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섬 같은 안서동의 삶, 함께 나누는 대학생들 이야기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은 상명대학교 단국대학교 호서대학교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5개 대학이 한 곳에 밀집된 보기 드문 지역이다. 대학생 인구만 무려 5만 여명에 이른다. 덕분에 안서동은 5개 대학이 한 곳에 모인 유일한 지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가는 영광(?)을 누리는 동네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안서동은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살리며 대학생 문화와 교류에 기여하는 콘텐츠 하나 없는 게 지금까지의 현실이었다.현실을 안타까워한 청년 한 명이 내민 도전장은 다름 아닌 잡지 창간. 출판물이 사양 산업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는 사실은 어느새 상식이 돼버린 요즘 아닌가. 그런데 웬걸, 역발상은 통했다. 단점일 것 같은 안서동의 특징을 부각시키며 대학생들의 삶에 공감대를 일으킨 ‘안서아일랜드’. 안서아일랜드를 창간한 권용을 대표(26)를 만났다. 왼쪽부터 권용을, 김미림안서동 대딩들의 삶 여과 없이 보여주기“처음 2년은 기숙사 생활을 했었고 지금은 통학해요. 느낀 점이 많았죠. 5개 대학이 모여만 있을 뿐 소통과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더군요. 심지어 자취하는 친구들은 옆집에 대학생이 살아도 다른 학교 학생이라는 이유로 소통 한 번 없이 살아가는 모습도 봤어요.” 5개 대학이 걸어서 모두 10분 거리에 있는데도 신기할 정도로 교류가 없다는 것.섬 같은 안서동에 모여 또 각자의 섬 생활에 익숙해진 대학생들을 하나로 묶어줄 끈이 필요했다. 권용을(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4년) 대표가 안서아일랜드를 창간한 계기다.마침내 권 대표는 지난해 9월 9일 꿈같은 잡지 창간에 성공했다. 평범함을 강점으로 무장하고 학생들 사이를 헤집고 들어왔다. 내 친구의 사는 이야기, 소문으로 듣던 우리 학교 명물 이야기가 올라간 잡지는 친근하게 다가오는 읽을거리가 됐다.“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그림을 올려 스타가 된 ‘익킨’이 알고 보니 우리학교 학생이었어요. 반가웠죠. 유명밴드 ‘에잇오클락’의 이야기도 실었어요. 학생들 관심이 많았어요.”권 대표는 대표로서 편집장과 취재, 사진까지 골고루 떠안고도 안서아일랜드가 학생들의 주목을 받는 것이 마냥 기쁘다.솔직히 궁금한 남의 자취방, 기숙사 내부 모습, 동네 편의점 가는 친구들의 소탈한 거리 패션 등 소소하지만 은근 관심 있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얼마에 방을 얻었는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느 잡지에서도 다루지 못한 친구들의 삶이 상세히 보인다. 학생들은 그 이야기를 읽으며 소중한 팁을 얻는다. 또 나처럼 사는 모습에 공감한다.또한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 투고를 받는다. 쓰레기 분리배출 등 안서동 전체의 공익적 성격의 글도 올렸다. 문화소식도 빠지지 않는다. 안서동 대학생들이 필수로 읽어야 할 실속 있는 콘텐츠로 채웠다. 쌍방향 소통으로 잡지 품격 높이기안서아일랜드의 순조로운 발간 뒤에는 권 대표의 사비 출자가 컸다. “지금까지 제작비용은 대부분 어머니 대출로 마련했어요. 앞으로 지원받을 곳을 찾는 것이 과제예요.” 고민을 살짝 드러낸 권 대표는 일명 ‘어머니 대출’이라며 자신의 용단에 아낌없이 지원해준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안서아일랜드는 지금까지 방학을 제외하고 총 3호를 발간하고 곧 4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매월 500부를 발행한다. 주로 카페와 각 대학 시설에 배포했다. 잡지라는 고전 아이템으로 학생들 사이에 파고들며 해를 넘기자 알아주는 친구들이 늘어났다. 지원받는 곳이나 도움 줄만한 인물을 소개해주기도 했다. 수많은 격려 문자를 받았다. 힘이 났다.권 대표는 잡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만족도와 독자들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분석했다. 친구들 사는 모습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의견, 만족한다며 꾸준히 만들어달라는 요청 등 세세한 소통들이 반가웠다. 희망하는 잡지가격은 5000원이 가장 많았다. 월말 나오는 3월호부터는 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이번호 언제 나오냐’며 기다리는 학생들이 생겼어요.” 잡지의 가치를 아는 친구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거다. 이러한 반응은 권 대표와 팀을 흥분하게 했다. 더 잘 만들고 싶었다.네 번째 안서아일랜드는 통학생들의 최대 고충 시내버스 이야기를 싣는다. 천안버스기사 인터뷰를 통해 시내버스의 실상을 전달한다. 통학생을 통해 본 대학생의 하루일과, 한껏 부푼 마음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의 스트릿 패션도 공개한다.각자의 섬을 이어주는 다리, 안서아일랜드는권 대표는 안서아일랜드의 성공적 출판에 힘입어 ‘아트큐브136’에서 공유스쿨을 열어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권 대표는 “안서아일랜드는 각자의 섬을 이어주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하며 진정한 안서동 대학생들의 잡지로 승부하고 싶다”며 “지난 3회 발간의 경험을 토대로 네 번째 발간하는 2017년 3월호는 더욱 알찬 콘텐츠 가득한 잡지로 거듭난다”고 밝혔다.다리 같은 역할에 걸맞게 안서아일랜드 발행팀에는 상명대 단국대 나사렛대 등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권 대표는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더 영입할 예정이다.때로는 노곤한 그들의 하루들을 모아놓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각종 불평을 쏟아내는 페이지도 좋고 때로는 질척한 음주가무에 대한 논평도 좋겠다.대학생활의 산소호흡기 같은 안서아일랜드. 그들이 만든 세상에는 현실을 어루만지는 소통으로 공감하는 따뜻한 친구들이 살고 있다. 즐거운 안서동 대학생활에 힘이 되는 네 번째 안서아일랜드, 기대와 관심 속에 ‘Coming Soon’이다.페이스북 : http://m.facebook.com/Anseolsland 2017-03-27
