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시, 신방동 안서동 잇는 자전거도로 만든다 천안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천안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세웠다. 우선, 관리가 소홀했던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연결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동시에 인근 자연환경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며 활용할 수 있는 ‘레저형’ 자전거도로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한 내용은 천안시가 올해 초 발표한 ‘자전거 이용시설 실태조사 및 개선계획 수립용역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안시는 2016년 한 해 동안 천안시의 자전거도로 환경 및 여건 등에 대해 용역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결과에 따라 천안시는 자전거 도로를 기존 67개 149.3Km에서 121.9Km를 연장해 총 연장 271.1Km 40개 노선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좌)독립기념관 가까이 조성되고 있는 자전거도로중)산책과 자전거도로 겸용 트랙을 갖추고 있는 천안시축구센터우)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천안시 신불당지구생활형 레저형 나누어 자전거도로 조성천안시는 정부가 자전거도로인프라구축사업을 진행한 2011년부터 총 사업비 76억8000만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천안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탈 수 있는 곳으로 떠올릴 만한 곳이 없다는 게 일반적인 목소리. 또한 자전거도로망이 대부분 천안 서부 지역 신도심 위주로 구축된 데다가 이마저도 단절된 구간이 많아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다.때문에 자전거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인접한 아산시의 자전거도로를 찾곤 했다. 아산시의 경우 도로과에 자전거문화팀을 두고 자전거 도로 구축과 관리는 물론, 자전거도로 개설 및 유지관리사업, 자전거 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 인프라 구축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아산시는 정부의 ‘자전거도로인프라구축사업’에 따라 2011년 자전거문화팀을 신설하고 2015년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배방 탕정 인주 온양 아산테크노밸리 배방신도시 6곳을 중심으로 총 156Km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천안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자전거도로에 대한 계속적인 구축을 이어나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다.계획의 핵심은 자전거 이용 목적에 따라 생활형과 레저형으로 나누어 자전거도로를 구축한다는 것. 안서동부터 신방동까지 총 14.0Km에 이르는 천안천로와 유량동에서 용곡동까지 총 5.6Km에 이르는 원성천로에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용연저수지와 업성저수지 둘레 등에 ‘레저형’ 자전거도로를 추진한다. 자전거 관련 사업 담당 부서 필요성 대두천안시는 지난해 우선적으로 천안천에 9개의 목교 공사를 진행했고, 올해 4월부터는 예산 10억원을 들여 아산 경계지역부터 연결해 신방동 신부동을 거쳐 안서동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조성을 시작했다. 공사는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비와는 별도로 국비 지원도 응모해 자전거도로 관리 및 구축을 계속 이어나가 자전거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도로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또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자전거도로에는 이용 편의를 위해 공공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할 예정으로, 우선 올해 하반기에는 이동식 정비소부터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점검은 필요하다. 서울시 수원시 등 많은 지자체들은 자전거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전거과’를 두어 자전거도로 구축 및 정비, 환경조성 등 사업을 진행한다. 가까운 아산시만 해도 자전거문화팀을 두고 자전거도로 및 자전거운전자보험, 자전거대여 및 정비 등 관련 사업을 담당한다. 반면, 현재 천안은 건설도로과 도로지원팀에서 도로지원 업무의 한 부분으로 자전거도로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사업에 대한 집중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어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사업이 또 한 번 실효성 없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닐 지에 대한 우려를 자아낸다.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천안시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사업. 의지를 갖고 청사진을 제시한 만큼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나갈 수 있는 인력과 부서 등의 여건 조성도 필요한 시점이다. 천안시 신불당지구, 자전거 타기 좋은 장소로 부상삼거리공원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천안시축구센터도 찾는 사람 많아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삼거리공원에서 출발해 천안의료원을 거쳐 한동안 자전거도로가 이어진다. 충남평생교육원 부근 목천 주거지에 도달하면 인도와 자전거도로 구분이 불분명해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이 구간을 지나 독립기념관 가까이에 다다르면 새로이 조성한 자전거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자전거 라이딩에 적합하다.어린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내려 할 때는 천안시축구센터가 좋다. 산책길과 자전거도로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랙 1.5Km가 조성된 공간이 있어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서 즐겨 찾는다.아산신도시 탕정지구 2단계, 일명 신불당 지역은 최근 들어 자전거 타기 좋은 장소로 부상하는 곳이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해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신불당지구는 공간 전체를 아울러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구획을 잘 조성하고 있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거나 전동보드 등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방문이 많다. 2017-04-18
