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창초, 제3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신창초등학교 관악부 김소희 외 39명은 지난달 31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KBA) 초등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초등부문에서만 38개 팀이 참여했다. 신창초는 영국의 관악작곡가 Philip Sparke의 The Bandwagon이라는 행진곡과 미국의 관악작곡가 Steven Reineke의 Mountain of Dragons를 연주해 공연장을 압도하는 소리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신창초는 관악부 인원 40명 중 절반이 3, 4학년임에도 불구하고 50~80명이 넘는 타 학교 학부모와 관계자로부터 “소리의 질과 음량은 물론이고 곡의 분위기를 느끼며 악기로 지휘자와 한 몸으로 표현해내는 표현법과 신들린 지휘는 단연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신창초 관악부 김진홍 지도교사는 “앞으로 더 훌륭한 음악적 감수성이 깃든 연주와 표현으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102년 역사를 가진 신창초등학교 이름을 전국에 울려 퍼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충남예총회장에 윤성희씨 당선 앞으로 2년 4개월간 충남예총을 이끌어 갈 신임회장에 윤성희(57?문학평론가)씨가 당선됐다.(사)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천안 휴러클 리조트에서 108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회장 보궐선거 임시총회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천안예총 윤성희 후보가 57표를 얻어 51표를 얻은 공주예총 오태근 후보를 제치고 제22대 회장에 당선됐다.윤성희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선거기간동안 시·군예총지회 및 8개협회도지회 대의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예총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변화의 디딤돌을 놓는 새 역사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김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충남예술제 활성화,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투명한 운명, 유관기관과의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 확대, 시·군예총과 8개협회의 자생적 기반 조성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서천출신인 윤성희 당선자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전국연합 모의고사 출제위원, EBS 언어영역 및 논술 집필위원, 충청남도 도정 평가위원, 한국문인협회천안지부장, 한국예총천안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천안문화재단 이사, 천안사랑장학재단 이사, 한국예총발간「예술세계」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꿈을 잡는(Job) ‘청소년 토요 비전스쿨’ 수강생 모집 충남평생교육원(원장송해철)은 중학생 2~3학년, 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9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12회 과정으로 ‘청소년 토요 비전스쿨’을 운영한다. 청소년기 미래를 설계하고 삶의 혜안을 키우는 자양분을 제공하기 위해 삶의 대한 비전 설정,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에 대한 이해, 공동체적 가치관 습득, 갈등과 스트레스 관리 등 인문학적인 소재를 주제로 청소년학과 전문교수진을 초빙하여 ‘특강’형식으로 운영된다. 모집은 9월 13일까지로 평생학습종합정보시스템(www.cnall.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629-2042~3), 홈페이지(www.cle.or.kr)로 문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더불어 함께하는 천안사회복지축제 천안시와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광순)는 9월 8일(토)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태극기광장에서 ‘제9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소통과 나눔을 테마로 천안지역 43개 사회복지관련 기관 및 단체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오전 10시 노래자랑 예선을 시작으로 참가자 전원의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개회선언 격려사 시상식 등 개막행사에 이어 식후행사로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펼쳐진다. 홍보관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일상을 축제로 만드는 시간=특히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행사가 4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소통광장’에서는 천안시 사회복지기관 홍보관 및 체험관을 운영하고, ‘전시광장’에서는 사진전시관 우표전시관 애장품전시관 민속자료 및 문화전시관을 운영한다. ‘무대광장’에서는 주민노래자랑 초청무대공연 관중게임 기념행사 및 시상식이 열린다. 또 ‘휴게광장’은 개인별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의류 소품 재활용품 등 생활소모품을 판매하는 소품판매전 먹거리관을 운영한다. 