- 홈 첫 경기에서 4:0으로 이겨 홈팬들 열광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복기왕)이 지난 11일(토) 오후 5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리지 첫 홈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4대0의 압승을 거두며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이날 아산무궁화(감독 송선호)는 부상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골을 터트리며 저력을 보였다. FC안양(감독 김종필)을 상대로 전반 36분 주현재 선수가 시원한 골로 스타트를 끊자 홈팬들이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FC안양은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전반전이 종료됐고 후반 17분에 공민현 선수가, 24분에는 한지호 선수가 차례로 골을 넣어 아산무궁화의 승리를 장담케 했다. 1분여를 남겨 놓고 터진 임선영 선수의 헤딩골은 홈팬들을 짜릿하게 열광시켰다. 이날 전반 25분에는 아산무궁화 정다훤 선수와 FC안양 쿠아쿠 선수가 볼을 다투다 서로 머리를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정다훤 선수는 앰뷸런스를 타고 나갈 정도로 걱정스러운 광경을 연출했다. 박선재 사무국장은 “혹시 모를 이상에 대비해 CT와 MRI까지 찍었고 다행히 정 선수는 이상이 없지만 한동안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기 초반에 부상이 발생했지만 아산무궁화 선수들은 동요되지 않고 FC안양에 11개의 코너킥과 17개의 슈팅, 4골을 기록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홈팬들은 열띤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선수들은 골을 넣은 후 모여 경례 세리머니로 4번이나 화답했다.경기장을 찾은 한 여성관객은 “TV로 보는 것보다 더 짜릿하고 신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공차는 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리는 것도 재밌고 응원의 소리가 더욱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총 7933명이 관람했다.한편 아산무궁화는 19일(일) 오후 3시 부천FC(감독 정갑석)를 상대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두 번째 홈경기를 펼치며 2승에 도전한다. 붉은 악마의 태동지였던 부천FC는 송선호 감독이 이산무궁화로 오기 전 몸담았던 프로축구선수단이다. 부천FC의 전력과 선수들의 기량을 잘 알고 있는 송 감독이 두 번째 홈경기에서 어떤 전략과 전술로 아산무궁화에게 승리를 안길 것인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17-03-20
- 역사를 음미하며 진정한 봄을 고대하는 여행 햇살의 따사로움으로 물드는 봄. 온기 가득 머금은 봄은 물오른 나뭇가지 위에서 활짝 피어난다.긴장된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줄 공연 한 편, 또 지나간 역사를 반추하며 후손들의 가슴 깊이 흔적을 남긴 윤동주의 삶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떤가.관심 가진 만큼 음악은 아름답고 공연은 즐겁다. 감미로운 재즈공연과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가무극이 흥미롭다. ◆ 하쿠에이 김(Hakuei Kim)과 함께하는 <한일 슈퍼재즈콘서트> 재즈 피아니스트 재일교포 ‘하쿠에이 김(Hakuei kim)’과 재즈 색소포니스트 홍순달이 만나 한국과 일본의 연주자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재즈의 매력을 보여줄 무대다.하쿠에이 김은 2005년 5월 DIW 레코드에서 데뷔 앨범 ‘Open the Green Door’를 발표한 후 일본뿐만 아니라 프랑스 재즈 잡지에서 별 4개의 높은 평가를 받은 재즈연주가다. 한일합작영화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의 엔딩곡 ‘TAKUMI: The Man Beyond Borders’의 작곡과 연주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홍순달은 서울솔리스트 재즈오케스트라(Seoul Soloist Jazz Orchestra)를 결성하며 2010년 첫 앨범 ‘D.D.R’을, 2012년에는 2집 ‘팔도유람’을 발표했다. ‘홍순달의 바람난 재즈’로 국내외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즈 색소폰 콰르텟(8인조), 솔리스트 재즈 빅 밴드(18인조)를 조직해 활동하며 한일 아티스트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베이스를 맡은 정영준은 2011년 어쿠스틱 라운지(Acoustic Lounge)를 결성해 ‘Blue Rain’을 발표했고, 몬트리올국제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일본국제콘텐트페스티벌, 도쿄아시아뮤직마켓 등 국내외 페스티벌에 활발히 참여했다.안강호는 서울솔리스트 재즈오케스트라의 기타리스트다. 재즈밴드 오늘(Jazz band O:neul)에서 세 번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2011, 2012 임재범 전국 투어 및 미국 투어, 2014 윤종신 전국투어의 세션, 일기예보 나들 2집 앨범 세션 및 디렉터, 홍순달 ‘IT IS WELL WITH MY SOUL’의 편곡 및 세션으로 참여했다.