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⑥ 고3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 3번 문항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3번은 다음과 같습니다.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자기소개서 3번 문항은 ‘인성, 대인관계, 리더십’ 등을 평가하는 문항입니다. 배려와 나눔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고, 협력과 갈등 관리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작위적으로 위의 모든 요소를 언급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습니다.항목의 특성상 수험생의 인성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인성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봉사활동으로 채우게 되는데, 굳이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학교 내에서 성실하게, 그리고 꾸준히 한 활동도 상관없습니다.수험생에 따라 지나치게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자신이 ‘착한 학생’이라고 어필하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봉사활동 내역만 나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모두 좋은 3번 문항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활동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고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는 걸 느낀 점을 중심으로 서술해야 합니다.협력이나 갈등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경우에는,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서 또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서 한 본인의 역할을 중심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공동의 성과물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이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역시나 과장된 서술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바탕으로 하되,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 또는 과정이 되었음을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다음은 3번 문항을 작성할 때의 주의 사항입니다.① 다른 문항과는 다르게 ‘느낀 점’이 더욱 부각되어야 하는 항목입니다.② 본인의 봉사활동이나 학생회/학급/동아리 임원 활동을 염두에 두세요.③ 학교 자체에서 한 활동뿐만 아니라 교외 활동이라도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다면 쓸 수 있습니다.④ 항목별로 나눠서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활동을 스토리 위주로 전개해야 합니다.⑤ 지속적이고 차별화할 수 있으며 본인을 성장하게 한 활동이면 더욱 좋습니다.⑥ 거짓 또는 과장은 최대한 피해 주세요.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4-03
- 국어 모의고사 공부법 국어가 어려운 건 읽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책 한 권을 읽는다면 몇 장 정도의 분량일 뿐인데 잘 읽히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국어가 쉬운 건 지문 안에 모든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공식과 풀잇법이 생각나지 않으면 못 풀고 영어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풀기 어렵지만, 국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연습하면 모두가 1등급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국어 지문은 가장 논리적인 글이며 화제 주제 근거 결론이 명확합니다. 불분명한 문장도 거의 없습니다. 어려운 어휘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글 속 핵심을 찾아 깊이 읽으면 지문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문제는 쉽습니다. 지문과 일치하는 보기를 찾고, 지문 속에서 추론할 수 있는 설명이 보기가 됩니다. 분명 보기와 같은 내용의 지문을 읽었음에도 지나쳐 답을 찾지 못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져 평소보다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기도 합니다.가장 중요한건 지문 천천히 읽기입니다. 그 이후 속독이 되어야 합니다. 천천히 정독해서 핵심 주제를 파악하고 내용을 요약, 이해하고, 세심하게 읽어 놓치는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그 후 문제에 대입하여 지문 안에서 근거 찾기가 이루어집니다. 그 과정을 거쳐야 빨리 읽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문학과 독서 모두 보기와 지문을 연결하여 근거 찾기를 반복할수록 문제 푸는 법을 터득하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내용 요약은 짧게 줄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핵심 화제를 파악하여 체크 후 다시 지문을 봤을 때, 체크해 놓은 부분만 연결하여 읽어도 내용이 충분이 이해되어야 합니다. 독서 논술을 할 때에 내용 요약에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핵심 내용을 찾아 짧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논리적인 읽기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어휘력은 영어처럼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봅니다. 