- 전시 공연 독립영화까지 풍성한 4월 화사한 벚꽃이 손짓하는 외출의 계절, 천안예술의전당이 신비로운 미디어아트전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아트 장르를 소개한다. 또한 이번 11시 콘서트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환상적인 앙상블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을 준비했다.특히 이번엔 볼만한 독립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는 수많은 화제 속에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 출연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상영한다. 천안 출신 유명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출연하는 ‘다시 벚꽃’도 관심 가는 영화다.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4월, 가성비 좋은 문화소식을 알아본다. ◆ 한 호 영상미디어전 <Eternal Light>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이 이번에는 그간 자주 열지 않았던 미디어아트전을 기획하고 한 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간을 마련했다.한 호 작가는 예술세계에 회화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작가다. 전통회화 LED조명, 빔 프로젝트 등이 한 호 작가의 작품과 어우러져 전통과 미디어의 재해석을 도출하고 관람객들에게 작품 감상의 새로운 공간을 제공한다.영원한 빛을 연상케 하는 한 작가의 작품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미술장르를 선보이고 흥미롭고 의문 가득한 우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관람료 무료.기간 : 4월 14일(금)~5월 28일(일)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문의 : 1566-0155◆ 11시 콘서트 <디나미스 앙상블>바이올린 김대환, 첼로 이재은, 피아노 한지은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이는 디나미스 앙상블의 공연이다.장학생으로 서울대 음대에 입학한 김대환은 뉴욕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콩쿠르 우승 카네기홀 독주회 등에서 호평 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서울시향 성남시향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며 매회 독주회를 열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 단국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리스트 이재은은 미시간 음대 전액장학생으로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Popper Cello 콩쿠르에서 1위를 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연주자다. 현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한지은은 서울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양인 최초 반주학 전문연주자 과정 자격증을 획득한 피아니스트다. 미국 유학시절 다수 대회에서 피아노 1위, 반주상 등을 수상했다. 현 국민대 예술대학 교수다.11시 콘서트는 전석 1만원이며 모든 관객들에게 커피와 쿠키를 제공한다. 천안예술의전당 회원이면 10% 할인된다.일시 : 4월 26일(수) 11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66-0155◆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엄선한 화제작 상영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가 자체 엄선한 독립영화가 흥미롭다. 우리에게 친근한 가수와 배우가 출연하는 화제작은 물론, 이번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들이 눈에 띈다.영화 ‘다시, 벚꽃’은 봄의 캐럴이나 마찬가지인 ‘벚꽃엔딩’ 주인공이며 음원 깡패로 불리는 장범준이 “남이 아닌, 내가 인정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기까지”를 담은 영화다. 악보 볼 줄 모르고 계이름으로 소통할 수도 없었던 뮤지션이 한계를 모르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었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유해진 감독 작품.‘밤의 해변에서 혼자(On the beach at night alone)’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 출연작으로 홍상수 감독과 함께 수많은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어느 여름날 밤에 (One Summer Night)’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다. 탈북한 용준이 한국으로 온 과거의 연인과 현재의 연인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진 오해가 불러온 고통을 이야기한다. 김 헌 감독 작품.‘만담강호’ 역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다. 무공보다 여자를 탐하는 난봉색남, 미.친.놈 ‘화화공자’, 강호 포커페이스계의 절대강자, 웃.는.놈 ‘소소할배’. 깡다구 패거리의 비선실세, 이.상.한.놈 ‘점룡혈객’. 이 3인의 무사가 우연히 풍림객잔에 모여 숨넘어가는 혈투를 벌인다. 오인용 감독 작품.‘어폴로지(The Apology)’는 역사를 바로잡는 것이 왜 중요한지 보여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성노예로 납치되고 강제로 끌려간 약 20만 명이 넘는 ‘위안부’ 중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의 인생 여정을 그렸다. 티파니 슝 감독 작품.티켓 구매는 홈페이지(www.인디플러스천안.kr) 또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이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회원은 4000원, 회원가입은 무료.문의 041-415-0093<상영일정표>날짜 /시간10:3013:0016:0019:308일(토)만담강호밤의 해변에서 혼자다시 벚꽃어느 여름날 밤에9일(일)어느 여름날 밤에다시 벚꽃밤의 해변에서 혼자어폴로지10일(월)휴관11일(화)어느 여름날 밤에다시 벚꽃밤의 해변에서 혼자12일(수)만담강호어느 여름날 밤에다시 벚꽃 2017-04-11
