단체 소식 ◆ 손끝으로 느껴지는 사랑, 1인 1점자명함 갖기 운동 사업시기 : 4월 2일(월)부터 소진시까지대상자 : 충남도 시 군 의원, 도 시 군청 사회복지과 공무원, 관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 직원 및 단체장접수방법 : 전화상담 후 접수(기관당 최대 3명으로 한정 접수)제작문의 : 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578-4181◆ 아산 YMCA 생활협동조합 부모교육 강좌 및 특강일시 : 4월 26일(목) 오전 10시~낮 12시/ 27일(금) 오전 10시 30분장소 : 배방지역아동센터내용 : 부모교육-‘나는어떤점에서좋은엄마인가?’(구미영-심리발달지원센터 ‘공감’ 센터장) / 특강-‘식탁 위에 답이 있다’(안병수-‘내 아이를해치는 과자의 유혹’ 저자)문의 : 아산 YMCA소비자생활협동조합 544-9877◆ 기부 골프대회 ‘희망나눔 good shot''참가인원 : 36팀 144명대회방식 : 샷&건 신페리오 방식내용 : 대회 기부금은 클로버 오케스트라 악기 구입 및 운영비로 사용문의 : 풀뿌리희망재단 576-6490~1◆ 천안YWCA 영유아 맞춤 환경교육 ‘싸이렌 특공대’, 기관 모집교육기간 : 5월~8월대상 : 만 4, 5세 영유아 기관 10곳내용 : 지구 온난화 교육/ 기후 변화에 따른 주거교육/ 친환경 생활습관 실천교육문의 : 천안YWCA 사회문제부 575-0961 시선&관심 2012 사회복지시민대학 ‘세상을 바꾸는 힘, 사회복지’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광순)는 5월 4일(금) ‘2012 사회복지시민대학-세상을 바꾸는 힘! 사회복지’강좌를 시작한다. 강좌는 천안지역 주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의식 향상과 지역사회의 참여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5월 4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9회에 걸쳐 대한적십자천안봉사회 3층 강당에서 진행한다.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 관련 분야 현장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강의는 ▷ 세상을 만드는 힘! 사회복지’(김성신·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외래교수) ▷ 참여의 힘! 나의 7대 권리(진경아·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사무국장) ▷ 나이듦의 힘! 노인(신규철·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과장) ▷ 여성의 힘! 여성(이정숙·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 미래의 힘! 아동과 청소년(김소현·미래를 여는 아이들 사무국장) ▷ 다름의 힘! 장애인(배정희·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 다양성의 힘! 이주민(이지영·천안모이세 사무국장) ▷ 보는 것의 힘! 기관방문 ▷ 꿈꾸는 힘! 수료식 순으로 진행한다. 복지에 관심 있는 천안시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554-0223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