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꿈이 자라는 공간, 도서관 미라클차일드 어린이영어도서관(이하 영어도서관)은 쌍용역 5분 거리 천안예수닮은교회 안에 위치한 사립도서관이다. 개관한지 3년 되었고 280명이 웃도는 회원들이 이용한다. 영어도서관은 15평 남짓한 공간에 3500여권의 영어도서와 딸림자료 CD DVD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증을 발급받으면 도서대출도 할 수 있다.* 미라클차일드 영어도서관 자료를 정리중인 조미숙씨가르침이 없어도 배움이 있는 도서관=영어도서관의 운영자 조미숙씨(43·천안시 쌍용동)는 평소 ‘지역사회 공헌’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천안지역에서 남편과 함께 교회를 시작할 때 기꺼이 사비를 털었고 가족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도서관을 열었다. 그게 아니었다면 살고 있는 집을 개방해 가정도서관이라도 시작할 작정이었다고. 조미숙씨의 첫 직장은 당시 구로 벌집촌에 위치한 ‘인표어린이도서관’이었다. 에스콰이아 그룹에서 운영하는 이 도서관은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용도서관이다. 그곳에서 조미숙씨는 아이들의 꿈이 살아나는 것을 보았고, 도서관의 사회적 역량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조미숙씨는 이후 국회도서관과 서울대 공과대 해동학술정보실에서 근무하며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게 되었고, 그 전문성은 영어도서관 운영의 밑거름이 되었다. 최근에는 오전시간을 이용해 충남외고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다. “도서관은 가르침이 없어도 배움이 있는 곳입니다.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에 적절한 장소가 바로 도서관입니다. 아이들에게 또 엄마들에게 그런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는 거지요.”특히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영어교육을 생각하면 조씨의 무료 영어도서관은 존재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비싼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엄마표 영어를 가르치려는 엄마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것에서 때로는 고달픈 도서관 운영의 보람을 느낀다고. 책 읽는 즐거움 맛보게 해줘야=시류에 떠밀려 독서조차 입시의 연장으로 여기는 학부모들에게 조미숙씨는 “책을 읽는 것은 즐거움이다. 급한 마음의 부모가 책을 강요하는 것은 그 즐거움을 빼앗는 일”이라고 말한다. 또 “도서관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꺼내보고 접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나 꿈을 확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며 도서관 이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잘 활용한다면 힘을 덜 들이고도 더 많은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오랫동안 오갔다.영어도서관에서는 ‘책 읽어주는 시간’, ‘자녀교육 세미나’, ‘여름방학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능하다면 규모를 확장해 더 많은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도서관을 제공하고 싶다는 조미숙씨. 영어도서관에서는 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문의 041-578-5853 choms302@hanmail.net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발병 후 치료보다 건강 할 때 예방하는 걸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암, 성인병 발병 소식을 들으면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며 “질병을 발견한다 하더라도 초기라면 치료율은 현저히 높다”고 조언한다. 40대부터 남성 성인병 발병에 따라 진료비 늘어 = 특히 마흔이 시작되면 건강에 대한 점검을 시작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해마다 발표하는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진료비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는 50대. 40대까지는 평균 50만원을 의료비로 지출하지만 50대가 넘어서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2010년 통계에 따르면 30대(30~39세)의 진료비 지출은 천안시 55만5000원, 아산시 56만6000원에서 40대는 각각 59만3000원, 64만4000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50대의 진료비 지출은 천안시 132만2000원, 아산시 140만3000원으로 40대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이는 60~70대로 갈수록 더욱 늘었다. 40대부터 서서히 건강에 대한 점검을 시작해야 함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이 중 성인 남성의 의료비 지출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성의 경우 40대부터 성인병 발병에 따라 진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성인남성은 여성보다 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함을 알 수 있다.암 발병의 위협은 더욱 크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질환 1위는 암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연보’에 의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28%를 차지한다. 더욱이 1997년 이후 사망원인 1위는 유지하는 속에서 그 비율의 수치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위협의 기세를 곧추세우고 있다. * 수정형외과병원 서성배 원장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잘 활용해야 = 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아니면 조기발견이 어렵다. 