- 중간고사 대비 학습전략②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달리 내신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회에 내신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대입전형요소와 수능 준비의 관점에서 먼저 논의했다. 이번 회에서는 실질적인 중간고사의 준비전략에 대해 논의를 하고자 한다.2. 중간고사 준비 전략4월이 되면 모든 학원에서 중간고사 대비에 들어간다. 실제 시험기간까지 포함한다면 4월 한 달을 시험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동적인 자세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술했듯이 내신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 적극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계획을 짜는 것이다.시험 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시험범위를 확인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시험범위는 교과서의 진도가 아니라 교과서, 프린트, 모의고사, 부교재 등 학교에서 배우거나 받은 자료들 중에서 시험에 출제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을 나누는 것이다. 이 범위를 확인하는 것은 내가 공부해야 할 분량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다음의 과정은 실제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학습 계획은 주차별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첫째, 3주 전은 주요 과목을 정리한다. 3주 전은 보통 3월 학습내용을 월간 복습의 형태로 노트를 정리하면서 암기하는 과정이다. 그러면서 현재 진도가 나가고 있는 내용도 정리해야 한다.둘째, 2주 전에는 암기과목에 대한 노트를 정리?암기하고, 주요 과목의 문제집을 풀어가면서 약점을 찾아낸다.셋째, 1주 전에는 2주차에서 발견한 주요 과목의 약점을 보완하고 암기과목의 문제를 풀면서 확인을 하는 시기이다.마지막으로, 시험 직전 대비 과정이다. 시험 직전 대비는 미리 정리해 둔 노트와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핵심 개념과 세부적인 내용을 다시 정리한다. 그리고 오답들을 다시 풀면서 약점을 최종 보완해야 한다.내신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성적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수능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심화학습의 시기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 자세가 필요한 시기다.조인혁 소장 / 대표 컨설턴트지니어스힐 DCM센터041-417-0017 2017-04-11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⑦ 고3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 4번 문항 대입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은 대학 자율문항입니다. 1~3번 문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양식을 활용하지만, 4번 문항은 대학마다 다릅니다. 각 대학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역량에 대한 질문을 하기 때문에 대학의 평가 기준에 따른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이 필요합니다.유형은 크게는 두 가지인데, 학과(부)에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기울였던 노력을 기술하라는 ‘과거형’과 학업 계획 및 진로 계획을 기술하라는 ‘미래형’이 대표적입니다. 전자는 ‘전공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이고, 후자는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과거형’은 지원 학과(부)에 대한 열정과 끼, 능력 등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는 꺼리를 스토리 위주로 풀어가야 하며, ‘미래형’은 자신의 현재 능력과 끼의 연장선상에서 이룰 수 있는 포부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다음은 4번 문항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입니다.① 지원 동기는 생활기록부의 진로희망 사유와 연결시켜야 합니다.② 진로 계획을 먼저 고민하는 게 서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관련된 학과를 선택하게 되었고, 대학에서도 그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얻고 싶다’는 순서의 서술이 자연스럽습니다.③ 1~3번 항목이 모두 과거형인데 비해 4번은 미래형 서술입니다. 앞으로의 아이디어나 포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④ 토익이나 토플, 공무원 시험 준비는 써도 큰 의미가 없고, 어학연수나 유학 등은 써서는 안 될 내용입니다. 어학연수를 가기 위해서는 휴학이 필요한데, 그 어떤 대학도 휴학이나 자퇴를 원하지 않습니다.⑤ 대학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의 전공 교과명을 찾아보세요. 어떤 학습을 하게 될지 감이 잡힐 겁니다.⑥ 자신이 지닌 재능을 돈벌이 수단으로만이 아니라 사회에 재능기부하거나 자신이 하는 일로 인해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고민도 함께 해보세요.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4-11
