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상복합건물의 비과세 판정 방법 현행 세법에서는 주택과 상가의 기능이 복합된 건물을 겸용주택이라고 부른다.그리고 실제로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와 사용면적의 크기에 따라 주택여부를 판정하고 있다.예를 들면, 甲이라는 사람이 겸용주택과 아파트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겸용주택은 1, 2층은 상가이고 3층은 상가 임차인이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파트는 甲이 거주하고 있다. 이 때 甲은 아파트를 3년 이상 보유했다고 해서 아파트를 팔 때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을 수 있을까? 답은 비과세를 받을 수 없다. 그 이유는 겸용 주택이 있기 때문에 1세대 2주택이 된다. 결국 먼저 처분하는 주택은 주택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없게 된다.그러므로 甲이 아파트를 처분해 주택 비과세를 받고자 한다면, 반드시 겸용주택전체를 상가 용도로 해두어야만 주택 비과세가 적용된다. 결국 겸용주택에는 주거용도가 전혀 없어야 하며, 혹시라도 주거 용도로 사용하는 면적이 있다면 아파트를 처분하기 이전에 상가 용도로 전환해 건축물대장의 용도를 변경해 두어야만 주택 비과세를 받게 된다. 만약 甲씨의 겸용주택이 무허가 건물이고 이를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면 무허가 주택도 하나의 주택이므로 실제용도를 전환해 두거나 아예 건물을 철거함으로써 주택수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용도를 전환하는 방법이나 건물을 철거하는 방법 모두 다 아파트를 처분하는 날 이전에 이루어져야만 주택비과세가 가능하다. 왜냐하면 양도소득세는 양도시점의 상태를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위의 예처럼 된 경우에는 겸용 주택 중에 주택이 1평이라도 있는 경우에는 1세대 2주택이 되어 비과세를 받을 수 없다.그러나 甲이 아파트는 없고 겸용주택만 있다고 가정할 경우에는 1세대가 1주택만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이때는 별도의 판단기준이 있다. 판단기준은 다음과 같다.1) 주택면적>상가면적 : 이때는 건물전체를 주택으로 보므로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2) 주택면적<상가면적 : 이때는 주택부분만 주택으로 본다. 그러므로 주택은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비과세 받으면 되며 상가부분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 신고를 하면 된다.위에서는 건물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이고 토지는 도시지역은 건물정착면적(건물이 깔고 앉은 면적)과 연면적(건물의 층별 면적 합계)중 큰면적의 5배 이내까지 주택부수토지로 보아 비과세로 해주며 도시지역 밖은 10배까지 비과세로 해준다. 여기서 ‘도시지역’ 이란 시, 군, 구에서 발급받는 토지이용계획확인원에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에 해당된다. 이처럼 겸용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을 포함한 세대 단위의 보유주택수를 고려해 겸용주택 때문에 다른 주택이 주택비과세르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지 혹은 겸용주택만 소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주택 용도의 사용면적이 더 큰지를 확인한 후 세금 최소화 전략에 맞는 의사결정을 하면 된다.굿모닝세무회계사무소 이태선 세무사부동산 관련세금 전문세무사041-562-5656. 016-410-159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게임기 없이 자연 속에서 놀아도 재밌기만 한 걸요” “엄마, 여기 오길 잘했어. 진짜 재밌다.”“평생 여기서 나무 화분이나 만들면서 살았으면 좋겠다.”여섯 살 아이도, 사십 중반의 어른도 감탄을 연발했다. * 5월5일 어린이날. 북적이는 놀이공원 대신 조용하고 경치 좋은 내포생태교육지원센터에서 나무화분 만들기 등 생태 체험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가족의 모습. 5월 5일 어린이날, 리포터 가족은 예산에 있는 내포생태교육지원센터에서 하루를 보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친정어머니의 생신이 있는 달. 그래서 우리 가족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친정어머니와 세 자녀, 그리고 손주 여섯 명이 함께 여행을 간다. 올해는 어린이날과 주말이 겹쳐 교통 혼잡을 예상해 가까운 곳에 있는 내포생태교육지원센터에 가족 프로그램을 일찌감치 신청해 놨다. 결과는 대만족.