특히 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회복지축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회복지 사진공모전 ‘짧은 순간, 긴 여운’은 주목할 만하다. 자원봉사의 아름다운 순간이 담긴 사진전시를 통해 진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복지와 축제의 만남=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박광순 회장은 사회복지기관 홍보관 및 체험관을 적극 추천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걷기대회, 노래자랑, 사진공모전 뿐만 아니라 천안 40여개의 사회복지기관들이 참여해 체험관을 운영해주는 프로그램에 꼭 한번 참여해 보기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주민참여 노래자랑’은 작년보다 참여팀이 1.5배 늘어났다. 총 25팀이 참여하며, 어린이 청소년 노인 이주민 등이 참여하여 뜨거운 경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독립기념관 태극기 광장(우천시 겨레의 집)에서 진행한다. 문의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554-0223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이주의 시민단체 활동 피부가 행복해지는 시간 “지구미인”화학계면활성제, 향료, 인공색소, 화학방부제 없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일시 : 9월 13일(목) 오전 10시~12시(매월 두 번째 목요일 진행)장소 : 녹색소비자연대 2층 강당내용 : 기초화장품 (스킨, 로션, 에센스, 수분크림, 썬 크림)등 원하는 제품 제작문의 : 578-9897~8 유혜정 사무국장 제54기 레크리에이션&웃음코칭 무료강습회(기초반)일시 : 9월 4일~10월 30일(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 장소 : (사)한국놀이문화협회 충남지부 강당대상 : 남녀노소 누구나과목 : 기초이론, 분위기조성, 팀게임, 파트너게임, 실내게임, 실외게임, 노래율동, 스피치, 포크댄스, 웃음코칭 등참가비 : 무료문의 : (사)한국놀이문화협회 충남지부 565-5242 2012 그린리더 중급 심화과정일정 : 9월 11일(화) ‘생활속 대안에너지 탐방’ 안병일 대표(초록공방) 9월 13일(목) ‘생명과 환경(먹을거리 그리고 토종종자) 김은진 교수(원광대학교)장소 :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교류실문의 :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553-2120) 열린아버지학교 家長 멋진 아버지 家長 행복한 아버지일정 : 9월 14일(금) 오후 7시~10시 아버지의 영향력 9월 15일(토) 오후 12시~5시 아버지의 남성 9월 21일(금) 오후 7시~10시 아버지의 사명 9월 22일(토) 오후 12시~5시 아버지와 가정장소 : 온양관광호텔세미나실대상 : 누구나참가비 : 무료문의 : 548-9772 아산시건강지원센터 시선&관심 인도 네팔 맨발의 아이들에게 물품 전해국제NGO생명누리와 삼성디스플레이가족봉사단 참여 국제NGO생명누리와 ‘사랑플러스봉사단’은 ‘8월 28~30일 탕정트라팰리스에서 헌옷, 신발, 학용품 모으기 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모인 물품은 53Box. 이 물품은 인도와 네팔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 생명누리 대외협력팀에서는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후원저금통을 나눠주고 아동결연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사랑플러스봉사단 윤영숙 회장은 “태풍이 두 개나 몰려와 비바람이 몰아치는데도 아이들과 함께 많은 물품을 전해준 지역주민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참여한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의 : 생명누리 강보림 간사 070-4010-4949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Xin chăo?(씬짜우;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 김보경씨(27·아산시 용화동)는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다. 베트남 이름은 레티몽튀. 한국에 온 지 올해로 7년이 되었다. 지금은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센터)에서 베트남어 이중언어강사로 일하고 있다. 현재 아산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400여명이 넘는다. 중국 필리핀 일본 등 결혼이민자 전체를 합치면 1500명을 훌쩍 넘는다. 이들은 다문화센터를 통해 우리말교육 사회적응교육 자녀교육 통번역서비스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말의 경우 방문지도사나 한국어지도사의 도움으로 1년 정도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사람들을 통해 생활에 적응 =김보경씨가 우리나라에 온 2005년 당시는 지금의 상황과 매우 달랐다. 남편과 시댁가족 이웃들에게 말과 글을 배울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게다가 전문적 교육이 아니라 일상적 대화 정도를 배웠기 때문에 3년 가량 고생한 후에야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결혼하고 연년생의 딸 아들을 출산하며 베트남의 음식이 그립고, 가족이 그리워 마음을 앓던 김보경씨는 몸을 추스를 사이도 없이 큰 심장수술을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당시 베트남 가족들이 너무 미안해 하셨어요. ‘미리 알았으면 수술을 해서 한국에 보냈을 텐데’ 하시면서요.” 