- 4월 12일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 실시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천안시는 4월 12일 나선거구 마선거구 바선거구 3개 선거구에서 보궐선거를 진행한다. 후보자들은 지난달 23일~24일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30일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저마다 공약을 내걸고 지역민들 앞에 나섰다.천안시의원 3명이 금품수수나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치르는 데다 임기도 절반이 지난 시점이라 4.12보궐선거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다. 더욱이 모든 국민의 관심이 5월 9일 있을 대선으로 쏠리고 있어 투표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하지만 지난 3년, 그보다 긴 시간은 관심 갖고 참여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미래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 그래서 참여하는 시민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한 시간이다. 관심과 참여는 작은 것에서, 내 생활과 맞닿은 가까운 곳에서 시작한다. 4월 12일 투표일, 오후 8시까지 투표 진행4월 12일 실시되는 천안시의회의원보궐선거는 나선거구(중앙동 문성동 봉명동 일봉동 신안동), 마선거구(성환읍 성거읍 입장면), 바선거구(직산읍 부성1동 부성2동) 등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후보자는 선거구 당 4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로, 총 12명이다. 후보자들의 공약 및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인수는 모두 20만160명이다. 천안시는 지난달 31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함에 따라 나선거구 7만1396명, 마선거구 4만9598명, 바선거구 7만9166명 등 3개 선거구에 총 20만160명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됐으며, 이는 총 인구수 24만7635명의 80.83% 해당된다고 밝혔다. 선거인명부 확정 이후에도 선거일까지 형의 선고 등으로 선거권이 없게 되거나 사망 등으로 인해 선거인수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4.12 보궐선거 전 7일~8일에는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면·동별로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사전투표는 지역과 상관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4월 12일 실시하는 투표는 보궐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닌 점을 감안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본인의 선거인 등재 여부와 투표구 등은 관할 읍?면사무소 및 주민센터에서 확인하거나 천안시 홈페이지(www.cheonan.go.kr)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우리 지역 시의원 후보, 누가 나오나<<천안시 나선거구 - 중앙동 문성동 봉명동 일봉동 신안동>>유창영(45)자유한국당정당인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양대학교 평생교육원) 체육학 학사과정 이수 중(전)국회의원 비서관 (현)천안시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 위원안종혁(44)국민의당콕티비(주) 대표이사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졸업(언론학 석사)(전)티브로드 중부방송 취재기자 (전)MBC 시사교양국 PD도병국(46)바른정당정당인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전)16대 국회 입법 비서관 (전)천안시의회 5·6대 의원윤종호(55)무소속천일산업(주) 대표이사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2년 중퇴(전)구본영 천안시장후보 선대본부장 (전)양승조 국회의원후보 선대본부장<<천안시 마선거구 - 성환읍 성거읍 입장면>>최장온(52)더불어민주당기업인호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졸업(경영학 석사)(현)성거체육회 상임이사 (현)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입장면위원장김철환(36)자유한국당북천안노인주간보호센터 대표계산고등학교 졸업(현)자유한국당 천안을 청년위원장 (현)성환초등학교 운영위원장김동석(56)국민의당평생교육원장한남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법학박사)(전)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현)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방성민(43)바른정당한울어린이집 원장평택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전)성환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현)천안시서북구문화원 이사<<천안시 바바선거구 - 직산읍 부성1동 부성2동>>박영희(52)자유한국당행복연구소 소장호서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재학(박사 과정)(현)박영희의 행복연구소장 (현)ksb경영기술연구원 부원장강방식(58)국민의당소방시설관리사호서대학교 행정대학원 소방방재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사)(전)천안소방서 119구조대장정병인(44)무소속시민운동가목포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 석사)(전)천안아산 경실련 사무국장 (현)시내버스 공공성실현 천안시민연대 정책위원육종영(50)무소속농업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남서울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 사회복지학 학사학위 취득(현)직산농협 이사 (현)(사)천안시새마을회 이사***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기준(4월 6일 현재)***후보자 별 기재 순서는 정당-직업-학력-경력 2017-04-11