이도헌은 ‘야누스’ ‘올댓재즈’ 등의 드럼 연주가다. 이판근 프로젝트로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 부문을 수상했다. 김덕수 난장밴드, 이판근 프로젝트, The Quartet, SAZA밴드, 찰리정 밴드, 박윤우트리오, 윈터플레이 등 정통 재즈밴드는 물론,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일시 : 4월 2일(일) 5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66-0155◆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천안문화재단이 천안에서 처음으로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선보인다.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인정받는 윤동주. 윤동주의 빛바랜 시집의 단어들은 아직도 선연히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청년 윤동주가 암담한 조국의 현실 앞에서 고뇌하는 모습은 오늘의 청년들에게 위로의 조각들이 되어 전해진다.서울예술단의 완성도 높은 무대로 청년 윤동주의 시대를 만난다. 특히 초연부터 윤동주 역을 맡은 박영수가 고뇌하는 시인 윤동주의 모습을 탄탄하게 연기한다.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작품.일시 : 4월 7일(금) 7시 30분 / 8일(토) 2시 6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66-0155◆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21일 천안시청 봉서홀서 공연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3월 21일(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뻔뻔한 클래식’ 공연을 올린다.클래식과 뮤지컬 개그가 함께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어 더 즐거운 ‘뻔뻔한 클래식’은 매년 대전 계족산 숲속음악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100여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할 만큼 인기가 많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천안역 지하상가 내 만남의 광장에서 ‘도심 속 힐링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공연은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무료 초대권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다. 일시 : 3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041-566-1882 2017-03-20
- 2017 학생부 기재요령 변화에 대해 교육부에서 2017년 학생부 기재요령에 대한 변경안을 내놓았습니다.이번에 변경된 기재요령을 보며 다들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변경안입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 의도는 명확하나 실효성은 의문이 드는 그러한 변경안입니다. 변경안을 살펴보자면 진로사항의 ‘학부모 진로희망’란의 삭제와 수상경력의 교내/외 구분처럼 진작 없어졌어야 할 불필요한 부분의 삭제가 이루어졌고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에서 추상적인 칭찬을 지양한다는 내용 등의 작은 변화부터 과제연구와 독서활동, 방과후활동 항목의 간소화처럼 큰 논란을 가지고 올 변화까지 많은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이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방금 이야기 한 방과후활동 항목과 독서활동 항목 등의 축소입니다.방과후활동은 활동 특기사항을 적던 방식에서 변경된 이번 1학기부터는 30자 이내로 강좌명과 이수시간만 적게 됩니다. 독서활동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래 읽은 책과 그에 대한 특이사항 등을 기재할 수 있었던 기존의 방식에서 책 제목과 저자만 기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동아리 활동란에 작성할 수 있었던 R&E나 소논문, 보고서 등의 내용도 연구주제, 참여인원, 소요시간만 작성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장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주장하는 변경의 이유로는 담당 선생님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것입니다.많은 항목을 세심하게 적어야 하는 학생부의 특성상 선생님들의 작성에 대한 부담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학생들과도 이야기해 보면 한 반의 학생들을 모두 이야기해 보고 일일이 확인해 작성하다보니 작업량이 많아지고, 때문에 선생님마다 시간을 내서 잘 써주는 선생님과 그렇지 않은 선생님으로 나눠진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 때문에 선생님이 바뀔 때마다 담임선생님이 어떤 분으로 정해지느냐가 학생들에게 중요한 화두가 되곤 했죠. 바로 이러한 부분을 몇 가지 항목에서라도 줄여 선생님들이 적어야 할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하지만 단점 또한 너무도 명백합니다. 현재 가장 많이 받는 비난은 바로 학생부 종합 전형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비난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맞는 생기부 작성의 애초 취지가 선생님들이 상시 학생을 관찰해 기록하겠다는 정성평가의 의미가 있었다면 이번 변화는 그러한 내용을 모두 삭제한 것이기에 애초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죠.