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시청소년수련관, 가을학기 교육 문화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9월 1일(토)부터 11월 24일(토)까지 총12주 과정을 진행할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 프로그램은 초급 기타교실, 오카리나, 한문7급자격증, 폼아트, 진로 직업체험, 수화교실, 배드민턴, 탁구, 사군자, 한국화, 노래교실, 밸리댄스 등 12개 과목이다. 관내 초등 2학년부터 고등 1학년까지 청소년과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4일(금)까지며 선착순 마감한다. 재료비만 개인부담이며 수강료는 무료다.접수는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cayouth1318)에 가입 후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메일 혹은 팩스로 발송하면 된다. 또는 천안시청소년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수련활동팀 명미경 070-7815-4592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9
- 아산생태곤충원 9월 1일 개관 아산환경과학공원 내 아산생태곤충원이 개관한다. 아산그린타워 내 150m 전망대와 레스토랑도 이달 말 문을 연다. 총사업비 14억을 투입해 1654m² 규모로 조성하는 아산생태곤충원은 다양한 식물과 살아있는 40여종의 곤충을 전시한다.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체험과 자연학습의 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산그린타워 내 마련한 곤충원은 테마별 5개의 주제관(수서곤충관 토양곤충관 향기식물관 종합곤충관 곤충먹이식물관)을 운영하며, 곤충체험관은 누에고치 실뽑기 등 어린이들이 특색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민다. 아산시는 아산환경과학공원이 시내 전경을 감상하며 음식도 즐길 수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모두 만족하는 명실상부한 시민휴식 관광타운으로 새롭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9
- 문화소식 뮤지컬◆ ‘빵굽는아저씨 포프’일정 : 8월 14일(화)~8월 19일(일) 공연시간 :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가족뮤지컬 ‘사과가 쿵’일시 : 8월 19일(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1566-7356 공연&콘서트◆ ‘삐에로와 버블버블쇼’일시 : 8월 7일(화)~8월 11일(토) (※뮤지컬 공연시간과 동일)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별빛 콘서트’ / ‘한여름밤의 호수음악회’일시 : 8월 11일(토)/ 8월 17일(금) 오후 8시장소 :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문의 : 아산문화재단 축제문화팀 540-2428◆ 8월 천원의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일시 : 8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세계로 떠나는 악기여행’일시 : 8월 18일(토) 오후 3시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아산문화재단 공연예술팀 534-2634◆ 아산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일시 : 8월 18일(토) 오후 8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40-2428◆ 천안 네 번째 감동콘서트일시 : 9월 1일(토)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유관순체육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 ‘누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일시 : 8월11일(토)/ 8월 12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문의 : 549-9134~7◆ ‘버킷리스트’ / ‘태양의 서커스’일시 : 8월 15일(수)/ 8월 16일(목) 오후 8시장소 :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문의 : 아산문화재단 축제문화팀 540-2428◆ 애니메이션 ‘로렉스’일시 : 8월 11일(토)~8월 12일(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장소 : 아신시평생학습관 상영관문의 : 아산시평생학습관 운영담당 537-3901~2 전시◆ ‘랑비르 칼레카(Ranbir Kaleka)’전일정 : 7월 3일(화)~8월 19일(일) 장소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문의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 551-5100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2012년도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모집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14일까지 2012년도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제1기 위원 15명을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 수련시설의 주인인 청소년이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참여 조직이다. 청소년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수련시설을 만들기 위해서 운영위원회를 모집한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 13~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청소년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 수련관이 지원하는 참여활동에 우선 지원할 수 있으며 타 청소년기관과 교류활동 등 대외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활동증명서, 자원봉사확인서 등을 발급 받을 수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는 우수활동위원 표창 수상 등 다양한 기회가 열린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수련관 임시 카페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임시 카페(http://cafe.naver.com/cayouth1318)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70-7815-4594)로 문의 가능하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선문대학교,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선문대학교 글로벌다문화교육센터가 1일자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하는 ?2012년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6개 기관이 선정됐고 충남은 선문대가 유일하다. 