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 경연팀 접수 천안시가 ‘흥타령춤축제 2012’의 거리퍼레이드 경연 참가팀 신청을 받는다.거리퍼레이드 경연은 오는 10월 5일~6일까지 2일간 열리는 퍼레이드 중 지정된 장소에서 1분 이내 경연을 벌이는 것으로 지역, 나이, 국적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가조건은 50명 이상(외국팀은 20명 이상)이 팀을 이뤄야 하며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면 또는 인터넷(www://cheonanfestival.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거리퍼레이드 경연은 춤과 음악, 의상·장식, 관객호응 및 시민참여, 참가인원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 1팀 상금 600만원을 비롯, 15개 팀(총 상금 2700만원)을 선발 시상한다.또, 거리퍼레이드 참가팀에는 참가횟수에 따라 참가비를 지원하고 대상팀에게는 2013년 해외축제 견학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 경연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 문화재단(041-521-5164~5)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한편,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의 거리퍼레이드는 천안제일고등학교&rArr천안역&rArr문타워 앞에 이르는 2.2㎞ 구간에서 열리며, 10월 5일(금) 오후 2시, 10월 6일(토) 저녁 7시 각각 출발하여 3시간 30분 동안의 퍼레이드와 도착지 공연으로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춤 한마당을 연출하게 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뒷목과 어깨의 극심한 통증 뒷목의 통증과 어깨의 극심한 통증, 그리고 어깨 결림과 오십견, 여러 유형의 견비통 등은 모두 턱관절의 불균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반인들은 알고 있을까? 또 등이 결리고 아픈 증상과 허리와 골반의 통증 역시 턱관절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일반인은 과연 얼마나 될까?실제 일반인은 두말할 것도 없고 의료인들조차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의료인들은 이런 사실을 믿으려고도 하지 않는 게 작금의 모습이다. 저자의 눈에는 마치 각종 질병과 그 증상들이 턱관절 때문에 발생된다고는 상상하기조차 싫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니 의료인이 아닌 일반 대중들이 모르는 것은 당연한 일, 더 생각해서 무엇 하랴!질병의 원인은 아주 아까운 곳에 있는데 현대의학이나 한의학이나 모두 전혀 엉뚱하고 색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으려 하고 있으니 저자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할 따름이다. 그러니 첨단의학이 발달한 현대에도 대중들은 각종 의료기관을 전전하며 고통 속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어쩌면 당연한 것이리라. 뒷목과 어깨의 극심한 통증 증을 비롯해 두통과 편두통 또는 허리와 다리의 통증, 손발 저림 등의 증상들은 대다수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직 그 뚜렷한 원인이나 명쾌한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통증클리닉이나 한의원, 물리치료실 등을 전전하며 온갖 고생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치료가 어려워 보이는 이런 각종 통증성 질환들의 발병 원인은 의외로 아주 단순한 ‘신체의 구조원이’에 있다. 즉, 척주의 구조가 불균형하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이는 “척주의 구조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절대 병이 생길 수 없다”라는 신체의 구조 원리를 이야기하는 저자의 주장 그대로이다.척주의 구조가 정상인데 어떻게 그 주변을 지나는 척수 신경이 압박받을 수 있으며, 신경이 압박받지 않는데 어떻게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결리며 극심하게 아플 수 있느냐는 말이다. 더불어 신체의 구조 원리에 의해 일련의 부정적인 현상이 진행되지 않는 한 어떻게 손발이 저리고 손이 마비되며 손의 떨림이나 뒤틀림, 등과 허리의 통증, 골반과 관절의 통증 등 일련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인가?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0
- 이쑤시개, 미술작품으로 탈바꿈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이쑤시개가 평안과 여유를 선사하는 미술작품으로 변신했다.쌍용동에 소재한 복합문화공간인 북카페 ‘산새’는 다섯 번째 기획전으로 설치작가 권기주씨의 작품들을 모아 4월 한 달 동안 전시회를 갖는다. ‘화를 풀다’란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작품 재료에서부터 관심을 끈다. 50호가 넘는 대형 설치작품 10여점의 재료는 생활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이쑤시개. 지름 6cm에 불과한 수백 수천 개의 이쑤시개들이 작가의 손을 통해 특별한 설치작품으로 변모했다. 작가가 이쑤시개를 작업에 활용한 것은 2003년부터. 초기에는 한국화 특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로 이쑤시개에 먹물을 붓거나 뿌린 뒤 대형화판에 이쑤시개를 하나하나 붙였다.요즘은 아이디어 스케치 단계에서 색상을 선택한 뒤 그 색상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 색상을 배합해 이쑤시개를 염색하고 말리고 또다시 염색하기를 반복한다. 원하는 색상이 나오면 대형화판의 중심에서부터부터 이쑤시개를 부착한다. 중심에서 형태가 변화하면 이쑤시개를 잘라서 붙이기도 하고, 화면을 분할해 붙이기도 한다. 마무리가 끝나면 코팅제로 작품 표면을 처리한다.