연구활동이나 방과후활동도 학생이 정말로 열심히 참여했는지, 그 안에서 이 학생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활약을 했는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적혀있어야 할 부분이 전부 사라지게 되었고, 그렇다면 그냥 참여만 한 학생과 정말로 열심히 한 학생을 나누는 기준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교육부에서는 이를 자소서 등에서 충분히 서술할 수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불성실한 학생이고 연구활동에 전혀 관심이 없는 학생이었다고 하더라도 자소서를 작성할 때 거짓말을 덧붙여서 글만 잘 쓴다면 충분히 다른 학생들보다 열심히 하고 잘 한 학생으로 탈바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애초에 학교활동에 충실하고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목적에서 벗어나 자소서 첨삭을 잘 받는 학생들이 유리해지도록 변질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열심히 변화하는 종합전형에 맞추어 함께 변화하고 노력했던 고등학교들의 그동안 했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또한 크게 노력하지 않던 고등학교들에게는 유리하게 적용되는 조금은 불합리한 정책이 되어버렸습니다. 활동의 질이 아닌 활동의 개수로만 판단하게 된다면 학생부의 하향평준화를 유발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대학에서도 난감한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내용들 때문에 대학은 학생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정성평가가 줄어들수록 대학이 원하는 입학전형과는 멀어지고 그만큼 대학에서 확인하고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져 불만이 쌓이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입니다.현재까지는 이 변경안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에서 대부분은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담은 학교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고스란히 안고 가게 될 것입니다.확실한 것은 시행하고 적용해 보아야 알게 되겠지만 지금으로써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학생들도 현재의 변화한 제도에 맞추어 준비하라고 밖에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변화하는 제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에 맞추어 후회하지 않도록 준비할 수 있길 바랍니다. 미스터밥 입시전략연구소정철호 수석연구원041-555-7824 2017-03-20
- SKY로 가는 왕도 ②고입이 대학을 결정한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다. 정권이 바뀌면 항상 교육제도가 변화되어 왔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고교 1학년부터 2015년에 변화된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수능시험 변화가 곧 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제도의 급변속에서도 SKY로 대변되는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비밀을 총 3부에 걸쳐 연재할 것이다.① 조변석개하는 수능제도-그래도 수학이 핵심이다교육부는 3월 13일자로 2019학년도부터 학종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입시까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양적 확대에 집중해온 정부의 시책이 질적 강화로 정책적 선회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한 대학의 반응은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학종의 선발 인원을 유지 또는 축소할 것으로 보이며, 폐지와 같은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질적 강화’라는 것이다. 지금도 학종은 모든 고등학교에서 최우선적으로 준비한다. 여기에 모든 학교에서 질적 강화를 통해 학종을 준비한다면, 학종은 결국 대입의 블루오션이 아닌 레드오션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준비가 없이 교내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실적만으로도 대학에 갈 수 있었던 일반고 내신성적 상위권 학생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하고 평범한 준비로는 학종으로 서울대 및 주요대학에 입학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것은 일반고 학종 대비 프로그램의 허약함과 허술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도 일반고의 대학 전공관련 심화학습 프로그램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영재고 및 과학고 등의 인기와 경쟁률은 증가하고, 용인외고 상산고 민사고와 같은 최상위 자사고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지난 입시결과들도 이러한 경향이 현실화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2017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진학비율을 보면 상위 10개 학교 중에서 1~4위를 영재고가 모두 차지했고, 민사고 하나고 용인외고 등의 전국단위 