이 사업은 점점 증가하는 국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사업 기간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다. 천안·아산 지역 다문화가정 부부 13쌍을 모집하여 교육한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부교실’이라는 주제로 문화 간 소통, 언어적 소통, 사랑의 소통, 건강소통, 자녀소통 등의 핵심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선문대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모하는 글로벌브릿지 사업 중 전국 1개를 선정하는 ‘글로벌리더십’ 분야에 선정돼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리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선문대는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부모까지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다문화 교육기관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문의 : 선문대 사회봉사센터 041-530-2853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온양온천역 KTX 천안아산역 공영자전거주차장 1일부터 운영 시작 아산시는 1일부터 ‘아산시민 공영자전거주차장’을 온양온천역(300대)과 KTX 천안아산역(160대) 2개소에서 시범운영한다.온양온천역 자전거주차장은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아 5월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식을 체결해 12월 착수, 7월말에 준공했다. 자주식 주차시설로, 지상 2층 규모로 1층 110대, 2층 190대를 주차할 수 있다. KTX 천안아산역도 아산시와 승인 준공 시기가 같으며 기계식 주차시설로, 지상 4층 규모로 160대 주차가 가능하다.두 곳 모두 8월 한 달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아산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CCTV를 설치해 자전거분실을 예방하고 역사 주변의 자전거 거치대 철거와 방치 자전거를 제거해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로과 자전거문화팀(041-540-2932)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독립기념관, 광복67주년 및 개관 25주년 기념행사 개최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제67주년 광복절 및 독립기념관 개관25주년을 맞이해 8월 15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 ‘위대한 독립의 발자취’를 겨레의 집 특설무대에서 공연하며, 독립기념관 25년의 역사를 담은 ‘독립기념관 개관 25주년 발전사 특별전’을 겨레의 큰마당에서 전시한다.또한 서예퍼포먼스 전문가 양영희 서예가가 대형붓으로 길이 200m 광목천에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쓰는 서예 퍼포먼스와 함께 오후 2시부터는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특집 라디오 현장생방송도 있을 예정이다.이밖에 태극기, 무궁화 등을 주제로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국가상징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소원풍선 날리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가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광복절은 개관 25주년을 맞아 축하 이벤트도 함께 한다. 개관 25주년 발전사 특별전과 추억의 사진공모전, 내가 좋아하는 독립운동가 25인 선정 등과 독립기념관 개관 연도인 1987과 25주년의 숫자 ‘1, 9, 8, 7, 25’가 포함된 독립기념관 에피소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1+9+8+7=25’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광복절 행사 및 축하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태극기길 걸으며 광복의 의미 되새길까”8월 15일은 제67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독립기념관은 광복절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쁨을 나눈다. 이날 독립기념관을 찾으면 전시와 공연을 보고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은 독립기념관 백련못을 따라 이어지는 태극기길.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인터넷 중독, 부모 이해가 함께해야 벗어날 수 있어 주위를 둘러보면 게임이나 인터넷에 몰두하는 청소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도를 지나쳐 스스로를 통제하기 어려운 중독에까지 이르는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치료캠프가 마련된다. ‘인터넷RESCUE스쿨(이하 레스큐스쿨)’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재)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가 주관하는 인터넷중독 기숙형 치료캠프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심각한 인터넷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충남청소년육성센터 박영의 센터장은 “인터넷중독의 원인과 증상은 매우 복합적”이라며 “가족의 돌봄이 부족한 환경, 인터넷중독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상태가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박 센터장은 “인터넷을 대체할 수 있는 놀이나 여가 등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이나 공간 없이 오직 학업에만 얽매이게 하는 환경도 인터넷중독을 양산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부모의 참여 필수 … 인터넷보다 의미 있는 활동 함께 고민해야 = 레스큐스쿨은 전문가들의 진단 및 평가, 맞춤형 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 환경에 맞도록 구성된 부모교육 및 가족상담, 인터넷을 대체할 대안놀이 체험 및 수련활동, 자존감을 높이는 자치활동 등을 11박 12일의 합숙 치료캠프 형태로 진행한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상담전문가와의 사후상담을 통해 다시 인터넷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다. 