- 천안의 지역 우수기업, 전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인정 기획 - 지역의 우수기업을 찾아서① (주)다영푸드어려운 시기다. 차가운 경기에 취업문은 계속 좁아지고 있어 구직을 희망하는 이들의 긴장감을 높인다. 반면, 지방에 자리한 중소기업들은 구인에 허덕인다. 시선이 모두 서울과 수도권으로 향한 탓이다.하지만 많은 이들이 다른 곳을 바라보는 동안 지역 우수기업은 내실을 갖추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탄탄하게 운영되는 자역 우수기업을 한 곳씩 소개한다. <편집자 주>3월 27일 서울코엑스호텔에서 ‘2017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데이’ 행사가 열렸다.올해 11년째를 맞는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데이’는 협력기업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사업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 이날 천안시 입장면에 자리한 (주)다영푸드는 ‘신제품공헌상’을 수상했다. 신제품공헌상은 풀무원에서 출시한 신제품 중 가장 매출성장률이 높은 동시에 호평을 받은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어려운 환경에도 주춤거리지 않는 탄탄한 지역 기업(주)다영푸드(대표이사 김대식)는 건강음식 오리를 개발·가공·유통하는 전문업체다. 1992년 강나루농산으로 시작해 2001년 (주)다영푸드 법인으로 전환했고, 오리정식전문점 ‘신토불이’ 가맹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리고기가 오늘날처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메뉴가 되기까지 (주)다영푸드의 역할은 컸다.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건강까지 살피는 것이 (주)다영푸드가 이루고자 하는 바다. 주목한 것은 오리. 오리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육류의 단점에서 자유로운 알칼리성 육류로 알려진 건강음식이다. (주)다영푸드는 오리를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 되도록 끊임없이 제품 개발을 해왔고, 항암항염작용이 뛰어나다는 삼백초를 결합해 삼백초오리를 개발했다.현재 (주)다영푸드의 제품은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급식은 물론, 가정의 행복한 한 끼로도 인기다.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은 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마트, 신토불이 식당, (주)다영푸드쇼핑몰 홈페이지(신토불이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맛의 비결은 즐겁고 행복한 기업 문화(주)다영푸드의 노력은 HACCP우수업체 선정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제1회 베스트육가공품 선정 등을 통해 인정받아왔다. 평가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제품이 국제 DLG(독일농업협회) 햄&소시지품질경연대회에서 메달을 수상,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려는 노력 때문. ‘좋은 원료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삼백초 사료를 먹인 오리를 직접 사육하고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총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며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생산 및 유통에 있어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 온도 및 미생물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해마다 겨울을 보내면 가금육 관련 업종은 AI로 손실이 크다. 지난겨울도 마찬가지. (주)다영푸드도 칼바람을 정통으로 맞았다.하지만 건강한 먹거리로 가족, 지인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차림을 책임지겠다는 철학은 변함이 없다. 그 힘으로 이루어온 성장. (주)다영푸드는 20여년의 시간 동안 지역의 우수기업으로 자리해왔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제품 구매 및 문의 : 041-587-3333. http://sintobulemall.com미니 인터뷰 - (주)다영푸드 김대식 대표이사“성공한 기업인지 아닌지는 직원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지요”김대식 대표이사는 기업인들 사이에서 괴짜로 꼽힌다. 기업의 대표라면 응당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익창출과 원가절감이 김 대표이사에게는 순위에서 밀린다.우선순위는 다른 방향에 있다. 건강음식 오리의 대중화로 음식을 통한 건강을 이루려는 철학이 있기에 매해 겨울 AI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묵묵히 앞을 향해 나아간다. 동시에 결벽에 가까울 만큼 재료와 위생에 꼼꼼한 기준을 적용해 한 발 한 발 성장을 이루었다.최근 몇 년 동안은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모여 있다. 김 대표이사는 “직원이 만족하고 일터에서 행복하면 당연히 생산성이 오를 수밖에 없고 결국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된다”며 “직원 복지에 초점을 맞춰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는 것도 유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다영푸드가 유독 위생에 철저한 이유는 무엇인가음식에서 맛은 기본이다. 맛을 넘어 건강까지 책임져야 한다.?오리는 맛있는 음식을 통해 건강까지 잡을 수 있는 좋은 재료다. 그런데 위생의 허술함으로 그 좋은 음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위생에 철저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 직원 복지가 잘 갖추어진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일터 안에서 휴식과 문화생활이 가능한 환경이 필요하다. 그저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몇 배는 더 잘 만들고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회사의 피트니스 센터는 일반 업체보다 2~3배는 시설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직원들이 회사 내에 머물러 자신을 개발하고 회사 다니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을까. 2017-04-11