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표면처리까지 한 작품 완성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한 달 가량. 완성 작품은 빛의 효과와 색채의 매력에 힘입어 감상자로 하여금 내면을 성찰케 한다.작가가 작품 재료로 이쑤시개를 선택한 까닭은 무엇일까? 권기주 작가는 “작고 여리지만 뾰족하고 예리한 특성을 지닌 이쑤시개에서 나와 닮은 모습을 느꼈다”며 “이쑤시개처럼 쉽게 버려지는 작은 것들도 모이면 훌륭한 작품”이라고 밝혔다.끊임없는 반복작업이 수반되는 이쑤시개 작업에서 자기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는 권 작가는 “‘화를 풀다’는 전시 제목처럼 사람들이 작품과 만나며 잠시 휴식과 여유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권기주 작가는 경북대 예술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4회를 비롯해 다수의 그룹전과 공공미술 작업 등에 참여했다. 우봉미술관 큐레이터이자 대안공간 이쑤시개 대표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북카페 ‘산새’ 다섯 번째 기획전, 설치작가 권기주 ‘화를 풀다’전 일정 : 4월 1일(일) ~ 4월 30일(월)장소 : 북카페 ‘산새’문의 : 산새 571-3336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0
- ‘사람의 뜻’이 머물다 가는 곳 천안시 동남구 통정지구, 시원하게 뚫린 도로 옆으로 새 건물들이 정비되고 있다.아직 사람의 드나듦이 적은 호젓함에 동여 맨 마음끈이 저절로 풀린다. 넓게 뚫린 도로를 달리는 차들의 소음 말고는 처연할 만큼 고요하다. 갤러리 카페 ‘이늬’는 그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카페 바깥에서는 이국적 마스코트가 먼저 손님을 맞는다. 북반구의 어딘가를 연상케 하는 종견 두 마리. 비현실적으로 커보이는 몸집과 눈처럼 하얀 털을 빛내는 알래스카 말라뮤트와 올드잉글리위쉽독이다. 어릴 적 마음을 울리던 플란다스 마을의 파트라슈처럼 마음에 안긴다. 카페 문 앞에는 소담하게 고개를 내민 다육 식물들이 건강한 초록 웃음을 선사한다.도자기와 원목, 쇼나가 만나 이룬 문화 1층 ‘이늬’ 갤러리로 들어서면 크고 작은 자기들이 먼저 시야를 채운다. 뜨거운 가마의 열기가 남아있는 질그릇, 갓 시집 온 새색시처럼 단아한 선을 자랑하는 다기는 물론, 생활도자기부터 소품류까지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가 마음에 빗살무늬를 새긴다. 전시와 판매를 겸하는 도자기들은 한국의 대표 도자기 장인들의 작품이다. 황인숙 윤재일 이노희 서만삼 정민호 황일숙 고두구 외 30대 신진작가인 서정욱 작가를 비롯, 수십 명 장인들의 작품을 눈앞에서 보고 만질 수 있다. 도자기의 풍미는 고가구로 이어진다. 천연 원목 가구들은 모두 못이나 타카를 사용하지 않고 끼워 맞추는 기술로만 만들어진 진짜배기들이다. 서랍 하나를 열어보아도 단단하고 묵직함에 저절로 믿음이 간다.눈을 돌리면 뜨겁고 낯선 나라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의 장관이 펼쳐진다. ‘이늬’를 구상할 단계에서 아프리카 문화원을 염두에 두었다는 지기의 바람과 열정이 오롯이 모인 공간에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이의 조각가들의 혼이 묻어나는 ‘쇼나’ 조각들이 가득하다. ‘쇼나’는 정교하고 매끈한 돌 조각으로 유럽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고 소장 가치가 높다.‘이늬’에 전시되고 있는 ''쇼나‘ 작품 중 몇몇은 전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문화 에너지를 불러일으킬 작품들이다.심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바리스타의 커피, ''Cafe merci''눈의 호사를 마치고 나선형 나무 계단을 오르면 1층과는 확연히 다른 현대적 분위기의 카페테리아를 만날 수 있다. 2층 ‘Cafe merci''는 넓게 트인 창을 통해 통정 지구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 하늘이 커피 잔 가득 안긴다. 복잡함을 최대한 배제한 테이블 배치와 통창, 그리고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인테리어로 ‘Cafe merci''는 채움보다 비움을 선택하고 있다. 카페에는 두 명의 바리스타가 상주하고 있어 전문적인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최고급 원두 ‘Largo''와 핸드 드립 커피는 카페의 메인 메뉴. 에스프레소 매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도 준비돼 있다. 정통 이탈리안 Doppio 더블에스프레소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코파냐, cafe 샤케라또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커피 종류 외에도 홍차 이슬차 우방근차 유자차 삼칠화차도 맛볼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샌드위치, 허니버터브레드, 와플, 프레즐이 있다. ''cafe merci'' 통창을 통해 1층에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던 크고 작은 장독대의 행렬이 한 눈에 들어온다. 1층 갤러리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전시와 판매를 겸하는 ‘이늬’의 이색풍경 중 하나다.이늬를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선물은 뒷문 앞으로 펼쳐진 넓은 운동장이다. 운동장을 양팔로 감싸 안은 듯한 산책로는 ‘이늬’를 위한 또 하나의 야외 소품인 듯.그릇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릇으로, 아프리카 문화의 한 단락을 접해보고 싶은 이에겐 ‘쇼나’로, 커피 향기를 오래도록 음미하고 싶은 이에게는 순간으로도 충분한 곳 ‘이늬’. ‘이늬’는 인의(人意)를 풀어 쓴 말, ‘사람의 뜻’이 머문다는 의미이다.문의 : ‘이늬’ 572-2377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0