눈에 띄는 것은 가족상담과 부모교육. 청소년 인터넷중독은 개인 문제라기보다 가족, 부모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그만큼 아이는 인터넷에 의존하기 쉽다. 이 경우 인터넷보다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찾지 못한다면 인터넷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박 센터장은 “아이의 인터넷중독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아이에게 인터넷이나 게임을 못하게 할 때 어떤 다른 활동을 제시해 주었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대답을 못한다”라며 “아이에게 인터넷보다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부모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레스큐스쿨은 입교식 및 부모교육, 야영, 가족상담 및 수료식 등 3회 프로그램에 부모의 참석이 필수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스스로 인터넷중독의 폐해를 깨달아 자신에게 맞는 해결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넷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활동을 스스로 고민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팀워크, 상호존중, 신뢰와 책임감 등을 배울 수 있는 오리엔티어링, 천체관측 등의 수련활동과 인터넷게임 대신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체육활동(축구 농구 탁구 등) 등의 대안활동도 함께 한다. 레스큐스쿨은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천안은 8월 20일(월)~31일(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중학교 남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10만원(식비)으로 차상위계층 이하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중독으로 고민하는 경우 청소년 전화(1388) 및 한국청소년상담원(www.kyci.or.kr)을 통해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 충남청소년육성센터. 041-554-2130. http://cnyouth.or.kr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게임보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활동 찾아라 맞벌이를 하는 최수정(41·천안시 불당동)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4학년 큰 아이의 친구가 놀러왔는데 계속 쭈볏거리다 컴퓨터 자판을 빌려달라고 한 것. “자초지종을 물으니 ‘엄마가 출근하면서 자판을 가지고 나갔는데 형이 빌려오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엄마 허락 없이 빌려주는 건 안 되겠다고 하고 돌려보냈지만 남 일 같지 않았어요.” 휴가가 끝나고 직장에 나온 최씨 역시 아이들이 하루 종일 게임을 하지 않을까 수시로 전화를 해 확인한다. 집집마다 인터넷·게임 때문에 몸살이다. 방학을 맞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와 실랑이를 벌인다. 방학뿐만이 아니다.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터넷·게임 등으로 고민하는 가정이 많아진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위험군 줄어들고 있다지만 과연… = 여성가족부는 지난 6월 ‘2012년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 전수조사(3~4월)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과다사용 문제로 위험상태에 있거나 이용에 주의가 필요한 중독위험군은 6만8044명으로 나타났다. 초등4년 48만, 중등1년 63만, 고등1년 63만 등 총 174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다. 2009년 이후 중독위험군 청소년은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인터넷 중독위험군(위험사용군 및 주의사용군)은 초등 4학년의 경우 1만4667명, 중등 1학년의 경우 8866명 감소했다. 고등 1학년의 경우 2011년 대비 중독위험군이 1만1482명 감소하는 등 학령별로 위험사용군·주의사용군 모두 줄어들었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고민은 줄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2 아들을 둔 유영주(46·천안시 용곡동)씨는 “학원에 갔다 오면 우선 컴퓨터부터 켜고 내내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집에서 못하게 하면 엄마가 일하는 친구 집이나 PC방에 간다고 하니 차라리 내 눈 앞에서 시키는 게 낫겠다 싶어 참는다”고 말했다.스마트폰 확산으로 인한 문제도 심각하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실시간으로 게임을 하거나 음란물 등에 노출되는 사례도 많아 이에 대한 관리도 시급하다. 