문학 개념어들은 계속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적 화자, 심상, 형상화, 문맥적 의미 등과 혼동할 수 있는 표준어, 어휘나 문법을 정리합니다.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독서’에서 배경 지식이 많다면 물론 좋겠지만, 지문만 제대로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지문을 많이 읽어 배경 지식 없이도 내용을 정확히 읽는 법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문단별 핵심 문장을 연결하여 글의 논리를 파악합니다. 지문 속에 모든 설명과 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답률 70%가 넘었던 35번 문제를 보면 지문에서 ‘반추동물은 - 비섬유소와 섬유소를 모두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며 살아간다.’가 첫 문단에서 나오고, 두 번째 문단부터 ‘반추위에는 여러 종류의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세포내 대사과정을 거쳐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여 - 대사산물로 발생하고 - 아세트산은 반추동물의 세포로 직접 흡수되어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주로 이용하여’를 통해 1번 ‘섬유소와 비섬유소가 미생물의 에너지원 되고, 대사산물이 반추 동물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 외에 ‘문학’에서도 모르는 소설, 시, 극, 수필이 나와도 지문 안에서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평소 상징적 의미나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3월 모의고사에서 31번 문제의 답인 2번은 <‘나’에게 ‘길을 통과를 무한히 금지’하는 것으로 여겨진 ‘적색등’ 등은 기다림의 순간에 새롭게 만난 타자와 관계를 맺고자 하는 ‘나’의 욕망이 강화된 것>이 아니라 ‘금지, 적색등’은 단절적 표현으로 볼 수 있으며, 다시는 ‘안’과 만나지 못할 수도 있는 불안감과 누군가 ‘나’를 알아볼지 모르는 도망치는 긴박한 상황에서 새로운 타자와 관계를 맺는다는 건 말이 안 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지문 제대로 읽기를 끝냈으면, 문제와 보기를 대충 훑어 글의 화제에 대해 파악하여 방향을 잡는 것도 좋고, 주 1회 정도 기출문제 1회분을 풀며 오답 노트를 만들어 자신이 부족한 유형의 문제의 해결법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2~3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독서에서 출제되는 어려운 한 문제 정도는 건너뛰고, 쉽게 풀리는 문제를 먼저 푸는 게 낫습니다. 쉬운 문제들을 섭렵한 후 의도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고난이도 문제의 해결법만 연습한다면 1등급이 어렵지 않습니다.국어를 어렵다고 또는 쉽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천천히 지문읽기 방식을 터득한다면 수능의 첫 시험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스터밥 수학학원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04-03
- 편식(偏食)은 꼭 고쳐줘야 할 나쁜 버릇인가? 초등학교 3학년인 영식(가명 남)이의 학교부적응 문제로 부모님과 상담하는 중에 자녀가 편식이 심해서 급식 때 선생님과 갈등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이 영식이가 먹기 싫어하는 당근을 억지로 먹게 해 토한 이후 당근이 들어간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편식이 있습니다. 어려서는 물고기를 제외한 모든 고기요리를 싫어했는데, 지금은 조금 나아져 삶거나 끓인 고기요리는 싫어하지만 구운 고기요리는 먹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식감, 즉 씹는 촉감이 싫어서입니다. 맛과 영양을 떠나 물컹하게 느껴지는 촉감은 매우 불쾌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 경험은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습니다. 입맛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이 좋다고 남들도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편식은 촉각방어의 일종입니다. 편식이 나타나는 이유를 안다면 싫다고 하는데도 강제로 권하지 못할 것입니다. 촉각이 발달하는 시기는 출생 초기로 전정감각, 고유수용성감각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이시기에 전정감각 고유수용성감각 발달에 문제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촉각을 담당하는 뇌지도의 형성이 지나쳐 촉각이 민감해집니다. 촉각이 민감해지면 촉각에 대한 과민반응(촉각방어)이 나타납니다. 촉각방어의 일종인 편식도 나타납니다. 즉 편식은 성격이나 기호의 문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좌/우뇌 뇌신경의 불균형한 발달로 인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맛이나 영양을 떠나 씹히는 촉감이 불편하기 때문에 피하려는 것입니다.매우 불쾌하게 느껴지는 촉감을 견디며 억지로 먹는 아동의 입장을 생각해 보세요.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일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아동의 편식을 고쳐준다며 억지로 먹게 하는 선생님의 행동은 자신도 모르게 저지르는 아동학대라 할 수 있습니다.물론 편식의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어나는 편식이라면 처음에는 먹기 싫어했더라도 한 번 먹고 나면 계속 먹을 것입니다. 하지만 편식이 뇌신경의 균형 있는 발달에 문제가 있어 나타나는 경우라면 먹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먹게 하는 것은 편식의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먼저 좌/우뇌 뇌신경발달 균형을 잡아 주어야 합니다. 그럼 편식하는 습관도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현상태 원장041-523-7355 2017-04-03