자사고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과학고는 울산과고 1개교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종의 질적 강화가 이루어진다면, 일반고의 상위권 대학 진학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결국 고입이 대입을 결정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초·중등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대입을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영재고 입시전문 GENIUS HILL대표 컨설턴트 조인혁 소장041-417-0017 2017-03-20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④ - 고3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자기소개서 1번 문항은 ‘성실성과 학업역량, 전공적합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는 문항입니다. 본인의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중심으로 작성하되 다른 학생과 ‘차별화할 수 있는 꺼리’ 생성이 필요합니다.①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중심으로 작성해 주세요. 성적이 상승했거나 절대적으로 높지 않을 때는 교과 외적 어필이 필요합니다.② 특정 과목이 정해졌다면 특정 단원, 특정 문제 유형, 특정 활동 등을 언급하여, ‘두루뭉술’ 화법을 피해야 합니다.③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이 향상되었습니다’ 등의 생활기록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지면 낭비일 뿐입니다.④ 수업 중 발표, 토론, 조별 활동은 차별화시키는 데 중요한 꺼리이며, 기타 독서활동이나 다큐 감상 등도 좋은 소재가 됩니다.⑤ 백화점식 나열은 피해주세요. 중국집에서 “저희 집은 짬뽕만큼은 자신 있습니다!”라고 광고하는 게 ‘짜장면과 탕수육은 맛이 없습니다’라는 말이 아님을 명심하세요. 하나의 소재를 스토리 위주로 작성해야 합니다.⑥ 영어 문장을 그대로 작은따옴표로 인용하거나 특정 도서명이나 문제집, 참고 문헌 제목을 그대로 노출하는 것도 차별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⑦ 반복되는 서술어는 피해주세요. ‘~하려 노력했습니다’가 여러 차례 나오면 지루한 느낌이 듭니다.⑧ 열 명 중에 아홉 명이 ‘계획을 세우고 노트 정리를 열심히 하며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해서 성적을 향상시켜 뿌듯했습니다’라고 씁니다. 이런 자기소개서만 피해주세요.⑨ 대학 수업은 고등학교와 다르게 교수님이 칠판에 판서해서 설명하는 방식보다는 조별 발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방대한 자료 중에서 필요한 부분만 요약하는 능력,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협력하는 능력, 학생들에게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대학 수업과 연계될 수 있는 학업 능력을 고려해서 작성하세요.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3-20
- 서울대 합격 자체보다 원하는 진로 찾았는지가 중요 2017학년도 대입이 마무리되었다. 이맘때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각 고등학교들의 진학 성적표. 학생부 종합 전형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진학 결과는 각 고교의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 입시 전략 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기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고입전형 전 고등학교들의 설명회나 입학식과 학부모 총회 등의 자리에서 학부모들에게 진학 실적을 알리는 이유기도 하다.대입 결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아무래도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다. 대입이 마무리되는 즉시 서울대 합격자 수 자료가 제시되는 것은 그 때문.물론, 무조건 대학의 이름을 좇기보다 학생의 꿈을 찾고 적성에 맞는 진로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현재의 교육정책에 비추어 보았을 때 단지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학교의 진학 성적을 평가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하지만 서울대가 점차 학생부 종합 전형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고 그 기준이 타 대학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201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며 입시 정책을 세우는데 있어 사례로 참고하는 것은 필요하다.천안과 아산 지역 고교 서울대 합격자, 수시 비중 높아 2017학년도 대입에서 천안과 아산의 지역 고교들은 12개교에서 수시 37명 정시 6명 등 총 4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표 참조). 수시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재의 대입 정책에 비추어 보았을 때 천안과 아산 지역 고등학교들은 수시를 활용할 경우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일 수 있음을 보이는 부분이다.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입시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북일고등학교와 충남삼성고등학교의 약진이다. 