인터넷·게임 조절, 교과서적으로 하면 안 돼 = 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 박영의 센터장은 “놀이가 없어지고 학업이 어려워지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 쯤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려 인터넷 중독이 많아진다”며 “인터넷 시간 조절은 교과서적으로 하면 안 되고 관리의 개념이 아니라 공유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센터장은 “게임을 알아야 아이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직접 게임을 해보고 아이를 이해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심야시간 인터넷게임 제공시간 제한제도, 일명 셧다운제의 경우 아이들이 먼저 빠져나갈 방법을 찾는다. 김영진(가명)씨는 “인터넷 잠금, 시간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컴퓨터 사용을 통제해도 아이들끼리 해결 방법을 공유해 소용이 없더라”며 “외출하고 돌아오면 컴퓨터 본체를 만져봐서 뜨거운지 확인하는 게 최선”이라고 이야기했다.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막을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박영의 센터장은 “이미 인터넷과 게임이 생활이 된 때에 무조건 금지는 오히려 역효과”라며 “이제는 게임 금지에서 건강하게 게임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박 센터장은 “어느 정도 하면 본인이 마음껏 했다고 느낄지 의견을 묻고, 대신 그에 따른 사후행동과 책임질 부분을 정확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기쁘고 재미있는 대안을 아이에게 맞춰 고민해야 = 문제는 아이들이 인터넷이나 게임 말고 할 것이 없고, 놀 공간이 없는 현실이다. 청소년들이 쉽게 수시로 가서 놀 수 있는 자기들만의 놀이문화공간이 절실하다.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현실에서는 부모가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다. 해드림상담센터 김영순 소장은 “게임이나 인터넷에 몰두하지 않으려면 아이 스스로 조절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며 “그 힘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가 가질 수 있고, 부모와의 관계에서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가 게임이나 인터넷에 몰두하는 이유는 사회나 학교, 관계에서 충족되지 않는 욕구를 게임에서 얻기 때문. 이 경우 아이가 게임이나 인터넷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새로운 관심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컴퓨터를 하지 않는 시간이 의미 있고 재미있어야 아이의 관심을 돌릴 수 있다. 현재 게임이 아이 생활의 99%를 차지한다고 해도 나머지 1%에서 시작해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이의 진로 찾기. 방학 중 시간이 허락할 때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다. 박 센터장은 “한 번쯤 가족여행을 ‘아이의 비전 찾기’라고 이름 붙이고 아이가 직접 장소나 여행프로그램을 짜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스스로를 고민하게 해서 컴퓨터 바깥의 재미를 알고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는 의미를 찾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성 전파성 질환, 무증상 보균자에 의해서도 전염 성병으로 상담을 하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잘못된 생각과 ‘그냥 기다리면 치료가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오늘은 그 중 대표적 질환인 성 전파성 질환 중 임균감염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임질은 임균(Neisseria gonorrhoeae)이라는 세균에 의해 생긴 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부위가 남성의 요도이기 때문에 요도염만 일으키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 외 여러 기관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경로 임질은 보균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 구강성교나 항문성교, 질내성교 등을 통해 전염이 된다. 이러한 전염은 증상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증상이 없는 무증상보균자를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사정을 하지 않아도 일어날 수 있다. 또한 타액이나 다른 분비물의 교환 없이도 일어날 수 있으며 분비물의 교환이 있으면 감염률은 더 높아지나 공기나 물 등을 통한 감염은 없어 일상적인 생활을 같이하는 가족에게의 감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증상 남자와 여자에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며 초기 증상은 대개 경미한 편이다. 남자와 여자가 보균자와 항문성교를 하면 항문이나 대장에 임질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여성은 항문성교를 하지 않더라도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에 의하여 항문에 임질이 생길 수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구강에 임질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90%)에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목이 붓고 아플 수도 있다. 진단 임질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이 되는 성관계가 있거나 부적절한 관계가 있는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진단적 검사는 Gram stain 염색방법, 균배양검사, 유전자증폭검사(PCR검사) 등이 있다. 치료 임질에 감염된 사람은 처음 보균자와 접촉한 시점부터 치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해야 하며 다양한 약물적 치료가 있어 개개인의 약에 대한 감수성 및 연령 및 기저질환 등을 고려해 처방해야 한다.이러한 성전파성 질환 중 임질이라는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빨리 치료 했을 경우 그 합병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본인 및 배우자 역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