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꽤 긴 일정이었지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너무 좋다’를 연발하며 하루를 보냈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내포생태교육지원센터는 교문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넓디넓은 예당저수지가 바다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폐교 전에는 교실로 쓰였을 작은 건물에는 목공실, 강당, 북카페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서 있다. 센터 뒤편 숲 속의 오두막은 숲으로 이어지는 지형과 단풍나무의 뻗어 나온 가지까지 그대로 살려 만든 아늑하고 시원한 놀이터였다.다. 이날 아이들은 틈만 나면 이 오두막을 아지트 삼아 놀았다. 아이들 여러 명이 한 번에 올라가 놀아도 끄떡없는 그물망, 터널처럼 생긴 미끄럼틀, 모래놀이터까지 갖춘 이 멋진 오두막이 생태학교 숲속친구 4단계(초등 고학년) 아이들과 교사가 직접 만든 곳이라니 놀라웠다. 자연 속에서 마음을 열어놓는 시간내포생태교육지원센터에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담당 강사가 참가자들의 연령과 모임의 성격 등을 파악해 프로그램을 짜고 세부 내용을 의논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신청한 팀에 따라 프로그램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우리 가족은 할머니와 손주들까지 대가족이 체험을 신청한데다 마침 가정의 달이어서 ‘가족의 사랑’이 주제가 됐다. 진행을 맡은 김현주 강사는 우리 가족이 평소 하기 힘들었던 속마음을 꺼내놓거나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했다. 처음엔 어색해하던 어른들도 나중에는 스스럼없이 기뻤던 일, 슬펐던 일, 섭섭했던 일 등을 서로 나눴다.숲 속 산책로에서 나무 액자와 모빌을 만들며 서로의 감정을 터놓을 때는 ‘우리 가족이 평소 이런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별로 없었구나’하는 생각에 다들 조금씩 울컥해 지기도 했다. 하지만 “엄마 아빠가 보드게임을 많이 안 해줘서 섭섭해요”, “텔레비전도 보고 컴퓨터 게임도 하고 탄산음료도 마시면서 엄마 잔소리를 안 듣는 방법은 없을까요?” 등 아이들의 천진한 이야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자연적으로 땅에 떨어진 보잘 것 없는 나뭇가지와 종이로 만든 끈이 멋진 나무 액자와 모빌의 재료가 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각자의 마음을 나뭇가지로 묶어 완성한 모빌은 우리 가족 모두의 마음이 엮여진 것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김현주 강사는 이런 프로그램이 심리치료에 이용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오후에 진행된 나무 화분 만들기도 즐거운 시간이었다.미리 잘라놓은 나무판자로 화분을 만들고 물감으로 색을 칠한 후, 나무 조각으로 기차 모양을 만들어 화분에 장식했다. 나무못과 고무망치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막내인 여섯 살 아이도 안전하게 잘 만들었다. 여기에 야생화를 심어 나무 화분을 완성했다. 다 만들어진 13개의 화분을 나란히 연결해 놓으니 알록달록 예쁜 기차 모양이 됐다. 준비해간 재료로 맛있는 저녁밥을 지어먹고 드디어 기다리던 캠프파이어 시간이 돌아왔다. 마침 달도 손에 잡힐 듯 둥실 떠있어 강강술래가 절로 나올 듯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센터에서 준비한 모닥불은 마른 측백나무 가지를 불쏘시개로 사용하는데 석유를 뿌리지 않아도 불이 잘 붙었다. 아이들은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앞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불타오르는 모닥불을 앞에 두고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어린이날을 보낸 것 같아 기뻐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우리 가족들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어린이날을 보낸 것 같아 기뻐요.” 텔레비전, 게임기 없이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낸 아이들의 입에서 ‘행복하다. 재밌다’는 말이 연신 나오는 특별한 날이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내 아이에게 딱 맞는 공부 방법 찾아주기 ‘성적이 떨어진 내 아이. 이러다 영영 낙오하는 건 아닌지….’지난 5년 동안 과외상담사로 일해 온 필자에게 이런 걱정은 일상다반사입니다. 학부모가 아이가 되어 공부를 대신 해줄 수 있다면 이런 고민은 사라질까요?