- 범죄 피해자들의 인권, 알고 보면 우리 모두의 권리 지난 3월 통계청과 ‘한국 삶의 질 학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강력범죄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 당 556.6건에서 550.8건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잔혹한 살인사건, 반인륜적 가정파괴사범, 살인·강도·강간 방화사건 등 강력범죄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2차 3차 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다.10여 년 전만 해도 형사법은 범죄인이 국가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을 가능성을 없애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재판 결과 죄가 인정되어도 범죄인 개인의 교정 교화가 중요한 목표였다. 범죄 피해로 인한 피해자 보호와 인권은 범죄인 인권에 밀려 오히려 사각지대가 되어왔다. 이후 범죄 피해자 인권 보호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여러 지원 단체들이 범죄 피해자들을 돕기 시작했으며 수사기관에서도 피해자들을 돕는 기관 연결에 힘을 쏟고 있다.아무도 범죄 피해를 당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사건 사고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강력범죄나 심한 폭행 등으로 경찰서 문턱 한 번 넘지 않은 사람이 범죄피해자가 되어 형사재판을 치르는 경우가 생긴다.피해자들이 상처를 치료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정서 지원은 물론 경제적 지원은 너무나 당연하다. 범죄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다시 일어서게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실제 우리 사회 범죄를 줄이는데 국가가 담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줄여주는 KOVA(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KOVA(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 충남지부(이하 KOVA)는 2015년 9월 천안에 개소한 민간지원단체로, 민간후원금으로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상호 KOVA 충남지부장은 “현재 KOVA 충남지부는 피해상담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이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충남 전역을 아우르며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병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는 18명의 피해자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이 최대한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면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동현 KOVA 충남부지부장은 “범죄 피해자들은 조그만 사유에도 마음을 다치기 쉽다. KOVA 충남지부는 피해자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며 피해자들의 상황과 심리를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후원금은 피해자 지원에 쓰인다. KOVA의 모든 피해상담사들은 상담을 하고도 교통비는커녕 상담료조차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를 마다않고 찾아가는 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피해자들을 돕겠다는 마음 없이는 힘든 일이다.이외에도 전국적으로 국가 및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사)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있다. 현재 천안시청과 천안검찰청 두 곳에 상주하며 상담 및 경제지원 업무를 진행한다.두 기관의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경제적 지원의 폭이 넓으며 자원봉사 변호사의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다. KOVA는 피해자들의 경제적 지원은 물론, 트라우마 감소와 재기에 도움 되는 상담에 강점을 보인다. 범죄 피해 지원, ‘나를 위한 권리’라는 인식 필요최근 범죄 피해 관련 지원기관들이 늘어난 이유를 보면 그만큼 인권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인식하며 지원의 필요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원의 범위나 규모는 아직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아산경찰서 박희수 경사는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연결해주는 범죄 피해자 전담경찰관으로 활동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사건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여주는 것이 경찰 본연의 업무는 아닙니다. 그러나 시민 입장에서 피해자 지원은 매우 중요해요. 특히 형사사건은 강력범죄가 아니라도 죄종을 불문하고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전 재산을 사기 당한 할머니는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어떻게 다시 본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김영란법 이후 기업에 피해자를 지원해달라고 후원을 요청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경찰관 신분에서는 뜻이 있는 기업이나 민간인이 스스로 후원하지 않는 이상 요구할 수 없는 일이 돼버렸다. 이동현 부지부장은 “좋은 취지로 시작했지만 민간후원금만으로 운영하다보니 피해자들에게 마음껏 지원해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속사정을 밝혔다.범죄피해는 누구나 당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피해를 가해자가 온전히 배상해 주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범죄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인권과 보호, 경제적 보상과 원상회복을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게 되면 피해자들이 다시 고통 속에 몸부림치거나 절망의 늪에 빠질 일은 줄어들게 된다.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는 또 하나의 지름길인 것이다. 범죄피해 지원 문의 : (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 충남지부 041-572-7004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천안시청 민원동 3층) 041-569-9474천안검찰청 1층 041-556-9494<범죄 피해자를 돕는 가장 손 쉬운 방법>충남지방경찰청은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이마트와 함께 범죄피해자보호 기금마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모바일 앱 영수증을 기부하면 기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기금은 KOVA에 전달해 긴급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위해 사용한다.1. 이마트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접속한다.2. 좌측 하단 ‘포인트’ 메뉴를 선택한다.3. 지역단체선택 중 충남지방경찰청을 선택한다.4. 마일리지 적립하기를 눌러 기금모금에 참여한다. 2017-04-11