하지만 중앙암등록본부가 공개한 ‘기간 별 생존율’을 보면, 일부 암을 제외하고는 0기 또는 1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지만 말기에 암을 발견하면 생존율은 10~20%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정형외과병원 서성배 원장은 “건강할 때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통해 몸의 상태를 파악하고, 혹시 모를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때, 한 번 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신체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장 효과적인 것이 국가에서 시행하는 정기검진이다. 대개 국가건강검진에 대해 형식적인 검진이라는 오해를 한다. 이에 대해 서 원장은 “만 40세부터 받는 정기검진은 비용 대비 효과적인 검진으로 기본 검진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 그 부분의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가건강검진에서 부족한 부분이 대장내시경과 갑상선, 골밀도에 대한 검사이므로 이것을 추가한다면 기본적인 검진으로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에서는 대장암을 대변을 통해 진단하지만, 대장내시경을 통해야 보다 정확하게 대장암을 검진할 수 있기 때문에 검진기관 선택 시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다. 여성에게 늘어나는 갑상선 질환을 발견하기 위한 갑상선 초음파도 필요하다. 특히 국가에서 실시하는 5대암검진은 발생빈도가 높고 조기발견 시 치료확률이 높은 다섯 가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국가가 검사비용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놓치지 말고 받는 것이 좋다. 집 가까운 병원 지정해 정기적으로 검진과 상담 = 최근에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외에 개인적으로 건강검진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려는 기본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때 굳이 대학병원까지 찾을 일 없이 가까운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다. 집 가까운 병원에서 받는 건강검진의 장점은 의외로 많다. 일단 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병원의 의료진이 직접 검사를 하고 치료하기 때문에 혹시 질병이 발생해 치료해야 할 경우 치료 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파악이 더욱 빠르다. 평소 다니던 병원이라면 나와 가족들의 생활습관도 알고 질환도 파악하고 있어 건강검진에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본검진 외에 꼭 필요한 검진도 의료진이 먼저 추천해줄 수 있다. 검진 후 결과에 대해서 꼼꼼한 사후관리를 해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치의 한 명을 얻는 셈이다. 중병이 발견되었을 경우는 대부분 인근 대학병원과 협진 체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연결, 치료가 가능하다. 서성배 원장은 “건강검진은 평생 한 번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꾸준히 받아야 한다”라며 “가까운 병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질환이 발견될 경우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서 원장은 “병원을 선택할 때는 검진분야의 전문의가 있는 지, 이상이 있을 때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지, 큰 질병일 때 바로 연계가 되는 지, 대장내시경검진 등 추가 검진을 할 수 있는 곳인 지 등에 대한 것은 꼭 확인해야 한다”며 “수정형외과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정 검진기관으로 8월부터 정밀종합건강검진 및 국가 암 성인병 검진프로그램은 물론, 일반검진, 기업체검진, 청소년검진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Tip1. 주요 암 검진 대상과 시기 위암 - 위내시경검사나 위장조영촬영술. 40세 이상은 2년 주기. 가족력 또는 만성위축성 위염이나 위용종, 만성 위궤양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으면 1년 주기. 간암 - 간초음파검사나 혈청암표지자검사. B. C형 간염바이러스 항원이 음성으로 만성 간 질환이 없는 경우 1년 주기. 30세 이상 남성, 40세 이상 여성으로 간경변증이나 B. C형 간염바이러스 항원이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6개월 주기. 대장암 - 대장내시경검사나 대장조영촬영술.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용종, 염증성장질환, 유전성 암 등의 고위험군의 경우 1~2년 주기. 별다른 병력이 발견되지 않은 평균 위험군의 경우 5~10년 주기. 전문의들은 평균 위험군의 경우도 3~5년 주기의 검진을 권한다. 유방암 - 유방촬영술.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35세 이상 여성은 2년 주기. 12세 이전 초경이나 55세 이후 폐경이 있는 경우, 여성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 1년 주기. 자궁경부암 - 자궁경부질세포검사. 30세 이상(그 연령 이하라도 성 경험을 한 해부터) 매해. 폐암 - 저선량 흉부CT 검진. 