- 아산시의 인기 많은 자전거도로 주요 라이딩 코스 곡교천 자전거도로, 온양온천역 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자전거 교육원도심을 가로지르는 ‘온양자전거도로’는 경찰교육원에서 신정호를 거쳐 온양온천역을 지나 아산경찰서까지 뚫려있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다. 온양온천역에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이 지점에서 출발하면 원하는 거리만큼 주행거리를 계산해 달릴 수 있다. 온양온천역 뒤편에서 신정호로 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배방신도시자전거도로’도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다. 특히 이 도로는 지산공원과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주변 아파트 단지를 끼고 사통팔달로 연결돼 있어 아산역과 KTX천안아산역을 이용하기 좋다. 총 11개의 자전거공영대여소(배방신도시자전거도로 지도 참조)가 있다.‘탕정자전거도로’는 탕정산업단지와 트라팰리스 주변을 빙 둘러 조성된 도로다. 이곳 역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이며 4월이면 탕정산업단지 차로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KTX천안아산역에서 은행나무길이 인접한 곡교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자전거 라이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아산신도시를 거쳐 곡교천교, 탕정교를 지나 곡교천에 도착하면 둔치에 조성된 넓은 유채꽃밭을 만나게 된다. 아산을 둘러보기 좋게 탁 트인 도로가 시원한 라이딩을 선사한다.* <사진 제공 아산시. 자전거도로 지도는 2016년 5월 기준> 좌)배방신도시자전거도로.*배방신도시 자전거공영대여소 위치 : ⓐ용연마을 1단지 ⓑ용연마을2단지 ⓒ8단지 사거리 ⓓ호수공원 입구 ⓔ육교 밑 ⓕKTX역 어린이 쉼터 ⓖKTX 동쪽광장 ⓗKTX 서쪽광장 ⓘ아산역 2번 출구 ⓙY-CITY 아파트 입구 ⓙ휴먼시아 11단지 정문중)탕정자전거도로우)원도심(온양)자전거도로 “자전거 도로, 구분할 줄 아세요?”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 자전거 외 보행자가 통행할 수 있도록 경계석 또는 유사시설물로 차도와 구분해 설치한 도로.자전거 전용도로 :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경계석 또는 유사시설물로 차도와 구분해 별도로 설치한 도로.자전거 전용차로 : 차도 일정부분을 자전거만 통행하도록 차선 및 안전표지나 노면표시로 다른 차 통행차로와 구분한 차로. 2017-04-03
- 봄바람 가르며 자전거 타고 씽씽, 기분 좋은 하루! 한국교통연구원 NMT센터가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 인구를 추정한 결과 월 1회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는 1340만 명으로 나타났다. 만12세 이상에서 69세 이하의 경우 자전거 이용 인구는 전체의 33.5%에 해당한다. 레저뿐 아니라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점점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아산시는 정부의 ‘자전거도로인프라구축사업’에 따라 2011년 자전거문화팀을 신설하고 2015년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배방 탕정 인주 온양 아산테크노밸리 배방신도시 6곳을 중심으로 총 156Km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특히 아산의 자전거도로는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코스가 많아 라이딩 동호인들의 순례지로 각광받고 있다. 자전거 교육운전자 안전과 자전거 보호 위해 자전거 안전교육 필수자전거 타기가 뭐 그리 어려울까 싶지만 안전사고가 만만치 않다. 포근한 날씨 덕에 자전거를 타고 야외로 나가는 인구가 증가하는 요즘,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1~2015년 5년간 3월 중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4619건이다. 2월 2646건의 약 1.7배에 달한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도 유사시 대비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헬멧 착용은 필수다.아산시는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옆에 ‘자전거교통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무료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내안전교육장, 실외코스 및 주행연습장에서 아동·청소년은 물론 성인·주말·방학과정과 간단하게 자전거를 정비할 수 있는 자가정비과정까지 운영한다. 학생들에겐 교육을 수료한 시간만큼 봉사시간을 부여한다.교육 신청 문의 : 549-8341휴대하기 힘든 자전거, 빌려서 타세요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운동이 되고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며 교통비가 적게 들어 경제적이다. 하지만 접는 자전거일지라도 차에 넣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아산시는 시내 주요지점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자전거가 없는 시민들도 얼마든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온양온천역과 신정호 국민관광지 대여소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인공영자전거대여소다. 1인당 1대, 2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신분증 또는 학생증을 지참해야 대여할 수 있다. 배방신도시에는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11개 무인공영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한다.