- 봄의 땅에서 자란 나물, 건강하게 먹어볼까요? ‘봄에 나는 모든 나물은 약’이라는 말이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언 땅을 뚫고 올라온 여린 새순은 질 좋은 영양분을 고이 간직하고 있어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워주며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좋은 식품이다.봄을 대표하는 나물로는 쑥 냉이 원추리 씀바귀 등이 있다. 마트에서 쑥과 냉이 등은 쉽게 볼 수 있지만 노지에서 자란 봄나물들은 봄 햇빛 받고 바람 맞으며 자라서인지 향부터 다르다. 리포터가 해먹는 봄나물 간단요리법을 소개한다. ■ 봄나물 대표선수, 쑥 봄나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물은 쑥이다. 어릴 적 쑥 뜯어본 기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쑥 뜯는 장면은 추억 그 자체다. 작고 여린 쑥을 언제 바구니에 채우나 싶지만, 어느새 쑥이 수북이 쌓인 바구니를 안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 추억 하나쯤은 있을 거다.보통 쑥은 국을 끓여먹거나 전을 부쳐 먹는다. 쑥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대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빈혈을 방지하는 철분이 풍부하며 봄철 피로감을 막아주는 베타카로틴 함량도 높다. 또 성질이 따뜻하고 보온 작용이 뛰어나 쑥뜸이나 쑥찜질을 통해 여성들의 부인과 질환을 개선하기도 한다.쑥으로 국을 끓여 먹을 때는 보통 쑥만 이용하거나 쇠고기를 넣곤 한다. 바닷가 지방에선 도다리를 넣어 끓이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리포터는 주로 해산물을 이용해 쑥국을 끓여왔다. 특히 바지락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 도다리 못지않게 쑥국의 깊은 맛을 내 준다.쑥과 연근을 함께 요리한 쑥연근전은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좋다. 평소 쑥과 연근을 잘 안 먹는 아이들은 이렇게 요리해주면 먹을 확률이 높다. ■ 향긋한 봄의 전령사, 냉이냉이 역시 따뜻한 성질을 지닌 봄나물이다. 냉이의 향긋한 향이 식욕을 더욱 돋워준다.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비타민C 함량도 높아 춘곤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A가 많아 눈 건강에 도움이 되며 간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출혈이나 월경과다 증상이 있을 때 지혈제로 쓰이기도 한다.초고추장으로 양념한 냉이초고추장무침은 봄철 나른한 입맛을 돋우는데 좋다.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수저를 자꾸 들게 만든다. 쑥과 함께 냉이는 영양분이 풍부해 꼭 먹어줘야 하는 계절식품으로 꼽힌다. ■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 원추리원추리는 모양이 예쁘고 색도 곱다. 예부터 원추리는 마음을 정돈하고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여 차로 마시며 심신의 안정을 꾀했다. 봄에만 볼 수 있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나물이 아니어서 반찬을 해 놓으면 특색 있는 찬으로 보인다. 원추리가 크면 독이 있어 반드시 어린 순을 골라 꼭 익혀 먹어야 한다.원추리 역시 초고추장을 활용해 나물을 만든다. 냉이초고추장무침과 방법이 같다. 알고 보면 봄나물은 요리법이 간단해 집에서 해먹기 좋은 반찬이다. ■ 콩비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 만들기이번 봄에는 뜻하지 않게 두부요리를 즐겨 먹었다. 손두부 전문점에 가면 흔히 콩비지를 가져갈 수 있게 비치해놓곤 한다. 주부들은 콩비지를 집으로 가져와서는 별 방법 없이 냉장고에 썩히다가 버린 경우가 없지 않을 거 같다.그냥 먹으면 퍽퍽한 콩비지는 두부를 만들고 남은 건더기지만 각종 영양분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건강식품이다. 리포터가 해먹는 ‘콩비지베이컨전’은 간식 개념의 반찬이다. 콩비지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베이컨이 들어있어 잘 먹는다. 들기름으로 부치면 마치 두부 스테이크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봄나물 활용 간단 레시피-. 바지락 쑥국재료: 쑥 300g, 된장 3큰술, 멸치육수 10컵, 바지락 150g, 들깨가루 3~4큰술, 찹쌀가루 또는 전분 3큰술, 다진 마늘 약간.1. 쑥은 이물질이 남지 않게 살살 씻어 체에 밭쳐 놓는다.2.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바지락을 넣고 볶은 후 육수를 붓는다.3. 육수가 끓으면 쑥을 넣고 한소끔 푹 끓인다.4. 다진 마늘을 넣는다.5. 찹쌀가루와 들깨가루를 물어 개어 쑥국에 섞는다.6. 우르르 끓으면 상에 낸다. <사진제공 진제생활약선문화연구원>-. 쑥연근전재료: 쑥 적당량, 연근 300g, 소금 또는 국간장 조금, 기름1. 쑥은 잘 씻어 놓는다.2.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잘 갈아 쑥과 섞는다.3. 소금 또는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4.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부쳐서 상에 낸다.-. 쑥 겉절이 재료: 여린 쑥 100g, 배 적당량, 유자청 또는 매실청 1/2큰술, 식초 1/2큰술, 고춧가루 약간1. 봄에 나온 여린 쑥을 골라 곱게 씻는다.2. 배를 채 썬다.3. 2에 쑥과 양념을 넣고 잘 섞어 상에 올린다. <냉이초고추장무침>재료: 냉이 300g, 초고추장 양념(고추장, 매실청 또는 설탕, 식초, 깨소금, 다진 마늘) 통깨 약간 1. 이물질이 남지 않게 뿌리까지 꼼꼼히 씻는다.2. 손질한 냉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3. 냉이에 초고추장 양념을 넣고 버무린 후 통깨를 뿌린다.<콩비지베이컨전>재료: 콩비지 200g, 부침가루 약간, 색깔별 파프리카 약간, 양파 1/3조각, 표고버섯 1~2개, 베이컨 5줄, 국간장 1~2큰술, 들기름1. 색깔별 파프리카, 양파, 표고버섯, 베이컨을 잘게 다진다.2. 콩비지에 물을 붓고 부침가루를 섞어 부치기 좋은 되직한 반죽을 만든다.3. 반죽에 다진 야채와 베이컨을 넣고 섞는다.4. 국간장으로 간을 한 뒤 팬에 들기름에 두르고 한 숟가락씩 노릇하게 부친다. 2017-04-03