-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 어떻게 대비할까 올해 초 교육과학기술부가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공식을 외워 문제를 푸는 수학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해 실생활에 적용하는 통합교과형 수학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지금까지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교육에서 벗어나 사고력 중심, 실생활 중심의 수학교육으로 바꾸겠다는 의도는 환영할 일이다. 공식을 외워 문제에 적용하는, 암기과목과 다를 게 없는 과목이 아니라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해 정치 경제 음악 미술 등에 적용하는 통합교과형 학습을 지향하는 의도도 바람직하다. 그런데 실제 학원에서 상담을 해보면 이렇게 좋은 의도가 있음에도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반기는 학부모가 많지 않음을 발견하게 된다. 오히려 학습에 또 다른 부담인, 새로운 입시정책으로 여기는 시각이 더 많다. 사고력, 창의력 등 거창한 명칭 앞에서 수학을 더 어렵게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상담하는 학부모가 최근 굉장히 늘었다. 그럴 때마다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은 단지 이름을 붙여주었을 뿐이지 지금 만들어낸 개념이 아니라고. 수학은 원래 사고력과 창의력이 바탕인 과목이라고.수학은 기본적으로 계산 위주의 문제풀이가 우선인 과목이 아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추론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정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굉장히 철학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다. 그런 것을 무시하고 문제풀이 자체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수학을 지루하고 따분한, 실생활과 동떨어진 과목으로 여기는 오해를 하게 된 것이다. 수학은 원리를 이해하는 사고력, 문제 해결의 방법을 파악하는 추론력,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해보는 창의력 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과목이다. 수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계산력 역시 수학 능력을 받쳐주는 하나의 요소다. 수학은 이 모든 것의 종합예술이다. 수학적 감각이 있는 아이들을 보면 절대 공식을 암기하고 그것을 대입해 계산만 하지 않는다. 원리를 이해하고 그를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고민한다. 기계적인 계산 이전에 왜 그렇게 계산해야 하는 지를 먼저 생각하는 기본에 충실한 것이 수학선진화 방안에 대한 최선의 대비다. 이루마 수학전문학원권은이 원장041-592-0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작은도서관 자립 위한 교육프로그램 요구 커 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한 천안시 예산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올해 작은도서관 관련 예산으로 도서구입비 5000만원, 교육프로그램비와 행사운영비 500만원을 책정했다. 천안시중앙도서관은 이를 활용, 관내 작은도서관의 도서구입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 공공도서관·사립도서관 함께 공동체 공간 마련 = 지난해 천안시는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작은도서관 10곳을 선정해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했다. 지원을 받거나 교육에 참여한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은 “작은도서관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운영이 어려웠는데 책을 갖추면서 이용자가 늘어 도서관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도서지원과 함께 작은도서관 운영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 자원봉사자 교육도 좋았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곳도 나타났다. 천안시 쌍용동 느티나무마을도서관이 대표 공간. 이곳은 현재 16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합쳐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중앙도서관 문현주 팀장은 “올해는 실사자료를 통해 시민들이 많이 찾고, 운영에 의지를 보이는 작은도서관을 우선 지원할 것”이라며 “시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학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봉사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해 지원 도서관을 선정할 때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팀장은 “공공도서관과 사립작은도서관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만들자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작은도서관 연합회와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원은 “올해 예산이 지난해 수준이지만 내용은 다르다”며 “지난해의 경우 조례를 발의한 시의회 중심 사업이었다면 올해는 천안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해 집행 과정 속에서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해마다 더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천안시중앙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으로 ‘제1회 작은도서관학교’를 운영한다. 교육은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주 2회씩 총10회에 걸쳐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특강, 실무·교양강좌를 비롯해 느티나무마을도서관(천안시서북구쌍용3동소재)견학 및사례발표·토론 등 정보교류의 기회도 제공한다.