흡연자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친환경 무상급식 … 생태교육 함께 고민해야 무상급식정책이 2년을 맞이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논란은 끊이지 않지만 천안시와 아산시의 경우 무상급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지난해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올해는 면 단위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내년에는 읍 단위 중학교까지 확대 실시하고 2014년에는 관내 모든 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친환경무상급식으로 방향을 잡으며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하는 아산시 = 아산시는 지난해 1월 친환경무상급식을 책임지고 실행할 ‘친환경무상급식팀’을 신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충남 최초로 초등생 전 학년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부족한 예산은 아산시의회가 6월 초등학교 우수식자재(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추가 7억2000만원의 지원을 승인하면서 확보했다. 올해 아산시는 21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책정, 고등학교에도 친환경 쌀을 지원하는 등 전체 학교에 아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쌀(유기·무농약)을 지원하고 있다. 무상급식학교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산물 추가 구입비로 학생 당 400원을 지원, 콩나물은 100% 친환경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김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100% 사용하고 감자 등 15개 품목에 대해서는 지역 친환경생산단지와 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천안시의 경우 아산시에 비해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논의는 미비하다. 현재 도비에 포함된 분담비만 보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무상급식 실시 이전에 100% 친환경급식을 이룬 학교들에서조차 친환경재료 비율이 떨어지는 등 고민이 오히려 후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천안시의회 장기수 의원은 “천안의 경우 학교급식협의회 등의 민관협의를 통해 무상급식 실시 이전부터 친환경급식에 대한 논의를 폭 넓게 진행해왔기 때문에 현재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과 친환경농산물, 친환경한우를 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친환경급식에 대해 학교마다 편차가 컸다면, 이제 모든 학교에서 친환경재료에 대한 비율이 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의원은 “지금의 예산 지원으로도 친환경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며 “급식 종사자들이 대부분 친환경 급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에 비율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학생 1인당 지원 예산(식품비 기준)은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수에 따라 1800원±100, 중학교의 경우 2250원이다. 지역농산물 공급과 함께 바라봐야 할 친환경급식 = 일각에서는 앞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논의는 학교에서 비율을 높이는 것에서 나아가 안정적인 공급망을 얼마나 확충하느냐로 넓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친환경학교급식협의회 오정균 국장은 “친환경 급식은 단순히 유기농·무농약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 자란 친환경 생산물을 공급해야 의미 있다”며 “현재 친환경 급식에 대해 어느 정도가 필요하고, 얼마나 공급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수치적인 데이터 자체가 마련되지 않아 자료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국장은 “친환경급식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에서 출발해 자연을 살리고, 지역 농업을 살리는 생태 교육까지 함께 고민해야 의미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학교급식에 지역농산물을 원활히 공급하려면 물류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아산시는 지난 3월부터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충청남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 12월 완공 예정으로 센터를 신규 설치하고 있다. 아산시 교육도시과 친환경무상급식팀 안충섭 주무관은 “현재는 아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부지 내에 저온저장실 등 최소한의 시설을 갖추고 관내 50개 학교에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아산관내 2개 고등학교에 대해 시범공급을 할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관내 모든 학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의 경우도 2014년 학교급식 농산물 지원센터 개소를 준비, 올해 안에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학교급식협의회 오정균 사무국장은 “천안시와 아산시의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제대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친환경 재료 공급의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친환경 급식에 대한 논의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충남대병원에 뒤통수 맞은 충남도 충남대병원이 제2병원(분원) 위치를 충남 당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에서 세종시로 변경하자 당진 제2병원을 추진하던 충남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당진시 등이 반발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제2병원 위치를 당초 충남 서북부지역 당진시 송악지구에서 세종시로 변경했다. 