북일고등학교는 수시 11명 정시 5명으로 총 16명의 합격자를, 충남삼성고는 수시를 통해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충남삼성고의 경우 졸업생을 낸 첫 해 거둔 결과라 화제가 되고 있다.이로 인해 대입에서 자사고 특목고의 우위가 여전한 것이 아닌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그동안 학생부 종합 전형은 내신과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특목고나 자사고 외고 등보다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실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내신에서의 우위를 위해 일반고에 진학하는 사례도 상당하다.그런데 이번 2017학년도 대입에서 북일고와 충남삼성고의 결과는 이와 같은 내용과 엇갈리는 부분.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도 점차 일반고보다 특목고 자사고의 우위로 방향이 잡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한다. 천안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한 원장은 “대학은 학생들의 교내 활동을 통해 전공적합도를 평가하는데, 공통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일반고에 비해 비교적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사고 특목고의 활동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한다.반면 다른 의견도 있다. 자사고와 특목고 외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이미 성적이 어느 정도 갖추어졌기 때문에 일반고에 진학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유리한 부분이 있다면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며 대입에 필요한 부분을 미리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이는 대입을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본스터디학원 조성훈 원장은 “자사고와 특목고 외고는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뽑는데 이 과정을 준비해본 학생들은 대입을 미리 한 번 경험했다고 할 수 있다”라며 “그런데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그런 경험 자체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막상 고3에 들어가서야 준비를 시작하며 초조해하는 경우가 실제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빠른 대비로 대입에서 좋은 결과는 충분히 가능 또한 공교육 교사들은 그저 하나의 결과만이 아니라 전체 교육의 흐름을 볼 것을 조언한다. 성적만으로 대학 합격이 결정되고 또 대학의 이름이 중요했던 과거에는 서울대 합격자 수가 의미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한 때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아산의 고교 진학상담교사는 “실제로 서울대와 지방교대, 또는 서울대와 지방대 의대에 동시 합격한 학생이 결국 서울대가 아니라 교대나 의대로 진학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며 “지금은 서울대 합격자 수보다 교대와 의대 합격자 수가 오히려 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는 만큼 학생이 원하는 진학을 이루었는지 여부를 진학 결과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각 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4월에서 5월 사이 ‘학교알리미사이트에 공시된다.우려는 있다. 수시,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의 강세가 이어지고 이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음에도 여전히 과거에 머무는 학교가 있기 때문. 많은 학교들이 입시정책의 변화에 발맞추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관리하지만, 정시 위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활동을 학생 개인에게 맡긴 후 고3이 되어서야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교가 여전히 있다. 결국, 고3이 되어서까지 지망 가능한 대학과 준비해야 할 전형방법 등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사례도 빈번하다.때문에 필요한 것은 현재의 입시 정책을 반영한 학교의 입시 전략과 교육과정 운영. 또한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어떻게 진행하고, 어떤 프로그램과 동아리를 운영하며 지원하는지 등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방향을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등학교에 들어가서 1학년부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 그에 필요한 활동을 하나씩 해나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학교는 학생의 활동을 지원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그림이 학생부 종합 전형의 취지이고, 원하는 진학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것이 학생부 종합 전형이 학생들에게 기회인 이유다.” 공교육과 사교육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이를 강조한다. ■ 천안 아산 지역 고등학교 2017학년도 대입 서울대 합격 현황고교명수시정시합계복자여자고등학교303북일고등학교11516북일여자고등학교202온양고등학교101온양여자고등학교101천안고등학교314천안쌍용고등학교101천안월봉고등학교101천안중앙고등학교202충남삼성고등학교909충남예술고등학교202충남외국어고등학교101 2017-03-20