수술 후 김보경씨는 남편의 지극한 돌봄 속에서 회복하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로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일도 어려웠지만, 남편 없이는 집 밖을 다닐 수가 없었어요. 지리도 모르고 운전도 못하고 버스를 타지도 못하고….” 김씨는 늘 우울하고 외로웠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다행히 도움의 손길은 늘 가까이 있었다. 천안에 사는 시누이는 하루에 세 번씩 전화를 해 김씨의 안부를 묻고 육아를 도와주었다. 남편 사업장 옆 음식점의 할머니는 김씨에게 한국음식을 가르쳐 주고 직접 만들어 주시기도 했다. 지금도 명절 때면 그 할머니께 인사를 다니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을 배우고 베트남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7살, 6살이 되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얻게 된 김씨는 손유희 놀이치료 동화구연 자격증을 땄다. 어려서부터 유아교육에 관심이 있었는데 베트남에서는 공부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김씨. ‘한국에서 이런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아 열심히 공부했다’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2011년부터는 다문화센터에 근무하며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아이들과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베트남어와 베트남의 문화를 가르친다. “아이들이 유치원과 학교에서 놀림을 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합니다.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말입니다.” 그래서 김씨는 결혼이민자2세들이 한국인과 베트남인으로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지난 여름 폭염 속을 20~30분씩 걸어 수업하러 가는 길이 힘들었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맞아주는 아이들이 있어 그 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먼저 한국을 배워 다른 베트남가족들의 정착을 돕는 김보경씨는 다른 엄마들과 하나도 다를 것 없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자신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사회에 잘 적응하고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김보경씨의 소망이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사회취약계층 대상 여행바우처사업 참가자 모집 천안시는 평소 국내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바우처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한부모가족 76명을 모집한다.9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할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천안시에 등록된 한부모가족 자녀 및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한부모 가족자녀로 자녀 혼자 또는 당사자 포함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작성한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상자들은 천안시가 기획한 통영-진주, 지리산-순천 등 2개 코스 중 선택해 여행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한부모가족은 천안시청 문화관광과(521-5157)나 거주지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인류 종말의 위협과 이를 둘러싼 음모 일본 추리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13계단’의 다카노 가즈아키가 6년 만에 ‘최신작을 내놓았다. ‘제노사이드’는 ‘인류보다 진화한 새로운 생물’의 출현에서 비롯한 인류 종말의 위협과 이를 둘러싼 음모를 추리 스릴러와 SF 기법을 통해 풀어나간 작품으로, 한국 유학생의 활약과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등 한국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특히 한일 과거사에 대한 일본 우익들의 그릇된 사고를 비판적 시각으로 그려내어 일본에서 상당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미국 유학생 시절 친하게 지내던 한국인과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남달랐던 저자는 출간 당시 가도가와 출판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이야기를 쓰면서 가장 주의를 기울였던 점은 ‘공정성’이었다. 여러 제노사이드(대학살)를 작품에서 그리면서 일본인의 과거에만 눈을 감을 수는 없었다. 그렇다면 한국과의 관계를 제대로 그려야만 했다”고 밝혔다.이야기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수수께끼를 풀려고 고군분투하는 약학 대학원생 고가 겐토와 불치병에 걸린 아들의 목숨을 연장하기 위해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걸린 피그미족 암살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용병 조너선 예거의 시점에서 마치 할리우드 영화처럼 긴박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동시에 인류 역사에 반복되며 벌어지는 제노사이드의 양상을 작품 속에 긴밀하게 녹여 내며 ‘과연 인간은 서로 죽이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인가?’