이번 교육은 ‘지역공동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작은도서관’(알짬마을어린이도서관장 강영희), ‘작은도서관, 그 행복한 이야기’(모퉁이도서관장 박미라) 특강과 함께 작은도서관의 장서구성 및 자료선정기준 등 교양강좌와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실무로 진행, 도서관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식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립작은도서관연합회 오수연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은 천안시중앙도서관에서 연합회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내용을 준비한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일정이 길어지며 강의가 많아졌고 실제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내용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짰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할 말 많은 청년들아, 투표로 말하자” 3월 30일 저녁, 두정동의 한 술집에 청춘들이 모였다. 파릇파릇한 20대 초반 대학생부터 아직도 청춘이라 우기는 30대 후반 아저씨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잔을 기울였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모임을 공지한 터라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들 사이에 어색함은 없었다. 개인적인 고민부터 청년문제, 정치이야기까지 할 말 많은 청춘들의 이야기는 밤늦도록 이어졌다. 누군가의 고민에 ‘너도? 나도!’ 하며 공감하는 모습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은 그렇게 서로를 위로했다. 대한민국은 지금 ‘청년’이라는 단어가 화두다. 그만큼 청년세대가 빡빡한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일 터. 지금 여기 지역에서 청년이 직면한 문제를 머리 맞대 의논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대안을 마련하려는 청년그룹이 있다. 그들이 바로 ‘청춘이당’. ‘취중진담’이라 이름 붙여진 이날의 모임 역시 ‘청춘이당’이 기획한 자리다. ‘청춘이당’은 실제 정당이 아니다. 기존의 정당을 살짝 꼬아볼 요량으로 모임명을 ‘청춘이당’이라고 지었다는 것이 당대표인 고승재(26·나사렛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씨의 설명이다. 원래 ‘청춘당’이었던 것을 조금 더 귀엽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고 싶어 ‘청춘이당’이라고 바꿨다고.‘청춘이당’은 지난 1월 고승재씨와 이명재(디자인 사과나무 대표)씨 등 청년문제를 고민하는 이들이 모여 모임을 만들었다. 각자 마음속에 있는 고민과 분노를 나누고 대안을 찾아보자는 생각에서 의기투합했다. 그래도 명색이 당인지라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고승재씨는 당대표를, 나이가 제일 많아 ‘아저씨’라 불리는 이명재씨는 고문을, 8명의 열성회원들은 최고위원을 맡았다.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을 당원으로 영입할 계획이다.‘청춘이당’ 친구들의 고민은 취업 연애 정치 외모 등록금 주거 등 다양하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무겁고 진지하게 다루지 않는다. 가볍고 쉽게, 재기발랄하게 청년의 고민과 대안을 사회에 들려줄 계획이다.올해는 두 번의 중요한 선거가 있는 해. 특히 국회의원 선거는 코앞에 닥쳐있다. 청년문제 역시 정치와 무관하지 않다. 고승재씨는 ‘청춘이당’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투표독려 활동. SNS를 통해 청년세대의 투표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춘이당 회원들은 고문인 이명재씨가 만든 투표독려 포스터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널리 퍼뜨리는 작업을 이미 하고 있다. 이씨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포스터는 SNS 친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치인들이 반값 등록금 등 청년문제를 앞 다투어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 제가 살고 있는 천안 을 선거구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청년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약은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청년들이 비례대표 등을 통해 더 많이 정치에 참여하고, 투표를 통해 힘을 보여주어야 정치인들이 청년세대의 눈치를 보고 청년의 삶을 개선할 공약을 내놓을 것입니다. 지금의 삶이 버거운 친구들, 세상을 바꾸고 싶은 청년들은 투표합시다.”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428스마트영화제 작품공모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은 제 51회 성웅이순신축제의 일환인 428스마트영화제에 출품할 작품을 모집한다. 우리민족의 영웅 성웅이순신장군탄신기념일 4월 28일을 상징하는 4분 28초의 동영상에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난 이순신장군의 청년정신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개성 있게 표현한 작품을 기다린다. 접수기간은 15일까지며 19일 예선통과자를 발표하고 26일 본선을 치룰 예정이다. 본선진출 작품은 축제기간 축제행사장 일원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festival.e-sunshin.com)를 참조하고 문의전화는 540-2428이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천안 ''정착’, 아산 ''비교적 우수’ 자체평가 올해부터 실시된 주5일수업제는 의무사항은 아닌 각 학교장의 재량으로 진행하는 제도다. 