- 전시 공연 영화까지 풍성한 3월 꽃샘추위가 지나고 완연한 봄이다. 꽃 피는 산천을 만끽하기엔 아직 이른 듯해도 마음속부터 먼저 번지는 봄의 기운을 막을 길이 없다.리각미술관이 펼치는 두 가지 조각전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는 상큼한 행복 콘서트, 진지한 고민과 재미, 감동이 함께 하는 독립영화까지 올 봄 우리들의 감성을 깨워줄 다채로운 문화소식을 전한다. ◆ 리각미술관의 새로운 전시 두 편모처럼 리각미술관이 두 가지 전시를 펼친다. 예정된 전시의 깜짝 변신으로 새로운 전시 두 편을 보게 됐다. 이른 봄의 풍경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함께 즐길 공간에서 만나는 조각들의 향연을 감상해보자.1. 이종각 드로잉&조각전 <응축형의 변주>리각미술관 관장 조각가 이종각의 예술적 열정과 성취가 담겨있는 상설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기획전이다. 변상형 미학박사는 오래 전 “그의 작품은 원초적 생명의 에너지를 시간 속에 응축한 작품”이라고 평론했다.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각과를 졸업한 이종각은 김세중 조각상, 김수근 문화상, 미술상을 수상했으며 상파울로 비엔날레, 미술의 해 유네스코 초대전, 한국조각 50년 등에 출품했다.조형적 완결미가 탁월한 이종각의 작품들은 리각미술관의 자연과 어우러져 더욱 풍요로운 작품 감상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전시기간은 3월 27일까지.2. 손민형 2회 개인전1회 개인전 ‘기억의 단서’ 자하미술관 전시, 손끝으로 보는 전시, 리각미술관 ‘조각을 맞추다’ ART로 STEAM展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해 온 손민형 작가가 리각에서 2회 개인전을 연다.손민형은 이번 전시에서 합리적이지 않고 현실적이지 않은 것을 향해 폭주하는 시기를 경험하는 청춘의 시대를 표현하려 했다. 또한 의식과 관념을 담아낸 몸의 축제를 함께 열었다. 5월 22일까지 전시한다.문의 : 041-565-3463◆ 103번째 행복 콘서트 <최현경의 크레파스> 킴 하쿠웨이<문화의 숲 CODE 제공>‘문화의 숲 CODE’가 진행하는 이야기가 있는 예술무대. 문화의 숲 CODE는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에 2회 연속 출전해 수상했으며 젊은 세대의 실험적 기획을 통한 여러 계층의 참여와 소통으로 화합과 교양을 갖춘 문화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다. 최현경 문화의 숲 CODE 대표는 “이번 공연에서 NEW&M의 모델워킹쇼, 힙합그룹 Passion Crew의 열정 넘치는 힙합 무대, 극단 ‘반’의 뮤지컬 갈라쇼, 재즈댄스팀 SEED가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펼친다”며 “이와 함께 일본의 왕성한 재즈 피아니스트 킴 하쿠웨이가 특별출연해 더욱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2000원.일시 : 3월 31일(금)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 상영작 소개* 위켄즈(Weekends)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관객상 수상 작품. 음악을 사랑하는 게이들의 삶을 묘사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창단 10주년을 맞는 ‘G_Voice’는 스무 살 신입부터 중년이 된 창단멤버까지 함께 하는 국내 최초 게이코러스다. 음악을 노래하는 주말이 즐거운 그들에게 10주년 기념공연과 함께 찾아온 위기 상황을 담았다.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영화. 이동하 감독 작품.* 눈발(A Stray Goat)마음이 얼어붙은 소녀와 눈이 내리지 않는 낯선 고성에 온 민식이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생긴 이야기. 살인자의 딸이라는 비난 속에 왕따가 된 소녀는 선뜻 민식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성장통을 겪는 소년 소녀의 교감과 이들이 처한 사회를 그린 영화. GOT7의 멤버인 박진영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조재민 감독 작품. * 녹화중이야(Recording)평범한 23살 연희가 위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부터 모든 순간을 남기기 위해 녹화를 시작한다. 운명처럼 만난 민철과 평범하고도 특별한 사랑을 하는데, 연희와 민철은 그들의 모든 순간을 녹화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새겨간다. 얼마 남지 않은 순간은 담아두고 싶은 모든 순간이 되어 민희 앞에 서 있다. 연애세포를 다시 깨워줄 로맨스영화.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호주 한국영화제, 마카오 금양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작품이다. 박민국 감독 작품.상영문의 : 041-415-0099날짜 / 상영시간10:3013:0016:0019:303월 11일(토)눈발위켄즈눈발녹화중이야3월 12일(일)녹화중이야눈발녹화중이야위켄즈3월 14일(화)위켄즈눈발녹화중이야3월 15일(수)녹화중이야위켄즈눈발 2017-03-13