당진시 송악지구는 세종시 병원 건립 이후로 미뤘다. 충남대병원은 충남도와 지난해 7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6만6116㎡ 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서해안 제2병원’을 건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미 교육과학기술부에 건립계획을 승인받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다.충남대병원이 제2병원 위치를 세종시로 변경하자 이를 추진하던 충남도 등은 발끈하고 나섰다. “뒤통수를 맞았다”는 등의 단어가 쏟아졌다.충남도와 황해경제청 등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은 수년간 제2병원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충남도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직접 만나 당진 제2병원 등을 건의했고 당진시장이 제2병원 승인을 받기 위해 수차례 정부를 방문했다. 결국 지난 7월 4일 충남대병원 제2병원이 교과부 승인을 받고 기획재정부로 넘어가 일단락되는 듯 했는데 갑자기 충남대병원이 이사회를 열어 제2병원 위치를 세종시로 변경했다는 것이다.황해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3일 지식경제부도 재고시를 통해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에 충남대병원이 입주한다고 못을 박았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위치를 일방적으로 세종시로 변경하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제2병원은 종합병원이 없는 충남 서북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됐던 것”이라며 “황해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충남대병원 제2병원 개원을 전제로 입주를 추진하던 10여개 기업들이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에 대해 충남대병원은 “죄송하다”면서도 “수도권 종합병원에 앞서 세종시 진출을 서둘러야하는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당진 송악지구 병원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세종시 이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현재 세종시 제2병원 완료시점을 2018년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황해경제청 관계자는 “전국 어느 곳도 국립대병원 제3병원이 있는 곳은 없다”며 “충남대병원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허허벌판이지만 곧 서해안 성장거점도시” “지금은 허허벌판처럼 보이지만 곧 서해안시대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4개월이 지나면 충남도청사가 이전하는 내포신도시는 아직 시작단계다.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의 경계에 형성된 신도시에는 충남도청사와 교육청, 경찰청 건물이 막바지 공사 중이다. 내포신도시는 현재 충남도청이 있는 대전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 넘게 걸린다. 대전이 충남의 동남쪽 모서리에 위치해 있다면 내포신도시는 충남 중심에서 서쪽으로 기울어져 위치해 있다. 충남도청은 올해 12월 20일 이사를 시작해 내년은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새 도정을 시작한다. 충남도청사 현재 공정률은 93%. 12월 이사에는 무리가 없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충남도교육청도 내년 이곳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충남도경찰청만 예산 문제로 내년 9월에 준공 예정이다. 내포신도시에 이주해 올 기관은 121개다. 이 가운데 102개 기관은 이전을 약속했고 19개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31개, 내년엔 44개 기관이 이주한다.충남도가 예상하는 내년 말 인구는 1만명. 2015년 5만명, 2020년엔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 도청이전·내포신도시건설본부 관계자는 “전남 무안신도시 등을 고려해 잡은 목표치”라며 “일단 주요 기관이 이전해오면 도시형성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건설에 유독 호남 소재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한 이유에 대해 “무안신도시의 발전을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이 뒤따른다. 당장 고민은 이주해 올 공무원과 가족들이 살 거주지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12월 입주 예정인 롯데아파트는 885세대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공무원 가족은 260세대다. 938세대의 극동아파트의 입주도 내년 말이다.건설본부 관계자는 “2년간 고생은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홍성읍이나 덕산면 등의 오피스텔에 거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도시가 홍성과 예산군 경계선에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충남도청사도 경계선에 있어 주소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도로명 주소법에 따르면 이 같은 경우 주 출입구가 어디에 있느냐를 기준으로 정하지만 담이 없는 도청사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건설본부 관계자는 “곧 양 지역인사, 학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로명주소위원회를 만들어 합리적인 주소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문제에도 충남도가 말하는 내포신도시의 미래는 밝다. 