- 4월, 문화예술의 참맛과 멋 즐기는 짜릿한 시간 경험하길 현충사의 홍매화는 일찌감치 달게 피어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개나리는 방울방울 봉오리를 터트려 노란 물결로 지천을 물들인다. 어디론가 떠나야할 것만 같은 봄, 4월의 각종 공연 전시소식과 행사소식을 문화일정 캘린더로 전한다.문밖을 나오는 시간을 문화예술과 만나는 시간으로 알찬 시간으로 환원하려면 여기저기서 꽃 피듯 열리는 소식을 눈여겨 두어 챙겨보는 것이 좋겠다. 즐거운 하루하루는 나 스스로 만드는 거니까. ◆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 세계가 사랑한 명작, 너무나 유명한 레미제라블이 새로운 뮤지컬로 천안을 찾아온다. 자베르와 장발장 두 주인공의 심리갈등을 더욱 세밀하게 묘사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전달해주는 작품이다.공연장 전체에 두 남자의 이야기가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차고 프랑스혁명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마주친 두 사람의 운명적 상황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레미제라블의 저자 빅토르 위고가 극 사이사이에 등장해 전지적 작가 시점의 화자로써 드라마에 대한 설명을 직접 진행한다.일시: 22일(토) 4시 8시 / 23일(일) 3시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44-5215◆ ‘공연 관람권·서점 영수증’ 있으면 책으로 교환 받으세요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 관람권·서점 영수증’을 책으로 교환해주는 ‘도깨비책방’ 행사를 재추진한다.도깨비책방은 문체부가 지난 2월 ‘문화가 있는 날’에 처음 운영한 행사로 전국적인 호응이 컸다. 이에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앞두고 재추진하게 된 것.4월 도깨비책방은 문화가 있는 날 4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나흘간 전국 8개 서점과 인터넷 서점 온(www.booktown.or.kr)에서 진행된다. 3~4월 사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은 물론, 지역 서점에서 발행한 도서 구입 영수증으로도 도서를 교환할 수 있다.신청인이 직접 지불한 현금 또는 신용카드 결제금액을 합산해 1만 원 이상인 경우만 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결제하거나 초대권 등 무료로 이용한 관람권, 온라인 및 대형서점에서 발행한 영수증은 합산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도깨비책방에서는 한국 국적 작가가 최근 5년 이내 창작했거나 집필한 저서를 신청 받아 지역서점 등의 추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0종을 선정해 총 2만 부를 지원한다.공연 관람권이나 도서 구입 영수증으로 교환이 가능한 신규 도서목록은 4월 17일(월) 인터넷 ‘서점 온’에서 공개된다. 2017-04-03
- 중간고사 대비 학습전략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달리 내신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이유와 전략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중간고사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이번 회에서는 먼저 대입에서의 내신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서 논의하고, 다음 회에는 중간고사 대비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대입에서의 내신의 의미와 중요성대입에서 내신은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중요성을 띄고 있다. 하나는 수능의 핵심지식으로서의 내신이며, 두 번째는 대입전형 평가요소로서의 내신이다. 특히 수능의 핵심지식으로서 내신의 중요성은 학생들이 거의 인식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능과 내신을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이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같은 내용이다.그러나 수능과 내신은 시험의 목적과 평가 목표에서 다르기 때문에 다른 유형으로 출제된다. 내신과 달리 수능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 평가라는 목적을 가지고 대학의 지식을 배울 수 있는가를 평가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이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중학교 때와 같이 단순히 시험을 위한 시험 준비를 하겠는가? 내신과 수능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때 학생들은 지금의 내신 시험을 수능 공부처럼 열심히 할 것이고, 중간고사를 보고 잊어버리는 학습이 아니라 1~2년 뒤의 수능 시험일까지 기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두 번째로 대입 전형요소로서 내신의 중요성이다. 학생들에게 내신은 성적의 높고 낮음을 나타내는 수치일 뿐이다. 거기에 대학은 내신에서 학생들의 성실성, 발전 가능성, 전공에 대한 적합도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이해한다. 그래서 고교 3년의 단순한 평균이 아닌 학년별 학기별 그리고 과목별 성적과 추이 그 모든 것을 분석해 평가에 활용한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자기관리 능력을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자료라는 것이다. 스스로 자기관리를 해야 하는 대학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이지 않을까? 내신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 의미를 깨우치는 것이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가장 핵심이다.조인혁 소장 / 대표 컨설턴트지니어스힐 DCM센터041-417-0017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