무인공영자전거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http://bike.u-asan.or.kr)에서 회원 가입 후 1만원을 내면 1년간 공영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 1개월 이용시는 2000원만 납부하면 되며 비회원은 1일 500원을 내면 된다. 기본 이용시간은 3시간(배방신도시 자전거도로 지도 참조).또한 온양온천역과 KTX천안아산역에는 각 300대와 16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 출퇴근 시 자전거 보관이 편리하다. 이용료는 무료.유인공영자전거 대여 : 531-9793무인공영자전거 대여 : 549-9833온양온천역 자전거주차장 : 531-9397KTX천안아산역 자전거주차장 : 549-9833아산시민이면 누구나 자전거보험 자동무상가입아산시민이면 누구나 자전거보험에 가입돼 있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아산으로 주소지가 되어있으면 내·외국인 구분 없이 자동 가입되므로 따로 보험을 들어야 하는 절차와 수고가 필요하지 않다.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을 경우 위로금을 지급하며 7일 이상 입원, 사망·후유장애·벌금과 방어를 위한 변호사 선임비용, 사고 처리 지원금 등 다양한 내용을 보장한다. 모든 보험 비용은 아산시가 부담한다.보험 문의 : 540-2989중고자전거 사고 팔 수 있는 ‘직거래장터’처음 자전거를 구입할 때와 달리 한참 타다보면 미처 살펴보지 못한 다른 기능을 가진 자전거가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 중고자전거 직거래장터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이 원하는 자전거를 발견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아산시에서는 온양온천역 하부 광장에서 중고자전거 직거래장터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연다. 아산시 벼룩시장이 함께 열린다.이용 문의 : 540-2989 2017-04-03
- 입시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과 진로 상담 가능 대입정책이 변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성적과 등수만이 아니라 진로와 진학에 대해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과정을 살핀다. 이에 따라 학교생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입의 중요성도 커진다. 희망하는 진로와 진학에 따른 활동이 잘 갖추어진 고등학교를 살피고 입학을 결정해야 한다.이는 고입 이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입을 바라보는 중학교 교육과정과 평가 지표도 점점 과정 중심으로 바뀐다. 지필고사보다 수행평가의 비중을 점점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천안의 한 중학교는 국어와 수학 과목에서 중간 기말 지필고사의 비중을 각 20%씩 40%로 하고 수행평가를 60%의 비중으로 높였다. 그저 교과서와 문제집에 파묻힌 성적과 등수에만 매달려야 하는 때는 이미 지났다.때문에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 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아이가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기까지 과정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부모의 관심이 필수가 되고 있다. 진로진학상담의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입시 임박했을 때보다 입학과 함께 꾸준한 관심과 격려 필요 문제는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이와 함께 방향을 찾고 싶어도 방법이 쉽지는 않다는 것.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게 학교활동에 대해 자세히 듣기란 쉽지 않고, 교문이 활짝 열려 있다 해도 학부모들에게 문턱은 여전히 높다.이런 학부모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충청남도평생교육원이 천안교육지원청 아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세 기관 공동사업으로 고입과 대입에 관한 진로진학상담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해 올해 3월 운영을 시작했다.교육현장에서 오랜 기간 진로진학상담을 해온 교사들이 직접 대면상담을 진행하며, 고입 대입(수시 정시) 등 입시에서부터 진로, 학교생활 등에 대한 모든 상담이 가능하다.상담은 충청남도평생교육원과 천안교육지원청 아산교육청에서 정해진 요일에 따라 진행한다. 충청남도평생교육원은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천안교육지원청은 화요일 금요일, 아산교육지원청은 수요일 상담실을 운영한다.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휴일 제외)하며 방학에도 진행한다. 상담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상담을 희망할 경우 세 기관 모두 충남평생교육원 진로진학지원센터로 전화하면 예약할 수 있다. 상담료는 무료다.상담을 진행하는 이상길 교육연구사는 “학교에서도 상시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담당하고 있는 담임교사와 상담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기 원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싶은 학부모들의 신청이 많다”며 “고입 대입 상담은 물론 고등학교 선택이나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등까지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육연구사는 “지금은 입시가 임박했을 때 상담을 하는 것보다 미리 내용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며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1~2학년부터 미리 상담을 받고 아이의 학교생활과 활동 등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담 예약 및 문의 : 충남평생교육원 진로진학지원센터 041-629-2086~2088 진로진학 상담 직접 받아보니… “대입 전반적인 정보와 학교생활 궁금증 답변 들을 수 있었어요”천안A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아이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했는데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답답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는 이미 상담을 했는데, 아무래도 궁금한 여러 가지를 다 물어보기에는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진로컨설팅을 한다는 학원을 찾아가봐야 하나 생각하던 중에 진로진학상담을 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바로 전화로 상담시간을 잡았어요.