교육과학기술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각 학교는 매 학년 최저 수업 일수를 학교실정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주 5일을 전면 실시하는 경우는 매 학년 190일 이상, 월 2회 실시하는 경우 205일 이상, 실시하지 않는 경우는 220일 이상으로 규정했다. 주5일수업제를 실시하지 않는 학교는 천안·아산의 경우 거산초가 유일하다.교과부는 주5일수업제가 실시된 첫 토요일인 지난달 3일 전국 학생의 8.8%인 61만 8251명의 학생이 학교토요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지난달 두 번째 주말인 10일은 13.4%인 93만 5000여명이 학교프로그램에 참여해 51.4%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충남지역은 31.7%인 9만1442명이 참여해 전국에서 4번째로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 교과부 학부모지원과 방과후 지원팀 이정섭 사무관은 “국·영·수 등 교과과정 프로그램은 유료지만 예체능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며 “학교 정책만으로 모든 학생들을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지역기관의 시설과 인프라를 이용한 협조와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시 교육지원청 정은영 장학사는 “지난달 3일부터 시행한 토요프로그램이 5주가 지난 현재 정착단계로 들어섰다”면서 “과도기라 혼선이 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되고 참여자도 점점 늘고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학교와 자역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수가 전체학생수의 30%로 나타났으며 학원수강 학생수는 14%가 넘는 비율로 조사되어 천안이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신뢰여부에 대해 정 장학사는 “시행 전에 학부모 의견을 물어 과목과 프로그램을 정하고 각 학교별로 운영위원회를 통과해 나온 자료”라고 답했다. 아산교육지원청 현경숙 장학사는 “아산은 비교적 시청과 협조가 잘 이뤄지는 편이며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이용한 토요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고 있다”며 “인원 제한이 있어 원하는 대로 다하긴 어려워 계속 지역연계기관을 발굴 중”이라고 말했다.아산의 학교와 자역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수가 전체학생수의 22% 수준이다. 그러나 3월 31일자로 재조사한 내용을 보면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수가 대폭 늘어나 2354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돼 참여율이 26% 선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학원수강 학생수는 10% 대로 천안보다 낮게 조사됐다. 현 장학사는 “지역기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과부에 버스 운영을 문의했으나 아직 직접적인 답변은 듣지 못했다”며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요프로그램으로 교사들이 더 신경을 쓰는 부분이 많아졌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기관을 활용하기 위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사는 학생들의 이동수단 제공에 대해 이정섭 사무관은 “전남 교육청은 자체 예산을 편성해 올해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울주군 경우는 지자체 협력으로 차량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과부의 구체적인 계획여부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농어촌 지역 차량지원을 계획 중”이라고만 답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미술, 내 맘속에 다시 자리 잡다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4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간헐적 위치선정 (Sporadic Positioning)’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8인의 작품을 선보인다.‘간헐적 위치선정’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위치선정(positioning : 포지셔닝)’은 실제 특정한 대상이 가진 관습적 개념을 차별화된 속성으로 새로이 재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포지셔닝은 대상에 대해 무엇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향유자의 마음속에 대상을 위치시키는 것이다. 미술이라는 큰 틀에서 8명의 작가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끊임없이 재설정한다. 이들 작품들에서 보이는 모였다 흩어졌다, 교류했다 끊어졌다 반복하는 포지셔닝은 현재 한국미술의 산발적이고 임의적인 지형도를 반영한다.‘간헐적 위치선정’은 작가들 자신과 그들이 풀어나가는 미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에서 나오는 조각, 페인팅, 비디오, 설치 등 총 42점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현재 한국 미술계에 폭 넓게 설정되어 있는 작가관을 가늠해볼 수 있다. 또한 7명 작가들의 다양한 위치 선점은 해석적이고 확장된 관점에서 현재 한국 미술계 전반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한다. 일정 : 4월 26일(목)~6월 10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문의 : 551-5100 ~ 1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