- SKY로 가는 왕도 2018년부터는 고교 1학년부터 2015년에 변화된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수능시험 변화가 곧 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제도의 급변속에서도 SKY로 대변되는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비밀을 총 3부에 걸쳐 연재할 것이다.조변석개하는 수능제도-그래도 수학이 핵심이다2018년부터 융합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거기에 맞춰 수능제도도 변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수능을 치러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다.수능의 본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즉, 문과든 이과든 대학의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을 배울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그렇다면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리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인가? 현 시점에서 최선의 답은 수학이다. 수학은 자연과학의 언어이자 논리이며 철학으로 대변되는 인문과학의 논리를 숫자로 단순화하여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결국 철학과 수학은 언어와 숫자라는 표현 도구가 다른 것이지 구조가 다른 것이 아니다.오히려 문자보다 숫자로 표현되는 수학으로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능력을 배우고 연습하기에는 훨씬 쉽다. 이것이 바로 수학적 사고력이며, 학생들이 수학을 열심히 해야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수학적 사고 능력보다는 점수에 더 신경을 쓴다. 그래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실패 아닌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그렇다면 ‘수학적 사고 능력’ 개발을 위해서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먼저, 남들보다 일찍 시작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에서 수학은 초4부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단순히 풀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사고력 수학이나 경시 수학 등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훈련해야 한다.이때의 학습은 단순한 문제 풀이나 수상 실적이 아닌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결국은 이때 배운 수학적 사고력이 매년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2~3문제를 풀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학생은 영재고나 과학고 등 이공계로 진로를 결정하거나 의학계열 진학을 위해 자사고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영재고 입시전문 GENIUS HILL대표 컨설턴트 조인혁 소장041-417-0017 2017-03-13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③ 비교과 관리하기 - 독서 활동 독서 활동은 2017학년도부터 변경된 생활기록부 기록 지침에 따라, ‘감상’은 기재할 수 없고 책 제목과 저자명만 기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독서 활동의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는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우선 독서 활동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대학은 자기소개서 4번 항목에 독서 감상문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대학이 서울대 강원대 등의 국립대인데, 서울대의 4번 문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기간 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본원에서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이 4번 항목에 ‘기후변화 정치학(앤서니 기든스), 눈의 탄생(앤드루 파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사이토 다카시)’이라는 도서에 대한 감상평을 작성했습니다. 학생이 지원한 ‘지구환경과학부’를 겨냥하여 학과에 대한 관심과 열정, 지식 등을 효과적으로 어필하여 합격한 사례입니다.자기소개서뿐만이 아니라 심층 면접에서도 독서 활동은 중요한 평가요소일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나 수도권 소재의 대학들은 면접에서 수험생의 독서 활동 진위 여부를 자주 물어봅니다.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는 책들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소개해 달라거나, 저자의 가치관이나 작품 경향을 묻기도 합니다. 실제로 읽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소개하는 데에는 그 깊이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겠죠.“어떤 책을 읽어야 하죠?” 학생들이 가장 흔히 묻는 질문인데요, 대답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되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라”입니다. 흔히들 일류대학교 추천 도서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추천 도서 중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책들이 상당수 있는데, 그 내용을 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책은 학생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고,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