아직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은 없어서 3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들고 가서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하시는 선생님께서 우선 입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시고, 아이의 희망 진로에 관해서 집중해야 할 활동 등을 알려주셨어요. 동아리나 봉사 활동, 변화하는 생기부 기재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궁금한 부분을 다 여쭤보고 답변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었어요. 또 아이의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서 가능한 대학군은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부분도 알려주셔서 참고할 수 있었고, 알려주신 대학의 입시요강 등을 더 살펴보려고 해요.아무 정보도 없이 길을 찾을 때는 막연하고 답답했는데,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번 한 번이 아니라 학기마다 한 번씩 상담을 하면 더 좋을 거 같고, 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들으면 아이도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망 가능 대학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요”아산B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고3 수험생을 둔 엄마들은 대입을 앞두고 마음이 급해요. 성적은 거의 다 나와 있는데 고만고만하고, 이 성적으로 어디가 가능할지 모르겠고, 성적이 좋지 않으면 담임선생님과 상담할 때 괜히 죄인인 것처럼 불편하죠.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요. 아이의 활동과 성적으로 어느 대학과 학과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지금이라도 챙겨야 할 부분은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았어요.처음에 일반적인 입시정책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는데, 설명회나 언론 등을 통해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요. 그저 듣고만 있는 것보다 궁금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필요해요.아이의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준비해가면 지망가능대학과 학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아이의 희망 진학 학과를 말씀드렸더니 그동안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 내용을 살펴보시고는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지 알려주셨어요. 요즘은 입학전형이 워낙 다양해서 반영 과목이 다 다른데, 아이가 그래도 괜찮게 나온 등급의 과목을 선택해 반영하는 대학을 알아보면 진학에 조금 더 유리할 수도 있더라고요. 아이에게 상담 내용을 알려주며 남은 1학기 동안 더 노력하자고 이야기를 해줬어요.미리 알고 챙겼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동생은 이제 중학생이니 고등학교 입학하고 바로 상담을 받아볼 생각입니다. 2017-04-03
- SKY로 가는 왕도 - 최종회 지난 2회동안 SKY로 가는 왕도라는 이름으로 수학을 중심으로 하는 수능준비와 고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대입제도에서 제일 중요한 키워드인 ‘비교과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입학사정관제가 시작된 이후 지금의 학생부종합전형까지 대입의 키워드는 비교과활동이었다. 비교과활동은 양적 강화에서 질적 강화로 변화된 학종과 2018학년도 고1, 중1에 도입되는 융합교육과정으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학종의 도입으로 수능 성적 상위권을 차지해온 과고/외고, 자율고 등의 인기가 어느 정도는 완화된 측면이 있어 왔다. 그래서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이 수시로 SKY를 비롯한 주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6학년도 이후 학종이 자리를 잡고 대세를 이루는 작금에는 다시금 영재학교, 과고/외고, 자율고의 힘이 발휘되고 있다.이러한 현실은 앞으로 교육부의 정책적 변화와 융합교육과정의 도입과 맞물려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의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다. 즉,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비교과활동 수준의 차이에 의해 영재학교, 특목/자율고와 일반고의 입시결과는 더욱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다.그렇기 때문에 내신성적 확보를 위해 일반고로 진학하는 지금까지의 전략은 구시대의 전략이 되었다. 전회에 언급했듯이 고입이 대입을 결정하는 만큼 초?