모 학원에서 상담을 받고 온 학부모는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우선 진도를 빨리 떼는 게 중요하다. 다른 아이들 다 선행하고 있는데 지금 지난 진도 복습하고 있으면 어떻하느냐.''필자의 생각에 위 얘기는 전적으로 틀린 말입니다. 진도를 여러 번 반복하면 이해가 저절로 된다는 식의 상담은 학생의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뿐이란 걸 알아야 합니다.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데 필요한 시간이 정해져 있을 리는 만무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반복하거나 의미 없는 문제풀이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무한궤도식의 반복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굳이 과외나 학원이 성행할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내 아이에게 꼭 맞는 공부법, 안정감 있는 ''시도''가 필요초/중/고등학교를 통틀어 성적이 한결같이 상위권에 유지되는 학생은 극히 드뭅니다. 그들은 소위 ''1등급''으로 일컬어지는 전국 4%의 아이들. 학생의 꿈이자 목표이며 로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날이 떨어져가는 학생의 성적표를 보고 있노라면 한숨부터 나오고 하늘이 노랗기만 합니다. 전국 4%를 한결같이 유지하는 1등급의 아이들은 어떻게 성적관리를 할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동질화에 근접한 학생들이 결론은 ''다양한 방법으로 나만의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었습니다.물론, ''공부방법''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다양하고 끊임없는 시도와 각고의 노력으로 방법을 타진해보지 않으면 찾을 수 없으며, 절대 혼자만의 외골수로는 찾아내기 힘듭니다. 이를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기초/기본 과정''이란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기초/기본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현실에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무작정 반복''으로 그 대안이 마련되지 않습니다. 좋은 선생님의 올바른 지도가 필요한 이유를 바로 여기에서 찾아야 합니다.1:1, MAN TO MAN 방식의 지도가 반드시 필요필자는 과외 상담 중 학생과 정서적 교감이나 인간적 소통이 가능한 선생님의 중요성에 대해 항상 역설합니다. 갈팡질팡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학생을 믿고 끝까지 함께 있어줄 선생님, 점점 성적이 오를 때 옆에서 격려해주고 자만하지 않도록 등을 도닥여 줄 수 있는 학생의 멘토. 그로인해 학생이 되찾을 수 있는 공부에 대한 의지와 보람. 내 아이와 함께 하는 선생님의 역할은 이처럼 중요한 것입니다.실질적인 학습에 들어가면 선생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학생의 연필을 따라 눈을 움직여야 하고, 결과와 과정을 적절히 분석하여 학생의 공부방법을 찾는데 최대한 집중해야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학생에게 딱 맞는 공부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1:1 학습의 효과는 여러 시간 많은 아이들과 산만하게 진행되는 수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내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한 3요소, 학부모의 역할은 ''믿어주는 것''내 아이의, 내 아이를 위한, 내 아이만의 공부 방법을 찾는 데에는 학생의 의지, 부모님의 뒷받침,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게 필자가 역설하는 3요소입니다. 이중 부실한 한 가지가 자칫 내 아이의 미래를 망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간혹, 지나친 관심으로 내 아이의 미래를 스스로 어둡게 하는 경우를 봅니다. 내 아이의 성적은 공부법을 찾으면 자연히 회복하게 될 것이고 더 향상될 것입니다. 학부모로서의 부모는 이를 믿음으로 지켜봐주고, 신뢰와 신의로 선생님을 대함으로써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꼴찌들아 공부하자 천안점 이 용 대표041-577-64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내 친구를 위한 배려, 당연하잖아요?” 온양여고 교정에 쏟아지는 햇살처럼 밝은 표정의 네 친구를 만났다. 염유리양과 유리양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최은비, 서유정, 김재희 학생들이다. 