서산 태안 등에서 도청을 방문하기 위해선 자동차로 2시간 넘게 달렸지만 이젠 금산과 논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시·군이 1시간 이내면 도청을 찾을 수 있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초기엔 도시기반시설 부족 등 일부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충남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성장거점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충남 교사, 교육봉사활동 … “교육봉사 첫걸음 될 것” 충남 초·중등 교사들이 캄보디아에 ‘행복 바이러스’를 나누고 왔다.충남 초·중등 교사 13명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나눔바이러스 행복동행’이라는 주제로 캄보디아 교육봉사활동을 벌였다. 교육봉사활동을 벌인 곳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 빈민지역에 있는 ‘프닛학교’. 전교생 125명, 교사 3명, 현재 5학년까지 구성된 초등학교지만 문을 연지 3년밖에 안됐고 지원이 미비해 전기와 수도, 놀이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다. 행복동행팀은 오전엔 나무그늘도 없는 학교에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봉사, 오후엔 희망교실 수업을 계획, 예체능교육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아이들은 한국동요와 문화놀이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처음 접하는 리코더 교육과 잇솔질질, 손씻기 교육을 따라하며 신기해했다. 팝업북 수업을 통해선 장래희망 및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단장 백정현 장학사는 “봉사활동으로 국경을 넘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봉사를 벌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천안 두정역 ''이안 더 센트럴'' 아파트 전세금으로 내집마련 기회 충남 천안시 두정동 55 일대에 위치한 ''이안 더센트럴'' 아파트는 최대 6000만원 할인이 가능하며 최소 5000만원 수익이 예상되는 투자가치 높은 아파트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공급면적은 115㎡ A,B,C 타입(600가구), 129㎡(183가구), 145㎡(152가구) 등이며, 동 간 거리가 57~126m로 여유가 많은데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44평형은 방3개와 서재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드래스룸이 별도로 구비되어 있다. 주방과 바닥, 그리고 샷시까지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였으며 원목과 강화온돌마루, ZIN샷시는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간 거리는 천안시 전체 최대인 130M에 이른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메가마트,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단국대학병원 등이 있다. 휘트니센터, 건국대IPTV평생교육원, 영어마을, 탁구장, 실내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단지내문고, 주민회의실 등 근린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 산업단지, 연구단지, 과학벨트 등 290만㎡규모인 ''천안국제비지니스파크''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수원 연장선인 두정역이 걸어서 3분거리로 아파트 가까이에 있고 천안대로(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천안IC), 개통 예정인 천안 경전철과 북부대로(천안TG~두정동)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문의 : 041-622-70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이주의 시민단체 활동 천안시 사회복지축제 해피플레이어 모집 일시 : 9월 8일(토) 오전 9시~오후 6시(자원봉사 9시간 인정) 장소 : 천안 독립기념관 내용 : 천안시사회복지축제 프로그램 운영 모집기간 : 8월 24일(금) 오후 6시까지 접수방법 : http://go9.co/bkp에서 접수 문의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박아람 간사 554-0223 사회복지현장실습생 모집 신청기간 : 8월 20일(월)~8월28일(화)신청방법 :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E-Mail(msusanna@naver.com) 접수신청자격 : 사회복지관련 학생실습지도 : 민수진 사회복지사문의 :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551-0420(내선102) 부모-자녀 놀이치료 대상자 모집 일시: 9월~11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3시)대상: 학령전기 아동(미취학)과 부모님 중 한 명(2가정)신청기간: 2012년 8월 20일(월)~8월 29일(수) 문의: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치료교육팀 박숙희 551-0420(내선 407) 시선&관심2012 열린특강 ‘꿈꾸는 사람이 지역을 바꾼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달 3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2012년 하반기 인문학 열린특강 ‘꿈꾸는 사람이 지역을 바꾼다’를 진행한다.천안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열린특강은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강좌로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1층 강당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강좌 일정과 주제는 8월 30일(목) ‘천안시민을 위한 건강 TIP-누구든 건강하게 살아야하는 것의 당연함’(허종일/충남 천안의료원 원장), 9월 20일(목) ‘부동산중개업소! 