중 때부터 비교과활동에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데, 필자의 경험상 현재 초등 때는 물론이고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중학교에서도 비교과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입시에 직접 반영되는 고등학교에서도 비교과활동은 대학이 요구하는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학종의 초창기는 하나의 진주알과 같은 개별적인 활동들의 양이 중요했다. 하지만 질적으로 강화되는 학종에서는 그 한 알 한 알의 진주를 꿰어 진주 목걸이로 만들어야 한다. 물론 일반 학교에서 진주 목걸이를 만들어주는 역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고, 그 역량이 뛰어난 학교는 영재학교 및 특목/자율고 등이다.이제 새로운 전략 선택의 순간이다! 문턱이 높다고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최대한 높은 목적을 위해 노력할 것인가? 학부모의 선택은 학생의 인생을 좌우한다. 그 점을 상기하고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영재고 입시전문 GENIUS HILL대표 컨설턴트 조인혁 소장041-417-0017 2017-03-28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⑤ 고3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 2번 문항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자기소개서 2번 문항은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리더십, 창의성, 발전가능성, 협업 능력’ 등을 평가하는 문항입니다. ‘꺼리’는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활동 1개, 전공과 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활동 1개, 전공과 무관하나 협업 능력이나 리더십, 경험의 다양성을 어필하기 위한 활동 1개가 적합합니다. 임팩트가 강한 꺼리라면 굳이 3개를 취하지 않고 내용을 길게 하여 2개로 구성하여도 무방합니다.무엇보다 질문의 성격상 ‘전공적합성’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문항보다 많은 분량을 요구하다보니 글자 수를 채우는데 애를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의미 있었던 활동을 차근차근 미리 정리하다 보면 어떤 내용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하는 윤곽이 잡힐 것입니다.다음은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2번 문항을 채우기 위한 조언들입니다.①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활동, 진로캠프, 교내 대회, 본인의 특기와 취미 등을 염두에 두고 작성해 주세요.② 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으로 서술해 주세요. 예를 들어 수상실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한 활동(설문조사, 관련 자료 찾기 등) 중심으로 기재되어야 합니다.③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활동을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나, 이왕이면 생기부에 기재되어 있는 활동이 신뢰성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④ 교내 활동에만 집착하지 마세요. 동아리 차원의 교외 활동이나 봉사활동 차원의 교외 활동도 모두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습니다.⑤ 여럿이 함께 한 활동이라면 본인의 역할을 분명히 언급해 주세요. 덧붙여 다른 조원의 역할도 함께 언급하면 좋습니다.⑥ 활동명을 제목으로 뽑아 서술해도 콘셉트를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⑦ 일회성의 활동보다는 지속적인 활동이 더욱 좋지만, 본인이 판단하여 열심히 한 활동이라면 어떤 소재라도 상관없습니다.⑧ 3개의 꺼리라면 3개의 문단으로 구성하는 것을 권하며, 이왕이면 각 문단의 길이도 엇비슷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3-28
- 미술작품과 커피 향기, 가슴 설레는 봄, 당림에서 만나다 꽃망울 돋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어여쁜 봄의 문턱이다.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고이 간직해온 당림미술관. 한 번이라도 당림미술관을 방문해본 사람이라면 당림이 가진 자연의 평화로움과 편안한 아름다움에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곤 한다.당림의 작품을 만나러 온 관람객들은 미술품 감상에 열중하고 나면 대부분 당림의 꽃과 나무, 그리고 넓은 정원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소망한다. 당림의 아름답고 한가로운 자연의 풍경을 뒤로하고 가기엔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다. 마치 당림의 터줏대감인 양 거위들의 자신감 넘치는 걸음과 맞닥트리면 터지는 웃음에 발길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카페 ‘디엘’은 그렇게 관람객들의 바람을 모아 새 봄과 함께 탄생했다. 좌)디엘에서 이경렬 관장과 나성남 박사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우)디엘에서는 앤틱한 고품을 감상할 수 있다.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카페에서 편안히 감상, 펼쳐진 자연은 덤카페 디엘의 정혜진 대표는 “당림에 오신 분들이 잠시 여유를 가질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다. 우리 또한 그런 편안한 공간이 생기길 원했고 오랜 준비기간을 통해 드디어 카페 디엘을 오픈했다”고 밝혔다.디엘은 갤러리 카페다. 카페 요소요소에 공간과 어울리는 그림과 조소 작품들이 걸려있다.이경렬 당림미술관 관장과 정혜진 디엘 대표의 이들 이재곤(34)씨의 작품도 눈에 띈다. 메뉴를 주문하는 주문대 바로 위에 꼬리가 잘린 듯한 도마뱀 형상과 카페 입구 천정 밑 조소작품이 그의 작품이다. 조소를 전공한 이재곤씨는 대학원 과정을 공부 중이다.정 대표는 “사람들은 일부러 미술관을 찾기 어려워한다. 예전보다 사람들의 문화적 소양은 높아졌지만 아직도 누드화 등 예술 본연의 모습은 낯설어 한다. 