청각장애 친구를 도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깼다는 온양여고 2학년 5반 친구들은 자신들의 선행으로 한층 고무되어 있었다. 단순히 의무감에서 비롯된 봉사가 아니다.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진정한 친구라는 공감대와 교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학생들이 우정을 나누는 모습. 결코 계산도 댓가도 없었다. * 예쁘게 찍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2학년5반 친구들.좌로부터 최은비, 서유정, 염유리, 김재희 학생과 박소라 담임교사.“고마워, 사랑해!”=반 전체가 수화를 배우게 된 것은 최은비양이 몰고 온 ''수화배우기’ 바람때문이었다. 은비양은 초등학교 때 청각장애가 있는 유리양과 같은 반을 한 적이 있었다. 올해 다시 같은 반이 되면서 둘은 훨씬 가까워졌다. 친한 친구와 소통하기 위해 배운 수화. 반 친구들도 하나둘씩 수화를 배워나갔다.박소라 담임교사도 (없앰) 유리양을 위해 2년째 담임을 하며 생활, 학습도우미까지 지정했다. 도우미를 권유받은 김재희, 서유정 학생도 유리양을 돕는 일을 흔쾌히 수락했다. 박 교사는 (없앰) 동료교사들에게도 알려 유리양이 듣지 못해 생기는 오해가 없도록 배려했다. 재희양은 유리양의 생활을 담당했다. 듣지 못하는 친구의 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학교 전달사항이나 숙제 등 유리양이 알아야 할 사항을 꼭꼭 전달했다. 유정양은 학습도우미다. 필기공책이나 프린트물을 보면서 수업내용을 유리양에게 가르쳐줬다. 유리양의 현재 실력도 점검하며 뭘 도와줄지 체계적으로 접근했다. 수화교사가 모든 수업시간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공부에 다시 흥미를 가지고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하게 된 유리양에게 박 교사가 물었다.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보구나?” 유리양은 그동안 느꼈던 속내를 수화로 반 전체에게 표현했다. “얘들아! 고마워, 사랑해!” 낯설었던 학교에서 자신이 장애가 있다는 사실에 마음 열기 어려웠던 유리양은 마침내 친구들을 향한 사랑을 가슴 밖으로 끄집어냈다. 감격한 한 친구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친구를 돕는 게 나를 위한 거더라”=유리양이 적응을 잘할수록 친구들은 책임감이 늘었고 세상을 보는 긍정적인 시각도 발달했다. 착하고 활발한 유리의 참모습을 알게 된 세 친구들은 “우리랑 똑같은 친구, 유리가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다시 말했다. “오히려 유리가 고맙다. 우리의 인식을 바꿔줘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픈 유리양은 “공부방 선생님과도 약속했다”며 부쩍 공부량을 늘였다. “엄마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수화로 말하는 유리양의 다짐은 분명했다.유리양과 가장 친한 은비양은 “노력하는 유리를 보면 나도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며 유리양을 바라봤다. 활달한 재희양은 “내가 돕는다기보다 유리 덕분에 수화를 배울 수 있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장래희망이 초등교사인 유정양은 “유리를 도와주는 것이 내게 더 큰 도움”이라며 눈웃음을 지었다. 박 교사의 도우미 제안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당연하다’를 답했던 친구들. 이 친구들의 미래는 순수한 쪽빛 하늘처럼 푸르렀다. 글 사진=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우리 아이 뚝심 있게 교육시키기 ‘학원을 바꿔야 하나, 과외 선생님을 바꿀까, 자기주도학습을 가르쳐주는 곳에 보내볼까….’선행학습 학원이다 그룹과외다 공부에 좋다는 건 가리지 않고 시켜보았는데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면 엄마는 고민한다. 돈만 낭비한 건 아닌지 괜히 속상한 마음까지 밀려온다.갈대처럼 이리 저리 흔들거리는 엄마에게 주인공 공부습관 전문가는 ‘장기적인 교육플랜 철학이 없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지, 큰 그림과 철학이 없으면 엄마는 트렌드와 외부 환경에 흔들리기 쉽다. 다른 엄마들 치맛바람에 맞장구치느라 정작 아이에게 적합한 교육방법이 무엇인지 놓치기 쉽다.이런 엄마들의 문제점은 바로, 한계에 부딪히기 쉽다는 것. 단기적으로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다른 방법으로 쉽게 변경하게 되고, 아이도 이에 따라 공부를 단순히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하는 것’으로만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아이 교육에 대한 큰 그림과 철학을 그릴 수 있을까? 