사회복지사가 운영하다’(조희재/골목바람 부동산 대표), 10월 8일(월) ‘동네변호사카페로 마을공동체를 꿈꾸다’(이미연/이미연 변호사 대표), 10월 30일(화) ‘생활 속 명품 골라내는 잘 찍은 사진 한 장’(윤광준/윤광준 사진 대표), 11월 22일(목) ‘NEW START 2013’(이재범/나사렛대 교수) 순으로 이어진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박광순 회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꿈을 꾸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살고 싶은 복지도시 천안 공동체를 함께 꿈꾸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랐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554-0223)로 문의하면 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국내 첫 대규모 전시에서 만나는 일본 미술계 대형작가 세계를 인식하는 우리의 감각은 실재를 인식하는 것 같지만 실상 모호하고 불확실하다. 코헤이 나와(Kohei Nawa)는 우리가 소유하고 기억하고 붙잡으려고 하는 불확실한 대상에 대한 욕망을 광범위한 표현적 매체를 통해서 보여준다. 2011년, 젊은 작가로는 최초로 도쿄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Tokyo) 전관에서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친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의 개인전이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청담과 천안에서 동시 오픈 한다. ‘코헤이 나와 트렌스(TRANS)전’은 그의 ‘픽셀’시리즈와 최신작 ‘트랜스’ 시리즈의 대표작 40여 점을 선보이는 국내 첫 대규모 전시다. 그의 대표작품 픽셀(Pixcell)조각 연작은 픽셀(Pixel)이라는 단어와 생물학적 세포를 일컫는 셀(Cell)이라는 낱말의 합성어이다. 픽셀연작의 대표작인 PixCell-Deer시리즈는 박제된 동물의 표면에 투명 크리스탈 구슬을 뒤덮어 만든 BEADS연작들의 대표작이다. 박제된 동물과 크리스탈 구슬의 합성은 그것이 지닌 원래의 색과 질감과 형태를 완전히 해체시켜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낸다. 크고 작은 구슬들은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여 색감과 형태를 극대화시켜 감상자들을 매혹시킨다. 전혀 다른 종류의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한 작품 연작들에서 코헤이 나와가 표현하고자 하는 공통의 개념은 거대한 정보 사회에 내재된 환경 시스템의 위험과 그 안에 무의식적으로 내재하는 인간의 공포와 공허, 그리고 두려움의 감정들이다. 이런 개념들은 비정형적이고 불규칙한 모습의 작품들로 나타난다. 코헤이 나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 사회의 시스템 구조를 드러내는 가상의 존재를 탄생시킴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현실 사회의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들을 일깨워 준다. 일정 : 9월 5일(수)~11월 4일(일) 장소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문의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 551-5100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여름철 무좀 치료와 예방 간질간질 발이 가렵고, 신발만 벗으면 올라오는 발냄새의 주범 무좀!! 누구나 피하고 싶지만 매년 여름이 되면 무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은 늘어나게 된다. 발바닥과 발가락에 발생하는 무좀은 곰팡이에 의해 생기는 표재성 피부 질환의 33~40% 정도로 가장 흔하며, 이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 서식하는 곰팡이가 구두와 양말로 인해 땀이 잘 차는 발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무좀은 지간형, 소수포형 및 각화형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지간형은 가장 흔한 형태로 네 번째 발가락과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인 제 4지간에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제 3지간에서 발병한다.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심하고, 불쾌한 발냄새가 날수 있으며 지간의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균열이 생기며 건조되면 인설이 보이고 양측의 발가락과 발바닥까지 퍼질 수 있다. 소수포형은 발바닥, 발 옆에 작은 물집이 산재해 발생하고 융합되어 다양한 크기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여름에 땀이 많이 나서 악화하는 경향이 많고 수포가 형성될 때 심하게 가렵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진다. 만성적이며 난치성이고, 증상이 별로 없다. 사실 이러한 형태는 명백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며 대체로 여러 형태가 복합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좀은 한포진이나, 접촉성 피부염, 농포성 건선등과 구별이 어려울 때가 많고, 민간요법 등으로 잘못 치료했을 경우 이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무좀이 발바닥이나 발가락에만 발생한 경우는 바르는 항진균제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발톱이나 손톱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최소한 3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해야만 완치가 가능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자주 씻어 주고,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주어 젖어 있지 않게 해야 한다. 통풍이 잘 되고 조이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고 양말을 신어 땀을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이젠의원 이 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