미술관 밖에서도 예술작품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카페라는 편한 공간에서 자주 작품을 접하다보면 예술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대부분의 작품에는 제목이 무엇인지 작가가 누군지 상세히 기록해 놓지 않았다. 관객들이 작품을 자유로이 감상할 수 있게 하려는 이경렬 당림미술관장의 추천관람방식이다. 대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을 이 관장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또 시즌마다 작품을 바꿔 전시할 계획이며 예술성 높은 아트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카페 설계와 인테리어에는 전 호서대학교 교수인 나성남 박사의 손길이 숨어있다. 이경렬 관장의 홍익대 미대 선배인 나성남 박사는 당림의 현실과 맞으면서도 당림의 자연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도록 카페를 디자인했다. 이 관장 못지않게 당림에 애정을 쏟는 나 박사는 앞으로도 당림의 지킴이를 쭉 이어갈 생각이다. 좌)오만클럽의 음악회 모습우)디엘 내부 일부오픈과 함께 오만클럽 음악회 열려카페 디엘의 오픈 소식은 이경렬 관장의 지인들이 더 반겼다. 특히 오만클럽을 이끌고 있는 최재권 나사렛대 생활관장은 디엘의 오픈을 축하하며 디엘에서 오만클럽의 정기음악회를 열었다. ‘은둔과 방랑의 미학자’로 불리기도 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포크록 가수 ‘김두수’와 인디 포크의 색다른 맛을 건네 많은 주목과 사랑을 받은 ‘인디언수니’의 공연이다.카페는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고 공연을 마친 가수들에게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공연 전 사람들은 카페 한 쪽을 장식한 특별한 벽난로에 관심을 보이며 벽과 카페 내부 곳곳에 걸린 작품들을 감상했다. 사람들이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마치 18세기 프랑스 살롱을 연상케 했다. 살롱은 당시 남녀와 신분 간의 벽을 허물며 문학과 문화, 예술을 얘기하는 ‘대화’와 ‘토론의 장’이었다. 또한 외국인이 드나들며 문화 교류와 외교의 장으로까지 확대돼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지성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이제 디엘은 커피 향 그윽한 카페를 넘어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려는 모든 이들에게 공간을 내어준다. 어찌 실내뿐일까. 미술관을 휘감는 호젓한 산책길과 가슴 탁 트이는 넓은 정원, 사시사철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주는 자연의 운치 덕에 차 한 잔의 여유가 호사스럽기까지 하다.기계는 결코 주지 못하는 감흥을 활짝 내어 줄 카페 디엘. 디엘에서 새봄과 함께 예술에 대한, 우리 일상에 대한 자잘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한껏 나눠보면 어떨까. <당림 어린이문화학교 모집>당림미술관이 어린이 문화학교(수요반 토요반) 수업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원리 이해를 우선으로, 놀이와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한 어린이문화학교는 아이들에게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뿐 아니라 창의성과 예술성을 한층 키워주는 종합감성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상담은 미술관 사무실(041-543-6969)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17-03-28
- 학교폭력, 소통하고 공감 이끄는 예방교육 중요 3월 학교에는 새로움이 가득하다. 학년이 올라가거나 입학 등을 통해 학생들은 새로운 공기를 마시며 한 해를 다짐한다. 학부모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아이들을 지켜본다.관심은 그저 학습에만 머물지 않는다. 아이가 1년 동안 별 탈 없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학교폭력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부터다.2011년 당시 중학교 2학년 학생의 자살과 함께 발견된 유서에 충격적인 학교폭력 내용이 적힌 것을 시작으로 교육당국과 사회는 학교폭력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스쿨폴리스(학교폭력전담경찰관), 학교폭력 상담교사 등에 대한 배치가 논의됐고, 학교폭력 대응방안과 예방대책 모색을 위해 해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 현장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 올해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3월 20일~4월 28일 진행한다.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에 학교별로 공개된다.일선 교사들은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폭력이 있은 후 처리보다 앞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학교폭력이 접수되면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심사하고 상황이 심각할 경우 가해학생의 강제전학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등을 진행하는데, 이는 문제가 생긴 후의 수습. 이보다는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 예방적인 접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산음봉중학교에서 진행한 어울림 프로그램 <사진제공 아산음봉중학교>학교폭력예방 위해 공감과 소통 습관 되어야이를 위해 충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정,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어울림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공감을 통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의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 6개 부문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시작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난해 55교에서 올해 92교로 확대해 지정하며 지난달 20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담당교사 대상 워크숍을 개최했다.