아이에 대한 인재상을 그려보라‘우리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인재상을 그려보면 엄마 자신의 교육관을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아이를 장기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교육시킬 것인지 플랜을 세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되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교육방법을 쉽게 바꾼다거나, 아이를 닥달하는 일이 적어질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아이의 교육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안정감 있는 엄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향후 3년간의 목표를 세워라아이에 대한 교육관과 철학이 정립되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간의 목표를 세워보면 좋다. 그러기 전에 우선 아이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찾아봐야 한다. 아이의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어떤 과목, 어떤 학원을 보낼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렇게 큰 그림 하에 구체적인 교육 목표와 계획을 세우게 되면 외부 환경이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아이를 교육시킬 수 있다. 새로운 방법은 아이와 함께 고민하라교육방법이나 도구를 바꾸어야 할 때는 아이와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지시를 내리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과 도구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께 고민하면 엄마도 아이의 공부습관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꼭 맞는 학습도구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주)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고봉익 대표주인공 두정센터 010-2740-7468주인공 신방센터 011-1774-40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새로운 도전은 내 삶의 이유” * 한강 물살을 가르며 열심히 앞으로 향해가고 있는 박용환씨. 2012년 5월 1일 낮 12시 잠실대교 밑. 햇볕이 뜨겁다. 물결치는 한강 앞에 한 남자가 섰다. 이 순간을 위해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한강을 찾았다. 수은주가 영하 13.5도를 가리키는 한겨울에도 아랑곳 않고 한강물에 몸을 담갔다. “오늘따라 왜 이리 물맛이 좋지? 지난 겨우내 먹었던 한강 물맛이 아닌데?”잠실대교에서 반포대교까지 장장 15Km. 이 날 3시간 28분을 헤엄쳐 8명 중 1등으로 완주한 박용환씨는 자신의 도전에 새 역사를 썼다. 장애를 딛기 위해 시작한 도전 =박용환씨는 4년 전 사다리에서 떨어져 골반이 8개로 조각나는 비운을 겪었다. 한순간에 장애인이 된 그를 좌절에서 건져준 건 다름 아닌 수영. 수영을 시작하면서 그의 삶은 도전 그 자체가 됐다. 몸이 점점 좋아지는 걸 느낀 박씨는 수영에 몰입하기 위해 하루 세 갑씩 피우던 담배도 끊고 술도 확 줄였다. “해병대 있었을 때보다 지금 몸이 더 좋다. 오히려 다친 게 고맙다. 안 다쳤으면 여전히 술과 담배에 절어 살았을 거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다.” “수영이 심신건강에 최고”라는 그는 생기가 넘쳤다. 낙천적인 성격도 한몫 했다.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세를 교정했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정신으로 산다는 박씨. 그가 느끼는 도전의 희열은 알코올보다 강하고 니코틴보다 질겼다. “도전은 내 삶의 호흡이다” =그가 한 도전은 수없이 많았다. 대표적인 도전으로 박씨는 2010년 여름 서귀포에서 마라도까지 43Km를 완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9년 첫 바다수영대회에서 절뚝거리는 몸으로 골인한 감격은 절대 잊을 수가 없다. 그는 ?조오련의 600리’를 며칠간에 걸쳐 완주했던 경험도 가지고 있다. 한강물길 종주도 현재까지 반포대교 이하로 내려간 사람이 없다. 다음해 그는 잠실대교에서 여의도까지 약 20Km를 도전할 마음을 품고 있다. 연습하러 다닐 때도 그는 모험을 즐긴다. 안개 가득한 한강을 헤엄친 적도 있었다. 수문이 열려 한강물이 엄청 불어나 다시 돌아가는데 안개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 오히려 재밌었다고. 