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예거가 활약하는 무대인 콩고는 오랜 세월 민족 간의 분쟁과 군벌의 횡포에 시달려 온 국가로, 10여 년에 걸쳐 사망자 수만 4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콩고 내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참사로 불린다. 이곳을 배경으로 예거 일행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진행되는 한편, 르완다 내전, 강대국의 식민 지배, 자원 분쟁, 무장 집단의 횡포 등 아프리카의 비극적인 역사와 참혹한 현실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또한 미국의 정책과 군사 행위, 정권의 실상 등이 세세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번즈 대통령이라는 캐릭터가 이끄는 정권에 대한 묘사를 통해 이라크 전쟁의 전후 배경과 민간 군사 기업의 비리 등 강대국의 패권주의와 위선적인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 인류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진화한 존재''가 등장할 경우 인류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설정을 흥미로운 플롯에 담았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탁자에 앉아 남아프리카 사람들이 수확한 커피를 마시거나 중국 사람들이 재배한 차를 마시거나 또는 서아프리카 사람들이 재배한 코코아를 마신다. 우리는 일터로 나가기 전에 벌써 세계 절반이 넘는 사람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 마틴 루터킹의 말이다.정작 커피를 수확하는데 노동력을 착취당한 아이들은 커피가 어디에 쓰이는지 모른다고 한다. 8월 한 달간 북카페 ‘산새’에서 ‘인간의 얼굴을 한 무역’이라는 주제의 ‘공정무역 사진전’이 열린다.인기 아나운서 이금희, 서울시장 박원순, 연기자 추상미, 가수 김C. 서로 활동 분야가 다른 네 명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을 공통적으로 지칭하는 말은 ‘공정무역 스타’다. 이들 모두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정무역단체 ‘아름다운커피’의 홍보대사로 공정무역과 그 생산품들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전에는 한국인 공정무역 스타들뿐만 아니라 생산자로 공정무역 한 축을 담당하는 네팔과 페루 등 현지 주민들 모습도 소개된다. 공정무역 스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20여점의 사진은 김헌수 김호선 전은경 등 사진작가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북카페 ‘산새’는 “공정무역 커피가 전량 공급되는 런던 올림픽을 맞아 공정무역의 가치와 의미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커피의 지역 파트너인 북카페 ‘산새’는 모든 커피 메뉴에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일시 : 8월 1일(수)-8월 31일(금)장소 : 북카페 ‘산새’문의 : 북카페 산새 571-3336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참여 의견서 수 과반 넘지 못해 무산 아산교육지원청이 시도한 아산시 장존동 청솔아파트 공동학구 지정은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원청은 주민 의견을 토대로 공동학구를 결정하기로 하고 청솔아파트에 거주하는 2000년~2012년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지난달 18일 의견서를 발송해 지난 6일까지 회신을 받았다. 7일 오전 10시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양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함을 개봉했다. 409세대 대상자 중에서 반송된 36부를 제외하고 373부의 절반인 187부에 못 미치는 183부만 회수된 걸로 집계됐다. 이옥수 주무관은 “설문 참여자가 과반수 미달이었기 때문에 의견서를 일일이 개봉하지는 않았다”며 “현 통학구역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온양초 서동진 운영위원장은 “참여 과반이 안됐으므로 청솔아파트는 온양초 학구로 유지해야 하고 송남초는 통학버스를 중단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위장전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온양6동 기관 단체장들과 지역 유지들이 함께 교육청에 항의방문을 갔고 청솔아파트를 공동학구를 지정하려면 온양초도 통학버스를 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설문 참여자 과반수 미달로 통학버스 중단 위기에 놓인 송남초 학부모 김정화씨는 “단 4부 차이다. 재작년 설문조사 시 3부만 걷힌 것에 비하면 엄청난 참여율”이라며 “공동학구 찬성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을 텐데 의견서 내용을 확인조차 안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격분했다. 또한 김씨는 “등기우편인데도 불구하고 우편함에 꽂아두는 사태도 발생해 설문조사서를 받지 못해 우체국과 교육청에 확인까지 해서 받아야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며 “설문조사서에 공동학구 취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고 객관성이 적었다”고 강조했다. 이옥수 주무관은 “통상적으로 등기우편은 2번 재방문하는데 이번 건은 6번이나 재방문했고 반송된 조사서도 주소지가 틀리거나 부재 등의 사유였다”고 말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