충남에서는 어울림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아산 음봉중학교가 지난해 교육부장관상을, 아산 송남중학교가 한국교육개발원장상, 천안 직산초등학교가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아산 음봉중학교는 학급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부모 교직원 연수 등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어울림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정배 교사는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폭력적이고 자질이 나빴기 때문에 문제 행동을 일으켰을 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할 것을 권한다. 이 교사는 “학교폭력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한 지 살피는 것이 우선”이라며 “되짚어가다 보면 소통이 사라지고 공감하거나 공감 받지 못하는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문제나 갈등 해결의 방법을 알지 못한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학력과 학습 위주 교육환경, 저출산의 영향으로 하나 또는 둘인 형제자매 관계, 맞벌이부부의 증가와 가족 해체 등 요인으로 아이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겪지 못하고 있다는 것. 특히 ‘내 아이’만을 향하는 과도한 애정도 공감을 막는 중요한 원인이다. 타인에 공감하지 못하면 자기애와 자기존중감도 떨어지는 악순환문제는 공감하지 못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기애와 자기존중감도 현저히 낮다는 사실이다. 이정배 교사는 “공감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동시에 타인에게도 공감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감과 자기애가 현저히 낮고, 그러한 현상이 사춘기에 감정적인 격랑을 만나면서 조절되거나 통제되지 못하고 폭발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한다.때문에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공감과 이해. 어울림 프로그램에서도 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칭찬카드’나 ‘지금 친구의 마음은 어떨까’ 등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하는가 하면, ‘내가 제일 듣고 싶은 말은?’ ‘나의 마음은?’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시간도 갖는다. 그리고 하나의 상황을 설정해 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같은 상황이라도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갈등상황에 대한 해결 등 의사소통 활동까지 이어나가며 아이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다.아이들은 이 시간을 통해 ‘경청’ ‘배려’ ‘어울림’ 등을 자연스럽게 알아나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어울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사소통 활동을 진행한 후 “의사소통은 입으로 듣기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맞장구를 쳐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사소통을 통해 내 생각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나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점차 연령 낮아지는 학교폭력, 공감과 소통 문화 필요최근에는 학교폭력이 초등 저학년에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함을 보이고 있다. 휴대폰의 보급으로 카톡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폐해가 심해지고, 특히 초등 여학생들 사이의 따돌림 문화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다. 때문에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은 초등 저학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교사들의 공통된 목소리다.또한 학교폭력은 그저 아이들에 대한 교육만이 아니라 부모와 교사들의 개선도 필요하다. 아이들에게는 공감과 소통,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교사와 부모들이 단절과 무시 등을 보인다면 아이들에게도 변화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 아산음봉중학교 이정배 교사는 “아산 음봉중학교의 어울림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학부모 교사들까지 참여해 공감과 소통, 이해 등의 기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고, 실제 프로그램 진행 후 학생들과 학교환경의 변화는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사는 “아이들이 자라날 때는 육체적인 양식과 마음과 정신의 양식 두 부분이 필요하고 특히 사춘기로 들어갈수록 마음과 정신의 양식이 중요한데, 아이들이 이 부분에서 계속 굶주리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다그침과 꾸중이 아니라 격려와 사랑을 전하는 한 마디가 아이들에게는 풍족한 양식이 되어 마음을 살찌우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