혼자 수영하면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누가 도와줄 상황이 안 되면 더 조심하게 돼 혼자만의 도전을 즐긴다”는 박씨. 쉼 없는 도전이 어렵지 않은 이유다. 5개월 간 한강을 다니며 생겼던 일화도 만만치 않다. 수영하다말고 점퍼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던 기억. “캔맥주와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고. 그 뒤 수영하다 손에 딱딱한 게 잡혀 시체인줄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했다.비오는 날 물에서 악취가 너무 심해 냄새나는 쪽을 쳐다보니 아연실색할 정도로 오폐물이 둥둥 떠내려 온 적도 있었다. 동전도 제법 주웠다며 유쾌하게 웃었다.장애를 이긴 거침없는 도전이 일상화된 박용환씨는 “후회는 아무리 빨리 해도 늦다”며 “몰두하는 만큼 책임감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심 한강물길 종주가 전국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켜 전국대회로 부상하지 않을까 기대하며 또 다른 도전을 그려가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부활을 기다리는 학성역 구장항선의 기착지였던 아산시 선장면 학성역(현재는 폐역사)이 아름다운 역 주변을 이용해 다시 태어난다. 아산시는 ''장항선 구철도 아트레일 조성사업’으로 세계꽃식물원에서 방축동까지 레일바이크 및 미니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추억의 장항선 굴렁쇠길’도 조성한다. 학성역 주변에 자전거도로, 산책데크, 잔디광장과 연날리기 및 조망데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폐역사를 활용한 ''찾아가는 맞춤형 미술관’도 계획에 들어있다. 모두 올해 안에 완공할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학성역이 새롭게 단장을 마치면 자연친화적인 풍경과 어우러지는 고즈넉한 휴식처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글 사진=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허리디스크와 턱관절 예전에는 허리디스크가 나이 든 사람에게서나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중고등학생에게서도 흔히 발병하는 대중적인 질병이 되었다. 드문 경우이지만 심지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디스크 수술을 받고도 재발되어 저자의 클리닉을 찾아온 예도 있다.이렇게 국민 몇 사람 가운데 한 명꼴로 발병할 정도로 흔한 허리디스크는 어떤 이유 때문에 생기는 것일까?저자는 그동안 각 분야의 의료인들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 출연해 허리디스크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참으로 답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각종 신문과 잡지,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정보 역시 마찬가지였다. 저자 입장에서는 그런 설명을 아예 안 보고 안 듣고 안 읽으면서 무관심하게 지내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하지만 저자마저 눈과 귀를 가리고 국민에게 제대로 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데 무관심한 입장을 취한다면 어찌 될까 하는 노파심에 이렇게 글을 통해서라도 ‘턱관절의 불균형이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모든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라는 사실을 발기고자 하는 것이다.신기하게도 우리의 턱관절은 여러 가지 복학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둥근 형태의 머리를 둥근 모형의 우주라고 가정했을 때, 턱관절은 그 우주의 자전운동 중심축이 된다.또 1, 2번 경추(목뼈)인 환추와 축추는 우주의 공전운동 중심축이 된다. 그래서 턱관절에 발생한 미세한 불균형은 우주의 자전과 공전운동의 중심축 각도를 변하게 해 경추(목뼈)를 비롯한 흉추(등뼈), 요추(허리뼈), 골반 등의 구조를 동시에 변하게 한다. 이런 ‘신체의 구조적 원리’에 의해 턱관절의 불균형은 머리의 무게 중심을 척추의 중력중심축에서 벗어나게 하고 경추를 비롯한 척주전반에 구조적 불균형을 유발한다.이때 상체의 무게 중심이 허리뼈에 고르게 분산되지 못하면서 무게가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고 편중된 부위가 더 이상 견뎌내지 못하면 척추분절에 디스크 팽윤이나 돌출이 일어나면서 마지막에는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된다.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방법! 지난 주말 새롭게 알게 된 뷔페식 레스토랑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외식을 했었더랬지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문제는 항상 그 다음 날이지요. 현대 성인 여성들의 대부분이 계획 중이고 실행 중인 그것!! 바로 다이어트랍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싶고, S라인 몸매도 갖고 싶은 이질적인 두 가지 소망을 어떻게 하면 잘 이룰 수 있을까요??안 할 수 없다면 확실히 하는 게 답이겠죠. 일단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계획을 했으면 가장 먼저 할 것은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저 막연히 살을 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실행하기 어렵습니다.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량하고자 하는 몸무게를 정해 놓으시거나 입고 싶은 사이즈의 예쁜 옷을 미리 구매해 놓고 그 옷을 목표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목표를 너무 과도하게 세워 놓으면 중간에 지치고 포기하게 되기 쉬우니 단기간에 너무 많은 감량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목표를 정했으면 다음 단계는 실행을 해야겠죠. 다이어트의 기본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겠죠. 그래서 식단과 운동에 대한 계획을 세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매끼 식사 미리 종류를 정해 놓고, 칼로리 계산을 하고 있는 건 바쁜 일상에 치여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대신 기준이 되는 칼로리의 음식을 정해놓고, 그 음식을 기준으로 양을 조절하면 본인이 한 끼에 먹는 식사량을 조절하기가 쉬워집니다. 하루 섭취하는 음식량을 조절할 때 중간에 마시는 커피나 과일은 빠뜨리는 경우가 흔한데 이러한 것들도 양에 따라 한 끼 식사량에 맞먹는 칼로리가 될 수 있으니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습관을 들여 놓으면 좋겠습니다. 꼭 정해진 장소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잖아요? 움직이는 습관은 S라인에 아주 좋은 습관이랍니다.물론 여러 가지 약물이나 시술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많이 있지요. 하지만 무슨 시술을 받더라도 식이요법과 운동은 동반이 되어야만 성공적인 감량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시고, 그럼 지금부터 같이 시작해 볼까요?이젠의원 이 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대작으로 위로하는 한 여인의 삶의 기록 “가슴이 뜨겁고 정신이 아늑하다. 옥호루에서 궁녀들이 도륙되는 것을 차마 못 이겨 흉악한 것들 앞에 후들거리는 다리를 감추며 애써 나선 것까진 기억나는데…. 그때가 언제였더라. 자영이란 이름 대신 갑자기 왕비로 불리기 시작한 것이…. 부모님 여의고 어디 마음 붙이지 못한 채 떠돌다 누구라도 처음 정주는 남자와 평생을 같이하겠다고 맹세했었지. 설마 그것이 동갑내기 조선의 왕일 줄이야. 전하. 다음 생에선 어느 멀고 조그만 산골나라서 나물캐는 처녀로 아무 근심 없이 살다가 그만 처음 만난 남자와 평생 고운 꿈꾸며 함께 하길 바랍니다. 마침 그 사람이 나무하는 당신이길….”창작발레 ‘명성황후’는 구한말 조선의 마지막 황후 명성황후의 시해사건을 직접 다룬 작품이다. 황후가 아닌 한 여자의 삶이 극의 중심에 있다. 이 공연은 초연 당시 40분에 지나지 않았던 작품을 3년여의 수정과 보완을 거쳐 1시간 30분이 넘는 2막 발레의 대작으로 재탄생했다. 1999년 창단한 ‘최소빈 발레단’은 ‘Taiwan Lantern Festival’ 초청 공연, Philippine Star Theater 단독 공연, 중국 산동예술대학 국제 교류 10주년 초청 공연, 문화방송 단독 초청 공연을 비롯,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매년 30여회 이상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 일본 동경 나가노 국제 콩쿨 특별상을 수상했고 2007, 2008년 천안 흥타령 거리퍼레이드 2회 연속 ‘대상’ 수상, 2009년 대한민국 무용대상 ‘전국 무용제’에서 ‘명성황후’로 대통령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동시 수상했다. 2010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 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자타공인 전국 최고의 발레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일시 : 5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